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저소득층 무료 의치시술 나서

영양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주민 25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무료 의치(틀니)보급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무료 의치 시술 사업에 들어간다. 영양군의 틀니보급사업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구강기능회복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총예산 8억6천400만원을 들여 499명에게 시술해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대상은 치아 결손에 의한 씹기 기능 저하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만65세 이상 저소득층 주민 및 장애인(1~3급) 등이며, 2012년부터 매년 순수 군비 1천만원을 확보해 65세 미만 저소득층에게도 의치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젊은 연령층의 씹기 기능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치과의원 4개소(영양군2, 청송군2)를 시술기관으로 지정하고 대상자가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시술 받을 수 있도록 해 시술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또한 시술 후 5년 간 사후관리 및 사후수리비를 지원하고 마을방문 등을 통한 의치 사후 관리와 의치 세척 서비스도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영양군보건소 권영옥 건강관리담당은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며 “스케일링, 불소도포, 불소용액 양치액 보급 등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4-01

농축산물 가격폭락 부담 던다

【영양】 영양군이 농축산물 가격이 최저 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최저 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는 `영양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와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27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에 관한 조례는 농축산물의 최저 생산비를 보전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FTA로 인한 피해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지난 3월7일 제정됐다.주요 품목의 최저 생산비를 보전해 주는 형식으로 영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작물은 1품목당 1천㎡ 이상 재배 농가와 한우 2두 이상 사육, 협동조합을 통해 계통 출하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최저가격은 최근 3년 간 도매시장 가격,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생산비와 현지 생산비를 참고해 매년 상반기에 영양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운용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영양군 농안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지원 대상 농작물을 확대할 수 있다.군은 이를 위해 2018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차액 지원은 2016년부터 3년간 해당 품목 평균 생산비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지원할 계획이다.권정락 농정과장은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가격안정, 기본적인 농업인의 소득보장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체계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3-28

영양고추유통공사 지역경제 견인 역할 톡톡

【영양】 설립 8년째를 맞이한 영양군의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지역 특산품인 고추의 안정적 생산·판매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5일 영양군에 따르면 2006년 9월 320억원을 들여 영양군 일월면 제일로 일대 부지 5만4천㎡에 건축면적 1만6천675㎡, 1일 홍고추 건조량 140t(연간 1만t), 1일 고춧가루 생산량 5t(연간 1천300t) 규모의 지방공기업인 고추유통공사를 설립했다.고추유통공사는 최근 5년간 주력 사업인 홍고추를 비롯해 주요 농산물 수매사업을 벌인 결과 연평균 1천700 농가에서 총 3만6785t(수매 대금 820억원)을 수매했다.2013년에는 고추, 콩, 사과 등 영양군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자 2천여 농가에서 홍고추 7천300t, 콩 1천10t, 사과 500t(총 수매대금 180억원) 등을 시장가격 이상으로 수매해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크게 덜어 줬다.또한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참여해 최근 5년간 홍고추 및 주요 농산물 수매사업과 관련된 검수, 운송, 건조, 지게차 운전 등 연인원 5천명을 고용했다. 특히 최저가 보장 수매 및 가격변동이 클 경우 변동가격제 시행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보전해 줌으로써 봉화지역 농가는 물론 타 시·군으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농가와 고추 등의 계약재배 사업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 직판장 운영, 친환경 비료공장도 건립해 운영 중이다. 안전한 식품공급을 위해 HACCP 위생업소 지정, 품질경영 세계화를 위한 ISO 22000 인증, 전통식품 품질인증도 받았다.영양고추유통공사는 이 같은 노력으로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공기업에 선정됐다. 또 2013년도 안전행정부 재정균형집행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2013년 농식품 파워브랜드에서는 농수산식품부 장관상을 2회 수상했다.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공모한 브랜드 `빛깔찬`은 경상북도 명품화사업으로 뽑혔다.박창환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올해를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중점혁신 10대 실천과제도 선정했다”며 “영양고추의 1등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품종 선택과 재배관리, 제품생산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3-26

영양군 정부3.0 다양한 목소리 듣는다

【영양】 영양군이 정부3.0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추진한다.영양군은 주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생활공감 정책을 발굴해 군민행복도를 높이고 주민과 직원의 아이디어를 군정에 적극활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군은 이를 위해 △자기업무에 대해 창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마이 잡 아이디어(My job idea)`△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양군민·공무원 제안` △익명제안코너로 언제든지 누구나 제안하는 `열린제안공유방`△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고령층을 위한 `찾아가는 제안서비스`등 수요자 맞춤형 제안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초기 아이디어에 타인의 의견과 평가를 추가해 아이디어의 품질을 높여 나가는 프로세스를 통해 씨앗이 열매가 되는 실현가능한 제안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우수 아이디어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며 제안자·실시자 공동포상, 제안자 성취감 제고방안 등 보상의 기회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영양군 관계자는 “나의 작은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큰 불편을 해결할 수도 있다”며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해 모두 함께 살기 좋은 영양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3-06

영양 음식디미방 관심 고조

【영양】 영양 음식디미방체험교육관을 찾는 체험객 숫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관한 음식디미방체험관은 지난 2011년 2천100여명, 2012년 2천500여명의 체험객 방문에 이어 지난해 체험객 5천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이와 함께 경북식품박람회 등 각종 박람회 참여 및 산나물축제, HOT FESTIVAL 등 지역축제를 통한 홍보는 물론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188개국에 7차례에 걸쳐 소개되면서 영양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음식디미방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 파워블로거, 인바운드여행사대표, 코리아타임즈 및 헤럴드경제 기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 팸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영양군은 올해도 지역축제·잡지·방송 등 언론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더불어 음식디미방 만들기체험을 실시해 체험객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장계향선생의 삶과 정신 관련 강연, 13대손이자 석보면 두들마을이 고향인 이문열선생을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올 3월부터는 음식디미방 전통주제조장을 운영해 전통주 만들기 체험을 추가하는 등 보다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7천여명 이상의 체험객 유치 목표를 세웠다.영양군 관계자는 “음식디미방체험관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외 음식전문가 및 체험객들이 영양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음식디미방을 명실상부한 세계명품한식브랜드로 육성해 그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2-27

영양고추유통공사 올해도 경사

【영양】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창환)가 최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안전행정부 주관해 열린`제11회 지방공기업의 날`행사에서 `재정균형집행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방공기업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평가를 받아 공기업발전 유공자(직원)에게 수여하는 장관표창도 함께 수상했다.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2006년 9월 28일 설립해 영양고추의 유통구조개선, 위생적인 고춧가루 생산, 노동력 절감, 안정적 농가소득 보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1일 140t, 연간 1만여t의 홍고추 건조 능력과 연간 1천300여t의 고춧가루 생산능력을 가진 단일품목 세계최대규모의 위생적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홍고추 수매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농·특산물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한 발효비료공장 운영 등을 통한 안정적 농가소득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공사는 최근 5년간 홍고추를 비롯한 주요 농산물 수매사업에서 연평균 1천700농가에서 총 3만6천785t을 수매하고 820억원의 농산물 수매대금을 지급했다.특히 지난해에는 건고추, 콩, 사과 등 영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농가의 어려움이 컸으나 공사에서 홍고추 7천300t, 콩1천10t, 사과500t을 수매해 2천여 농가에 180억원의 수매대금을 지급하는 등 생산농가의 안정적 영농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또한 철저한 HACCP, ISO22000기준의 사후관리를 통한 위생제품 생산은 물론 연 2회 이상 고객대상 소비자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해 제품다양화, 품질개선, 포장재 개선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했다.영양고추유통공사 박창환 사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 정책의 준수는 물론 전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제품 생산, 고객서비스 향상, 경영효율화의 실현의 경영방침을 구현해 안정적 공사 운영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2-14

청정 영양군, 생활체육인프라 전국 최고수준

영양군이 최근 대대적인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나서면서 군 단위로서는 전국 최고수준의 생활체육인프라를 갖춘 생활체육 낙원으로 변모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영양군민회관 뒤 영양생활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 등에는 추운 날씨에도 운동으로 겨울을 이겨내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완공 생활체육공원축구·풋살·테니스장 등 갖춰첨단 설계 국민체육센터도사계절 건강 지킴이 `인기`영양생활체육공원은 2010년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총사업비 37억을 투입해 연면적 2만8천691㎡의 부지에 축구장 1면, 풋살장 1면, 족구장 3면, 테니스장 4면,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올해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볼링장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으로 지역민 및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운동시설 이외에도 푸른 산들이 포근하게 둘러싸고 있는 영양읍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광장 등의 휴게시설이 설치돼 있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처로서의 역할 또한 기대된다.◆ 인조잔디축구장·테니스장 등 인기지난해 12월 개장한 영양군민회관 뒷편의 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축구장과 테니스장은 동호인들과 학생 등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야간에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공설운동장 인근 호젓한 언덕에 위치한 인조잔디축구장은 철조망 펜스로 둘러싸인 국제규격(105m x 68m)인조잔디축구장을 갖추고 있다. 야간 조명을 갖추고 있어 오후6시~10시에는 경기를 통해 한파를 몸으로 이겨내려는 동호인들이 평일 평균 50여명, 주말 100여명이 찾고 있다.또 지난해 9월 하드코트로 리모델링 후 개장한 테니스장 4면도 인근 주민들과 동호회 선수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생활체육 시설로 인기다. 기존 흙바닥 코트의 테니스장은 노면이 불규칙하고 강우 시 장시간 코트를 사용할 수 없는 점 등의 단점이 있었으나 하드코트 테니스장은 테니스 경기 시 부상위험 감소, 강우·강설 직후 경기장 사용 가능하고 코트 관리의 용이성 등 각종 이점이 있다. 또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활체육공원의 중심 국민체육센터영양생활체육공원의 중심에는 영양국민체육센터가 위치하고 있다.총사업비 41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975㎡의 건물 1층은 헬스클럽, 취미/강의실, 로비 등으로 구성돼 있고 2층은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되어 있다.최신식의 미래형으로 디자인된 이 건물은 2011년 착공해 2013년에 완공됐으며 건물 곳곳에 채광창을 설치하는 등 자연친화적이고 에너지절약까지 고려해 건축됐다.1층의 헬스클럽은 최신식 운동기구들이 구비되어 있고 현재 영양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범운영 중으로, 생활체육지도자가 배치돼 군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돕고 있다.2층 다목적체육관의 경우 평일에는 농구동호회팀을 비롯한 생활체육 배구교실과 배드민턴동호회팀 연습장으로 병행해 운영되고 있다.이 밖에도 영양 서부리 게이트볼장, 영양군민회관, 영양문화체육센터, 공설운동장 등 여러 체육시설과 체육행사가 열리는 체육관련시설들이 영양생활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와 도보로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특히 영양군은 `스포츠 7330운동`(1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 놨다. 게이트볼, 축구, 요가, 골프, 테니스, 탁구 등 6개 종목에 걸쳐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생활체육지도자 5명을 연중 배치하고 있으며 노인 전담지도자 2명을 배치해 노인대학,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돌며 건강관리까지 돕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경북도지사기 합기도대회와 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 및 전국 생활체육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 하는 등 도 단위 이상 전국단위의 체육행사 개최지원도 확대하고 있다.영양군생활체육회장인 권영택 군수는 “앞으로 영양생활체육공원 인근 지역에 소규모 시설도 계속 조성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2-10

7일까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고추농사, 벼농사 등 13개 과정에 대해 농업인 2천923명을 대상으로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실시한다.2일 센터에 따르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영농현장 사진과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기술을 농업인 눈높이 맞춤식으로 현장감 있는 교육이 되도록 추진한다.2014년도 실시하는 각종 지원사업 및 시범사업 신청을 홍보하고 농림사업 신청 안내, 농기계 임대사업 등 설명을 통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 읍·면 교육 기간중에는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유통공사 수매 품종과 농약안전 등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보건소에서 혈압 및 당뇨검사 등을 함께해 농업인들에게 한층 다가가는 교육으로 추진한다. 특히 고추와 농약안전을 집중 전문화해 읍·면단위 교육의 시간을 더 늘려 깊이 있는 교육이 되도록 했으며 벼와 과수, 특작, 축산 등 전문반은 센터 대회의실에서 영농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영농현장 문제도 병행해서 교육을 실시한다.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 여건 공감으로 교육의 필요성이 널리 인식되고 있다”며 “우리 농촌의 활력과 신기술 정보공유를 위해 희망찬 201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01-03

영양군 선바위지구활성화센터 독일 패시브 하우스 인증 획득

【영양】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선바위관광지 주변에 완공된 선바위지구활성화센터가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인정받아 국내 공공건물 가운데 처음으로 독일 패시브 하우스협회로부터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초단열주택) 인증을 획득했다. 패스브 하우스협회는 지난 1988년 스웨덴의 보 아담슨 교수와 독일의 볼프강 페이스트 교수 등 유럽 건축학자들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협회로, 건축물에 대해 인간이 거주하기에 가장 쾌적한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시공됐는지를 평가해 패시브 하우스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연수원이나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등 일부 기업의 건물 등이 패시브 하우스 인증을 받았으나, 공공건물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독일 프랑크푸르트시는 지난 2009년부터 모든 건물을 패시브 하우스 형태로 설계해야만 건축 허가를 내주고 있으며, 현재 1만여채의 패시브 하우스가 보급된 상태다.최근 우리 정부도 2017년부터 모든 신축 주택에 대해 패시브 하우스 수준의 에너지 절약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에 패시브 하우스로 인증된 선바위지구활성화센터는 전체면적 403㎡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권역개발사업비 8억5천만원 등 총 1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9월 준공됐다. 영양군은 센터 건립 초기 완전 단열 시공을 적용해 공사를 진행했다.공사비 또한 일반 콘크리트건축물(1㎡당 650만원)과 비교하면 1㎡당 186만원이 더 소요됐다. 하지만, 실내온도를 20℃로 유지할 때 비슷한 규모의 일반 건축물에 비해 연간 냉·난방비를 20%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영양군 관계자는 “일반 건축물일 때 연간 냉·난방비가 400만원 이상 소요되지만, 이 센터는 80만원 정도면 된다”며 “앞으로 이곳은 관광객을 위한 회의장, 숙박시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