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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 적극 나서야”

경북도의회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추진을 위해 경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2일 열린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김수문(사진·의성) 도의원은 경북의 뉴딜 대표정책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2016년 정부에서 대구공항과 K-2를 경북으로 이전하는 통합신공항 건설을 발표했고, 이전부지 선정에만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국방부의 제안으로 군위, 의성 군민 20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숙의과정을 거쳐 주민투표와 부지선정 방식을 직접 결정했으나 추진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도지사의 대책은 무엇이나”고 따져 물었다.이어 “공항후보지 주민투표 결과 의성 비안 89.5%, 군위 우보 78.4%, 군위 소보 53.2%로 나타났지만, 투표 후 4개월 동안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어, 군민들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대구·경북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경제적, 정치적 여건이 불리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미국은 1930년대 경제대공황의 어려움을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후버댐 건설 등 대규모 토목사업을 통해 극복한 만큼, 대구·경북 또한 멈춰진 경제 시계를 돌리기 위해서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김수문 의원은 “국방부는 군위, 의성군민 7만여 명의 노력과 대구·경북 520만 시·도민들의 염원을 방치하고 있다”며 “이철우 지사는 대구시, 의성·군위군이 함께 힘을 모아 대구·경북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마련하는 등 신공항건설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0-05-12

경북도, 청년 농업인 조직 4곳에 6천만원씩 지원

경상북도가 ‘청년농부 상상터’를 운영할 청년농업인 조직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청년농부 상상터’ 사업은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창작 및 커뮤니티 활동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청년농부 상상터는 청년농업인을 주체로 창농 인큐베이팅, 각종 컨텐츠 제작, 교육 및 컨설팅, 홍보활동, 정보교류,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 등을 위한 공간이다.대상은 동일 시·군에 거주하는 만18∼39세 이하 청년농업인 5명 이상의 조직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지역 시·군 농정부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4곳을 선정해 한 곳당 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특히, 청년농부 상상터로 사용할 공간은 해당 시·군의 유휴공간을 활용할 경우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농업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청년농부 상상터는 청년들의 무한한 상상으로 경쟁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발휘된 아이디어와 활동들이 청년 창농을 활성화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5-11

이태원 발 코로나… 대구·경북 재확산 ‘비상’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생활방역 전환과 함께 재확산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대구에서 일주일만에 지역 확진자가 발생한데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대거 확인돼 코로나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기사 4면지난 3일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던 대구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1주일 만에 다시 발생했다. 10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6천861명이다. 추가 확진자 2명 가운데 70대 여성 A씨는 지난 8일 노인 일자리 사업 시행 전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50대 여성으로 지난 8일 다른 질환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할 당시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10일 기준 총 5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의 대구 경북의 방문자도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방문자가 13명으로 모두 자가 격리됐다. 13명 가운데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0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경북도내 이태원 일대 클럽 방문자 및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인원은 14명(외국인 5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14명 가운데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3곳을 방문한 인원은 6명이다. 또 같은 날 확진자가 다녀가지 않은 이태원 일대 다른 클럽을 찾은 사람은 5명이다. 이 밖에 이태원 소재 클럽 내부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입구에 줄을 섰던 인원과 이태원 소재 술집 방문자가 각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의료원 간호사와 함께 일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도 1명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14명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이 가운데 1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태원 지역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시행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새로운 발현지가 된 이태원 일대 클럽을 이번 연휴 기간 방문한 인원은 5천명이 넘고 이 가운데 2천여명이 ‘연락 불통’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본부 등은 신용카드 사용기록과 휴대폰 기록을 조사하고, 경찰과 전국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지난달 말께부터 이태원 일대 클럽과 주점 일대 방문자를 찾아내 자가 격리 등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으로 1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4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에 다시 진입한 건 4월 12일 32명 이후 28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26명은 국내 지역감염, 나머지 8명은 해외유입사례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4명 늘어 총 1만8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9일 이후 한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0-05-10

관광업계도 비대면 콘텐츠 개발 나서야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관광산업에 대한 대응 전략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경북연구원은 7일 ‘대경 CEO Briefing’ 제607호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코로나19 위기 벗어날 방안 찾자(황희정 박사, 윤현호 NICE지니데이타(주) 팀장 공동연구)’는 주제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국내 관광산업은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 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대비 99.1%, 호텔 객실점유율은 85.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대구·경북의 경우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2020년 1분기 대구·경북 관광 관련 업종을 살펴보면 유입인구 결제건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25% 감소했으며, 3월 거래량은 50.5% 하락했다. 특별재난지역의 관광 관련 업종 거래량 감소폭은 경북 전역에 비해 훨씬 더 크다. 1분기 거래량이 19% 감소했으며, 3월 거래량은 절반 가까이(42.6%) 감소했다.피해상황은 매출액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1분기 대구지역 관광업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 같은기간 경북지역 관광업종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21.2% 줄었다.대경연구원은 지역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환경 회복 중심의 지역관광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선 데이터에 기반해 지역 관광산업의 피해상황을 정확하게 산정하고 피해상황에 따라 적절한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특별고용지원업종에서 빠진 업종에 대한 지역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업종별·성장단계별 상담·지원창구 기능을 수행할 관광기업지원센터 설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밖에 비대면 콘텐츠 개발·홍보, 온택트 이벤트 개최, 대구국제공항 운휴노선 재개 지원, MICE산업 온라인전시회 지원,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회의 개최 등 다양한 사업개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연구를 주도한 황희정 대경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관광산업은 회복탄력성이 강한 산업이므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가 가시적으로 확인되는 시점부터 관광수요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지역 관광산업이 외부 충격에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중장기적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지역 관광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심상선기자

2020-05-07

경북도, 중기 청년근로자 100만원 지원

경북도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근로자의 근로의욕 고취와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오는 6일부터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 신청자를 공모한다.신청대상은 경북도 내 중소기업에 지난해 6월 이후 입사해 3개월 이상 근무 중이고 신청일 기준 경북 내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연봉 3천만원 미만인 만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근로자다.모집인원은 총 1천830명으로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대상자를 모집·선정하고, 경북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특히, 올해는 모집인원 중 200명을 취업취약계층에게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참여자에게 배정해 취약계층 청년근로자의 복지지원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행복카드를 통해 1인당 연간 100만원의 포인트를 2회에 걸쳐 지급을 받는다. 행복카드는 가까운 제휴은행(농협, 대구은행)을 방문해 신청·발급 받을 수 있다.포인트는 건강검진, 헬스장 이용 등 건강관리 및 여행, 공연관람 등 문화여가활동은 물론 학원수강, 도서구입 등 자기계발을 위한 분야에서 올해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지난해에는 1천980명 청년이 지원을 받았으며, 청년들의 호응도가 높아 조기에 마감됐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5-05

대구시 “아직 생활방역 전환할 수 없다”

대구시가 오늘(6일)부터 ‘시민 참여형 상시 방역체계’로 전환키로 했다. ‘시민 참여형 상시 방역체계’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생활 속 거리 두기’ 보다 강화된 방침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권 시장은 ‘대구시의 대응방향과 시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에서 “지난 2월 18일 이후, 대구는 모든 시민이 하나가 되어 코로나19와 맞서 싸웠다. 수많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경찰·소방·군인, 중앙정부와 대구의 공무원 그리고 온 국민의 협력과 연대의 힘 덕분에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었다”며 “대구시는 정부의 생활방역 정책에 보폭을 맞추되 대구의 상황에 맞게 정부보다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 지금 대구의 코로나19 상황은 전국적인 상황과는 달리, 안심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없다”고 말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완치 후 재양성자가 다수 발생했고 아직도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일상으로의 성급한 복귀보다 더 철저한 방역에 무게 중심을 두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방역 당국과 감염병 전문가, 의료계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시민참여형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진단검사와 역학조사가 가능한 역량을 유지·강화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의료장비와 보호구 준비 △개인방역 기본수칙과 분야별·현장별 세부 방역지침 마련 및 물품과 장비, 인력, 예산 지원 △현장과 방역 당국 간 긴밀한 연락과 협력체계 구축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상시 가동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특히, 대구시는 마스크 쓰기 생활화를 강력히 권고하고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과 공공시설을 이용시 마스크 쓰기 의무화를 행정명령으로 발동했다.이 같은 조치는 일주일 간의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5월 13일부터 시행한다. 미이행시 행정명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또는 법적 고발도 검토키로 했다.아울러 공공시설에 대한 휴관을 연장하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무관중 경기, 고위험시설의 신규 환자 입원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 실시와 가족과 영상면회시스템 도입 등 예방적 방역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공연장, 도서관, 미술관, 체육관 등 실내 공공시설의 휴관을 5월 19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고 축구장,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 실외 체육시설은 휴장 기간을 1주간 더 연장하여 5월 13일부터 개방한다.또 5일 개막한 프로야구와 8일 예정된 프로축구는 최소 2주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예약제와 지정좌석제 운영 등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보호를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생활복지시설은 향후 2주간 개방하지 않고 추후 개방 시기를 검토한다.이외에도 코로나19 전파의 감염원이 되었던 신천지교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설폐쇄 명령을 유지하고, 신도들의 모임 등을 모니터링해 지역사회 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만큼은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성급히 일상으로 돌아가면 다시금 더 크고 힘든 고통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며 “시민의 힘으로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경제 주체들과 힘을 합쳐 당면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05

경북도, 23개 시·군 도시재생 전략 계획 완성

경북도 내 23개 시·군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완성됐다.경북도는 3일 “경북도도시재생위원회가 청송군, 영덕군에 대한 심의를 완료·고시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을 고려해 도시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해 도시재생과 관련된 각종 계획, 사업, 프로그램, 유무형의 지역자산 등을 조사·분석하고 도시의 쇠퇴진단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것이다.앞서 경북도는 지난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을 제정했다.지난 2015년 김천시와 안동시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완료하는 등 경상북도 조시지역의 쇠퇴분석을 통한 활성화지역(26.14㎢) 도시재생 밑그림을 완성시켰다.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포항시 2곳 △경주시 5곳 △김천시 10곳 △안동시 3곳 △구미시 13곳 △영주시 7곳 △영천시 6곳 △상주시 6곳 △문경시 7곳 △경산시 7곳 △군위군 3곳 △의성군 6곳 △청송군 4곳 △영양군 5곳 △영덕군 11곳 △청도군 4곳 △고령군 5곳 △성주군 3곳 △칠곡군 4곳 △예천군 5곳 △봉화군 3곳 △울진군 7곳 △울릉군 3곳 등이다.지금까지 도내 16개 시·군 28곳이 정부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천189억원(국비 3천84억원) 규모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내년까지 23개 시·군 전역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0-05-03

경북도, 스마트 특성화 공모 2건 160억 확보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2건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3년간 국비 16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엔 △구미시와 추진한 ‘S/W기반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사업’ △경주시와 추진한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S/W기반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 130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60억원, 민자 10억원)을 투입해 구미시 금오테크노밸리내 스마트커넥티드센터에 지능형 SoC 기술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환경 구축과 중소기업 특화형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SoC(System on Chip)란 한 개의 칩에 완전 구동이 가능한 제품과 시스템이 들어 있는 것을 말한다.‘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 198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98억원)을 투입해 경주시 구어2산업단지에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건축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이들 사업 선정으로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경산시)의 설계해석 지원과 탄소성형 부품 상용화 인증센터(구미시)의 상용제품 제작 지원,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경주시)를 통한 폐 탄소소재·부품의 리사이클링 지원 등 탄소소재·부품 산업의 전주기 지원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차량용 첨단소재산업과 지능형 IoT시스템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5-03

경북도, ‘지역 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 연구 용역 진행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단위 푸드플랜 수립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푸드플랜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역의 먹거리 생산, 유통, 소비뿐만 아니라 안전, 영양, 복지, 환경 등 먹거리 관련 모든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전략이다.이에 도는 올해 말까지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세부 정책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도는 학교급식을 중심으로 공공급식(공공기관, 교정시설, 군부대 등) 및 산업체 급식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 공급이 확대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부터 생산체계 안정에 이르기까지 지역 공동체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앞서 도내에선 2018년 상주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구미시, 안동시, 울진군, 올해는 김천시, 영주시, 칠곡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도내 7개 시·군이 푸드플랜을 완료하거나 수립 중이다.이에 도는 이번 광역단위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에 시·군과의 푸드플랜 지원 및 협력 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중장기 먹거리 종합전략을 세우고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4-30

대구·경북 개별주택 공시가 상승

올해 대구·경북지역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각각 5.76%, 2.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약 14만5천호의 가격을 29일 결정해 공시했다.중구가 지하철 1·2호선,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는 입지 여건과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 영향 등으로 7.98% 올라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큰 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성군은 4.35%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지역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 4가 소재 다가구주택(25억원)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주택은 동구 백안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가격이 423만원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도 같은날 23개 시·군에서 산정한 약 45만7천호의 공시가격을 공개했다.개별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작년 대비 평균 2.54% 상승해 전국 평균 4.33%, 대구시의 5.76% 상승보다는 오름폭이 적었다.개별적으로 울릉(8.53%), 고령(4.61%), 성주(4.12%), 경산(3.82%),청송(3.81%) 등 18개 시·군은 도내 평균(2.54%) 상승률보다 높았던 반면, 구미(0.03%), 김천(0.83%), 포항(1.91%) 등 5개 시·군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포항시 북구 여남동 소재의 단독 주택으로 11억 2천300만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청송군 안덕면 지소리 소재의 단독주택으로 117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0-04-30

구미에 1조 2천억 규모 에너지센터 들어선다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국가산업5단지)에 대규모 에너지 시설이 들어선다. 경북도·구미시와 한국서부발전은 27일 구미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테크 에너지센터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북도와 구미시 등에 따르면, 오는 2023년부터 3년 간 1조2천억원을 들여 구미시 해평면 하이테크밸리 16만5천㎡에 600MW 규모의 발전시설을 짓는다. 수소연료전지발전(100㎿, 5천억원)과 LNG(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500㎿, 7천억원)시설을 지어 3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두 발전시설에서 생산하는 연간 전력은 3천12GWh로 구미시 연간 전력사용량의 30%에 달한다.특히,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를 건설하는 기간에 15만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하고 1천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200여 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수소연료전지는 LNG에서 수소를 분리한 뒤 공기 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다. LNG 발전은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다. 천연가스 복합발전은 원자력발전이 65개월, 석탄화력 발전소가 50개월의 건설기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30개월로 공기가 짧고 일반 화력발전보다 57% 이상 발전 효율이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소연료전지발전과 LNG 화력발전은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과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며 “에너지센터가 촉매제가 돼 구미 5산단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구미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구미/김락현기자

2020-04-27

道, 보호수로 문화·관광자원 개발 평가 거쳐 대표나무 300그루 선정

경북도가 지역 내 소나무 등 보호수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나섰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보호수로 소나무, 느티나무, 버드나무, 은행나무 등 59개 수종 2천33그루가 지정·관리되고 있다.보호수는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말한다. 또 분류학적, 유전학적, 육종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역사적, 문화적, 정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경북도는 이들 보호수를 관광 자원화하는 ‘경북의 보호수 스토리텔링 발굴 용역’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이번 용역에서 도는 보호수의 기초자료 수집 및 조사, 선별, 평가를 거쳐 ‘이야기가 있는’ 대표나무 300그루를 선정한다.이들을 대상으로 수목에 대해 따분하고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누구나 읽기 쉽고, 대중적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지역의 ‘이야기가 있는’ 대표적인 보호수로는 신라 의상대사(625∼702년)가 꽂은 지팡이가 뿌리를 내려 현재까지 살고 있다는 영주 부석사 조사당 선비화(골담초)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년)의 ‘고사의송관란도(高士倚松觀瀾圖)’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포항 내연산 겸재송(소나무) 등이 있다.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현재까지의 정책은 단순히 보호수의 보호 보전 정책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역사적, 문화적 가치 있는 보호수를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4-23

대구시 190억으로 공공일자리 5천개 창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일자리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우선 대구시는 공공분야 단기일자리로 코로나19 일자리 충격을 해소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대구시의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고용상 피해를 입은 지역 실직자와 구직자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사업비는 총 190억원으로 고용노동부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국비 140억원에 올해 시, 구·군에서 자체 추진 중인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공공근로) 사업비 50억원을 더했다.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사업은 △생활 방역 960명 △긴급생계자금 지원 등 행정보조 1천693명 △지역 맞춤형 공공근로 2천400여명 등 총 3개 분야 5천여명으로 코로나19 피해를 긴급히 극복하기 위한 공공분야에 중점을 뒀다.이 가운데 긴급생계자금, 생존자금 지원·상담을 위한 행정보조인력 1천693명은 지난달 27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을 마치고, 지난 6일부터 읍면동, 금융기관 등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방역 960명, 지역 맞춤형 공공근로 2천400여명도 4월 중 모집 절차를 거쳐 일부 구에서는 단계별 사업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4일부터는 대구 전 지역에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사업기간은 4월부터 7월까지이며, 참여자는 1~3개월 동안 주27시간에서 주40시간 등 근로시간에 따라 매월 130만원에서 180만원 임금을 지급받는다.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선제적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단기 일자리시장 안정과 고용상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나아가 침체한 골목상권의 회복에도 기여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상북도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서민층 생활안정을 위해 단기 일자리를 비롯 취약계층 챙기기에 본격 나섰다.경북도는 지난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주재로 ‘1/4분기 일자리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대책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향후 △고용취약계층 단기 일자리 지원(500명) △특별 공공근로사업(2천500명) △우수 벤처기업 중점 육성(100개사) △청년CEO 재도약 지원(15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된 직업훈련이나 일자리사업 추진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경북도의 지난달 고용률은 60.0%(전국 평균 59.5%)로 전년동월 대비 1.0%p, 전월대비 0.6%p 하락했다. 또 취업자 수는 139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2천명, 전월대비 1만5천명 감소했다.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가 점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를 한 개라도 더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이창훈기자

2020-04-23

道, 포항 대송면에 화물차 공영차고지 만든다

경북도가 올해 371억원을 들여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증설에 나선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불법주차와 이에 따른 차량소통 문제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행정력에도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주차공간을 선점하고자 이웃 간 다툼이 일어나고 이면도로의 무질서한 주차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긴급차량의 통행을 방해해 사고를 키우기도 한다.이와 관련, 경북도는 주민생활 불편과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차 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비지원 사업과 도 자체 사업으로 공영주차장 24곳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우선 국가균형발전사업비 834억원을 투입해 앞으로 3년간 도내 12개 시·군 21곳에 2천716면, 도 자체 사업으로 20억 원을 들여 1년간 3개 시·군 3곳에 355면의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교통이 혼잡한 시가지, 주차난이 심한 주택 밀집지역, 전통시장과 상가가 밀집한 지역 등 주차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으로 설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사업용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도 조성한다. 대형 화물자동차의 도로변 불법 밤샘주차는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주택가에서의 밤샘주차는 소음과 매연 등의 생활불편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올해 241억원을 들여 포항시 대송면에 480면 크기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착공해 2022년 하반기에 화물자동차 운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자동차 정비, 세차, 주유할 수 있는 시설과 샤워실·체력단련실·수면실 등을 갖춘 운전자 휴게실, 사무실·편의점·식당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한다.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주차문제는 도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차난 완화를 위해 지속해서 주차공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서로를 배려하는 도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4-23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최다 선정 총력

경북도가 내년도 정부 주도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 사업’ 최다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해당 사업에 응모한 도내 9개 시·군의 예비 사업계획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에는 대학교수, 연구원 등 농촌개발 분야 최고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중앙평가는 다음 달에 있을 예정이다.‘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 사업’은 전국 123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도는 공모가 시작된 2018년에 1개, 지난해 3개, 올해 6개 등 모두 10개 시·군이 선정돼 이 사업이 추진 중이다.내년에는 전국 최다 공모 선정을 목표로 두고 있다. 선정될 경우 시·군당 70억원(국비 49억원)이 지원된다.내년 사업에 응모한 도내 9개 시군의 예비계획서로 △김천 ‘김천 과일의 사회적 소비, 착한 과일시장 플랫폼 구축사업’ △안동 ‘지역 농·특 자원 융복합을 통한 안동시 4차산업 플랫폼 구축’ △구미 ‘농공상생 먹거리 전환도시 구미’ △영주 ‘영주 농업·농촌 명품 BTS 이야기’ △청송 ‘일하고 먹고 놀기 좋은 산소카페 청송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또 △영양 ‘슬로시티와 연계한 토종자원의 융복합 산업 고도화’ △영덕 ‘안전한 Y-푸드 공유 농업 시스템 구축’ △고령 ‘농도 UP 상생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봉화 ‘사회적 농업과 함께하는 포용도시 봉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검토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속적인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침체일로에 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전국 최다 공모 선정을 목표로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4-22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극적 해법 찾을까?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의 갈등으로 답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될 여지가 생겼다.앞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는 시민들이 참여한 공론화 과정인 ‘숙의형 시민의견조사’를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 지역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김영만 군위군수가 단독 예정지인 군위군 우보면 일대만을 유치 신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만 군위군수가 “대구와 경북의 미래인 통합신공항,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모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지사에 따르면, 김 군수는 “대구와 경북의 미래가 달려 있는 훌륭한 공항이 만들어질까? 이것을 염려하는 것인데, 시민과 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정말 공항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곳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고맙다. 조만간 만나서 충분히 의견을 나누자”면서 “다른 시장·군수, 특히 3선 시장·군수는 군위·의성군수를 찾아가 ‘남의 일 아니다. 다 내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의논하고 의견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16일 경북도청에서 단독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손병현기자

202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