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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성모병원 ‘지진안전 시설물’ 현판식

포항성모병원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이 18일 열렸다. 사진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축물로 공식 인증받은 병원의 내진보강 현장을 살펴보고, 지진에 안전한 시설물임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최순호 포항성모병원장도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그간 시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장애인과 아동들에게 마스크 5천장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지진으로부터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내진성능을 인증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다.포항시는 홈페이지·언론보도·리플릿 배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시민들의 관심 속에 지난해 민간건축물 13곳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인증을 받은 (재)포항성모병원 A동은 1994년도에 준공된 내진특등급 건물로, 일부 보강공사를 통해 시설의 구조적 안전성과 내진성능을 확보해 지난 2월 인증을 획득했다.최순호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재난거점병원인 포항성모병원이 지진에도 안전한 의료시설임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아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기여해 준 포항성모병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포항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18

포항서도 4차산업 맞춤 드론교육 활발

포항지역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무인항공기(드론) 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은 그동안 다른 지역보다 교육 여건이 다소 떨어졌으나 최근 포항직업전문학교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드론교육센터를 건립하면서 교육접근성이 좋아졌다.16일 포항직업전문학교에 따르면 현재 약 20명이 드론교육을 수강하고 있으며, 다음 개강을 신청한 예비수강생도 20명 정도다. 항공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3월 1일부터 드론을 조정하려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해서 최근 들어 드론교육과정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포항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드론교육 관련 문의가 하루에 수십 통씩 들어오고 있다. 전액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드론조종과 영상촬영반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면서 “항공안전법 개정 후로는 1급 자격증을 취득에 대한 문의전화도 늘었다”고 말했다.항공법 개정으로 드론 비행 자격이 필요한 기체 기준 무게가 기존 12㎏ 초과에서 250g 초과로 낮아졌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250g 초과 2㎏ 이하의 4종 기체도 항공교육훈련포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기본 교육을 이수해야 비행이 가능하다. 25㎏를 초과하면 1종을 취득해야 하며 7㎏ 초과∼25㎏ 이하 2종, 2㎏ 초과∼7㎏ 이하 3종, 250g 초과∼2㎏ 이하 4종 등으로 자격증이 나뉜다. 1종부터 3종까지는 학과시험과 비행경력을 이수해야 취득할 수 있다.포항직업전문학교 드론교육센터가 없었을 때에는 국토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이 있는 타지역에 가서 학과시험을 치러야 했으나, 이제는 다른 지역을 가지 않고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포항직업전문학교는 농업회사법인 더프라임(주)과 기술 제휴를 맺고 드론방제사, 드론정비 등 전문인력양성과 더불어 지역사회 각 분야 농업산업과 산불감시, 주요시설 경비, 불법투기 감시 등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또 자격증취득소지자를 중심으로 항공방제사 실무교육 및 기체정비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농업과 드론을 연계해 드론방제 인프라구축에도 노력할 계획이다.포항직업전문학교 박위환 학교장은 “포항은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 드론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지원사업 또한 부족했다”면서 “드론 비행은 사고에 의한 리스크가 꽤 높고, 입문 후에도 사고 없이 꾸준히 비행하려면 인증받은 기관의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청과 소방서, 경찰서 등의 공공기관 및 사회적 민간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드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3-17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 최대 100만원 감면

포항시가 올해 소상공인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를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한다.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회복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계형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상북도 도세 감면 동의안이 지난 16일 의결돼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취득일 현재 경상북도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 생계형 자동차를 취득하는 경우 먼저 감면 신청하는 1대에 대해 취득세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면제하되, 취득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10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생계형 자동차란 배기량 1천㏄ 이하 승용자동차, 승차정원 15명 이하 승합자동차, 최대적재량 1t 이하 화물자동차, 배기량 125㏄ 이하 이륜자동차 등을 말한다.일단 소상공인 중 사행산업 등 국민 정서상 지원이 부적절한 업종과 고소득 및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법무·세무 등 전문서비스 업종은 취득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을 받은 업종에 대해서는 최근 방역강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을 감안해 감면대상 업종에 추가했다.특히, 감면 적용기간을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취득하는 경우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취득해 소급 적용 감면 조건에 해당할 경우 환급신청은 관할 구청 세무과로 하고, 자동차 등록 절차와 함께 취득세를 즉시 감면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차량등록과로 신청하면 된다.환급 및 감면 신청 시에는 실명확인증표(주민등록증 등), 사업자등록증, 버팀목자금 신청결과 확인서 또는 중기청에서 발급하는 소상공인확인서, 지방세 감면신청서를 모두 구비해 제출해야 한다.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포항시와 경북도가 앞장서 지방세 지원안을 마련한 만큼 감면 대상자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3-17

세계 물의 날 맞아 ‘물사랑·포항사랑’ 홍보캠페인

포항시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포항사랑 홍보활동을 실시한다.‘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선포됐고,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 및 행사를 실시해 왔다.포항시에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해마다 기념행사 및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2021년 세계 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행사를 자제하고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물사랑·포항사랑’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홍보영상 등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특히 이번 ‘세계 물의 날’ 홍보는 2021년 포항시의 역점시책인 포항시 인구 51만 회복과 관련해 ‘살기 좋은 포항, 살고 싶은 포항’ 동영상을 동시에 홍보한다.또한, 그간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영상과 포항 12경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포항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전광판을 설치해 표출할 계획이며, 환경전광판 및 POSCO 소통보드를 통해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21년 슬로건) 의미를 표현한다.아울러 19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K-water 포항지사 등과 함께 홍보캠페인을 전개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김복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물은 생명의 근원이고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원이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항사랑 운동 동참으로 인구 51만 회복은 물론 환동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3-16

오늘부터 관광지 음식·숙박업소 ‘시설환경 개선사업’ 신청 접수

포항시가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시설 환경개선사업 지원사업’ 접수를 17일부터 시작한다.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의해 등록됐거나 주요관광지 및 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관광서비스 밀집지역 소재 음식업소 및 숙박업소다. 시설 환경개선 시 총사업비의 30% 이상을 자부담하는 조건으로 음식업소는 최대 3천만원까지, 숙박업소는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업종별 개선유형은 음식업소의 경우 좌식에서 입식 개선, 폐쇄형 주방에서 개방형 주방 개선, 화장실 시설 개선 등이다. 숙박업소는 실내용 시설안내판, 침구류·벽지·조명 교체 등이 대상이다.사업신청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포항시청 2층 민원상담실에 마련된 별도 접수창구에 직접 방문접수하거나, 등기우편(마감일 도착분에 한함)으로 신청가능하다. 보조사업자 선정은 사업을 주관하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에서 4월 중 별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현장실사 후 최종 결정한다.선정된 업체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추진방향과 방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받은 후에 사업을 시작해야 하며, 사업완료 후 경북 문화관광공사에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전준혁기자

2021-03-16

‘2천만 그루 나무심기’ 올해도 계속된다

포항시가 봄철을 맞이해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심 생활권을 중심으로 나무심기에 나선다.그동안 식목일 행사는 시민단체·기업·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규모로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방역지침에 맞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올해 식목일 기념행사로 오는 22일 남구 오천읍 냉천변에서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을 위한 시화 장미 식재행사가 펼쳐진다. 지역주민과 함께 정원장미 1천200여그루를 심어 오천 주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냉천에 장미의 색과 향기를 더해 도시공간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의해 탄소흡수원 확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회색빛 산업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생태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포항 GreenWay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나무심기와 도시숲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마찬가지로 지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계획으로 ‘2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축구장 38개 면적에 해당하는 27만5천720㎡의 도시숲을 조성해 958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산림청 ‘제2차 도시림 기본계획’에서 밝힌 교목 1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2.5t으로, 2천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으로 심은 나무 가운데 교목 149만여그루를 기준으로 계산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연간 372만6천t에 달한다. 또한, 미세먼지 흡수량은 53.2t, 산소발생량이 268만6천t에 달하는데 이는 나무심기와 도시숲 조성이 단순히 도시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정영화 환경국장은 “철강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포항은 탄소배출량이 전국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다”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다른 도시보다 더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하므로 2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15

“아이 병원 픽업 걱정마세요” 포항시, ‘직장맘 SOS 서비스’ 운영

포항시가 일하는 여성의 삶을 지원하는 ‘직장맘 SOS 서비스’ 운영을 통해 일·가정 양립 사회 조성에 나선다.지난 2017년부터 운영돼 온 직장맘 SOS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직장을 다니는 부모 또는 임산부가 긴급 돌봄 상황 발생 시 아동보호사 파견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아이 병원 픽업서비스 △진료대기 △진료 후 안심귀가 △아이들 등하굣길 동행 △혼자 있는 아이 일시돌봄 등을 위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1건당 1만원의 이용료만 내면 1일 6시간 이내로 아이들을 아동보호사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포항시는 기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였던 서비스 이용시간을 지난해부터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동일 시간대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하고 있다.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워킹맘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이용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포항의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지자체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직장맘 SOS 서비스 이용 신청자는 여성가족과(054-270-3019)로 전화상담 후 신청 가능하고 직장인 여부 확인을 거쳐 방문·파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전준혁기자

2021-03-15

본회의장에 울려 퍼진 불후의 명곡들 “포항출신 작곡가 ‘김영광 가요제’ 열자”

5분발언 중인 안병국 시의원.“영광의 포항, ‘김영광가요제’를 제안합니다”지난 12일 오전 포항시의회 본회의장. 제281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이날 엄숙한 분위기 속에 갑자기 나훈아의 목소리가 회의장을 가득 울렸다.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10여 초 정도 나훈아의 명곡 중 하나인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 흐른 뒤, 이번에는 이수미의 ‘여고시절’이 스피커로 흘러나왔다. 다시 태진아의 ‘미안미안해’, 주현미의 ‘또만났네요’까지 30여초 동안 본회의장은 트롯 콘서트장이 됐다. 거꾸로 돌아간 시계추가 제자리를 찾을 즈음, 5분 자유발언자로 나선 안병국(중앙·죽도동) 포항시의원이 말을 이었다.안 의원은 포항 죽도동 출생으로 우리나라 대중 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김영광을 활용하는 문화행사를 제안했다. 김영광은 포항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신세기레코드사 전속 작곡가로 발탁돼 남 진, 나훈아, 조용필, 김국환, 최진희, 주현미, 태진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대표곡과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이날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을 소란케 했던 ‘주인공들’ 역시 김영광 작곡의 곡들이었다.또한 그는 1990년 MBC 10대가수 가요제 최고인기가요 작품상, 2003년 제1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고, 1999년부터 2002년까지는 제18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의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하다.안 의원은 “코로나 블루로 지칭되는 우울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가 지나가고 난 후 지친 시민들께 흥겨운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의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포항 출생의 김영광 작곡가의 업적을 기림과 동시에 기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 더불어 침체된 지역 공연예술이 상생 발전하는 동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3-15

죽도시장 농산물거리 아케이드 준공

포항시가 지난 12일 죽도시장 특설무대에서 농산물거리 아케이드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정재 국회의원, 이칠구 도의원, 안병국·정종식 시의원 등이 참석해 준공을 기념했다. 또한, 포항시 51만 인구회복을 위한 ‘포항사랑 주소갖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죽도시장 농산물거리 아케이드 공사는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총 사업비 28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5월 공사가 시작돼 길이 220m, 폭 10m, 연면적 2천200㎡ 규모로 올해 3월 설치 완료됐다.이번에 조성된 아케이드 농산물거리는 천장형 회전식 갤러리 창과 자동개폐지붕으로 환기 기능을 갖추고 간판 및 상가별 LED조명으로 쇼핑 정보를 제공하며, 화재예방을 위한 광전식 분리형 화재감지기 등의 최신 시설을 갖춘 현대화시장으로 거듭났다.또한, 고객선 재정비를 통해 잘 정돈된 쇼핑환경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 및 젊은 층 고객 유치에 앞장섬은 물론,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으로 대형마트 못지않은 전통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는 평이다.아울러, 이번에 죽도시장 주출입구인 개풍약국에 설치된 광장형 아케이드와 함께,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지난 2019년 연말에 완료된 지하매립형 변압기 설치사업을 통해 통행편의를 제공해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항시는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영회복에 주력할 것이다”면서 “상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코로나19 전수조사와 세대별 진단검사 참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죽도시장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14

“지진 피해주민 실질적 구제 절실”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가 지난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5일동안의 제281회 임시회 활동을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병국 의원이 코로나가 지나가고 난 이후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포항출신 김영광 작곡가를 활용한 문화행사’를 제안했으며, 차동찬 의원은 ‘51만 인구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 방안’으로 주거시설 확충과 출산장려금 상향 등을 주문했다.이번 임시회에는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수정의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의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정의결 △용한 서퍼비치 해양레저시설 공공스포츠클럽 위탁운영 동의안 원안의결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의결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 위·수탁관리 동의안 원안의결 등 20건이 처리됐다.한편, 임시회 이후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위원회 활동으로 지진피해조사단 사무실을 방문, 지진피해조사단에 시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전달했다. 지진특위는 지진 직후 영수증 등 입증자료 없이 수리를 진행한 경우가 많은 만큼, 다소 부족하더라도 피해금액을 폭넓게 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백강훈 위원장은 “지진 발생한 지 3년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수리를 하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는 피해주민이 많다”며 “피해금액 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절차가 사실조사인데 현장 상황을 고려해 피해주민들이 실질적인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3-14

포항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사업 평가 ‘우수’

포항시가 기후 변화 적응 대책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포항시는 기후위기상황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해마다 연도별 이행 사항을 평가환류 및 점검해 사업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차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시행했고, 이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차 계획을 수립해 건강부문 6개, 농수산부문 7개, 물관리부문 7개, 재난·재해부문 5개, 산림·생태계부문 4개, 국토·연안부문 1개, 교육 및 홍보부문 3개 등 총7개 분야의 3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차 5개년 사업(2019∼2023년)이 시행됨에 따라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이행평가 지침에 의거 2020년도 33개 사업에 대한 이행 평가 결과 모두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평가 결과 26개 사업에서 ‘매우 우수’ 및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주요 성과는 △감염병 방역소독사업 확대 △탄소중립 생활실천 운동 △재난피해 복구 지원 사업 등이다.포항시는 탄소중립 생활화를 목표로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 참여형 교육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대면방식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는 맞춤형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 농수산, 등 분야별 취약성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정영화 환경국장은 “세부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들의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친환경 경제 및 탄소배출 제로화 정책 구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