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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태풍으로 상처난 農心 보듬는다”

【상주】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휩쓸고 간 뒤 상주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일손돕기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상주지역에는 벼와 밭작물 도복 64.3㏊, 사과·배·복숭아 등 과수낙과 367㏊, 하우스, 포도비가림, 인삼덕 파손 18.8㏊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이 같은 피해로 농가가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자 각급 기관단체는 일손돕기와 지원에 두팔을 걷고 나섰다.지난달 31일부터 현재까지 상주시청 직원 600여명은 긴급피해 복구와 함께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특히 지난 1~2일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피해 전지역에서 피해 농업인과 아픔을 함께 했다.1일에는 김종태 국회의원이 시청, 군부대, 경찰서 직원 300여명과 함께 화북 상오리 신선자 농가(오미자밭 3,960㎡)와 모서 정산리 소삼옥 농가(오미자 1.5㏊)에서 피해복구 작업을 했다.2일에는 상주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30여명이 외서면 개곡리 과수 농가에서 피해복구 활동과 일손돕기를 했다.이와는 별도로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태풍으로 떨어진 사과와 배 전량을 20kg 1상자당 8천500원에 수매해 능금농협 음료가공 공장으로 전량 납품하고 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환경오염 등으로 이상기후 발생이 잦은 만큼 앞으로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는 한편 농업재해보험을 최대한 활용해 안정적인 농업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09-05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상주 `모동백화명산포도`

【상주】 포도라고 모두 똑 같은 포도가 아니다. 명품 포도는 맛과 향과 당도는 물론이요 시각적인 만족도와 역사 그리고 추억까지도 고스란히 녹아 있어야 한다.명품 포도가 탄생하기까지는 기후와 토양, 지리적 여건, 재배기술, 친환경성, 농민들의 정성 등이 조화롭게 분업돼야 한다.상주시 모동면 백화산맥 기슭, 금강 최상류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가 바로 명품 중의 명품으로 손꼽히는 `모동백화명산포도`이다.다가오는 추석, 선물용으로는 모동백화명산포도 만한 것도 없을 것이다.잊지 못할 지인들에게 가연의 징표가 됨은 물론 후회 없는 선택이 되리라 확신한다명품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 모동 백화명산포도사과영농조합(대표자 이인철)은 지난 1984년 3월 회원 50명의 백화명산포도작목회로 최초 출발해 현재는 회원 480명의 거대 영농조합으로 성장했다.회원들은 410ha에 이르는 더 넓은 포도밭에서 75만t 이상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과 동남아 등지로 수출까지 해 1억1천여만원의 외화를 벌어 들이기도 했다.회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선별장(1동 350㎡)과 저온저장고(1동 270㎡), 집하장(1천994㎡) 등의 시설도 고품질 포도 생산의 튼튼한 기반이 되고 있다.명품 포도의 명성은 절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모동백화명산포도가 생산되는 지역은 백두대간 소백산 줄기인 백화산맥 중턱 해발 230~300m 지점의 고랭지이자 공해 없는 소분지이다.이러한 천혜의 지형 조건 때문에 밤낮의 일교차가 커 전국 최고의 맛과 향 그리고 위생까지 보증하는 산골포도가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실제 육안으로 판독할 수 있는 당도 측정에 있어 일반 포도가 평균 14Brix 정도인 반면 백화명산포도는 15~16Brix에 도달할 뿐만 아니라 후두를 휘감고 전해오는 특유의 중독성 강한 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포도재배에 있어서도 화학비료 시용을 지양하고 잘 부숙된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는데다 봉지를 씌워 농약의 접촉을 차단하면서 충분히 익힌 다음에 수확을 해 최고의 당도와 친환경성까지 담보하고 있다.백화명산포도의 역사성은 지난 198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봉지를 씌워 출하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때 봉지 씌운 포도가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제는 전국의 포도 재배농가로 확산됐다.백화명산포도는 철저한 선별작업 덕분에 속박이나 불량품이 없는 상품으로도 유명한데 한번 구매를 한 소비자는 반드시 재구매를 할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이러한 유명세로 인해 포장 디자인을 도용한 유사상품이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백화명산포도의 이미지와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적도 있었다.이에 따라 영농조합에서는 지난 1991년과 1992년에 의장등록과 상표등록을 하고 이제는 파란색과 흰색 바탕위에 탐스러운 포도가 올려져 있는 `당도 높고 속박이 없는 고품질 포도`라는 산뜻하고 확실한 브랜드로 상품을 출하하고 있다.이 같은 일련의 노력 덕분에 백화명산포도사과영농조합은 세계농업기술상 품목조직부문 우수상, 농협중앙회 협동조직대상 특별상을 수상한데 이어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지정서 획득과 함께 올해는 서울 가락동 중앙청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경북도 명품화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이인철 모동백화명산포도사과영농조합 대표는 “앞으로 수입포도에 대응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을 비롯해 새로운 영농기술과 양에서 질 위주의 농법 도입, 대립종 포도 생산, 소포장, 포도 가공식품의 개발 등이 당면한 과제”라고 밝혔다.모동 포도는 3일 노지포도 첫 출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백화명산포도사과영농조합은 상주시 모동면 이동리 735번지에 사무실이 있다.구입 문의 등은 전화 054)531-2900 또는 팩스 054)531-2901번으로 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9-04

상주 중동초, 우리말 가꾸기에 `앞장`

【상주】 상주 중동초등학교(교장 장수정)는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언어순화와 언어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예그리나 운동`을 시작했다. `예그리나`란 한자어가 아닌 우리말로 사랑하는 우리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이 운동은 이름이 가진 뜻과 같이 사랑하는 사이에서 쓰는 말처럼 아름다운 말을 골라 쓰자는 것이다.중동초는 매주 금요일을 욕설과 비속어, 비하발언 등을 사용하지 않는 날로 지정하고 예그리나함을 설치해 비속어, 욕설 등을 많이 사용한 학생은 언어 순화 교육을 한다.또 마일리지 제도인 차곡돈 운동도 전개해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하면 차곡돈을 쌓아 상을 받도록 하는 등 아름다운 말을 쓰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777바른말 운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쓰고 있는 비속어나 은어 등의 잘못된 언어를 스스로 찾아 사전을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말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꾸려는 의식을 키우고 있다.장수정 중동초 교장은 “말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 습관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운지 흉한지 확인할 수 있다”며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아름다운 말을 골라 쓰다 보면 자연히 사고나 판단도 아름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행동도 바르게 잡혀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2-09-03

전원주택 시공 “이제 내손으로”

【상주】 상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3박4일간) 귀농귀촌자와 전원생활 희망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주환경농업학교와 낙동 승곡농촌체험마을에서 `제1기 상주 집고치기학교, 나는 목수다` 체험교육을 했다.교육은 구들 흙집 짓기와 목공예에 재능이 있는 지역 귀농인과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빙, 농가주택 고쳐서 살기, 구들장 놓기, 전통 황토흙집 짓기 등 체험과 참여위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올해 처음 시도한 `제1기 상주 집고치기학교, 나는 목수다` 교육에는 모집정원 25명에 50여명이 몰릴 정도로 전원생활에 대한 수도권 도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무척 뜨거웠다. 특히 교육 참가자의 약 50%정도가 앞으로 농촌지역으로 이주해 전원생활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집고치기 학교` 프로그램의 성과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평소 전원생활의 건강하고 소박한 삶을 동경해 오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서울의 이모(57·여)씨는 “넉넉하지 못한 경제여건에서 전원주택을 신축하는 문제로 무척 망설여 왔는데 내손으로 농가주택을 수리하는 방법과 황토 구들흙집을 짓는 요령을 배우면서 자신감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에 대한 부담감도 한결 덜게 됐다”고 말했다.김상태 상주시 귀농귀촌특별지원팀장은 “앞으로도 도시지역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황토흙집 짓기, 전통 구들놓기 등 특화된 귀농귀촌 교육과 함께 차별화된 지원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9-03

상주 배, 올 첫 미국 수출길

【상주】 상주대미배수출단지(대표 지종락)는 지난달 31일 외서면 봉강리 상주대미배수출단지 선과장에서 수출작목반 회원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의 추석 대목을 겨냥해 원황 햇배 1차분 180t(4억3천만원 상당)의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이번에 수출되는 상주배는 한국인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미국 LA에서 교민이 직접 경영하는 H마트, 아씨마트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특히 상주배는 추석 명절이면 고국에서 온 햇과일로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교민들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이민자들로부터 선물용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상주대미배수출단지는 2005년 500t 수출을 시작으로 2010년 1천t, 2011년 1천700여t 등으로 해마다 수출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는 우박피해로 작황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이 1천900여t(46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상주배는 지난해 국내에서도 전국단위 배품평회에서 당도와 맛, 향 등에 있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수차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지종락 외서농협장은 “우박과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각종 농산물의 생산이 순조롭지 못해 가격이 폭등하고 있으나 수출단가가 다소 낮더라도 당초 약정된 물량은 반드시 수출을 해 바이어와 신뢰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9-03

영호남 농업경영인 상주서 친선 교류

【상주】 사)한국농업경영인 상주시연합회(회장 김선홍)는 31일, 상주북천시민공원에서 `제15회 상주시 농업경영인대회 및 영호남 친선교류 한마당` 행사와 더불어 제1회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마당 행사도 동시에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김준봉 사)전국농업경영인 중앙회장과 자매도시 성태근 전북 진안군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농업경영인 가족과 다문화가족 등 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식전행사로 밸리댄스와 째즈댄스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고무신멀리벗어차기, 단체줄넘기, 투호던지기, 부부풍선끼고달리기 등 화합 체육행사가 펼쳐진다.이어 오전 11시 개회식과 더불어 `우리모두 이웃사촌`이라는 주제 아래 레크레이션과 노래자랑이 진행된다.특히 상주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진안군연합회 회원 100여명이 참가해 영·호남지역 교류를 통한 농업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또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마당 행사는 농업에 종사하는 지역내 다문화 가족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결혼이민여성들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사)한국농업경영인 상주시연합회와 진안군연합회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하고 매년 번갈아가며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8-31

태풍 대비 농작물 관리 이렇게 하세요

태풍 전배수로 정비·물꼬 터 줘야태풍 후쓰러진 농작물 세우고병해충 방제 즉시해야【상주】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과 북상 중인 `덴빈`으로 관계 기관들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태풍 대비 농작물 사전·사후 관리 현장지도에 주력하고 있다.농기센터 관계자는 벼의 경우 배수로 주변 잡초제거와 함께 물꼬를 넓게 터 배수가 원활히 되도록 하고 침관수 논은 서둘러 벼의 잎끝만이라도 물위에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또 물이 빠질 때는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 주고 뿌리 활력증진을 위해 새물로 걸러대 주며 침수된 곳은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 병해충 즉시 방제에 집중하되 황숙기 이전에 쓰러진 벼는 4~6포기씩 묶어세우기와 제쳐주기를 해 줘야 한다.밭작물과 과수도 배수로를 정비해 쓰러짐에 대비해 주고 침수 시는 조기배수와 함께 쓰러진 농작물 세우기를 해야 한다.태풍이 지난 간 후,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비료 엽면시비를 하고 채소는 무름병, 돌림병, 탄저병, 시들음병 방제약제를 살포하며 과수는 사과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의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특히 과수의 경우 지하부 뿌리 절단과 손상을 감안해 지상부의 가지 수를 조절해 주되 나무를 세운 후 잎이 시들 때는 주지 등 가지와 과실수를 줄여 줘야 한다.조현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태풍 `볼라벤` 피해에 이어 `덴빈`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등의 피해예방과 사후관리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30

“유해조수 퇴치 정부차원 묘책 세워야”

【상주】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앞두고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해마다 되풀이되는 악순환이지만 올해도 예외 없이 야생동물의 출현이 잦아 수확철을 앞둔 농민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유해조수와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야생동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농민들은 총포음이 나는 폭음기나 전기목책 설치는 기본이고 허수아비 세우기, 라디오 틀기, 머리카락 태우기, 촛불켜기, 호랑이 분변 살포 및 울음소리 틀기, 경운기 가동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효과는 별로라는 것이다. 그래도 이중 가장 완벽한 방법은 전기목책을 설치하는 것이지만 소요 금액이 만만치 않은데다 감전 등의 위험과 더불어 누전방지를 위한 제초작업 등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수반되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에서는 지난 8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지역내 엽사 19명으로 편성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5개반을 운영하면서 즉시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확실한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아울러 시는 인근 시군과 연계해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순환수렵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예산 확보 등 사전 작업에 착수해 있다.그러나 야생동물의 이동성과 증식성, 야행성, 순간적인 가해 등의 특성을 감안하면 국지적인 대책은 실효가 없다는 지적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총체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이에 대해 상주시 북문동의 이모(54)씨는 “총포를 사용해 야생동물 몇 마리 잡는다고 농작물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다”며 “어렵더라도 우선 정부에서 정확한 개체수를 파악하는 한편 소요 예산확보와 함께 생태환경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묘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30

상주는 `수상레포츠 천국`

【상주】 신낙동강시대를 맞아 낙동강의 중심에 위치한 상주시가 수상레저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4일 개장한 상주 경천대 요트 및 카누 체험장은 주말 6회 운영에 이미 250여명이 다녀갔고 사람들의 입소문과 홍보를 통해 체험 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요트와 카누장에는 상주 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가족단위 체험객들도 날로 증가하고 있어 시는 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6월16일 300여명의 녹색자전거열차 투어단을 직접 이끌고 낙동강 자전거길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곽영진 문화부 제1차관이 경천대 일원 낙동강에서 요트와 카누 체험을 했다.곽 차관의 이번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기획한 `강바람 타고 요트체험교실`의 현장점검과 애로사항 청취는 물론 수상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바라보던 강에서 `활용하고 즐기는 강`으로의 인식변화와 더불어 수상레저활동 참여여건 마련으로 국민의 여가활동 참여폭을 넓히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그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낙동강에서는 처음으로 상주시 경천대 관광지 일원에서 요트와 카누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정만복 상주시 부시장은 “요트나 카누는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무동력 수상레저시설”이라며 “특히 내륙지역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레포츠로 체험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28

`독도 댄스 플래시몹` 독도사랑 몸으로 보여준다

【상주】 독도 문제로 전국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오후 5시 주5일 수업제로 등교하지 않는 날이지만 상주문화회관 사거리에서는 독도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상주지역내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등 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전 국민참여, 나라사랑 프로젝트`라는 주제 아래 독도 댄스 플래시몹을 신나게 펼친 것이다.이날 행사는 초·중·고 학교별 학부모회장들로 구성된 `상주시학부모연합회(회장 임현숙)`에서 주관하고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이 후원했다.독도댄스 플래시몹은 잘 알려진 대중가요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국민들의 의지에 맞춰 개사한 `독도는 우리땅 30년`이라는 음악을 가지고 전문가가 사전에 제작(안무)한 데로 모인 사람 모두가 같은 동작으로 춤을 추며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했다.행사를 기획한 석성원 (주)석세스미디어 감독은 “독도 플래시몹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주입식 교육보다 이 같은 의지를 몸으로 표현하면서 즐겁고 자연스럽게 하나 됨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전국 최초로 학부모연합회가 주관한 것을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인터넷과 대중 매체 등을 통해 `독도 플래시몹`이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상주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27

“카누 즐기며 자연의 낭만 만끽하세요”

【상주】 상주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백영 상주시장, 임병로 (주)퓨레코이즘 대표이사, 장목순 연구소장, 한익범 (사)물레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물레길(카누 트레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이번에 상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주)퓨레코이즘과 (사)물레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춘천 의암호에서 카누(Canoe)를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물위의 행복, 가족의 행복`이라는 설립이념으로 카누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물레길`은 카누, 요트 등을 이용해 아름다운 호수와 강에서 자연이 주는 낭만과 여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길을 의미한다.임병로 (주)퓨레코이즘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상주시의 제안으로 상주보와 경천대 일원을 찾았데 낙동강의 비경에 놀라 주말마다 카누를 차에 싣고와 수차례 카누를 즐겼다”며 “물레길 브랜드를 활용한 카누 탐방상품 개발을 비롯해 저렴한 비용으로 카누를 직접 제작, 소유할 수 있는 카누제작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주로 본사를 이전하는 문제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시 관계자는 “카누는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무동력 수상레저시설로 최근 그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낙동강 제1경 경천대 일원의 청정자연과 자전거 박물관, 국제승마장,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도남서원, 상도드라마촬영장 등 주변 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상주시 경천대 관광지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마다 요트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25일부터는 카누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돼 상주가 낙동강 수상레저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24

전통향토음식 전문가 양성 주력

【상주】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회장 정하록)가 전통향토음식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협의회는 22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조리 실습실에서 향토 음식에 관심 있는 3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향토음식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경북도 지역인재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교육은 지역의 향토 자원을 활용한 지역 인재의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진행된다.교육은 매회 2~3가지의 전통음식 교육과 함께 우수사례 견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전통음식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도림사 탄공스님과 동인식품 권옥자씨, 상주한과 조상희씨가 나선다.전통향토음식으로는 홍합초를 비롯해 약산적조림, 뽕잎쌈밥, 느타리장국, 단호박밥, 뽕잎만두, 무청우거지밥, 우거지장떡, 감만두소, 무만두, 부의주, 송순주 등이며, 교육 중에 만들어진 음식은 지역 내 경로당 등에 간식으로 전달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도 계획돼있다또 교육 수료 후에는 음식품평회를 열어 전통향토음식의 보존과 전승 내용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을잔치도 구상하고 있다.정하록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상주 슬로시티 운동은 주민협의회가 중심이 돼 느리지만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면서 상주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8-22

상주시, 귀촌자전원마을 조성 중간보고회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 관계자와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촌자 전원마을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화북면 중벌리와 모서면 득수리, 중동면 회상리 등 귀촌자 전원마을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아울러 실질적인 귀농·귀촌인의 증가를 유도하면서 청정환경과 어우러진 특색있는 전원마을을 조성함으로써 귀촌 도시민의 정주여건을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도 작용하고 있다.보고회는 한국농촌공사 임상봉 책임연구원의 제안설명에 이어 질의응답과 총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상주시는 앞으로 화북면 중벌지구(8천600평 32세대)와 모서면 득수지구(9만2천평 57세대) 등도 기본계획수립이 완료되면 연차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이 같은 귀촌자 전원마을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곶감, 오이, 육계, 한우, 포도 등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들을 기반으로 귀농·귀촌인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상주시 관계자는 “귀촌자의 주거환경 여건이 전국에서도 가장 뛰어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