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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울릉 `아라퀸즈호` 내달 19일 취항

【울릉】 포항~울릉 뱃길에 복수 노선 취항으로 서두르고 있는 (주)광운고속해운이 3천400t급 대형 여객선 아라퀸즈(ARA QUEENS)호를 다음 달 19일 취항을 목표로 선표 예매에 들어갔다.광운고속해운에 따르면 아라퀸즈호가 영업 준비 및 기타 항만 설비를 완료하고 다음 달 19일 취항을 목표로 선표 예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아라퀸즈 호는 다음달 19일부터 운항할 계획이며 포항 출발시간은 낮 12시 10분, 울릉도 도착은 오후 3시40분, 울릉출발 오후 5시30분, 포항 도착은 오후 8시, 소요시간은 3시간30분으로 예상된다.아라퀸즈 호는 3천403t으로 선박길이 103m, 넓이 14.5m, 항해속력 38노트, 여객 888명, 차량 150대를 실을 수 있는 초 쾌속카페리호로 현재 육지~울릉도를 운항하는 카타마란형여객선과는 달리 모노 형(일반선박) 여객선이다.(주)광운고속해운은 애초 (주)창명고속해운으로 출발, 지난 4월 21일 포항~울릉 간에 아라퀸즈 호 시험운항을 마쳤으나 울릉도, 포항항 접안을 위한 선박개조, 포항 선석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선박 취항을 위한 모든 문제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19일 취항을 목표로 관광객 모집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회사관계자는 “아라퀸즈 호는 전 좌석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객실구조와 승객안전을 위한 RCS(파도충격흡수장치)와 스태빌라이져(흔들림 감소장치) 등 첨단 장비가 장착돼 높은 파도에도 승객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다”라고 밝혔다.(www.아라퀸즈.com)/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6-11

울릉 저동항 주민 “여객선 현포항 이전 안되죠”

【울릉】 울릉읍 저동항 여객선 선석 부족으로 여객선 현포항 이전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본지 5월 31일 자 8면)에 대해 저동항 어선 선주들이 어려움을 호소했다.어선 선주들은 여객선이 저동항에 들어와야 저동이 발전하고 어민들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찬성하고 있으며, 다만 선석 문제에 대해 어민들도 애로 사항이 있다고 주장했다.선주 K모씨는 우선 저동항에 일부 선석이 비어 있으나 여객선이 접안하기 위해서는 어선 10여 척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모두 이동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또한, 어선들이 불편을 감소하며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양보하기로 하고 지난해 약속한 어업인 화장실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어 행정에 대한 불신도 어선을 옮기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특히 울릉군이 동해어업관리단과 협의, 어선이 접안할 수 있는 공간 확장을 위해 선박이 양쪽으로 접안 할 수 있는 돌제(突堤)를 올해 초에 착공하기로 했으나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어 어선 이동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이에 대해 울릉군 수산관계자는 “저동항 돌제는 울릉군에서 공사하는 것이 아니고 동해어업관리 단에서 예산 7억원을 투입, 건설키로 하고 건설회사와 이미 계약을 체결해 공사해야 하지만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6-10

백건우 피아노 선율에 울릉의 밤 낭만속으로

【울릉】 파도소리와 어우러진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의 아름다운 선율에 울릉도의 이른 여름밤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지난 3일 오후 7시부터 오징어와 바닷물 냄새가 물씬 풍기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 촛대바위 자락에 바다와 맞닿은 특설무대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 백건우 씨의 `섬 마을 콘서트`가 열렸다.이날 2천여 명의 주민 및 관광객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백건우 `섬 마을 콘서트`는 백건우 씨 부인 영화배우 윤정희, 울릉주민 가수 이장희, 탤런트 구혜선 씨가 참가 열기를 더 했다.백건우 씨는 1시간여 동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쇼팽의 `야상곡`, 리스트의 `순례의 해` (이탈리아편), 베니치아와 나폴리 등을 연주하며 울릉도 주민들을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로 매료시켰다.이날 공연장 부근에는 백건우 포토 존이 설치됐고 여성단체 협의가 만든 떡 및 과일 등이 마련된 다과를 주민들과 함께 먹으며 백건우 씨 공연소감 및 주민들의 울릉도 소개 울릉주민과 대화 시간 및 다큐멘터리촬영이 진행됐다.특히 이번 공연은 실내를 벗어나 처음으로 바다와 맞닿은 울릉도 물양장에서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백건우 씨의 피아노 소리와 어울려 연주자와 청중이 하나가 되면서 어느 콘서트보다 감동적이었다.백건우 씨는 이번 울릉도 섬 마을 콘서트를 위해 자신의 그랜드 피아노를 울릉도까지 공수해 공연, 울릉도 주민들에게 세계적인 피아노 구경도 볼거리도 제공됐다.이날 공연을 청취한 이정숙(55·울릉읍 도동리) 씨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손놀림은 달랐다”며 “울릉도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연주를 직접 듣는 이보다 더 행복한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6-05

독도·안동·예천 지역 땅값 크게 올라

【울릉·예천·안동·경주】 독도와 경북도청이 이전하는 예천·안동 지역의 땅값이 크게 올랐다.■ 독도 작년에 비해 90.3% 폭등2일 울릉군 지적담당에 따르면 올해 독도의 전체 땅값이 공시지가로 23억8천395만654원으로 지가결정이 확정돼 지난해 12억5천247만2천588원에 비교하면 90.3%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 지적담당은 지난 2월 국토해양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격 산정을 위한 표준가격)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독도 땅값은 23억8천395만654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0-2번지 등 대지 3필지의 어민숙소·선착장 등 시설물에 가격이 매겨지면서 지난해보다 71.88%가 올랐기 때문이다. 표준지별 지가는 서도의 임야인 독도리 20번지(표준지)가 로 총 면적 8만8천18㎡ 지가 당 가격은 950원 총 8천361만7천100원으로 지난 560원 4천929만80원보다 지가 당 390원이 올랐다.동도 선착장(잡종지·30번지)이 총 면적 1천945㎡, 지가 당 45만 원, 총 8억 7천525만 원으로 지난해 19만 2천 원, 3억 7천344만 원으로 230%가 올라, 독도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기록됐다.동도 독도경비대(대지·35번지)는 총 면적 1천614㎡, 지가 당 33만원 총 5억3천262만원으로 지난해 지가 당 19만2천원 총 3억988만8천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독도에서 가장 지가가 낮은 지역은 임야로 대부분 지가 당 997원으로 가장 비싼 동도 선착장, 서도 접안시설 지가 당 45만 원보다 무려 44만 9천3원의 차이가 난다.■ 예천 동본리 편의점 가장 비싸예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예천읍 동본리 537-1 CU 편의점으로, 1㎡당 198만5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예천에서 지가가 가장 싼 곳은 상리면 용두리 산76 일대의 임야로, 1㎡당 164원으로 조사됐다.예천군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16만 3천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공시했다.예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도청이전,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전년 대비 16.8%나 상승했다.공공사업별로 보면, 상리면 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 구역이 36.7%, 호명 도청이전 예정지 지역이 34.2% 각각 올랐다.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15.6%, 상업지역은 6.9%, 공업지역이 16.5%, 녹지지역이 8.2%의 상승률을 보였다.■ 안동, 풍천면 지가 상승률 가장높아안동시지역의 개별공시지가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평균 4.79%, 전국 3.41% 보다 웃도는 수치로 전문가들은 도청 이전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신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안동시 풍천면 일대가 16.9%의 상승률을 보여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안동시 풍산면, 풍산읍 등 도청 이전지 인접 지역도 신도시 조성사업 추진으로 10%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이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안동시 옥동·송현동 등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지역과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 사업지역은 유동인구 증가와 개발 호재로 인한 기대심리로 상승세를 보였고, 용상동·태화동 등 기존 주택지는 신규 아파트 공급 확대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공시지가 변동률 조사에서도 안동은 6.5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안동시 최고지가는 도심 가장자리 서부동 149-117번지로 ㎡당 591만원이며, 최저지가는 임동면 박곡리 한 자연림 야산으로 ㎡당 150원이다.■ 경주역 앞 성동동 최고경주지역에서 최고 비싼 땅은 경주역 앞 성동동 399-64로 ㎡ 당 715만원이고,최저는 현곡면 남사리 산 77(㎡ 13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 달 31일자로 관내 기준 개별토지 37만6천86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경주시의 전년대비 지가변동률은 6.26%가 상승 한 것으로 조사 됐다.또 전반적인 지가동향은 실거래가 반영률 현실화에 기인하여 전체 변동률이 상승세이고, 지역 내 산업동향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부고속철도의 개통 및 문화관광산업의 성장이 비약적임에 따라 연쇄적으로 타 산업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체적인 부동산 동향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06-03

씨스포빌 취항 여객선 현포항으로 이전 검토

【울릉】 울릉도 제2관문 저동항~강릉 항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주)씨스포빌이 선석 부족(본지 27일 자 9면 보도)으로 안전사고에 위험이 있어 신규 취항하는 북면 현포항으로 여객선을 이전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주)씨스포빌은 지난 2011년 3월 강원도 강릉~울릉읍 저동항 간에 씨스타호를 취항, 저동 지역 여관 및 식당은 물론 오징어, 횟집, 해산물을 파는 상점이 활기를 띠는 등 저동 지역 경기활성화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씨스포빌은 관광객이 급증하자 제3씨스타호를 취항했으나 저동항에 두 척의 여객선 접안이 어렵고 위험해 두 척을 수용할 수 있는 현포항 이전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현재 저동항에 취항하고 있는 여객선이 현포항으로 모두 이전하면 울릉 제1의 항구도시 울릉읍 저동리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여 거국적인 대책이 요구된다.씨스포빌은 현재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서 정반대 쪽에 있는 북면 현포항~삼척 항에 여객선을 취항을 위해 조건부 허가를 받았고 이 구간에 올해 안으로 여객선 취항을 계획 중이며 현포리에 호텔 건립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렸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저동항에 어선이 접안 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데도 여객선 접안 시설을 양보하지 않고 있어 회사로서는 비용추가 발생은 물론 잦은 이동으로 선원들의 피로감,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현포항 이전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주민 H모씨는 “현재 저동항에는 어선이 댈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조업도 하지 않고 그냥 정박하고 있는데 왜 비켜주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조금만 양보하는 저동리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현재 저동항은 여객선을 두 척 이상 수용할 수 있으나 접안시설을 어선들이 차지하고 있어 한 척밖에 수용하지 못해 여객선 접안 시 한 척은 접안시설에서 이동해 바다에 떠 있어야 하는 등 하루에 몇 차례 이동해 하고 있어 불편은 물론 유류대 추가, 안전사고 등 애로를 겪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5-31

울릉도 하늘길 열리나

울릉도 공항건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기획재정부에 보고한 울릉공항건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포항~울릉 간 비행기 취항에 대한 경제성 분석(B/C)결과 1.18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타당성이 1.18일 경우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의미이며, 공항 건설이 가능하다. 울릉공항 건설여부는 국토균형개발 등 종합평가(AHP)를 거쳐 6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다만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김포~속초~울릉 간에 비행기가 운항할 경우 B/C는 0.62, 광주~포항~울릉간은 0.62가 나와 다소 걸림돌이 될 수 있다.그러나 울릉도는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을 아우르는 동해 한가운데 있어 군사적 요충지다. 또 독도영토주권 강화, 국토균형개발, 군사·안보적 판단, 주민 이동권 보장 등 정책적(AHP) 판단(0.5 이상)에 따라 결정하기 때문에 울릉공항건설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특히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흑산도가 투자비 대비 손익비율(B/C)이 4.38로 나와 공항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동서 국토균형개발 차원에서라도 울릉공항 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공항건설은 고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독도수호 및 국토균형개발차원에서 검토하기 시작해 역대 대통령이 모두 공약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했으며, 김대중 정부 시절 거의 확정적이었지만 울진공항건설과 맞물려 연기된 바 있다. 지난 2010년에는 1차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종합평가(AHP) 점수가 0.43, 비용대비편익(B/C)수치가 0.77에 그쳐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보류됐으며, 지난 2012년 11월에도 비용대비편익(B/C) 수치가 기준치 1에 못 미치는 0.701로 나온 바 있다. 일반적으로 공항건설의 경제적 분석(B/C) 기준은 1.0 이상이고, 종합평가(AHP)는 0.5 이상이면 사업시행이 가능하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내륙 공항은 도로와 철도망이 워낙 잘 갖춰져 있어 경제성이 떨어지지만, 울릉도나 흑산도 같은 섬은 확실한 수요가 있을 뿐 아니라 지자체 의지도 강해 경제성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울릉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유치와 함께 지난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 인기 높은 피겨스케이팅은 물론 우리나라 금메달 밭인 스피드, 쇼트트랙 등 빙상경기가 강릉에 유치되면서 강릉~울릉도 간 항공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5-30

“울릉, 외국인 관광객 유치 눈돌려야”

【울릉】 울릉도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외국인 유치와 연중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테마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최근 울릉군에서 관광산업에 대한 정책연구 보고서(울릉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과제-관광유관산업 육성전략을 중심으로) 현지설명회를 통해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28일 보고서에 따르면 울릉군의 관광유관산업은 지난 2000~2010년 중 연평균 6.1%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관광유관산업 비중은 1990년대 중후반(1998~2000년) 10.1%에서 2000년도 중후반(2006~2010년)에는 23.3%로 13.2%p 증가했으며, 관광객 대상으로 추정한 관광매출액은 2000~2012년까지 연평균 12.0% 증가했다. 특히 2005년 이후 연평균 26.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하지만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관광유관산업의 일자리 창출은 정체돼 있고 그중 음식숙박업 및 도소매업의 1인당 부가가치는 전국 평균의 절반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부가가치 비중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0.28%로 매우 저조했고, 관광객이 성수기에 집중돼 있는 반면, 겨울철 관광객은 전체 관광객 비중의 3%에 불과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다.이에 따라 울릉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녹색섬-울릉도를 울릉관광의 테마로 추구 △TV 및 영화 매체를 통한 인지도 제고 △스토리텔링 등 문화콘텐츠의 지속 발굴을 통한 관광상품 다양화 △울릉도 미관정비 사업 추진 △다양한 관광통계 수집 및 활용 등의 울릉관광의 강점 강화 전략으로 제안했다.반면 △교통접근성 다양화 △울릉관광숙박업소를 통합한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울릉군 재방문 활성화를 위한 울릉관광할인쿠폰(가칭) 제도 도입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홍보채널 확충 △겨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축제 활성화 및 이벤트 개발 등 울릉관광의 취약점 해소방안을 제시했다.이밖에 △해양심층수의 메카-울릉의 이미지 업을 위한 제품개발 확충 △농·수산 특산물의 2차 가공식품화로 제조업과의 연계·융합 기반 강화 △해양연구 및 자원개발용 탐사거점 사업의 구체화 등 관광 및 비관광부문간 연계·융합방안을 제시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29

울릉 `섬 백리향 클러스터` 공장 준공… 사업 본격화

【울릉】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백 리까지 향냄새를 맡은 수 있는 섬 백리향(천연기념물 52호)을 원료로 제품을 만들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향토 부존자원 활용 향토사업장이 준공됐다.사진 울릉군은 28일 북면 천부리 향토사업장에서 최수일 군수, 최병호 의장, 이용진도의원 등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섬 백리향 클러스터`(대표 강명숙) 사업 공장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이 공장에서는 섬 백리향으로 독도 향수, 비누, 클렌징폼, 썬비비크림, 바디제품, 알로에, 스킨·에센스, 영양 수분 크림, 미스트 등을 생산하게 된다.이번 준공식으로 울릉군 향토 부존자원을 활용한 녹색산업 인프라 구축 및 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울릉군 농업발전의 비전과 맥을 같이하게 됐다.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울릉도 부존자원인 섬 백리향의 브랜드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 창출을 물론 울릉도의 더 많은 부존자원 산업화를 통해 생산, 가공, 유통, 체험을 연계 고부가가치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이루는 획기적인 계기를 이루겠다”고 말했다.울릉도 섬 백리향 클러스터 사업은 경북 생물자원연구소로부터 향수 등 제조방법에 환한 특허 기술이전 협약, 울릉군과 섬 백리향 클러스터 사업단의 전신인 경북벤처 영농조합이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 울릉군의 특색 있는 상품개발에 노력해 왔다.섬 백리향 클러스터 사업은 북면 천부리(본 천부) 부지 1만 6천528㎡, 건물 2천82㎡ 확보,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국비 및 지방비 등 총 사업비 34억1천만원이 투입됐다.울릉도 섬 백리향 클러스터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으로 선정된 이래 전국 83개 향토사 중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았고 올해는 경북도 주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하는 물화 엑스포에서 제품 출품 및 수출상담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5-29

섬마을에 감동의 피아노 선율 흐른다

【울릉】 다음달 3일 울릉도 작은 항구 마을, 야외 물양장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수준 높은 선율이 울려 퍼진다. 울릉군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 씨가 울릉도 저동항에서 이날 오후 7시부터 `백건우 섬마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MBC방송사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백건우 섬마을 콘서트는 오징어와 바닷물 냄새가 물씬 풍기는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 앞 물양장 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공연에서 백건우 씨는 쇼팽의 `야상곡,` 리스트의 `베네치아와 나폴리,`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등 아름다운 선율의 주옥같은 피아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실내를 벗어나 처음으로 바다와 맞닿은 물양장에서 철썩이는 파도소리와 백건우 씨의 피아노 소리가 어울려 환상적인 소리 하모니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백건우 씨는 이번 울릉도 섬 마을 콘서트를 위해 자신의 그랜드 피아노를 울릉도까지 공수해 공연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세계적인 피아노 구경도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콘서트를 마련해 준 MBC방송사에 감사를 드리며 공인 군민들의 마을을 치유하고 도서지역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백건우씨는 울릉도 공연이 끝난 후 7월 7일에는 통영시 사랑도에서 `백건우 섬마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MBC 관계자가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5-28

울릉저동항, 여객선 선석 모자라 체선현상 심각

【울릉】 울릉도 저동항~강릉 간에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관광객이 급증 울릉읍 저동리 지역 경기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지만 선석 부족으로 여객선 추가 취항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주)씨스포빌은 지난 2011년 3월 강릉~울릉읍 저동항 간에 씨스타호(388t·정원 443명)를 취항, 여관 및 식당은 물론 오징어 등 해산물을 파는 상점이 늘어나는 등 저동 지역 경기활성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관광객이 증가하자 (주)씨스포빌은 지난해 9월 씨스타호보다 승객을 140명을 더 실을 수 있고 공간이 넓어 안락하고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최고의 여객선 씨스타3호(550t급·정원 587명)를 취항했다.하지만, 저동항에는 여객선을 한 척밖에 수용하지 못해 선석부족으로 여객선 접안 시 한 척은 접안시설에서 이동해 바다에 떠 있어야 하는 등 불편은 물론 회사는 유류대 등 추가 경비가 지출되는 등 여객선 취항에 애로를 겪고 있다.최근 저동항에 입·출항하는 여객선 운항시간을 보면 씨스타호가 11시30분 입항, 손님을 하선시킨 후 외항으로 이동한 후 씨스타3호가 12시55분에 도착 같은 장소에서 승객을 하선시킨다.씨스타 3호도 승객을 하선시킨 후 곧바로 외항으로 이동하고 다시 씨스타호가 접안 오후 1시55분 독도를 탐방하는 승객을 승선시키게 된다.이 같은 잦은 이동으로 인해 선원들의 피로감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물론 연간 유류대도 만만찮게 소요돼 회사도 긍긍 전전하고 있고 특히 최근 모 선박회사가 울릉읍 저동항~독도 간 여객선취항을 계획하고 있으나 선석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에 대해 주민 김모(53·울릉읍)씨는 “요즈음 조업 철이 아니므로 어선의 이동이 잦지 않아 현재 여객선이 사용하고 있는 돌체 우측에 정박 중인 어선을 물양장으로 이동시키고 여객선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여객선이 접안하고 있는 돌체는 양쪽을 사용할 수 있으나 여객선은 좌측 한 곳만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저동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서라도 한발씩 양보 여객선이 안전하게 접안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5-27

울릉, 수돗물 안정적 공급길 열렸다

【울릉】 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불편을 겪던 울릉 일부 지역에 수도시설이 완료돼 이제 편안하게 수돗물을 먹게 됐다.울릉군민의 오랜 숙원과제였던 수도시설 운영정상화 사업이 K-water와 울릉군 간 3개월간의 합동시험 운전을 마치고 23일 울릉군에 시설물 인계인수가 완료돼 지난 2002년 시작된 울릉군수도 시설 설치 및 운영개선 사업이 11년여 만에 정상화됐다.이에 따라 북면 천부, 현포리 등 538세대(북면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역), 울릉읍 사동리 1,2,3리 251세대 저동리 3리(내수전) 53세대가 맑고 깨끗한 울릉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울릉군은 북면 용출 수 등 풍부하고 깨끗하며 세계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수원을 가지고도 도서지역의 지형적인 요인과 관광객 증가 등에 의한 물 문제가 심각해지자 상수도 사업에 들어갔다.군은 지난 2002년 최고 물 전문기관인 K-water와 수도시설 설치 및 운영개선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137억 원을 들여 북면정수장 1일 1천㎥, 사동 정수장 500㎥, 저동 내수전 정수장 300㎥ 및 나리 마을 하수 처리장(140㎥) 건설을 2007년 마무리 한 후 울릉군에 인수인계됐으나 관로 매설 심도, 누수 등 설계 및 시공내역에 관한 문제가 제기됐고 양 기관이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채 시설물이 미가동 상태로 방치돼 왔다그러나 지지부진하던 2010년 10월 최수일 울릉군수가 취임하고 안효원 포항관리단장이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정상화 사업에 나서면서 결실을 맺게됐다.주민 김정극(72·울릉읍 사동리) 씨는 “간이 상수도시설을 이용해 겨우 식수를 해결했으나 깨끗한 물을 풍부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좋다”라며 "70평생에 처음으로 물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며 기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5-24

독도 관련사업 `기약없는 표류` 어쩌나

【울릉】 독도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사업이 대부분 표류하고 있다.일본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의 날을 지방행사에서 정부행사로 격상하는 등 독도영토주권 침탈이 노골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독도영토주권 공고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형 사업이 대부분 표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독도의 영토주권공고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울릉공항건설, 울릉(사동) 항 2단계 개발,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독도방파제설치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안용복 기념관, 독도입도지원센터, 독도시티조성,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추진 등이다. 이 중 현재 진행되거나 준공된 사업은 북면 천부리(석포) 안용복 기념관, 현포리(웅퉁게)에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등 단 2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사업은 아예 확정도 되지 않거나 지지부진한 실정이다.울릉공항건설은 2012~2016년까지 5천여억 원을 들여 50인승(ATR-42 Q300)이 착륙하는 길이 1천100m 활주로건설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난해 실시됐으나 기획재정부가 아직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5천t급 여객선과 해경경비함, 군함 등이 접안할 울릉 항 2단계 공사도 방파제가 공항 활주로 건설과 맞물려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독도 종합 해양과학기지도 일본 눈치 보기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독도에 여객선이 상시 접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했던 독도 방파제설치도 요원하며 독도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건설을 검토한 독도 입도 지원센터 건립도 문화재청의 반대로 수년을 끌어오다 최근에 허가가 났지만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이 밖에도 독도 웰컴 하우스, 독도 아트리움, 뷰파크 독도 Marine 아카데미 등을 구성될 독도시티(Dodo City)건설도 계획만 세워놓고 현재는 흐지부지 한 상태다.특히 일본, 북한, 중국, 러시아 등과 인접한 동해 유일의 접경지역인 울릉도·독도는 군사적,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고 단일 자치단체 중 도서지역 유일하게 연륙교가 건설되지 많아 접근성이 불량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울릉도·독도 진흥 특별법 제정 추진도 계류 중이다.울릉지역 주민들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도발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독도영유권 공고화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5-23

호국정신 기리고 국제요트대회 순항 기원

【울릉】 독도에 일본을 호령하던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2척이 띄워졌다.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21일 독도 앞바다에 길이 2m 규모의 대형 종이 거북선 2척을 띄웠다.관련기사 15면 이번 행사는 독도~울진 후포항간 펼쳐지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의 무사 순항을 기원하고 세계평화를 염원하고자 개최됐다.이 종이배는 20일 울릉도에서 출발하는 국제요트대회 본부선인 코리아나 호에 실려 21일 새벽에 독도에 도착했다. 거북선은 바다의 사자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을 담아 제작 이날 독도 앞바다에 띄워졌다.이날 행사는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과 독도경비대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종이에 세계평화와 소원을 적은 다음 종이문화재단 강사들의 지도에 따라 종이접기의 기원인 고깔모자와 종이배를 접어 고깔은 머리에 쓰고 또 다른 소원을 적은 종이배는 태평양을 향해 띄웠다.`대한민국 종이접기 문화의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종이문화재단이 세계종이접기연합과 함께 세계 평화의 국민적 염원을 담은 소망의 종이배를 띄우는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연다.이날 행사는 다른 종이배들이 형형색색 연막탄을 뿜으며 앞서는 거북선 2척의 호위를 받으며 일본 바다를 향해 질주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5-22

독도 방문객 증가 추세 이어져

【울릉】 일본의 우경화가 심화하면서 독도영토주권훼손이 우려되는 가운데 독도를 방문하는 국민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독도를 찾는 탐방객은 3만 2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8천658명보다 1천555명(18.4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7만 3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8천13명보다 2천288명(3.4%)이 증가하는데 그쳐 이에 비하면 많이 증가한 샘이다..증가 추세 월별로는 지난해 1월 382명이 독도를 탐방했으나 올해는 74명, 2월은 지난해 538명, 올해는 370명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모두 여객선이 1회 독도에 들어갔다.하지만, 3월은 지난 5천494명, 올해 6천776명, 4월은 지난해 2만 2천244명, 올해는 2만 2천993명으로 많이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독도를 찾는 탐방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독도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이후 그해 4만 1천134명이 독도를 찾았으나 지난해 20만 명을 넘겨 6년 사이 4.5배 증가했다. 독도 탐방객은 지난 2006년 7만 8천152명, 2007년 6만 7천480명, 2008년 12만 9천910명, 2009년 13만 5천376명, 2010년 11만 5천74명, 2011년 17만 9천 621명, 2012년 2만 5천213명으로 집계됐다.지난 2005년 3월 24일 개방 후 지난 5월 1일까지 독도를 방문한 누적 탐방객은 101만 6천686명이며 이 중 외국관광객도 1천112명으로 집계됐다.한세근 독도관리담당은 “일본의 교과서 왜곡,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우경화 등 독도침탈야욕을 드러내 국민의 관심이 높고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다녀가 탐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5-20

美港디자인·지열발전소 건립 등 울릉 발전 총20개 추진전략 제시

【울릉】 `아름다운 녹색 섬, 잘사는 울릉`을 미래비전으로 설정한 울릉군은 트랜스포머(변화) 관광 루트개발, 산림·해양테라단지 조성,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항구 디자인, 백년대계 주민협동조합 설립 등이 제시됐다.대경 연구원은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불만 제로 정주환경조성, 내일을 생각하는 지역개발, 즐거움과 감동이 어우러진 관광, 구석구석 살피는 감동복지, 함께 잘사는 경제공동체, 군민이 주인 되는 군정 등 6대 군정목표를 주문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최적개발을 위해 울릉도 트랜스포머관광 루트 건설과 산림·해양 테라피단지 조성이 검토됐고, 강소형(强小型) 고부가가지 산업 육성방안으로 기존 산업을 혁신한 빌딩 형 양식장 건립 등을 제안했다.울릉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전과 중장기 종합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울릉도 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지난 3일 제2회의실에서 실과 소장 및 직속 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대경 연구원이 용역을 맡은 이번 울릉도발전 5개년 계획은 매력적인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항구 디자인 프로젝트, 마을색깔 입히기 사업, 특화된 녹색사업 활성화 대책으로 지열발전소 건립을 주문했다. 또 울릉도 형 스마트위터그리드 건설, 주민주도형 커뮤니티 창조방안을 강구하는 등 재정, 도시기반, 성장 동력, 관광지, 복지, 교육, 일자리, 농·수산업 등 총 20개의 추진 전략을 세워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구체화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지금까지 낙후여건 개선을 위한 성장위주였다면 미래의 모습은 섬 자원을 창조적으로 활용한 울릉도만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제시된 의견을 잘 검토,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5-06

명이 채취 중 실종 50대 숨진채 발견

【울릉】 지난달 29일 울릉도 주봉 성인봉(해발 987m) 정상부근에서 명이를 채취하다 실종된 정모(51·여·울릉읍 도동리)씨가 30일 울릉 산악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울릉 산악구조대에 따르면 정씨는 작은 성인봉(해발 978m)8부능선에서 서면 남양리 큰 골짜기 방향으로 270여m를 굴러 직각암벽 80m 낭떠러지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정씨는 지난달 29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동료와 함께 명이를 채취하다 실종. 울릉119안전센터, 울릉 산악구조대 등 민관이 출동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수색에 실패했다.이에 따라 울릉 산악구조대는 이날 오후 10시 나리분지에서 숙박, 30일 새벽 4시30분께 성인봉을 등정 사고 현장에 접근 이날 오전 6시30분께 정씨의 유품을 확인, 오전 7시5분 정씨의 시체를 찾았다.울릉 산악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현장에 접근 시신을 수습, 울릉119안전센터, 해군118조기경보전대 장병의해 이날 오후 1시16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안치 했다.한편 울릉도 봄 특산 산나물 명이를 채취하다 추락 사망한 사람은 3명으로 늘었으며 중경상자도 20여건이 넘는 등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명이채취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5-01

울릉일주도로 2016년 완공 탄력받나

【울릉】 최근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강석호 의원(영양·봉화·영덕·울진)이 201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울릉도 섬 일주 유보구간개설에 100억 원 증액을 요구해 예산반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울릉도 섬 일주도로 개설 현실을 고려한 당연한 요구라는 지적이다. 울릉도 섬 주민들의 가장 오랜 숙원 사업인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공사는 지난 2011년 12월 5일 착공됐다.총 공사 구간은 4.75km, 폭 8m의 2차선 도로로 교량 1개소 30m, 터널 3개소 3.53km, 토공 1.18km로 건설되며 부대시설로 울릉읍 와달리에는 관리사무소, 휴게소 등이 2016년까지 건설키로 하고 착공했다.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진도가 더딘 가운데 올해 예산이 170억원이 배정했다. 1천300여억원을 투입, 201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지만 연간 170억원을 투입할 때 언제 준공될지 기약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추경에 반드시 100억원을 증액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개설 공사는 총사업비 1천328억원을 투입, 대림산업(주)컨소시엄이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고 울릉도에 맞는 자연친화적인 도로로 건설키로 하고 착공됐다.그러나 2011년도 75억원, 2012년도 90억원, 올해 170억원 등 3년 동안 335억원이 배정됐다. 하지만, 2016년까지 공사를 마치려면 연간 265억6천만원이 투자돼야 하고 현재대로 예산이라면 약 10년이 걸려야 하기 때문에 예산이 크게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 63년 고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된 울릉도 섬 일주도로(총연장 44.1km)는 총 사업비 790억원을 투입, 2001년에 39.8km를 1차 끝냈으나 착공 50년이 지난 현재까지 잔여구간 4.3km가 미연결 구간으로 남아있다.이 때문에 서·북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10분 정도 거리를 1시간30분 이상 걸려 왔던 길을 되돌아가 하는 불편을 겪었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울릉도 유일한 순환도로망인 섬 일주도로는 지방도로로 경북도예산으로 유보구간을 개설하기에는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정부에 건의 국가지원 지방도로로 변경한 후 정부예산으로 착공하게 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