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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글 최초 조리서 `음식디미방` 세계에 홍보

【영양】 영양군은 한글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의미와 가치를 홍보하고자 오는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2회에 걸쳐 `2013 음식디미방체험 오피니언리더 팸투어`를 실시한다.8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외교사절(러시아대사관) 등 외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유치에 우수한 업체로 지정된 인바운드여행사대표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군은 이번 행사를 지난 5월 여중군자장계향 정부표준영정(91호)지정과 6월 음식디미방이 2014년도 고등학교 기술·가정 통합교과서 정식 등재된 것과 연계해 추진,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건강음식의 메카로서 음식디미방의 위상을 확고하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팸투어는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타임즈 및 노컷뉴스 신문·잡지사 취재기자와 동행해 진행, 향후 신문 및 잡지에 홍보기사를 게재하는 등 음식디미방 세계화 및 영양군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영양군 권영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음식디미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역사문화와 관광지를 연계한 패키지 상품 개발로 지역의 새로운 소득창출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12-09

KT영양지사 감성마케팅 “눈에 띄네”

【영양】 KT영양지사가 관내 저소득층 자녀 PC 무상 수리지원과 함께 PC구매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립 PC를 싸게 구입해주는 등 이윤만을 추구하는 평범한 기업이 아니라 `통신 서비스 나눔의 장`을 실천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27일 KT 영양지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영양군의 취약한 지역 IT기반을 끌어올릴 선두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그 혜택을 지역민들에게 공유함으로서 `olleh kt`의 `고객감동 경영실현`이라는 기업슬로건에 부합하는 감성마케팅 전략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특히 고객 방문 전에 IT 엔지니어의 사진과 성명·방문예정시간을 휴대폰으로 전송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안심서비스` 와 서비스 지연 시 고객의 청구 없이도 보상해주는 `자발적 보상제도`등을 시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KT영양지사의 인터넷 사용 환경 개선 서비스를 받은 영양읍 서부1리 김일련(49)씨는 “그동안 자녀들이 오래되고 낡은 PC로 인터넷을 쓰며 불평불만이 컸었는데, KT영양지사의 도움으로 FTTH(광케이블)이 설치되고 PC도 저가에 구입해 정말 기쁘다”고 고마워했다.서부1리 김한기 동장은 “우리동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KT 영양지사 박병호 지사장이하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 실천이 앞으로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박 지사장은 “앞으로도 관내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들을 추천·연계해 정보화 접근 환경을 개선하는 등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한 발 앞서 찾아내고 이를 서비스에 반영함으로써 고객에게 끊임없는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11-28

영양 일월면 도곡리숲 가볼까

【영양】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모전에 응모한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이 전국 43개 마을 중 최종 10개 마을 숲 수상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사진 20일 영양군에 따르면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은 1차 서류심사에서 17개마을을 선정하고 2차 온라인 투표 30%와 현장 방문심사 70%인 최종심사에서 당당하게 그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생명의 숲 대상과 구체적인 입상내용은 오는 12월 5일 저녁 6시 30분께 서강대학교 곤자가컨벤션에서 진행되는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하게 된다.(사)생명의숲국민운동은 건강한 숲을 보전하고, 가꾸어나가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환경단체로서 학교숲운동을 비롯하여 도시숲운동, 숲탐방운동, 농산촌지역살리기운동 등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숲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관으로 숲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함을 알리고 전국에 있는 아름다운 숲의 보전을 위해 생명의숲 `유한킴벌리` 산림청 공동주최로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마을 주민의 안식처가 되고, 소통, 힐링, 치유가 되는 마을숲에서 주민이 단합하고, 산촌특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11-21

영양군 청기터널공사 첫삽

【영양】 영양군 청기터널건설공사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이 18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택 영양군수 및 기관단체장,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18일 영양군에 따르면 청기터널은 지방도 920호선으로서 2011년 설계에 착수해 2018년까지 5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166억원 전액 도비가 투입되는 영양 청기터널 건설공사는 영양읍과 청기면을 나누는 함박산 팔수골에 780m터널을 뚫어 영양군민의 최고 숙원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이 도로는 영양군 청기면 청기리와 영양읍 서부리를 연결하는 도로로서 굴곡과 경사가 심해 동절기 교통이 상습적으로 두절되는 등 지역의 간선도로 기능이 마비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이번에 급경사 구간 780m를 터널로 건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도로로 건설된다.특히 터널내부에는 인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친환경 저에너지 터널구현을 위해 LED등을 설치하는 등 앞으로 건설될 터널사업의 기준이 될 계획이다.김관용도지사는 식사에서 “청기터널 건설공사 기공식을 계기로 지역간 균형발전과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해소함으로써 주민 행복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산으로 가로막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팔수골재에 터널을 개설함으로써 영양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터널사업에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경상북도 및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가장 안전한 터널이 건설되도록 지역주민과 더불어 최대한 지원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11-19

영양 농협, 홀몸어르신 집수리 훈훈

【영양】 NH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지부장 김무현)가 농촌지역 취약계층 농업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홀몸노인의 집을 무료수리하는 등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는 남영양농협(조합장 이정택)과 함께 석보면 답곡리 김치락씨(89)집을 찾아 겨울을 대비해 내부 방한공사와 창호와 벽체 보온시설 등을 수리·복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김씨는 6·25 상이용사 국가보훈자 및 정부생활 보호 대상자로 1급 지체장애 아들과 어렵게 살고 있었으며 집은 주택 뒷벽이 붕괴돼 방안에는 비닐 칸막이로 지내고 있어 동네 주민들이 걱정 하던 중 지역농협이 큰 기쁨을 선물했다. 김씨는 “이젠 비가 오나 눈이 와도 걱정이 없다”며 “이렇게 좋은 집으로 바꿔 주신 농협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연신 고마워했다.김무현지부장과 이정택 조합장은 “어렵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장애아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겨울이 오기전에 이루어져 편안하게 주무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취약계층 조합원과 농업인들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계획을 세워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11-19

영양군·기관·사회단체, 고추수확 기쁨 함께 나눈다

【영양】 영양군과 군내 각급 기관·사회단체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적기수확을 놓친 농가에 큰 위안이 되는 것은 물론 군민결속을 다지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12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여름 장기간 계속된 폭염속에 수확이 지연된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따기 일손돕기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수확 현장에는 일손돕기로 생동감이 넘쳐나고 있는 등 고사리 손조차 필요한 때 수백여명 공무원이 들판에 나오니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 같다며 농민들은 고마워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고추축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일손을 돕고 있다”며 “군민 행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영양경찰서 직원 50여명도 수확기를 놓친 석보면 홍계리 권정자 할머니(82)와 이분옥 할머니(75) 등 4가구를 찾았다.고추와 사과 수확을 도우면서 허탈했던 농심을 위로했다.해가 저물도록 직원들과 함께 땀을 흘린 정남권 영양경찰서장은 “작은 힘이나마 서로 의지하고 보태면 큰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영양경찰은 지역 고령농가와 어려운 처지에 처한 일손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한 해 정성 들여 수확한 농산물이 범죄자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순찰 강화 등 도난사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옥구) 회원 50여명도 질병으로 장기간 통원치료 하느라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비면 오기1리 손태원씨 농가를 찾아 3천㎡의 고추밭에서 수확을 도왔다.또 농협영양군지부 및 지역농협 직원들도 현장에서 일손을 지원했고 영양교육지원청,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지역내 기관 및 단체의 일손지원이 잇따르고 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9-13

영양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힐링식품`으로 도시민 홀리다

【영양】 영양군이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 추석맞이 직거래를 통해 홍보 및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브렌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소득증대에도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지난 6일 영양군에 따르면 전국최고 브랜드 영양고추 추석맞이 직거래 행사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10%이상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도시소비자와 농가간의 직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6일 석보면이 대구시 북구 대현동 소재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내 몸에 힐링 영양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영양고추 1천500근을 판매했다.전국최고 브랜드 영양고추의 인기를 대구시민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이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영양사과와 영양포도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초화주, 개똥쑥, 벌꿀 등 영양군을 대표하는 다양한 제품도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직거래 장터에는 많은 출향인들이 참여해 청정 영양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구시민에게 홍보하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채원봉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은 “영양고추의 명성에 힘입어 직거래장터의 매출도 향상 됐다”며 “다양한 농산물이 더 자주 판매될 수 있도록 영양군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9-09

`나가수` 방식 시책발굴 화제

【영양】 영양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영양군 시책창조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직원 투표를 통해 7개 팀의 시상등급을 확정했다.특히 이번 투표에 `나는가수다`에서 선보인 평가방식이 경상북도에서는 최초로 시책발표대회에 도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4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군정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실과소 공무원으로 구성된 15개의 시책창조팀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에는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발표대회에 참가할 7개 팀을 선정했다.이날 발표대회는 팀별 발표와 심사위원 강평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회가 모두 끝난 후 참석한 직원들은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도입된 `나가수 방식`에 따라,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시책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직접 투표에 참여한 한 직원은 “우리 군의 우수한 시책을 뽑는 자리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었다는데 깊은 자부심을 느꼈으며, 이러한 열띤 경쟁과 참여는 우리군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새롭게 도입된 평가 방식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심사결과는 심사위원심사 60%와 직원투표 40%의 점수를 합산하여 최우수1, 우수2, 장려2, 노력2팀을 선정했으며, 최우수팀에게는 군수 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과 해외배낭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이날 최우수상을 차지한 농정과의 `지속가능 영양농업` 팀은 `신선엽채류 생산단지조성 방안을 중심으로 한 신소득작목 육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하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이밖에도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다양한 시책들이 많이 발굴되어, 영양군은 이러한 시책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끝까지 발표대회를 지켜본 권영택 군수는 총평에서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한 직원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느꼈으며,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은 영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향후 직원은 물론 주민들의 군정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9-05

영양고추, 서울서 본때 자랑

【영양】 `2013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HOT`하게 성료됐다.`비타민의 보고 건강한 영양고추`라는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축제에 강석호, 안효대, 추미애, 윤명희 국회의원과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임재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 정계인사와 중앙부처 관계자, 재경영양군향우회, 수도권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일곱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빛깔찬` 김치 강좌 및 체험, 영양고추 테마동산, 야생화 화분만들기 및 목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더불어 경상북도 홍보관, 영양군 홍보관, 반딧불이 홍보 및 곤충 표본 전시, 음식디미방 전통음식 전시, 7080 초청가수, 원놀음 및 해달뫼 풍물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세계민속춤 한마당, 키즈댄스 및 실버밴드 공연을 비롯해 관람객 참여 `레크 한마당`, `영양고추아가씨와 함께하는 퀴즈복불복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특히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로 담은 김장김치는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직접 고추농사를 짓는 농업인들로 구성된 부스 참여 농가들은 영양군내 45개소 농가와 단체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를 판매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직거래할 수 있는 도·농 상생의 장으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군은 이번 축제 3일간 약 18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하고 영양고추 180t(30만근) 및 35억원의 지역 농특산품 매출액 성과와 함께 TV광고, 프로그램 PPL광고, 신문보도 등 320억원 이상 가치의 영양군 홍보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2013 H.O.T Festival`은 끝이 났지만 영양고추는 이번축제를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를 한 좋은 경험으로 이후 지속적 거래 등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8-30

영양 선바위관광지 활기 띤다

【영양】 영양군 입암면 선바위관광지구 내에 건설중인 호텔이 15년 만에 준공되면서 이 일대가 관광지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영양군은 지난 1999년 입암면 신구리 선바위와 남이포 주변 9만6천㎡에 총사업비 407억원을 들여 관광지 조성사업에 착수했다.예산확보와 형질변경 등의 어려움이 잇따랐으나, 관광지구로 고시된 이후 150억원의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예산이 지원되는 등 250억원 규모의 민자 유치 사업으로 활기를 띠었다. 그동안 관광지구내에는 농업·산촌 관련 박물관, 농산물직판장, 고추캐릭터 광장, 석문교, 효공원, 민물고기 생태공원 등이 조성됐다.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한 관광지개발사업은 건설중이던 호텔 업체의 부도로 차질을 빚었다. 짓다만 호텔이 10여년째 방치됐다. 호텔은 지난 3월 국내 투자자들이 법인을 구성해 사업을 재개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54개 객실과 관람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을 갖춰, 선바위와 남이포를 배경으로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관광지내에는 또 영양군이 20억원을 들인 국내 최대 분재수석야생화 전시장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주변 반변천에는 1㎞ 규모의 대형 보트장을 구상 중이다.영양군 관계자는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선바위관광지구가 국민관광지로 골격을 갖춰 가고 있다”며 “이곳은 수비 반딧불이공원, 일월산 등 자연생태체험장과 이문열 광산문학관, 조지훈 주실마을, 오일도 감천마을과 연계해 머물다가는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8-21

영양 대표행사 김장축제 예산 전액삭감 주민반발

영양군이 지역 대표 체험축제로 야심차게 키우려한 `영양 빛깔찬 김장축제`가 군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무산위기에 놓이자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영양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2~ 29일까지 열린 제195 임시회에서 2차추경 예산안 중 김장축제 사업비 1억원 전액을 삭감했다.지난 해 처음 김장축제를 열었던 영양군은 군의회의 예산 전액삭감으로 김장축제가 중단 위기를 맞게되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영양군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열흘간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농촌방문객들에게도 신선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김장을 소재로 하는 `2012영양김장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선정해 처음 개최한 바 있다. 단일 소재로 10일간의 축제 프로그램을 짜는 게 녹록치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일부 프로그램에 아쉬움이 있기도 했지만 첫 행사치고는 무난한 출발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김장체험을 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올해는 더 많은 주부들이 김장고민도 해결하고 추억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하지만 영양군의회의 예상치 못한 김장축제예산 전액삭감으로 행사개최 여부자체가 불투명해졌다.군의회의 이런 조치에 대해 지역의 고추·배추 재배농가들을 비롯한 군민들 사이에 “김장축제가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특히 이제 막 시작한 축제를 참여 농가들과 군민들의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예산전액을 아무런 대책 없이 싹둑 잘라버린 것은 지나치게 성급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예결특위원장인 이상길 군의원은 “전반적으로 집행부가 예산편성과 관련해 충분한 사전 설명이 없었고, 사업계획의 부실 등이 엿보였기 때문”이라며 예산 삭감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축제를 기다리는 지역민들과 농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주민들은 “작년에도 그랬으니 올해도 그러리라 하는 성급한 판단과 아무런 대안도 없이 예산전액을 삭감한 것은 의회의 힘만 과시하는 행태가 아니냐”고 비판했다.주민 김모(54·영양읍)씨는 “영양 빛깔찬 김장축제가 영양산채한마당 축제와 함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행사로 발전되고, 매년 열릴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영양/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7-31

“군민 행복한 영양군 만들어 나갈 터”

【영양】 민선5기 3년을 보낸 권영택 영양군수사진의 공약사항을 점검한 결과 이행율이 96%에 육박하며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권군수는 그동안 영양군 매니페스트 이행평가위원회가 실시한 `공약이행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지난 6월말 현재 16개 공약 35%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공약 이행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3대 전략, 10대 프로젝트, 46개 사업의 공약이 9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8개(61%) 공약이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임기 내 완료율은 8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임기 내에 완료되지 못하는 공약은 장기간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나 민자사업으로 이 또한 현재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대부분의 공약이 임기 내에 완료되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국가기관 유치 전례가 없던 영양군에 젖소 및 한우개량사업소 사업장 건설이 임기 내에 마무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던 산채식품클러스터조성사업과 카이스트연수원 유치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중에 있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또 영양~석보 간 터널이 개통되고 동서4축 고속도로를 잇는 영양 서부~진보 신촌간 도로가 지방도로 승격되는 등 향후 영양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강화되어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농기계임대사업 확대와 빛깔찬 일자리 지원센터 개설 등으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했고,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했으며 대학교 향토생활관을 확보하는 등 농촌 교육 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처럼 권영택 영양군수의 민선5기 공약사항은 쉽지 않다고 여겨졌던 굵직굵직한 사업들에서 높은 달성률을 보이고 있는 등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를 통해 추진에 내실을 기하고 있어 군민과의 약속은 대부분 이행될 전망이다.권영택 군수는 “공약사항 실천도 실천이지만 무엇보다 군민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만들어야 한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보다 더 큰 영양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7-10

영양 청기터널 뚫기로…200억 투입 2018년 완공

경북도는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에서 청기면 청기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920호선 행곡령(팔수골재) 구간을 터널로 뚫는 공사를 하기로 했다.이번 공사는 201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08억원을 투입, 총연장 1.53km(터널 780m)를 확장 및 터널화하는 사업으로 영양 군청 소재지에서 청기면 지역을 교통두절 없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연결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다.실제 지방도 920호선 행곡령(영양읍~청기면) 구간은 전형적인 산악지역의 고갯길로 노폭이 협소하고 급경사, 급곡각으로 인한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못했으며, 겨울철 눈이 오면 교통이 자주 끊겨 지역주민들이 20㎞ 이상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과 사고위험이 컸던 곳이다.특히 청기면 지역에서 군청 소재지로 이동하는 농촌지역의 주교통인 시외버스마저도 고갯길 도로가 위험해 지나다니기 어려워 터널공사 조기착공을 위해 올해 사업비 24억원을 확보, 본격 추진하게 됐다.따라서 청기(행곡령) 터널공사가 완료되면 국도 31호선을 연결하는 중요한 보조 간선도로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경북 북부지역 교통오지의 접근성을 높여 도로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 수송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3-07-09

영양 청기면 온누리 풍물패, 농어촌 신바람 놀이문화사업 선정

【영양】 영양군 청기면 온누리 풍물패가 `2013 농어촌 신바람 놀이문화 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사진 11일 영양군 청기면사무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사라져 가는 지역의 두레문화를 되살리고 자발적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고자 추진되고 있다.대상마을로 선정된 청기면 온누리 풍물패사진는 타 선정업체와는 달리 청기면 온마을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선정으로 전문교육 강사와 악기와 소품 등을 지원받는다.지난해 영양군 읍·면 풍물경연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화합은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김도년 단장은 “풍물놀이를 통해 모든 면민들이 신바람 나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며 “청기면만의 가락과 율동을 만들어 모든 면민이 즐기는 대동단결의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양군 청기면 주민 28명으로 구성된 온누리풍물패는 지난 2011년 청기면 이장협의회장이 풍물패를 맡아 전체 마을에서 인원을 선발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6-12

일월산 산나물 매력에 `흠뻑`

【영양】 `영양 일월산 산나물` 브랜드 가치가 하늘 높이 치솟은 `제9회 영양산나물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양군청 일원과 일월산 등지에서 `영양 가득한 봄의 향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 25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산나물과 영양고춧가루 등 30억원어치의 농산물이 팔리는 등 200억원이 넘는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영양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 자원과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대표 참살이축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것이다.이번 산나물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참여`와 `체험`이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예약을 통해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전문가들의 안내를 받으며 직접 산을 돌아다니며 산나물을 뜯고 캐는 재미를 즐겼다.영양산나물로 만든 산채요리와 영양 한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일월산 1천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지역 특산물 등 전시·홍보·판매 행사, 산나물요리 및 장아찌 등 시식 행사, 가훈 써주기와 떡메치기, 한국화 부채 만들기, 풀잎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산나물 골든벨과 영양 산나물 삼행시 백일장, 주부 가요열전, 도전 노래방, 길거리 씨름대회 등 축제기간 내내 재미난 즐길거리가 이어졌다.특히 산나물축제와 함께 `2013 대한민국산채박람회`가 영양초등학교 강당에서 펼쳐졌다.경북도와 영양군은 산채박람회를 통해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다양한 산채와 이들의 효능을 소개하는 등 산채산업의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산채요리 전시와 산채요리 경연대회를 열어 한식 세계화의 기틀 마련과 함께 국가산채클러스터센터를 영양군에 유치함으로써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산나물은 산나물이 아니라 약초”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영양산나물축제가 자연의 보양식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기와 활력을 북돋아주고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채관광·체험형으로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5-20

주민들 너도나도 칭찬 공무원 `화제`

【영양】 영양군 일월면사무소 공무원의 업무처리과정에 보여준 정성과 배려가 주민들을 무한 감동시키고 있다는 사연이 최근 영양군청 자유게시판에 알려지면서 영양군 공무원들의 자긍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일월면사무소 산업담당 류은선(29·여·사진)씨.일월면사무소를 찾은 민원인들을 위해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류씨의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와 섬기는 마음은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특히 자신의 담당업무인 농업관련 업무 외에도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 또한 남달라 훈훈한 미담을 낳고 있는 등 주변의 칭송 또한 자자하다.일월면 곡강리에서 30년동안 농사만 지으면서 살아 왔다는 한상운(50)씨는 자기 업무에 정말로 열과 성을 다하면서도 농민들의 숱한 민원들을 귀찮아하지 않고 밝고 친절하게 대하는 직원이 있어 그 직원의 의사도 묻지 않은 채 실명으로 영양군청 자유게시판에 칭찬글을 올렸다고 밝혔다.또한 농사에 필요한 각종 보조사업뿐만 아니라 도농교류 농산물 판촉리더등에 필요한 상담을 해주고, 저의 일이 아닌 이웃주민의 부탁으로 농업보조사업등에 문의하여도 귀찮아하지 않고 일일이 답변해 주는 등 잘 모르는 사업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일일이 설명도 해준다고 말했다.특히 류씨가 하는 사업이면 왠지 안심이 된다고 느꼈으며 동네주민들도 하나 같이 칭찬일색이라며 바쁜 공무중에도 저의 개인적인 급한 심부름도 해주어 때로는 미안한 맘이 들때도 있다고 전했다.당초 인터뷰를 거절했던 류씨는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한 일이 없다”며 “공무원 본연의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이어 “매일매일 그날의 일과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작은 것에 감사와 고마움을 표시하는 주민들로부터 큰 힘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칭찬 주인공인 류은선씨는 지난 2009년 12월 지방농업서기보로 임용됐으며, 평소 동료직원들의 고민까지도 상담해주는 `친절한은선`씨로 통하고 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5-15

“영양 산나물 먹고 웰빙하세요”

【영양】 대한민국 대표 웰빙 축제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영양산나물축제와 대한민국산채박람회`가 오는 17~19일 영양군청 앞마당과 일월산 일원에서 열린다. 영양산나물축제는 이번이 9회째, 대한민국산채박람회는 서울에서 처음 연 데 이어 세번째 개최되면서 영양이 웰빙 축제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나물축제는 일월산에 마련된 체험장에서 참나물과 곰취, 당귀 등을 뜯는 산나물 채취 체험과 산나물 요리 및 장아찌 시식, 산나물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일월산 높이(1천219m)에 해당하는 1천219인 분의 산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는 이벤트와 풍물패, 주부가요열전, 도전 노래방 등의 공연, 길거리 씨름대회, 프로기사초청 바둑지도 대국, 솟대만들기 등 관광객 참여프로그램도 풍성하다.영양초교 강당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산채박람회에서는 구황작물에서 웰빙식품까지 산채의 시대별 쓰임새 등을 살필 수 있는 산채역사관과 산채 170여종을 잎·뿌리·꽃 등 이용 부위별로 전시해 놓은 산채자원관 등이 운영된다. 전통요리와 퓨전요리 술, 차, 사찰음식, 음식디미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산채 음식관과 산채가공제품을 전시해 놓은 산채산업관, 경북 각 시·군별 특산물을 전시한 경북도산채관을 비롯해 산채미래관, 산채참여관도 운영된다. 산채 요리쇼와 강연, 산채요리 만들기 체험과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된다.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의 생가마을인 일월면 주실마을에서는 제7회 지훈예술제가 18~19일 열린다. 승무 공연과 백일장 및 사생대회, 시낭송대회, 지훈시집 가족사인회, 탁본뜨기, 천연염색, 시화전시, 인형극, 난타, 실용무용, 원놀음, 문학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영양군은 축제 기간 중 40명 이상이 탄 관광버스에 40만원씩의 보조금을 준다.박람회장과 산채한마당 축제장·지훈예술제 행사장을 방문, 확인을 받은 뒤 지역 음식점에서 관광객들이 식사한 영수증 등을 제시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철로와 고속도로도 없는 열악한 접근성을 극복,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로 2008년부터 시행해왔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산나물축제는 산나물의 맛과 향기에 문학의 향기까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라며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다양한 산채와 이들의 효능을 소개해 산채산업의 잠재력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국가산채산업클러스터 센터를 영양군에 유치하는 등 산채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5-06

영양농공단지에 농산물 가공업체 `우르르`

【영양】 영양군이 처음으로 조성 중인 농공단지에 농산물 가공업체가 대거 몰리고 있다.11일 영양군에 따르면 입암면 연당리 3만 3천㎡부지에 조성 중인 농공단지에 대해 최근 입주업체를 모집한 결과 , 수십여개 업체가 신청해 이중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곳 농공단지는 연내 기반조성공사를 마치고 늦어도 내년 후반기부터 입주에 들어간다.영양군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와 인력 수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등 친환경분야 업체들이 앞다퉈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이번에 입주가 확정된 업체는 장류·김치산나물·농산물가공·건강음료에다 기계설비 업체까지 다양해 단지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산나물 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농공단지가 동서4축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이 업종과 잘 맞아 선택했다” 고 말했다.특히 농공단지는 과거 중소기업이 있던 자리로 일부 폐기물이 있었지만, 부지 정리로 그간 난제들이 말끔히 해결됐다.영양군 관계자는 “지역 인력 고용효과와 함께 농 특산물 판로가 확보돼 주민 소득 증대에도 한 몫 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과 밀접히 연계된 사업에 대해서는 기반시설을 갖춰지원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지난 2010년 고추특구 지구를 조성해 삼미식품이 입점하고 김치가공품을 생산하자 이를 김장축제로 연결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4-12

영양, 전국 최고 종축개량 메카 된다

【영양】 정부가 농협중앙회에 위탁해 한우개량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한우개량분산사업장이 영양군에 건립된다.최근 영양군에 따르면 비상상황에도 한우 냉동정액의 생산과 공급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한우 씨수소를 보호할 수 있는 한우개량분산사업장이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 일원에 조성된다.국비 118억원, 군비 11억원 등 총 12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현재 진입도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본사업장은 오는 4월말 착공해 2014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전체 부지면적 14만341㎡에 건축면적은 총 1만4천599㎡로서 우사 4개동, 퇴비사 2개동, 창고 1개동, 사무동 1개동, 숙소동 2개동, 정액제조실 1개동, 발전기실 1개동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한우개량분산사업장은 충남 서산 한우개량사업소에 있는 우수한 한우 씨수소를 구제역 등 가축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눠 배치하는 곳으로 영양분산사업장에는 씨수소 150마리를 수용할 계획이다.박종수 축산담당 관계자는 “한우개량분산 영양사업장이 완료되면 지난해 9월에 완공된 젖소개량 영양사업장과 함께 전국 최고의 종축개량 메카로 우뚝 설 것이다” 며 “앞으로 영양한우와 젖소가 전국 최고 축산물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촉매제가 되고 지역 축산농가의 저변확대와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4-02

영양지역단체 “외산담배 판매 안된다”

【영양】 외산담배 없는 곳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이어 왔던 영양지역에 외산담배 판매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자 지역단체들을 중심으로 외산담배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24일 오일장이 열린 영양재래시장에서 영양군 외산담배추방추진위원회(위원장 신승배)는 지역 사회단체와 손을 잡고 외산담배 추방운동에 나섰다.이날 외산담배추방추진위는 지역 담배 판매상들은 그동안 외산담배 판매상으로부터 각종 특혜와 유혹에도 애향심으로 똘똘뭉쳐 외산담배 없는 영양의 전통을 지켜 왔는데 B마트측은 그동안 군민들의 노력을 송두리째 무시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 했다.특히 B마트의 외산담배 판매를 규탄하는 가두행진과 함께 외산담배 판매 자제를 요구하는 등 외산담배는 팔지도 사지도 피우지도 말자는 유인물을 배포했다.영양군에 외산담배가 사라진 것은 꼭 10년 전 일이다.지난 2003년 우리 농산물 애용의 일환으로 외산담배는 팔지도 사지도 피우지도 말자며 단합해 지역 모든 담배 판매상들이 동참해 왔다.그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영양군축구연합회의 각고의 노력 끝에 전국에서 두번째로 경북에서는 유일무이한 외산담배 없는 고장이라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온 것이다.하지만 그 10년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2월말부터 영양재래시장 인근의 B마트가 외산담배를 취급·판매하고 있는 것이다.그 동안의 전통을 깨고 외산담배를 판매하기 시작한 B마트측은 “영양군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다방·유흥업소 직원들 등 외산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담배 살 곳이 없다”는 것과 “지방세 수입에 도움이 된다”는 등의 경제논리를 들어 외산담배를 취급하기 시작 했다고 밝히고 있다.다행히도 처음 외산담배를 다시 취급하기 시작한 B마트를 제외하고 지역 24시편의점들과 담배상들은 분위기를 봐서 외산담배를 팔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고 있다.영양군 외산담배추방추진위 신승배 회장은 “담배 몇 갑 팔고 안 팔고의 문제를 떠나, 적어도 영양 사람이라면 영양에서 살고 있다면 지역사회가 바라는 전통을 같이 만들고 지켜줘야 하는 것이 도리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3-25

제철 맞은 영양 일월산 어수리

【영양】 봄의 전령사 어수리 나물이 영양군 일월면 일대에서 제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영양에서 생산되고 지난 2002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아 무농약, 무비료의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는 어수리 나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청정지역에서 겨울철 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이른 봄 제일 먼저 식탁에 오르는 산나물로 2월 중순부터 4월말까지 어린순이 식탁에 오른다.어수리는 잎, 어린순, 열매, 뿌리가 모두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으며 민간에서는 당뇨, 변비, 소화, 거담 등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해발 7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라 채취량이 적은데다 맛과 향이 뛰어나 일반인들은 맛을 보기가 힘들었으나 김상칠(63)씨가 지난 1988년부터 어수리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해 수 차례의 실패 끝에 지난 1991년부터 비닐하우스 재배에 성공했다.이후 산나물로 독특한 향기와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웰빙 산채 식품으로 각광 받는 어수리는 작목반을 구성해 연간 50여t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일반인들도 그 맛을 볼 수 있게 됐다.어수리작목반 김일락씨(65·일월면 칠성리)는 “어수리는 살짝 데치거나 무쳐 먹으면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며 “요즘에는 소비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서울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창동점, 부산·대구 등 도시에서 찾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는 등 겨울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아 수익 면에서도 다른 작물보다 훨씬 낫다”고 귀띔했다. /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