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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도는 한국 수호하는 용과 거북” 울릉군 `독도 풍수 이야기` 발간

【울릉】 독도! 알면 알수록 더욱 신비한 `우리나라 땅 독도 풍수(風水)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됐다.사진 울릉군은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고자 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과 독도천연보호구역학술조사(경주대학교울릉연구소), 울릉군지, 독도박물관 자료 등 참고문헌과 부동산사주학, 독도 풍수창시자 동경산 씨의 글을 정리했다.총 78페이지 분량에 독도의 일반현황, 독도 풍수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꾸며 놨다. 이 책에는 “독도는 동해의 터줏지킴이 용(龍)과 거북(龜)으로 우리나라를 수호하는 주체적 기상이다”고 설명했다.독도풍수이야기는 제1장 풍수의 정의, 역사 지리학의 구분(형세, 형국, 좌향론), 제2장 독도주변 바위, 서도의 주변바위 촛대바위(용장게창형) 등 14개의 바위에 대한 풍수지리를 설명하고 있다.또 동도 주변의 한반도바위(대한민국형), 독립문바위(선진입문형) 등 총 13개 바위 및 형세에 대한 사진과 함께 바위 풍수지리 설명, 제3장 독도통합풍수는 서도, 동도, 독도전체에 대한 풍수지리 설명이 자세히 수록됐다.저자는 “독도는 대백호살, 괴강살, 구추방해살 그리고 피상의 강하고 흉한 살이 있다. 이는 부동산사주에서 균열, 파손, 멸실, 대수선 등 염려가 있고 인허가 문제나 재개발, 재건축 등 협의 사항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라고 말했다.하지만 독도통합풍수에는 용구수호기상과 쌍구관포의 기상이 함께 있어 서도와 동도를 합친 독도의 전체적 물형은 멀리 떨어져 있는 외로운 독섬이 아니라 동해바다의 터줏대감으로 우리나라를 수호하는 주체적 기상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19

울릉도 본받아 관광객 늘리자

【울릉】 대한민국 대표 그린 섬 울릉도가 다른 섬 지방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아름다운 관광 섬으로 조성됐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최북단 서해 5도 섬이 동해 진주 울릉도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울릉도 벤치마킹 계획안`을 마련하고 사업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5도와 울릉도는 섬 지역 특성상 해안이 가깝고 오랜 침식작용으로 기암괴석과 직각으로 깎여진 해안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등 지리·지질, 자연환경이 유사하다. 그러나 현재 관광객 유치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울릉도 천혜의 자연 섬으로 불리며 지난해 37만 명이 찾는 등 해마다 30여만 명이 찾지만, 북한과 마주 보고 있는 연평도나 백령도는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2011년 연평도와 백령도에는 각각 3만 5천여 명, 7만 7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지난해에도 연평도 3만 4천여 명, 백령도 9만 4천여 명이 방문하는데 그쳤다. 서해 5도의 관광객을 모두 합쳐도 울릉도의 3분의 1 수준이다.이에 따라 옹진군은 잘 정비된 울릉도의 해안일주도로, 생태탐방로, 자전거트래킹 코스 등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할 방침이다.특히 미국 CNN이 극찬한 울릉도 도동항에서 행남등대 저동항 촛대바위로 이어지는 1.4㎞ 코스의 행남 해안 산책로는 보행이 불가능한 해안절벽에 직각 높이 50m의 소라 계단을 만들고 무지개 구름 인공다리를 연결해 만든 도보 길이다. 또 흑비둘기 자생지, 거북바위, 몽돌해변 등의 관광지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연결해 놓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도 좋은 본보기다. 이 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곳 중 하나다.옹진군은 조만간 관계공무원을 울릉도에 파견 관광시설을 둘러보는 등 울릉도의 잘 갖춰진 관광 인프라를 서해 5도에 접목하면 관광객 수가 획기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18

울릉 전천후 여객선 취항 시급 기상악화로 결항 해마다 늘어

【울릉】 동해 상의 기상이 매년 더 나빠지면서 여객선 결항이 잦아져 전천후 여객선 또는 높은 파도에도 다닐 수 있는 여객선이 취항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현재 동해 상에 풍랑주의보로 육지~울릉 간에 운항하는 여객선이 이틀째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3월 들어 벌써 5일째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이 같은 기상악화는 해를 거듭 할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7년도에는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 중단이 1월 4회, 2월7회 등 1월~2월에 11회, 2008년도에는 같은 기간 21회였다.그러나 2009년 26회, 2010년 25회, 2011년 33회, 2012년 30회나 운항이 중단됐고 올해도 32회 운항이 중단되는 등 해를 거듭 할수록 중단횟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부산~후쿠오카 항로에 운항하고 있는 여객선 제트 포일의 운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승객은 200~300명 정도 태울 수 있는 규모는 작지만 결항률이 거의 없다. 운항할 때 물 위에 2~3m 정도 떠 달리는 제트 포일은 시속 80km 이상 속력을 내기 때문에 울릉~포항 간을 2시간30분 만에 도달하고 멀미가 거의 나지 않는 배다.이 선박은 우리나라에 내습하는 태풍이 정면으로 통과하는 대한해협을 건너다니지만, 연간 운항률이 98% 정도에 육박한다. 이 노선에 연간 5~10회 정도 결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결과 "제트 포일은 울릉도~육지 간 여객선으로 가장 적합한 선박으로 동해의 높은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운항할 수 있어 뱃멀미가 없는 선박이다."라고 발표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15

강릉~울릉~독도 씨스타호 운항 재개

【울릉】 겨울철 이용객 감소로 휴항했던 강릉~울릉~독도 간 여객선 씨스타호와 씨스타 3호가 삼일절 기념 운항을 계기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지난해 1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휴항에 들어 갔던 씨스타호(388t·정원 443명)는 440명, 씨스타3호(550t·정원 597명)는 581명의 승객을 싣고 지난 1일 올들어 처음으로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했다.이번 운항은 삼일절을 기념해 강릉~울릉도, 울릉~독도간을 운항 했고 지난 4일 울릉도를 출항하는 등 4일 동안 1회 운항에 그쳤지만, 앞으로 이 구간을 매일 운항하게 된다.씨스타호를 운영하고 있는 (주)씨스포빌은 울릉도 관광활성화와 강릉시민들에게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관광 가볍게 제공하고 민족의 섬 독도를 홍보하고자 3월 말까지 강릉시민들을 대상으로 강릉~울릉 간 여객선 운임 30%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주)씨스포빌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강릉~울릉 간을 매일 운항하고 승객이 많은 때는 증편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독도운항은 우선 화, 토 두 차례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회사는 지난 1월 삼척~울릉 항로에도 여객선 취항 면허를 받아 현재 선박 구입에 나섰다. 올 상반기에 삼척 항에서 울릉도 현포항으로 취항할 씨스포빌은 여객시설을 신설하거나 리모델링 공사에 나서는 등 여객 취항을 본격화하고 있다씨스포빌 관계자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추가 여객선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2천t급 이상의 대형 여객화물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항만시설이 갖춰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12

울릉 `독도 우리땅` 특별전 5월말까지

【울릉】 울릉군독도박물관은 지난 2월 22일 일본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대응의 하나로 삼일절을 맞아 특별전시실에서 `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 특별전이 5월 말까지 열린다.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부터 근대시기에 이르기까지 대마도가 한국령으로 표기된 고지도, 근대지도를 통해 한일 해상경계선이 현재보다 훨씬 일본 쪽으로 내려간 것을 알 수 있어 대마도를 탐욕과 약취로 빼앗은 일본제국 주위 잔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에 특별전에 전시된 고지도 중 `조선 팔도 총도`는 지난 1592년 조선을 침략하고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의해 제작된 조선팔도지도로 대마도가 경상도에 속한 것으로 정확하게 그려져 있는 지도다.그 외 조선전도들도 대마도가 모두 조선 땅으로 표기돼 있다.또한, 외국인들이 제작한 18세기 지도에도 모두 대마도를 조선 쪽에 표기 했으며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김정호가 만든 `청구도`에 대마도는 신라 땅에 예속돼 있고 실성 왕 7년까지 `동래 부에 속한 섬`이란 기록을 유물전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승진 울릉군 독도박물관장은 “대마도는 신라시대부터 한반도 영토였고 조선시대 대마도 인들이 조선의 관직을 수여 받는 등 조선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일본제국주의 태동 와중에 편입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08

울릉도 명품 우산 고로쇠 맛 보세요

【울릉】 울릉도 우산 고로쇠 물이 인기다.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하고 청정한 지역,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 눈 속, 우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등이 특징이다.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따 붙여진 우산 고로쇠는 해발 600~700m에서 자생하는 토종 활엽수에서 채취, 최고 품질의 신비한 물이다.우산 고로쇠 수액은 고로쇠 수액 1ℓ에 대한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이라고 볼 수 있다.특히 포도당·과당에 비해 단맛이 강한 자당을 비교적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액을 마셨을 때 단맛을 더 느낄 수 있고 독특한 인삼향이 나는 것도 우산 고로쇠만의 특징이다.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울릉군산림조합은 이 같은 우수 품질의 고로쇠 수액을 18ℓ(1.5ℓ12개) 5만 원, 9ℓ(1.5ℓ6개)3만원, 24ℓ(1.5ℓ X2병 X8개), 11만5천원 등 3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택배비 1만원은 별도.이석수 조합장은 “육지와 먼 거리에 교잡(交雜)되지 않고 순수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고로쇠는 우산 고로쇠뿐”이라며 “최고의 성분을 자랑하는 우산 고로쇠는 명품”이라고 말했다.문의 울릉군산림조합 054-791-2560번/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07

포항~울릉 5천t급 초대형 여객선 뜬다

【울릉】 포항~울릉 간 항로에 대형 여객선 취항(본지 2월12일 8면 보도)을 서두르고 있는 (주)창명고속해운이 이 구간에 취항시킬 5천t급 여객선의 크기와 제원이 알려졌다. 울릉군 및 여객선 관계자에 따르면 포항~울릉 간 기존 노선을 갖고 있는 (주)창명고속해운이 기존 여객선 오리엔트(2천84t급, 20노트·정원 625명)보다 성능이 향상된 5천t급 여객선 취항을 서두르고 있다.창명고속해운은 현재 울릉~포항 간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95년 8월 취항)와 선령이 비슷한 시기인 지난 96년 건조된 이집트 국적 여객선 5천333t급 선명 알마타다호를 수입할 예정이다.이 선박은 정원이 926명(비즈니스 70석, 일반석 510명, 식당 60석 등), 항해속력 36노트, 기관 4기(엠티유 1기 8천46마력), 길이 82.3m, 폭23m 규모로 지금까 지 울릉도에 취항한 여객선 중 가장 크다.선박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현지답사 후 선박 계약을 완료하고 3월 말 이집트에서 출항, 한국으로 입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한국까지 이동할 경우 이동 시간이 약 22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창명고속해운 관계자는 울릉도(사동)항 출·입항여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과 5천t급 입·출항 가능여부 등 협의를 끝내고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3-06

울릉 땅값 상승률 전국 최고

【울릉】 울릉도·독도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이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고 해양관광단지 및 연구기지 건립 호재, 숙박시설 증가, 독도가 특수 토지로 분류된 때문으로 풀이된다.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1월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했지만, 울릉군은 24.03% 증가해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울릉군에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정부 부처 입주가 시작된 세종 특별시가 21.54%로 2위를 차지했다. 울릉군의 공시지가 상승 이유는 수년간 관광객 증가 때문에 가용 토지 부족 및 숙박시설 인프라 부족과 섬이라는 특수성이 반영됐다. 특히 울릉도에 전국최초로 북면 천부리에 해중전망대 설치 등 해양관광단지 조성과 울릉·독도 해양연구기지, 안용복 기념관건설, 숙박시설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울릉도는 평균 17%가 상승했고 독도는 2013년부터 특수토지로 분류돼 평가 방법이 변경(공사비 반영)됐으며 국토부에서 직접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작업을 하면서 평균 70% 상승했다.독도의 상승률을 보면 독도리 20번지 임야는 지난해보다 70%, 독도리 27번지 잡종지는 130%, 독도리 30-2번지 대지 70%가 상승하는 등 평균 70%가 상승해 울릉군 전체는 24.03% 증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울릉군 관계자에 따르면 “울릉도는 2013년 표준지 공시지가가 24.03% 상승해도 실거래에 50% 반영했지만, 육지는 실거래 60%를 반영하기 때문에 반영률이 낮아 차후에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04

여대추 “울릉군의회 민생현안 뒷전” 비판

【울릉】 울릉군의회가 현재 울릉도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여객선 관련 민생현안을 챙기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여객선 대책추진위원회(이하 여대추)는 울릉군의회가 지난 18일부터 제191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울릉주민 대중교통 여객선 문제에 대한 질의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열린 울릉군의회의 임시회에서 2013년 울릉군 업무보고를 받고도 현재 울릉주민들이 배표가 없어 포항 등지에서 3~5일간 숙박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질의가 없었다고 했다.여대추는 특히 올해 들어 첫 회가 열린 임시회에 극히 요식적이고 형식적인 실과 소별 군정 주요 업무 보고만 청취한 뒤 이에 대한 질의만 했을 뿐 울릉군 내 각급사회단체들이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여대추를 결성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질의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여대추는 울릉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경제교통과, 여객선 접안을 관리하는 해양수산과에 대한 업무보고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도 질의하지 않는 울릉군의회의 처사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또한 겨울철 배표를 구하지 못해 추위를 무릅쓰고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고 대기표를 받아가는 상황인데도 민생을 외면하는 울릉군의회의 기능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여대추 관계자는 “울릉군 의회의원 중 여객선사와 관련된 의원이 있어 동료의원끼리 눈치를 보고 할 말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여객선사는 이익을 추구하더라도 울릉군민들이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도록 하는 데는 함께 힘을 쏟아야할 의원의 직분을 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21

울릉 특산품 우산고로쇠 수액 인삼향 성분 포함 밝혀져

【울릉】 육지와 먼 거리 떨어져 있어 교잡(交雜)이 되지 않고 청정지역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울릉도 특산품으로 사포닌 향이 나는 우산고로쇠(Acer okamotoanum)수액에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최근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인 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에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파이라 진은 매우 옅은 농도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강해 향료와 향신료로 쓰이는 물질이다. 이 성분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나오지만, 증기압이 낮아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다.육지에서 생산되는 일반 고로쇠 수액과는 크게 다른 우산 고로쇠만의 독특한 인삼냄새도 파이라 진의 `조화`로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박미진 박사는 “울릉도 자생종인 우산 고로쇠 수액은 산촌소득 늘리기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지역특색을 담은 고유수종을 임산소득원으로 개발하고 자원화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산고로쇠를 비롯한 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20

울릉주민 “날씨 상관없이 육지 오고가야”

【울릉】 울릉군 여객선대책 추진위원회(위원장 하경조·이하 여대추)는 이번 대아고속해운의 포항~울릉 노선 변경계획에 대해 `위기는 기회`라는 목표로 활동이 활발하다.여대추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아예 `울릉주민들이 선표 걱정 없고, 육지와 1일 생활권이 가능한 국가가 운영하는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활동에 나섰다.먼저 지난 1월30일 울릉군 여대추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낸 탄원서가 `제안검토완료`됐다는 문자 메시지가 지난 13일 하경조위원장에게 통보됐다.또한, 19일 오후 3시 여객선 인허가를 하는 포항지방항만청장과 면담 일정이 확정됐으며 군민들의 제안이나 하고 싶은 내용을 e-mail (yyc2989@hanmail.net)을 통해 접수 받는 등 다양한 활동에 들어갔다.특히 여대추 활동을 온 군민들이 지원하고 있다 (사)전국 채낚기 선주실무자연합회 지회, 청년회의소 특우회, 어업인회, 개인택시협회가 여대추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냈다.,또한, 재항군인회, 라이온스클럽, (주)울릉 해운, 한국부인회 지회, 자유총연맹 군지부, 애향회, 로타리클럽, 기독교연합회, 이장 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가 성금을 냈다.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청년단, 아이 코리아 울릉, 한국침례회 지방회, 어촌계 협의회, 에어로빅동호회, 청년회의소, 관광협의회가 성금을 냈고 개인성금도 많이 답지하고 있다고 여대추는 밝혔다.여대추는 “울릉주민들이 언제, 어느 때나 안심하고 육지를 왕래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 여객선이 취항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18

울릉~육지간 거리 표기 제각각

【울릉】 울릉도와 육지 간 거리가 마일, 킬로미터는 물론 자료마다 다르게 표기돼 있고 특히 포항~울릉 간 거리는 117마일(1마일 1천609m)로 188km지만 표기상으로는 217km로 통일표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거리, 지리표시를 담당하는 국토해양부 소속인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이 최근 삼척~울릉도현포항간 여객선 운항 조건부면허를 하면서 이 구간 운항거리가 79마일로 표기돼 있다.따라서 1마일은 1천609m로 동해지방해양항만청 자료대로라면 삼척~울릉 간 거리는 127km이다. 이 같은 기준으로 볼 때 동해 묵호~울릉도 간 138㎞(86마일), 강릉~울릉도 간 159㎞(99마일), 포항~울릉도 간 188㎞(117마일)이다.그러나 공식 지도(地圖) 또는 울릉군 가이드 북, 홍보지 등에 울릉도~육지 간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는 거리 표기를 보면 동해묵호~울릉도는 161km, 강릉~울릉도 178km, 포항~울릉도 217km로 큰 차이가 난다.국가 공인 기관에서 발간한 각종 자료집에는 1 해리(海里) 1천852m, 1마일은 1천609m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바다에서는 1마일의 거리가 1천852m이고 육상에서 1마일 거리는 1천609m로 표기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1마일의 거리가 해상과 육상에서 서로 다르다면 해상거리를 마일로 쓸 이유가 없다. 엄청난 혼돈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울릉도와 육지 간의 거리표기는 해리, 또는 km로 표시해야 한다.울릉군청 홍보 책자, 팸플릿 등 홍보자료에 구태여 육지와 울릉도 거리 및 해상거리에 대해서는 마일 표기를 사용하지 말고 km 또는 해리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잘못되고 혼동된 표기로 인해 울릉도~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의 운항 시간 계산에도 착오와 혼란을 줄 수 있는 만큼 관련 기관에서도 반드시 km 또는 해리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2-15

포항~울릉 복수 여객선 뜬다

【울릉】 포항~울릉 간 항로에 이르면 오는 4월께 대형 여객선이 취항할 전망이다. 이 항로에 노선을 갖고 있는 (주)창명고속해운이 늦어도 4월 초에는 5천t급 대형여객선을 취항하겠다고 밝혔다.이 여객선사와 관련이 있는 관계자는 “3월~4월 초에 속력 시속 37~40노트, 승객 900여명, 자동차 150여대를 탑재할 수 있는 5천t급 여객선을 외국에서 도입 포항~울릉 간에 취항 하겠다”고 했다.이 회사는 지난 1월18일 (주)나리해운(대표 박성자)을 인수, 이전 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포항~울릉도 구간에 여객선 취항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선박 구입을 교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주)창명고속해운이 인수한 (주)나리해운은 지난 2006년 4월 포항~울릉도 간에는 2천84t급, 20노트 정원 625명을 실을 수 있는 나리호를 취항시키면서 이 구간에 복수노선 시대를 열었다.그러나 선박의 항해 속도가 늦어 관광객들의 이용객이 적고 이로 인한 경영난으로 휴항을 수차례 반복하다가 포항 모회사에 넘어가 오리엔트 호로 변경 후 한 번도 제대로 운항하지 못하고 이번에 창명고속해운으로 넘어갔다.특히 이 여객선이 노선 허가를 받고도 취항하지 않아 (주)씨스포빌, 태성해운 등이 여객선을 취항하려 해도 수송수요기준치(기준 25% 이상)미달로 면허가 반려되는 등 울릉도관광발전에 큰 걸림돌이 됐다.대형 여객선이 취항할 경우 기상악화는 물론 성수기 울릉도 주민 선표 구하기가 쉬워지고 여름철 고질적인 선표 부족사태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울릉도 관광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