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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만국평화회의 독립청원서 제출` 한국유림단 파리장서비 봉화 건립

【봉화】 봉화군의 한국유림단 독립운동 파리장서탑비 건립사업이 확정됐다.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중앙심의위원회는(위원장 김희곤) 지난 12일 봉화군이 신청한 한국유림단 독립운동 파리장서탑비 건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이 사업은 파리장서 운동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송록서원 내 1천680㎡에 총사업비 4억여원을 들여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봉화군과 봉화군 파리장서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상)는 지난 2010년도부터 파리장서비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파리장서비 건립 건의 및 탄원, 유치 운동을 2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펼쳐 마침내 결실을 거뒀다.박노욱 봉화군수는 “우리 봉화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봉화지역 유림 선열들이 고국의 자주독립운동을 위해 목숨 바쳐 이룩한 파리장서 독립운동 기념사업이 봉화의 상징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우상(80) 파리장서비 건립추진 위원장은 “늦게나마 봉화에 파리장서비 건립이 확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합심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3월 파리에서 열린 세계만국 평화회의에서 한국유림단이 전국 유림대표 137명이 연서한 1천463자의 독립청원서를 제출한 일이다. 서명 유림 중 주도인물인 심산 김창숙 등 경북 유림이 45명이고 이 가운데 9명이 봉화출신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11-21

봉화 내성 3리 마을회관 완공… 주민들 `호응`

【봉화】 봉화읍 내성 3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을회관이 완공돼 최근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박노욱 군수를 비롯해 금상균 군의장, 권영만 도의원, 김영창 의원, 기관단체장, 이동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마을회관 추진경과 보고, 테이프 절단, 현판식 등의 순으로 개최됐다.그동안 기존 마을회관(1975년 건립)은 낡아 못 쓰게 되고 협소하여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마을 이장인 심영식 추진위원장(56세)을 중심으로 노인회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청년회장 등 주민들이 합심해 마을회관 건립에 나섰다.마을회관은 봉화군 지원금 1억 2천만 원과 마을기금 등 총 사업비 1억 7천만 원을 들여 573㎡ 부지에 95.83㎡ 규모로 지난 5월 착공, 최근 완공했다. 내성3리는 주로 상가 및 아파트 지역으로 1천136세대, 인구 3천145명으로 봉화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마을로 주민들은 이번 마을회관 신축으로 부족했던 다양한 문화 활동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이용될 전망이다.박노욱 군수는 “내성 3리 마을회관 준공을 위해 고생한 심영식 이장과 마을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마을회관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 및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격려 한다./박종화 기자pjh4500@kbmaeil.com

2012-11-19

선생님과 향토순례대장정

【봉화】 봉화고등학교(교장 이세호)는 지난 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극기하고 도전하는 정신을 기르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사제동행 향토순례 대장정을 실시했다. 이번 사제동행 향토순례 대장정(강원도 경계~봉화고등학교, 총 연장 53㎞)에 참여한 순례단(학생 60명, 교사 20명)은 봉화군 일원(석포, 봉화 학생야영장, 소천, 춘양, 봉화)을 순례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향토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향토순례에 동행해 학생들과 호흡을 같이한 이세호 교장은 “학교 안에서만 생활하던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대자연과 소통하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이었고, 높은 이상을 꿈꿀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학생단 대표로 참가한 2학년 방재식 학생회장은 “따뜻한 집에서 생활하다 야외에서 1박을 하고 추운 날씨 때문에 고생도 많았지만, 완주하고 나서 대단히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봉화경찰서(서장이 대형)는 사제동행 향토순례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렬 전·후방 차량 안전통제를 지원했다.안전지도를 담당한 봉화경찰서 김재민 경사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지도는 경찰의 당연한 의무”라며 “고된 일정에도 끝까지 완주해낸 학생들이 참으로 대견하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11-06

봉화군 `고품질 보존화` 수출 길 활짝

【봉화】 봉화군이 고품질 보존화(프리저브드 플라워) 생산기술을 개발, 전국 최초로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꽃 소비촉진 및 수출 상품화에 나섰다. 사진 봉화군은 꽃 소비촉진과 수출농산물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보존화 가공 상품 실용화 공동연구 사업으로 생화의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보존화 생산기술을 개발했다.보존화는 생화를 가공한 꽃으로 알콜과 같은 유기용매를 이용해 수분을 빼고 수분이 빠진 조직에 유연제를 주입해 만드는 가공화이다. 신선한 꽃과 같은 부드러운 질감 및 형태가 조화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실내장식과 결손식 부케, 선물용 꽃바구니, 기념품 등 아주 다양한 형태로 이용될 수 있어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봉화군은 보존화를 수출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연간 10만 본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 전국 최초로 대량생산체제를 갖췄다.군은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새로운 수출상품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올해부터 3년간 고품질 보존화 가공 상품화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 새로운 고부가가치 농업에 도전하고 있다.봉화군과 꽃내플라워영농조합법인(대표 박지훈)은 지난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 기술지원으로 보존화 생산 및 상품화기술 이전을 받아 최고 품질의 보존화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오는 11월 1만 본 정도를 일본에 시범 수출할 계획이다.군은 앞으로 봉화군과 농촌진흥청 공동연구 사업을 통해 2013년도에는 10만 본을 생산해 3억여원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공간 실내장식 상품, 결혼 소품, 테이블상품, 화병상품, 선물용, 부케, 꽃바구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 국내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박종화 기자

2012-10-12

봉화군, 내년도 업무계획 보고회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내년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지속성장과 정부정책 변화에 대비한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4일부터 8일까지(5일간) 201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한다.보고회는 4일 도시환경과를 시작으로 실과소장과 담당 급(6급)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로 내년도 역점시책과 신규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추진대책을 토의한다.특히, 이번 보고회는 민선 5기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애초 계획했던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부서별 주요정책사업과 군정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창의적인 시책,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민공감시책, 중앙 및 도 정책 중 우리 군에 접목할 수 있는 신규시책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인 지역발전과 미래 성장기반사업 발굴 및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민선 5기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추진과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홍승한 기획감사실장은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와 중동정세 불안, 보편적 복지정책의 확대에 따른 국가재정 감소로 지방재정 확충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대규모 신규사업은 국책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유치에 역점을 두고, 자체재원은 대규모 신규투자를 지양하고 복지정책, 주민공감 시책사업 위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화 기자

2012-10-05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가을길을 함께 걸어보세요

【봉화】 봉화군 물야면 지방도로변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만개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봉화읍에서 물야면 오전 약수관광지로 이어지는 915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환상적인 코스모스 길을 만날 수 있다. 장장 19km에 이르는 도로 양쪽이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끝없이 펼쳐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잠시 차에서 내려 한껏 흐드러진 코스모스 길옆에서 삼삼오오 사진 찍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또한, 물야면 소재지에서 부석면을 연결하는 931번 지방도로 6km에도 가을 바람에 하늘거리는 아름다운 코스모스길이 펼쳐져 있어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이곳 도로변을 따라가면 맑고 드높은 가을 하늘과 청정한 쪽빛 내성천의 흐르는 물과 누렇게 익어가는 벼 이삭과 코스모스가 한대 어우러져 마치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이 한여름 내내 환상적인 코스모스 길 조성을 위해 온 정성을 쏟았던 김철기 물야면장 “그간 고생하여 조성해온 꽃길이 마치 애지중지 자식을 키워 시집·장가를 보내는 기분이 들고 이 길을 지나가시는 모든 분들이 마치 축하객 같아 보인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