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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양채류 틈새시장 개척으로 `부농의 꿈`

【봉화】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기)는 지역여건과 기후에 맞는 소득작목 육성과 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안정적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조성한 고랭지 여름 양채류재배단지가 농가소득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봉화양채류작목반(반장 김원섭)은 올해 브로콜리 20ha, 고랭지 여름 파프리카 3.5ha의 양채류 단지를 조성해 연간 800t을 생산, 15억원의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작목반은 지난 2009년 조직돼 회원 34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봉화 고랭지 여름 파프리카는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기후에서 생산, 빛깔 및 품질이 우수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리에 출하되고 있다.현재 부산 및 대구 등 공판장에서 5kg 상자당 4만원에 출하돼 10a당 2천만원 이상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파프리카는 비타민 A, C, 칼슘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다른 채소에 비해 당도가 높으면서도 열량은 낮아 체중조절에 뛰어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가치가 높다.봉화군은 앞으로 파프리카, 브로콜리를 중심으로 콜라 비, 비트 등 지역에 맞는 야채류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랭지 양채류재배 단지의 품목과 규모를 확대 조성한다.또 경영비 절감과 상품성 향상을 위한 시설 환경개선과 토경양액시스템을 보급, 품질 및 생산성 극대화와 안정적인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봉화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박종화기자

2012-09-19

봉화 고춧가루, TV홈쇼핑서 전국 소비자 유혹

▲ NS 홈쇼핑에서 생방송을 통해 봉화 고춧가루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봉화】 봉화군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파인토피아 봉화고춧가루가 TV홈쇼핑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봉화군은 17일 오후 5시부터 파인토피아 봉화 고춧가루를 NS홈쇼핑에서 생방송을 통해 30분간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고춧가루 TV홈쇼핑 판매 결과 2kg 1세트(500g 4봉) 7만1천910원으로 1천366세트를 판매해 9천800여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품질 좋은 봉화 고추의 제품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봉화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공중파 미디어 방송을 통한 차별화된 이미지와 우수성 홍보 대책으로 TV홈쇼핑을 이용하고 있다.군은 고품질 농산물에 관심이 많고, 제품구매에 영향력이 있는 홈쇼핑 시청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소비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새로운 마케팅전략으로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위해 올해 사과와 고춧가루, 한약우 등 3개 품목에 대해 4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홈쇼핑판매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또 홈쇼핑 방송 판매실적을 분석해 확대시행을 검토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유정근 유통과수과장은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특산물의 제품인지도를 향상시켜 농가의 소득증대에 직결되도록 신 유통망 구축과 마케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화기자

2012-09-19

봉화 송이축제 놀러 오세요

【봉화】 봉화의 가장 큰 축제인 제16회 봉화 송이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동안 봉화읍 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비가 자주온데다 기온도 적합해 송이가 풍작을 이룰 것으로 보여 축제의 의미를 더해줄 전망이다.이번 봉화 송이축제는 `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봉화송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송이가요제, 추억으로 가는 음악여행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특히 송이 채취체험, 송이 볼링, 전통민속놀이, 떡 만들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열려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철종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삼계 줄다리기 재현행사는 참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또 옛 문화에 대한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7080 추억의 전시관과 농경문화전시관은 송이와 봉화 한약우가 만난 이번 축제장에서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봉화군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관계자, 행사진행팀, 공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이축제 개최 실행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축제를 통해 봉화 송이와 한약 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향토문화 체험 및 전통문화 전시 등 잊혀 가는 전통문화예술을 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군 관계자는 “이날 보고회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사운영상의 준비과정과 관광객의 안전관리 부분에 중점을 두고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9-10

봉화 농민 사관학교 면학 열기 `후끈`

【봉화】 봉화군은 미래 봉화농업을 이끌어 나갈 정예 농촌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봉화 농민 사관학교의 면학 열기가 뜨겁다.봉화농민사관학교는 지난 2월 22일 개강, 12월 18일까지 11개월간 지역 농업인 130여 명을 대상으로 명품사과반, 친환경과채류반, 축산반 등 3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사관학교 학생들은 7, 8월의 계속되는 불볕더위 날씨 속에서도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배움의 열정으로 교육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초빙강사들의 칭송도 자자하다.이번 달은 가을 전정의 방법과 문제점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했고 친환경축산 현장교육과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한 고추 수확 후 과학적 건조 관리 현장을 견학을 실시, 농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봉화 농민 사관학교는 친환경농업 리더자 육성과 현실로 다가온 한미 FTA시대의 파고를 헤쳐나 갈 농업 정예인력 양성을 목표로 개강했다.지난 2월 22일 3개 과정 131명의 입학생을 선발, 연간 총 20회(100시간)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품목별 전문기술교육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별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대학교수, 유통전문가 등 이론과 현장기술을 겸비한 관계 전문인사가 초빙돼 강의, 견학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영농현장의 애로점을 해결해 나가는 등 현장 위주의 교육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김경기 소장은 “봉화 농민 사관학교를 통해 전문기술을 향상시켜 국제화 시대의 농산물 개방에 대한 대응력을 길러 지역농업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화 기자

2012-09-07

“청정 봉화서 희귀채소 메카 꿈꿔요”

【봉화】 “최근 음식의 세계적인 추세는 건강 기능성 채소를 이용한 finger food(손으로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는 음식)가 대세입니다. 또한, 음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린 자연요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농사일에 한창인 해오름영농법인 최종섭(43·사진 왼쪽) 대표의 말이다.물야면 북지리에 소재한 해오름농장은 비닐하우스와 유리온실의 크기가 1만7천 평이나 되지만 무, 배추, 상추, 오이, 가지, 호박 등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채소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서울의 특급호텔과 최고급 레스토랑의 최고급 요리에 사용되는 미니채소, 베이비채소, 허브류 등 200여 종과 붉은 토마토, 감 토마토, 열대 과일 등 200여 종의 희귀채소가 주문형으로 재배될 뿐이다.최 대표는 우리가 잘 아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할아버지의 9남매 중 7번째 아들이다. 어릴 때 공부보다 부엌일을 좋아하고 군에서도 취사장을 기웃거리는 효심 많은 아들이었다.최 대표는 해오름농장을 열기 전 2003년 국제 조리대회 건강식 요리부분 개인전에서 금메달 딴 것을 시작으로 이후 각종 요리대회에서 6번의 금메달을 수상하는 인정받는 조리사였다.최 대표가 잘 나가던 20여 년간의 수석 조리사를 그만두고 건강 기능성 채소를 재배하게 된 것은 1990년대 중반 서울 힐튼호텔에서 동서양 요리를 접하면서 요리기술보다 건강한 음식재료에 눈을 뜨면서부터 시작됐다.“처음에는 서울 근교에서 미니채소를 재배하였지만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그리웠어요. 봉화는 백두대간의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위치한 남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로서 웬만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심산유곡의 고장이죠.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도 커 준 고냉지역으로 건강 기능성 채소 재배에 적격이죠. 무엇보다 드넓은 산림에 아시아 최대의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되고 있어 국가적으로도 인정된 받은 청정 지역입니다”고향자랑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최 대표에게는 4가지의 큰 꿈이 있다.첫 번째는 해오름농장이 아직은 정착단계이지만 전국 120만여명의 조리사를 비롯해 150여개의 요리관련 학과 3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산학현장 체험장소로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다.두 번째는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대한 심리 변화에 따라 당귀, 더덕, 홍화, 방풍, 고로 등의 한방 미니채소 개발과 세계적 특수 희귀채소 재배의 메카로 조성하여 건강 기능성 채소관련 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싶다고 했다.세 번째는 신맛 나는 채소, 짠맛 나는 채소, 매운맛 나는 채소, 각종 향신료 등을 개발해 화학조미료를 최대한 적게 사용해 국민 건강의 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단다. 그는 농장에서 직접 재배된 최고의 건강 기능성 채소를 활용해 세계의 유명 레스토랑 특징을 모두 갖춘 최 대표만의 독특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이 마지막 꿈이라고 했다.최 대표는 “기존의 벼농사나 원예 및 축산농사도 좋지만,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자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한 건강 기능성 채소가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채소 재배의 관건인 깨끗한 물이 마르지 않는 청정 봉화는 억대 부농의 꿈을 이룰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8-28

중국 학생교류단 봉화서 문화체험

【봉화】 봉화군과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섬서성(陝西省) 동천시(銅川市) 학생교류단이 국제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 및 학생들의 국제화 정신 함양을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봉화군을 방문한다.중국 동천시 학생교류단(단장 양건파 동천시 교육학회 학술위원회 주임)은 동천시 중학교 학생 10명과 인솔자 5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동천시 학생들은 봉화고등학교 수업 참관과 문화·체육 교류활동을 하고 상호 문화이해를 위해 이틀간 학생가정 홈스테이(숙박), 문화유적 탐방도 할 계획이다.특히 이번에 방문한 동천시 학생교류단은 학생들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세계화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봉화군 학생교류단 동천시 방문 시 인연을 맺은 학생들로 구성됐다.봉화군 국제교류 관계자는 “국제 학생교류를 통해 국제자매결연도시 간 다방면의 교류를 통한 우의 증진과 세계화 시대 학생들의 국제화 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봉화군과 중국 동천시는 지난 1997년 6월에 국제자매결연도시 체결 이후, 우호대표단 상호교류와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근무, 농업 및 기술정보 교환, 체육 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우호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두 시군 공무원 1명씩 6개월간 상호교환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이와함께 국제자매결연도시 간 학생교류는 지난 2011년 10월 봉화군 우호대표단이 중국 동천시 방문 시 상호 합의해 지난 7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봉화군 학생교류단이 중국 동천시를 먼저 방문했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8-23

봉화 물야농협 `주민사랑` 주민세 대납으로…

【봉화】 봉화군 물야농협(조합장 이광우)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지역주민들에게 부과된 개인 균등할 주민세를 대납해 주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물야농협의 주민세 대납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고려해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 및 영농기 주민세 수납을 위해 원거리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올해는 개인 균등할 주민세 1천369건 602만3천600원(가구당 4천400원)을 대납해 물야면은 다시 한 번 주민세 체납이 없는 지역으로 자리 매김을 확고히 했다.물야농협은 영농자재 무상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농작물 재해보험료 자부담 일부지원, 농업인 실익사업 등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적립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 불우이웃 돕기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등 지역사회에서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물야농협 이광우 조합장은 “농협의 수익을 주민들에게 나눠 드리자는 뜻에서 올해도 주민세 대납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농협이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2012-08-22

봉화사과, 명품 브랜드화 추진

【봉화】 기후변화 대비 농업대책을 추진해온 봉화군이 사과 브랜드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봉화군은 사과 주산지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백두대간의 중심인 `파인토피아 봉화`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홍보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봉화군은 지역대표 농산물인 사과에 대해 표준규격 공동선별을 유도해 규격 상품화를 통한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출하농가에 대해 공동선별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군은 올해 처음으로 군비 1억500만원을 지원해 대구·경북 능금농협 봉화지소 등 관내 4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출하하는 농가에게 15kg 한 상자당 소요되는 선별비 1천200원 중 500원을 지원한다.관내 농가에서 사과를 출하하면 공동선별 작업 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가별 선별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조금을 청구하고 군은 납품 및 선별실적에 따라 농가별로 선별 보조금을 지급한다.유정근 유통 과수과장은 “이번 공동선별비 지원사업을 통해 외지로의 유출물량을 최소화하고 지역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경영안정 및 운영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농가의 물류비 부담경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봉화군의 사과 생산량은 재배 면적 1천848ha에 연간 3만4천여t을 생산, 전국 5위 규모이다.봉화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사과 재배지가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봉화군도 머잖아 사과 주산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지역 사과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8-20

한전 `신울진-강원 송전선로 사업` 통과 안된다

【봉화】 봉화군 주민들이 한전 대전·충남개발처가 추진하는 `765kV 신울진-강원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봉화군민들은 지난 1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울진-강원 송전선로 결사 반대위원회(공동위원장 40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저지 투쟁에 돌입했다.사진 한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울진을 기점으로 봉화군 석포면과 소천면을 지나 춘양면 우구치리 마루금 주변을 종점으로 건설될 예정이다.봉화군민들은 이 사업이 한전의 계획대로 시행되면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도시인 봉화군의 청정자연 경관 훼손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과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반대위는 한전의 송전선로사업은 2014년 개원 예정인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과 백두대간 청정자연 자원을 훼손한다며 송전선로의 봉화군 경과를 완전배제 해줄 것을 한전 측과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반대위는 또 765kV 송전선로 봉화구간 건설 반대 범 군민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의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결사 저지하겠다고 밝혔다.봉화군민들은 수도권 및 강원지역 전력공급을 위해 민원을 핑계로 경과지를 우회해 건설함으로써 국민의 혈세인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봉화군민의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한전의 내부규정으로 정한 임의 기구인 `백두대간횡단조사위원회`에서 경북구간의 종점인 송전선로 횡단 개소(춘양 우구치리)로 사업지를 결정하는 등 국책사업의 명분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반발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8-13

봉화은어축제 성료… 80여만명 찾아

【봉화】 봉화은어축제가 불볕더위와 인근 지역축제, 런던올림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4일 폐막한 `2012 봉화은어축제`는 폭염과 런던올림픽 때문에 개막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주 후반 휴가객들과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예년 수준에 조금 못 미친 80여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하루 짧아진 축제기간에도 불구하고 축제위원회의 다년간 축제개최 노하우를 통해 사전 철저한 준비와 함께 1일부터 4일간 봉성면 창평리 목재문화체험장에서 개최된 `2012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 축제`와 연계운영이 큰 도움이 됐다.무더운 여름 은어도 잡고 춘양목을 이용한 체험위주의 놀이활동으로 체험객들에게 오감만족의 흥미를 유발시킨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풀이했다.더욱이 봉화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는 작년보다 은어를 많이 풀어 관광객의 호응을 유도했고 체험객의 요구로 야간 반두잡이·맨손잡이 체험을 1회씩 추가하는 등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또 야간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기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봉화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11월부터 신문, 지상파 라디오ㆍ TVㆍ대도시 전광판 광고, 포털사이트ㆍ주류병 라벨 홍보, 고속도로 축제현수막ㆍ리플릿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또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유등전시 포토존, 걷기 명상공원 등 전시 프로그램을 다양화했고 천연 돌가루 체험, 예쁜 손 글씨체험, 우드마커스, 아트모 바일 등 체험 프로그램 확충한 것도 한몫을 했다.특히, 은어축제의 백미인 은어반두잡이 체험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매회 인산인해를 이뤘고 물놀이체험장, 은어맨손잡이 체험은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대형쉼터 조성과 대형그늘막 설치, 모유수유실 운영, 샤워실 확대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고 개막축하공연과 자매도시교류 공연, 은어가요제, 폐막공연 등 야간공연을 다양화해 축제참가자들의 재미들 더했다.박노욱 군수는 “2년 에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돼 전국적인 축제로 명성을 얻는 봉화은어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체험객의 편의시설 확충과 더욱 향상된 프로그램 개발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8-06

목재 예술품 오감으로 느낀다

【봉화】 `2012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 축제`가 봉성면 창평리 봉화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박노욱 봉화군수,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민병조 환경산림해양국장, 금상균 봉화군 의회 의장, 관광객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열렸다.이번 축제는 산림청의 후원을 받아 봉화군과 경상북도의 주최로 열리는 목재 문화 체험 행사축제로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Wood Art Fair)는 나무라는 친근한 주제를 자연의 멋을 담은 목재 예술품 전시와 목재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존을 통해서 목재의 가치 및 중요성과 목재에 관한 교육적 콘텐츠를 행사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 더 쉽게 전달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이번 `우드아트페어` 축제 기간에 우드버닝, 쿠미키(나무동물 퍼즐)체험, 나무 곤충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적인 DIY체험관과 여러 종류의 목재 장난감을 통한 오감만족 놀이 체험 존이 마련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또한 자연의 멋과 아름다움을 목재를 통해 표현하는 우드아트작품 갤러리 관이 구성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파인토피아 봉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 임·농산 등을 엿볼 수 있는 특별홍보관도 운영되며, 부대행사로는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산림교실,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장승깎이체험 등이 펼쳐진다.한편,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교통편, 축제일정,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는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www.woodartfair.org)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박종화기자

2012-08-02

봉화군, 전국최고 웰빙잡곡 주산지 부상

【봉화】 봉화군이 전국 최고 웰빙잡곡 주산지로 뜨고 있다.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기)는 낱알이 충실하고 친환경적이 잡곡을 생산하기에 아주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특성을 살려 전국 최고의 잡곡생산 단지 조성 및 잡곡산업화를 위한 소비자맞춤형 잡곡 제품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해 왔다.군은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대학교수, 잡곡재배·가공기술 전문가, 유통관련업체, 잡곡재배 농민으로 구성된 지역전략작목 잡곡 산학연협력단을 구성해 운영했다.군은 지난달 31일 산학협력단 중간 평가회를 개최, 상반기 잡곡 산학연협력단 추진성과를 분석했다.특히 잡곡 상품개발을 통한 잡곡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농업소득과 웰빙 식품으로의 잡곡 소비촉진을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잡곡 산학연협력단은 지난해 전국 56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단 중 최고의 영예인 전국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인센티브로 받은 1억 9천만 원의 사업비도 받았다. 이 사업비로 `봉화 잡곡 동의보곡`상표 브랜드 및 소포방재를 개발하고 판매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였다. 또한 핵가족시대에 맞는 노령층, 청소년층 2인용, 4인용 혼합곡과 편이식 실버, 블루용 상품을 개발한데 이어 메밀껍질째 이용하는 통 메밀 분말제품 등 새로운 가공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군은 작목반별 우량품종 씨받이밭 2개소 1.3ha와 농업기술센터 직영 씨받이밭 1.1ha를 운영해 조, 수수, 기장 등 3.6t의 종자를 생산해 200ha에 보급하는 등 전국 최고 잡곡주산지 브랜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