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개인지방소득세 이달 중 전자 신고·납부하세요”

포항시 남구(구청장 최규진)가 2020년 귀속 개인지방소득세를 5월 31일(성실신고확인 대상의 경우 6월 30일)까지 확정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올해는 작년과 달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국세청과 지자체의 신고창구를 운영하지 않는다. 모든 신고는 홈택스, 위택스, 손택스(모바일홈택스), ARS등을 이용한 비대면 전자신고로 해야 한다. 다만 모두채움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에 한해 남구청 회의실(2층)도움창구에서 제한적으로 신고·납부를 도울 예정이다.남구는 국세청의 모두채움대상자에 신고안내문 발송 시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를 동봉 발송해 별도의 신고 없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성실납부 지원을 위해 모바일 안내문을 순차적으로 발송하기로 했다.또한, 코로나19 피해 소규모 자영업자 등(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매출급감 차상위 자영업자, 착한임대인)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 직권 연장하고 그 외 신고·납부어려움이 있어 기한연장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적극 세정 지원하기로 했다.기타 문의사항은 남구청 세무과 지방소득세팀(054-270-629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5-02

포항시, 제1회 추경 2조7천억 편성 제출

포항시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당초예산 2조 4천358억원 보다 2천879억원이 증가한 2조7천237억원으로 편성해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일반회계는 2천509억원이 증가한 2조4천228억원, 특별회계는 370억원이 증가한 3천9억원이다. 주요 세입은 세외수입 691억원, 지방교부세 392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825억원, 국·도비 보조금 547억원 등이다.정부는 지난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4차례 추경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올해도 1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포항시는 당초예산 편성 이후 정부 추경예산에 따른 국비 변동분을 반영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건강과 보건안전망 강화를 위한 백신무료접종·생활방역 예산과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일자리·소상공인 지원 예산 등을 편성했다. 또 코로나 이후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한 예산과 지역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예산 등 분야별 필요 예산을 배분했다.추경예산안의 주요 세부 편성내역으로는 △코로나19 방역 등 시민건강, 격리자 생활비 및 보건안전망 강화 250억원 △일자리 사업(73억)·소상공인카드수수료 추가지원(18억, 총 38억) 및 포항사랑상품권 추가발행(26억) 등 지역 경제위기 대응에 18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해양복합전시센터(17억, 총 62억), 철강산업 포항거점센터(22억), 배터리특구 지원(53억), 영일만4산단 조성(160억) 등 코로나 사태 이후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해 250억원을 배정했다.특히 대기환경 개선(51억), 스마트그린도시(31억), 스마트양식(29억), 중앙동 도시재생(150억), 포항역지구 개발사업(15억) 등 그린뉴딜·도시재생 및 더 큰 미래를 향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380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지진피해 구제지원 300억원 및 학교급식, 국·도비 보조사업, 법정경비 등 739억원도 편성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과 민생안정을 기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세입기반 확충, 자체사업 재구조화 등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9

“솔향기 가득한 기계서숲 둘레길 걸어보아요”

포항시가 29일 기계서숲(기계면 현내리 산78-1번지 일원)에서 포항 GreenWa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기계서숲 둘레길 준공 및 걷기행사를 가졌다. 사진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둘레길 준공을 축하하고 솔향기를 만끽하며 서숲에 조성된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기계서숲은 13만여㎡(4만여평)의 광활한 송림이 사계절 푸르름을 뽐내고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방문객까지 찾는 힐링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서숲 내 환경개선을 통한 이용객 편의를 향상시키고 더불어 서숲을 지역 명소로 부각하고자 둘레길을 조성하게 됐다.기계서숲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숲 내 숲 가꾸기를 통해 당초 대나무와 잡목으로 막혀 있던 숲 내부를 정리해 울창한 서숲의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원하게 정비했다. 또 1.2㎞ 신규 둘레길 조성으로 기존 둘레길 0.5㎞와 연계해 총 1.7㎞의 둘레길을 완성했다.이 외에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쉼터 및 먼지털이기, 세족시설, 안내판 등의 시설도 설치해 주민들과 이용객이 부담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계서숲 둘레길이 우리시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기계서숲은 500여년 전 조선 성종 때 농사철 풍파와 하천 범람으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 성균관 진사를 지냈던 이말동 선생이 조성했다. 현재 솔향기 가득한 울창한 소나무숲을 바탕으로 포항시 맨발걷기 좋은 장소 20선에 선정돼 시민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1-04-29

‘죽장 여름 토마토’ 수출 전문단지 조성·수출 확대 간담회

포항시가 29일 ‘죽장 여름 토마토’ 수출 전문단지 조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수출기반 조성과 수출 확대를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했다.그동안 죽장면 상옥지역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는 지난 8년간 시를 대표하는 수출품목으로 연간 30∼40t 규모를 일본 지역에 수출해 왔다. 그러나 재배 시설 낙후와 일손 부족, 수출 품종 한계 등으로 더는 발전을 하지 못하고 수출하향곡선을 그려왔다.이에 포항시는 농민 소득향상과 수출확대를 위해 재배지인 상옥지역을 수출 전문 생산 단지화해 시설개보수 등을 통한 고품질 토마토를 대량생산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준비해 오고 있다.특히 2022년도 경북도 예비수출단지 지정을 위한 준비와 함께 올해는 최대 실적인 80t(약 3억원) 수출을 목표로 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포항시, 수출업체,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계획과 수출전문단지 지정준비, 품종에 따른 차별화된 수출 및 판매전략 등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들의 수출관련 의문사항 해소와 발전방향에 중점을 뒀다.포항 죽장지역은 준고랭지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토마토 육질이 단단하고 영양이 가득한 단맛·감칠맛으로 식감이 좋아 해외 수출시장에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포항시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죽장지역의 배추, 양배추, 토마토를 포항시의 수출 대표품목으로 단계적·전략적으로 육성해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9

포항시, 문체부 ‘관광두레 사업’ 최종 선정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년 관광두레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내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지역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관광기념품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관광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관광두레 PD’는 현장에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역량강화, 창업과 경영개선, 네트워크 구축까지 지역과 주민사업체의 여건에 맞게 밀착 지원한다. 또 지자체와 지역공동체 주민, 한국관광공사와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관광두레사업단과 함께 중간 지원 임무를 하게 된다.포항시 신규 관광두레 PD는 이나나 씨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류평가, 발표와 면접평가뿐만 아니라 3개월의 역량강화 교육 이수와 사업계획 발표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기본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활동하게 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역량강화 교육 기회와 활동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이나나 관광두레 PD는 “포항시의 관광자원을 조사하고 지속가능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성장시켜 나감으로써 관광조직 발전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신규 관광두레 PD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관광두레 PD를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관광사업체를 육성해 포항관광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광두레 PD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9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함께 합시다”

기후변화주간 동안 포항시에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기후변화교육이 추진됐다. 2050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산을 위해 지구의 날인 22일부터 포항시와 환경 관련 단체들은 대잠사거리, 형산오거리, 오광장, 우현사거리 등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알리며 ‘탄소중립 생활실천 동참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우선 포항환경학교는 탄소중립관련 교육과 함께 북극존을 만들어 기후 위기의식 제고를 위한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고,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학교를 찾아가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했다.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주제로 23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철길숲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서약 참여 캠페인’을 추진했다.또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도 함께 진행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향후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감축 실천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학생들도 영신중학교, 원동초등학교 정문에서 등하굣길 캠페인 및 학교 내 기후변화 사진 전시회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자연사랑연합 포항지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동물 캐릭터의 의상을 입고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탄소중립’ 환경 인형극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선선(先善) 상점을 열어 플라스틱 칫솔 대신 대나무 칫솔, 플라스틱튜브 대신 유리병에 담긴 고체 치약, 천연 수세미 등 생활 속에서 친환경제품 쓰기를 홍보했다.대학교도 동참에 나서 한동대학교 환경동아리 ‘어스파이어’는 지구의날 기념 기후변화주간 카드뉴스 제작 및 홍보를 했으며, 22일에는 캠퍼스 소등 행사도 실시했고 기후변화주간 온라인 미션 활동으로 탄소중립 2050 생활 실천활동을 한 후 인증사진을 올린 학생을 선정해 텀블러 등의 시상품을 증정했다.포항시는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자전거 무료이용소 4곳(64대)에 ‘바로 지금 나부터, 2050탄소중립’ 홍보물을 부착해 자전거 이용이 탄소중립 실천에 해당함과 지속적으로 탄소중립에 참여하도록 홍보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모든 시민이 바로 지금, 나부터, 지구 회복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출발점이 돼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8

지역 첫 장성푸르지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의무 설치

포항시와 장성푸르지오입주자대표회의가 28일 장성푸르지오아파트 주민 회의실에서 국공립어린이집 무상임대 및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영유아보육법 개정 및 시행으로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설치되는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의무 설치·운영을 해야 하나, 입주자 등의 과반수가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에 찬성하지 않는 경우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하지 않을 수 있다.장성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민 등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결정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성푸르지오는 포항시 최초로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2219운영하게 된다. 포항시는 보건복지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에 따라 리모델링 등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올해 초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확정했다.향후 포항시의회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위탁운영체를 공개경쟁으로 모집,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탁자를 결정한다. 이어 위·수탁 계약 체결 후 리모델링 공사 등 사전 개원 준비를 실시해 오는 11월 개원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8

포항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전년比 2.23%↑

포항시가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4월 29일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28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을 받는다.이번에 공시하는 2021년도 개별주택가격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부동산 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따라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조사하고 산정했으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포항시가 이번에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은 총 4만3천958호로 주택건물과 부속토지 일체를 함께 평가한 가격이며, 전년대비 2.23% 상승했다.올해 포항시 개별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남구의 경우 전반적으로 2017년 11월 발생한 지진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지진특별법 통과, 도시재정비 사업, 공동주택가격 상승 영향으로 인한 회복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북구의 경우 동해안고속도로, 포항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흥해읍 특별도시재생사업, 영일만 관광특구 등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기대감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포항시는 공정한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 확인 및 현장 조사 등 주택특성을 조사해 주택가격을 산정했으며, 산정한 가격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열람하게 하고 주택소유자 및 기타 이해관계인들에게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이번에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4월 29일부터 5월 28일까지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 가능하다.올해부터 이의신청 대상자 범위 확대에 따라 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누구나 일사편리 홈페이지와 주택소재지 구청 및 읍면동에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6월 25일 최종 조정·공시하게 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 국세 등 각종 조세를 부과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공정하고 정확하게 공시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열람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주요 공시대상 중 공동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에서 개별주택가격과 동시에 29일 결정·공시하며, 개별공시지가는 포항시에서 5월 31일 결정·공시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8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

포항시기 5월부터 저소득 한부모·미혼모가족의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아동양육비 지원을 확대한다.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에 따라 5월부터는 생계급여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도 만 18세 미만 자녀 1인당 월 10만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포항시는 668세대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개정 전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25세 이상 ‘미혼’ 한부모가족에게만 지급했던 추가 아동양육비는, 만 2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한부모가족까지 대상이 확대돼 청년층 한부모가족의 생계·양육 부담을 완화한다. 만 5세 이하 자녀 1인당 월 10만원, 만 6세 이상∼18세 미만 자녀 1인당 월 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4월 20일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인 법정 한부모가족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되며, 한부모가족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online.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포항시 도성현 복지국장은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로 생계와 양육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으로 자녀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2021-04-27

주민공모사업으로 ‘행복도시 흥해’ 재건 착착

지진 직격탄을 맞으며 침체됐던 흥해읍이 주민 주도 사업으로 부흥을 꿈꾸고 있다.27일 포항시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흥해읍 2021년 2차 주민공모사업 선정결과 총 16개 사업 중 10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특별재생계획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주거지 재생과 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스스로가 기획한 사업을 공모방식으로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집행기준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일반근린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 가이드라인에 의거 건당 1천만원 이내다. 사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특별도시재생 스터디팀의 흥해 마을소식지 발간 등 공동체 회복 분야 및 공간환경정비 분야 2건 △흥해향토청년회의 사랑의 집수리 등 주거환경 분야 2건 △흥해도시재생봉사단의 지역자원 활용 비누·방향제 개발 등 지역특화상품개발 분야 4건 △흥해 망천리 연당 지신밟기 보존회의 지신밟기 행사 등 문화재생 분야 2건으로 총 5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공모사업이 선정됐다.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흥해 현장지원센터)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의 효과적인 사업 실행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오고 있다. 연도별 사업별 예산규모에 따라 지난 2019년에는 △흥해읍성 돌모으기 △학교 앞 능소화 터널 조성 △흥해 마을 공용공간 만들기 △지금이 최고야~ 내 인생의 인증샷 △흥해마을 소식지 발간 등 공동체회복 분야 3건, 공간환경정비 분야 2건으로 총 5건의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했다.2020년에는 △흥해라 오늘이 흥해 5일장이구나 △노인 담소공간 만들기 △교육연극을 통한 지역공동체 소통의 흥 깨우기 △지진피해 취약주택 주거환경정비 등 공동체회복 분야 4건, 공간환경정비 분야 8건, 문화재생분야 2건, 주거환경 분야 2건으로 총 16건의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했다.올해는 주민공모사업을 포함해 △특별도시재생대학 △특화형 도시재생대학 △집수리건축학교 △창업로컬벤처 육성 △읍성전통문화 축제 △흥해플리마켓 운영 △흥해읍성(남문지점) 벽화 제작설치 등 계속사업 2건, 신규사업 8건, 사고이월사업 1건으로 총 11건의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포항시 김현석 안전도시사업과장은 “흥해 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계획에 따른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의 과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등 도시재생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해 활력이 넘치는 행복도시 흥해를 재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주민공모사업 추가 선정은 23일부터 추진하는 특별도시재생대학 중·고급 과정을 통해 발굴된 사업을 우선으로 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특별도시재생대학 중·고급 과정은 수강생이 직접 지역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전문가 컨설팅과 워크숍을 통해 수립해보는 과정으로 향후 주민주도로 지역과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 있는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7

녹색 생태도시 조성 ‘상생숲길 나무심기’

포항시가 녹색 생태도시로의 변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포항시는 26일 효곡동 상생숲길 마로니에 광장에서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와 연계해 ‘기후위기대응 시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포스텍 학생, 효곡동 자생단체, 포항시산림조합, 숲 유치원 어린이 등이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목을 위주로 단풍나무 등 7종 2천여 그루를 심었다.식재패턴은 전나무, 동백, 단풍나무 등 상록수와 낙엽수의 혼효식재(두 수종 같이 심기)를 했다.또한 교목(높이가 8m를 넘는 큰 나무)과 관목(키가 작은 나무)을 다층식재(여러층으로 심기)해 수목의 미세먼지 저감기능을 극대화하고, 사계절 내내 도심에서 푸른 숲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아울러 나무심기 행사 후 참여시민에게는 포항시화 장미를 비롯해 체리와 매실나무 나눠주기를 통해 시민의 손으로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살기 좋은 푸른 포항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특히, 이번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 ‘상생숲길(효자교회에서 유강코아루4단지까지 약 2.0㎞ 구간)’은 포항철길숲의 녹지축과 형산강권역을 연계하는 핵심역할을 하는 곳으로, 국가철도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철로변 유휴지에 도시숲을 조성하게 됐다.또한 이 지역은 철도 소음 및 미세먼지의 저감뿐만 아니라 불법경작지 등 경관위해요소의 제거로 어두웠던 철로변 공간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면서 포항철길숲과 연계한 도심지 내 최고의 명품숲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도시인 포항 지역에서 보다 많은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친환경 녹색생태도시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공감대를 가지고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6

주민들과 함께하는 ‘포항 도시재생사업’ 활발

포항시가 지역 곳곳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최근 센터 교육실습장에서 수강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흥해 특별도시재생대학 중급과정 개강식을 가졌다.흥해특별도시재생대학은 실질적인 사업주체인 흥해읍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습득 및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초급과정을 포함해 총 4회, 중급과정 1회를 운영했다. 또한, 이 교육을 수료한 지역인재들을 주축으로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해 흥해마을소식지 발간, 지역공동체 회복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이번 도시재생대학은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11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도시재생 이론교육 △주민공모사업과 연계한 실행사업 도출 및 사업계획서 작성 △팀별 주제에 맞는 우수사례지 견학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센터에서는 도시재생대학을 포함해 △특화형 도시재생대학(도시농업관리사 과정, 미디어크리에이터 과정, 마을 바리스타 과정) △집수리건축학교 △창업로컬벤처 육성 등 다양한 주민참여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흥해읍 소재지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54-270-452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신흥동에서도 최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신흥동 맞춤형 특화교육’ 수료식이 개최됐다.이날 수료식에는 15명의 신흥동 주민이 참여해 수료증을 받고, 신흥동 스토리텔링 발굴을 위해 ‘신흥동 할매 이야기’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신흥동 맞춤형 특화교육을 수료한 할머니들의 작품을 통해 그분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통찰하는지, 또한 그것을 어떻게 이야기 꽃 피우는지는 포항시 도시재생과 페이스북 및 신흥동 골목길에 전시될 예정이다.한편,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 ‘신흥동 맞춤형 특화교육’은 지난 3월 초에 시작해 매주 1회씩 총 6회에 걸쳐 신흥동 거주 할머니들의 녹취록을 바탕으로 시쓰기, 그림으로 표현하기, 신흥동 노래가사 만들기 등으로 이뤄졌다. /전준혁기자

2021-04-26

“포항, 차세대 금속소재로 재도약하자”

포항시가 미래 신산업 차세대 금속소재산업 발전의 공동대응에 나선다. 핵심 기관들과 함께 첨단기술 경쟁력 강화 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포항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한국재료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한국금소재료연구조합 등 5개 기관과 함께 ‘차세대 금속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금속소재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 기술지원 △금속소재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과제 기획 및 참여지원 △기술 개발 성과확산 공유 및 기업과의 협업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 운영지원단 연계 지원 등이다.이들 기관·단체는 우선 업무 협약 보고를 통해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과잉, 국내외 수요산업의 성장둔화, 4차 산업혁명 확산 등 패러다임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조선·자동차·가전·모터 등에 사용되는 금속소재의 고품질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금속소재 기술경쟁력 강화 로드맵 제시와 금속발전 전략 등 실행 대책을 제안·발표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이 지역 경계를 넘어 초광역 차세대 금속소재산업 대형국책사업 발굴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금속소재산업이란 산업에서 사용되는 소재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철강소재와 비철소재, 박막소재, 분말소재, 희소소재 등을 포함한다. 또한 핵심 소재로 산업간 전후방 연관효과가 커 지역 경제·산업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기여도가 높다.이강덕 포항시장(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사장)은 “차세대 금속소재산업 기술경쟁력이 중소·중견기업 위기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강예타 이후 신규사업 발굴 등 초광역 산·학·연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침체된 철강경기 회복과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최종 통과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천354억원이 투입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5

구룡포시립도서관, 오늘부터 시범 운영

포항시립구룡포도서관이 정식 개관에 앞서 2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자료실 좌석 및 이용 공간의 일부만 개방해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자료 대출반납 등 제한적 서비스만 이용가능하고, 정식 개관 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6일부터 30일까지는 주중에만 운영하며, 5월 4일부터는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정기휴관일은 첫째·셋째 월요일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구룡포도서관은 지난 2017년 조성 계획을 수립한 이후 구)구룡포여중고 건물 연면적 5천350㎡ 중에서 지상3층에 해당하는 연면적 2천100㎡ 규모를 리모델링해 준공됐다.1층에는 안내데스크·전시실·쉼터·소모임방·다목적실이, 2층에는 유아·어린이자료실이, 3층에는 종합자료실·특성화 자료실·다목적실·사무실 공간이 마련됐다.구룡포도서관은 지역 내 대표적인 관광지라는 특색을 반영해 여행을 특화 주제로 선정해 특성화 자료실을 마련했으며, 추후 이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포항시 구진규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정식 개관에 앞서 미비점을 개선하고 지역 내에 도서관을 홍보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5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 속도

천혜의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한 호미반도 일원을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그 첫 발을 내디뎠다.‘국가해양정원’이란 기존 육상 중심의 정원 개념을 해양까지 확대해 국가(지자체 포함)가 해양동식물 보호 등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연안 해양환경을 복원해 해양 가치를 높이는 공간을 의미한다. 호미곶은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된 대한민국의 대표적 해안단구 지역이며,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 수거머리말, 나팔고둥 등 우수한 해양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포항시는 이러한 호미반도의 우수한 생태계 보전·활용과 해양생태 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및 통과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지난 23일에는 포항시 해양산업과가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섰다.이날 보고회는 호미반도 해양정원의 국가사업화를 목표로 최적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우선 보고회를 통해 건강한 바다환경 조성, 해양문화·힐링관광 거점 구축, 지역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본계획 수립 방향으로 정했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요구서 및 근거자료 작성 △경제성 평가 및 정책적 타당성 분석 △지역주민·전문가·지자체 등 통합 거버넌스 운영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키사이트건축사사무소,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용역에 참여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은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해안대교와 연계하면 접근성이 높아짐은 물론 해양생태 관광자원의 가치 상승으로 해양생태관광 도시로서의 포항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될 국가해양정원 추진을 위해 예타 선정 및 통과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