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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선린애육원 울릉도·독도 체험학습 지원…울릉크루즈(주) 아름답고 행복한 선행

울릉도~포항 항로에 초대형 크루즈선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가 포항선린애육원 꿈나무들을 울릉도와 독도 크루즈를 탐방하는 행사를 지원,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게 했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은 20~22일 포항 선린애육원 아동들과 생활지도원 약 100명에게 신비의 섬 울릉도와 독도 체험 학습을 지원했다. 애육원생들은 울릉도로 출발하기 전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호 선상포차에서 야식을 즐기며 레이저쇼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울릉도 농업현장을 학습했다.  이어 울릉군이 야심 차게 개장한 야자수 그늘과 비치파라솔이 비치된 이색적인 남양해수풀장에서 포항의 모래사장 해수욕과 다른 해수욕도 즐겼다. 또한, 저녁에는 야외 바비큐 파티와 특별 레크레이션, 경품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2일에는 독도박물관과 독도상영관, 독도전망대케이블카를 체험하며, 전날 기상악화로 독도를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포항선린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고자 설립된 종합적인 복지사업을 펼치는 기관이다. 조현덕 대표는  “꿈나무들에게 크루즈체험과 울릉도 여행을 선물해 되레 영광으로 생각하며, 선택하지 않은 현실에도 늘 밝고 당당하게 성장하기를 울릉크루즈가 항상 응원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울릉군과 남양리, 리조트 라페루즈, 라페루즈 식당, 리플러스마트 양덕점, 수협죽도 지점, iM뱅크 파동지점, GS리테일, 호명관광여행사, 한국해운조합 포항지부,  청소의 힘 한결, 바운스 기획이 후원자로 나서 원생들을 격려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2

울릉도 전시대비 화재진압대응 실제훈련…울릉군, 울릉도 기관단체 을지연습의 일환

울릉도 내 각급 기관단체가 합동으로 전시대비 화재진압 대응을 실제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지역 방위능력을 강화했다.  울릉군은 2024년 을지연습 기간 지난 21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전시에 대비한 화재진압 대응 실제훈련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발생 가능성이 큰 상황을 가정해 대비계획을 검증하고 관계기관 간 합동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계획됐다. 이날 훈련에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울릉119안전센터, 울릉보건의료원 등 5개 기관에서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동해상에서 도발을 자행한 전시 상황에서 적 전투기가 대한민국 공군에 의해 격추돼 울릉군 일원에 추락, 건물이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군·경의 합동 수색정찰과 사주경계 등의 엄호을 받으며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의 실전 훈련이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핵위협과 오물풍선 도발 등 적의 실질적이고 새로운 도발양상을 고려, 앞으로도 보다 구체적으로 적 위협에 대한 대비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서 주민이 안심할 울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2

울릉독도 표기빼라 상품 국민관심 ‘돈쭐’ 운동…독도사랑 실천하는 중소기업에 관심을

제품포장에 울릉독도를 빼달라는 일본의 요구를 거절하고 수출을 포기한 국내 제과업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 공식 후원기업인 유아용 쌀 과자 생산 업체인 올바름(대표 김정광)은 일본이 수출 조건으로 제시한 울릉도독도 표기 삭제 요구를 거절하고 수출을 포기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들이 이 회사에  ‘돈쭐’ 로 응원하고 나선 것.  이 업체는 맘카페 등지에서 "어려운 결정을 한 업체를 도와주자"는 구미 후기가 잇따르며 주문 폭주로 이어져 '돈쭐'이 나고 있다.  ‘돈쭐’은  '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로 선행을 베푸는 기업에 돈으로 혼쭐 내주자'는 뜻으로 생긴 신조어다. 올바름은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에 기부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애국기업이다. 특히, 2023년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으로 가입, 자체 상품에 울릉독도 이미지는 물론 독도 홍보문구를 통해서 독도를 홍보하고 있다.  올바름 이외에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협업,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제품에 담은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독도를 알리는데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독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 대부분이 중·소기업들이어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좋은 제품을 생산해도 판매가 원활하지 못해  생산을 중단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올바름 과자를 통해 국민이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돈쭐을 통해 수익도 창출되며, 판매 금액 일부가 독도홍보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 되는 이른바 선 선환이 이뤄지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특히 “독도사랑운동본부도 기업들과 함께 고군분투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품에 울릉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담아 독도를 홍보하는 기업들의 제품들에 국민들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4년 독도 티셔츠 제품 출시를 비롯해 현재까지 40여 개의 후원기업들과 함께 협업, 다양한 독도 상품을 출시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2

울릉도 울캉스‘울루랄라 바다포차’ 성공예감…K-관광섬육성 사업 밤(夜) 문화 자리 매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고 싶은 울릉도 K-관광 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울캉스 울루랄라’ 바다포차가 대성공을 거두며 지역을 대표하는 밤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자생 사회단체 울릉청년단(단장 김진학) 주관으로 울릉도 저동항 관해정 앞 어판장 주차장 주변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해 질 녘 울릉도 바다를 품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는 해산물 파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K-관광 섬 육성 사업에 울릉도가 선정돼 1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0% 할인해 주는 해양레저 체험, 해양레저 페스타와 해산물을 맛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15일 제79주년 기념 광복절 연휴를 맞아 이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3800여 명과 14일 입도객 등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에 체류하는 가운데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울릉청년단은 울릉도 수산물로 석화(굴), 홍합, 뿔 소라, 오징어 등으로 만든 해물 파전, 문어숙회, 해물라면, 스테이크, 타코야키, 닭꼬치 등 다양한 음식과 울릉도 청정수로 만들 수제맥주 등을 제공했다. 바다포차는 개장과 동시에 자리가 모두 채워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겨우 음식을 받은 관광객들은 자리가 없어 주위의 빈공간을 찾거나 서서 먹었다.  해질녘 울릉도 저동항 바닷가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줄기는 해산물 파티로 뿔 소라 캔 만들기, 바다조개 액자 만들기 체험행사와 함께 공연도 마련됐다.  팀포색소폰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전선형과 유지원의 대중음악, 김빛날유미·팝핀준호 바이올린팝핀,  독도리난타팀 난다, 비트박스, 윈디가운 대중음악팝 공연이 이어지며 맛과 멋이 어우러진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김진학 단장은  “울릉도 청년들이 민·관이 힘을 합쳐 울릉도 해변에서 무료한 야간, 즐길 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됐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울릉도 해안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볼거리, 페스타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추억을 만들었다”며 “이 같은 행사들을 정기적으로 개최 다시 찾고 싶은 K-관광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1

울릉도, 10년째 고용률 전국 1위…통계청, 울릉도 지역 사실상 완전 고용

울릉도가 10년째 전국 고용률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도 울릉지역은 사실상 모든 주민들이 일하는 '완전 고용'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완전 고용'은 일할 수 있는 가용 인력이 모두 고용돼  있는 것으로,  노는 사람이 없음을 의미한다.   울릉군은 21일  울릉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전국 시·군·구 228곳 중 고용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고용률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14년 상반기 이후 10년 동안 울릉군이 반기별 고용률 선두에서 밀려난 건 지난해 상반기 단 한 차례(당시 1위는 사과주산지인 청송)였을 뿐 지금까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했다.   21일 통계청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울릉군의 고용률은 82.5%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이 80%를 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울릉군과 청송군(80.1%) 두 곳뿐이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전남 신안군이 80%대 고용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서는 79%로 80%를 넘지 못했다. 통계청은 울릉군은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자체적으로 돌아가는 경제구조이다보니  현지에서 인력을 구할 수 밖에 없다면서 사실상의  ‘완전 고용’도 그로 인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인 15~64세를 기준으로 울릉군의 고용률은 무려 86.1%까지 뛰어 올라  일손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오징어 조업이 부진하던  지난해  상반기  단 한 차례  청송군에 고용률 1위를 내줬지만 이후 관광과 연계한 산업, 전체 1조 억원이 넘는 각종 공사현장, 택배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살기 좋은 고장, 주민이 행복한 섬,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라는 시책을 통해 꾸준히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라면서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더욱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1

울릉도 대중교통의 위험한 민낯…폐차 직전 낡은 버스 안전 위협 관광 이미지훼손

울릉도는 청정지역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관광이미지가 상징이지만 울릉군이 관리하는 대중교통 공영버스가 폐차 직전 차량을 운행, 안전은 물론 관광지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특히 울릉군은 모 단체가 운영하는 숙박시설 리모델링에 세금 10억 원을 투자하면서 관광산업의 기본인 대중교통의 서비스개선은 강 건너 불구경이다.  울릉도 도로는 대부분 바다를 끼고 개설돼 있어 염분으로 인한 차량 부식이 심해 운행 중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더욱이 바닷속에서 솟은 화산섬의 지형적 특성으로 평지보다는 경사면이 많고 도로폭도 좁아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이 뿐만 아니라 잦은 낙석사고로 도로파손이 심해 차량 훼손은 더욱 가중된다. 이에 따라 울릉도 대중교통버스의 내구연한은 육지의 절반 수준이다. 대중교통은 관광지의 얼굴로 깨끗한 외관을 유지하며 관광객들이 항상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도 울릉군의 행정 정반대로 가고 있다. 울릉도 대중교통 버스의 외관은 부식으로 심하게 녹이 쓸어 관광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울릉군 자유게시판에는 이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수시로 올라온다.   ’버스차량이 노후화 됐다. 울릉도 낙석이 잦아 도로가 훼손됐다. 버스운전기사들이 위험한 가운데 운전을 하고 있다' 등 불친절보다 안전을 염려하는 글이 많다. 울릉주민 A씨(72·북면)는 “불안해서 버스를 못 탄다. 고장이 나서 곧 내려앉을 것같은 느낌이다. 나리분지로 운행하는 차는 오르막이 심해 올라가다가 정지해 버릴 것 같아 겁이 난다. 울릉군이 대중교통의 안전을 이처럼 방치하는 것은 주민과 관광객들을 사고 위험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울릉군의 대중교통은 주식회사가 운영하지만 차량구입, 운전사 월급, 고장, 수리 등의 예산을 울릉군이 지원한다. 군은 외부 용역을 통해 지원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  울릉군민 및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용역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중교통 사업주는 차량이 폐차 직전이 되도록 내버려둔 데 대해  "울릉군에 차체 도색과 수리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전혀 대답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KBS가 경북도내 시군 대중교통지원 실태조사를 했다. 차량(버스) 1대당 1년간 지원하는 금액을 보면 울릉도 대중교통인 버스가 어떻게 운행되는지 신기할 정도다.  KBS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경북 23개 시·군(당시 군위군 포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울릉군 버스 1대당 1년 보조금이 8054만 원으로 경북도내 꼴찌 수준이다.  포항시 1억7324만 원, 상주시 1억5544만 원, 영덕군 1억4938만 원, 청도군 1억3658만 원, 영양군 1억3434만 원 등이다. 특히 당시 조사에서 경북 도내 시군 중 울릉군의 지원금은 20번째로 낮다. 육지보다 두배로 높아야하는데 오히려 두배로 낮다. 이들 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지형적 특성으로 내구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울릉군은 1대당 2억 원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울릉도의 대중교통은 좁은 섬에 차량 증가를 억제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서민 생활, 정주 여건의 개선,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광코스제공 등 많은 기능을 하고 있다.  울릉도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깨끗한 차량 이미지를 통해 울릉도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대중교통 관리대책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며  "예산을 증액해 지원하되 지원금이 허투로 사용되지 않도록 감시 감독 기능을 강화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0

울릉도공항 준공 2027년 2년 뒤로 미뤄…국토교통부 공사연장 변경고시 예정

울릉도 공항 건설 완공 및 여객기 취항이 애초보다 2년 늦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군 사동리에 건설 중인 울릉도공항의 준공 시점을 ‘2025년 12월’에서 ‘2027년 12월’로 변경해 오는 10월 말까지 울릉공항건설 사업기간 연장 관련 실시계획변경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울릉도공항 건설은 지난 2020년 11월 27일 착공식에 이어 본격적인 공사를 들어가 3년 7개월째인 현재 51.0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3년 7개월 동안 51%의 공정률을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나머지 49%의 건설공사를 감안하면 완공시가는 3년 7개월이 소요돼 최소 2027년께 준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를 메워 건설하는 울릉공항건설의 주요 공정인 가두봉 절치작업이 현재 전체절취량 915만㎥ 중 7월 말 현재 232만㎥ 를 절취해 25.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작업이 가장 어려운 케이슨 제작과 거치는 전체 30함 중 현재 20 함을 거치했고 총 4함(21~24번함)을 올해 안으로 사동 현장에 거치할 계획이다. 포항영일만신항에서 4함(25, 26, 27, 28번함)을 거치했고, 마지막 2함(29~30번 함)은 제작을 완료해 공정률은 80%이다.  해상매립공사는 전체 매립량 827만㎥ 중 비다짐 및 다짐 매립 282만㎥,  7월 말 기준 사석 62만㎥ 투하 및 50만㎥ 매립을 마쳐 7.3%의 공정률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공항은 총사업비 8050억 원을 들여 활주로 길이 1200m, 폭 36m 규모로 50인승 ATR 42, ATR 72 같은 기종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공항이다.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8~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 시간이 1시간 내외로 단축돼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응급환자 육지 수송 등 섬 주민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9

전국 울릉도향우회 첫 군민체육대회 참가…제55회 울릉군민체전 전국향우회 단일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울릉도 향우회가 다음달 5일 울릉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울릉군민체전에  '울릉향우회' 단일팀을 구성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향우회 단일팀은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와 재대구경북향위회(회장 박언휘),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 재울산울릉향우회(회장 정동일) 등이 참여한다.  박언휘 재대구경북향우회장이 선수단장, 윤영준 재포항향우회 체육위원장이 추진단장, 박실분 재구미향우회 재무국장이 재무총괄을 맡았다. 전국 울릉향우회는 지난 15일 각 지역 회장, 사무국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에서 회의를 갖고 참가를 결정했다. 에메랄드 울릉도 로고를 바탕으로 울릉향회 기도 제작하고 팀 명은  ‘울릉향우회’로 결정했다.  특히 박언휘 회장은 향우회기는 물론 선수단복(흰 바탕에 에메랄드 울릉도) 제작을 지원했고, 선종우 회장은 감자떡, 김미애 재대구경북향우회 사무국장은 호박먹걸리와 고로쇠, 마가목 소주를 제공키로 하는 등 고향대회 참가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전국향우회는 대회 전날인 4일 울릉크루즈 편으로 입도, 대회 마치고 6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로 울릉도를 떠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입도하는 4일 울릉크루즈에서 울릉향우회 친교의 밤을 개최하는 등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 향우회 별로 100만 원, 개인 사비 30만 원을 부담해야 해 고향을 찾아 화합과 친목 발전의 견인 도모하고자 참가하는 향우회에 전국체육대회 제외 동포참가와 같이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릉향우회 관계자는 “올해는 참가 첫해인 만큼 경기종목보다는 전국의 고향  선ㆍ후배 향우님들과 함께하는 참가에 더 큰 의의를 가지고 뜻깊은 고향방문에 그 목적이 있다”며 전국 향우회원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9

울릉도공항공사 주변 분진·소음 피해호소…인근 호텔 비산먼지 손님 항의 등 대책요구

울릉도 공항건설을 위한 가두봉을 절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비산먼지와 소음 공해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울릉도 공항 활주로를 건설하기 위해 가두봉을 절개한 사석 등으로 바다를 메우고 있다. 이곳 공사현장에서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제기되는 등 말썽이다. 공사현장과 이웃하고 있는 비치온 호텔은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투숙객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을 최근 울릉군에 제기했다.비치온 호텔은 민원을 통해 주차차량은 매일 흙먼지로 뒤덮이고, 호텔유리창과 창틀이 먼지가 쌓여 매일 청소를 해야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더욱이 투숙객들은 발코니에 빨래를 널지도 못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도 불가능한 상태다. 호텔측은 투숙객들로부터 청소 관리가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항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호텔 이미지가 크게 실추돼 영업에도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손님들의 항의는 물론 숙박비 환불을 요구를 받는가 하면 특히 카페를 찾은 관광객들이 유리에 붙어 있는 먼지를 보고 커피를 못 마시겠다며 밖으로 나가버리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호텔특은 시공사 측에 여러 차례호소를 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부득이 민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곳 공사현장의 비산 먼지와 소음 공해는 비치온 호텔뿐만 아니라 사동리 마을 전체 주민 민원으로 확산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욱이 시공사측은 주간 공사에 더해 야간에도 중장비로 토사와 바위를 산 정상에서 매립 지로 떨어뜨리는 등 공사를 벌이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특히 야간에 공사하면 안전사고에 대비한 조명시설 설치, 안전요원 배치, 야간 공사판, 설치 비산먼지 발생 농도 기준치 적합성 확인 등 안전 조치기 필요하다. 이 공사현장은 지난 5월 토사 붕괴로 공사현장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고 위험이 높은 야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안전불감증 지적을 받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가두봉 공사 현장에 대한 환경위반 여부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울릉도 공항건설 공사가 법에 의한 안전 규칙에서 적합한지 조사를 벌이겠다”며 “관계부처와 시공사 등과 협의해 민원이 원만히 해결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8

울릉도 주민·전국향우 다 모여라…다음달 5일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 개최

울릉 군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우산인의 기상을 더 높이는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다음 달 5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구기 종목은 이달말 사전경기를 치른다.   울릉군 주최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주관으로 개최되는 울릉군민체육대회는  군민의 체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군민들의 결속을 다져 향토체육진흥과 정주 의식 고취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는 다음달 5일 오전 9시50분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육상(트랙, 필드)경기, 폐회식 및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단은 동부선수단(울릉읍 도동 1리) , 서부 선수단(도동2리) , 봉래선수단(도동3리), 저동선수단(저동1, 2, 3리) 사동선수단, 서면선수단, 북면선수단 등 7개 팀과 최초로 향우회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한, 직장부는 울릉군청, 경찰서, 교육청 3개팀, 고등부는 도동팀, 저동·봉래팀,  사동·서면·북면 팀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본 대회 경기 종목은 육상(100m·중량운반·4인2각·400mR), 줄넘기, 줄다리기, 윷놀이, 고무신 농구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구기 종목(궁도, 축구,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배드민턴, 배구, 탁구, 바둑, 테니스)이 사전 경기로 진행된다. 사전 경기는 배드민턴 28일 오전 10시부터 학생체육관, 테니스는 30일 남양 테니스장 오후 3시, 축구는 31일 울릉종합운동장 오전 11시, 그라운드 골프는 오후 2시 라페루즈 잔디구장, 궁도 오전 11시 남양 성무정에서 개최된다. 또 같은 날 탁구가 천부 울릉국민체육센터에서 오전 10시, 바둑이 오전 10시 저동바둑기원에서 개최되는 등 31일 5개 종목이 각각 진행된다. 9월 3일에는 학생체육관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이날 게이트볼이 오전 8시부터 남양 게이트볼장에서 개최되는 등 본 대회전에 9개 구기종목을 모두 마치고 성적은 본 대회에 합산된다. 공호식 체육회장은  "많은 군민들이 참가해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울릉군발전을 기원하는 장이 마련됐으면한다"며 "건강증진과 결속을 위해 많은 군민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8

울릉도 살림 2755억원 제2회 추경경정예산…울릉군 110억 원 증액 의회제출

울릉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애초 2645억 원에서 110억 원(4.16%) 증액된 2755억 원으로 확정, 울릉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 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가 2706억 원, 특별회계는 49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경제성장 둔화, 국세 및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 울릉’ 슬로건에 맞게 지역 현안사항과 지역경제 해소 및 주민편의 제공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은 행남 해안산책로 개선사업 20억 원, 도동~저동 관광지 연계 순환도로 개설사업 15억 원, 군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14억 원 등이다.  또,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13억 원, 북면 테니스장 건립 12억 5000만 원, 지역산업기반연구지원센터 건립 12억 원, 울릉군 재향군인회관 리모델링사업 10억 원을 편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신중하게 예산을 편성했다.”며“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추경예산을 조속히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안은 오는 29일부터 울릉군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8

광복 제79주년 울릉도·독도 태권도 퍼포먼스…화랑의 혼 담은 태권도 시범

제79주년 광복절. 울릉도와 독도에서 화랑의 혼이 담긴 전통무예이자 국기인 태권도 퍼포먼스가 열렸다.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이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울릉군, 경상북도 체육회 후원으로 14~15일 양일간 개최됐다. 광복절 기념 태권도 퍼포먼스는 대한민국 고유 무예이자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임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강인하고 굳건한 독도 영토 수호의지를 보여주고자 열렸다. 14일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전야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태권도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송판 격파공연과 독도 플래시몹 등 다양한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플래시몹과 만세삼창 진행 중에 공연단과 관람객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 땅'을 합창해 독도수호 의지를 보여주었다. 광복절인 15일엔 61명의 태권도 시범단과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이 독도에 들어가 현지에서 태극기와 독도 깃발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독도 플래시몹을 펼쳤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광복절을 맞아 독도에서 태권도 공연을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전 국민이 울릉도·독도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준다면 독도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6

울릉도 K-관광섬 육성 ‘울루랄라 바다포차’…첫날 밀려드는 손님 인산인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고 싶은 울릉도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울캉스 울루랄라 바다포차'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울릉청년단 주관으로 저동항 관해정 앞 어판장 주차장 주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해양레저 체험을 50% 할인해 주는 해양레저 페스타와 해산물을 맛보는 행사다. 행사 첫날인 15일. 광복절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800명이 넘었다. 거기에 14일 입도객 등 5000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에 체류하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울릉청년단은 울릉도 수산물인 석화(굴), 홍합, 뿔소라, 오징어 등으로 만든 해물파전, 문어숙회, 해물라면, 스테이크, 타코야키, 닭꼬치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했다. 또, 울릉도 청정수로 만들 수제맥주도 선보였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개장하자마자 사람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개장 후 얼마 안 돼 자리가 모두 채워져 되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겨우 몇 시간을 기다려 음식을 구입한 손님들은 자리가 없어 들고 먹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해 먹기도 했다. 주민 A씨도 “행사에 참가하려 했지만 자리가 없어 음식을 구입해도 먹지 못할 것 같아 포기했다”며 “사람이 그렇게 많은 건 처음 봤다”고 했다. 이날은 즉석 공연도 진행됐다. 이석원의 코믹 서커스, 팝재즈, 대중음악 등이 저동항 촛대암을 배경으로 진행돼 울릉도 밤바다를 즐기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17일까지 계속된다. 둘째 날 공연은 팀포색소폰앙상블의 연주, 전선형, 유지원의 대중음악 공연, 독도리난타팀 공연, 윈디가운 대중음악팝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6

울릉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광복절 독도…몰타 청년 독도원정대 독도 공연 성공  

제79주년 광복절 특집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지중해 작은 섬 몰타 친구들이 '독도는 한국 땅' 노래 공연에 성공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이 방송 '울릉도 독도편 제3부'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몰타 청년들이 태극기 물결과 함께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방영돼 애국심 고취와 독도 사랑을 시청자들이 다시 한 번 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들은 머리에 태극기를 꽂고 울릉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독도로 향했다. 기상이 좋아 독도 접안이 가능하다는 선내방송에 “우리 3대가 착하게 살았나 봐”라며 같이 탄 승객들과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독도에 도착한 몰타 청년들은 “우리가 했다. 그토록 고대하던 독도에 도착했다”라며 신이 났고, 방영 일자가 광복 79주년 기념일인 15일이라 의미가 더 컸다. 특히 이날 독도는 탐방객들이 들고온 태극기로 물결쳤다. 몰타 청년들은 몰타도 한국과 같이 침략을 당해 대한민국 독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독도에 발을 디디면서 연방 ‘와우’를 외치는 등 감격했다. 이들은 내리면서 곧바로 기념촬영을 하고 본격적인 독도 관람에 앞서 자신들이 몰타에서 악기로 연습한 '독도는 한국 땅 노래'를 공연할 장소를 찾았다. 독도를 지키는 삽살개를 보면서는 '삽살개는 한국 토종개로 일제강점기에 말살 당할 뻔 했는데 지금은 독도를 지키고 있다'고 해 독도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대한민국 동쪽 땅끝 표시석 앞에서 "공연 장소를 찾았다"며 가지고 온 악기로 '독도는 한국 땅' 공연을 진행했다. 반주 소리에 독도를 찾은 탐방객들도 몰려들어 함께 '독도는 우리 땅'을 불렀다. 이날 독도를 찾은 탐방객들은 이들의 공연을 보면서 "우리나라 노래를 불러줘 정말 고맙다"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벼락스타가 돼 독도 탐방객과 사진 촬영에 정신이 없었다. '독도는 한국 땅' 공연이 호응이 높자 독도 물양장에서 다시 한 번 더 노래를 불러 많은 독도 탐방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경비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한 후 30분간의 짧은 독도 일정을 마치고 울릉도로 향했다.  울릉도로 돌아와 독도 새우전문 식당을 찾은 그들은 독도새우를 맛있게 먹고, 비가 오는 가운데 울릉도 관광지 봉래폭포 탐방에 나섰다. 봉래폭포 탐방을 마친 이들은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생명의 숲길을 걸었다. 이어 나리분지 산채 전문식당에서 울릉도 산나물 비빔밥을 먹고 소주, 막걸리, 맥주를 혼합한 '소막맥'을 마시기도 했다, MBC에브리원은 지난 1일 '광복절 특집 울릉도 독도' 제1부에서는 몰타~서울~포항~울릉도로 가는 이들의 여정을 그렸다. 8일 방영된 제2부는 미국 CNN TV가 극찬하고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지목한 해안지질공원 행남산책로 등과 울릉도의 먹거리, 독도박물관을 소개했다. 몰타 친구들은 해식동굴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하는 등 신비한 울릉도 자연과 자신들의 모국과 비슷한 모습에 향수를 느끼기도 했다. 해식동굴을 건너는 다리 위에서는 주변을 둘러보면 “멋지다 정말 멋져”를 연발했다. 해안산책로에서는 갯바위 낚시꾼들이 벵에돔을 잡아 올리자 감탄하면서 "맛있는 고기냐?"고 물었다. 낚시꾼들은 "귀한 고기지만 울릉도에는 많다"고 답했다. 오징어 조업의 상징 저동항도 찾았다. 이곳 식당에서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섞은 오삼불고기를 젓가락으로 한국 사람들보다 더 능숙하게 먹기도 했다. 따개비 칼국수도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따개비밥과 미역국 등 울릉도 전통음식을 마치 자신들의 주식처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6

바다 없는 몽골 청소년 울릉도 여행.…바다에서 솟은 섬 울릉도서 꿈 이뤄

바다를 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몽골 청소년들이 울릉도에서 다양한 바다체험과 울릉도 문화를 체험하며 소원을 이뤘다.  수서고속철도 SRT 운영사 국민철도 ㈜SR(대표이사 이종국)이 12일부터 몽골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생애 첫 한국여행을 지원했다.  최근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에 상징적의미로 SRT 독도~울릉도~수서역을 연결하는 ‘SRT 울릉역’ 기념 역명표지판을 설치하고 기념식을 했다. 이를 계기로 ㈜SR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울릉도~포항 여객선사 대저페리와 울릉군이 바다를 보는 것이 소원인 11명의 몽골 청소년들을 초청했다.  이들은 수서역과 울릉도를 잇는 ‘SRT 울릉역’ 기념역명표지를 시작으로 울릉해양과학기지, 나리분지, 도동 해안가 등 울릉도의 주요 명소를 탐방했다.  ㈜SR은 이번 몽골청소년들의 여행을 위해 수서부터 포항까지 SRT로 교통수단을 지원하고 대저페리는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페리 승선을, 울릉군은 울릉해양과학기지 등 관광지 입장을 도왔다. 특히 이들은 울릉호텔주차장에 개최된  ‘슈바이처 제자 이일선 목사(의사) 추모 의료문화제’에 참가해 우리나라에서 배운 노래와 몽골전통 댄스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협력 사업은 지난 6월 ㈜SR-울릉군-대저페리가 지역상생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한국에서 사역 중인 몽골인 목사가 여행비 일부를 지원해 몽골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한국에 초청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SRT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상생 활동을 통해 글로벌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R은 지난 3월 네팔 오지마을 아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500만 원을 후원했다. 지난해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난민 지원 등을 진행한 바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5

울릉도·독도 조선말 수토 역사기록 확인…민간 기록 ‘항길고택일기’담겨

울릉도·독도 수토(搜討)가 사회·정치적으로 혼란이 심각했던 조선말에도 정례적으로 시행됐다는 민간의 기록이 확인 됐다. 동해문화원·동북아문화재단은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에도 담기지 않은 조선 말기의 ‘울릉도·독도 수토’ 실시 내용을  동해지역 민간 기록인 ‘항길고택일기(恒吉古宅日記)’에서 다수 확인했다.  동북아문화재단이 광복 79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재단 내 독도연구소 창립 16주년 기념행사로 ‘항길고택문고 속의 울릉도·독도 수토의 역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항길고택일기에는 삼척진영의 삼척영장에서 울릉도수토를 실시했다는 사실이 9차례 기록돼 있다. 일기에는 민란과 삼정의 문란 등으로 혼란했던 1859년(철종 10년)에도 울릉도수토가 실시된 것으로 기록됐다.  기록에 따르면 1859년 4월 9일 영장 강재의가 울릉도로 출발했다. 4월 18일 평해 구미진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로 향했다. 4월 25일 저녁에 수토선이 망상면 어내진에 정박했다. 4월 26일 영장이 진영(삼척포)으로 출발했다. 총 13책 118권의  ‘항길고택일기’는 1770년부터 1904년까지 118년간 강릉 김씨 감찰공파 가문에서 대대로 기록한  ‘지역의 일기’이다. 일기에는 조선말 어지러운 정치로 인해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에 담기지 않은 삼척진영의 삼척영장에서 울릉도 수토에 나선 기록이 남아있다. ‘항길고택일기’를 비롯한 항길고택문고는 조선시대 삼척도호부(현 동해시 송정동)에 정착해 세거(世居)해 온 강릉김씨 감찰공파가 소장하던 방대한 규모의 문고다. 조선시대 동해·삼척은 중앙정부와 울릉도·독도의 연결 거점이었고, 울릉도 수토를 관할한 삼척영장(三陟營將)의 본진이기도 했다.  수토제는 3년에 1번씩 삼척영장과 월송만호(越松萬戶)가 교대로 울릉도를 방문한 뒤 강원도관찰사를 거쳐 중앙정부로 조사 내용을 보고하는 제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5

대한민국 땅 울릉독도 지키는 해양연구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독도를 과학적 연구를 통해 지키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쳤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들은 15일 독도전용 연구선 독도누리호를 이용해 독도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변화 모니터링 조사 중이다. 14일부터 독도해양보호생물 연구조사에 들어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들은 이날 독도 바다 속에서 태극기와 해양조사기를 펼쳐들고 우리 영토를 수호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연구원들은 바닷속에서 독도와 하늘이 보이는 장소에서 태극기 펼쳐들고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가 아니지만 기지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응해 설립된 만큼 독도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독도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11일 한국 해양조사선이 울릉독도주변에서 조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다케시마 남서쪽 배타적경제수역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 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우리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5

고양시 가구협동조합 울릉독도사랑동참…독도사랑회 울릉독도홍보 장학금전달

광복 79주년을 맞아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단체의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고양시 가구협동조합(이사장 정세환)이 독도수호, 홍보활동에 앞장서는 독도사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는 독도학당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독도홍보관에서 독립기념관의 자료를 지원받아 임시정부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은 14일 독도홍보관에서 울릉독도수호 및 홍보에 써달라며 울릉독도사랑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고양시 가구박람회에서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로 마련됐다.  또한, 독도사랑회 장학위원회(위원장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이태혁(일산동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이태혁 학생은 평소 독도사랑실천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학생으로 독도학당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독도학당은 매년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등 학생들을 대상을 울릉도·독도탐방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세계 속의 울릉독도를 홍보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학용품, 생필품,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독도사랑회는 광복 79주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31일까지 독도홍보관에서 임시정부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광복의 단초가 됐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넋과 임시정부에서 정부 수립까지의 과정을 담은 기록들을 전시, 시민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영토의 소중함을 각인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독도사랑회 주최, 고양시가구협동조합, 한국수산산업협동조합, 아성다이소, 강남gs안과, 케이원에코텍 등이 후원한다. 지난 14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전국사할린 귀국동포연합회 이화일파주지회장과 임원진,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김완규, 심홍순 경기도의원과 이철조 고양특례시 의원, 홍재기 시니어밴쳐협회 회장, 박기혁 독도사랑회 마포지회장, 이정열 하나재가복지센터 센터장 및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돼 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할린귀국 동포분들을 위해 핼스앤드림(대표 고정심)과 광성유통(이상열대표)에서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5

울릉군 대중교통 재정지원 관한 조례논란…규제보다 안전운행, 서비스개선 초점 맞춰야!

울릉군 대중교통운송사업의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입법 예고된 가운데 서비스 질 개선, 주민편의성 제고보다 규제를 위한 제정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대중교통운송사업의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는 농어촌버스 등 대중교통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각종 재정지원금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확보해 대중교통의 건전한 육성,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는 입법이 지나치게 규제와 형평성에 어긋나면 안 된다. 특히 군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성 불편을 없애고 서비스의 질 개선을 되도록 입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에 어긋나면 오히려 군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울릉도는 소금기가 많은 바닷가로 개설된 도로를 운행하는 특수성과 눈이 많이 오는 기후의 특성 등으로 차량 훼손 부품 소모량 등이 육지의 다른 지역보다 많아 관리비가 훨씬 많이 든다.  하지만, 2022년 KBS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경북 23개 시·군(당시 군위군 포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울릉군 버스 1대당 1년 보조금이 8053만8727원으로 경북에서 오히려 꼴찌 수준이다.  포항시 1억 7324만 4752원, 상주시 1억5543만 6106원, 영덕군 1억 4938만 1150원, 청도군 1억 3658만 1409원, 영양군 1억 3434만 3733원 등으로 울릉군을 비롯해 하위권 시·군에 비하면 거의 두 배로 높은 수준이다.  1억 5000만 원이 넘는 시군은 2곳, 1억 3000만 원이 넘는 시군 5개, 1억 2000만 원이 넘는 시군 4곳, 1억 원이 넘는 시군 4개, 9000만 원 넘는 시군 4곳 등 버스 1대당 경북 평균 보조금 지원이 1억 1711만 원이다. 울릉군의 재정지원을 오히려 늘려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나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6조(제정지원) 버스 구매 시 사업자 50% 이상 부담해 한다는 것은 사업자에게 과도한 재정적 부담을 준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울릉도 운송사업자 ㈜무릉교통 관계자는  “전국에서 조례를 통해 버스구매 시 사업자가 부담하라는 조례는 없고 10~20%정도 권리행사를 위해 사업자가 부담한다”며 “과도한 재정 부담으로 요금인상 등 주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제9조(표준운송원가 산정)의 3년마다 표준운송원가 산정 규정은 매년 임금인상 등 현실적인 운영비용에 적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육지는 대부분 1년에 한 번씩 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10조(운송원가 산정기준)의 사업자 또는 특수 관계인으로부터 임차한 재산의 사용료를 운송원가에 제외하다는 조항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조례는 차고지 등 사용료 산정이 사업자나 가족 명의는 안 되고 타인 것을 임대해야 한다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것이다. 버스를 울릉군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면 어떤 경우라도 차고지 등의 사용료를 계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제 사용이 증명되는 비용으로 임차하면 적용하고 사업자의 특수 관계면 제외하는 것은 통상 경제 운용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제14조(재정지원 중단)에는 재무제표상 완전 자본잠식이 발생 사업의 존속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지원 중단 또는 환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자는 “이미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고 운영 중인 사업자에 대해 제재를 위해 조례제정은 규제를 위한 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대중교통은 울릉도 주민과 가장 밀접한 분야로 이 같은 중대한 입법을 충분한 협의와 논의가 필요하다”며“조례안이 일방적으로 제정되면 주민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릉교통관계자는  “조례 입법을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서비스 질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야지 과도한 규제는 요금인상, 경영악화로 운행 중단 등 주민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육지의 선진 시·군 버스 표준 조례를 적용하고 울릉도 지역사정을 고려한 조례제정을 통해 안전 운행과 서비스를 개선,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5

울릉도 심층수 미네랄 40240 독도소주 금메달…세계 3대 주류품평회 수상 쾌거

울릉도 1500m 해저 심층수에서 축출한 미네랄과 우리 쌀로 만든 4024(독도우편번호)독도소주가 세계 3대 주류품평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40240 독도 소주’ 생산회사인 케이알컴퍼니(주)농업회사법인(대표이사 임진욱)의 전 제품이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스피릿 챌린지 2024 (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 2024, 이하 ISC 2024)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ISC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수천 개의 증류주들이 출품, 품질을 경쟁하는 세계 최고의 대회이다. 특히 75명 이상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23일에 걸쳐 엄격한 블라인드 테이스팅 심사를 진행하고 있어 공정한 결과가 보장되는 대회다.  ISC는 증류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여겨지는 만큼, ‘40240 독도소주’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서 케이알컴퍼니의 ‘40240 독도소주’ 37도 및 17도는 금메달을,  ‘40240 독도소주’ 27도와 독도 품은 바다  ‘동해 22’는 은메달을 수상했다.  금메달을 수상한 ‘40240 독도소주’ 37도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과일향과 견과류향에 이르는 다채로운 풍미와 강렬하고 긴 여운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금메달을 동반 수상한 ‘40240 독도소주’ 17도는 “기분 좋은 식감과 가벼운 단맛,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지속력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은메달을 받은 ‘40240독도소주’ 27도는 말린 꽃향이 느껴지는 균형 잡힌 맛과 활기차고 긴 여운이, ‘동해22’는 깔끔하고 중성적인 맛과 깨끗한 질감이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ISC 2024에는 전 세계적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도 참가,  금메달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알컴퍼니는 국제대회 수상을 기념해 ‘40240 독도 샷 글라스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40240 샷 글라스 에디션’은 금메달을 수상한 37도 500ml와 은메달을 받은 27도 500ml를 비롯해,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한 45ml 샷잔 2개 및 40240 독도소주의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케이알컴퍼니 관계자는  “자사의 독보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이 만들어낸 프리미엄 증류 소주 제품들이 세계무대에서 인정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이 어떤 독도소주를 선택하든 한결같은 품질과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