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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도 결혼식` 이벤트 진행

【울릉】 `2012 독도사랑 캠페인`, `우리결혼했어요 독도에서`, `2012년 가장 특별한 웨딩 독도결혼식의 주인공이 될 독도사랑 열혈 커플을 찾습니다` 등의 독도결혼, 울릉도신혼여행 무료 이벤트가 진행된다. 쌀 나눔 화환 업체 나눔 스토어가 주최하는 독도 결혼식 및 울릉도 신혼여행 무료 이벤트 주인공 모집에 나서자 대한민국 많은 커플들이 신청에 나섰다.`독도 결혼식`은 대한민국 국민 중 두 커플이 독도에서 결혼식을 함으로써 해외에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알리고자 진행하는 나눔 스토어의 이벤트로 결혼식에 필요한 경비 일체를 나눔 스토어에서 부담한다.나눔 스토어의 한 관계자는 `독도 결혼식` 신청자 중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부부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전했다.세 아이의 엄마인 27살의 신청자는 “21살이라는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다”며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받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이 신청자는 “남편이 해군 부사관이기 때문에 독도에서 결혼식을 한다면 더욱 뜻 깊을 것”이라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독도 결혼식` 이벤트 지원기간은 7월2일부터 29일까지이고, 나눔 스토어 홈페이지 내 독도결혼식 신청하기 게시판을 통해 `우리 커플이 독도 결혼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올리면 신청할 수 있다./김두한기자

2012-07-10

연세-고려대 연합 다이빙팀 울릉~독도 수영 횡단 도전

【울릉】 영원한 사학 라이벌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다이빙팀 30여명의 학생들이 민족의 섬 독도 수호를 위해 힘을 뭉쳤다. 고려대학교 다이빙팀은 연세대학교 스킨스쿠버다이빙팀과 연합해 오는 8월4일 울릉도~독도 횡단(87.4km) 대학생 독도수호 대장정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연세대학교는 지난 82년에, 고려대학교는 83년도에 독도를 방문한 경험이 있으며, 두 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토 수호 활동을 펼쳐왔다.고려대와 연세대 연합팀 30명은 4팀으로 나눠 팀당 두 차례에 걸쳐 5시간 30분씩 2명이 동시에 수영을 한다. 학생들은 슈트를 착용하고 안전 그물망 속에서 교대로 입수해 헤엄치는 릴레이 방식으로 독도에 상륙할 예정이다.이번 횡단은 `대학생 독도 수호 대장정`의 일환으로 펼치는 것이다. 양교 연합팀은 7월 중반부터 연합 훈련에 들어가 7월 후반에는 바다수영에 적응하기 위한 동해 합숙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양 대학 다이빙팀은 오는 8월4일 울릉도에서 독도를 횡단한 뒤 독도 현지에서 독도 수중림 재건 캠페인도 펼치고 이틀 후 울릉도로 복귀할 예정이다.다이빙팀 학생들은 “그동안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난 3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특히 다이빙팀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제반 여건을 고려해 철저히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울릉도~독도수영종단은 지난 2004년 8월5일 독도사랑회에 주관으로 독립민족대표에 맞춰 남녀 선수 33명이 성공했고 다음해 2005년 8월8일 유관순을 기념해 여자들로만 구성된 태극낭자 33명이 20시간 만에 성공했다.또 2005년 8월12일에는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53) 씨가 장남 성웅, 차남 성모와 함께 광복 60주년 특집 `조오련 삼부자 독도아리랑` 방송을 위해 울릉도~독도를 수영종단 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

2012-07-09

고속선의 3배 속도 위그선 포항~울릉 70분만에 간다

【울릉】 경북도가 유일한 도서 낙도 울릉도의 해상교통개선과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를 오는 11월부터 상업용 위그선(수면비행선박)을 세계 최초로 동해에 띄운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위그선 운항사인 (주)위그코리아(대표 최영근)와 포항~울릉도 구간(총연장 220㎞ 구간)에 오는 11월 전 세계 최초의 상용 운항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경북도는 최근 울릉군, 울진군, 경북도 관광공사, 운항사인 (주)위그코리아, 위그선 제작 전문업체인 (주)아론비행선박산업과 위그선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울 롯데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와 함께 열린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관용 지사와 임광원 울진군수,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 최영근 위그코리사장, 조현욱 아론비행선박사장, 울릉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그선이 운항될 경우 포항~울릉도 노선은 편도 1시간10분대로 줄어든다. 여객선의 경우 쾌속선인 편도 3시간30분이 소요되는 거리다.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군 후포항에서 50분대에 울릉도 도착이 가능하다는 설명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아론 관계자는 위그선이 취항하면 서울이나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울릉도와 독도까지 당일 방문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현재 포항~울릉 노선에 취항할 위그선은 탑승 인원이 5인승과 8인승급으로 육지의 택시 수준이다. 위그선은 기존 고속선보다 3배 이상 속도가 빠르며 해면효과로 인해 연비 개선 효과(기존 고속선의 3분의 1 수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또 공항과 활주로 등 대규모 간접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제조원가 및 운항 비용이 항공기 대비 절반 정도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위그선은 바다 위 어느 곳이나 활주 착륙이 가능하며, 1~5m의 저고도로 운항해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아 멀미가 심한 승객의 수송 역시 큰 어려움이 없다. 이 밖에도 군사용, 불법어업지도, 긴급구난, 교통수단, 방제, 물류수송, 여객수송, 해상관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특히 동해는 해안이 단조롭고 연안 양식장이 적어 위그선 운항의 적합지로 평가받고 있다. 울진비행교육원과 연계해 위그선 조종사 양성 인프라도 구축돼 있어 사업 가능성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위그선 제작 시설도 유치해 위그선 복합단지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해를 위그선뿐만 아니라 스킨스쿠버, 스카이다이빙, 요트산업 등 차세대 레저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9

울릉도 접근성 제고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에 박차

울릉군의 민선5기 전반기는 크게 혼란스러웠다. 전임 군수가 중간에 물러나 재선거를 치렀다. 재선거에 당선된 최수일 군수는 8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울릉주민들의 가장 큰 민원이었던 관광성수기 주민 여객선표를 해결하는 등 짧은 기간에 나름대로 많은 성과가 일궈냈다. 최 군수는 취임 후 명품 녹색관광 섬 조성을 군정 목표로 설정하고 미래를 위한 녹색개발, 감동을 주는 명품관광,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실현에 힘을 쏟았다.녹색관광 섬 조성의 하나로 친환경전기 차량 5대 충전기 6대 설치, LED 가로등 150개 설치, 태양열 건조기 시범 2개소, 울릉도·독도 진흥특별법 제정용역 의뢰 등 울릉군 20년 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울릉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일주도로 유보구간인 울릉읍 저동 내수전~북면 섬목간 4.7km(1천328억원) 공사를 시작했다.또 울릉항 2단계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3천520억원), 울릉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KDI), 울릉 항 여객선 터미널 준공(50억원), 울릉일주도로 개량공사 1천364억원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도동항 게이트웨이 정비 등 울릉도 발전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시켰다.최 군수는 민선 5기 후반기는 울릉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울릉도 접근 교통망 개선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예산 4천797억원이 소요되는 울릉공항 조기착공, 1천366억원이 소요되는 일주도로 유보구간 조기준공, 울릉(사동)항 2단계 공사 조기 착공에 전력을 기울인다.현재 건설중인 도동항게이트웨이 사업을 조기에 완공, 울릉도 관문을 개선하고 총 사업비 4천억원이 투입되는 독도방파제 조기 건설, 독도입도지원센터건설에 전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섬 역사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632억원을 들여 우산국 관광자원 개발, 수토 문화 나라 조성, 개척사 주제관광지 건설도 추진한다.화산지질 체험관광지와 해양관광단지, 해양산책로 개설, 해양관광 취수공간조성, 울릉 천국 관광자원개발 독도시티, 독도 독도생태계 보전, 관리를 위한 귀화식물제거 생태복원 국립체험관 건립, 에코그린 생활기반 조성, 폐기물처리기반 시설 상수도 광역화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총 예산 350억원을 들여 추산 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 430억원을 투입,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를 구축한다.최 군수는 “울릉도를 세계적인 명품 녹색관광섬으로 만들어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두한기자

2012-07-05

“일본은 위안부 만행 사죄하라”

【울릉】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는 최근 독도사랑회가 운영하는 독도홍보관(경기도 고양시)에서 경기도 광주 퇴촌에 거주하는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은 초청,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행사를 했다.독도사랑회는 일본 극우파 정치인이 일본대사관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 제막비에 말뚝을 꼽는 등의 만행을 고발하고 일본의 사죄를 요구했다.행사에는 새누리당 이재오, 김태원 의원과 고양시장 등 독도사랑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울릉도(독도)홍보대사인 정광태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등학교 생들로 구성된 독도사랑회 청소년 대표들의 규탄사(이동언, 우영현, 류태희, 이선주, 남현구, 박희진, 김시훈, 박지훈)를 낭독했다.특히 이날 일본군위안부 이용수 할머니는 절규 어린 통한의 말로 `위안부`라는 용어보다 `피해자`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며 울분을 참지 못했다.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규탄 서명지에 직접 도장을 찍었고 독도사랑회 청소년 대표 우영현군(고양외국어고등학교)가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했다.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은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선주(저동고등학교) 학생은 그동안 자신이 받은 서명지를 할머니에게 전달하며 일본규탄의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일본의 만행은 날이 갈수록 그 수위가 높아진다”며 “독도와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독도사랑회는 울릉도홍보대사 정광태를 비롯해 고양시의원 사진작가 등 22명과 함께 울릉도, 독도를 방문해 사진 촬영해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4

이제 독도 탐방길 한결 쉬워졌다

【울릉】 일본의 영토주권 훼손으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민족의 섬 독도~울릉도 울릉(사동) 항을 운항하는 쾌속 여객선 신규허가가 추가로 남에 따라 독도 가기가 한결 쉬워졌다. 포항지방해운항만청이 (주)돌핀 해운(대표이사 박국환)이 신청한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 신규취항을 허가했으며 최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 매일 한 차례 독도에 들어가고 있다.(주)돌핀해운 울릉도~독도 간에 운항하고자 쾌속 여객선을 외국에서 구입해 국내 여객선 운항에 맞도록 개조하고 KR검사 등 안전점검을 모두 마치고 지난 4일 포항지방해운항만청에 허가를 신청 이번에 허가를 받았다. 독도 여객선은 돌핀 호로 홍콩~마카오를 운항하던 여객선으로 길이 40m, 넓이 10m, 엔진 2천680마력 2대, 정원 390명, 최대속력 34노트로 울릉도~독도 간을 1시간40분대 주파하는 쾌속선이다.돌핀호는 3월1일~7월19일까지는 울릉(사동) 항을 오전 7시에 출발하는 등 1일 1왕복하고 7월20일~8월19일까지는 오전 7시와 오후 3시 등 2차례 운행한다는 계획이다.요금은 일반성인 4만5천원, 도서민(주민)·소아(만2~12세)·장애인(1~3급)·국가유공자(6급~7급) 2만2천500원, 단체(20명 이상)·군인, 중고생 4만500원, 유아, 국가유공자(1급~5급) 무임, 장애인(4~6급)·경로(만 65세 이상) 3만6천원이다.박국한 대표이사는 “돌핀호가 취항함에 따라, 쾌적하고 안락한 독도관광은 물론 여객선이 부족해 독도탐방을 포기한 탐방객들에게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5월31일 현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13만8천320명이지만 같은 기간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은 6만6천995명(48%)으로 절반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여행업계 관계자는 “독도를 찾는 탐방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독도 여객선 신규 취항으로 독도 선표 구하기가 다소 쉬워질 것으로 예상해 올해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3

바다를 품어 안은 무릉도원을 꿈꾸다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를 따라 북면 현포리 항구를 지나 웅장한 노인바위를 돌면 울릉 예림원을 소개하는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섬 일주도로를 살짝 벗어나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울릉예림원을 만난다. 울릉도에 유일하게 민간이 운영하는 유료 공원이다. 인간의 손기술이 묻어 있는 각종 조각과 수백 년 된 분재, 아름다운 자연이 한데 아울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저 너머 주상절리 공암이 그림처럼 앞마당을 장식하고 있다.▲ 박경원 사장이 곳에 공원을 만든 사람은 박경원(51) 사장. 박 사장의 이력이 대단하다. 보통 사람의 삶이 아닌 별난 인생 여정을 걸어 왔다. 박 사장은 26세에 해양경찰관으로 공직을 시작, 21년간 경찰관으로 일했다. 울릉도에서만 11년을 근무했고 울릉도의아름다운 매력에 빠져 정년 10년을 앞둔 5년 전 사표를 냈다. 그리고 평소 마음속으로 그렸던 자연 공원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박 사장은 30대 중반 경북도전 서예심사위원, 경북 서예 대전 대상, 대한민국 서예·조각전 입선 8회, 서예 관련 책자 2권 발행했다. 경찰관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울릉주민들에게 서예를 가르쳐 서예작가 배출했고 신라미술대전과 경북 서예 대전 등에 입상을 했던 특이한 경력도 있다.그는 이같은 예술적 재능을 이용해 지난 2007년 예림원을 개원했다. 울릉도에서 경찰관으로 일하면서 울릉도는 자연풍광이 아름답지만 한눈에 조망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고 그래서 분재식물원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다.박 사장은 울릉도 북면 현포2리(평리) 해안변 일주도로변 70m 언덕 위쪽 3만㎡(1만여 평) 평지에 예림원을 조성했다. 사비 20억원을 들여 1년6개월 동안 작업을 했고 지금도 공원을 계속 조성하고 있다.주위에는 해상의 신비로운 주상절리와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파고라식 정자와 해상전망대가 있다. 해상 주상절리의 결정체인 공암(코끼리 바위)이 손에 잡힐 듯 떠있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킨다.또한, 아름다운 폭포와 크고 작은 연못, 서쪽에서 북쪽으로 연결돼는 청록빛 아름다운 해안 물속을 볼 수 있는 사람 얼굴 모양의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다. 이 곳에는 300년 이상 수령이 된 주목과 300~500년 수령에 가까운 모과나무는 물론 400년이 훨씬 넘는 향나무 등 귀하고 보기 어려운 분재들이 즐비하다. 울릉도산 야생화(본)를 포함한 450여 점이 야외에 전시돼 있다. 관람객들의 건강을 위해 12m 발 지압코스도 마련돼 있다. 특히 미국 서남부 지방에 있는 세계의 관광명소 그랜드 캐런에서나 볼 수 있는 통유리로 만든 전망 데크도 있다. 이곳에서 조망하는 청록, 옥빛바다와 빽빽한 숲을 이루는 큰 왕호 장근의 자태는 가히 환상적이다.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분재와 문자 조각, 독도를 연상케 하는 수석과 서예작품, 수많은 야생화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볼거리가 조성된 예림원에 외국인 손님들이 즐겨 찾아 울릉군이 지향하는 국제관광 휴양 섬 건설에 청신호가 보이고 있다.또 현대식과 고전식을 조화있게 자연석으로 만든 아담한 구조물은 물론 자연친화적인 건강터널(울릉도 머루식재) 등이 특색 있게 설치돼 있어 울릉도의 명물로 부각되고 있다.평소 울릉도 서예문화 발전에 이바지해오면서 서예가로 유명한 박 사장은 울릉도 상가의 획기적인 간판문화 변화의 목적으로 예림원 간판을 자신의 창작붓글씨체로 원목에 적어 해학적으로 꾸미기도 했다. 박경원 원장은 “울릉도 분재식물원이 규모는 작지만, 울릉 섬의 깊은 인상을 심고자 조성했다”며 “앞으로 1천300여평에 예술촌(미술관, 서예관)을 추가로 건립해 외국인이 즐겨 찾는 명실상부한 울릉도의 볼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이곳에서는 국민관광지 울릉도를 보랏빛 색깔로 물들이는 울릉도 특산 식물인 천연기념물(52호) 울릉국화와 해국 축제를 10월 한 달 동안 개최한다. 순결한 하얀색의 울릉국화 5천 본과 연보라빛 색을 자랑하는 해국 5천 본이 예림원 야외 전시장을 장식한다. 행사가 개최되는 저녁에는 얼굴 바위 전망대에서 울릉도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다.박 사장은 예림원앞 해상에서 밝혀주는 오징어 집어등의 불빛과 조화로운 울릉국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 문화 축제로 계승 발전시키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3

울릉군, 167명 대규모 인사 단행

【울릉】 울릉군이 1일자로 4급 1명, 5급 3명을 승진시키는 등 350여 공직자 중 절반에 가까운 16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인사 명단 20면군은 대폭의 조직개편과 공로연수 등으로 5급 이상 간부 4명과 6급 7명, 8급 4명, 기능 7급 1명 등 16명을 승진시키고 4급 1명, 5급 9명, 6급 26명, 7급 이하 77명, 기능직 33명 등의 전보 인사를 했다.이번 인사에서 울릉도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고려, 최이환 과장을 4급으로 승진 시켜 문화관광체육과장으로 임명했다. 신설된 지역개발과에 기술직 베터랑인 최대현 과장을, 구이남 노인요양병동관리팀장(간호)은 직제를 없애고 원무과장으로 발령했다.사면이 바다인 울릉도의 해양수산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해양수산과장을 수산 전문직인 김경학(수산직)담당을, 농촌지역인 서면장에 농업전문직인 임석원(농업직)담당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또한, 울릉도의 풍부한 물을 활용하고 청정 울릉도 보존을 위해 신설한 상하수도사업소장에는 이진철 담당을 과장으로 승진 발탁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육지 전출이 잦은 중간 실무자인 8급에 대해서는 현원 84명 중 52명이 자리를 이동시킨 것은 주무관으로 승진하기 전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해 신임 8급 대부분을 전보시켰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2

울릉군민축제 열기 뜨거웠다

【울릉】 울릉도 주민이 마음껏 뛰고 달릴 수 있는 정규 종합운동장 준공식 및 제45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기암괴석과 검푸른 녹색 희귀 수목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태하리 울릉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울릉군은 지난달 29일 울릉군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 육상 정규구장인 울릉공설운동장 준공식을 했다.준공식은 해군군악대 및 깃발퍼레이드공연, 댄스스포츠 시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정광태, 가수 한혜진 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울릉군은 준공식과 함께 일반부 동부, 서부, 봉래, 저동 사동, 서면, 북면이 참가하는 7개 팀, 도동, 봉래, 저동, 사동, 서·북면 4개 팀의 고등부, 직장 부가 참여하는 제45회 군민체육대회를 처음으로 정규 운동장에서 개최했다.이날 입장식에는 독도주민 김성도, 김신열 부부가 독도주민대표로 입장하기도 했다.대회 결과 종합우승 저동선수단, 준우승은 북면 선수단이 각각 차지했다.입장상은 서면 및 서부선수단, 응원상은 동부선수단에게 돌아갔다. 고등부는 도동, 봉래, 사동 및 서북선수단이 1, 2, 3위를 했다. 직장부 1위 울릉군청, 2위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3위 울릉교육지원청이 차지했다.최우수남자 선수는 400 및 1천500m 1위를 한 저동선수단 정성현 선수, 최우수여자선수는 100·200m 1위 한 서부선수단 공복희 선수가 뽑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2

`7월에 가볼 만한 섬 울릉도`

【울릉】 우리나라에서 7월에 가볼 만한 섬으로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가 첫 번째로 선정됐다.한국관광공사는 `순풍에 돛 달고, 보석 같은 섬 여행`을 테마로 7월에 가볼 만한 곳을 울릉도를 비롯해 5곳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섬은 울릉도와 통영 대 매물도, 인천 굴업도·덕적도, 신안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 여수 사도 등 5곳을 선정하면서 울릉도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울릉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식물들이 교잡되지 않고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섬, 뭍을 벗어나 한적한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다고 소개했다.특히 울릉읍 도동과 저동에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비롯해 도동약수공원, 우리나라에서 유리한 영토 박물관인 독도박물관, CNN이 극찬한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봉래폭포, 내수 전 일출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다.또한, 좀 더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서면과 북면이 좋다. 서면 태하리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만나는 태하 등대 전망대의 풍경은 울릉도에서 단연 최고다. 사진작가들도 국내 최고의 비경으로 꼽는 곳이다.또 북면 해안을 따라가면 공암과 삼선암, 관음도를 차례로 만날 수 있고, 나리분지에서는 옛 개척시대 삶의 흔적인 투막집과 너와집을 볼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이밖에 경남 통영 대매물도는 남쪽과 북쪽 해안을 아우르는 길로 제주도의 올레 길 못지않게 아름답다. 인천 옹진군 굴업도·덕적도 인천 앞바다의 보석 같은 섬이다.전남 신안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 해변 바닥이 단단해 발이 빠지지 않고 방풍림이 멋스러운 분계해변이 인기, 전남 여수 사도 중도와 시루 섬에는 거북바위, 얼굴 바위 등 기묘하게 생긴 바위가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소개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7-02

美 학생에 `독도는 한국땅` 알린다

【울릉】 울릉군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 관계자들을 초청,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소개했다.울릉군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투산교육청과 자매결연을 하고 지역 학생들의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초청된 투산교육청 관계자는 존 페디콘 투산교육청장을 비롯해 김건선 TKAP 추진위원회위원장, 밸러리 페인 사비노고등학교장, 존 베리사리오 타운샌드중학교장, 안혜숙 투산교육청 교사 등 6명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존 페디콘 투산교육청장과 김건선 TKAP 추진위원회위원장에게 울릉군과 투산교육청간의 국제교류협약체결 및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공로로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이날 존 페디콘 투산교육청장은 올 1월 울릉군 내 초, 중, 고등학생 미국어학연수기간 동안 우수 모범생 정겨운 울릉고 1학년, 정윤서 울릉중 1학년에게 상장 및 부상을 전달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투산교육청 산하 학교 학생들에게 독도 티셔츠 1천500벌을 증정하고 울릉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투산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어학연수학생 증원, 교환학생 학비 감면, 울릉군의 자매결연 협조요청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들은 또한 역사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울릉교육지원청, 울릉중·고등학교 등을 방문, 울릉군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투산교육청과 상호 교류협약 확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으며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해 더욱 향상된 상호 프로그램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6-29

울릉도도 클린하우스 시대 도동항 입구 등 4곳 수거함 설치

【울릉】 울릉도관문인 울릉읍 일부 지역 생활쓰레기 배출장소에 깨끗하고 이색적인 클린하우스가 설치됐다. 울릉군은 쓰레기종량제 정착과 시가지 미관 정비를 위해 총 사업비 9천600만 원을 들여 쓰레기 배출장소인 클린하우스를 울릉도관문 도동항입구, 도동 삼거리, 도동 3리 쓰레기 집중배출지역, 저동리 등 4개소에 설치 운영 중이다.클린하우스는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LED 전광판과 CCTV 등이 내장돼 있고 외형은 청정 울릉도 시가지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콜린하우스에는 가연쓰레기 봉투 수거함, 재활용품인 캔류, 유리병, 플라스틱류, 음식물쓰레기 봉투 수거함 2개가 비치됐다.울릉군은 늘어나는 관광객 및 주민들에 의해 혼합 배출되는 쓰레기가 급증함에 따라, 누구든지 쓰레기배출 장소에 오면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군은 분리수거를 통해 소각 및 매립 대상 쓰레기를 감량함으로써 쓰레기가 적게 배출돼 생활쓰레기 매립장 수명을 늘리고 명품 관광 녹색 섬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주민 김모(54·울릉읍 도동1리)씨는 “클린하우스가 생활쓰레기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치돼 있고 보기에도 깨끗해 관광객들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도록 설치됐으며 특히 울릉도에 쓰레기 종량제 제도가 잘 정착될 것”이라고 했다.울릉군은 이번에 울릉도관문 울릉읍 지역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클린하우스의 효과 여부에 따라 전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28

독도예찬 족자 독도 경비대에

【울릉】 유명 캘리 작가가 쓴 `사랑한다. 대한민국. 이곳에 아름다운 독도가 있다.`라는 독도예찬예술글씨가 대형족자로 만들어져 독도경비대에 전달됐다.캘리 그래퍼 석산 진성영 작가는 가수 정광태 울릉군 (독도)홍보대사, 길종성 독도사랑회장 등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김병헌 독도경비대장에게 가로 80cm, 새로 160cm 규모의 대형 족자를 선물했다.진 작가는 “독도는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이다”며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독도예찬글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진 작가가 전달한 독도예찬예술글씨는 아직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글씨체로 전 세계에 딱한 작품 밖에 없는 귀중한 작품이다.캘리 작가인 석산은 정몽준 의원이 지은 책 키다리 아저씨의 약속, 자유민주주의의 약속, 시장경제의 약속, 이건희 삼성회장의 이건희 27 법칙 책 표지, SBS 나쁜 남자 타이틀 글을 쓰기도 했다.특히 그는 각종 언론에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를 쓰는 사람으로 소개되기도 했다.캘리 작가는 글씨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가로 그만의 글씨체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체의 글씨보다는 전 세계 단 한 작품뿐인 글씨체로 글을 쓰기도 하는 작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28

“울릉도에 `사랑의 집` 지어 드려요”

【울릉】 울릉군의 주택보급률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낮다는 본지 보도(2011년 12월 26일, 2012년 1월 4일)와 관련 전국의 각급 단체가 울릉도 `사랑의 집짓기`에 동참하고 있다. 유니온스틸(사장 장세욱)은 지난 26일 한국 해비타트와 `사랑의 집짓기 울릉도 프로젝트` 후원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유니온스틸은 20세대에 달하는 타운하우스 단지의 모든 외벽을 컬러강판으로 지을 수 있도록 현물과 현금 8천만 원을 후원키로 했다. 특히 다설(多雪), 강풍이 잦은 울릉도의 기후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햇빛, 풍우, 습기 등 자연환경의 작용에 오래 견딜 수 있는 내후성과 부식을 쉽게 일으키지 않는 내식성을 갖춘 불소 수지 프린트 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다.유니온스틸 관계자는 “울릉도에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이를 수용하고자 기존 주택이 민박 시설로 전환, 정작 울릉군민이 살 수 있는 주택은 점점 줄어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주거 시설을 마련하고자 `울릉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유니온스틸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사업 하나로 해비타트의 2012년 숙원사업인 `울릉도 프로젝트`를 지원키로 했으며 집짓기가 마무리되는 10월께 유니온스틸 임직원들이 울릉도 도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노력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유니온스틸은 매년 보육원 후원 및 불우이웃돕기, 1사 1촌 자매결연 농번기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왔다.통계에 따르면 2010년 울릉군의 주택보급률은 78%(주택 수 3천433, 공급대상가구 4천399)로 전국 평균 101.9%, 경북도 평균 11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2-06-28

세입·세출 집행 효율성 강도높은 심사

【울릉】 울릉군의회(의장 김병수)가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울릉군의 2011년도 세입·세출에 대한 검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강도를 높였다.울릉군의회는 지난 8일 울릉군 결산검사 위원을 위촉, 27일까지 20일간 일정으로 울릉군의 2011년도 세입·세출에 대한 강도높은 종합적 검사에 들어갔다. 사진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정인식 울릉군의원(울릉읍)을 비롯해 서영광(전 울릉군청재무과장), 정충권(전 공무원)씨 등 3명의 위원이 서면자료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이번 결산검사는 세입세출의 결산, 계속비·명시이월비 및 사고 이월비의 결산, 채권 및 재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금고 결산, 계산의 잘못 여부, 실제의 수지와 수지명령의 부합 여부, 재무운영의 합당성, 예산집행의 효율성에 대해 심사를 했다.세부적으로 2011년도 각종 시설공사 추진현황, 사회보장적 수혜금, 행사 실비보상금, 사회단체보조금, 민간자본보조, 보건의료원 기타 직 보수, 각종위원회 운영현황, 정기예금 현황, 5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현황, 각종 보조단체 지원금 현황, 업무추진비 집행현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2011회계 년도 세입세출 결산계산의 잘못 여부, 실제의 수지와 수지명령의 부합 여부, 재무운영의 합당성, 예산집행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심사했다.검사일정은 지난 8일부터 27일까지 본청, 의회 사무과를 검사받았으며 보건의료원, 농업기술센터, 독도박물관, 울릉읍, 서면 등 전 부서의 현장 확인 및 자료를 정리했고 검사종료 후 10일 이내 감사 의견서를 제출, 6월 말 의회 승인을 받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27

동해 등 강원도 남부권 주민에 묵호~울릉 왕복요금 50% 할인

【울릉】 대아고속해운은 대형여객선 취항 기념으로 강원도 남부권 주민들에게 여객선 요금 할인 행사를 한다. 동해 묵호항~울릉도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주)대아고속해운(대표 이종현)은 강원도 동해, 삼척, 태백, 정선 등 강원 남부권 주민들에게 묵호~울릉 왕복요금을 50% 할인해 준다.대아고속해운의 4천600t급 썬플라워2호 취항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할인행사는 25일부터 7월19일까지 25일간 진행된다.묵호~울릉 여객선 왕복요금 10만 8천원에서 5만4천원, 울릉~독도 왕복요금 4만5천만원에서 2만2천500원으로 할인된다.지난날 5일 첫 취항한 썬플라워 2호는 울릉도 개항이래 가장 큰 여객선으로 길이 70.81m, 여객정원 805명, 차량 80여대와 다량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초대형 카페리호이며 기존의 강릉, 동해, 묵호 등에서 운항하는 여객선보다 승선인원이 2배 이상 많다.㈜대아고속해운 황인경 본부장은 “초대형 여객선의 성공적인 취항을 지역 주민과 함께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강원 남부권 주민에 대한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관광 비수기인 6월 대아고속의 할인행사로 울릉도지역의 관광활성화는 물론 식당, 여관, 관광차량 등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올들어 5월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3만8천320명으로 지금까지 최고 많은 입도기록을 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1천114명보다 2만7천206명(24.5%)이 증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26

재정 열악한 울릉군이 왜?

【울릉】 재정자립도가 낮아 지방세로 공무원들의 월급도 제대로 지급할 수 없는 열악한 재정인 울릉군이 정부가 지급해야 할 독도 공무원들의 인건비를 떠맡고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 울릉군의 재정자립도는 13.29% 전국 꼴찌 수준이다. 하지만, 국가 영토를 관리하는 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의 인건비를 국비가 아니라 울릉군이 지급하고 있다.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인건비 등은 연간 약 7억원으로 지방세(세외수입) 175억원의 4% 해당된다. 뿐만 아니라 울릉군 공무원 정원도 많은 것 같지만, 울릉군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아닌 셈이다.울릉군이 인건비 등 경비를 지출하는 독도관리사무소 업무는 소장(5급)이 업무를 총괄하고 관리담당(6급)은 독도 천연보호구역관리, 독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독도관련 동향 및 통보, 독도 현황 자료 관리 업무를 한다.또 독도주민 및 가족관계 등록기준지 변경자 통계관리, 독도 관련 단체 및 독도행사 지원관리, 행정선(독도평화로)운항,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안전지도 담당(6급)은 독도주민 숙소 및 소관 시설물관리, 독도자연정화, 독도 현지 주민 정주지원, 독도 입도 지원센터 건립 및 관리 독도 입도객 관리, 독도 입도 신고, 승인 허가 업무, 독도 현지 동향관리, 독도 현지 행사지도, 특수목적 입도 지원, 독도홍보업무, 문화재 포획, 채취 반출허가를 담당하고 있다.따라서 독도를 관리하는 공무원은 소장 1명, 담당 3명, 독도 현지 안전지도 및 독도관리를 위해 독도 파견공무원 등 모두 19명이 업무를 보고 있다.하지만, 이들의 업무에 대해 아무리 살펴봐도 울릉군민을 위한 소관업무가 전혀 없다. 따라서 대한민국 독도의 영토주권과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업무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울릉군이 월급을 주고 있다.재정자립도가 낮은 울릉군이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이 같이 국가관리 해야 하는 독도를 맡으면서 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반드시 국가가 월급을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독도관리선인 독도평화호의 경우 선장(5급)을 비롯해 직원 월급, 비용, 운영비를 국가가 지원하고 있어 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의 월급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또한,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 경우 관장(계약직 4급), 사무장(5급) 담당(6급) 2명, 직원 6명의 월급, 독도박물관관리비를 국비로 지급하는 등 독도를 간접 관리 기관은 국비로 지급하면서 정작 직접관리하고 있는 독도관리사무소직원은 울릉군이 지방비로 지급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김두한기자

2012-06-25

울릉서 단오맞이 그네뛰기대회

【울릉】 싱그러운 계절을 맞아 울릉도 나리분지 대 자연의 공간에서 울릉도 여인들이 가슴을 열고 마음껏 하늘을 나는 단오절 행사 대표적 놀이인 민속그네뛰기대회가 나리분지 청소년야영장 개최된다.오는 26일 해발 400m가 넘는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그네뛰기대회는 씨름과 더불어 우리나라 단오절행사의 대표적인 놀이로 유일하게 여성들만이 즐길 수 있는 행사다.사진 울릉문화원(원장 손영규)이 주관하고 울릉군과 여성단체협의회하는 이번 그네뛰기 대회는 성인봉 기슭 나리분지 야영장에서 열린다.대회에는 울릉군내 각급 기관단체 여성 임직원 및 각 동 부녀회원, 여성단체 협의회원 등 울릉군 지역 여성 300여 명이 참가한다.문화원에서 제공한 한복을 갖춰 입고 3명이 한팀이 돼 단체전과 개인전을 치르며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 시상품들이 주어진다.특히 그네뛰기 종료 후 넓은 야영장을 주 무대로 하는 매력적인 색소폰 연주와 더불어 디스코타임, 장기자랑, 노래자랑대회도 마련된다.손영규 울릉문화원장은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공간속에서 여성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인 만큼 모든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단오절 민속그네뛰기대회는 잊혀져가는 전통고유의 민속놀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과 건전한 사회 기풍 조성, 울릉도 여성들이 마음껏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6-22

울릉공항, 또 경제논리에 좌우되나

【울릉】 독도영토주권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고 박정희 정권 때부터 추진해 온 울릉공항건설이 경제 논리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한다는 지적이다.울릉도비행장건설은 고 박정희대통령을 시작으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이 모두 공약한 사업이지만 당시 상황에 따라 보류, 취소를 반복, 지금까지 미뤄져 오고 있다KDI, 2월 예비타당성 재조사 착수후 감감 무소식     흑산도 비행장 조사 전 용역비 20억 배정과 대조울릉군수 “독도의 실효적 지배 위해 반드시 필요”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울릉공항건설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울릉공항을 활주로 길이 1천200m, 너비 150m로 건설을 계획하고 건설비는 6천538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그러나 2010년 10월15일 울릉공항 타당성을 용역을 맡은 KDI는 최종보고서에서 경제적 타당성(B/C) 0.77(타당가능 1.0 이상), 정책적 판단(AHP) 0.43(타당가능 0.5 이상)로 타당성이 없다고 분석했다.그러자 지난 2010년 국토부와 울릉군은 애초 활주로 길이 1천200m, 너비 150m에서 길이 1천100m, 너비 80m로 축소해 50인승에 적합한 활주로 건설 계획으로 수정, 2012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재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확정, 올 2월 KDI가 용역에 착수했다.하지만 KDI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결론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경제적 타당성이 여전히 못 미친다며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흑산도 비행장은 KDI의 타당성 용역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해 국회예산심의에서 실시설계용역비 20억원을 배정한 것과 대비되고 있다.기획재정부은 울릉공항 예비타당성 재조사 대상사업 선정이유에 대해 동해의 지정학적 중요성, 국가안보 및 영토수호, 울릉도, 독도 접근성 해결로 지역경쟁력 강화 등을 들었다.일본 오키 섬을 관할하고 있는 시마네현 지사가 최근 북한의 위협과 한국의 독도에 대한 실효지배 강화를 이유로 오키섬에 전투기를 포함한 자위대 상주를 위한 주준지 설치를 방위성과 자위대에 공식 요청키로 했다.일본 시마네현에 속해 있는 일본 오키섬은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섬으로, 독도 남동쪽 157.5㎞에 있다. 오키노시마초 등 4개 마을로 구성돼 있고 인구는 약 2만1천600명이다.자위대 주둔을 요구한 오키 제도에는 오키공항이 있다. 지난 65년 길이 1천200m, 폭 30m 활주로가 건설됐으며 현재 2천m의 활주로가 설치된 3등급 공항이다.울릉도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일본을 아우르고 있는 안보적, 군사적 요충지이지만 경제적 논리로 미뤄지고 있는데 대해 울릉주민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해서는 울릉공항의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고 정부가 안보, 군사적 중요성을 감안해 울릉도에 각종 부대를 주둔시키면서 경제적 논리를 내세우는 것은 이율배반이다”며 “경제적 논리를 따진다면 울릉도 군사시설을 모두 철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22

울릉도·독도가 내 손안에 `쏙'

【울릉】 첨단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가 손안에 들어왔다.울릉군이 스마트폰을 통한 울릉·독도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군은 울릉도·독도에 대한 행정 및 관광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고 손쉽게 제공키로 했다.군이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홈페이지는 2011년 대표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시범적, 제한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나 위치기반 맵 서비스 제공 등 휴대용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관광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행정정보이용자 및 관광객정보를 그룹화해 이용자 기준의 정보접근성을 강화했고 울릉군 홈페이지 시스템과 모바일 웹 시스템의 일원화를 통해 최신의 콘텐츠를 제공한다.주요 콘텐츠는 울릉군과 관련된 행정정보, 울릉도·독도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정보로 메뉴를 그룹화해 제공된다.행정정보그룹은 열린 군수실·울릉군 소개·열린 군정·알립니다·독도메뉴로 구성됐다. 관광정보는 울릉도 오시는 길 ·버스·유람선시간표 관광과 관련된 주요관광지 및 코스 등으로 엮었다.또한, 울릉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휴대용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울릉군의 관광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위치기반 맵 서비스를 제공, 다양한 울릉군 관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울릉군 관계자는 “디지털 뉴미디어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새로운 행정수요 및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울릉군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 홈페이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6-21

`울릉·독도 해양연구기지' 예산이 발목 잡아

【울릉】 독도 지키기 종합 대책의 하나로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축 중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준공(본지 5월24일자 9면)을 앞두고 연구자재 구입비와 운영비 등을 확보하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경북도와 울릉군이 국비 70억 원 등 총 150억 원을 들여 울릉도 현포에 건설 중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이하 연구기지)가 애초 5월 준공 계획이었으나 공사가 늦어져 7월 말로 연기됐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연구기지가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연구기자재를 갖출 수 없어 일반 사무실만으로 연구기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것이 해양 연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연구기지기능을 하려면 12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지만 현재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건물을 준공해도 운영시점은 2013년으로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연구기지 운영비가 연간 3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지만, 올해 예산에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연구기지는 지난 2005년 시마네 현이 다케시마의 날'조례를 제정하자 대응하고자 독도 지키기 종합대책 최우선 과제로 추진됐다. 해양심층수와 바다 숲 조성, 연안 바다목장 조성, 독도 해양포유류 서식처 복원 등 울릉도 독도 해역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활용연구를 수행할 계획이었다.연구기지는 독도 인근해역에 건설될 독도해양과학기지 운영지원 등 독도 해양연구의 전진기지로서 국내 관련 연구자와 연구기관의 독도 해양연구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등 독도 해양연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연구기지는 장기위탁 계약을 통해 한국해양연구원이 운영을 맡기로 했지만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연구원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건물은 연구수행이 거의 어렵고 운영비 예산도 반영이 안돼 수탁기관으로서 인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연구기지 연구원 식당, 폐수처리시설, 해수 유입시설, 장비보관 및 육상실험을 위한 창고동 등 연구기지 필수 시설 확보도 되지 않았다.경북도는 지난해 9월 대책회의를 통해 추가공사비를 반영하기로 했지만 올해 경북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최근 경북도 추경예산에 추가공사비 반영 및 운영비 확보를 요청했지만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도는 운영비 등을 국비 확보할 계획이지만, 관련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와 국토해양부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아 독도 지키기 종합대책의 최우선과제로 추진됐던 연구기지 건립공사 및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울릉군 관계자는 “올해는 신라 장군 이사부가 울릉도 독도를 포함하는 우산국을 신라 영토로 편입한 지 1천5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다. 연구기지가 들어설 울릉도 현포는 우산국의 도읍지여서 연구기지의 건립은 역사적 의의도 지닌다”며 “독도 해양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연구기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중앙부처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21

울릉도는 들쥐와의 전쟁 중

【울릉】 울릉군 울릉읍이 들쥐와의 전쟁에 돌입했다.울릉읍(읍장 정복석)은 최근 울릉도 둘레 길과 성인봉 등산로에 들쥐들이 자주 출몰, 관광객들에게 혐오감을 주자 들지 박멸작전에 나선 것.천적인 고양이가 음식 찌꺼기가 많은 도심으로 이동하고 일부 등산객들이 음식을 등산로 등지에 버리면서 들쥐가 크게 번식했다. 들쥐들은 사람이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아 어린이나 여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는 것.울릉읍은 최근 관광객과 주민들이 자주 드나드는 울릉읍 내수전~북변 석포(4km) 구간에 울릉청년단을 동원해 쥐약 놓기 작업을 했다.또 둘레 길 입구(내수전 정상)와 정매화곡 쉼터에 `쥐의 번식을 막고자 음식물을 버리지 맙시다'라는 현수막도 내 걸었다. 들쥐들이 숨을 곳이 없도록 쓰레기수거 및 잡초제거 작업도 병행했다.울릉읍사무소는 들쥐 퇴치와 깨끗한 둘레 길을 만들고자 쥐약 놓기와 쓰레기 수거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정복석 울릉읍장은 “들쥐번식의 가장 큰 원인은 산행 시 먹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주변에 버리는 행위”라며 “먹고 남은 음식물을 비닐에 담아 하산 후 인근마을 쓰레기통에 넣어 들쥐 번식을 억제하는데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6-20

낙도 정보화 능력 `업그레이드'

【울릉】 국가 정보공인 자격시험 상설 고사장 운영을 비롯해 울릉도·독도 군인 근무자와 저소득층 자녀 무료 시험지원 등 울릉도의 지역정보화 능력 향상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울릉군과 울릉교육지원청, 한국생산성본부는 최근 울릉군청회의실에서 지역정보화 능력향상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울릉도에 국가공인자격 상설고사장, 저소득층 자녀, 독도·울릉도근무 군인 무료시험,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그래픽기술자격(GTQ)·ERP정보관리사·국제IT자격 ICDL 보급, 국가공인자격 취득자 중 성적우수자 포상 등 오지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긴밀한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한국생산성본부는 국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10년부터 도서 지역 및 격오지 군경과 주민, 정보 소외 계층의 정보화 교육을 지원하는 `KPC 나라 사랑 ITQ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지금까지 독도·울릉도,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 원주가톨릭 종합사회복지관, 상계종합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성로육아원, 김포시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고사장을 개설하고 국가공인 ITQ 이러닝 콘텐츠, 학습 교재 등을 지원했다.울릉군은 최근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진 홍), 경북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독도 및 울릉도에 국가공인 ITQ(정보기술자격)시험 고사장을 개설하고 특별시험을 시행했다.`KPC 나라 사랑 ITQ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특별시험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국토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치는 독도경비대원 및 울릉도 경비대원들에게 자기개발과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특별시험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무료로 응시기회를 제공한 독도경비대원 34명, 독도 순환근무를 책임지는 울릉도경비대원 97명, 저소득층 자녀들이 응시했다.그동안 자격시험 응시를 위해 육지로 나가는 불편을 겪었던 울릉고등학교 학생 71명 모교에서 응시하는 등 총 252명이 참여했다.한국생산성본부는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국 4천여 명의 KPC 공인강사들과 함께 상대적인 정보 소외계층인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자녀, 다문화 가정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재능 나눔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20

“집 없는 서러움 걱정마세요”

【울릉】 울릉도에서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지만 울릉경찰서(서장 박효식)로 전근 오는 경찰관은 이제 집 걱정 없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근무에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됐다. 울릉경찰서는 최근 경찰서에서 직선으로 150m 거리에 최신 시설의 경찰관 공동 사택을 준공하고 지난 15일 이만희 경북지방경찰청장 및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장 경찰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 및 준공식을 했다.사진 울릉읍 도동리 양지바른 울릉군청 뒤 노후한 경찰서 사택을 허물고 부지 743㎡(225평)에 총 예산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4층 2동 18세대(15평형 11세대, 8.7평 형 7세대), 13면의 주차장을 갖춘 공동사택을 지었다.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뜻의 순수우리말 `울릉 한마루'로 이름이 붙여진 울릉경찰서 공동사택은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13개월 만에 준공, 울릉경찰관들이 집 없는 서러움을 면하게 됐다.당초 사택은 지난 79년도에 건축 33년이 넘는 낡은 건물에다가 단층 구조로 면적 10여 평, 3개 동 9가구가 살았으며 세면장이 없고 공동화장실을 사용하는 불편을 겪다가 이번에 신축했다.박효식 서장 “울릉도에서 집 구하기가 힘들어 신임직원 및 전근을 오는 직원들이 숙소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으나 이 같은 걱정을 덜게 돼 높은 감성치안으로 주민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울릉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6-18

지역개발과·상수도사업소 신설 등 울릉군 조직 대대적 개편

【울릉】 울릉군은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섬 조성`을 위한 관광업무의 전문성 제고와 기능을 확충하고 녹색 섬 조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및 각종 지역개발 사업 통합추진하고자 조직을 대폭 개편한다.군은 특히 50만 관광시대에 대비해 상수도 등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선제,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재편하는 한편 유사조직 통합, 기능 미흡 조직 폐지 및 합리적인 업무 배분을 했다.문화관광체육과장을 5급에서 4급으로 직급을 높이고 지역개발과와 상수도사업소를 신설한다. 한시 조직이었던 국제관광 섬 개발팀과 재난 상·하수도과, 노인요양병동관리팀(5급 팀제 폐지 6급 팀제 운용)이 폐지된다. 건설과는 건설방재과, 자치행정과를 총무과, 농업기술센터 농축산진흥과를 농업지원과 이름을 바꾸고 군청 직제순은 기획감사실, 문화관광체육, 경제교통, 해양수산, 환경산림, 주민생활지원, 지역개발, 건설방재, 재무, 총무과 순으로 조정했다.울릉군의 조직은 정원은 360명에 기구는 현행 1실 9과 1팀, 2 직속기관, 2사 업소, 3 읍면, 72담당에서 1팀이 폐지되고 사업소는 1개 늘어났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다소 미흡하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울릉군이 더욱 발전하고 울릉군이 추구하고 있는 미래향이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15

美 한인예술가, 독도 그렸다

【울릉】 미국의 한인 예술가들이 화폭에 옮겨 담은 아름다운 조선해(Sea of Korea), 민족의 섬 독도 예술품이 울릉군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된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은 15일부터 미국 수도 워싱턴 DC 거주 한인예술가들의 모임인 워싱턴 DC 한미미술가협회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조선해, 민족의 섬 독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한국의 주요한 정치적 이슈를 예술적 작품으로 표현해 미주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는 있는 워싱턴 DC 한미미술가협회의 작품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이들은 동해를 일본해로 사용하고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영토주권훼손에 대응하기 위한 주제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지난 2011년 10월20일부터 11월18일까지 미국의 행정수도 워싱턴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들의 작품 속에는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 한국인의 민족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작가들의 독도와 조선 해를 바라보는 고국 사랑의 마음이 화폭에 잘 옮겨져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은 국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독도와 조선 해에 담긴 열정이 독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이번 전시회에는 총 23개의 작품이 전시되며 전시 개막일인 15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작가의 작품설명과 사진 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독도박물관 관계자는 “특별전을 통해 독도 관련 영유권역사뿐만 아니라 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의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적 애국심을 고취하고 나라 사랑의 영정을 북돋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