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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경비대 `태풍 순직` 대원 10주기 추모행사

【울릉】 울릉경비대(독도경비대)는 지난 13일 박도영 울릉경찰서장, 정일영 울릉경비대장, 및 지역대장 및 전경대원(독도경비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년 전 태풍 매미 내습으로 숨진 대원들의 10주기 추모행사를 했다.이날 행사는 당시 숨진 정선일(당시 22세)수경, 이동기(21세)·조성인(20세) 일경에 대한 경과보고, 개회사, 묵념, 헌화, 고인에 대한 경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일영 경비대장을 비롯한 울릉경비대 전 지휘요인 및 대원들은 순직한 이들의 안타까운 희생과 덧없이 쓰러져 간 숭고한 젊음을 영원히 기릴 것을 추모비 앞에서 다짐했다.울릉경비대원들인 순직자들은 독도근무를 마치고 울릉도 경비를 위해 울릉군 서면 구암리 초소에서 근무 중 지난 2003년 9월13일 새벽 4시 30분께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를 피해를 준 태풍 매미 내습 시 안전지대로 대피 중 파도에 실종됐다.당시 초소가 파손되고 이들이 사라져 경찰은 헬기, 군함, 경비함, 어선 등을 동원 인근해역 및 해안을 뒤졌으나 이동기 일경의 시신은 하루 만인 14일 찾았으나 나머지는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이에 따라 울릉경비대는 경비대 영내 연병장에 순직비를 마련 이들의 순고한 순직을 추모하고 있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9-16

“울릉도의 일몰, 숨은 비경 만나세요”

【울릉】 울릉도 관문 도동항의 정반대에 위치한 북면 천부리 해상의 주상절리 및 아름다운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일몰 전망대가 천부리에 준공됐다.울릉군이 지오투어리즘(지질자원을 관광상품화)개발의 하나로 총 사업비 20여억 원을 들여 만든 일몰 전망대는 북면 천부리 해안 언덕과 공암, 송곳산 등 해안 비경과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마을에서 일몰전망대를 진입하는 첫 경사면에서는 천부 일몰전망대표시로 입구를 만들고 나무 데크 계단으로 정갈하게 꾸몄고 평지는 흙을 밟고 올라가는 아름다운 오솔길을 만들어 울릉도의 자연 식물을 감상하도록 배려했다.전망대는 타원형으로 내부 계단을 통해 전망 정상으로 진입하며 규모는 폭 9m, 높이 8m 규모, 목재 데크 245.34㎡ 안내판 2개소, 현황설명 판 1개소, 수목플랜터 지름 80cm, 높이 44cm 3개소를 설치했다.또 전망대 펜스 길이 45m, 목재데크난간 1.2m, 폭 1.5m, 길 67.3m를 만들었으며 등 의자 11개소 현무암 판석 포장 143㎡, 목재 데크계단 넓이 1.5m, 길이 173.1m, 목재데크 난간 130m를 진입로로 만들었다.울릉군관계자는 “관광객들로부터 소외 됐던 북면 천부리에 지오투어리즘 관광자원을 개발 일몰 전망과 둘레길 탐방, 주변경관 조망과 전국최초로 해중 전망대가 건설돼 많은 관광객들이 천부리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9-12

기상대 공사로 건물 균열·도로 파손

【울릉】 기상청이 울릉도기상대 및 기후변화 감시소, 연구지원 동을 잇달아 건설하는 과정에 대형차량 등이 진입할 수 없는 도로에 레미콘 차량 등이 진출입 하다보니 도로 파손은 물론 개인 건물에 균열이 가는 등 피해가 발생해 말썽이다.기상청은 지난 2009년 울릉도기상대, 2012년 기후변화 감시소를 건설하면서 비법정도로에 레미콘 차량, 굴착기 등 건설 중장비 차량을 마구 운행, 도로에 균열이 가고 내려앉는 등 파손됐다.이 도로는 모회사가 개설한 비 법정도로로 지반이 약할 뿐만 아니라 폭도 좁아 차량 1대가 겨우 다닐 정도여서 대형 차량이 운행하면 도로가 파손될 밖에 없는 도로이기 때문에 대형차량이 운행 할 수 없는 도로다.이 비법정도로는 모 회사가 개설한 도로지만 울릉도 공도 묘지가 위치하고 있어 성묘, 상여운반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로다. 특히 차량이 운행되는 바로 옆에는 울릉도 TV방송을 담당하는 울릉 유선방송사가 위치하고 있는데 대형 차량운행으로 건물이 기울어 창문이 닫히지 않고 비가 새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아무런 대책을 세워주지 않고 있다.정형조 유선방송사장은 “방송장비가 디지털로 매우 민감한데 대형차량이 마구 다녀 고장이 잦고 건물 붕괴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공사 업자는 보상은커녕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현재 건설 중인 울릉도 기후변화 감시소의 연구동은 대지 2천93.37㎡(633.24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749.60㎡(226.76평), 연구지원 동은 지상 2층 362.63㎡(109.69평)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9-09

포항~울릉 저동 여객선 새 뱃길 열린다

【울릉】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태성해운(대표 배성진·부산시)이 신청한 울릉도 저동항~포항 항로에 대해 정기 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조건부 허가했다.포항 항만청은 허가 신청시 제안한 내용대로 1년내 선박을 구입해 취항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내줬다.태성해운은 울릉도 저동항~포항(219km)에 운항 허가가 됨에 따라 총톤수 850t, 길이 56.5m, 폭 13.0m, 속력 38노트, 여객정원 600명 규모의 중고 선박을 외국에서 도입 내년 3월께는 취항하겠다고 밝혔다.태성해운 관계자는 운항시간은 울릉도 저동항에서 오전 9시에 출항, 포항에 낮 12시에 도착하고 포항에서 오후 3시에 출항, 울릉도에 오후 6시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태성해운의 울릉도 여객선 취항은 지난 2011년 허가를 신청, 울릉군은 울릉읍 저동항 접안시설 사용허가에 대해 신규노선 사용이 가능하다고 통보했지만, 지난해 12월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반려했다.반려 이유는 수송수요기준치 미달(1.25% 부족), 후포~울릉, 포항~울릉(당시 오리엔트)간에 여객선이 정상운항 할 소지가 있고 포항여객선터미널 시설부족 등 면허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태성해운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을 상대로 대구지방법원에 수송기준치 산정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이날 허가를 받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9-05

울릉 약칡소·섬말나리 등 `맛의 방주` 등재

【울릉】 울릉도의 맛이 우리나라 최고임이 입증됐다. 울릉도 약 칡소와 섬말나리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국제 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 경기도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조직위원회는 소멸 위기에 있는 경북 울릉 칡소, 섬말나리, 제주 서귀포 푸른 콩장, 경남 진주 앉은뱅이 밀, 충남 논산 연산 오계 등 음식 5종을 국제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했다고 3일 밝혔다`맛의 방주`는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음식문화 유산 소멸을 막고 세계음식에 관심을 두자는 취지로 지난 96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 조직위는 오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시식회와 미디어 데이를 연다.`맛의 방주` 등재 조건은 맛있어야 하고 특정지역과 연관이 있어야 하며 친환경 농경 법으로 재배, 소량 생산되고 멸종 위험에 처해 있어야 한다. 조직위는 10월 1일 국내는 물론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처음 열리는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아시오 구스토·Asio Gusto)를 앞두고 이들 5종을 후보 목록으로 올렸고 검증을 거쳐 지난 달 30일 등재했다.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있는 종자와 음식을 인류가 함께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맛의 방주에는 세계적으로 76개국 1천211종이 맛의 방주에 등재돼 있다.울릉 `칡소`는 줄무늬가 호랑이를 닮아 범소, 얼룩소 등으로도 불렸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검정소, 누렁소, 얼룩소가 외양간에서 먹이는 먹는 모습이 나온다. 경북 울릉 `섬말나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조선 고종 때 울릉도 개척령이 내려지면서 개척민들이 나리분지에 정착, 섬말나리 뿌리를 캐먹으며 살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9-04

발길 잦은 울릉 저동항 등대 `위험천만`

【울릉】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울릉도 저동항 내로 넘어오는 파도를 막고자 방파제 보강공사를 하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주 다니는 위험지역을 보강하지 않고 수개월째 방치하고 있다.사진 지난 1967년 동해안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된 저동항은 남방파제 580m, 북방파제 275m, 호안 258m, 돌제 85m 규모로 축조한 지 오래됐고 방파제가 낮아 파도가 방파제를 자주 넘자 보강공사에 들어갔다.그런데 남방파제끝 선박이 드나드는 항구 입구(방파제 두부)부문에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유도하고자 등대를 설치, 야간 선박의 안전운항은 물론 방파제를 찾는 주민 및 관광객 등의 쉼터 노릇을 해왔다.하지만, 등대가 이미 남방파제를 보강하기 전에 설치돼 있는 가운데 지난해 등대가 설치된 방파제에서 3.7m를 높이는 보강공사를 하면서 등대의 하단 부문이 3.7m 아래 위치 낭떠러지가 됐다.지난해 12월께 동방파제를 높이는 보강공사가 끝난 후 약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등대 낭떠러지 부문에 엉성한 그물을 쳐 놓고 위험 표시를 해두고 방치하고 있다.울릉도는 평지가 없고 직선을 길게 뻗은 길이 없어 방파제는 울릉도 저동주민들의 아침 조깅코스는 물론 더운 여름 밤, 시원한 바닷바람을 세고자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주민 정모(63·울릉읍 저동리)씨는 “아침저녁으로 운동하려 거의 매일 나오는데 위험지역을 수개월째 방치, 매우 위험하다” 라며 “가드레일 등 당장 안전장치가 필요한데 왜 이렇게 오랫동안 내버려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7

궁도대회 개최, 100여명 열띤 경쟁

제3회 울릉군궁도협회장(회장 남재달)기 궁도대회가 산세가 아름다운 봉래폭포관광지구 기슭에 자리 잡는 무릉정(사두 김성호)에서 개최돼 울릉도 궁도 인들이 자웅을 겨뤘다.사진 지난 24일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박도영 경찰서장, 김칠복 교육장, 이철우 군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과 대회에 참가한 궁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폭염이 가시고 모처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개최된 이날 대회에서 남재달 협회장이 궁도인구의 저변확대와 궁도발전에 이바지한 최이환 울릉군 문화관광체육과장과 홍영표 체육회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또 무릉정 최경환 사범, 성무정 김정수 사범이 공로패를, 무릉정 고성재고문과 성무정 차병호 고문이 궁도협회 발전에 이바지해온 결과로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이날 궁도대회는 울릉군청, 수협, 전우 실업, 요식업 A.B팀, 중기 A.B팀 등 8개 팀의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됐으며 단체 1위에 중기 B팀, 2위 울릉군청, 3위 요식업 A 팀이 차지했다.개인전 1위에는 성무정 한광렬, 2위 성무정 김정수, 3위무릉정 공병수 궁사가 차지했고 노기상 1위 무릉정 김성규, 2위 무릉정 김성호, 3위 성무정 이을출 궁사가 각각 차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6

경북도 착한가게 400호 울릉서 탄생

【울릉】 울릉군에 매출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경북도 `착한 가게 400호`가 23일 현판식을 갖고 문을 연다.400호점은 울릉읍 도동3리(저동) 저동항 수협냉동공장 옆에 있는 숙박시설인 섬지기펜션(주인 최월선)이다.최 씨는 울릉읍 저동리에서 울릉도 섬지기펜션을 운영하면서 올린 수입으로 매월 일정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울릉군의 착한 가게는 400호점으로 문을 여는 섬지기펜션 외에도 최신 꽃 화원(대표 장금숙), (주)울릉도개발관광(대표 유선균), 대복상회(대표 정영희), 꿈나무 어린이집(대표 최윤정), 울릉주유소(대표 한남조), 파라식육점(대표 김태곤) 등 22개소가 있다.이번 착한 가게 400호 탄생은 울릉군에서 요식업, 숙박업, 관광업 등에서 종사하는 대표 22명이 가입함으로써 성사되게 됐다.한편 지난 7월2일 성주지역에서 300호점 성주 효 요양병원(원장 강만수)이 탄생 이후 불과 52일 만이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는 경북 착한 가게 400호와 울릉군 착한 가게 22개소 가입을 기념하기 위해 23일 최해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울릉군청을 방문, 기념식 및 현판식을 한다.이날 행사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황순남 사랑의 열매 명예나눔봉사단장, 장금숙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 최월순 섬지기펜션 대표 및 울릉군 신규 착한 가게 대표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사랑의 열매 착한 가게 400호 및 울릉군 신규가입 현판전달식`을 개최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3

울릉 4개중학교 통합 설립, 세부 추진기준 확정

【울릉】 도서 낙도의 열악한 교육환경여건을 개선하고 미래지향적 명품학교 육성 설립을 위해 추진 중인 울릉군 내 4개 중학교의 통합 거점 중학교 설립을 위한 설립 추진 기준이 확정돼 본격적인 통합추진에 들어갔다.울릉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생 수가 앞으로 4년 내에 40%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을 예상, 울릉군 내 울릉중, 서중, 북중, 우산중 등 4개 중학교를 통합한 기숙형 거점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투명하고 합리적인 추진을 위해 학부모, 동창회, 주민의 대표자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대봉)를 구성, 5회에 걸친 회의 결과 지난 19일 세부적인 추진기준을 확정했다.미래 지향적 명품학교 육성을 위한 거점 중학교 설립 추진 기준은 첫 번째로 통합투표 및 투표방법으로 투표일은 오는 10월 25~26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일반투표로 시행된다.둘째 학부모의 찬성률은 중학 구, 지역별, 투표율에 관계없이 유효 투표자 수의 찬성률 60% 이상, 셋째 유권자 결정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부모(후견인), 자녀 수에 관계없이 부모 또는 후견인에게 1인 1표제로 한다.거점학교 설립 위치는 1순위 울릉읍 도동리, 2순위는 울릉읍내, 개교일정은 울릉교육지원청에 위임(기본계획은 2017년 3월1일)한다고 최종통합기준을 확정했다.거점 중학교 설립 추진기준이 확정됨에 따라 울릉교육지원청은 설명회 등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거점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타지역 선진 학교도 견학할 계획이다.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울릉교육의 백년대계와 소중한 자녀들의 밝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8-23

울릉군, 저소득층 `희망 집짓기 사업` 착착

【울릉】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울릉도 희망 집짓기 프로젝트가 결실을 보고 있다.울릉군은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임대주택 110세대 건설에 이어 (사)한국해비타트와 (주)MBC방송사 공동으로 `우리 집은 울릉도` 희망 집짓기 사업에 들어갔다.울릉군은 건축 부지를 제공하고 토목 공사에 필요한 4억 원을 투입해 현재 희망 집짓기 부지조성 작업이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해비타트는 국민은행으로부터 15억 원을 후원받아 20세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울릉군에 기부채납 형태로 건설키로 했고, MBC 문화방송은 울릉도에 거주하는 이장희 씨와 함께 홍보방송을 통해 후원키로 했다. 건축방식은 올해 11월경 포스코 AC에서 모듈러 하우스(3층 규모)를 제작, 오는 12월에 울릉군 현장에서 조립·완성, 2014년 초에 저소득층 가구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주택규모는 20세대(1세대당 19.7㎡) 3층 구조에, 전체면적이 총 192평(634.5㎡) 규모라고 밝혔다.희망의 집짓기 건축물이 준공되면, 울릉군은 입소자 선정기준을 제정(주택입주자선정 등에 관한 조례), 무주택 저소득자가 우선 입주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저소득층 주거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복지향상에 기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2

포항~울릉 아라퀸즈호, 수리비 못내 가압류 처분

【울릉】 포항~울릉 간 정기여객선 아라퀸즈호(총톤수 3천403t·정원 885명)가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가압류 된것으로 알려졌다.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아라퀸즈호에 대한 감수·보존 처분이 내려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아라퀸즈호는 현재 운영하는 회사는 광운고속해운(주)이지만 소유회사는 향일해운(주)이다.하지만 소유주인 향일해운이 선박수리업체인 STX엔진(주)에게 엔진수리비 14억5천만원을 갚지 못해 지난 16일 법원으로부터 선박 감수·보존 처분명령을 받아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정박하고 있는 아라퀸즈를 가압류했다.따라서 현재 임대 운영 중인 광운고속해운은 향일해운측이 거액의 수리비를 지급하지 못할 경우 포항~울릉 간을 운항할 수 없어 울릉주민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항만청관계자는 “아라퀸즈호는 현재 정기검사관계로 휴항 중”이라며 “정기 검사가 끝난 후 수리비를 지불할 경우 곧바로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라퀸즈호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19일부터 포항~울릉 항로에 취항 운항에 들어갔으나 선박 중간검사(1종 중간검사)관계로 운항 한 달 만인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휴항에 들어갔다.광운고속해운관계자는 “STX엔진(주)와 약간의 문제는 있지만, 선박을 운영해야 수익도 창출되기 때문에 원만하게 해결해 약속한 다음 달 13일부터는 반드시 취항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2

대림산업 vs 포스코건설… 울릉 동방파제 공사 누가?

【울릉】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울릉도 섬 일주도로 미 개통구간(저동리 내수전~북면 섬목)개설 공사에 이어 울릉(사동) 항 제2단계 공사 동방파제 축조공사 대안입찰을 놓고 맞붙게 됐다.조달청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대표사로 나선 2개 공동수급체가 이 공사에 입찰 참가자격 사전 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현재 울릉도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공사를 진행 중인 대림산업은 43%의 지분을 갖고 울릉 신항 제1단계공사에 참여한 삼부토건(12%)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울릉 신항건설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대림건설은 이밖에 고려개발 및 계룡건설산업(각 9%), 대보건설 및 영진종합건설(각 6%), 경우 크린텍 및 대보건설, 동신건설(각 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대영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울릉 섬 일주도로 건설을 대림에 넘긴 포스코건설은 65%의 지분으로 이번 울릉도 공사를 반드시 따내고자 현대엠코(18%), 새천년종합건설(7%), 미래도시건설 및 위본건설(각 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세광종합기술단이 설계를 수행한다.추정금액 1천868억 원의 이 공사는 울릉(사동) 항 1단계 공사와 연계해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전면해상에 방파제 640m를 축조하고 부대 공 1식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1천80일간이다.울릉항 제2단계공사 대안입찰은 설계 대 가격 비중이 7대 3인 가중치 기준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대안 입찰은 발주기관이 제시하는 원안의 공사입찰 기본설계 또는 실시설계에 대해 기본방침의 변경 없이 원안과 동등 이상의 기능과 효과를 가진 신공법, 신기술, 공기단축 등이 반영된 설계로서 원안의 가격보다 낮은 공사로 입찰하는 것이다. 민간의 기술력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턴키(일괄수주)와 유사하다.특히 울릉 항 동방파제 공사는 울릉공항활주로건설과 맞물려 있어 이번 공사를 수주하면 울릉공항활주로 공사를 선점할 수 있는 다소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