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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한의대, 전통시장 활성화 협업에 나서

대구한의대가 지역대학 처음으로 28일 많은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비대면 판로개척을 높이고자 경북상인연합회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은행, TBN 대구교통방송과 협업을 통한 상생에 나섰다.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경북지역의 전통시장과 지속적인 소통·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스마트·온라인 소비패턴에 맞춘 전통시장의 비대면 마케팅 컨설팅 및 판로(플랫폼 입점 등)지원, 전통시장 및 백년가게 상인의 홍보 콘텐츠, 소상공인 비대면 판로확대를 위한 상인 교육 등 상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전통시장과 백년가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협약 내용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또는 소상공인)의 마케팅 지원 ▲제품 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및 컨설팅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전통시장 및 기관특성에 맞는 상호 활력 프로그램 공동추진 등이다.이를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북지역소상공인의‘비대면 마케팅’을 위해 행정지원과 함께 대구한의대·경북상인연합회와 협력, 대구은행은 경북지역 전통시장상인에 대한 금융지원 상품 마련과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인‘아이엠샵’활용방안을 구축, TBN 대구교통방송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한 홍보를 제공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2-29

국내연구진, 폐암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 발견

영남대 진준오 교수한국인 암 사망률 1위로 꼽히는 폐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Biomarker)를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바이오마커’는 몸속 세포, 혈관, 단백질, DNA, R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내는 생화학적 지표다.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진준오(41) 교수가 울산대 의과대학 이창환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폐암 진단 및 5년 생존율 예측이 가능한 바이오마커 단백질을 발견했다.폐암은 초기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는데다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가 드물어 조기진단율이 20%에 불과하다. 현재 폐암 진단을 위해 바이오마커로 제시된 물질들이 존재하지만, 특이성과 민감성이 충분하지 못해 조기진단에 어려움이 있다.폐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80%로 높아서 이번 연구 성과가 학계와 의료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폐암환자 104명의 폐암조직과 정상조직에서 유의미한 농도차이가 나타나는 단백질 발굴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트림28(TRIM28)’이라는 단백질이 폐암조직에서 확연히 농도가 짙다는 것을 알아냈다. 실제 트림28 단백질이 인위적으로 많이 만들어지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세포모델과 생쥐모델에서 폐암의 증식이나 이동이 심해지는 것을 확인했다.추가로 연구팀은 트림28의 결합 단백질을 확인한 결과, 트림28에 의해 분해되는 표적 단백질 RLIM을 알아냈다. RLIM은 대표적인 종양억제 단백질인 p53을 분해하는 MDM2를 분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즉, 트림28이 RLIM을 조절하고, RLIM이 MDM2를 조절해 최종적으로 p53을 조절하는 연쇄 분해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을 세포와 동물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연구팀은 폐암환자 101명의 조직샘플을 이용해 트림28 및 RLIM 단백질과 5년 생존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TRIM28 발현량이 높고, RLIM의 발현량이 낮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현저하게 낮다는 것을 알아냈다.연구팀은 폐암 조기진단을 위한 생화학적 지표이자 5년 생존율 예측을 위한 인자로 트림28과 RLIM을 이용하고자 향후 임상적 적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트림28과 RLIM을 조절할 수 있는 후보물질 발굴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이번 연구 성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세포 사멸 및 분화(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 최신호(12월 17일 자)에 게재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2-28

대구대 중앙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 우수기관 선정

열려라 영주 순흥 벽화고분, 펼쳐라 역사나래 팝업 북 표지대구대 중앙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 교육개발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1년 교육 프로그램운영지원을 받는다.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이 2005년부터 지역박물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교육개발 및 운영, 공동기획전, 다문화꾸러미 대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교육개발 분야는 전국 9개 박물관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다.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올해 ‘영주 순흥 벽화고분’ 발굴 35주년을 기념하고자 지난 9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영주 순흥 벽화고분 다시 깨우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했다.특히 이 특별전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체험형 교구인 ‘열려라 영주 순흥 벽화고분, 펼쳐라 역사나래’ 팝업 북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이 교구는 참여자가 직접 팝업 북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영주 순흥 벽화고분의 무덤 구조, 벽화, 순장 등 역사적 내용을 알아갈 수 있도록 제작됐고, 벽화 문양에 기반을 둔 창의적인 디자인이 참여자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했다.구남진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팝업 북 한 권에 영주 순흥 벽화고분을 입체적으로 담으면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흥미를 느끼는 좋은 교육 콘텐츠로 개발했다”면서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2021년에도 영주 순흥 벽화고분 팝업 북 등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구대 중앙박물관 학예실(053, 850-5622)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2-27

대구가톨릭대, 해외취업 유공 대통령 표창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고용노동부의 ‘2020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청년 해외진출 분야)을 받았다.일자리창출 유공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2009년부터 매년 일자리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일자리창출지원 △장년 고용촉진 △청년 해외진출 △공공부문 정규직전환 부분에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고용노동부장관표창을 수여한다.대구가톨릭대는 해외취업(인턴) 교육을 통해 1,027명의 학생이 해외취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며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192명의 해외진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청년층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청년해외진출 부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대학은 대구가톨릭대가 유일하다.2017년부터 해외진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대구가톨릭대는 현재 국제처 산하에 해외취업지원팀을 두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지자체, 기업체와의 관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취업 지원으로 2018년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드림 베스트 프랙티스 대학 공모전 해외취업 부문 대상, 2019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주관 관산학연 협력 해외취업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김안나 국제처장은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 기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꾸준히 노력한 성과가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가 해외취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12-26

최영조 경산시장 코로나19 대시민 호소문 발표

최영조 경산시장이 23일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최 시장은 “지역에서 현재까지 7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교회와 기도원, 유치원, 어린이집과 관련한 확진자가 65명에 이르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를 경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지금 확산추세를 막지 못한다면 신천지교회의 악몽이 재발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라며 “시민들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당분간 불필요한 모임·행사는 금지하고 시의 방역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최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과 손 씻기, 마스크 쓰기, 환기 등 개인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자”고 말했다.또 “시는 더 촘촘하고 빈틈없는 방역대책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고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경산시는 최 시장의 호소문 발표와 함께 23일부터 수영장과 체육관, 여성회관, 문화회관, 어르신복지센터, 백천사회복지관, 경로당 등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보건소의 보건진료·예방접종·건강증진 업무도 상황 안정 때까지 중단했다.요양병원, 요양원,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의 복지시설 이용자 면회금지, 내년 1월 3일까지 어린이집 임시 휴원, 유치원의 등원 자제와 원격수업을 권고하고 초·중·고는 23일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또 종교 활동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수련회와 기도회, 성경공부 등의 소모임을 금지했다.경산시 특별방역 대책기간에는 직장, 친목회, 동호회를 비롯한 모든 시민의 5인 이상 사적 모임·여행이 금지권고 되고 식당은 5인 이상 예약과 입장이 금지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2-23

대경대 연극영화과 출신 변유정 연출,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경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연극무대에서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변유정(46) 씨의 연출작품 그날, 그날에(극단 파· 람 ·블. 이반 작)로 제1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받았다.한국연극대상은 한국연극협회가 우수한 작품 1개 작품과 연출에게 돌아가는 영예로운 상이다.그날, 그날에 작품은 올해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은상, 무대예술상, 연기상(김강석, 남호섭) 등 4관왕을 차지했다.그날, 그날에는 2018년에 작고한 이반 작가가 1979년에 창작한 희곡으로 북쪽의 고향을 잊지 못하는 실향민을 통해 통일과 분단을 성찰하는 작품으로 그해 대한민국연극제에서 희곡상을 받았다.2020년에 소환된 이 작품을 평가한 한국연극대상 심사위원은 “희곡과 연출, 배우의 연기 등이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준 작품으로 중견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극단의 역사와 깊이를 가늠할 수 있을 만큼 훌륭했다”고 평가했다.극단 파·람·불(대표 석경환, 배우)은 강원도 속초를 기반으로 하는 단체로 1989년 창단해 대한민국연극제와 전국연극제, 강원연극제 등에서 작품상, 연기상 등 화려한 수상으로 전국극단으로 성장했다.변유정은 연극연출 외에 일본의 대표적인 연출가 스즈키 다다시가 이끄는 SCOT극단에서 2008년부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젊은 연극인에게 주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대경대 연극영화과 김건표 교수는 “변유정 연출은 무대의 집념이 뛰어나고 희곡의 정서를 무대 미학으로 구현해 내는 연출가”라고 평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2-22

경일대, 국내 최초 조트랙스 3D 프린팅 센터 인증

경일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3D 제작지원실’이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제조 글로벌 기업인 조트랙스(Zortrax)의 ‘조트랙스 3D 프린팅 센터’로 공식 인증받았다.조트랙스 3D 프린팅 센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인 조트랙스가 교육기관이나 연구시설에 대한 인증을 통해 창의 융합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은 경일대 3D 제작지원실은 앞으로 폴란드 본사의 장비 유지 보수와 전담 상담원 배정 등의 기술 지원, 마케팅 홍보 등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이번 공식 인증은 경일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단장 권성근)의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일대는 조트랙스 3D 프린팅 센터를 활용해 명실상부한 메이커문화 확산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경일대 창의융합교육센터에 구축된 3D 제작지원실은 총 40대의 3D프린터를 이용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3D 프린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장비 사용 교육,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아두이노 드론 만들기 등 수준별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예약 가능하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최근에는 교내 구성원 이외에도 직장인, 퇴직자, 주부 등의 비율이 40%가 될 정도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권성근 단장은 “국제적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조트랙스 3D 프린팅 센터’를 통해 재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창작활동 지원에도 힘써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동반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2-21

경산시 “누구나 즐기는 파크골프장 필요”

[경산] 경산시의 파크골프장 증설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파크골프는 Park (공원)과 Golf (골프)의 합성어로서 잘 가꾸어진 잔디에서 맑은 공기 마시고 햇볕을 받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공을치고 경쟁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로 100세 시대를 맞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경산지역에 조성된 파크 골프장은 남천 둔치 18홀, 하양 금호강 둔치 18홀 뿐이지만 등록된 클럽이 50여 개를 넘고 회원도 1천500여 명이나 된다.시가 생활체육교실로 운영하는 파크골프는 수강하려면 몇 달을 대기해야할 정도로 인기다. 이에 시는 남천 둔치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만 이용하는 시설에 시비가 투입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일부 여론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의 수요는 늘고 있지만 파크골프장 증설에 찬·반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의 증설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파크골프장이 회원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관행은 이제 사라져야한다”고 했다.경산지역의 파크골프장은 시가 직영하거나 협회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지만, 일부 회원들이 자신들만의 전유물로 생각해 민원이 발생하기도 한다.한편 시는 주민 1천여명의 청원에 따라 (구)성남초 폐교부지와 자인면사무소 터에 대해서도 파크콜프장 조성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