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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격조있는 중국 정통서화 안동 온다

【안동】 중국 정통서화계의 거장인 위금영사진 선생의 서화 작품들과 중국의 시, 서예, 동양화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안동에서 마련됐다.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이 주관하고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이 주최하는 `제1회 한·중 서화 교류전`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이번 서화전은 안동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초대전 형식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고전 명작과 `이백`과 두보`의 시, `소동파`의 시와 중국 회화의 삼대분류인 화조화, 산수화, 인물화 중 우수한 전통을 나타내는데 초점을 둔 작품들이 주로 전시된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 사업단 관계자는 “전시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전시방식의 시도로 인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작품의 질적 향상과 전시에 대한 기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었다”며 “전통서화의 붓과 먹의 기품, 예술적 풍격의 심미적인 추세와 관념이 잘 표현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금영 선생은 1941년 중국 산동성 창이현 신지촌 출신으로 곡부사범학원에서 중문과 졸업하고, 창이시 문화관 부관장, 창이시 문화국 국장, 위방시 문화국 부국장과 문학예술계연합회 부주석을 역임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9-26

식재 3년 안된 가로수 20여그루 고사 위기

【안동】 안동시가 옥동 3주공 아파트 뒤편 도로에 식재한 가로수 중 일부가 말라죽어 허술한 가로수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안동시는 지난 2010년 옥동 3주공 뒤편에 새 도로가 건설되자 6천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칠엽수 100그루를 가로수로 식재했다.그러나 칠엽수가 식재된 지 채 3년도 지나지 않아 20여 그루가 말라가면서 고사위기에 처해 있거나 아예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보다 못한 한 주민은 지난 22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고사한 칠엽수 등이 찍힌 사진과 함께 나무뿌리의 분을 보호할 이유 등으로 감싸놓은 고무밴드를 풀지 않은 것이 고사원인이라고 지적했다.이에 시 산림녹지과 담당자는 “칠엽수가 고사한 이유는 아파트 방음벽 아래에 심겨지다보니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됐고, 토양 등 여러 가지 생육환경이 열악했기 때문”이라면서 “고무밴드 때문에 가로수가 고사하지는 않는다”고 답변했다.하지만 시는 답변이 무색케도 23일 오전 칠엽수 100그루 전체에 걸쳐 고무밴드를 제거한 뒤 다시 흙으로 덮었고, 그중 십여 그루는 다시 살려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예산낭비의 전형적인 모습을 봤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고개를 내저었다.한편 `조경수목 이식 시 고무밴드 결속재가 활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통해 강릉원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박현 박사와 국토해양부는 고무밴드 제거여부와 조경수 고사는 무관하다고 결론지은 바 있지만, 언론 등에서는 고무밴드가 조경수 뿌리 활착에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하고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3-09-25

정부 건고추 수매는 `생색용`?

【안동】 고추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산 건고추에 대한 정부수매계획이 생산량에 비해 수매물량이 턱없이 적거나 시세와 격차가 없어 생색용이라는 지적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내달 말까지 전국 고추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매할 건고추 물량은 총 5천800t으로 전국 총 생산량의 5.6%이다.수매는 등급별 정가에 따라 근당 1등급이 6천300원, 2등급이 5천700원으로 농협 계약재배 물량이나 보유물량은 수매에서 제외된다.안동시의 경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산지별 면적 배분계획에 따라 약 300t(경북 17%) 정도의 고추가 수매되고, 경북 전체는 1천450t(전국의 25%) 정도 수매가 예상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24일까지 수매 희망 농가의 물량을 파악한 뒤 적극적으로 수매에 나설 계획이지만 지역에 따라 수매물량이 부족하거나 현 시세와 격차가 없어 농가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 내 5천500원에서 6천300원인 농협 수매분과 가격차로 인해 민원제기도 우려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재고물량 과다와 올 작황이 10% 늘어난데다 전반적인 소비부족 등으로 정부수매 이후에도 소비처가 없어 고추값 하락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3-09-23

“안동간고등어축제 놀러 오세요”

【안동】 안동간고등어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간 안동시 태화동 서부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안동시와 서부시장상인회, 안동간고등어협회가 주최하고 안동간고등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대를 이어오는 우리의 맛, 세계로 뻗어가는 안동간고등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축제 개막전 식전행사로 안동간고등어 50년 간잽이 이동삼 명인이 고등어를 가득 실은 소달구지를 이끌고 앞장서면 만장꾼들과 지게꾼, 봇짐꾼들이 그 뒤를 따르며 영덕 강구항을 떠나 황장재를 넘어 해질녘 임동 챗거리장터에 이르렀던 간고등어 운송 풍속이 재연된다.이날 운송행렬은 웅부공원을 출발해 안동역, 중앙신시장, 교육청, 안동중학교 앞을 지나 축제장으로 들어온다. 이때 새끼줄에 엮은 고등어 한손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축제장 안에서는 회곡막걸리와 안동간고등어 구이를 무료로 제공한다.개막식 이후에는 안동간고등어 전통염장시연을 시작으로 태화동 경로당 윷놀이와 각설이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7시부터는 읍·면·동 노래자랑과 함께 초대가수 금잔디 축하공연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이밖에도 도로변 좌판식 안동간고등어 숯불구이 마당과 막걸리 노점 카니발, 안동한우와 삼겹살 구이마당 등이 마련되고, 축제장 일원 어디서든 안동간고등어로 만든 구이, 조림, 찜 등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다.김대일(안동시의원) 축제추진위원장은 “벌써 3회째를 맞는 안동간고등축제로 인해 서부시장이 많이 활기를 찾았다”며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지난 시절 서부시장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자리마다 서로의 정이 가을처럼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3-09-17

안동 유교랜드서 가족과 민속놀이 즐기세요

【안동】 5일간의 추석연휴 기간 안동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민속놀이와 유교를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경북도관광공사는 추석을 맞아 안동문화관광단지내 유교랜드에서 오는 18일부터 5일간 `추석맞이 전통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시민들에게 유교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다.유교랜드 내 선비정원과 선비촌에서 체험이 가능한 전통 민속놀이는 한복입어보기체험·윷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사진·줄넘기놀이·승경도놀이·차전놀이·말 타기체험 등 총 8종이다.특히 승경도놀이는 조선시대 한양에서 양반 자제나 선비 부인들이 관청의 관직제도를 익히기 위해 80칸에 관직을 써놓고 윤목을 돌려 나온 숫자에 따라 승차, 영의정에 먼저 오르면 이기는 놀이로 가족들 전체가 즐길 수 있다.공원식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전통놀이를 통해 고향을 찾은 출향인과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들에게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6월 개관한 유교랜드는 최근까지 관람객수가 4만여명을 돌파했다. 이곳은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생 및 전세대가 함께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9-17

갓지은 쌀밥에 간고등어 한점… `환상의 궁합`

【안동】 “갓 지은 쌀밥에 안동간고등어 한 점, 정말 입맛 도는 만남입니다”안동간고등어와 안동백진주쌀이 추석맞이 `짝짓기` 선물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추석을 앞두고 (주)안동간고등어(대표 김재문)와 (주)한국라이스텍(대표 최해천)은 최근 양 업체의 특산물 합작 상품인 `안동백진주쌀과 안동간고등어`의 새로운 세트상품을 선보였다.백진주쌀과 안동간고등어는 국내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안동백진주쌀과 국민생선으로 자리매김한 안동간고등어가 전국 판로개척을 위해 공동유통하는 윈-윈 전략 상품이다. 두 제품은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특산품 시장에 불어 닥친 심각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업체 스스로가 자구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 안동의 대표 특산품인 안동백진주쌀과 안동간고등어의 혼합상품 선물세트는 두가지를 각각 살 때보다 저렴한 비용이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재문 안동간고등어 대표는 “특산품 짝짓기 세트는 지난해 출시된 이후로 전국의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올해도 안동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라는 자부심으로 전국에 백진주쌀과 안동간고등어로 차려질 건강밥상을 위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백진주쌀과 안동간고등어`선물세트는 안동간고등어 인터넷마케팅센터(www.godunga.co.kr)에서 구입할 수 있고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3-09-12

“고교평준화, 내가 시의원이라면…”

【안동】 안동시의회가 운영하는 지방의회 모의체험이 학생들에게 의회를 역할과 기능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안동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7명은 지난 6일 오후 2시 안동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생들은 의장, 의원, 공무원 등 각자의 역할을 분담한 후 토론 의제인 `안동시 고교 평준화를 위한 조례 안`을 상정하고, 조례안을 발의 제출한 교육장 역을 맡은 학생에게 조례안 내용 등에 대한 질의와 찬·반 토론을 하기도 했다.토론에서 교육기회의 형평성과 교육의 평등성을 보장하는 공교육의 이념을 살리기 위해 평준화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과 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생들의 선택권 보장, 입시 위주의 사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해 평준화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결국 표결로 결정되는 등 실제 지방의회 본회의 장면을 방불케 했다.이날 의장 역을 맡은 권혜령 학생은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지방 의원과 공무원들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급생활에서도 모든 문제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통해 의사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6대 하반기부터 지방의회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안동시의회는 지금까지 모의의회 체험만 10회에다 본회의 방청 6회 등 총 16회에 걸쳐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기도 했다.박원호 부의장은 “학생들에게 모의의회 역할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 토론을 통해 학내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높이는 등 민주주의 역량강화를 위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9-10

“안동 `봉밀주` 정말 좋네” 입소문

【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전통 발효주 봉밀주(蜂蜜酒·사진)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류 생산 업체인 미드드림은 올해 초 연구원으로부터 봉밀주 생산 기술이전을 받아 전용 제조 설비를 갖추고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미드드림에 따르면 제품 생산 직후 주류 전문 유통회사 _MS와인을 통해 출시 2개월 만에 1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고 주문량도 갈수록 늘고 있다.또한 업체 측은 전국 유명 백화점과 대형 마켓 매장 개설을 비롯해 선물용 대량 구매처 확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어 빠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잇다.봉밀주는 동의보감에 보양과 정기가 부족한데 유용하다고 전해질 정도로 풍미가 탁월한 술이지만 지난 1907년 일제의 주세령 공포로 생산 기술이 단절됐다. 그러나 연구원이 핵심 기술인 고농도의 꿀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주조용 발효 효모를 개발하고 발효조건 등 관련 연구를 거듭해 옛 맛을 되찾은 것.석현하 연구원장은 “봉밀주 제조 기술 개발은 단절됐던 전통 명주의 명맥을 되살리고 기업체의 수익과 고용확대를 동시에 창출하는 다각적인 효과를 얻은 사례”라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9-09

안동간고등어, 명절선물 큰 인기

【안동】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안동간고등어가 전국에서 쇄도하는 주문 물량을 맞추느라 분주하다. 안동간고등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관련 수산물 방사능 괴담에 수산물 소비위축 등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추석특수를 맞아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안동을 대표하는 향토특산품 안동간고등어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성을 인정한 국민생선으로 올해도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명절 선물용 상품을 마련했다.최근 전국에서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느라 임원 등 전 직원이 철야작업에 투입될 정도로 최근 안동간고등어 생산라인은 밤낮 할 것 없이 풀가동 되고 있다.안동간고등어 측은 최근 정부의 `연근해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안전하다`는 발표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또 오랜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추석 명절선물로 중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한손(두 마리)당 1~2만원 대 저가의 안동간고등어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그동안 안동간고등어는 브랜드화 된 국내산 유일의 생선특산품으로서 소비자들의 신뢰 속에 명절선물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15년 전 1997년 IMF 외환위기 직후부터 한손 9천원 대 추석명절 상품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온 안동간고등어는 경기가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다.안동간고등어는 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생산시스템으로 고등어 원물을 위생적이면서도 100% 국내산 고등어를 사용하는 한편 50년 간잽이의 손맛을 더해 창업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김재문 ㈜안동간고등어 대표는 “안동간고등어 물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데 사력을 다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안동간고등어가 안동의 대표 특산품으로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3-09-06

“안동특산물과 함께 추석을 풍성하게”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 왔다. 이 시기가 되면 친지들에게 줄 마땅한 선물을 구하느라적잖은 고민이 아닐 수 없다.최근 안동지역의 특산품이 추석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만~3만원대 저렴한 가격부터 1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물로 소비자들에게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안동 특산품은 안동사과,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 안동고추를 비롯해 최근 들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안동국화차, 안동산약(마), 잡곡세트(친정나들이), 산양삼 세트, 참마보리빵, 상황버섯, 안동메론, 웰빙농산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단호박 등 30여 가지에 이르고 있다. 우리 쌀로 빚은 안동소주는 전통의 향과 맛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추석과 설 명절을 전후한 판매량이 연간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민속주 안동소주의 판매량이 급등하고 있다.안동사과는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로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과 올해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 수상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번씩이나 대통령상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안동사과는 국내 유명 대형유통업체에 추석 선물용으로 지난해 보다 32% 확대된 5만4천 세트가 납품되고 있고, 이달 9일부터 TV홈쇼핑을 통해서도 판매된다.또한 등푸른 생선의 대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안동간고등어는 1만원 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명절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대도시 백화점과 유명쇼핑몰로부터 선물용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생산된 제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와룡농협에서 참살이 시대에 걸맞게 찰흑미, 기장쌀, 찰현미, 좁쌀, 수수쌀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잡곡을 소포장해 3종과 6종 세트로 1만8천원에서 7만원대로 다양하게 내놓은 `친정나들이` 선물세트도 주문이 늘고있다.와룡 최고의 특산물인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도 3㎏, 5㎏, 10㎏들이로 소포장해 `속깊은 고구마`란 브랜드로 9월말부터 판매에 들어가고 일본 홍콩 등으로부터 수출에 큰 호평을 얻은 단호박도 현재까지 152t이 수출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남안동농협에서 생산되는 `i좋은-고춧가루`와 청어람 참기름 세트, 우리땅 우리콩 재래된장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만을 고집하며 2만원에서 10만원 대의 선물세트를 출시해 하루 100~200여 건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안동의 특산물은 전자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 (www.andongjang.com)를 이용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2013-09-05

안동시, 무단휴경·불법임대농지 집중 점검

【안동】 안동시는 최근 도청신도시 조성, 각종 도로망확충사업 등 산업화에 따른 우량농지 잠식이 매년 증가하고 농촌인구 고령화와 이농으로 휴경농지의 면적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시행한다.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3개월간 시행하는 농지이용실태조사는 담당공무원과 이·통장, 보조원 등이 현장을 직접 답사해 휴경여부, 재배작물, 실제경작인 등 소유농지에 대한 이용실태를 모두 조사한다.조사결과 농지법 시행일 이후 취득한 농지 중 정당한 사유 없이 휴경 또는 임대차 등으로 소유자 본인이 직접 경작하지 않고 있는 농지에 대해서는 처분명령을 받고, 타인에게 매도할 때까지 매년 공시지가의 2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물게 된다.또 해당 농지 내에서 농지전용허가 등 적법한 절차 없이 건축행위, 묘지조성, 자재야적, 폐기물적치, 절·성토 등 농작물 재배 이외 타 용도로 사용하거나 토지의 형질변경을 초래한 경우에도 원상복구 명령, 고발조치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다만 소유자 본인이 질병이나 사고 등 건강상 이유나, 수감, 해외장기채류, 고령, 먼거리 거주 등으로 인해 부득이 경작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입증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농지임대수탁사업)에 맡기면 된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