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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로”

【봉화】 경북북부발전협의회(의장 황종규)는 지난 20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2차 경북 북부미래포럼을 개최했다.경북북부발전협의회는 1~2개월 단위로 경북 북부권 회원 시·군을 돌아가며 포럼을 열고 있다.봉화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구축을 위한 전략방안 포럼`을 주제로 선정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오순환(용인대학교 문화관광학과) 교수가 `봉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을 연계한 지역 관광개발 과제`, 최수천(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 과장이 `산림ㆍ휴양ㆍ문화 정책 방향`의 주제 발표를 했다.동양대학교 경영관광학부 김종우,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김상우 교수와 봉화군 발전협의회 김천일 의장 및 문화관광분과 김상희 위원, 경북도청 신림비즈니스과 조용기 과장, 대경 연구원 이동수 지역개발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벌였다.봉화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내년에 개원하는 봉화 백두대간 국립수목원과 연계하여 휴양과 관광조성과 관련한 전문적인 의견을 듣고 앞으로 군정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경북북부발전협의회는 지난 2004년에 결성됐으며 경북 북부권 10개 시군(안동ㆍ문경ㆍ영주시, 봉화ㆍ의성ㆍ청송ㆍ영양ㆍ영덕·예천ㆍ울진군)이 참여하고 있다.처음에는 상주시가 포함된 11개 시군이었으나 2011년 상주시가 탈퇴, 현재는 10개 시군으로 운영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7-23

“봉화서 은어축제 신나게 즐기세요”

【봉화】 봉화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제14회 봉화은어축제 종합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병남 축제추진위원장과 잔치추진위원, 부서별 실무담당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참석자들은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사항 점검, 원활한 축제 운영 방안 마련,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 실무적인 업무 협의를 했다.올해 축제는 국·내외 90만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지난해와 달리 유등전시 포토존, 걷기 명상공원, 천연 돌가루 체험, 아트모바일 등 전시·체험행사를 다양화하고 쉼터부스 대형천막, 쉼터 내 대형TV, 어린이놀이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사항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또한, 방문객 안전을 위해 내성천 제방도로 안전 펜스와 배너기 설치대를 보강하고 중앙 가교 안전매트를 설치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김병남 축제추진위원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축제가 되도록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편의·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2012-07-20

봉화 물놀이장서 무더운 여름 Cool하게

【봉화】 봉화군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여름철 시원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파인토피아봉화 워터파크(물놀이장)을 7일부터 8월20일까지 45일간 개장한다.사진 파인토피아봉화 워터파크(물놀이장)는 봉화를 가로지르는 내성천 옆 약 8천300㎡으로 조성됐다. 매표소 및 관리실 1동과 샤워실 및 화장실 1동, 유아·청소년·성인풀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바디 슬라이드와 튜브 슬라이드 등의 놀이기구는 짜릿한 스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어린이(유아 및 초등)는 2천원, 청소년 또는 어른 (중·고등 및 일반) 3천원이다.아울러 단체 20인 이상은 20%의 할인 혜택을 받으며, 2세 이하의 유아와 66세 이상의 어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봉화군은 여름철 무더위의 시작이 점점 빨라지는 것을 고려해 한발 앞서 개장하는 파인토피아봉화 워터파크는 때 이른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려는 어린이들이나 학원 수강이나 입시공부 때문에 먼 거리로 피서를 떠나지 못하는 학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준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여름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즐거운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2012-07-09

봉화군, `고랭지 사과` 재배 성공

【봉화】 봉화군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대책에 착수했다.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원경기)는 농촌진흥청 국립특작원예과학원과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가 지속하면서 사과재배 한계지가 지속적으로 북상함에 따라 고랭지 사과재배에 나섰다.지난 2005부터 3년간 농업인 개발과제 연구사업 목적으로 석포면 대현리 해발 650m 지역에 사과 5품종을 도입해 처음 시험재배 연구를 했다.경북 최북단에 있는 석포면은 강원도 태백시와 인접한 해발 600m 이상의 고랭지지역으로 주로 고랭지 무, 배추, 양배추, 씨받기용 씨감자를 재배하고 있다.3년간의 사과 품종별 생육 및 과실특성 조사와 석포면 지역의 기상조사를 통한 사과재배 가능성을 분석하고 지난 2007년 개발과제사업으로 석포면 대현리 지역에 처음으로 농가 실증 재배를 시작했다.이후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석포면 대현리, 승부리, 석포리 지역 17농가 13ha로 사과 재배면적이 확대돼 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고랭지 채소 연작장해 대체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석포면 지역 사과 생산량은 110t 정도 생산되고 있으며 70% 이상 고품질사과이다. 현재 사과를 생산하는 7농가의 전체 수익은 연간 2억1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성과기에 접어들면 전체 농가에서 260t 이상 사과를 생산, 5억2천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김경기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랭지인 석포면을 봉화군의 새로운 사과 주산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사업과 기술지도를 시행,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7-09

봉화군, 전동유축기 무료 대여해 드려요

【봉화】 봉화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모유 수유 활성화를 위한 전동유축기 대여사업을 한다. 전동유축기 일회성으로 사들여 사용하기에는 출산가정 산모들의 부담이 커 선뜻 사기 힘들고 이 때문에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있다.시는 산모들의 모유 수유률을 높이기 위해 고가의 수유기를 산모들에게 대여해주는 것.대상은 출산 전 보건소에 임산부등록을 한 자로서 신분증과 출생증명서 사본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1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별 수유 컵 등 소모품도 함께 제공된다.모유는 영아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증강과 모자간의 정서적 유대를 촉진하는 등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특히 뇌 세포 성장 성분이 다량 함유돼 지능지수 IQ와 감성지수 EQ를 높여주고 치아발육과 충치예방에 좋다.하지만, 출산 초 아기의 수유량이 적어 유방울혈 등 모유 수유의 어려움으로 우리나라 모유 수유율은 34.5%에 그치고 있다.군 보건소는 모유 수유의 장점을 널리 홍보하고 올바른 모유 수유 방법을 안내하는 등 모유 수유율을 높이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7-06

농촌마을개발 협력 시행착오 최소화

【봉화】 봉화군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지역개발을 위하여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읍면 및 권역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청량산 권역을 비롯한 4개 권역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위원(외부 전문가)과 권역 위원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읍면 및 권역발전협의회는 전문가(교수 등)와 권역별 추진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협의회는 사업 초기부터 완료때까지 지역 주민들과 협력적 동반관계를 형성, 지역별 특색있는 자원 개발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 소득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각종 업무를 지원한다.이날 협의회에는 2006년부터 사업을 착수한 서벽권역을 비롯한 총 9개 권역이 참석했다.선행권역은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업을 추진 중인 권역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분산돼 추진하고 있는 권역 사업의 상생을 위하여 권역 네트워크 형성, 체험행사 연계, 관광 활성화 등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지역 개발을 위해 자유토론도 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가 권역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전략을 수립, 권역별 상생의 관계 형성 등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마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7-04

봉화군, 에너지 절약 앞장

봉화군은 지속적인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위기상황 발령과 함께 절전의 중요함에 대한 인식이 두드러짐에 따라 봉화군청 직원들은 청사에너지 및 사무용품 등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예산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군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에 따라 여름철 냉방온도를 평균 28℃ 이상 유지하고, 점심 및 출장 시 모니터 끄기,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여름철 복장 간소화를 추진한다.또 프린트 시 이면지 사용 및 단순 참고 내용은 출력을 자제하고 모니터로 확인, 개인 컵 사용으로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등 사무용품을 아껴쓰기 운동도 함께 벌인다.군은 청사 창호 단열필름 부착과 청사 냉난방기 수축 열 시스템 전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고효율 조명기기인 LED 조명 확충 등 청사 내 신 재생·고효율 에너지 시설 확충했다.이같은 노력으로 2011년 8천300만 원의 전기료, 유류대 등 경상경비를 절감했고 지방청사 에너지 관리운영으로 중앙에서 보통교부세 성과보수 12억 원을 교부받았다.군은 올해에도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의 실천으로 경상경비의 예산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교부세 성과보수로 세입확충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6-19

“나홀로 집이 싫었는데 이젠 친구들과 지내요”

【봉화】 봉화군 춘양면에서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보경(8·여)이는 학교수업을 마치자마자 새봄아동돌봄센터로 달려간다. 돌봄센터가 생기기 전까지 보경이는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혼자서 빈집을 지켜야 했다. 읍내 생선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할머니가 돌아오는 시간은 오후 7시. 서너 시간 동안 무서움을 참으며 할머니를 기다렸던 것이다. 두 돌 무렵부터 보경이를 키운 할머니는 새봄아동돌봄센터 덕분에 큰 시름 하나를 덜게 되었다.산골마을 조손·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자녀들오후 2~9시까지 교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새봄아동돌봄센터가 지난 16일 춘양면 의양리 복지회관에서 개관했다. 보경이 처럼 보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이 산골 마을에 문을 연 것이다.지난 5월 초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여성재단 지원으로 새봄아동돌봄센터(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가 보육서비스를 시작했다.보경이 할머니는 “어린이집에 다닐 땐 여섯 시까지는 애를 봐주었는데 초등학교 보내면서 막막해졌어요. 여자 아이라 걱정이 더 컸는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라고 기뻐했다.춘양면과 인근 지역은 임야가 전체 면적의 90%에 이르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농업 수입만으로 생계를 해결하기 어려워 막노동과 농업노동에 의존하는 가구가 많다. 특히 지역 내 마땅한 보육시설이 없어 학령기 자녀가 있는 가정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새봄아동돌봄센터는 조손 가정,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장애부모 가정, 저소득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4세부터 10세까지 아동 40여명에게 다섯명의 교사가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모 역할을 대신한다.하모니 장수행 공동대표는 “사회적 기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사명감으로 새봄에 오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산골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돌봄 망을 구축하는 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