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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5월 7만307명 찾아 한달 관광객 수 `신기록`

【울릉】 세계 10대 시크릿 아일랜드, 아시아 최초 국제 녹색 섬에 등록된 울릉도가 천연자연과 맑은 공기, 웰빙 등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섬으로 인식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울릉군에 따르면 5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개항 이래 최고인 7만30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6만 4천43명보다 6천264명이 늘어나 비성수기 통틀어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신기록을 세웠다.이는 과거 성수기인 8월과 비교해도 놀란 만 한 기록이다. 8월 한 달 관광객 입도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 5만 6천427명보다 무려 1만 3천880명이 많은 숫자다.올 들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3만 8천320명으로 개항 이래 지금까지 최고 많은 입도 기록을 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 1천114명보다 2만 7천206명(24.5%)이 증가했다.월별로는 1월 2천067명, 2월 3천281명으로 지난해 1월 1천255명, 2월 3천105명보다 모두 늘어났으나 지난해를 제외한 최근 10년간 1월 평균 2천987명보다 많이 들어오지는 않았다.그러나 3월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1만 7천404명으로 지난해 1만 1천138명보다 6천명이 늘었으며 관광객 입도 통계를 낸 이후 3월 최고 기록인 2009년 1만 4천631명보다 많아 3월 역대 최고 관광객 입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또 4월의 경우 지난해 역대 처음으로 한 달 입도 객 3만 명을 넘긴 3만 1천573명 찾아 4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올해는 4만을 넘긴 4만 5천261명이 울릉도를 찾아 또다시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과거 비수기이었던 4월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4만명을 넘긴 것은 최근 10년 4월 평균 2만2천164명보다 두 배에 가깝고 울릉도관광성수기인 8월 최근 10년 평균 입도 객과 거의 맞먹는 숫자다.특히 5월은 7만명을 넘기면서 최근 10년 5월 한 달 평균 3만 4천685명보다 103% 증가했으며 10년 전인 2002년 2만 7천850명보다 무려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두한기자

2012-06-13

`셋방살이 청산` 울릉선관위 신청사 개청

【울릉】 울릉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영)가 오랜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현대식 건물로 신축,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신청사 개청식을 했다.사진 울릉군선관위 청사는 울릉읍 사동1리에 부지면적 2천314㎡(699.98평), 건축면적 454.37㎡(137.45평), 연건축면적 945.04㎡(285.87평)의 철근 콘크리트 3층 규모로 지어졌다.1층은 전 공간이 주차장 시설로 이용되고 2층은 회의실, 창고, 선거부정감시단 사무실 등이 위치한다. 3층은 사무실과 휴게실, 통신실 등으로 구성됐다.또한, 청사 건물 신축과 함께 직원 후생복지시설인 사택 등 숙박 시설을 갖춘 4개 동이 지어져 육지에서 전근 오는 직원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울릉군 선관위는 그동안 일반 건물임대, KT 울릉지사 내 전체면적 70평 규모의 협소한 공간을 빌려 업무를 해왔으나 지난 2009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확보 계획 일환으로 신축됐다.특히 현금지출로 건물을 신축한 것이 아니라 중앙선관위 소유 대구소재 국유지를 주식회사 근원에 현 청사 신축, 교환하는 조건으로 지난 2010년 8월 공사를 시작 완공됐으며 교환대금 23억900만원이다.울릉군선관위 남상훈 사무과장은 “개청한 신축청사가 울릉군의 선거문화를 한 차원 높이는 공명선거의 요람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12

울릉도서 사상 첫 갑상선 질환 검사

【울릉】 울릉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갑상선 질환 검사 및 의료상담이 대구 구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진행돼 울릉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구병원이 울릉도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실시한 이번 갑상선 질환 및 의료상담은 지난 7~9일까지 3일간 500여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대장 및 갑상선 전문병원인 구 병원은 울릉도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갑상선 검사를 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의료진 4명을 파견 7~8일 양일간 검사 및 상담을 할 계획이었으나 검사를 하겠다는 주민들이 넘치자 하루 연기를 했다.이번 울릉도 무료진료에는 지난 2008년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공중보건의료 근무한 이재형 일반외과(갑상선 및 유방) 전문의가 맡았다.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갑상선 무료진료가 있다는 내용이 울릉도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7일 150명, 8일 250명, 9일 100명 등 500여명이 진료를 받는 등 갑상선에 대한 울릉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이재형 전문의는 “육지에서는 7% 정도가 보균자이지만 울릉도 약 10% 수준”이라며 “육지보다 약간 높은 것은 지금까지 검진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자주 검사를 하면 차츰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구 병원 이태교 이사는 “울릉주민들의 갑상선 예방을 위해 가능하면 매년 무료검사를 시행하겠다” 며 “구 병원을 찾는 울릉도주민들에게는 우선진료 등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11

독도 탐방길 수월해진다

【울릉】 울릉도와 독도간에 신규 쾌속여객선이 취항을 예정이어서 울릉도 관광객들의 독도탐방길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돌핀해운(대표이사 박국환)은 지난 4일 포항지방해운항만청에 울릉도~독도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했다.돌핀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2002년에 건조돼 홍콩~마카오를 운항하던 쾌속여객선이다. 정원 390명에 최대속력 34노트로 울릉도~독도간을 1시간40분대 주파한다.그동안 독도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선 부족으로 울릉도 관광객들의 독도 탐방에 큰 어려움이 따랐다.올들어 지난달말 현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13만8천320명이지만 같은 기간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은 6만6천995명으로 절반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울릉도~독도 노선을 개척한 삼봉호는 현재 운항이 중단된 상태여서 독도탐방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울릉도에서 여행업에 종사하는 박모씨는 “울릉도 찾는 관광객 중 70% 이상을 독도를 찾고 싶어하지만 독도 여객선 선표를 구하지 못해 50%도 독도에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오이창(57·대구시)씨는 “독도를 가보고자 울릉도를 찾았는데 독도 가는 선표가 없어 황당하다”며 “울릉도를 찾는 대부분의 국민은 독도에 가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여행업계 관계자는 “독도를 찾는 탐방객은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늘어야 할 독도 여객선이 오히려 줄어 독도 선표 구하기 어렵다”며 “하루속히 새로운 선박이 취항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08

장애 극복·화합 의지 다진다

【울릉】 영·호남 및 제주지역 농아인 지도자들이 울릉도·독도에 모여 역량강화 장애극복을 통한 농아복지 실현의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한다.(사)한국농아인 협회 경북협회(회장 이종학)는 오는 12일부터 2박3일간 울릉도·독도에서 영·호남 및 제주지역 농아인 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경북도와 울릉군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경북,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전북, 제주를 포함한 9개 지역으로 영·호남 및 제주지역 농아인 지도자와 임직원 2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첫째 날인 12일 오후 7시30분 울릉군민회관에서는 최수일 울릉군수의 환영사 및 지도자 밤의 시간을 가지며, 대회 둘째 날은 지도자 역량강화 및 교류에 대한 전문 강의와 독도방문 독도 지킴이 행사의 시간을 갖는다.마지막 날은 독도가 왜 한국 땅인가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을 찾아 독도에 대해 공부하고 해안 산책로 방문 등 울릉도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진다.이번 대회는 지역간 농아인의 화합과 단결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갈등 해소와 농아인 스스로 주권확보 및 나아가 국제적으로 대두하고 있는 동해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찾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된다.경북협의회는 농아인 지도자의 역량강화 및 친목교류를 위해 강의 및 토론시간을 마련했으며 대한민국의 영토면서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자 울릉도 일대와 독도 문화탐방도 계획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농아 인간의 이해와 원활한 정보교환 등의 교류 및 독도수호 퍼포먼스와 독도명예주민증 등록 등의 독도 문화탐방을 통해 독도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2012-06-08

“새 운동장서 울릉군민 화합 다진다”

【울릉】 울릉군민들의 숙원이었던 울릉군공설운동장 건립공사가 완공됐다. 울릉군은 오는 29일 공설운동장 준공식과 함께 제45회 울릉군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울릉군체육회(회장 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울릉군공설운동장 트랙시설(우레탄시공) 등이 완공됨에 따라 군민체육대회 일정을 확정했다.대회는 29일 제1부 행사로 공설운동장 준공테이프 컷팅, 축포, 축하행사 기념촬영 등 준공행사를 마치고 해군의장대, 군악대 난타, 에어로빅 시범 등 식전행사를 다양하게 치르기로 했다.제2부 행사로 제45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군민체전 일정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며 공설운동장에 예년에 개최하던 군민체전 장소보다 5배 이상 크기 때문에 많은 인원참여를 독려키로 했다.특히 울릉군공설운동장이 5개 팀이 참석하는 울릉읍에서 20여km거리에 있어 주민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보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주민동원에 최선을 하기로 했다.또한 새끼 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 및 생활필수품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제3부 행사로 운동장 개장 기념 인기연예인 초청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동장 준공을 기념하고 울릉군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울릉군은 서면 태하리 230번지 일원 5만3천245㎡ 부지에 총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주경기장과 보조 경기장, 다목적구장, 휴계공원 등을 갖춘 종합공설운동장을 조성했다.주 경기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주)가 생산한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승인 우레탄으로 시공, 국제경기 규격을 갖춘 육상트랙 400x8레인 및 필드경기시설, 정규 축구장 시설 규제규격(105m x68m)의 천연잔디구장 1면과 2천여 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04

울릉 산채비빔밥 지리적표시 추진

【울릉】 울릉도 산나물의 특유한 맛과 향이 나는 울릉도 웰빙특산품 약초 산나물로 만든 울릉 산채비빔밥의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추진된다. 울릉군은 지난달 30일 울릉 군청회의실에서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회장 최병곤),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지역 대표 특산물인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위한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울릉도 산채비빔밥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작성 및 창립총회도 개최됐다.보고회는 울릉군,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 울릉군 외식업 협회 및 산채비빔밥 식당 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 산채비빔밥 기초조사 및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출원에 대한 착수 계획이 보고됐다.사업을 수행하는 업체는 지난달 14일 울릉 산채비빔밥 생산자들을 일일이 방문, 인터뷰 및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법인 설립에 필요한 협의를 모두 마쳤다.이 사업은 앞으로 울릉 산채비빔밥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 및 등록, 품질특성과 역사성, 유명성 조사, 단체표장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을 진행하게 된다.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울릉 산채비빔밥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과 더불어 전국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높은 지역 특산품을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사회적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에서 자란 영양가 높은 산채들을 재료로 만든 비빔밥은 영양뿐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우수하다.특히 울릉도만의 특유한 행과 맛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고급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확산될 경우 울릉농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01

최대 규모 `독도사랑 패션&뷰티 쇼'

【울릉】 버려지는 헌옷과 웨딩드레스로 전국의 패션·뷰티 디자이너들이 `독도사랑 아러스나인 그린 패션뷰티 쇼'를 연다.환경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중)는 2일 오후 7시부터 전주역 광장에서 전국 최초 독도사랑 아러스나인 그린 패션 뷰티 쇼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독도(울릉군) 홍보대사 1호인 가수 정광태(독도는 우리 땅)씨가 독도사랑 패션쇼 모델로 출연, 재능기부를 할 계획이다.그동안 독도 및 울릉도에서 패션쇼는 열렸지만 순수하게 독도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선보일 작품은 헌옷과 웨딩드레스를 통해 독도의 히스토리, 독도의 사계, 독도의 식물 및 곤충, 독도의 바다, 산호초, 독도 지킴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국 학생 및 주부 디자이너 150여 명과 유치원, 초·중·고교생, 대학생, 일반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외국인 모델 100여 명이 출연하고 미용 디자이너 100명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또 최장 웨딩드레스 한국 기네스 도전한다. 독도의 해발 높이가 168.5m인 것을 감안해 168.5m인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이 웨딩드레스는 한국수공예학원(원장 남궁은희)에서 한 달여 동안 제작하며 특히 뒤에 붙은 트레이에 독도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및 소원 그리고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독도 사랑 프레시몹 행사도 부대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모델들은 지난 1월 13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펼쳐진 모델 선발 대회에서 3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으며 연령대가 5세에서 83세까지 다양하다.올해는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사 1호인 가수 정광태 씨가 독도사랑 아러스나인 그린 패션쇼를 축하해주고자 참여해 전국 최초로 시민 10명의 독도 명예시민 홍보대사 위촉식도 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6-01

“웰컴 투 울릉도, 만나서 반갑다”

【울릉】 “Good fo see you buddy(친구야 만나서 반갑다)”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이 영어로 인사하는 친구들로 왁자지껄하며 소동이 벌어졌다.울릉도 청소년들에게 반가운 미국 친구들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4개월 만에 다시 만나 서로 부둥켜안고 비벼대며 반가움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우정을 표시했다.울릉군이 지역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미국 아리노나주 투산교육청과 상호 우호협력증인을 위해 투산교육청 안해숙 교사, 사비노고등학교 학생 2명, 타운센드 중학교 학생 2명을 초청했다.이들은 지난 26일 강릉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해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 최수일 울릉군수 및 울릉군청 교육관련 공무원, 이들이 숙식할 홈스테이 가족 및 미국연수학생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입도했다.미국 학생들은 울릉도에 들어와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원더풀을 연발했으며 울릉도에서 자라는 식물과 나무, 꽃들을 보며 신기해 했다.울릉도를 방문한 투산 시 학생들은 울릉고등학교, 우산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과정을 받으면서 한국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공부에 대한 열의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공부하고 있다.울릉군 관계자는 “투산 시 학생들이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예절과 음식, 관습문화 등을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해 좀 더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뜻갚은 경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학생들은 10일 동안 울릉도 학생 생활을 끝내고 다음 달 4일 울릉도를 출발 포항을 거쳐 경주, 서울 등 4박5일 동안 국내 여러 지역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울릉군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방학을 이용해 투산 시에 학생들을 파견 4주간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월 초등학생 12명, 중학교 8명, 고등학교 4명 등 24명을 파견 어학 및 문화 연수를 시켰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5-31

“울릉도·독도선 외국어선 불법조업 어림없다”

【울릉】 동해안, 울릉도·독도를 통한 북한수역으로 조업을 위해 이동하는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본지 5월11일자 8면과 어망피해에 신속,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합동 훈련이 전개됐다. 사진 동해해양경찰서는 최근 북한수역에서 오징어 등 조업을 위해 울릉도, 독도, 동해연안을 통해 이동하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과 어망피해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속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혀다.이번 훈련은 동해시 묵호항 앞 해상에서 독도지킴이 1513함 등 경비함정 2척, 헬기 1대, 고속단정 3척과 육군 레이더기지 및 민간어선 등 민·관·군이 참여해 해양경찰주관 유관기관 합동 훈련으로 실시됐다.동해해양경찰서는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동해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및 예방 활동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강석호(영덕, 울진, 봉화, 영양) 국회의원은 “중국어선의 불법 쌍끌이 조업으로 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이동 경로를 따라 어장손괴 불법조업이 심하다”며 강력대응과 함께 남북경협자금으로 어민피해보상을 건의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5-30

독도해역 전복밭 조성 `착착'

【울릉】 민족의 섬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와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 및 정주기반 조성을 위해 독도해역을 전복 밭으로 만든다.경북도수자원개발연구소(소장 김태주)는 29일 제14회 경북수산업경영인 대회를 독도행사에 맞춰 독도 인근해역에 전복 치패 2만 마리를 방류했다.독도해역 연안어장을 관리하는 도동어촌계(계장 강영길)는 해녀와 스킨스쿠버 등 잠수부를 동원, 물밑에서 생장하기 좋은 장소에 어린전복을 방사했다.경북도는 그동안 독도에 무분별하게 전복 치패가 방사되면서 종이 섞여 멸종 위기를 맞았던 독도해역에 고유종을 완전히 복원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까지 독도해역에 고유종인 왕전복 치패 3만 마리를 방류했다.이날 방류한 어린 전복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독도 고유 왕전복으로 분석된 어미전복에서 지난해 5월 채란·육종한 4~5cm급의 순수 독도 전복이다.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이같이 생산된 독도 고유 전복 치패를 오는 2016년까지 15만 마리를 방류,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의 일환으로 독도 전복 바다 목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독도 왕전복이 일반 전복에 비해 둥글고 성패의 크기가 20cm나 될 정도로 커 왕 전복으로 불리고 있다. 육질 또한 우수해 주민 소득사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북도 수자원개발연구소는 앞으로 독도전복 대량 생산과 독도 산 상표를 앞세워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경북도수자원개발연구소는 독도해역 전복 및 홍해 삼 자원회복을 조기실현과 함께 동해 천리 연안 바다목장화를 위해 매년 500만 마리 이상의 치어를 방류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경북도 수산원개발연구소 김태주 소장은 “대량생산 방류를 통해 독도해역이 전복 밭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동해안이 해삼양식산업 육성과 함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5-30

울릉 선교 100주년 기념관 기공식 예배

【울릉】 울릉도(독도) 선교 100주년 기념관 기공식 예배가 지난 23일 울릉도 현지에 개최됐다.이날 기공식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이규호(증경총회장) 목사, 이성영(새벽 교회담임 목사) 선교 100주년 기념관 추진위원장, 이순창(독도영토수호대책위원장)목사, 조성기(사무총장) 목사,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김일랑 장로, 임한섭 순천남노회장 등 총회, 전국 노회 임원 등 교계 지도자 81명이 참석했다.기공식은 건축준비, 설계보고, 기공을 위한 교독, 서언에 이어 최수일 울릉군수, 김병수의장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울릉도(독도) 선교 100주년 기념관은 울릉도 도동 제일교회(담임목사 최승호) 옆에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건물은 지하는 주차장, 1층은 식당과 카페 등 근린시설, 2층 예배행사실과 사무실, 3층 선교 게스트룸 및 기념관, 4층 세미나실과 사회봉사관 등이 들어선다.건축위원회 관계자는 “울릉도에는 결혼예식장 및 행사장소가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행사공간은 물론 선교역사관, 세미나실, 카페, 게스트룸 등을 마련해 전국교회의 교육과 수련회 등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설명했다.오종규 선교 100주년 기념관 기공식 예배 준비위원장은 “울릉도 전 성도들에게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독도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울릉도선교 100주년 기념관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울릉도는 매서인(賣書人·전국을 돌아다니며 성경을 보급하던 전도자) 김병두가 지난 1909년부터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한 곳으로 현재 37개 교회가 세워져 있다.울릉도는 가는 마을 곳곳마다 교회가 2~3개 있고 복음화율이 31.7%로 전국에서 신안군 다음으로 높다.김영호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 남노회 울릉시찰장 목사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전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는 이 지역 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5-25

울릉도·독도 해양자원연구기지 완공 눈앞

【울릉】 동해 중심인 울릉도·독도 주변 해양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울릉도·독도 해양자원연구기지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연구기지는 총 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돼 울릉군 북면 현포리(웅퉁게)에 지어졌으며 현재 외벽 등 마무리 공사만 남겨 두고 있다.총 2만6천169㎡(8천651평)의 대지에 본관, 자원 육성관, 전시기능을 담당할 해양생태관, 기숙사 등을 갖췄으며 울릉도 단일 건물로는 최대 규모의 건축물이다.울릉도는 동해의 유일한 해양 섬으로 태고의 신비가 그대로 보존된 청정지역이다. 세계적인 여행 잡지인 Lonely Planet에 세계 10대 해양관광 섬으로 소개됐다.울릉도는 수심 2천m 이상의 심해 역에 둘러싸여 있어 청정해역의 우수한 해양생물종을 활용한 바이오 신물질 연구 등 심해연구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이 해양연구기지는 환동해 중심으로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 한국 등 5개국을 아우르며 글로벌 동해 해양연구의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윤배 해양연구원(KORDI) 이학박사는 “울릉도·독도가 자리 잡은 동해는 그 크기가 대양에 비해 작지만, 동한난류와 북한 한류가 형성하는 상층 해류 순환 구조가 대양의 순환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린란드 해역 및 남극 주변에서 심층수가 형성되는 것처럼 동해에서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해역에서 심층수가 형성되는 등 대양과 유사한 해양현상이 존재하고 있어 전 세계 해양학자들은 동해를 `축소판 해양`으로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특히 대양은 `컨베이어벨트`라 불리는 표층과 심층 간의 해양 대순환이 약 1천년에 걸쳐 일어나는 반면에 동해는 100년 내외에 걸쳐 이러한 순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최적의 실험실이다고 강조했다.이처럼 동해 연구는 전 세계 기후변화 연구와 직결돼 있어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를 통한 국내외 동해연구의 활성화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2-05-24

포스코 미소금융, 울릉도출장소 개설

【울릉】 자활의지가 있지만,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울릉도 저소득, 저신용 서민들이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울릉군과 포스코 미소금융은 지난 22일 울릉군청에서 최수일 울릉군수와 심동우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실장을 비롯한 두 기관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은 울릉도 주민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울릉읍사무소 내 미소금융 울릉도출장소를 개설해 주민들에게 대출과 현장 상담을 실시한다.미소금융 대출대상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본인명의 소유 재산이 8천500만 원 이하의 자영업자 등이다. 창업 임차자금의 대출은 5천만 원 이하, 시설 운영자금의 대출은 1천만 원 이하이며 이자는 각 3.5~5.5%다.무등록사업자도 500만 원 이하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는 2%로 가장 저렴하다. 미소금융 대출상환은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이다.울릉군 관계자는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 출장소를 설치한 것은 울릉군이 처음”이라며 “군내 자활의지가 있는 상인들에게 소외감 해소와 자생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서민금융 지원사업인 미소금융은 포스코, 삼성, 현대, 신한, 국민 등 6개 기업과 5개 은행이 설립한 재단으로 비영리로 운영된다.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은 서울, 포항, 광양, 인천에 지점을, 정선군에 이동출장소를 각각 개설해 운영중이며 총자산은 2조 2천억 원 규모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5-24

“돼지 입에 돈 꼽고 절하면 무사순항 하나요?”

【울릉】 독도사랑 제5회 코리아컵 요트대회 참가한 외국선수를 울릉도 수호신을 모신 태하성하신당에서 제례를 올리는 울릉도 이색문화체험을 했다.울릉도 수호신을 모신 태하성하신당은 울릉도에 선박을 취항할 때 무조건 첫 취항 때 제례를 올리는 장소로 울릉도 여객선은 물론 어선, 화물선, 낚싯배 등 선박을 운영하는 선주는 신고 제례를 올리는 장소다.제5회 코리아컵 요트대회 참가자들도 22일 대회의 성공과 순풍 위한 안전기원제를 참가한 외국 및 국내 선수, 임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하성하신당에서 제례를 올렸다.이날 성공과 순풍, 안전기원제는 초헌관 심민보경기본부장, 아헌관 정채오 본부 선박 코리아나호 선장, 종헌관 알렉산더 선수단대표 (러시아 나제제다호 선장)가 헌작제배를 했다.이날 정장호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은 낭독한 안전을 기원하는 축문에서 “성스러운 땅 독도를 돌아오는 2012년 제5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전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또 “창망한 파도를 가르며 독도를 향해 달리는 세계의 요트들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로 승화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며 모두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감히 기원 드리니 계상 삼배하옵고”라며 분향 헌작을 올렸다. 특히 러시아 선수들은 돼지 입에 돈을 꼽고 서툴지만 열심히 절을 하면서 무사히 경기를 끝내고 고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등 울릉도 문화 체험에 열을 올렸다.선수대표 알렉산더는 제를 올린 후 “울릉도의 이 같은 문화가 선원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위안을 얻어 모든 선박이 순풍에 돛단배처럼 무사 순항이 될 것 같다”라며 “사고 없이 경기를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풍습을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이날 태하신당안전 기원제에는 러시아, 미국, 호주 등 외국 선수 50여명이 참석해 절을 했다. 이 광경은 미국 NBC 등 외국 방송사, 한국 MBC 등이 카메라에 담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5-23

독도 지킴이 전경 이색 전통 성년식

【울릉】 울릉도, 독도 경비를 전담하는 5001 경비함 삼봉호 선상에서 만 20세가 되는 독도 지킴이 전투경찰순경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성년례가 개최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제40회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독도 지킴이 5천t급 해경 경비함에 만 20세가 되는 독도 지킴이 경비대원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을 열었다.이번 행사는 독도 지킴이 전투경찰순경의 성년이 됨을 축하하고 독도 및 울릉도 동해안을 지키는 성년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고취 육체적 성장과 정신적 성숙의 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성년례는 삼척문화원장의 지도를 받아 전투경찰순경들이 전통복장을 갖추고 조선시대 전통방식에 따라 3가지 복장을 차례대로 갈아입고 관(冠)을 씌워주는 삼가례로 진행됐다. 또한, 어른이 됐음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술 또는 차를 내려 마시는 초례,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를 지어주는 명자례, 성년선언 순으로 진행됐다.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성년이 되는 독도 지킴이 전경들이 전통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향수를 느끼고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스스로 삶을 개척해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5-23

포항~울릉간 위그선 취항 `박차`

【울릉】 수면 가까이에 떠서 시속 180km로 질주하는 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수면비행선박)이 빠르면 올 연말 포항~울릉도 노선에 운항될 전망이다.지난 2009년 자본금 8억 원으로 울릉도에 본사를 설립한 (주)에어로 마린이 (주)위그코리아(대표 최영근)로 상호를 바꾸고 8인승 위그선 취항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이 회사는 지난 2010년도 3월 2일 비행기와 선박을 결합한 최첨단 꿈의 여객선인 위그선을 선보였다. 당시 세계 최초로 민간인 5명을 태우고 포항~울릉(217km)간을 1시간 20분만에 항해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록은 현재 운항 중인 쾌속 여객선보다 2시간 빠르다.(주)위그코리아 최영근 대표는 “위그선 상용화의 선결과제였던 해운법(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포항~울릉 간 위그선 운항을 위한 조건부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하고, 이르면 올 11월 중에 운항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해운법은 일반 여객선과 달리 승선 인원이 적어 여객선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위그선도 여객선으로 분류되도록 한 것. 이 법은 위그선을 운항할 수 있는 해상운송여객면허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위그코리아는 현재 포항 영일만 항에 크루저 선과 위그선 전용부두(320m) 사용권을, 울릉 사동항에 위그선 전용 부두(100m) 사용권을 각각 획득해 놓고 있다.또한, 위그선 운항을 위해 관련 지자체를 비롯해 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자신들이 사용권을 확보한 부두에 위그선 전용 계류장, 승객 승하선 시설 등 각종 부두 이용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위그코리아는 앞으로 순조롭게 면허를 취득할 경우 경남 사천에 있는 아론비행선박(주)에서 만든 위그선 `아론 M-80(8인승)` 4대를 구입해 포항~울릉 간 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위그선은 100노트(185km/h)로 운항할 수 있어 여객선으로 3시간 이상 걸리는 포항~울릉도간을 1시간 1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관광객은 물론 울릉지역 주민들의 해상 교통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영근 위그코리아 대표는 “올 연말에 포항~울릉 간에 위그선이 취항하게 되면 6개월 정도 시험 운항을 통해 경제성 등을 분석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강원도 후포항 등 다른 지역으로 항로를 더 개설해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5-22

신비한 원시림 성인봉 트레킹 10월까지 운영

【울릉】 울릉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이야기가(story) 있는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성인봉(해발 987m) 원시림 트레킹 투어가 시작됐다.울릉군은 신록의 계절을 맞아 푸르다 못해 검기까지 한 울릉도 성인봉원시림 트레킹 투어를 전문 울릉도문화해설사와 함께 1시군 1관광 상품 지원 사업으로 시행한다. 지난 19일부터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말까지 `초록에서 단풍까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이번 행사는 매주 토요일 울릉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특히 성인봉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987m이지만 실제 등산은 육지의 해발 1천600m 이상의 산을 산행하는 것과 맞먹는다. 하지만 산행하기는 원만하다.성인봉은 형제봉, 말잔등, 미륵봉, 나리령 등 900m가 넘는 산들이 주변을 이루며 사방으로 퍼져 해안에 다다르며 태고의 원시림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울릉도의 참 멋을 더없이 잘 보여주는 명산으로 유명하다.또한 이번 이야기가 있는 이번 트레킹 코스 중 삼선암, 관음도, 죽도 등의 북면 해안 절경과 섬목~저동 일주도로 미개통구간의 해상비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5-21

울릉도 청정수가 빚어낸 막걸리

【울릉】 세계 최고라고 알려진 프랑스 에비앙 생수보다 성분이 뛰어난 울릉도 추산 용출 수를 사용한 막걸리가 울릉도 추산 현지에서 생산된다.울릉군은 청정추산용출수를 이용한 막걸리를 생산하기 위해 ㈜한동RC, 위덕대학교와 신제품 및 기술개발을 위한 MOU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기 위한 공장건설 착공 안전기원제를 17일 거행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천기화 한동RC 회장, 정무웅울릉우리술㈜대표, 공사관계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걸리 공장 건설 공사 안전기원제를 올리는 등 본격적인 막걸리 생산에 나섰다. 막걸리공장은 북면 추산리 추산용출수 현지(추산교회 옆)에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부지 3천925㎡에 공장시설 1천㎡ 규모로 생산라인, 포장, 시험실 등이 건립되며 생산계획은 연간 3천t, 35억원의 생산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울릉도 추산용출수 막걸리는 생산회사 울릉우리술㈜(대표 정무웅)이 상품명을 `독도사랑 막걸리`로 생산해 전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울릉도 막걸리 생산은 울릉군에서 막걸리에 사용되는 추산용출수와 생산 공장 부지를 제공하고 울릉우리술㈜공장건설과 생산을 책임지며 위덕대학교 막걸리 기술연구소에서는 제품개발을 담당하게 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 청정수를 사용한 막걸리 생산은 늘어나는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명맥이 끊어진 울릉도 향토 막걸리를 부활 지역의 명품 특산물로 육성, 지역주민 고양창출을 통한 지역경기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군은 앞으로 청정추산용출수, 누룩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막걸리를 만들고자 주재료를 순수 우리 쌀, 부원료로 울릉도특산 호박, 더덕, 마가 목 등을 혼합한 새로운 향미를 지닌 울릉도만의 특별한 막걸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5-18

`독도수호 앞장` 고양 일산동고, 독도동아리 창단

【울릉】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과 동해 병행 표기 문제로 국제사회에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독도수호 활동이 활발한 고양시에 네 번째 학교독도동아리가 창단사진됐다.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후원으로 일산동고등학교(교장 최인섭)가 나라 사랑 독도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독도동아리를 창단했다.이들은 앞으로 울릉도·독도방문을 통한 나라 사랑, 독도사랑 실천, 독도교육강화, 다문화 가정 멘토, 위안부 할머니 위문 등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 독도 지킴이 역할을 한다.창단식에는 학생 60여명이 참여했다. 최인섭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독도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독도동아리 창단에 앞장 이 학교 박노식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독도수호활동과 독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도의 소중함을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정수엽 일산동고등학교 초대 동아리 회장은 “일본이 독도문제를 거론할 때만 관심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학생으로 독도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학교 독도동아리 창단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사랑회는 2002년 창립, 울릉도~독도수영종단주최, 울릉도·독도탐방행사를 매년 개최하는 등 지금까지 나라 사랑 독도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독도수호에 앞장서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5-17

울릉산악구조대는 산악인 생명줄

【울릉】 울릉도는 산이 섬이 된 2천m가 넘는 산세가 험준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매년 실종, 추락 등으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이 수십 건에 달한다. 이들을 수색, 구조할 유일한 기관은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뿐이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총 19명이 3교대로 근무하고 있어 실종, 추락사고 시 출동인력은 5명도 안 된다.더욱이 직원 1~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육지에서 들어와 수백 개의 계곡, 해발 700m 넘는 산이 20여 개에 이르고 크고 작은 산도 수백 개에 달하는 울릉도 지형을 익히기엔 거의 불가능하다.이를 대체하는 단체가 울릉산악연맹(회장 김두한) 소속 산악구조대(구조대장 한광열)이다. 수십 년 동안 매주 산행으로 울릉도 모든 산들과 계곡을 꿰뚫고 대원들의 활동은 전문기관의 실력을 능가한다.울릉 산악구조대원들은 지난해는 물론 거의 매년 서울 도봉산 한국등산 학교 등에서 위험 지역 환자 이송, 절벽 조난자 구하기, 환자 응급처치 등 각종 산악구조 활동 훈련을 받는 등 정규 등산 학교를 졸업해 실력을 갖췄다.지난 1일 오전 10시30분께 천모(56·울릉읍)씨가 서면 남양2리 해발 650m 지점(일명 단지봉 뒤)에서 명이를 채취하다 실종됐다는 신고가 울릉119안전센터에 접수됐다.울릉119안전센터 직원들이 현장 출동 5시간 동안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하자 울릉 산악구조대에 수색요청을 했다.이날 이경태 울릉산악회장과 한광열 구조대장, 조만수 사무국장, 정흥호, 김정욱, 조중호, 고춘조, 김대성, 최종술 대원이 수색에 나서 2시간 만에 추락 사망한 실종자를 찾았다.산세가 엄청나게 험하고 계곡이 깊어 사채를 수습 병원까지 후송하는데 3시간20분이 소요됐다. 이날 출동한 울릉119안전센터 직원은 “산악구조대가 아니면 실종자를 찾는 것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지난 19일에는 엄청나게 쏟아지는 빗속에 서면 남양리 뒷산에서 주민 A씨가 명이 나물을 채취하다가 실종돼 이날 오후 11시30분께 신고를 받고 산악구조대원들이 출동, 20일 새벽 5시께 구하기도 했다.이 뿐만 아니라 연간 크고 작은 실종, 추락사고 현장에 30여회 이상 출동 귀중한 실종자, 사채를 찾는 등 최고의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이경태 회장은 “출동장비를 보관할 변변한 사무실도 없다”며 “봉사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지원이 뒤따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5-16

“울릉 명이, 이러다가 씨 마를라”

【울릉】 울릉도 봄철 특산 명품 명이가 맛과 효능이 뛰어나 고가에 판매되면서 종자, 뿌리 등이 육지로 불법 반출되자 울릉군이 단속에 나섰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명이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를 우선 선정해 오는 6월30일까지 집중 지도단속에 나선다.현재 울릉군에 산마늘 재배면적은 200호에 30만㎡ 정도인데,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산마늘 재배 및 보존의 필요성을 영농교육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교육과 계도를 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일부 농가에서 포전 매매로 인한 종근이 반출돼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반출행위에 대해 종자산업법 위반 여부 및 이에 따른 처벌규정을 공지하고, 엄중경고를 하는 등 육지반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종자 및 종근 반출 시 산마늘 재배와 관련해 지원한 보조금 전액 회수조치와 농업분야 모든 보조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행정처분을 한다고 밝혔다.앞으로 농가재배 산마늘 종근 단속반을 편성, 위법한 반출행위에 대해 사법기관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정태원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산마늘 지도단속에 앞서 주민들 스스로 종자, 종근 반출을 자제, 울릉도 산마늘을 후대에 물려 줄 수 있도록 보존과 감시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에서는 울릉도 고유 소득자원인 명이를 보존하고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자 2010년부터 산마늘 보급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2-05-16

섬발전協,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첫 만남

【울릉】 울릉도 등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가 섬 관련 19대 국회의원당선자들과 첫 만남을 갖고 섬 발전 전략사업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울릉도, 남해, 완도 등 동·서·남해안 해양·관광산업의 주도적인 역할과 국가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결성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지난 10일 국회의원과 모임을 가졌다. 이번에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지역 7개 지자체 단체장과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는 박상은(인천중구·옹진군), 여상규(남해·하동군) 새누리당, 김영록(해남·완도·진도군), 김승남(고흥·보성군) 민주통합당 당선자가 참석했으며 울릉군 지역구 김형태 무소속 당선자는 참석하지 못했다.사진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는 열악한 섬 지역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서지역에서 생산·출하하는 모든 농·수산물을 육지로 운반할 경우 특별법(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해상운송비의 전액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최수일 울릉군수는 섬지역과 연대한 도서관광 면세점 도입의 추진과 수입금에 대한 주민 복지사업 지원을 특별히 건의, 신안군, 옹진군과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공동 추진키로 협의했다.이날 신안군은 이밖에 바다면적의 행정면적 설정, 옹진군 도서관광객에 대한 여객운임 지원, 진도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서지역 해상여객운송사업기준 완화, 완도군 자동차 선적 자동화물비 부과 폐지 및 국비지원 등 13개 사업을 건의했다.토의된 전략사업에 대해서는 5월중 개최예정인 실무협의회에서 법령검토 등을 거쳐 정부 건의사항과, 법령 마련이 필요한 사항은 입법 자료를 세밀히 만들어 의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아름다운 섬 협의회에 보령시, 고흥군, 여수시 등 3개 시군가 추가로 영입돼 기존의 동·서·남해 대표 섬 울릉, 남해, 강화, 옹진, 완도, 진도, 신안군과 함께 10개 시·군으로 증가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5-15

울릉 관광객 올들어 44% 증가

【울릉】 올해 4월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942명(44.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문화과에 따르면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1월 2천12명, 2월 3천281명, 3월 1만7천404명, 4월 4만 5천261명 등 총 6만8천13명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특히 올 4월은 4월 한 달 입도 객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35만1천370명으로 역대 한해 방문객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 4월 3만1천573명과 비교해도 1만4천명이 늘어났다.또한 지난해 8월, 입도객 5만6천427명을 제외하고 지난 2001~2010년 10년간 평균 여름 최고 성수기 8월 평균 4만339명보다많고 지난 2009년 8월 4만5천523명을 제외하고 올해 4월보다 10년 8월 성수기 관광객이 모두 적었다.따라서 지금까지 비수기로 인식되던 올 4월에 관광객이 예년 성수기보다 많은 등 점차 늘어남에 따라 울릉군의 지금까지 비수기 관광정책도 새로운 변화를 줘야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월별 증가율 보면 1월은 지난해보다 812명이 증가 64.7%가 늘어났으며 2월은 176명, 3월 6천266명으로 56.2%, 4월 43.3%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월 한 달 포항~울릉도 이동한 울릉도 주민도 3천9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686명보다 245명이 증가했다. 4월까지 울릉도를 찾은 외국인은 58명으로 파악됐다.한편 이 기간 독도를 여객선을 이용한 탐방객은 입도 57회 2만1천166명, 선회 23회 7천422명 등 모두 80회 2만8천288명이며 독도평화호 등 기타 탐방객은 17회 370명으로 지난 4월 말까지 독도를 찾은 국민은 총 97회 2만8천657명으로 나타났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5-14

울릉도 근대화 시기 생생한 증언

【울릉】 울릉도 근대화 시기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살아온 울릉도 옛 주민들의 역사적 증언을 담은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화보집사진이 발간됐다.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은 울릉도주민의 가까운 옛날 생활의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고자 60년대에서 80년대의 울릉도 생활상을 담은 `사진으로 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을 발간했다.이번 화보집 `사진으로 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은 총 11개의 주제로 구성됐고, 50년대 이후부터 울릉도와 육지를 이어준 뱃길에 얽힌 삶의 이야기를 담은 `울릉도와 육지를 이어주는 뱃길`이 화보로 제작됐다.또 아직 끝나지 않은 울릉도민의 숙원 사업, `도민의 생명줄 일주도로 개통`, 변화무쌍한 `울릉도의 중심지 도동과 도동항`의 모습, `오징어잡이배의 피난처 저동`의 놀랄만한 변화과정을 담았다.고 박정희 최고회의의장의 울릉도 방문 속 이야기 등 울릉도와 주민의 기억에 아로새겨져 있는 울릉도 주민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었다.이 외에도 새마을 운동, 살림살이, 태풍, 폭설, 남양리에서 6대째 살고 있는 `정씨 이야기` 등 다양한 삶의 요소를 통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을 정겹게 담아낸 것도 특징이다. 또한 모도(母島) 울릉도의 자도(子島) 독도 편에서는 최초 주민 최종덕 씨 가족의 삶의 모습을 비롯해 지난 1983년도 중앙대학교 스킨스쿠버 다이빙부 학생들의 독도 바닷속 바위에 동판 `독도는 겨레의 땅` 장착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된다./김두한기자

201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