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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재포항울릉향우회 가까워진 고향사랑…울릉크루즈(주)와 상생협력 협약

울릉도출신으로 포항시에 거주하는 재포항울릉향우회원들이 고향발전을 위해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채결하는 등 고향사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재포울릉향우회(회장 방재원)는 울릉크루즈를 통해 더 가까워진 고향사랑운동을 전개하고자 방재원회장과 임원진,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 조영기 상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상호협력 협약식을 했다.  재포향우회와 울릉크루즈의 협력위한 협약체결을 통해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를 향우회원들이 이용할 시 경북도와 선사 측 할인혜택과 함께 추가로 10%를 더 적용받게 된다. 앞으로 해운조합, 경북도청과의  협의가 끝나면 향우 인들에게 전산 시스템 등록(적용)이나 회원증 발급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게 되면 재포울릉향우회원들의 고향방문이 훨씬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재포울릉향우회는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향우회는  “전천후 여객선인 울릉크루즈선 취항을 통해 울릉 해상교통정책의 발전과 해양관광 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으로 울릉도가 국제 관광섬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천후 대형여객선 취항을 통해 울릉향우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데 크게 이바지 해 그 고마운 뜻을 3만 5천여 재포울릉향우인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울릉향우회는 “겨울철 기상 악화로 멀리만 느껴진 고향이 전천후 여객선인 울릉크루즈선이 취항, 더 가깝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되므로 울릉도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며 많은 울릉향우인들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방재원 회장은 “앞으로 울릉향우인들의 친구,  직장 등을 찾아내 전산 시스템 등록과 함께 회원증 발급 등을 통해 많은 향우들이 고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임원진과 향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협약체결이 잘 진행되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한 “울릉향우들이 살아가는 포항과 태어난 고향 울릉도는 우호도시로서 포항과 울릉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하며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16

안동길원여고 울릉독도사랑…독도 동아리 ‘독수리’ 기부금전달

한 여고생들의 울릉독도사랑이 남다르다. 안동길원여고 독도 동아리가 울릉독도 홍보에 써 달라며 독도홍보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울릉독도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안동길원여자고등학교 독도동아리 ‘독수리’학생들이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길원여고의 독도동아리 ‘독수리’ ‘독도를 수호하는 우리’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독도동아리다.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독도 수호 동아리 활동 중 일환으로 독도 뺏지를 직접 제작 및 판매, 기금을 조성했다. 이들이 제작한 독도뺏지를 사는 사람들은 울릉독도홍보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뺏지를 달고 다니므로 자동적으로 울릉독도를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길원여고 독도수호 동아리는 “독도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뺏지를 직접 제작 교우들한테 판매하게 됐다”며“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꾸준히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이들의 울릉독도사랑과 수호 정신을 살려 울릉독도홍보와 여고생들의 독도사랑마음에 부합하도록 성금을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6

독도재단 울릉독도교육 성공적 마무리…전국 21만 2천여 명 독도교육참여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이 16일 육군 제1보병사단 장병 대상의 울릉독도교육을 끝으로 2021년도 울릉독도교육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고,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이 직접 사단 예하 4개 부대 500여 명에 이르는 군인들에게 대한민국 영토인 아름다운 섬, 울릉독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독도재단은 올해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120회, 21만 2천여 명에게 울릉독도교육을 시행했고 재단에서 제작한 교육교재인 ‘독도 알아야 지킨다.’를 80여 곳, 약 2만 5천 권을 배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에 따른 집합 인원 제한으로 현장 대면 교육이 불가했지만, 학교 방송실이나 ZOOM, 웹엑스(Webex) 등을 통한 비대면 화상 강의를 진행하는 등 독도교육을 진행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강구, 지속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독도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자 작년부터 울릉독도 교재 ‘독도 알아야 지킨다’와 초등 및 중·고등용 교육 영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특히 학생들이 독도에 관해 흥미가 있도록 최신의 자료를 활용한 교육 영상을 리뉴얼해  2022년 4월 독도 교육주간을 기점으로 각 급 초·중·고등학교에 교육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교재 ‘독도 알아야 지킨다’ 영문판과 일문판의 내용을 수정·보완한 증보판을 추가 제작, 해외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을 수립했다. 신순식 사무총장은“독도 전문기관으로 항상 독도교육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며“독도교육에 힘쓰는 일선 학교에 보탬이 되고, 전 국민 대상 양질의 독도교육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6

울릉도어린이 요리체험 행복한 교육…건강한 가족요리 이해와 체험

울릉도어린이들이 학부모와 함께 울릉도에서는 잘 접할 수 없는 요리체험으로 건강한 가족요리 이해를 위한 행복한 학부모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학부모 역량 강화교육의 일환으로 천부초등과 현포분교장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도 나누면서 맛있고 건강한 요리도 배우는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교육은 ‘건강한 가족 요리 이해 및 체험’이라는 주제로 정정연(베이킹 및 아동요리전문가) 강사의 강의와 더불어 밀푀유나베, 고구마 케이크 만들기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부모님들은 미리 준비한 건강한 음식재료를 사용하여 마음껏 솜씨를 발휘했고 학생들 역시 조그마한 손으로 배추, 깻잎, 고기 등의 재료를 만져보고 조리 도구를 사용해가며 우리 가족 먹을거리를 만들어 봤다. 코로나 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진행된 실습현장에서는 만든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각 가정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도록 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 교장은 “바쁘신 중에도 교육에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가족요리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부모님의 정성으로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음을, 학부모님들은 자녀의 의젓한 태도와 성장을 상호 간에 충분히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요리를 매체로 한 긍정적 교감을 나누는 학부모 교육활동을 통해 더욱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5

울릉도 어항 오아시스 관광기능강화…어촌뉴딜 300사업 5곳 선정·추진 중

울릉도 통구미항 등 어항 5곳이 정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전국 300개 어항 선정)에 선정됨에 따라 낙후 어촌마을 정주 여건 개선 및 관광기능 강화 등 탈바꿈이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최근 울릉도 통구미항이 2022년 사업지구로 선정돼,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69억 원, 지방비 29억 원 등 총 98억 원이 투입된다. 울릉도 내는 지금까지 천부항(2019년), 태하항(2020년), 웅포항(2020년), 학포항(2021년) 등 4개의 항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통구미항까지 총 5개의 항이 선정돼 총 51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의 어촌·어항 중 300곳을 선정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또한, 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2019년부터 사업지구가 선정돼 2022년 사업지구를 끝으로 300곳이 모두 선정됐다. 사업지구별 사업내용으로는 첫 번째 선정된 천부항은 14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물양장 정비, 전망휴게공간 조성, 주차장 조성, 해안 산책로 조성, 몽돌해변 정비,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부항은 오아시스 천부를 목표로 지난 2019년 12월에 착공해 내년 8월경에 준공할 예정이며 현재 5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태하 항은 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류제 보강, 황토구미로드 보행교 설치, 해수풀장 조성, 먹을거리 장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7월에 착공해 내년 말경에 준공 예정이다. 웅포 항은 태하항과 동시에 선정돼 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파제 보강, 소형선부두 정비, 해양캠핑 존 및 해양체험공간 조성, 해안 산책로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6월에 착공해 내년 말경에 준공 예정이다. 학포항은 올해부터 시행된 지구로서,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파제 보강, 소형선부두 정비, 친수휴게공간 및 전망휴게공간 조성, 다목적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시켜 2023년에 준공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선정된 통구미항은 소형선부두 정비, 해품길 조성, 미디어파사드 설치, 마을지붕 담장 정비, 먹을거리 장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에 해수부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2024년에 준공 계획이다. 울릉군은 어촌·어항이 균형 있게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별 어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는 한편, 어촌·어항의 균형 발전과 어촌에 활력을 도모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포스트 어촌뉴딜은 어촌·어항의 시설 개선에서 더 나아가 주거 안정과 생활 서비스 확충,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어촌 소멸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해수부는 내년에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2023년부터 전면 시행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지난 10일 계획을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올해 2022년도 사업지구 선정을 끝으로 어촌뉴딜300사업은 완료됐지만 해수부에서 포스트(POST) 어촌뉴딜을 계획, 앞으로도 사업공모를 통해 관내 낙후된 어촌·어항을 지속적으로 개발시켜 어촌의 정주·관광기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5

“취약한 울릉도 건설현장 집중 점검한다”

[울릉] 속보=국토안전관리원이 울릉도 해안산책로 개설현장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 건설현장 집중점검에 나선다.지난달 15일 울릉읍 사동리 해수욕장 부근 해안산책도로 개설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사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추락사고 원인 조사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관내 건설현장 안전점검 등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관리원은 해안산책로 사고 조사 시 드론을 이용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장소까지 조사할 예정이다.조사상황을 진주 본사에 있는 재난상황실과 실시간 공유하며 사고조사 전문가의 분석을 거칠 예정이다.관리원은 이러한 조사 방법을 향후 초기 건설사고 조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또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숙박시설과 단독주택 신축공사 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안전관리계획서 수립 및 이행 여부, 거푸집 등의 설치 상태,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오영석 영남지사장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안전관리에 취약한 울릉도의 건설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사와 점검을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울릉 주민들은 “지역에는 해안을 따라 개설되는 산책로 등 절벽에서 이뤄지는 공사현장이 많아 총체적 안전점검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14

울릉독도 대학동아리 홍보 맹활약…코로나19에도 콘텐츠 제작 등 울릉독도 홍보

코로나19시대에도 대학 독도동아리들이 울릉독도홍보를 위해 맹활약을 했다.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지사)은 이들의 활약을 격려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독도재단은 13일 2021년 전국 대학 우수활동 독도동아리 시상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독도동아리로 순천대학교‘JB(Just Barista)’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진주시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순천대학교‘도담’이 최우수상을, 전남대학교‘동방의 빛’등 3개 동아리가 우수상, 경북대학교‘독도수호청년단’등 3개 동아리가 특별상을 받았다. 입상한 동아리에는 독도재단 이사장상과 부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대학 독도동아리는 독도재단에서 2016년부터 대학생 대상 독도동아리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143개 동아리, 약 3천600명에게 울릉독도 교육홍보 및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지원했고. 2021년에도 21개 동아리, 약 300명 이상을 지원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순천대학교‘JB’는 커피를 주제로 하는 동아리로서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커피와 울릉독도를 연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웹툰 카드뉴스, 독도탐방 참가 후 교육영상 제작 및 멘토링, 박람회 참여를 통한 울릉독도홍보, 온라인 독도지킴이 챌린지 진행, 지역사회 봉사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참신한 울릉독도홍보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진주시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순천대학교‘도담’도 각각 굿즈 제작을 통한 수익금 기부,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SNS홍보, 메타버스 속 독도 구현 등과 지역 아동센터 및 초등학교 대상 독도 교육 등 꾸준한 교육봉사 활동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순식 재단 사무총장은“동아리 각자 만의 색깔로 독도 관련 기발한 아이디어가 인상 깊었다”며“특히 코로나19 속 콘텐츠 제작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와 출연기관인 만큼 지역사회 봉사관련 활동에 높은 평가를 줬다. 앞으로도 독도와 관련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4

울릉비대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감사패…울릉크루즈 취항 협조 감사

울릉도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결항 없고 멀미 없는 전천후 여객선 취항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의장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장, 홍성근 전 울릉애향회장·이하 울릉비대위)는 최근 포항시를 방문 이강덕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울릉비대위는 “울릉군민들이 개척 이후 늘 꿈꿔오던 전천후 대형여객선 운항을 위해 울릉비대위가 국제여객선 전용부두의 사용 요청과 건의를 전향적인 행정지원으로 선석을 확보했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민의 숙원이었던 전천후 대형여객선이 취항 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기에 울릉군민들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라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울릉도 애정은 남다르다. 해양경찰청으로 취임 후 첫 울릉도 방문 시 울릉군수에게 고향에 왔는데 해양경찰과 관련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해 울릉도를 고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또한, 순방을 마치고 나갈 때쯤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타고 온 헬기를 지원하고 자신은 울릉도에서 하루를 묶고 다음날 나가기도 했다. 특히 울릉도비행장이 B/C(경제적 분석)문제로 지지부진할 때 동해바다에 항공모함을 띄워 놨다고 생각하면 수조 원이 들어가도 비행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울릉도여객선 선석과 관련 현재 여객선 터미널 앞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이 방해된다는 울릉비대위의 주장에 대해 “경비함을 바다에 띄워 놓더라도 선석을 확보해 줘야 한다”고 말하는 등 울릉도 주민들의 해상교통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도 했다. 정성환 공동위원장은 “이강덕 포항시장이 울릉도주민들의 해상교통에 대해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대형여객선 선석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울릉도 해상교통문제해결에 큰 도움 줘서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4

코리아 울릉독도 YES, 일본 다케시마 NO…쌍산, 모래 위 대형 퍼포먼스

서예퍼포먼스 대가이며 울릉독도사랑을 몸을 실천하는 서예가 쌍산 김동욱 씨가 모래사장에서 울릉독도수호 초대형 퍼포먼스를 펼쳤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3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영문으로 코리아 독도 예스, 일본 다케시마 노오. 글을 갈고리로 약 100m 길이에 모래사장에 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동욱 서예가는 갈고리를 이용 모래 위해 '독도단디' 글과 'KOREA DOK DO YES, JAPAN TAKESHIMA NO'와 '우긴다고 독도가 다케시마가 되나요' 글을 쓰는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모래사장에 길이 100m 폭 30m규모로  독도수후 퍼포먼스를 펼쳤다. 하늘에서도 훤하게 보일 수 있도록 대형 갈고리로 끍어 글을 쓰는 독특한 퍼포먼스로 독도사랑 독도수호를 실천했다. 방한복에 마스크를 쓰고. 특히 레슬링 경기복에 슈즈까지 입어 일본의 울릉독도 만행을 경기에 임하는 자세로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불굴의 정신으로 독도 수호 의지를 담았다 .동해바다에 있는 울릉독도가 보인다는 마음을 담아 상징적 의미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울릉독도는 내 손으로 지킨다’는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전각가 이 기도한 김동욱 서예가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10년 동안 만들어 온 울릉독도사랑 전각 작품 250점을 완성 공개하기도 했다. 쌍산은 레슬링 선수출신이지만 대학에서 서예와 전각을 전공했다. 10년 동안 울릉독도를 주제로 다양한 글씨와 그림 등 250점을 완성, 내년 3월1일 책자를 만들 예정이다. 이 같이 쌍산의 울릉독도사랑은 남다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울릉독도 현지 26차례 방문 독도 서예퍼포먼스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고 전국을 다니면서 150여 회 울릉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3

울릉도어선 승선원 변경 신고하세요…동해해경 미신고 행위 일제단속

“울릉도 어선 선주님들 승선원 변경 반드시 신고하세요.” 동해해양경찰서는 사고 발생 때 신속한 구조 대응을 위한 승선원 변동신고를 반드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도·독도 및 동해중부 해상 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연말까지 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혼선 예방을 위해 승선원 변동사항을 신고하지 않고 출항하는 어선 대상 해·육상 일제단속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도입 보급화에 따라 출입항 신고의 자동·간소화로 선장이 변동사항 있을 때만 신고하면서 승선원 변동사항이 빠지는 사례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승선원 변동 신고대상은 ‘어선안전조업법’ 제3조에 의거 관리선, 어업지도선, 원양어선, 내수면 어선을 제외한 모든 어선으로, 승선원 명부 등 어선 출입항 신고사실에 내용 변동이 있으면 인근 해양경찰 파·출장소 방문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신고해야 한다. 현행법상 승선원 변동 신고의무 위반 시 1차 경고, 2차 어업허가 정지 10일, 3차 어업허가 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잘못된 승선인원 정보는 구조과정에서 혼선이 생겨 상황대응을 지연시킬 수 있다.”라며, ”변동된 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ㆍ출장소를 방문하거나 모바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3

울릉도 응급환자 야간 악천후 속 육지이송…기상특보 발효 파도 3~4m 경비함출동

울릉도에서 발생한 60대 응급환자를 동해해경 경비함이 동해상에 기상특보로 3~4m의 높은 파도가 이는 가운데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3일 새벽 울릉도에 강풍주의보,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명을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새벽 0시 5분경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흉통 및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온 환자 A씨(여·60대)가 급성 심근경색을 보여 긴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날 동해상에는 강풍주의보 발효와 함께 3~4m의 높은 파도가 이는 등 기상이 불량, 소방 및 해경 헬기가 뜨지 못하자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을 울릉도 저동항으로 급파하는 한편 울릉파출소에 응급환자를 저동항으로 이송하도록 했다. 이어 구급차량을 이용해 저동항에 도착한 A씨와 의사 1명을 단정을 이용, 새벽 0시 49분께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악천후를 뚫고 오전 7시 12분께 묵호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강릉시 동인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강풍 등의 악 기상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서 다행이다”며“기상이 불량하더라도 24시간 상시 대기태세로 울릉도 등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최근 3년간 150건(헬기 83, 함정 67) 160명의 해상 및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53건(헬기 33, 함정 20) 5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3

울릉도 썬플라워호 대체선 고법변론연기…비대위 , 주민볼모 변론 조속진행촉구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던 썬플라워호 대체선 관련 조건부인가가 부당하다며 ㈜대저해운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대구고법 변론이 연기됐다.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성환·홍성근, 이하 울릉비대위)와 대구고등법원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대구고등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상고심 변론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비대위는 “기약 없는 세월에 맡겨야 하는 형태를 방관할 수 없어 대구고등법원 제1행정부에 ‘심리속행촉구청원’서를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울릉비대위는 이와 함께 대구고등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조속한 심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썬플라워호 대체선 관련 고등법원 재판은 대저해운이 지난 8월 25일 1심에서 기각돼자 항소했다. 하지만, 지난 8일 항소이유서 제출과 기일변경 신청을 해 연기됐다. 이에 대해 울릉비대위는 “항소심 접수 후 85일이나 경과 후 항소이유서와 기일변경을 신청한 것은 대저해운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체선 관련 대구고등법원 변론은 썬플라워호를 운항하던 대저해운이 포항해수청을 상대로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대체선 조건부 인가 부당)’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 8월 25일 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차경환 부장판사)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대저해운의 주장에 대해 이유없다”며 원고의 소를 기각했다. 이에 대저해운은 항소 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재판의 발단은 대저해운이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던 썬플라워호(톤수 2천394t·정원 920)의 선령 만기로 운항 중단되자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668t·정원 414명)를 운항하겠다며 포항해수청에 인가를 신청했다. 울릉도주민들은 “대체선 엘도라도호는 규모가 작아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결항한다. 썬플라워호는 결항이 100~120일 정도지만 엘도라도호는 160일 결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울릉주민의 이동권을 넘어 인권을 침해하는 문제다.”라고 반대했다. 또한 “엘도라도호는 속력도 느려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고 920명이 승선하는 썬플라워호와 달리 414명이 정원인 엘도라도호가 운항하면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감소가 예상되며 연간 200억 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볼 수 있다.”라며 강력히 반대했다.   하지만, 포항해수청은 “당분간이라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 울릉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당장 불편하다.”라며 대체선으로 소형인 엘도라도호를 조건부로 인가, 2020년 5월 15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포항해수청은 조건부로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 편의 향상이 목적인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의 다수가 원하는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라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대저해운은 조건부 인가 이행을 2개월 앞둔 지난해 8월 5일 ‘엘도라도호의 조건부 승인은 부당하다.’라며 대구지방법원에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 의소(행정소송)’를 제기했다. 대저해운은 당시 소송을 제기하면서 포항해수청의 행정절차 집행정지도 정지해 달라며 함께 제기했지만, 행정집행정지는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대저해운이 인가 후 5개월 조건부를 이행하지 않자 지난해 10월14일부터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현재 3차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고 2개월 후에는 조건부 인가를 받은 엘도라도호의 운항인가가 취소되며 이후 4개월 후에는 면허가 취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13

울릉독도체험 통해 올바르게 안다...독도본부, 차별화된 울릉독도공부

(사)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독도교육원 (원장 김주영)이 대전에 위치한 두리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즐기는 울릉독도놀이 체험과 강연을 통해 독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 두리 중학교 울릉독도놀이 체험은 교사와 학생들은 함께 호흡하며 독도 송을 부르고, 울릉독도가 새겨진 공예품 만들기 체험, 독도 플래시 몹, 독도 투호 던지기 등 독도놀이 통해 울릉독도를 알아가는 체험교육이다. 또한 울릉독도에게 보내는 메시지, 독도기념품 및 홍보물 배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김주영 원장의 독도강의를 끝으로 학생들과 즐기는 독도 체험은 마무리 됐다. 김주영 원장은 “청소년들과 독도를 만나는 방법은 이제 달라져야 한다. 강사들의 재능기부와 함께 오래 노력한 끝에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으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정부 지원아래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전국 학생들을 찾아가 볼 수 있는 날을 고대해 본다”며“강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후원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본부와 교육원은 강원도의회와 함께 독도교육 지원을 위해 독도지원조례를 만들었다”며“2022년부터 울릉독도 교육의 놀이 체험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독도교육원은 김주영 독도전문강사와 함께 3명의 체험학습 선생님 등 5인으로 구성됐고 지난해 발족 이래 독도강연 신청이 들어온 전국 각지 학교를 다니며 기존의 독도 교육과는 차별된 놀이체험을 통한 울릉독도를 알리고 있다. 독도강연 및 놀이체험 신청은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하면 된다.

2021-12-13

울릉도 미래 희망을 봤다…꿈나무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울릉도에 꿈나무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습니까?” 육지에서 귀농한 A씨가 60여 명의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들의 재롱잔치를 보고 “울릉도 미래 희망을 봤습니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미래를 가늠할 영유아 어린이들이 갈고 닦은 재롱을 선보이는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들의 작은 발표회가 10일 울릉 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집(원장 최윤정)이 60여 명의 원생들이 1년 동안 배우고 익혀 준비한 발표회가 학부모, 할아버지, 할머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6세까지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들이 나이별로 공연을 펼쳤다. 가장 많은 5~6세 14명의 꿈나무 어린이들로 구성된 누리반의 울면 안 돼 하얀 별, 돼지 토끼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차오름 반의 키 컸으면, 바나나 차차, 고운 반의 꿀벌의 여행, 예쁜 아기곰, 물오름 반의 콩순이 빠빠빠, 잎새반의 붐바스틱 공연과 꿈나무 교사들의 어젯밤이 야기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공연에는 꿈나무어린이 모두가 참여해 가족 송 ‘고마워요.’와 전문 마술사의 마술쇼가 진행되는 등 2시간 동안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 학부모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참석 손녀, 손자들의 재롱을 보며 꿈나무들이 몸과 마음이 부쩍 자라고 의젓해 진 데 대해 기뻐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최근 크게 전파되는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접종 QR 코드확인 PCR검사완료 학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입장을 허용했다. 최 원장은 “일 년을 마치면서 좀 더 뜻깊게 보내기 위해 발표회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전보다 몸과 마음이 부쩍 자라고 의젓한 우리 아이들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힘찬 박수로 격려해주셔서 자라는 꿈나무들에게는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자의 재롱을 부려 행사장을 찾은 A씨(65·울릉읍)는 “울릉도에 꿈나무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손자의 재롱은 물론 꿈나무어린들의 발표회가 울릉도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2

울릉도 맛 특별한 나물 음식 시연회…맛의 방주, 슬로푸드음식 전승

울릉도만의 맛 특별한 나물음식 시연회가 울릉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돼 가정주부들은 물론 많은 울릉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의 특별한 음식 문화를 전승, 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울릉도의 산나물, 해산물 등 다양한 음식재료를 이용해서 준비한 메뉴의 품평과 앞으로의 음식문화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이번에 시도한 나물관련 음식으로는 삼나물 무침, 부지깽이 무침, 고비나물무침, 긴잎돌김전, 더덕 튀김, 뿔 명이지 등이다 특히 이날슬로푸드 음식인 홍 감자 빵, 물엉겅퀴 두메부추 만두 등은 새로운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한귀숙 슬로푸드울릉군지부회장의 레시피설명과 함께 메뉴와 관련한 부연 이야기 설명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및 단체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울릉군은 울릉도의 토속나물 음식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모범사례에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착수한 울릉도 생태 음식 문화 관련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기획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음식문화 기록화 사업과 문화 축제 개최 등 전통식 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단계별로 사업을 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나물 음식이 널리 홍보되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함께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2

울릉도서 두 번째 삶의 터전 잡았다…귀농·귀촌 아카데미」실시

울릉도에서 제2 삶의 터전을 잡은 귀농·귀촌 인들에게 더 안전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제3기 귀농·귀촌 아카데미가 귀농·귀촌 인들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울릉군은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가운데 이번에 제3기 아카데미를 예비 귀농 및 귀촌인 20명을 대상으로 3일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울릉 섬 바로 알기 교육, 농업기술 교육, 가공 및 유통 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예비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들이 학교, 의료원, 관공서를 탐방하며 울릉군의 지리적 특징 및 문화를 이해하고 울릉도가 아름다운 관광지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삶을 위한 울릉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농업관련 법 소개와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울릉도 주요 농작물에 대해 생소한 귀농 및 귀촌 인에게 울릉군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성에 적합한 재배기술과 가공, 유통체계를 교육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기초 영농기술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통해 도시민들이 울릉군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영농정착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울릉도에서 성공적인 삶을 위해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펼쳐 도시민들이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 제2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귀농, 귀촌 가구가 40여 가구가 되는 등 울릉군의 도시민 유치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2

울릉도교육은 소통과 자율로…울릉학생자치참여 委, 학생임원연수

울릉도교육은 소통과 자율로 민주시민의 시작은 사회참여로를 주제로 울릉교육장과 대화 및 자치학생 임원 연수를 진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울릉지역 초·중·고등학교 전교학생회장, 부회장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학생특강 및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울릉초 이해철 교감이 ‘민주시민의 시작은 사회참여로부터’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사회참여 방향 및 방법에 대해 연수를 했다. 이어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안건으로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회의가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들이 ‘제2차 교육장과의 온(溫)통(通)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겪는 어려움과 울릉교육의 비전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을 했고 질문에 대해 남군현 교육장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대답했다. 남 교육장은 “이를 통해 학생 관점에서 학교 현장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속적으로 소통,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며“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효능감이 증진되고 학생자치가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2

울릉도서 주말 잇따라 응급환자 발생…동해해경, 임산부 등 2명 긴급후송

울릉도에서 주말 주·야간 잇따라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11일 낮과 12일 밤 울릉도 응급환자 허 모 씨(남·56·울릉도 거주)와 박 모 씨(여·32·울릉 거주) 등 2명을 헬기이용 강릉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허 모 씨는 다발성 골절 증상으로, 임산부(38주)인 박 모 씨는 갑작스런 진통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고, 의료원은 진단결과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헬기를 급파, 11일 오전 11시 54분께 허 모 씨를, 12일 새벽 1시 49분경 박 모 씨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동해해경 양양항공대 헬기는 강릉 공군기지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에 환자들을 인계했고 환자들은 각각 강릉 아산병원과 동인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긴급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2

태권 V 울릉독도수호에 앞장…태권도 삼전도장, 독도방문·기부금 모금

대한민국 정통 무예 태권도를 가르치고 배우고 사랑하는 태권 V들이 대한민국의 땅 울릉독도사랑 및 독도수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서울에 위치한 태비 태권도 삼전도장의 지도자 및 태권도 수련생들이 울릉독도사랑, 독도수호에 앞장서고자 회원으로 가입했다. 9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따르며 태비 삼전도장 (관장 이성민)과 제자들은 (사)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으로 가입하고 2022년부터 울릉독도탐방 등 독도 홍보에 적극 참여, 매달 독도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태비 삼전도장은 이성민 관장과 제자들은 지난 2008년 독도의 날 영상교육을 시작으로 매년 울릉독도 플래시몹 게릴라 시범, 독도체험관 및 독도 뮤지컬 방문, 정기 울릉독도탐방을 통해 독도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성민 관장은 “독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어 제자들과 독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았지만 가보지 않고는 모르겠더라”며“그래서 15년부터 21년까지 매년 울릉독도를 방문 뜻깊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저희가 가진 작음 힘을 보태어 울릉독도를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라고 밝혔다. 태비 삼정도장은 15년 동안 매년 대한민국 영토인 울릉독도를 방문 대한민국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통해 독도수호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태비 삼전도장 이성민 관장과 제자들의 독도사랑을 보면서 대한민국 독도는 전혀 외롭지 않다”며” 본부도 태비 삼전도장과 함께 내년에 울릉독도 방문 및 교육을 통한 뜻깊은 행사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9

울릉독도인근바다'생물보고' 잇따라 신종발견…새로운 생물 신종후보군 3종 또 발견

울릉독도인근바다에서 잇따라 새로운 신종 생물 등 국내 미기록 종들이 발견돼 울릉독도가 다양한 생물자원과 해양생명자원의 보고임이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9일 독도인근바다에서 자생생물 12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고랑따개비, 독도갯강구, 독도토양외난소선충 등 새로운 생물 후보군 3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종 후보 종 3종은 절지동물 등각류의 일종인 독도갯강구(Ligia n. sp.), 연체동물 복족류 독도고랑딱개비(Siphonaria n. sp.), 육상선형동물의 일종인 독도토양외난소선충(Geomonhystera n. sp.)이다. 생물자원관은 박중기 이화여대 교수 연구진과 2019년부터 최근까지 '독도ㆍ울릉도 자생 무척추동물의 분자계통지리학적 기원 연구' 사업을 통해 독도 인근 바다에 서식하는 주요 자생생물군의 유전적인 다양성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독도를 포함해 북서태평양 연안(한국,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에 서식하는 12종의 무척추동물 총 137개체군, 2천383개체의 유전정보를 확보하여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독도 바다에 서식하는 개체군은 매우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여 독도 자연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유전자 분석 연구를 통해 독도에 서식하는 신종 후보 3종을 발굴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들 3종의 증거 표본을 국립생물자원관 수장고에 보존해 관련 연구자들과 국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들 3종의 생물정보를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하고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독도 생물주권에 대한 인식을 학술적으로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6일 “울릉독도에 서식하는 해양수산 자원을 조사한 결과 국제적 관심종인 비늘베도라치과의 국내 미기록종 1종을 새롭게 발견해 `독도비늘베도라치`라는 국명을 부여했다. 비늘베도라치는 전 세계적으로 북서태평양 등지에 약 120여 종이 분포하는 어종으로, 이 중 상당수가 절멸종·멸종위기종·국제적 관심 필요 종 등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1년 120종 중, 단 1종만이 제주도에서 발견되는 등 드물게 서식하는 종이다. 이번에 독도에서 발견된 비늘베도라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이 국제적 관심 필요 종으로 지정한 종류로, 아직 국내에 기록되지 않은 종이다. 또 지난달 21일 해수부는 울릉독도 연안에서 해외에는 서식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처음 발견한(미기록종) 어류 1종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독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크고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있어 해양생물에 중요한 서식지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독도 생물자원 목록 구축 사업을 통해 총 2천46종에 대한 생물정보를 구축했고 이번 유전자 연구를 통해 독도 자연 생태계 건강성과 보전 가치를 재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독도와 주변 해역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9

울릉독도 1천500년 찬란한 역사…영어로 국제사회 소개된다

울릉독도의 찬란한 1천500년 역사를 담은 호카유지 교수의 저서 ‘독도 1천500년의 역사’가 영문판(Dokdo: The Brilliant History of its 1500 years)으로 발간됐다. 경상북도는 울릉독도의 1천500역사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일본인으로 귀화한 호카유지 교수의 저서를 500부를 발간 해외 주요도서관 300부, 재외 한국공관 및 재외 한국문화원 등 100부, 국제학술대회 및 국내 도서관 및 유관 기관에 100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1500년이 넘는 독도의 역사, 특히 19세기말 일본의 독도 불법 편입 이후 한국과 일본의 독도를 둘러싼 공방전과 한국이 독도의 주권을 지켜온 현대사를 풍부한 자료를 통해 쉽게 설명했다. 이번 영문판 번역본은 가로 150㎜, 세로 215㎜의 국판이며, 총 247쪽의 분량으로 전체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은 러일전쟁 후 일본이 울릉독도를 강제 편입하고 일제강점기 때 울릉독도를 이용한 역사를 서술하고, 제2장은 한국의 평화선 이후 한국과 일본의 독도를 둘러싼 갈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제3장에서 한국문헌과 일본문헌을 통해 울릉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 설명했고, 제4장은 울릉독도문제 해법으로 저자는 한일동맹을 체결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역사가 증명하는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1994년 유엔(UN)에서 배타적 경제수역을 200해리까지 늘리는 ‘신해양법’을 발표하자, 일본이 갑자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 책은 독도를 둘러싼 다양한 사건을 설명하고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지켜낼 방법을 알리기 위해 서술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9년에는 울릉도․독도의 식물도감(저자:김태원), 지난해에는 독도의 무척추동물(저자:국립생물자원관)을 영문판으로 발간한 바 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그간 발간 한 영문도서는 51개국의 국립도서관을 비롯한 110개 주요도서관에 배부했다”며“이번에 발간한 번역본도 해외 주요도서관 및 해외 공관 등에 배부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독도를 각인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08

울릉도·독도 해외홍보 많이 해주세요…재미교포 홍일송씨 홍보대사 위촉

울릉도·독도 해외홍보 많이 해주세요. 울릉군은 전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 회장과 동해표기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홍일송 역사정립추진위원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울릉군은 김병수 군수 및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울릉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군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울릉도·독도를 국·내외적으로 널리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일송씨는 전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장으로서 미국 하원으로부터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과 버지니아 주 ‘동해 병기법안’을 이끌어 내는 등 동해 표기와 독도 지킴이 운동에 앞장서왔다. 동해 표기 추진위원장, 문화유산국민신탁 미주본부장, 문화재 찾기 한민족네트워크 미주 본부장 등을 맡아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기도 하다. 홍일송 씨는 “동해의 보물섬인 울릉군 홍보대사로 위촉돼서 대단히 영광이다. 앞으로 울릉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군의 대내외적 각종 축제 및 지역 마케팅 홍보 관련 각종 박람회 행사 등에 참석, 울릉군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병수 군수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홍일송 씨가 대외적으로 보여주셨던 동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전 세계적 홍보와 지속적인 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앞으로 울릉도·독도가 주최가 되는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 홍보대사를 적극 초대,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독도가 알려지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8

울릉도 향토 음식관광상품화 박차…향토음식컨설팅으로 메뉴 개발

울릉도 음식재료는 맛의 방주에 등록된 것은 물론 슬로푸드 음식으로 우리나라 지자체 중 가장 많이 등재돼 있어 이 같은 재료를 통해 매력적인 메뉴개발, 먹을거리 관광상품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이 ‘어촌뉴딜 300사 업’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향토음식컨설팅을 통해 향토음식이 매력적인 메뉴로 개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19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어촌과 어항 통합 개발을 통한 사업효과 극대화와 함께 사회·문화·경제·환경 분야에서 어촌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선정된 천부항, 태하항, 웅포항, 학포항과 더불어 2022년 사업에 선정된 통구미항까지 총 5개 지역에 지속적으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음식 개발을 위한 향토음식컨설팅을 지난 11월 서면 태하 항을 시작으로 토마토 홍합 떡 볶음, 울릉도를 품은 삼색 꼬마 김밥 등의 메뉴로 성황리 진행됐다. 이번에는 8일부터 10일까지 북면 현포리 웅포항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오징어먹물파스타, 부지깽이 홍합 컵밥, 호박씨앗 호떡 등의 메뉴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향토음식 콘텐츠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향토음식컨설팅 등의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어촌뉴딜 300 하드웨어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소득창출과 음식관광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주도 사업을 발전시켜 어촌주민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8

울릉도의 레저와 경관을 함께…유영하고 거닐고 머무는 통구미항 개발

울릉도의 레저와 경관을 함께 즐기는 유영하고 거닐고 머무르는 자연사진관 통구미항이 2022년도 어촌 뉴딜 300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정된 통구미항은 울릉도 서쪽에 있는 항구로 주변에 천연기념물 향나무자생지와 거북바위, 해상광장 등이 있는 자연항이며 우리나라 100대 미항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다. 울릉군은 이번에 통구미항이 선정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천부항, 태하항, 웅포항, 학포항  어촌뉴딜300 사업에 이어 5번째 사업지구로서, 2024년까지 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어촌 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내고자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한다.  이와 함께 어촌과 어항의 통합개발로 사업효과를 높여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사업의 추진 목적이다. 전체 사업비 중 70%가 국비로 지원되며,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침체한 지역 경기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통구미항은 ‘울릉도의 레저와 경관을 함께 즐기는, 유영하고 거닐고 머무르는 자연사진관 통구미항’을 비전으로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한다. 강치를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설치, 해품길 조성, 해안산책로 조성, 친수해변 정비, 어항시설 정비, 마을 지붕 및 담장 정비, 먹을거리 장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통구미항이 선정되기까지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직원들의 노력이 함께한 결과”라며 “어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08

울릉도 여객선 우리누리1호 매각추진…태성해운 포항~울릉도 간 노선 인수사 물색

포항~울릉도 항로를 운항하는 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총톤수 534t.정원449명)가 매각절차를 밟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배성진 태성해운 대표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매각을 추진 중이고 포항~울릉도 간 노선에 대해서는 인수사를 물색 중이지만 없으면 반납하겠다.”라고 밝혔다. 배 대표는 또 “호주에서 건조키로 한 대형 쾌속 카페리 여객선은 계약을 파기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소문으로 들리던 매각설은 사실로 밝혀졌다. 특히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주)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는 이미 ㈜고려고속이 사들여 전남목포~흑산도 노선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누리 1호는 47억 원에 매각돼 인수사 관계자들이 8일 검선 차 포항으로 온다는 소문이 이미 나돌고 이에 대해 울릉도 주민들은 큰 배를 짓겠다는 약속은커녕 발을 묶었다며 태성해운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태성해운은 최근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면서 소형 여객선으로 뱃멀미가 심한 우리누리 1호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크게 줄어 100명 미만 소수 주민들만 이용,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울릉크루즈가 취항한다는 것을 알고도 최고속력 45노트의 2천400t급의 쌍동선을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3년 초에 운항하겠다고 해놓고 노선까지 없앤다는 것은 울릉주민을 기만한 것이다. 과거 태성해운이 허가를 받을 때 울릉군의회와 일부 울릉주민들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취소된 면허를 살리고자 노력한 것이 물거품이 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당시 대저해운은 경쟁노선과 여객선 과다 운항으로 대형여객선 건조가 어렵다며 울릉군과 울릉군의회를 방문 탄원을 철회하면 썬플라워호 급 대형여객선은 건조하겠다고 했지만, 끝까지 탄원서를 제출해 태성해운은 허가를 받았다. 지난 2016년 대법원 판결로 태성해운의 허가가 취소되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공모를 통해 같은 해 7월 ㈜대저건설(썬라이즈호)에 허가를 내줬다. 하지만, 주민들의 서명과 울릉군의회의 탄원으로 같은 해 12월 태성해운이 다시 허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대저건설은 신규허가 후 1년 이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수 없다는 해운법에 따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울릉주민들의 서명이 결정적으로 허가를 받는데 이바지했다. 법원은 “대저건설이 포항~울릉 항로에서 여객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에도 울릉도 도서민의 1일 생활권을 위한 교통권이 완전하게 확보되지 않았다”며 “포항해수청의 면허 허가가 모두 정당한 재량권 행사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처럼 울릉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허가를 받아 울릉도주민배로 자처했지만, 대형 전천후 여객선 취항으로 매각설에 몰렸다. 태성해운은 8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임시휴항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7

울릉도 지역현안사업 추진 탄력…울릉군 특별교부세 19억 원 확보

울릉도의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울릉군은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9억 원을 확보, 군의 재정 부담을 덜고, 시급한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천부마을 주민 여가시설 건립 10억 원, 울릉군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 4억 원, 행남해안 산책로(좌안) 붕괴 사면 보강사업 5억 원 등이다. 천부마을 주민 여가시설 건립사업은 천부1리 경로당이 협소, 1974년도에 지어진 (구)마을회관을 철거하고, 경로당과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종합 주민 여가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또한, 행남해안산책로 붕괴 사면 보강사업은 21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내습으로 붕괴한 행남 해안산책로 붕괴구간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며,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은 사동 비위생매립장에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이며, 울릉군은 올해 상반기 1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은 바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데는 김병욱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혜도가 높은 지역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