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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백합 향기 흩날리는 시가지 저녁 산책 나서요

상주 시가지에는 요즘 순결, 신성, 희생을 의미하는 백합꽃이 만개해 멋진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삼복(三伏) 가운데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을 앞둔 지금 백합의 매혹적인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는 시민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거리 곳곳의 화분마다 형형색색의 백합이 만발해 여름 한때 추억을 담는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백합은 일반적인 초화류에 비해 공기정화 효과가 크며, 암모니아와 같은 냄새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이런 이유로 상주시는 장마철 시민들의 불쾌감 해소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백합구근 7천여 개를 미리 식재했다.백합은 꽃을 보기 전에 향기를 맡고 먼저 알아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혹적인 향을 지녔다.열대야가 가장 빨리 찾아온 올해, 백합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기압이 낮아 향기가 짙게 퍼지는 저녁 산책이 제격이다.6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백합은 80일 동안 개화가 지속돼, 시민들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일반적으로 백합은 흰색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백합화단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다양한 꽃색을 갖춘 아시아틱 계통의 품종을 선택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8

상주시, 제안제도 업무 성과 탁월하네

상주시가 고도의 창의성과 집중력을 요하는 제안제도 업무에서 탁월한 성적을 내고 있다.상주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3년도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이번 수상은 2018년 평가 이후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쾌거라 도내 시군 중에서 제안제도 업무의 선두 주자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제안제도 운영평가는 제안을 통한 소통과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한 해 동안의 제안제도 운영실적, 공모전 개최, 특수시책 추진, 제안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지난해 상주시는 총 1399건의 제안 접수, 11회의 공모전 개최, 11건의 특수시책 추진 등을 통해 제안제도 활성화에 힘써왔다.특히,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시정현안을 연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미래상주 희망연구팀’ 운영과 지역발전 주요 정책에 대한 안건을 제시 및 자문하는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시정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시민과 공직자들의 작은 목소리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서로 소통하며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상주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8

생활인구 늘리는 것도 인구증가 맞습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상주시가 생활인구 늘리기에 고심하고 있다.상주시는 7월 4일과 5일 1박2일 일정으로 상주향우회 임직원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재경·재부·재구·재구미·재경주·재천안상주향우회 임원진 약 30명이 참석했다.1일차 행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향우단체 간 인사를 나누고 인구증가 등 시정현안에 대한 토의를 했다.이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비롯한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경천섬, 상주주막,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향우단체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2일차에는 힐링센터에서 맨발걷기 체험, 성주봉 한방사우나 이용 등을 통해 고향을 떠나 먼 타지에서 지친 마음을 풀고 달랠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이어진 행사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지방소멸과 인구증가 방안이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생활인구에 대한 의미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 지속 가능한 상주 미래를 위해서는 출향인과의 유대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구증가 등 내 고향 상주 발전을 위해 응원과 관심,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5

“우리마을 복지계획 다함께 실천해요”

[상주] 주민 공동체의 복지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가는 마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이광호)는 최근 상주 중앙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남성 2통 마을복지계획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마을복지계획수립을 위한 사전교육, 워크숍 등을 거쳐 남성2통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을 선포하는 자리였다.선포식은 마을복지계획 수립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 마을복지계획 사업소개, 사업 실행 결의를 다지기 위한 비전 및 구호 선언 등으로 이뤄졌다.주요 사업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 및 정서적 지원을 위한 사업 ‘9988’,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스마일 우리동네, 남성2통’ 등이다.선포식 후에는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고 상인들의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일친절’ 캠페인을 펼쳤다.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친절한 응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이광호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장은 “주민 주도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에 실행하는 과정에서 주민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서로 협력해 주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4

상주시, 분만부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출산환경 완성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대응책에 골몰하고 있는 상주시가 상주적십자병원과 공공산후조리원을 연계한 원스톱 출산환경을 구축해 아이 낳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상주시는 올해 1월 개원한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더불어 상주적십자병원 24시간 분만산부인과를 운영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했다.과거 상주에도 산부인과가 있었지만. 부인과 진료 외 분만은 하지 않아 임신 초기부터 타지역에서 진료를 받고 원정 출산을 하는 상황이었다.이에 상주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행정안전부 저출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근래부터 상주적십자병원을 24시간 분만산부인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또한, 2019년에는 공공산후조리원 도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깄으며,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의 빠른회복 및 안정을 돕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과 보건, 위생, 산모 식사 및 간식, 저렴한 이용료 등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 매월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고 있다.여기에 더해 상주적십자병원과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이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공산후조리원에 입실한 산모나 신생아의 의료전달체계도 잘 이뤄지고 있다.이 때문에 상주적십자병원 분만산부인과의 지역 내 출산자 절반 이상이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는데, 상주적십자병원에서 출산하는 경우 조리원 우선 예약이 가능해 이용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김재동 상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보다 책임있고 적극적인 자세로 출산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상징 디자인 공모

상주시가 오는 10월 4일부터 열리는 지역 대표축제에 앞서 행사를 상징하는 모자 디자인을 공모한다.시는 문체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상징 모자를 발굴코자 ‘모자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며, 거주지, 연령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 참가신청서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홈페이지(www.sangju.go.kr/swhf/) 커뮤니티 - 공지사항을 참고해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출품 모자 디자인은 전통문화에 근거해 창의적이고 이색적이어야 하며 반드시 착용할 수 있어야 한다.접수된 작품은 창의성, 전통성, 완성도, 주제 적합성, 노력도 등 심사기준에 따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등 총상금 6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수상작들은 오는 10월 4일부터 개최되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기간 중 행사장에 전시한다.상주시 관계자는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상징 모자 디자인 공모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자신만의 개성 있고 자유로운 상상으로 축제와 어울리는 모자 디자인을 많이 응모해 달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2

강영석 상주시장 민선8기 반환점 돌며 미래상주 비전 제시

강영석 상주시장이 민선8기 반환점을 돌며 지난 2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비전을 제시했다.먼저 강 시장은 “지방소멸 위험도시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도시 브랜드‘상상주도’가 의미하는 창조적이고 주도적 가치를 바탕으로 작아도 강한 상주를 위해 쉼 없이 달려 왔다”고 자평했다.중부내륙고속철도(2032년 준공 예정) 순항, 기업투자유치 1조 7000억원 달성, 상주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실질적 분양 완료,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범적 운영, 5년 연속 본예산 1조원 시대 유지, 4년 연속 국도비 공모사업 1천억원 이상 확보 등으로 미래상주의 기틀을 마련했다.또한, 경북도 국민안전체험시설 유치, 통합신청사 건립 확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선정, 상주복합문화센터(시립도서관) 준공, 공공산후조리원 준공, ㈜더본코리아와 협약을 통한 외식산업개발, 새로운 도시브랜드‘상상주도’선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등의 성과로 ‘작아도 강한 상주’건설의 초석을 다졌다.이를 바탕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절대적 위협에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핵심과업으로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시대상황에 맞는 미래형 농업의 변화에 투자하고, 이차전지를 기반으로 하는 2차산업과 첨단산업의 확대를 통해 산업간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를 달성해 나간다.상주일반산업단지는 준공과 동시에 투자유치를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청리일반산업단지는 이차전지를 기반으로 대기업 본사가 입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지난 2월 선정된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을 통해 출산 및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상주형 공교육 모델 확립으로 기회발전특구와 함께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도시 공간을 기능별로 구분하고 집적화해 난개발과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남산 및 북천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신청사 건립과 함께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공간혁신구역 사업은 도심기능을 새롭게 강화한다.공공산후조리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맞춤형 돌봄, 적십자병원 신축 등을 통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민의 일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정주 인구 확보에 총력을 쏟는다.지속가능한 상주의 미래를 위해 출향인과의 유대강화, 국민안전체험관, 지역활력타운, 청년임대주택건설 사업을 통해 정주 인구와 생활인구를 동시에 확보한다.만화특화 시립도서관, 세계모자축제 및 관련 사업 전개, 더본 코리아 상주지사 개설 등은 도시 이미지 개선에 이바지하도록 할 예정이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모든 분야에서 순기능을 하게 될 중부내륙 고속화 철도사업과 대구 군부대 유치는 상주시의 대변신을 이끌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민선 8기 2주년 기념식에서 “존심애물의 정신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 후대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상주를 만들겠다”며 “지속 가능한 품격 있는 미래 상주를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1

상주시, 토착미생물 연구성과로 국제학술대회 참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농업환경 변화에 크게 기여할 토착미생물 연구성과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영예를 안았다.상주시농기센터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3일간 열린 2024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상주시 토착미생물 분리’와 ‘기능성미생물 SJ07 균주 특성 및 효과’ 두 가지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농업미생물은 균주에 따라 작물생육 촉진, 병해충방제, 환경스트레스 저감, 생산량 증대 등 다양한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토양이나 생물체에 서식하는 토착미생물은 높은 적응성과 다기능성으로 농업적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상주시는 현재 농업미생물관에서 공급중인 3종균을 기능이 우수한 토착미생물로 대체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서 식물 근권토양, 열매, 초유 등에서 고초균 4개, 효모균 6개, 유산균 8개 분리를 완료한 결과를 발표했다.또한, 작물 염류장애 피해 저감을 위해 최종 선발한 상주시 토착균주 SJ07이 다른 동일종에 비해 고염류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높으며 염류스트레스를 받은 오이의 뿌리 회복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도 함께 보고했다.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농산물 안전성 검사가 강화되면서 비료·화학농약 대안으로 미생물 활용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력으로 선발한 다양한 토착미생물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구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1

상주시농기센터, 수경재배 배양액 조성 프로그램 개발 완료

경북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수경재배 원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센터는 지난달 28일 회의실에서 수경재배 배양액 조성 및 처방 프로그램 개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올해 1월 수경재배 원수·양액 분석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원수(原水, 지하수 등) 분석 결과가 반영된 배양액조성표 작성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한 것이다.7월 프로그램 시험 운영 후, 수경재배 농업인에게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배양액조성표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수경재배 환경관리 및 스마트팜 운영프로그램 연구자인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조영열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수경재배 농가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수경재배를 위해서는 원수에 포함된 필수양분 원소량을 분석한 후, 이를 반영한 작물별 비료투입량까지 알려주는 배양액조성표가 필수적이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제 지역 내 수경재배 농업인들은 기술센터에서 원수 분석과 그 결과를 즉시 반영한 배양액조성표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1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기술 이전한 갈대 발효 특허기술 이용한 화장품 상용화

갈대 발효 특허기술을 활용해 만든 주름개선 등의 효능을 높인 화장품이 상용화됐다.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으로부터 갈대 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국내기업 2곳이 비건 인증을 받은 청결용 화장품(이너케어 클린 티슈)을 공동으로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자원관은 지난 2017년 11월에 ‘갈대 추출물 또는 그 발효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을 특허 등록하고, 5년 후인 2022년 12월 화장품 제조사인 ㈜에스비씨와 새롭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이 기술은 대표적 수변식물인 갈대 뿌리(노근)의 추출물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의 효능을 높인 것이다.연구진의 실험 결과, 갈대 뿌리를 발효할 경우 피부주름의 원인인 엘라스타아제(Elastase) 효소와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Melanin) 색소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에스비씨와 새롭은 균주 배양 및 발효, 효능평가, 원료 생산공정 자문 등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기술지원을 받아 청결용 화장품(이너케어 클린 티슈)을 개발했다.2023년 11월 27일 영국 비건 협회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뜻한다.화장품을 생산하는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일본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에도 출시할 예정이다.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성과는 담수생물 소재 활용 기술이전 및 후속 지원을 통한 사업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담수생물 소재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7

상주 사벌국면 자전거마을 개촌식 가져

농촌지역 대다수 자연부락이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도 신규마을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시 사벌국면(면장 김주연)은 지난 26일 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마을(묵하2리) 개촌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기존의 묵하리에서 묵하2리로 분동이 된 자전거마을의 개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주민 화합 행사가 열렸다.이 마을은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세부사업인 ‘신규마을조성사업’으로 만들어졌다.착공 4년 만에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주택·건축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이 조성돼 도시민 유치는 물론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박인식 묵하2리 이장은 “인구 감소가 심각한 도농복합 도시에서 행정리가 신설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순수한 귀농을 목적으로 36세대가 묵하2리에 둥지를 틀었다”며 “마을의 안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새로운 마을의 대표로서 마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주연 사벌국면장은 “이번 개촌을 계기로 묵하2리가 독립된 마을로서 굳건히 발전하고, 다른 마을들과도 상호 협력해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7

상주시, 마을 평생교육 전문인력 20명 배출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마을 평생교육 전문인력 20명을 배출했다.상주시는 지난 25일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수료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주시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수료식에 앞서 KBS 양영은 기자가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는데, 양성과정 수강생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강의로 진행됐다.수료식에는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을 비롯해 정영주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한안섭 상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해 줬다.이번 교육은 3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 주 1회씩 총 15회에 걸쳐 이뤄졌다.교육 내용은 평생교육 정책과 마을 평생교육의 이해,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 우수 평생학습도시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상주시는 올해로 4기째 상주시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협력해 읍면동 어르신 주산교육과 장애인 주산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상주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앞으로 평생교육지도자들의 탄탄한 역할을 기대한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마을 단위 평생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6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탄력 받겠네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본격적인 출발점에 섰다.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영희)은 지난 25일 상주농협 3층에서 주민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25개 단체와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은 중소농공동체 육성사업 선정단체 5개소, 푸른채소공동체 육성사업 선정단체 4곳, 한솥밥먹거리교육사업 선정단체 14곳, 꿈나무먹거리돌봄사업을 시행할 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먹거리 지원 협약을 맺는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5개 사업을 추진할 25개 단체와 이뤄졌다.중소농공동체 육성사업은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동체 등에서 필요한 농산물 가공 생산설비 등 농업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푸른채소공동체 육성사업은 친환경 농업법인 등에서 학교급식에 납품할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늘리기 위한 시설 등을 지원한다.한솥밥먹거리교육은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먹거리교육을 시행할 조리전문가들을 육성한다.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등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민들에게 공급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해당 공모사업으로 먹거리공급지원시설(병성동 311)을 건립했고, 먹거리공동체 문화확산을 위한 주민공모지원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정상원 부시장은 “상주시의 여러 단체들이 다양한 사업에 참가해 지역먹거리를 이끌어 갈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침체돼 있는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6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실적평가 6년 연속 우수(A)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의 경영실적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원관은 최근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3년 환경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결과 6년 연속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2023년 경영실적평가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주요사업이 ‘담수생물의 국가자산화’, ‘담수생물다양성 보전 연구’, ‘담수생물 이용기술 개발’, ‘생물자원관 전시 및 교육’으로 새롭게 개편된 후 진행된 첫 평가였음에도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특히, 생물소재 분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의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을 획득한 점과 담수미생물을 활용한 수질오염 저감 기술의 제품화에 성공해 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이사회 경영제언과 주니어보드의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실제 경영에 반영하고,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개발로 예산을 절감했으며, 환경·탄소중립 경영의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용수·폐기물 감축량을 구체적인 목표로 관리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유호 관장은 “6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은 전 직원뿐만 아니라 기관 경영과 사업에 다양한 채널로 참여하고 있는 이해 관계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