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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관광객 증가세 폭염으로 주춤

【울릉】 동해 진주, 녹색 관광 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8월 말 현재 27만 3천0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 7천663명보다 1만 5천398명 (6.0%)증가 했지만 더위가 심했던 7~8월은 오히려 감소했다.울릉군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울릉도 관광 준 성수기로 평가됐던 5~6월 관광객은 12만 1천300명이 찾았으나 관광성수기인 7~8월에 8만 3천432명이 찾아 성수기에 오히려 3만 7천868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월별 중 울릉도 관광성수기인 지난 7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만 6천7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860명보다 4천145명(8.5%) 감소했다.또 가장 성수기인 8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4만 6천717명,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6천427명보다 9천710명(17.2%)이 감소하는 등 울릉도 최대 성수기인 7~8월이 지난해보다 1만 3천855명이 감소했다.이는 울릉도 준 성수기인 5월 7만 307명, 6월 5만 1천309명보다 크게 못 미치는 숫자로 7~8월 전국적으로 강타한 엄청난 폭염으로 피서객들이 먼 거리 이동을 피한 것이 가장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여객선 결항이 1회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7회로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를 강타한 불볕더위와 함께 풍랑도 잦자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울릉도는 날씨가 관광객 증가를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월 2천067명으로 지난해 1천255명보다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2월3천281명으로 180여 명, 3월 1만 7천404명으로 7천300명이 각각 늘어났다.4월 4만 5천261명이 찾아 지난해 3만 1천573명보다 6천여 명, 5월 4천여명, 6월 2천여명이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다가 7~8월에 6% 증가에 그쳤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06

추석 귀성객 여객선 운임 할인행사 울릉군

【울릉】 울릉군이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추석명절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행사를 한다.울릉군은 민족 최대 고유 명절을 맞아 울릉도가 고향인 귀성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여 주고자 5일부터 24일까지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여객선 운임 할인 신청을 받는다.이번 행사는 (주)대아고속해운, (주)씨스포빌 등 육지~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사의 도움을 받아 고향을 방문하는 울릉도 출향 인들에게 여객선비의 부담을 덜고자 기존 요금의 30% 할인 혜택을 준다.이에 따르면 포항~울릉 간 일반석 4만150원(정상요금 5만 7천300원), 묵호 3만8천850원(정상요금 5만5천500원), 강릉 3만4천300원(정상요금 4만9천원) 등 기존 요금보다 3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할인 대상자는 울릉군 출신은 물론 울릉도에 친인척의 4촌 이내 직계 존·비속은 누구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할인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2일간이다. 접수방법은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해당 선사에 전화로 선표를 예약해야 할인을 받은 수 있다.한편, 인터넷 접수를 원칙이지만 노약자 및 거동 불편 자에 한해 울릉군에서 전화접수(054-790-6083)도 받는다. 선표 예약은 대아고속해운(포항 1644-9601·묵호 1644-9602)과 씨스포빌 강릉(033-653-8670~1)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9-06

울릉도 먹거리 전국안방 소개

【울릉】 울릉도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따개비, 홍합밥을 비롯한 각종 울릉도 특별음식을 비롯한 각종 먹거리가 우리나라 대표 성우 송도순씨 내레이션으로 식품 전문 케이블 방송을 통해 전국에 소개된다.울릉군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대표할 명품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명품 푸드 다큐멘터리 `명품 열전 경상북도 울릉도 편`이 5일부터 매주 안방을 찾는다.푸드TV는 9일까지 매일 소개되고 홈 스토리, NOLL TV 등을 통해서도 거의 매일 시간을 바꿔가며 방영된다. 또 방송사별로 수정 및 추가편성을 통해 9월 말까지 소개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전국에 숨겨진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할 명품 먹거리를 찾아 `왜 그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먹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맛과 의구심을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그 지역만의 특별한 지리적 환경, 문화, 사람들의 삶은 물론 먹거리의 효능과 요리법까지도 함께 버무려 내 단순한 먹거리 탐방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할 명품 푸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고 있다.국민 성우 송도순씨가 울릉도에서 발견한 첫 번째 명품은 울릉도 양대 특별음식으로 불리는 따개비밥, 홍합이다. 전국과 비교될 만큼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 따개비와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만 한 울릉도산 홍합이 주재료이다.두 번째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수작업으로 만드는 호박엿. 달인을 찾아 엿 켜기 체험과 울릉도 호박엿의 맛과 유래를 소개한다. 세 번째는 송도순씨가 직접 오징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잡은 오징어회를 영상에 싣는다.이 밖에도 오징어잡이와 건조 모습, 울릉도 나리분지와 울릉도 전통가옥 너와집, 투막집을 비롯해 관음도 구름다리(관음도 현수교)에서 본 아름다운 동해의 전경이 파나라마로 영상으로 송출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05

울릉 현포항 첫 여객선 뜨나

【울릉】 강원도 삼척항~울릉도 도동항과 정반대지역인 북면 현포항에 울릉도 개척131년 만에 처음 여객선 취항이 추진되면서 울릉도 균형개발에 청신호가 커졌다.특히 울릉도 접근이 다양해지면서 관광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져 울릉도 관광산업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하지만 기존의 두 여객선사가 삼척~현포항 간 같은 지역에 신규노선허가를 경쟁적으로 신청하며 사업자간 과열경쟁도 우려된다.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강릉~울릉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 중인 (주)씨스포빌은 400t급(정원 440명) 여객선을 삼척~울릉도 현포항로 신규 면허 인가를 신청했다.이와 함께 (주)대아고속해운도 묵호~울릉·독도 항로에 운항 중인 363t급 씨플라워 2호(정원 376명)를 같은 노선에 투입하겠다며 항로 변경 인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2개 여객선사가 삼척~울릉 간 면허 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동해지방해양항만청 다음 달 7일까지 여객터미널 확보와 강원도의 부두 사용 승낙 등의 서류를 보완해 다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씨스포빌측은 울릉도 균형발전을 위해 울릉도 관문인 울릉읍 도동항과 저동항이 아니 울릉도 도동항에서 정반대지역인 북면 현포리 현포항에 여객선을 취항하기 위해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특히 이 회사는 북면 현포리에 호텔 등 숙박시설을 건설하고자 땅을 매입하는 등 울릉도 레저 및 해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삼척~울릉도 현포항 여객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육지~울릉도를 연결하는 기존의 2개 선사가 모두 삼척~울릉 현포항간 면허 인가 신청에 대해 의구심을 보내는 주민도 있다.주민 김모(48·울릉읍)씨 “한 회사가 특정항에 신규 허가를 신청하면 경쟁사가 따라 같은 항에 신청하는 것은 과열경쟁우려가 있어 울릉도 관광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울릉도와 여객선사가 모두 상생 발전하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해양운송업계 관계자들은 “여객선사가 과열경쟁도 우려되지만 다양한 노선으로 연간 35만 명 선에 머물러 있는 울릉도 관광수요가 많이 늘어나 울릉도 관광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05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서 시작된다”

【울릉】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 행사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 알리는 대형 태극기·서예 퍼포먼스가 3일 오전 10시 독도 현지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독도 현지에서 서예퍼포먼스로 유명한 쌍산 김동욱 한국 서예퍼포먼스회장은 이날 오전 울릉도에서 출발하는 독도 여객선 편으로 독도에 들어가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가로 8.15m, 세로 6.20m에 이르는 대형크기의 태극기와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16자를 길이 20m, 폭 1.6m 광목천에 대형 붓으로 쓰는 서예퍼포먼스가 개최됐다.또한 대한 독도(大韓獨島), 일본 죽도(日本竹島)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도이지 일본의 죽도(다케시마)가 아니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을 퍼포먼스도 진행됐으며 이 작품은 일본 외무성에 전달할 예정이다.독도 사랑 예술인 연합회 회장이기도한 김동욱씨는 무궁화 꽃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서예퍼포먼스를 통해 힘차게 표현하는 등 문화행사를 통한 독도가 우리 땅임을 호소했다.태극기 퍼포먼스행사 후 빈 공관에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독도 수호 결의 글쓰기 행사를 했다. 쌍산은 “오천만 국민이 합심, 독도 수난 마침표를 찍자 이 길만이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독립이다”고 말했다.쌍산은 “1세기 넘게 국권 침탈야욕을 버리지 않는 일본은 이성을 잃었다”며 “외교인은 외교, 군인은 국방, 정치인은 정치로 각자 최선을 다해서 전 국민의 심장인 독도를 수호해야 하며 문화예술인 역시 문화예술로 독도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쌍산은 독도퍼포먼스를 위해 2일 포항여객선편으로 일행들과 함께 울릉도에 도착했으며 이날 독도행사를 마치고 울릉도를 경유 곧바로 육지로 나가는 강행군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등 독도 현지 독도수호 행사를 22회 개최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04

“녹색성장, 울릉도가 선도한다”

【울릉】 울릉군은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을 군정 목표로 세계적인 그린 아일랜드(Green Island)로 조성, 전 세계모범이 되는 녹색성장 국가 비전의 성공모델로 만들기로 했다.또한, 이를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민족의 섬 독도 관광과 연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달 3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0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 및 지방녹색성장 우수사례 공유, 정부, 지방 녹색성장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울릉도 녹색성장 정책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이날 보고대회는 김황식 국무총리, 녹색성장 민간위원장, 위원, 시도지사, 지방녹색 민간위원장, 지역발전기획단 녹색성장 우수도시 기초 지자체장, 정책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보고대회와 앞서 녹색성장 우수 지자체 및 실무전문가들의 토론 행사로 진행됐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두 행사에 모두 발표자 나서 “울릉도는 동해에서 유일한 섬으로 섬의 한계를 극복하고 울릉도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천연자원들을 적극 활용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모델로 그린에너지로 자급하는 녹색 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군수는 또 “울릉군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보급 및 환경관리를 위한 국제녹색 섬 네트워크에 아시아 최초로 가입했고 이를 통해 섬 주민 공동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방안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기술과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보고했다. 특히 올 2월 에너지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울릉도 녹색섬 종합계획을 수립 적용 가능한 13개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경제, 정책적 분석, 지역특화 사업과 단계적 추진으로 덴마크 삼쇠섬과 같이 그린 에너지로 100% 자급하는 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천연에너지생산을 위해 심부 지열에 대한 자원조사 관련 기업체가 먼저 제안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이 효과가 있지만, 울릉도 그린 아일랜드 건설을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울릉군은 그린에너지로 섬 전체에 자급하고 있는 덴마크 삼쇠섬과 지난 2011년 MOU를 체결, 지자체 대표와 실무자들이 다녀오는 등 울릉도실정에 맞는 그린에너지 개발의 기초를 다지기도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9-03

독도 실효적지배 발목잡는 천연기념물

▲ 국기 게양대를 제외하고 문화재청의 현상변경허가를 받지 않은 경북·울릉군기, 기단 호랑이가 최근 철거됐다.【울릉】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방문, 주민이 살 수 있는 정주여건 강화, 최소한의 상징성 시설물을 통한 영토의 공고화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천연기념물이 발목을 잡고 있다.독도는 천연기념물 336호로 보호하고 있다.이에 따라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시설물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위원장 이인규 서울대 교수)의 현상변경 심의를 거쳐야 한다.이 때문에 경북도와 울릉군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사업을 하려면 문화재위원회의 현상변경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현상변경허가가 까다로워 사업이 늦어지거나 아예 포기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독도방문객(입도 또는 체류)에 대한 안정적인 상시 관리기반을 마련하고 청소년 수련을 통해 우리 땅 교육 등을 위해 직원 상시 거주 및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의 기본계획이 지난 2009년 4월 수립됐다.이에 따라 독도에 총 사업비 100억 원, 건축면적 950㎡(사무실, 숙박, 다목적시설) 규모의 건축계획을 수립, 문화재 현상변경을 신청했다.이 사업 계획은 4차례 부결 끝에 2년6개월 만인 지난 2011년 10월 명칭 변경사업 및 규모 축소로 현상변경허가가 났다.사업비는 90억 원, 건축면적 480㎡ 규모로 축소 승인됐지만, 사업이 시작도 못한 채 지지부진한다가 최근에는 아예 시행유보 상태다.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 기념사업회가 요청한 최종덕 기념비는 현상변경을 해주지 않아 사장됐다.특히 경북도·울릉군이 독도 수호, 실효적 지배 강화 일환으로 지난 2009년 5월부터 문화재청에 국기·경북도·울릉 군기 설치를 위해 현상변경을 신청했다.문화재청은 국기게양대만 허가를 해줬고 울릉군은 군기와 도기 등 게양대 설치를 위해 1년 7개월 동안 무려 16차례의 공문을 보냈지만 끝내 거부당하자 지난 2010년 12월27일 문화재청 현상허가 받지 않고 게양대를 설치했다.이들 게양대는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 이후 불법 시설물로 발각돼 철거명령을 받았다.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근무한 한 공무원은 “독도의 실효지배 강화와 문화재보존이 상충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은 일부 포기를 해야 한다”며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해서는 정부의 통일된 지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31

울릉도 지질 명소 20곳 선정

【울릉】 울릉군은 울릉도·독도를 대한민국 제1호 지질공원으로 지정받고자 우선 20개소를 지질명소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군은 도동·저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섬이지 만 풍부한 물을 뿜어내는 봉래폭포,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 통구미의 거북바위 및 향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48호), 남양리 내륙의 주상절리 국수 바위를 선정했다.또 서면 구암 수층리의 버석 바위, 학포 해안, 태하리 소라 계단 옆 붉은색의 황토 구미, 태하 해안 산책로 및 대풍 감, 현포리 노인봉, 추산 송곳 봉, 현포리 해상에 떠 있는 코끼리 바위, 물이 솟아나는 용출소, 알봉, 나리분지, 성인봉원시림, 죽암몽돌 해변, 삼선 암, 섬목해안 및 관음도도 포함시켰다.현재 독도는 20개소에서 제외됐지만, 승인 신청 때는 함께 포함하고 지질공원을 운영해 가면서 필요한 지역이 있을 경우, 가치 있다고 인정되는 특정 지역에 대해 주민여론 수렴 등을 통해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대한민국국가 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고자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이다.울릉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한 국립공원은 지정을 받으면 취소할 수 없지만, 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평가를 시행하며 관리소홀 및 훼손 시는 인증이 취소된다.특히 사유권 침해 및 행위에 대해 제한받지 않고 국가가 아닌 지자체(지역주민 참여)가 관리, 이를 이용한 관광프로그램 및 상품을 개발해 주민 소득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제주도는 세계적 지질공원으로 섬 전체가 지질 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지질명소 탐방 프로그램 지질공원 지도 및 대표명소 해설집 발간 지역주민 해설사 양성 등 지질공원을 활성화 시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울릉군 관계자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법적 규제는 자연공원법 적용으로 제한행위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지질공원 자연공원법의 사유권침해, 행위 제한을 받지 않고 자연공원법 제36조의 2(적용 법위 등)의 규정에 의거 자연공원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8-29

(주)씨스포빌, 쾌속선 씨스타3호 9월부터 운항

【울릉】 독도·울릉도에 강릉~울릉도 저동항~독도에 쾌속 여객선이 추가로 투입된다.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강릉~울릉도~독도 간을 운항하는 (주)씨스포빌이 신청한 여객선 추가 투입에 대한 선박 확보 조건부 허가를 승인, 지난 23일 시험 운항을 거쳐 본 허가를 내줄 방침이다.지난해 3월 강릉~울릉도~독도에 씨스타호(388t·정원 445명·시속 42노트)를 취항한 (주)씨스포빌은 최근 그리스에서 여객선을 구입, 부산 조선소에서 한국 실정에 맞도록 수리를 하고 KR 검사 등을 끝내고 강릉~울릉도~독도시험 운항 후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간다.이 여객선의 선명은 씨스타 3호, 길이 47.6m, 폭 13m 크기의 550t급(국제톤수 980t) 여객선으로 정원 512명, MTU V6 2천320마력 4대를 장착, 최대속력 37노트, 평속 34노트로 강릉~울릉 간을 2시간40분간 운항한다.씨스타 3호가 추가 투입되면 현재 하루 최대 2회까지 운항하고 있는 강릉~울릉도 뱃길 운항 횟수가 하루 3~4회 운항할 수 있어 관광객 등의 운송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진규 (주)씨스포빌 이사는 “울릉도 관광 비수기와 상관없이 이른 시일 내 시험운항과 운임신고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9월부터 본격인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8-28

강릉시민, 울릉 나들이 `여유`

【울릉】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표 섬 울릉도를 강원도 강원 주민들은 싼값에 다녀오세요” 강릉~울릉 간을 운항하는 씨스타호가 9월 한 달 동안 선표 운임 35% 할인행사를 한다.사진 지난해 3월 강릉~울릉도 저동항 간 여객선을 취항, 운항하고 있는 씨스포빌(주)은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는 지역 주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숨 쉬는 신비의 섬 울릉도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여객 운항비를 할인한다.할인 대상은 강릉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들로 이 행사가 열리는 9월2일부터 29일까지(단, 일요일 울릉 출발 제외) 강릉~울릉도 저동 구간의 선표 금액에 대해 35%를 할인받을 수 있다.씨스포빌 관계자는 “울릉도 관광 비수기 할인행사를 통해 강릉주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울릉도는 관광객을 맞이함으로 경제비수기 경제활동이 가능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해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단 경로우대·장애인 할인 등 중복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77-8665, 033-653-8670~1) 혹은 홈페이지(www.seaspovill.co.kr)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이 회사는 여객선 부족으로 인한 울릉도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새로운 여객선을 추가로 투입한다. 최근 그리스에서 여객선을 구입, 현재 부산에서 한국 실정에 맞도록 수리 중이며 곧 취항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여객선은 길이 47.6m, 폭 13m 크기의 500t급 여객선으로 정원 516명. 엔진은 MTU V6 2천320마력 4대를 장착, 최대속력 37노트, 평속 34노트로 강릉~울릉 간을 2시간 40분간 운항한다./김두한기자

2012-08-27

“오늘 대형 태풍 오는데…” 사방댐 관리 엉망

【울릉】 천연기념물이 산재한 울릉도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호우시 수로확보 및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만들어진 울릉도의 사방댐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본래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울릉군은 산사태 발생 때나 황폐된 산지나 계곡에서 유출되는 토사나 자갈을 저류(貯留)시키고 호우로 인해 유입되는 유속을 줄이고자 사방댐을 조성했다.현재 이들 사방댐은 각종 토사와 자갈들이 가득 메워지면서 저수 기능을 상실해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 홍수 등의 재난에 대비한 준설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울릉읍 사동 약소플라자 옆에 건설된 사방댐은 토사로 가득 차 있고 하단 부 하천에는 이번 장마로 유입된 토사와 각종 나무뿌리 등이 어지럽게 늘려 있다.특히 이곳은 수년간 방치됐던 약소플라자가 개장을 앞두고 있어 손님맞이를 위한 환경정비차원에서도 사방댐 준설과 하천 정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태풍이 2~3개 정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장기 예보를 했다.이 사방댐 아래에 있는 마을은 수년 전 태풍 때 내린 집중 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가옥이 완파되고 주민이 숨지는 등 물난리가 심했던 곳으로 앞으로 닥칠 태풍으로 인한 재난을 막기 위해 정비가 시급하다.마을 주민들은 “사방댐에 대한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비만 오면 걱정이다”며 “태풍이 몰고 올 집중 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준설 등의 정비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27

“청정자연 울릉을 맑고 깨끗하게 가꿔요”

【울릉】 “무공해 섬 울릉도 깨끗한 바다, 깨끗한 섬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 새마을운동 울릉군지회(회장 박인도) 새마을지도자들은 지난 25일 울릉도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 정화작업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울릉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원 50여 명을 울릉군 행정선 편으로 죽도를 방문 섬에 방치된 쓰레기는 물론 주변 바닷속에 버려진 각종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섬 만들기에 나섰다.죽도는 울릉도 저동항에서 약 4㎞ 떨어져 있는 섬으로 면적이 20만7천818㎡ 높이 116m의 섬으로 독도보다 크며 대부분 평지로 이뤄져 있어 울릉도 죽도 관광지구로 조성된 섬이다.울릉군 새마을지회는 남자지도자들은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유람선이 접안하는 선착장 주변 바닷속 정화작업을 시행했으며 여자지도자들은 섬 정상 트레킹 코스를 따라 각종쓰레기를 수거했다.이날 울릉군 새마을지회 죽도 정화작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처음 실행돼 관광객이 버린 각종 쓰레기 5t 이상을 수거하는 등 새마을지도자들이 비지땀을 흘렸다.박인도 회장은 “폭염에서 많은 지도자가 정화활동에 참여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9시부터 시행된 죽도 바닷속, 섬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죽도 관광지구 트레킹 코스 풀베기, 쓰레기 오물 등 주변정화작업은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울릉군 새마을지회는 다른 관광지구인 죽도 정화작업을 통해 깨끗한 녹색 섬 가꾸기는 물론 새마을 지도자들이 그린 섬 가꾸기에 솔선수범 주변 사람들에게 새마을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한편, 이날 수거된 각종 쓰레기는 울릉군 행정선을 통해 울릉도 생활쓰레기 처리장으로 옮겨 소각했다./김두한기자

2012-08-27

“독도서 고교 농구 최강팀 가린다”

【울릉】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의 폐기와 혈기를 발산하고, 독도경비대원들의 사기 높여 줄 독도사랑 고교농구대회가 25일 독도 현지에서 개최된다.대한농구협회(회장 이종걸)는 경복고와 용산고, 울산 무룡고, 안양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2회 독도사랑 농구대회를 울릉군 울릉읍 독도 현지 물양장 특설 코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농구협회 관계자는 “독도에서 고등학교 최강팀 간의 3대3 경기를 치르면서 학생들에게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애국심을 고취해주려는 목적으로 이 대회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 대회와 함께 독도 경비대원들과 함께 3대3 친선경기도 펼쳐진다. 이 대회는 지난해 8월 처음 열렸다. 당시 용산고, 광신정보산업고, 경복고, 동아고 선수들이 출전해 역시 3대3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독도 육상에서 열린 사상 최초의 스포츠 행사로 기록됐다.지난 2008년에도 농구협회는 한국농구 100주년 기념행사로 `독도 농구 대회`를 추진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독도 앞바다에 정박한 동해해경 독도 경비함 선상 갑판 헬기장에서 농구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대신했다.농구협회는 25일 독도 접안이 불가능할 경우 26일 재시도할 계획이다. 정규 규격의 코트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로 17m, 세로 11m 규격의 조립식 반코트를 설치하기로 했다.지난해 대회를 직접 관전한 이종걸 회장은 당시 “독도에서는 야구나 축구를 할 수 없고 여기서 할 수 있는 스포츠는 농구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회를 정례화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최근 독도와 관련해 일본과의 갈등이 첨예하게 불거진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제2회 독도사랑 농구대회는 처음 열린 지난해 대회보다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24

“울릉 주민에게도 난방유 보조를”

【울릉】 울릉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유류(본지 8월16일자 9면)를 사용하는 울릉주민들은 위해 도서주민 난방유 보조금 지원을 정부와 경북도에 건의키로 했다.군은 8월 말 관계공무원을 육지와 울릉도 거리와 비슷한 백령도 등 도서 지역에 출장을 보내 유류 지원 대책에 대해 자세히 검토한 뒤 건의서 자료를 만들었다.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민이 연간 사용하는 난방 유류는 총 5천322가구 중 연탄 240가구, 목재펠렛40가구를 제외한 5천42가구로 2만 5천100드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액으로는 79억5천100만원(1드럼/200ℓ, ℓ당/1천584원)에 이른다. 세제지원 혜택은 드럼 당 부가되는 교육세 2천700원, 개별소비세 1만 8천 원, 부가세 2만 8천200원 등으로 드럼 당 4만 8천900원을 감액할 수 있다는 것이다.울릉도의 난방 유가는 1ℓ당 1천584원으로 정부의 세제지원을 받는 웅진 군(백령도)이나 제주도의 최저가 1천302.18원보다 281.82원, 경북 평균 1천339.02원보다 비싸다.울릉군은 이에 따라 백령도 등 옹진군의 경우는 서해 5도 특별지원법으로 지원받고 있어 울릉도는 일본 국경지역(독도 등) 및 동해 유일한 도서를 고려해서라도 특별지원법을 제정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정부의 지원이 아니라도 경상북도의 유일한 도서인 점을 고려 경북도가 특수시책 사업으로도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울릉도는 물론 도서 낙도 주민들은 이동의 자유, 윤택한 삶,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여객선 운임 비를 아무리 비싸도 5천 원만 내도록 정해 있다.또한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29조 8항(그 밖의 농산어촌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도 지원조항을 명시하고 있다.주민 김모(48·울릉읍)씨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는 정부가 기관에서 전시성 방문행사나 성명서 발표 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이다”며 “인천시처럼 경북도가 먼저 나서 해결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24

日·佛·英 古지도에도 `독도는 조선땅`

【울릉】 울릉군은 지난 4월 모나코 국제수로기구(IHO)총회에서 Sea of Japan이란 표기를 동해로 수정하지 않은 것과 관련, 동해가 일본해가 아닌 동해 또는 조선해(朝鮮海)인가를 전 세계 지도를 통해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울릉군은 광복 67주년 독도박물관 개관 15주년을 맞아 `세계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동쪽 바다 조선해(Sea of Korea) 제조명`이란 제목의 특별전을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11월8일까지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19세기 이전에 발간한 지도 등을 통해 IHO의 일본해 단독표기의 부당성을 밝히고 조선해가 정통성 있는 명칭이란 점을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또한, 근세시기 유럽의 열강들과 일본이 제작한 지도들을 공개하면서 조선해가 한국의 동쪽 바다의 역사성과 정통성 있는 명칭임을 일반인들에게 알린다.이번 지도들은 영미 문화권의 `Sea of Korea`, `Sea of Corea`, 불어문화권의 `Mer De Coree`, 러시아문화권의 `Korea Gulf`, 일본문화권에서 제작된 `조선해` 지도들이다.또한, 가로 6m·세로 5m 초대형 걸개 지도들을 비롯해 서양인들의 눈으로 바라보았던 한국의 동쪽 바다, 일본인들의 눈으로 바라보았던 일본의 서쪽 바다의 명칭들이 명기된 외국 제작 지도에 표기된 바다 명칭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울릉군 이원휘 학예연구사는 “세계인들의 삶 속에 녹아든 Sea of Japan 단독표기와 같은 제국주의 잔재 청산이 동아시의 평화를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성찰과 문제의식 속에서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23

독도 방문객 30% 늘었다

【울릉】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한 일본 방위백서 파문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등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여객선, 행정선, 기타 선박, 헬기 등을 이용해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14만3천1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492명보다 3만2천650명(29.5%)이 늘었다.지난해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17만9천621명으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지난 2005년 3월24일 독도가 개방된 이래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고 사상 처음으로 독도 탐방객 2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씨플라워호(정원 423명 1일 2회), 씨플라워2호(376명), 씨스타호(443명, 주 2회), 독도 사랑호(419명), 8월1일부터 운항에 들어간 돌핀호(328명 1일 2회)가 하루 1~2회 운항 중이다.독도를 찾는 탐방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독도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이후 그해 4만1천134명이 독도를 찾았으나 지난해 18만여 명이 찾아 6년 사이 4.5배 증가했다.독도 탐방객은 지난 2006년 7만8천152명, 2007년 6만7천480명, 2008년 12만9천910명, 2009년 13만5천376명, 2010년 11만 5천74명으로 집계됐다.특히 탐방객이 증가하면서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는 사람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군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독도를 다녀온 관광객이 신청하면 명예주민증을 발급하고 있다.지난해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독도탐방객은 1천829명, 올해 15일까지 1천677명 등 모두 3천506명이 명예 독도주민증을 받았다.한세근 독도관리담당은 “일본의 교과서 왜곡,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등 독도침탈야욕을 드러내 국민의 관심이 높고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다녀가 탐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12-08-21

연예인들 `독도수호 캠페인` 후끈

【울릉】 연예인들의 독도사랑이 뜨겁다.지난 18일 독도는 연예인들로 가득차 영화세트장을 방불케 했다.국민 가수 김장훈에 이어 KBS 인기 개그맨 권재관(35), KBS 개콘 인기 개그맨 김대희, 독도는 우리 땅 정광태와 김귀남 등 연예인들이 MBC TV 신나군(軍) 촬영을 위해 독도경비대를 방문했다.`개그맨 권재관의 독도수호캠페인`에 권재관이 대학생 28명과 독도를 찾았다.개그맨 권재관은 독도수호 캠페인을 위해 지난 17일 출정식을 갖고 서울을 출발, 울릉도를 거쳐 2박3일 일정으로 독도에 들어 독도수호 캠페인 행사를 펼치고 19일 울릉도를 떠나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을 소화했다.권재관은 이날 독도방문에서 “독도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며 “우리나라 땅이지만 그간 좀 소외됐던 이 작은 섬의 아름다움을 대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권재관과 대학생들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독도에 왔다.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독도 물양장을 돌면서 독도사랑캠페인을 펼쳤다. 울릉도에도 자전거를 즐겼다. 이번 독도 탐방은 케이티 엔지 상상유니브에서 지원했다.권재관은 독도수호 캠페인에 “동료 개그맨들 도왔다”고 말했다.권재관은 “개그맨 이동윤 양선일 등 동료가 애장품을 팔아서 모은 돈 200만원을 이번 독도 수호 캠페인에 기부했다”며 “대학생들과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했다.개그맨 김대희, 김귀남, 가수 정광태 등은 독도경비대원들이 독도에서의 군 생활, 근무하면서 느낀 점, 독도를 지키는 데 대한 자부심 등 신나는 독도경비대생활상을 담은 프로그램을 촬영했다.이에 앞서 가수 김장훈과 영화배우 겸 탤런트 송일국 등은 한국체육대학 학생들과 함께 울진에서 독도까지 220㎞수영횡단 참여 지난 15일 독도를 찾은 바 있다./김두한기자

2012-08-20

울릉에도 `희망의 집` 선다

【울릉】 “독도를 지키는 울릉도 주민들에게 사랑의 희망을 전합니다.” 세종시 고려대 세종캠퍼스 축구장이 `우리 집은 울릉도` 희망의 망치질 소리로 가득하다.정근모 한국해비타트이사장과 이상용 울릉군부군수, 탤런트 이재룡·유호정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세종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축구장에서 `우리 집은 울릉도` 건축사업 개막식이 열렸다.헬멧을 쓴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일사불란하게 한편에 쌓인 목재를 운반해 가로 1.2m 세로 2.4m 크기의 패널로 만들었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패널 291개를 만들어야 한다.한국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가 이날부터 시작한 `우리 집은 울릉도` 건축사업은 주거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홀몸 노인과 다문화 가정, 홀부모 가정 20가구를 위해 마련됐다.자원봉사자들은 집이 없는 누군가에게 행복한 집을 지어줄 수 있다는 사실에 폭염도 잊은 채 땀이 흘렀지만 작업에 몰두했다.여름 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참가한 젊은이들은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리지만 울릉도의 희망뿐만 아니라 한국의 희망을 전한다는 사명감으로 고된 노동을 감수했다.유선규(27·LH 세종사업본부)씨는 “건축을 전공했기 때문에 처음엔 건축봉사가 재능기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며 “의미 있는 휴가를 보내고 싶고 그 시간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기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탤랜트 유호정 씨는 “단순히 집만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한 가정을 만들어준다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며 “단순한 기부보다 가정을 만들어주는 의미 있는 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우리 집은 울릉도 프로젝트는 연 400명의 자원봉사자가 해비타트 주택의 기초 벽체를 만들고 완성된 벽체는 다음달 울릉도로 운반돼 현지에서 조립과정을 거쳐 10월께 주택으로 완성된다.이번에 9세대를 완성하고 나머지 11세대의 건축은 2013년 5월부터 시작된다. 총 20세대가 희망의 집을 갖게 되는 `헌정식 및 입주`는 11월로 예정돼 있다.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577-2에 부지 1667㎡ 위에 지상 5층으로 건축된다. 울릉도는 육지보다 두 배나 건축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육지에서 기초 작업을 끝내고 울릉도에서는 조립만 한다.주택부지는 울릉군이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각계각층의 참여로 진행되는 `우리 집은 울릉도` 건축 사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 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2012-08-17

“기름 비싸 울릉도에 못살겠다”

【울릉】 울릉도 주민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유류를 사용하며 엄청난 물가고를 겪고 있어 특별법 등을 통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릉도는 도서 지자체로 생필품을 육지에서 반입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물가 수준이 높지만 이 중에서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류비가 육지보다 엄청나게 비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우리나라 섬지역 가운데 육지간 거리가 울릉도와 비슷한 서해 백령도와 옹진군은 육지 지역의 유류비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오히려 싼 편이다.울릉군의 15일 현재 휘발유 가격은 ℃당 2천325원으로 백령도의 1천920원보다 422원이 비싸다. 경유는 울릉군이 ℃당 2천81원, 백령도 1천780원으로 301원, 등유는 1천584원대 1천380원으로 204원이 비싸다.같은 섬지방간의 유류비가 이처럼 차이가 나는 것은 서해 5도의 경우 특별지원법을 적용해 가스와 유류비, 연탄, 펠릿 보일러 난방비 등 육지에서 구입한 가격 이외 선박으로 운송하는 운임비(군·시·국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울릉군은 이같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LPG와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도시민과 비교하면 2~3배 이상의 연료비 부담을 안고 있어 낙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특히 울릉군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가스 등 대체 에너지가 거의 없고 난방연료의 90% 이상을 유류에 의존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난방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의 난방비 부담은 훨씬 늘어나게 된다.울릉도 주민들의 생활기반은 관광산업도 있지만, 오징어조업과 산채재배가 주된 소득원이다. 기후변화와 해저 생태변화로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어 유례없는 고유가로 인한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울릉도 주민 김모(46)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족의 섬 독도를 수호하고 천혜 자연경관을 보유한 울릉도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며 세계적인 섬으로 가꾸는 울릉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대책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16

`울릉도는 나의 천국` 천혜의 자연·삶 예찬

【울릉】 50대 전후반 세대들은 지난 1970년대 크게 유행했던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불 꺼진 창`이란 노래를 기억한다. 당시의 최고 K-팝이었고 이들 노래를 부른 가수가 바로 이장희(65)씨다. 70년대 최고 K-팝 가수인 이장희씨는 지금 울릉도 주민이다.가수 생활을 접고 198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라디오코리아`라는 교민방송국을 차려 지난 1989년 1월15일 첫 방송을 했다. 라디오코리아는 지난 1992년 흑인들의 LA폭동 때 교민들의 구조 활동을 돕는 상황실 역할도 했다.“하와이 보다 몇십 배 더 아름다운 곳에 사는 나는 정말 행복한 자연인”농사 지으며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찬가 …7080기념관 건립 계획2003년 라디오코리아를 그만두고 귀국, 울릉도 북면 현포리에 정착해 10년째 살고 있다.▲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이씨가 울릉도에 살면서 30년 만에 낸 신곡의 제목이 `울릉도는 나의 천국`이다. 집 앞 입구에 `울릉 천국`이라는 간판을 세웠다. 옛 농가를 구입해 말끔하게 단장해 사용하고 있다. 자신의 집이 울릉 천국이란 이유로 울릉도가 천국인 것은 당연하고 집 앞에 교회가 있으니 우리집은 천국이라며 웃는다. 이씨는 지난 1997년 친구 추천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도동항에 처음 내리자마자 엄청난 자연풍광에 반했다고 했다. 원래 은퇴하고 하와이에 사는 게 꿈이었는데 울릉도는 하와이보다 몇십 배는 족히 아름답다고 울릉도 예찬론을 폈다.집앞 마당에 연못과 작은 야외 공연장을 만들었다. 농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는 모노레일도 설치했다. 하우스 농장도 지어 작은 산골짜기를 그야말로 천국처럼 만들어 놓았다.또 울릉도 자연과 삶을 예찬한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가 있고 주위에는 자신들과 가까웠던 인기 가수 등 연예인들의 사인을 새긴 주상절리 자연석이 조각공원을 이루고 있다. 이씨는 돈과 명예를 뒤로하고 자연과 혼연일체가 되는 그만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세상사에 쳇바퀴처럼 흐르기 싫었는데 일찍 은퇴한 건 운이 좋았죠. 저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싶었어요”자연은 늘 그를 설레게 했다. 남극, 알래스카, 아마존 등지를 여행하며 대자연을 마음에 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동부에 있는 데스밸리엔 수백 번을 다녀왔다.사람들은 `거기에 왜 가느냐`고 묻는데 그건 `울릉도에 왜 사냐`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해요. 대자연이죠.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뭔가 생각해보니 돈, 명예, 마약, 술이 아니더군요.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대자연이었죠. 자연은 돈도 안 들고 몸에도 좋아요. 그런 자연을 사랑하는 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씨를 만나보면 과거 그렇게 화려했던 인물인가 의심할 정도로 소탈하고 항상 껄껄 웃는다. 울릉도 마을 사람은 “이씨는 소탈함 그 자체이고 가장 평화로운 `자연인`이다”고 말한다.이씨는 울릉도 홍보대사다.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울릉도 천국이라고 말하고 울릉도 산나물은 세계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신비의 약초라고 소개하는 등 울릉도 자랑이 대단하다. 이씨는 지난해 경북도민 상을 받았고 가수 조영남 씨 등 연예인을 초청, 울릉군 농민의 날 행사를 이씨의 농장에서 개최하기도 했다.이씨는 경북도와 함께 농장에 70년대와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으로 대표되는 7080세대 가수들의 기념관을 건립, 같은 세대가 많이 찾는 울릉도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그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이 40년 음악 친구들과 방송에 출연한 것을 잊고 지냈던 뮤지션으로서의 나를 일깨웠다고 했다.“음악은 내게 고향입니다. 음악 하는 나를 찾아 행복해요. 1975년 중단하며 못다 한 노래를 이제 불러볼까 합니다”그는 인생 여정의 귀착지는 역시 울릉도라고 했다.“라디오코리아를 경영할 때 경비원을 둘 돈이 없어 개를 한 마리 키웠어요. 16년간 키우다가 울릉도 데려왔으나 끝내 죽었어요. 울릉도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는데 저도 그 옆에 묻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14

울릉도 6·25참전용사 최종현씨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

【울릉】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한 달에 한두 번만 다니던 교통이 불편한 시절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가 따뜻하게 살 수 있는 새 보금자리가 지어졌다.육군은 김상기 참모총장이 8·15일 광복절 67주년을 앞두고 울릉도를 직접 방문해 이곳에 사는 6·25참전 용사인 최종현(82)옹의 아담한 주택 준공식을 하고 노고를 위로했다.사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이 지난해부터 6·25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워 낡은 집에 사는 용사들의 집을 새로 고쳐주기 위한 것으로 최 옹은 84번째 주인공이다.이번 84호인 최 옹의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총 사업비 5천600여만원이 지원됐고 울릉도에 주둔하고 있는 울릉군과 해군 118조기 경보 전대 병력을 지원받아 66㎡(20평) 규모의 아담한 주택을 신축했다.나라사랑 보금자리 84호의 주인공 최종현옹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1년에 학도병으로 낙동강지구 전투에 참가했고 그해 12월에 11사단에 입대, 수많은 전투에 참여했다.지난 1953년 7월에 정전협정이 임박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김화지구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지난 1954년 전역했다.전역 후 최 옹은 고향 땅 울릉도에서 소농을 꾸리며 평생을 넉넉지 않고 어렵게 살아왔지만, 국가유공자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왔다고 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13

폭염이 축제도 바꿨다

【울릉】 전국적인 폭염이 울릉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울릉도 최고의 여름특산물 축제인 오징어축제가 폭염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오징어가 없는 축제가 됐다. 울릉군과 울릉군축제위원회가 개최하는 제12회 오징어축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울릉 저동항을 주 무대로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됐다.첫날 오징어로 만든 향토 음식시식회에 3천여 명이 몰려들어 2시간 동안 기다려야 음식을 맛볼 수 있었으며 축하무대에는 2천 명이 넘는 관중이 모여 더운 여름밤 열기가 이어지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뗏목 경주와 오징어요리 경연대회도 참가자가 넘쳤고 오징어 배 따기, 냉동어징어 찾기 등 모든 프로그램에 관광객들이 참여해 오징어축제가 울릉도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가장 하이라이트인 오징어 맨손잡기는 산 오징어를 구하지 못해 방어 잡기로 바꿔 진행됐다.울릉군은 산 오징어를 구하고자 어선 3척을 동원 행사 전날 오징어를 잡아오게 했다.그러나 잡은 오징어가 배 위에 올라오자마자 곧바로 죽어버려 산 오징어를 구하지 못했다.오징어는 바닷물 온도가 12~18℃에서 잡히지만 아래, 위로 1~2도만 차이가 나도 거의 잡히는 않는 물고기로 온도에 가장 민감한 어종이다.전국적인 폭염이 울릉도까지 영향을 미쳐 12회 대회기간 처음으로 산 오징어가 없는 오징어축제로 기록됐다.울릉군은 사동리 풀장 오징어 맨손 잡기를 취소하고 북면 천부리 해변공원 풀장에 방어를 풀어 체험행사를 대신하고 냉동오징어를 삶아 참여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제공했다.이와 관련, 관광객들이 축제에 대한 불만을 울릉군 홈페이지에 글로 올리기도 했다.울릉군은 내년부터 폭염으로 인한 살아있는 오징어 구하지 못할 것에 대비해 축제기간을 조정하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10

울릉에 국내 최초 `해중전망대`

【울릉】 울릉도 해안 아름다운 에메랄드 색깔의 바닷속 신비가 벗겨진다. 국내 최초로 울릉도 천부리 해안 바닷속을 볼 수 있는 해중전망대가 육지에서 제작돼 바닷속에 설치된다. 울릉군은 3천t급 초대형크레인 육지에서 임대 9일 해중전망대 제작장에서 장소인 북면 천부리 해안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악화로 2~3일 후 이동할 계획이다.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바닷속에 설치되는 해중전망대는 천혜의 해양생태자연환경을 가진 울릉도 북면 천부리 인근 100m 해상에 설치된다. 지난 2009년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수중전망대 바닥 기초공사에 이어 울릉항물량장에서 해중전망대 제작을 완료했다.해중전망대는 16억여 원을 시멘트 콘크리트로 제작됐으며 높이 22.2m, 해중전망실은 둘레 20m, 전망 수경 20개(가로세로 1m), 해상전망대 전망 창 10(높이 2m, 폭 1.6m)개로 구성돼 있다. 총 무게가 1천600t으로 울릉읍 울릉(사동)항 물양장에서 3천t급 바지선에 실어 천부해상까지 이동 후 바닷물 속에 거치된다.전망대 내부는 3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해중 전망실과 해상전망대, 해상에서 12m(해상 6m, 해중m) 지하에 있는 해중전망실로 내려가는 계단과 10인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해중전망대가 설치될 장소는 울릉도관문 도동항에서 35km 지점, 북면 천부리 해변공원 동서쪽 100m 해상이다. 전망대까지는 길이 100m, 해상 6m 높이의 도교를 설치해 접근하도록 설계됐다.해중전망대까지 도교를 통해 바다 위를 걷는 것도 장관이며 해상전망대를 통해 울릉도 자연의 신비한 아름다운 경관을 조명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6m 물속으로 들어가 신비한 울릉도 바닷속을 볼 수 있다.또한, 해상전망대는 울릉도 해상 3대 비경인 공암과 선녀들의 슬픈 전설이 담겨 있는 삼선암, 딴 바위 등을 전망창과 망원경을 통해 조망할 수 있고 외부 전망공간에는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함께 설치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10

독도 의용수비대 활약상 한눈에

【울릉】 (재)독도 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 국회부의장)가 `독도를 지켜낸 의병` 제목으로 독도 의용수비대원들의 활약상을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만든 교육교재 책자를 발간했다.사진 독도 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지난 1950년 6·25 자유수호전쟁의 혼란 속에 일본의 독도 침범을 정부차원에서 대응할 여력이 부족, 독도점령 기도를 막지 못하고 있을 때 부상으로 울릉도로 귀향한 참전용사들이 모여 독도를 지켰다.오늘날 우리가 중단 없이 독도를 실효적 지배할 수 있게 한 독도 의용수비대의 활약상과 그 숭고한 정신을 청소년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서술, 많은 국민에게 공급하고자 학교나 기관단체 또는 개인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책은 아름다운 섬 독도 편에 독도의 위치, 화산섬 독도의 생성과정과 모습, 자원의 보물창고 독도, 독도는 우리의 고유영토 편에는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근거, 일본에 제일 먼저 빼앗긴 땅 독도, 광복을 맞아 독도를 되찾다가 수록됐다.일본의 독도 불법 침범 편은 또다시 독도를 노리는 일본, 다섯 차례나 독도에 불법 상륙, 독도를 지켜낸 의병 독도 의용수비대 편에는 독도를 지키는 의병 되다 등 무인고도의 외로운 투쟁을 담고 있다.또 독도의용수비대 일본 함정을 물리치다 편에는 무장 순시선 경고 사격 등 일본이 독도를 침탈하려다 독도 의용수비대원들에게 격퇴된 내용을 담고 있다. 독도에 대한 단절 없는 영토주권 수호도 기록돼 있다.독도 의용수비대의 정신과 소망 편에는 전통적 의병정신의 현대적 출현, 향토애를 나라 사랑으로 승화, 스스로 희생하는 국토수호정신, 독도 의용수비대의 소망 등이 그림과 사진, 대화형식으로 자세히 담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09

로봇과 함께 `독도는 우리땅` 댄스공연

【울릉】 `독도는 우리 땅` 노래 발표 30년 광복 67주년을 맞아 전 국민 독도사랑 프로젝트 독도 플래시몹 독도특별편이 지난 6일 오후 5시 독도 동도 물양장 현지에 개최됐다.이번 독도사랑 플래시몹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 발표 30주년을 맞아, 독도의 실효적지배강화를 위한 전 국민 참여 독도사랑 프로젝트인 독도플래시몹 전국 순회 행사로 열렸다.독도 현지 플래시몹은 김세호 경북 도의원과 지식경제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공연단, 연예인 인재기부단, 서울 중앙 고등학생 등 60여 명이 독도에 들어가, 독도경비대원과 함께 진행됐다.독도 플래시몹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 발표 30주년을 맞아 일부 가사 수정된 노래를 바탕으로 제작된 안무에 맞춰 진행됐고 로봇 달기 체험행사, 독도 지킴이 로봇기증식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날 플래시몹은 로봇공연단과 독도 걸스가 재능기부형태로 협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독도 현지 플래시몹 행사 및 독도는 우리 땅 개사 노래는 한국, 영어, 일어 등 3개 국어로 제작돼 유튜브 등 국외사이트와 UCC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이에 앞서 묵호~울릉간을 운항하는 썬플라워 2호를 타고 울릉도에 들어오면서 선상에서 탑승객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댄스공연과 독도 로봇퀴즈 왕 선발대회도 개최했다.또 울릉도에 들어오기 전인 지난 4일 오후 5시 울릉도, 독도를 정벌한 신라장군 이사부 축제가 열리는 삼척시 삼척항 이사부광장에 독도플래시몹을 열기도 했다.독도사랑 전 국민 플래시몹 울릉도 특별편은 7일 오전 10일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열린 저동항 주 공연장에서 로봇공연단, 독도걸스, 독도경비대, 독도 지킴이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