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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日해저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서경덕 교수, 일제 울릉도·독도침탈 만행 증거

울릉도와 일본을 연결하는 해저 동 케이블 울릉도 육양지점에 설치된 표지석이 숲속에 방치된 것에 대해 독도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교수가 아쉬움을 표시하며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표지석은 지난 1992년 11월 한국통신이 일본 해저케이블 육양지점을 확인 유적지 제3호로 세웠고 울릉읍 사동리(아랫구석) 주차장이 끝나는 지점 돌축위 숲속에 있다.  이 표지석을 설치한 건설업자 A씨는 “당시 KT에서 설치해 달라는 통보를 받고 돌 축을 쌓은 뒤 위에 대리석 받침대 위에 해저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을 세웠다”고 말했다. 현재 KT에 근무하는 B씨는 “지금은 광케이블로 가볍지만 동 케이블은 엄청난 기술을 요하고 설치하는데 힘이 많이 든다”며 “지금 케이블양육지점이 설치된 장소가 일본에서 건너온 동 케이블이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온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B씨는 “당시 태어나지 않아 모르지만 울릉도에 사는 일본인들과 통신을 하기 위한 것보다 전쟁에 대비해 설치한 것으로 짐작되며 대략 1904년에 동 케이블이 설치 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6, 7일 이틀간 시민 80여 명과 함께 울릉도 등에서 다크투어리즘 탐방을 했다.  ‘다크투어’는 과거 암울한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여행 형태다. 서 교수 일행은 특히, 이번 탐방에서 울릉도 내 다양한 일제강점기 역사적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에 울릉읍 사동리 해안가 근처 비탈에 위치한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을 살펴봤다. 서 교수는 해당 표지석이 “1905년 울릉도와 독도, 일본 마쓰에 간 케이블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 영토를 침탈하려 한 일제의 만행을 상징하는 역사적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울릉도 수토(守土, ‘국토를 지킨다’는 의미) 역사를 보여주는 ‘각석문’의 안내판도 낡아 글자를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며 “이런 역사적 현장이 수풀로 방치돼 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독도를 지켜나가기 위해선 울릉도와의 관계를 잘 활용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울릉도 내 역사적 현장을 잘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북도와 울릉군에서 조금만 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표석에는  울릉도 해역은 1871년 일본과 러시아를 연결했던 국제 해저케이블이 부근 해역으로 통과한 바 있으며 1904년에는 일본의 宋江과 우리나라 元山사이에 포설된 해저케이블이 이곳에서 직접 육양된 바 있다. 이는 울릉도가 거문도와 함께 극동의 통신의 요충지 였음을 뜻하는 것이며, 이와 같은 역사적, 지리적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이곳에 표석을 세운다고 적혀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0

울릉도 실정에 맞는 특별한 여름철 안전 물놀이…울릉교육지원청 담당교원 안전사고 예방교육

울릉도 지역실정 맞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원 및 담당자 교육이 시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9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직원 및 학생 생활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계곡, 하천, 바닷가 등에서의 학생 수난 사고가 빈번히 발생,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상황으로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학생들의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포항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김재원 소방교, 김재원 소방사를 강사로 초청,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이론교육 및 물놀이 안전사고 시 대처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또, 물놀이 안전 수칙 및 사고 발생 사례 공유, 심폐 소생술·구조 구급법 시연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울릉도 섬 지역 상황에 맞는 물놀이 안전 교육을 시행됐다. 진규 교육장은 “각급학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 체계를 확립, 안전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 안전 부주의·수영 미숙 등으로 인한 학생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0

울릉도 내가 찾는 나의 미래 진로캠프…울릉도 내 초·중학교 대상 시행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울릉군 관내 울릉, 저동, 남양, 천부 등 4개 초등학교와 울릉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 찾기 진로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고 탐색할 능력을 배양하고, 구체적인 진로 계획 및 실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캠프 첫째 날은 울릉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가치를 탐색하고 진로스토리를 작성하는 진로코칭과 창업을 통한 기업가 정신을 배우는 비즈쿨 코칭이 진행됐다.  또, 천부·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피로볼을 활용한 과학 실습 창의 활동과 쇼콜라띠에 관련 직업을 살펴보고 초콜릿을 녹여 몰드에 굳힌 다음 데코를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울릉중학교 1, 3학년을 대상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신장시키는 자존감 코칭, Marketing Yourself와 Branding Yourself 리더십을 실습해 보는 리더십 코칭이 열렸다. 또 남양·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및 쇼콜라띠에 체험이 이뤄졌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9

울릉독도교육 강화해야 현재 민간단체 주도…대한민국독도협회 고교생대상 독도교육

울릉독도교육에 앞장서는 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독도교육을 했다. 대한민국독도협회 권혁수 교육국장은 8일 서울 외국어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학년 210명을 대상으로 울릉독도바로알기 교육을 했다.  현재 일본은 초등학교 교육부터 ‘독도가 일본영토인데 한국이 무단점유 중’이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하는데 반해 우리의 울릉독도교육 실정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교육부는 2015년도에 일선학교 독도교육지침에 10시간 이상을 의무교육으로 규정했지만, 2021년도 범교과 학습주제 탄력적 편성 운영 안에는 독도교육을 1시간 이상으로 권장으로 바꿨다.  울릉독도교육 1시간도 의무가 아닌 권장사항으로 일선학교에 지침을 내린 것이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서 더 많이 울릉독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지침을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받는 일본 학생들이 기성세대가 되는 10년~20년 뒤를 예상해보면 대한민국도 하루빨리 모든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도교육이 절실하다.  권혁수 교육국장은 “여러 학교에 독도교육을 해본 결과 대부분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열악한 상태며, 이는 일선 학교에서 독도교육을 안 하는 것이 문제다. 더 나아가서는 교육부에서 독도교육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독도협회는 지난 3월 8일 서울사립학교장회와 서울소재 초·중·고등학교에 독도교육실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신청이 접수된 학교부터 독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별도의 강사비는 없고 독도교육용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외국어 고등학교 독도교육에 이어 9일~11일 서울 한양중학교에서 학년별로 3일간 독도교육을 한다. 12일에는 광주광역시 광산중학교에서 독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독도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독도교육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더 많은 학교가 독도교육에 참여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과 수호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협회에서는 독도교육실시를 위해 동북아역사재단과 협업해 독도교육국을 만들어 독도전문강사를 양성했고, 대학 교수진을 포함 현재 5명의 독도전문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독도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업, 단체는 대한민국독도협회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9

강원도~울릉도 뱃길 이용객 24.2% 감소…기상 영향 없는 대형여객선 선호

강원도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7월 말까지 9만2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1천여 명보다 2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는 울릉도 여행객들이 기상 상황에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포항·울진 후포의 대형여객선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강원권 연안여객선 이용객 감소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한 전체 승객 수는 총 59만1천 명이다.  이중 포항 등 경북지역 이용객은 50만 명으로 전체 여객 수 대비 비중이 84.5%지만, 강원지역 이용객은 15.5%에 머물렀다. 승객이 많이 감소하자 강원도~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씨스포빌은 지난 2013년 강원~울릉도 간 첫 여객선 취항 후 최초로 올해 7월 장기간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다. 강릉~울릉도, 묵호~울릉도 간 여객선을 취항하고 있지만 1척만으로도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을 소화하고도 남는다는 것. 따라서 강릉~울릉도~독도를 운항하던 씨스타5호를 21일간 휴항했다. 강원도~울릉도 간 승객 감소는 대형여객선 선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적인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7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19만70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3444명보다 13.38% 감소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학생 육지서 신나고 다양한 체험…97% 만족 ‘문화와 함께하는 울릉안전캠프’

울릉도 학생들이 경북도교육청 직속의 다양한 기관에서 뮤지컬, 암벽 등반 등 생애 첫 다양하고 신나는 문화체험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로 거듭나는 기회를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울릉군 관내 초등학교 5학년들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 안전체험관, 문화원, 과학원에서 ‘2024년 문화와 함께 하는 울릉안전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울릉도라는 도서 벽지의 제한성을 극복하고 울릉도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해양 물놀이 체험교육,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시행했다.  이같은 교육을 시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격조 높은 뮤지컬 관람, 천체 관측 교실 등 신비로운 과학 체험활동을 병행해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실현하고자 했다. 캠프 기간에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에서 모터보트 체험, 바나나보트 체험, 석고 방향제 만들기, 암벽 등반, 도전 챌린지 등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안전체험관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고,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뮤지컬 발레 여행을 관람했고,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에서 천체 관측 교실 등 과학 체험을 했다. 이번 울릉안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우 만족 82.4%, 만족 14.7%의 의견을 드러내 캠프에 97.1%의 만족도를 보였고, 이중 가장 만족한 프로그램으로는 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안전체험을 꼽았다.  만족도 설문에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하면 반드시 신청할 거다. “2학기에도 또 하고 싶다”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캠프로 학생들이 바다 안전의식을 높이고, 예술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학생 훌륭한 민주시민 되기 약속…스포츠진로 체험 중 경북도의회 체험

울릉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2024 울릉 계절 스포츠 진로체험 활동 중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훌륭한 민주시민이 되기로 약속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스포츠와 진로 관련 경험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고, 첫 행선지는 경상북도의회였다. 학생들은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도의원이 돼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상정 및 토론, 전자투표, 건의안 상정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또한,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독도교육의 강화 방안 등을 조례로 만들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울릉군을 선거구로 둔 남진복 의원이 학생들의 방문을 맞이해 환영해줬다. 특히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도 참석해 “울릉도 학생들이 방문해 주어서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의장으로 참여한 울릉초 6학년 양지호 학생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꼈고, 뜻깊은 체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울릉도 학생들은 이후 빙상체험, 과학관 탐방, 진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미래를 위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넓은 시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바닷가 물놀이 안전 지킨다…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울릉도 바닷가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 발대식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가 119안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 2층 대회의실에서 6일 개최된 발대식에는 남진복 경북도의원, 이관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 울릉군 해양수산과장, 울릉어선 안전조업국장 등 유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시민수상구조대 직무 및 안전교육, 개회식, 국민의례, 울릉도119시민수상구조대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또, 김성근 센터장의 인사, 내빈격려사, 기념촬영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1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44일간)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 상주한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심폐소생술 등 기본응급 처치법, 익수자 발생시 행동 요령, 수상구조 등 자체교육을 받았다. 대원들은 앞으로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주요 임무는 익수자에 대한 수난구조활동, 익수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 및 위험요인 제거, 물놀이 장소 응급처치 등이다. 시민수상구조대는 무더위로 인한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인명피해를 줄이며, 해변순찰과 안전계도, 익수자 발생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안전사고에 신속 대처하며 활동한다.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직장인, 스킨스쿠버강사, 수영강사, 인명구조 요원 등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이다. 현장 근무자를 제외하고 평소에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달려가 구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천연자원 바이오기술 플랫폼 개발…이철우 경북지사 울릉도방문

경북도가 울릉도 해양심층수 및 우산고로쇠를 활용 천연자원 바이오기술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6일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도 해양심층수 및 우산고뢰소 등 천연자원의 부가가치 창출 등 울릉군 미래 산업  신산업 발굴 방향을 모색했다.    이 지사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와 남진복 경상북도의원, 최도성 한동대총장, 조남준 난양공대변환경제연구센터장 등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심층수을 활용한 천연자원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 흐르는 청정 수자원으로 천연미네랄 등이 함유돼 먹는 물뿐만 아니라,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관광, 치유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요자원이다. 이 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뒤 울릉심층수 제조공장을 방문, 산업설명회를 청취하고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7일에는 경북의 대표 임산물인 우산고로쇠 생산 농가를 방문했다. 우산고로쇠 수액에는 칼슘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 포함, 골다공증 개선, 항염증 활성에 효능이 있다.  이 지사는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 및 기술개발 현황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고로쇠 고부가 상품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울릉도의 해양 및 천연자원 등을 활용, 다양한 신산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동대와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소 등과 함께 울릉도에 공동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해양심층수 천연미네랄과 자연성분 및 울릉고로쇠 수액으로 메이플 시럽과 약용성분을 추출하는 등 울릉 천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산업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지만 그동안 생업 기반인 어업 환경이 열악해진데다 의료· 문화 혜택은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주민들이 떠나고 있다. 1974년 3만 명에 이르던 인구가 현재 9천 명 정도로 줄어들어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유일하게 인구가 1만 명이 안 되는 곳이 됐다. 이에 경북도는 울릉도의 보호와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환경의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한동대,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 Hydra Energy, Regenerate Technology, 만두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울릉 글로벌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울릉 3대 변화 기반으로 울릉도 특별법 시행과 교육발전특구 지정, 규제프리존 실현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으로 하늘과 바다를 연결하는 허브섬, 화이트스페이스섬, 클린섬, 세계적 자연 관광섬 ,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유시티 울릉 등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먼저 내다보고, 경북의 미래를 먼저 준비해야 한다”며 “경북은 산림면적 129만ha로 전국의 20%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자원과 청정 동해의 해양자원 등 우수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창출, 도민이 잘 사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경북도 유일의 섬인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청정 자연자원을 상품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연구 결과물이 울릉군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이어져 군민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7

경북산악인 산이 섬된 울릉도·민족의 섬 독도사랑…경북산악연맹 울릉도·독도탐방

경북산악인들이 산이 섬이 된 신비의 섬 울릉도와 대한민국의 땅 민족의 섬 독도 사랑 실천 및 자연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경북산악연맹(회장 김규영)은 경북도 내 시·군 산악연맹소속 회원 170명을 1박 2일 일정으로 산이 아름다운 울릉도와 독도로 초청해 독도사랑, 자연 사랑 운동을 실천했다. 경북산악연맹은 6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한 뒤 두 팀으로 나눠 내수전 옛길 걷기 트레킹과 북면 나리분지를 통해 성인봉(해발 987m)을 등반을 했다.  7일에는 독도를 방문해 일본 독도영토훼손 규탄 및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었지만 기악화로 독도로 들어가지 못해 울릉도 제1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독도사랑캠페인을 가졌다.  특히, 이날 아침 숙소 앞 광장에서 초 대형 태극기에 참석자 전원이 독도수호와 사랑을 표현하는 글을 쓴 경북산악인들의 의지를 표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초 대형 태극기에 독도사랑과 수호를 표현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는 경북산악연맹이 울릉독도탐방시 매년 개최하는 경북산악인들의 다짐이다. 이어 버스를 이용해 거북 바위와 나리분지 등 울릉도의 주요관광지 및 명승지를 탐방하고 이날 오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편으로 울릉도를 떠났다. 울릉도가 해저에서 3000m로 2000m여가 바닷물에 잠기고 나머지 1000m가 섬이 됐다. 경북산악연맹은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을 경북의 명산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  또한 울릉독도는 애초 산악인들이 가장 먼저 우리 땅 표석을 세운 민족의 섬으로 산악인들이 독도수호와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매년 울릉도, 독도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 등 여러 가지 사정이 방문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매년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에는 다행히 울릉도에는 입도했지만, 울릉독도방문은 무산됐다. 김규연 경북산악연맹회장은  “기상악화로 경북산악인들이 독도를 방문하지 못해 아쉽지만 울릉독도사랑은 항상 변함없다”며 “아름다운 명산 성인봉과 독도방문을 통해 나라사랑 자연 사랑을 실천하는 경북산악인들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7

울릉도 가장 살기 좋은 곳 전국 농어촌 중 …'삶의 질' 지수 전국 군 중 가장 높아

‘살기 좋은 울릉, 다시 찾는 울릉도’ 남한권 울릉군수가 추구하는 울릉도 행정의 모토(motto)다.  이 공약이 헛구호가 아닌 것으로 증명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는 5일 충남 청양에서 제21차 본회의를 열고 전국 12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삶의 질 지수' 첫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조사된 이번 '삶의 질' 지수에서 울릉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시·군별 지수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129개 지자체 중 군부 79곳과 시부 50곳을 나눠 조사를 했으며 군부 중에서 울릉군(54.73점), 시부 중에서는 이천시(59.32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릉군에 이어, 옹진군(50.98점)과 청양군(49.30점), 인제군(47.23점), 양구군(46.81점) 순이다. 농어촌 군’ 79개 지역의 농어촌 삶의 질 종합지수는 평균 39.06점이다. 울릉군은 이번 조사에서 경제 1위, 보건복지 2위, 환경안전이 9위를 차지하는 전 영역에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용률이 83.05%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기대수명과 인구증감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보건·복지 영역과 지역 활력 영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기존 통계자료를 활용해 농어업위가 개발한 것이다.  농어업위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과 20개 지표를 평가해 시·군별 지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화 된 10개 지역(용인, 창원, 화성, 청주, 남양주, 천안, 김해, 평택, 포항, 세종시)은 제외하고, 총 129개 농어촌 시·군을  ‘농어촌 군’ 79개와 ‘도농복합시’ 50개로 구분해 종합지수 순위 각각 상위 20% 지역(농어촌 군 15곳, 도농복합시 10곳)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농어촌 지역소멸을 막고자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왔지만, 지역의 삶의 질 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부족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 발표는 지역별 삶의 질을 파악하고, 관심도 제고 및 취약 부분의 자발적 개선 유도 등 농어촌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은 “농어촌의 삶의 질 수준이 인구 50만 이상 지방 도시와 비교할 때 격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깊은 관심을 두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고 말했다. 특히 “농어촌 삶의 질 지수 발표가 그동안 지자체에서 양적 개발 중심이던 정책에서 벗어나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추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7

울릉도 송담 어르신들 오늘이 가장 기쁜날…울릉군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울릉도 노인 복지시설에서 무료한 생활을 하는 어르신을 위로하고자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이들과 함께 하루를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4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울릉도 유일의 노인 복지시설인 송담양로원과 송담실버타운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먼저 밖으로의 출입이 쉽지 않아 갑갑함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손 마사지를 하면서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릉도 아코디언 연주 동호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봉사자들이 딸처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재롱을 부리자 어르신들은 활짝 웃으면 즐거워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휠체어에 모시고 시설 밖으로 나가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도와주기도 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반복되는 답답한 생활에서 벗어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자원봉사센터가 마음을 나누는 봉사,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을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내 부모님을 모시듯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은 위하는 마음이 아름다웠다”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해 봉사자들도 함께 행복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회와 단절된 어르신들에게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5

올여름 울릉도 가면 이건 꼭 체험해보세요…울릉도 관광 경험 알리는 로컬마케팅

“올여름 울릉도에 가면 이건 꼭 체험해 보세요.” 울릉도에서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이 지역상권과 손잡고 울릉도 관광 경험을 알리는 로컬마케팅을 진행한다. 코오롱글로텍은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를 활용한 ‘울라 피크닉’과 ‘울라 썸머 바캉스’를 진행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은 울릉도를 알릴 예정이다. ‘울라 피크닉’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두근두근 울릉’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릉도 특정 지역을 선정해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을 더 많이 방문하고, 이해하도록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관광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나리분지를 주제로 나리분지의 상점과 트레킹 코스,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겨울 행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는 오징어 조업의 상징적 장소인 저동항을 재조명한다.  저동항은 1967년 동해안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됐다. 8개의 아름다운 울릉도 풍경인 ‘울릉 8경’ 중 저동 밤바다를 밝게 수놓는 오징어배의 불빛을 묘사한 ‘저동어화(苧洞漁火)’로 유명한 곳.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예전의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 관련 온라인 게시물이 적어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과 명소도 많다. 이번 ‘울라 피크닉’은 관광객을 사로잡을 저동의 먹을거리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캐릭터 포토 프레임을 배포해 관광객이 자신의 SNS에 저동의 맛집 후기나 풍경을 소개하면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라 피크닉’과 동시에 ‘울라 바캉스’ 캠페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는 울릉도에서 즐기면 좋은 레포츠와 관련 업체를 소개한다.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울릉도의 즐길거리를 소개해 여행 저변을 확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울릉도 내 다이버숍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스폿을 알렸으며, 올해에는 낚시 상점과 연계해 준비물 없이 즐길 수 있는 낚시 스폿을 추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도동항 앞 낚시 상점을 이용할 경우 1만원대의 합리적인 금액에 릴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중 미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 행사 포스터를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캠페인 기간 중 관광객과의 소통을 위해 신규 캐릭터 ‘울리(ULLY)’도 선보인다. 그동안 울릉도 대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울라의 여자 친구 ‘울리’는 ‘울릉도 러블리’의 줄임말이다.  섬세하고 수줍은 울라와 달리 울리는 호탕하고 진취적인 성격을 지녀 울릉도가 가진 문제를 풀어나갈 해결사로 활약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캠페인이 진행될 8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저동 곳곳에서 실물 울라와 울리도 만날 수 있다. 해당 일정은 울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official.ulla)에 공지된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기존과 다른 울릉도 관광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떠올릴 때 아름다운 자연 외에도 식도락과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지속적인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5

울릉도 바닷가 구명조끼 착용생활화 캠페인…동해해양경찰서 등 전국적인 캠페인 전개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안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은 자동차 안전벨트 착용률 83% 대비해 상대적으로 미비한 14%의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고 국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동해해경은  마트와 교육기관, 터미널 등 공공장소 출입구에 구명조끼 스티커를 부착해 의미를 전달한다. 구명조끼 스티커는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란 문구를 담고 자동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이에 동해해양경찰서는 관내 울릉도, 강릉, 묵호, 삼척, 임원파출소 등 소속기관을 비롯해 국민들이 생활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와 동해·삼척 관내 초·중·고등학교 10개소 스티커를 설치했다.  또한, 해양경찰청은 이마트와 홈플러스 무빙워크 유휴공간, 물놀이 용품 판매대 등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편의점(CU, 세븐일레븐, 이마트 24) 전국 매장 계산대(POS)화면에 ‘구명조끼 착용’ 포스터를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23년도 연안사고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651건에 사망·실종자는 120명이다. 연안에서 사고를 당한 국민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인원은 139명으로 14%에 그쳤다. 구명조끼 착용 시 구조 확률이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국민의 해양활동이 급증하는 가운데 바다에서 안전벨트는 구명조끼라는 것을 인지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독도수호·사랑 11년째 실천하는 기업…모닝글로리 독도지우개 판매수입 기탁  

지난 2013년부터 울릉독도수호·홍보 후원금을 기탁해 온 모닝글로리가 올해 12번째 기탁금 220만 원 전달하며 누적금액 6401만2000원을 기록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 공식 후원기업인 모닝글로리는 2013년부터 독도지우개 판매 수익금을 매년 1회 200만 원~1000만 원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해 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독도지우개 3종의 판매 수익금의 절반에 해당한다. 모닝글로리는 2013년 울릉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처음으로 독도 지우개 3종을 선보였다.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두 차례 지우개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이번 기부에 활용된 독도지우개 3종은 파스텔 컬러로 독도의 모습을 간략하게 표현했고,  ‘아침을 여는 독도’라는 문구를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모닝글로리는 독도 연필, 독도 노트, 독도 신주머니 등 독도를 모티프로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독도를 널리 홍보하고자 노력 중이다. 노상섭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11년째 이어오는 모닝글로리의 독도사랑에 감사드리며, 기금은 전부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독도탐방 사업에 사용, 그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도 독도박물관영상관에 독도가 없다…우리나라지도 형상 지붕에 독도 빠져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고자 대한민국 지도를 형상화한 독도영상관 옥상에 정작 독도가 빠져 있다.  독도관물관 옆 울릉읍 도동리 약수터 부근에 자리 잡고 있는 독도영상관은 약수공원 독도박물관, 독도박물관 별관, 야외독도박물관, 독도전망 케이블카와 함께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고자 지어졌다. 이곳에는 24석의 의자가 있고 일본어부들이 강치를 모조리 잡아가서 멸종됐다는 내용을 비롯해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독도 영상관의 지붕은 우리나라 지도를 형상화했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에 올라가다 보면 지도는 보이나 그 어느 곳에도 독도는 없다.  독도를 홍보하고자 만든 독도영상관 지붕에 대한민국 지도형상을 만들면서 독도를 뺀 황당한 모습이다. 때문에 굳이 이럴거면 지붕을 왜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설계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독도전망대를 올라가던 관광객 A씨는 ”독도홍보관에 독도를 빼고 우리나라 지도를 만든다는 구상 자체가 어이 없는 일"이라면서 자칫하면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는 뜻으로 읽혀 질 수가 있어 황당했었다고 말했다.  모 울릉주민도 이해난망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미 이에 대한 지적이 군민들 사이에서 그간 수차례 있었으나 당국은 모르쇠로 있다"며 조속히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영상관 지붕이 소나무에 가려 지도 형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부분도 논란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를 올라가면 독도영상관 지붕의 우리나라 지도 형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소나무 수형으로 시야가 막혀 전체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는 것.    지역의 한 관계자는 "독도 영상관 지붕에 울릉도와 독도를 그려 넣어 우리나라 땅이라는 영토 주권의 상징성을 높이고 지붕을 가리는 소나무도 베어내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라이온스클럽 창립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울릉 발전·어려운 이웃 위해 선도적 역할 다짐

‘초야의 봉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 지구 울릉라이온스 창립 제51주년 기념 및 제51대, 제52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지난 1일 개최됐다.  이날 이임한 제 51대 장학봉 회장은 '이웃과 함께 즐겁게 봉사하자'는 슬로건으로 지난 1년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아왔다. 제 52대 권인철 회장은 ‘We Serve! 이것이 진정한 라이온스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 지구 총재 및 지구 임원, 박영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 지구 전 총재, 김범서 대구경우라이온스클럽 회장 및 회장단, 울릉회원, 부인회원 등이 참석했다.  또,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 축하했다.  행사는 먼저 창립기념식으로 한 해 동안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우수 회원들에게 대한 표창패 수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한 회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신임 권인철 회장은 “먼저 1년 동안 ‘봉사’라는 라이온의 숭고한 이념을 몸소 실천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기고 이임하는 장학봉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고하셨다.”라고 인사했다,  또 '나누는 것, 베푸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인생 그 자체’라는 라이오니즘을 다시 한 번 가슴속에 새겨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회원 모두 한마음이 돼 봉사에 함께 지역을 위해 헌신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권 회장과 함께 할 울릉라이온스클럽 임원진으로는 박수한 1 부회장, 박훈서 2 부회장, 김철호 3 부회장, 김영식 라이온테마, 윤영찰 테일튀스타가 소개 후 취임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을 위해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해 왔다.   울릉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1973년 4월 대구 북구 라이온스클럽의 스폰서로 창립돼 올해 51년을 맞이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군 전례 없던 하반기 정기인사 기준 발표…4급 승진 1명, 5급 4명 승진 의결

울릉군이 7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인사요인 및 기준을 발표했다. 울릉군이 인사기준을 공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이 공개한 인사 기준은 승진후보자 명부순위를 존중하되 현 직급 경력 및 전체 경력, 군정발전 기여도를 고과에 반영한다.  또한, 직무수행 능력과 업무 전문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진 임용하고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일과 성과 중심의 업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발탁·승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상 법적 배수 범위 내에 포함된 대상자 가운데 승진서열 명부, 군정발전 기여도, 공직 경력,  현 직급, 업무의 전문성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진대상자를 선발하되 업무능력 우수자에 대해 과감한 승진임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보는 직무수행 능력, 보직 경로, 전문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업무능력과 일 중심의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 직위(부서) 2년 이상 근무자 등에 대해 전보한다. 단 부서별 결원 상황 전출 예정 상황 등을 고려 불가피한 경우 전보 제한 예외를 적용한다. 전보제한 예외 적용은 행정기구 개편으로 인한 해당 공무원의 전보, 부서별 결원 및 인력배정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한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서에 근무하는 소수직렬 또는 자격증에 의한 특수업무 근무자 등이다. 또 업무특성상 전보 불가자, 2024년 7월 1일 이후 휴직 복직자, 승진자는 승진 수위, 근무경력, 보직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승진자 대상 고위직은 4급 기술직 1명과 5급 행정 3명, 간호 1명이다.  군 관계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능력자 발탁 등 공정한 인사를 보여주기 위해 전례 없이 인사 기준을 발표한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3

울릉도 특별법 주민실제 혜택받게 보완…남한권 군수, 울릉도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 지원특별법을 보완해 주민들이 실제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남은 임기 2년 동안 울릉도를 확실하게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울릉군청 제1회의실(4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민선 8기 2년을 돌아보는 ‘울릉 대전환 반환점을 돌다’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전환점을 맞이한 남은 2년 계획에 설명회가 이어졌다.  남 군수는 먼저 지난해 개발한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에메랄드 울릉 캠페인'을 통해 군민과 군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울릉도 상징물 개발로 100만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는 울릉도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울릉도 전용서체도 함께 개발해 울릉도의 특색 있는 서체를 활용한 울릉군만의 독창적인 상징물, 광고, 안내판 등을 제작해 관광 자원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메랄드 울릉 캠페인 3대 프로젝트’로  SAVE, SMILE, CHANGE 에메랄드에 대해 설명했다. SAVE 에메랄드는 에메랄드 빛 자연환경을 보전·보호하고 친환경적으로 자연 자원을 개발 및 활용하는 관광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군민들과 함께하는 정기적 환경 정화 활동과 마을별, 기관단체별 해담길 담당 관리제,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확충, 전국단위 플로깅(줍깅)대회, 친환경 축제 개최할 계획이다.  SMILE 에메랄드는 열린 마음, 친절한 웃음으로 관광서비스를 혁신적으로 하고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정책이다. 친절관광(관광종사자 정기적 간담회, 종사자 교육시행), 공정관광(조례제정 등), 울릉 지역 관광여행사 직접 모객 전략 수립, 친절과 웃음이 일상화되도록  환경 조성한다는 것이다.  CHANGE 에메랄드는 당당하고 청명하게 변화된 공직문화를 바탕으로 밝고 활기찬 울릉의 미래 변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청렴도 개선과 인사제도 개선, 부서평가 개선, 마을 감독관 제도 구축, 에메랄드 페스티벌 개최 등이다.  이어 울릉도·흑산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 100만 관광객 맞이 준비, LPG 공급 사업, 관광 인프라 확충에 따른 전력 수급대책 등 울릉군 현안과 관련된 의견들을 나눴다. 군민들이 체감하는 군정을 요구와 도시계획의 신속한 변경을 통해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에 대비할 것, 울릉도 가스 공급문제 해결, 가정용 난방류 할인, 전력수급 문제 등 울릉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남 군수는 울릉주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울릉도 지원특별법에 대해 개발계획과 울릉주민 받을 이익 등 실질적으로 울릉도주민들이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재도개선, 보완을 하도록 하겠고 거듭 강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시작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새 희망! 새 울릉!' 의 가치 실현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며, 울릉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고, 행복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 독도 동해 해상치안 책임자 취임…신임 제30대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

울릉도 독도 해상치안서비스 책임자인 제30대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울릉도 독도 등 동해바다 지킴이로서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임 김 서장은 취임식에 앞서 종합상황실로 이동해 독도, 울릉도 등 동해바다 치안현황을 살피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환경 서장은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의 중심인 광활한 동해바다를 관할하고 있어 그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동해해경 직원들은 해상 치안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녕과 해양영토 주권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고 주문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예방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해양경찰, 기본에 충실한 해양경찰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환경 서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간부후보 47기(경위)로 해양경찰에 입직해 동해해양경찰서 5001함장, 태안해양경찰서장,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 해양경찰교육원 교무과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에메랄드 울릉도 민선 8기 출범 2주년…청정·청렴·친절한 에메랄드 캠페인

'에메랄드 빛 함께 지켜요. 에메랄드 열린 마음으로 웃어요' .  '에메랄드'는 민선 8기 후반기를 출발하는 울릉군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이다.  울릉군은 1일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전반기 성과를 되돌아보고, 알찬 후반기 2년을 다짐하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민선 8기 전반기 성과 영상 상영에 이어 꽃다발 증정, 군수 표창에 이어 에메랄드 울릉도 캠페인인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했다. 에메랄드(Save, Smile, Change) 캠페인은 ‘에메랄드 1st   Save 에메랄드 빛! 함께 지켜요',  '에메랄드 2nd  Smile 열린 마음으로 함께 웃어요',  '에메랄드 3rd  Change 당당하게 청명하게 함께 바꿔요’란 슬로건을 정했다.  에메랄드 울릉도 캠페인은 군이 지난해 선포한 도시브랜드인 에메랄드 울릉도의 이미지에 맞는 청정. 청렴. 친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군민 행동 실천 문화 운동으로 민선 8기 후반기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날 정례 조회에서  “각종 현안 사업에 매진해온 공무원과 공무직들을 격려하고,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군민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남 군수는 이어 “민선 8기가 출범하고 각종 현안 사업에 매진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온 지난 2년이 마치 이틀과도 같이 지나갔다”며 “하지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는 것은 그만큼 바쁘게 살아왔다는 증거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회고했다. 남 군수는  “지난 전반기 동안의 수많은 사업과 실적들은 앞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군정의 밑거름이고,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며,  “이제 다가올 후반기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저와 혼연일체가 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 관광객 올해 심상찮다…강원도 여객선 운항 11년 만에 7월 장기휴항

올들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기여객선이 장기 휴항에 들어가 관광객 유치에 비상등이 켜졌다. 강원도~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씨스포빌에 따르면 강릉~울릉도~독도를 운항하던 씨스타 5호가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강원도~울릉도 간 여객선 취항 11년 만에 관광 성수기인 7월 휴항은 처음이다.  또한 묵호에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씨스타 1호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휴항한다. 선사들은 휴업 사유로 두 척 모두 여객감소와 선박 안전관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씨스타 1호는 지난 2013년 신조선을 건조해 강원도~울릉도 항로에 취항했고 승객이 증가하자 씨스타 5호를 새로 건조해 이 항로에 투입했다. 이 여객선들은 건조된 지 10년과 5년 정도이다.  우리나라 여객선 선령 현황을 보면 신조선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여행업계는 승객감소 때문이지 선박 안전관리는 핑계라고 보고 있다.  강원도 7월 예약현황을 보면 이 노선의 여객선들은 대부분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강릉과 묵호 항로에는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까지 선사 각각 2 척씩,  모두 4척이 운항됐다. 하지만, 이후 2척으로 줄인데 이어 또다시 1척의 장기 휴항을 결정했다.  올해 7월 현재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9만70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 3444명보다 13.38% 감소했다.  특히, 울릉도 성수기인 5월 6만4138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7만3143명보다 9천 명. 2022년 8만 2672명보다 1만 8천 명 가까이 줄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4만 9616명이 입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 5만6084명, 2023년 5만 9657명보다 크게 줄어 드는 등 계절과 관계없이 관광객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서 심리적 불안·우울 심리상담…7월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울릉군은 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나이 및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 상담센터·청소년 상담복지센터·정신의료기관 등지에서 우울, 불안 등으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이다.  또한,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증상이 확인된 자(10점 이상),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연장 아동 등이다. 대상자 등록 신청은 7월 1일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대상자가 선택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120일간 총 8회(회당 50분 이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금을 바우처카드 형태로 제공한다. 상담 서비스 이용 요금은 서비스 제공 인력 자격에 따라 1급 유형은 8만 원, 2급 유형은 7만 원으로 구분되며, 서비스 이용 시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8회 기준 이용료 면제~최대 19만,000원)이 발생할 수 있다. 상담 서비스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등록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울릉군 내에는 없으나,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서 등록된 전국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울릉군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자살․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 지역실정에 맞는 마취통증의 진료시작…김용석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

울릉도에서도 마취통증의학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1일부터 마취통증의학과 김용석 전문의를 초빙, 진료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초빙한 김용석 전문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같은 섬인 제주시에서  ‘김용석 통증의학과의원’을 22년간 운영한 경험이 풍부한 전무의사다. 김용석 전문의는 관절병증(무릎·어깨), 만성질환, 두통, 척추질환(디스크), 오십견 등이 전문 진료 분야이다. 고령 인구가 많아 만성 및 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울릉도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문의 초빙이라며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울릉군과 같은 도서지역인 제주시에서 장기간 의학의 길을 걸은 김용석 전문의는 환자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빠른 회복을 도와 울릉군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의지도 내보였다. 김영헌 원장은  “의료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군민들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만성·퇴행성 질환자에 대한 치료 보강 및 관리 등 의료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호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강권 보장 및 의료 인프라 확장에 최선을 다해 ‘행복한군민’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울릉군 내 초·중·고 배드민턴대회 성료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한 스포츠클럽 리그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달 27일 북면 천부리 울릉국민체육센터에서 초·중·고 학생과 지도 교사 및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4 교육지원청 주관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에게 운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선수 약 100여 명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에 참가한 조규림(울릉초등 6학년)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우승할 줄 알았는데 못해서 아쉽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이 재미있었다”며 아쉬움과 만족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초등학교는 학교를 대표하는 6명이 팀을 구성해 학교 대항전으로, 중·고등학교는 2명씩 복식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초등 남자부는 울릉초등,  여자부는 저동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생들이 운동에 흥미를 느끼고  가까이 해서 체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학교생활의 토대가 된다”며 “학생들이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