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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루디아 송세영 대표이사 섬유의 날 `산업포장` 수상

【영주】 영주시 풍기읍에 소재한 섬유생산업체 ㈜루디아 송세영 대표이사가 한국 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26회 섬유의 날 행사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이 행사는 섬유산업이 국내 단일산업 최초로 수출 100억 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고자 매년 11월 11일을 섬유의 날로 지정, 우수산업 및 유공자에 대해 포상을 해오고 있다.송세영 대표이사는 33년간 섬유산업에 한 길을 걸어온 경영인으로 지속적인 RD 투자와 설비증대, 제품개발에 전념해 섬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송 대표는 원사메이커 코오롱과 공동연구개발비 7억여 원을 투자, 국내최초 아웃도어 의류용 20데니아 POLY초박지 직물 개발에 성공, 대구지역 모든 POLY초박지 직물제직의 초석이 됐다.최근에는 AIR JET LOOM 90대와 전자카드 6대를 도입설치해 연매출 150억을 올리는 지역 내 효자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또, 2007년에는 풍기인견발전협의회를 창립하고 2008년에는 공사비 10억 원으로 홍보전시관의 개관과 2012년 3월 5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해 유사제품과 불량제품의 생산을 막을 수 있도록 성장환경을 구축했다.특히, 올해에는 `산과 들에서 불어오는 바람처럼 시원하고 가벼운 옷`이라는 의미의 기능성 `휘들 옷`을 개발, 지난 6월 5일 청와대에서 국무위원들이 휘들 옷을 입고 국무회의를 개최해 주목받은 바 있다.송 대표는 1978년 삼용직물공업사 창업으로 섬유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90년대 중후반 IMF를 거치며 사양산업으로 전락해 외면받던 섬유산업계의 어려움을 딛고 2000년 11월에 루디아를 설립해 최신식 AIR JET LOOM 56대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루디아를 지역의 대표적인 섬유업체로 성장시켰다.송 대표는 영주시 인재육성장학기금 기탁과 장애우 재활증진을 위한 물품기탁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등 섬유기업의 이익을 사회적 환원에 앞장서는 섬유 경영인으로 영주지역 패선 의류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김세동기자

2012-11-14

인삼골 영주 찾은 포항과메기 입맛 사로잡았다

【영주】 인삼골 영주에 포항 특산물 구룡포 과메기가 상륙했다.12일 영주시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농민의 날 행사장을 찾은 포항 과메기 홍보단은 포항 과메기 홍보와 함께 농업인과 어업인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다지는 홍보 사절단의 역할도 수행했다. 이번 홍보 행사는 포항시와 구룡포 과메기 사업협동조합, 경북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경북 23개 시·군 방문 투어 홍보 행사를 한다.포항 과메기는 전국 생산량의 80%인 5천575t을 생산, 연간 3천억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 과메기의 특성은 성인병 예방의 생리적 기능에 좋은 고도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 단백질 성분인 아스파라긴산과 성장기 어린이 발육에 도움이 되는 알기닌과 메치오닌이 다량 함유돼 있고 장내출혈 예방물질인 비타민 P와 빈혈에 좋은 비타민 B12와 비타민 A는 쇠고기의 4배, 무기질인 칼슘은 쇠고기의 5배를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포항시 수산진흥과 수산유통담당 김창식 씨는 “포항 과메기 홍보를 위해 10여년 전부터 홍보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미국, 일본, 중국, 몽골 등 11개국에 수출 중이며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수출 관련 문의가 들어 오고 있다”고 말했다.구룡포 과메기 사업협동조합 이선옥씨는 “구룡포 과메기는 신선도가 우수한 꽁치를 주 원료로 자연 상태에서 4~5일간 건조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최은미씨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구룡포 과메기란 지역명으로 판매되는 유사제품에 의해 포항 과메기의 이미지가 떨어지는 사례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영주 농민의 날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포항 구룡포 과메기에 대해 시식 행사와 구매를 통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한편 포항과메기 경북도 네번째 순회 홍보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약목시장) 일대에서 개최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1-13

영주 율평단지서 발굴 된 신석기 청동기 유물 고대 연구 사료적 가치 커

【영주】 영주시 가흥~상망간 우회도로 건설 현장인 율평단지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유적지는 고대 사회의 부족 이동 경로 및 생활상을 연구하는 자료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이번에 발견된 유적은 경북 북부지역 최초로 장방형 주거지 2동과 구순각목문토기, 공열토기, 대부소호 등 무문토기와 반월형 석도, 돌 맷돌, 수혈 3기, 어망 추, 화살촉, 숫돌, 석부 등 50여 점이 발굴돼 청동기 당시 농업과 수렵, 어로, 부족사회가 형성됐던 생활상을 한눈에 엿보게 해 선사시대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발굴작업을 주도한 (재)동국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발굴된 석기 들의 재질을 보면 영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석재가 아닌 외부로부터 들여온 석재로 추정할 수 있어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과 강원 원주 지역의 부족이 남부권으로 이동한 사례로 추정되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다”고 밝혔다.또, 가흥동 청동기시대 유적 발견은 중,북부권 부족들의 남부권 이동 가능성의 추정 뿐만아니라 영주지역이 중남부권의 문화적, 부족사회의 이동경로의 길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이번 청동기 유적 발굴지역은 하천변에 형성된 충적지로 후대의 경작과 홍수범람에 의한 유실로 인해 일부 지점에서만 유적이 확인됐다.가흥동 청동기 유적지 현장에서는 삼국-통일신라시대 주혈유구(고상식건물지)가 확인 되고 삼국-통일신라시대의 소성유구, 우물, 수혈 등 생활유적이 함께 발견됐다.현재까지 영주시에서 발견된 구석기 유적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으나 최근 봉현 문화마을 조성사업 부지에서 많은 부분이 훼손됐지만, 야외 노지 1기와 유물산포지가 발견 됐다.이런 유형은 의성, 안동, 봉화, 문경, 예천 등 경북 내륙지방에서는 처음 발견된 신석기 유적으로 토기의 문양은 서울 암사동 유적과 같은 서해안식 빗살무늬토기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영주시는 가흥동 청동기 유적에 대한 원형복원 및 유적 보관 문제를 두고 문화재청과 협의를 추진하게 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1-07

영주시 내년도 사업 국비보조 탄력

【영주】 영주시는 2013년도 주민숙원사업 및 국책 사업에 따른 국고보조금, 국가 직접지원사업비의 배정 및 확정이 잇따라 내년도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올해의 경우 영주시의 당초 국고보조금 확보 계획은 948억823만여원이었지만 추경 등으로 1천3억여원이 현재까지 확보된데 이어 지속 사업 및 신규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이 증액 또는 새롭게 편성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균형 발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가 직접지원사업 예산을 보면 당초 210억원이 책정됐던 중앙선복선화전철 사업에 설계 보상비 50억 등 150억원이 증액된 310억원으로 늘어났다. 백두대간 국립테라피단지 조성 사업은 산림청이 건의한 405억 원 전액이 확보됐다.또, 풍기~도계 간(죽령) 국도 확 포장 공사에 70억, SOC 사업인 영주~울진 간 동서 5축 도로 950억, 영주경찰서 이전 사업비 24억, 영주적십자병원 임대형 민자사업(BTL) 452억 등이 확정됐다.국고보조금 사업에는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89억, 가축분뇨처리시설 130억, 경상북도 효 문화진흥원 21억, 삼각지 마을 일대 국토환경 디자인 시범마을사업은 올해 50억원에 이어 내년도 예산에 11억원이 반영됐다.이뿐만 아니라 풍기지구 하수관 정비 57억, 삼가 저수지 수변 개발사업 19억6천만 원, 영주 댐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10억원 등 이 확보돼 현재까지 나타난 내년도 국가 직접지원사업비 및 국고보조금은 총 3천3억6천만원 규모다.영주시 관계자는 “내년도 추진 사업에 대한 예산 배정 및 확정 예산중 신규 예산 및 지속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이 늘어난 부분이 많아 시가 추진 중인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1-06

영주 인애가 의료복지타운 한마음 체육대회

【영주】 (의)일맥 의료재단 영주 인애가의료복지타운 4개 시설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봉사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제1회 인애가의료복지타운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영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덕호 이사장을 비롯한 인애가타운 4개 시설인 영주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인애가 한방병원, 인애가 장수마을, 이당원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직원 간 화합과 단합을 유도할 수 있는 돼지 씨름, 커플달리기, 입술과 입술 사이, 풍선 터트리기 등 12개 종목의 개인 및 단체 경기가 펼쳐져 인애가한방병원이 우승, 영주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김덕호 이사장은 “의료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직원 간 화합과 친목, 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체계를 한 단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봉사 정신의 함양, 환우들에게 희생할 수 있는 박애정신을 한층 다지고자 체육대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이어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과 다양한 질병에 대한 대처는 의료인들의 희생 정신으로 예방과 치유룰 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높여 나가는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11-05

영주시 분만병원 설치 박차

【영주】 영주시가 정부지원 분만산부인과 설치(본지 7월19일자 8면 보도)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영주시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도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지만 올해 5월 1일부터 경영상 문제로 분만 의료서비스를 하던 병원이 업무를 중단해 분만병원은 없어졌다.영주 지역 내 산부인과의 분만업무가 중단된 것은 산모 수요 감소 등의 원인으로 병원 경영상 어려움에 따른 것.이는 영주시뿐만 아니라 경북도 및 전국의 중소 도시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로 보건복지부가 분만병원 지원책을 내놓고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영주지역 산모들과 의료관계자들은 분만시기의 변화와 급박성, 위험성, 경제적 사유, 산모의 심리적 안정성, 가족들의 접근 편이성, 여성 건강증진과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해 분만 병원 지원 사업의 현실성 있는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영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 7월 26일 정부지원 분만 산부인과 유치로 산모 및 신생아 보건의료를 충족시킨다는 취지로 보건복지부에 분만산부인과 병원 설치계획안을 제출했다.시는 2013년 의료취약지로 지정과 함께 분만병원 운영 사업비 12억 5천만원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어 9월 시의회와 국비지원이 이뤄질 경우 시비 예산부담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내년 2월 중 분만병원 공모를 통해 해당 병원을 선정하고 7월 중 정상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까지 세웠다.영주시는 분만병원이 개설되면 연간 인근 지역인 봉화군 230명, 단양군 166명 등의 산모들에게도 분만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세동기자

2012-10-31

영주 소수박물관 `평해 황씨 사람들` 특별전

【영주】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世居 七百年, 영주의 평해 황씨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사진 올해로 8번째 열리는 특별기획전 世居 七百年, 영주의 평해 황씨 사람들 기획전은 평해 황씨들의 영주 입향과 그 후손들의 업적, 남긴 유물에 대해 조명한다.기획전은 이달 19일부터 2013년 8월31일까지 11개월간 열리며 개막일에는 정상홍 동양대학교 전통문화연구소장이 `영주의 평해 황씨 문중과 금계 황준량`에 대한 특별강연을 한다.소수박물관이 주최하는 특별기획전은 2006년부터 문중유물을 중심으로 지역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시작됐다. 연안 김씨, 선성 김씨, 청도 김씨, 만남 박씨, 공주 이씨 등 영주의 명문 거족들의 문중과 인물 연구와 함께 기증·기탁된 유물들의 전시를 통해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평해 황씨는 고려 말에 영해 부사를 지낸 황원로(1270~?)가 처음 영주와 인연을 맺은 이후 그의 손자 미균 황유정(1343~?)이 삼봉 정도전과 처남 매부 간이 되면서 영주에 정착하고 장인인 염의 정운경, 외손자 문절공 김담과 함께 영주가 자랑하는 삼판서고택의 미담을 만들어 냈다.이번 기획전에는 200여 점의 문중 유물이 전시되고 평해 황씨는 풍기, 문수면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다.조선 중기에 학식과 덕망으로 크게 이름을 떨쳤던 금계 황준량선생은 퇴계 이황선생의 수제자로 단양군수를 지내고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 군수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 재배인삼의 시효인 풍기인삼, 풍기향교, 소수서원을 세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주세붕 군수의 천거로 조정으로부터 청덕비를 하사 받았다.황준량선생의 청덕비는 구 풍기읍사무소 전정에 있다.이번에 전시되는 유물 중 제자인 금계가 먼저 세상을 떠남에 눈물로서 써내려간 퇴계 이황의 친필제문과 금계가 남긴 친필 유묵, 호곡 황유일이 학봉 김성일에게서 전수받은 동자례 서책과 목판들 등이 주목해서 볼만하다.이 밖에도 금계 종가에서 보관해 온 180년간의 호구자료를 비롯해 호곡 문중에서 조상의 묘소와 관련된 60년간의 산송문서 등은 조선시대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9

영주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출범

【영주】 영주시는 경남 창원시에 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두번째로 공동주택 등의 품질검수단 제도를 운영한다.영주시는 최근 공동주택 등 품질검수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검수단은 경상북도개발공사 등 유관기관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추천받아 건축, 시공, 감리, 설비, 조경분야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검수단은 앞으로 3년간 입주민의 입장에서 품질을 사전에 검사해 공동주택 등 품질과 관련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견실한 주택건설 유도 및 고품질의 주택공급으로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활동을 펼친다.검수단은 30명 이내의 품질검수위원으로 구성되고 검수반은 해당 공동주택의 품질을 검수하고자 하는 위원 중에서 분야별 전문가 15명 이내로 구성된다.검수대상은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로 바닥면적 5천㎡ 이상인 건축물, 16층 이상인 건축물이다.검수시기는 착공 후 골조완료 때와 사용검사 전이며 주요검수 내용은 공동주택 구조, 단지 내 조경, 안전, 실내 내장·가전, 난방·방재 등의 공동주택 주요결함과 하자발생원인 등에 대한 검수를 한다.영주시는 이번 검수단 운영으로 공동주택의 품질보장과 준공시점에서 발생하는 하자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품질검수를 통해 견실한 공동주택 공급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6

영주 삼읍의 역사 한곳에 모았다

【영주】 영주시 소수서원 시립박물관은 조선시대에 편찬됐던 영주지, 풍기군지, 순흥읍지를 한데 모아 국역한 國譯 榮州三邑誌(국역 영주삼읍지·사진)를 발간했다.영주의 역사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영주 삼읍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역사적 사실을 기초 자료화하고자 영주 삼읍지를 발간하게 됐다.영주삼읍지는 영천편과 풍기·순흥편의 두 권으로 구성되고 특히 영천편에서는 최초의 영주지 저자로 알려진 취사 이여빈 선생의 취사 본(소수박물관 소장)과 취사 본을 보강해 편찬됐다고 전하는 학사 김응조선생의 학사본(한국국학진흥원 소장), 괴헌고택에서 기증한 저자 미상의 괴헌고택본과 함께 서로 비교하면서 볼 수 있도록 세 권을 함께 국역 합본함으로써 자료의 활용도와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풍기·순흥편의 경우 풍기군지는 유계 송지향선생이 1987년 영주영풍향토지를 저술하면서 참조했다는 1849년 편집본(소수박물관 소장)과 고종 37년인 1899년에 편집된 규장각 본을 비교하면서 국역해 사료의 신뢰성을 높이고 순흥읍지는 헌종 15년인 1849년에 편집된 안정구(安廷球)의 자향지梓鄕誌를 국역했다.이번에 발간된 국역 영주삼읍지는 한문본으로 되어 있어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영주시 향토사 연구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지역사 및 향토사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이나 지역사연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인용하는 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5

영주 풍기 인견·인삼 국내외 판매 촉진 간담회

【영주】 풍기 인견과 풍기인삼 등 가공식품에 대한 홍보와 국내외 판매 촉진을 위한 관계자들의 간담회가 13일부터 14일 양일간 개최됐다.사진 (주)영주유통공사(대표 조진우)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사)한중경제무역촉진협회 박선희 부회장, 유승돈 팀장, (사)한국미술협회 김호중, 인견 생산업체 대표 박재영(금풍인견)씨와 영주유통공사 관계자 및 수도권 판매자, 소비자 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풍기 인견의 특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차별화된 인견 제품의 다양화,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생산에 따른 특정 연령계층의 탈피, 대중화를 위한 가격대, 해외 수출을 위한 판매 전력 등 다양한 부분에 걸친 토의가 있었다.특히 영주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풍기 인견과 풍기인삼 및 가공식품에 대한 연계 판매 전략과 중국 시장 및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 및 자료 수집, 유통업 관계자 및 생산자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풍기 인견 생산업체 금풍 박재영 대표는 “차별화된 제품 생산에 대한 생산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천연섬유라는 풍기 인견에 대한 막연한 홍보보다 인견에 대한 특성과 우수성을 정확히 알고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것이 중요하며 소비자들이 풍기 인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꾸준한 연구 개발과 풍기 지명을 도용하는 타지역 제품의 접근 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지리적·생산자 표시 등 다양한 보호책 마련도 필요하다” 지적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5

노벨리스코리아 영주 공장 준공

【영주】 알루미늄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내는 노벨리스코리아 리사이클센터가 영주시에서 본격 가동된다. 영주시와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은 10일 리사이클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지난해 6월 착공한 노벨리스코리아 알루미늄 리사이클센터는 3만 5천㎡의 부지에 총사업비 860억 원을 투자해 건립, Can Body용 Sheet Ingot를 생산하게 된다.노벨리스코리아(Novelis Inc 사장 겸 최고 경영 책임자 필립 마튼스)는 세계 최대의 압연 알루미늄 생산 업체이자 음료 캔 재활용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전 세계 평판 압연 알루미늄 제품의 약 17%를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특히 알루미늄 압연 제품 생산에 유럽 및 남미 지역에서는 업계 1위를, 북미 및 아시아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알루미늄 음료수 캔 재활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손꼽힌다.노벨리스코리아는 영주와 울산에 각각 공장을 두고 있으며 영주공장 종사자는 650여 명으로 연간 약 55만t의 알루미늄을 생산해내는 영주공장은 이번 리사이클센터 및 압연시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간 100만t을 생산하게 된다.영주시와 노벨리스코리아는 알루미늄 리사이클센터 건립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 에너지와 천연자원 보존, 폐기물 발생량 억제는 물론 Sheet Ingot 생산량 증대와 원가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약 100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영주시와 노벨리스 코리아는 리사이클센터 준공에 앞서 지난해 4월 수천억 규모의 알루미늄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같은 해 6월 기공식을 했으며 이번에 준공식을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0

(주)명의정, 인천공항면세점 입점

【영주】 영주시 장수농공단지 내에 소재한 삼생공업 자회사 (주)명의정(대표 김정호·사진)이 인삼가공식품인 홍삼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일 인천공항면세점에 입점했다.(주)명의정은 2008년 9월1일 창업한 이후 홍삼액을 제조하는 배속추출기와 홍삼농축액을 만드는 우주 농축기를 직접제작·특허를 받아 6년근 풍기인삼을 주원료로 명의정 홍삼액, 홍삼정, 홍삼 젤리, 홍삼 절편 등 10여점이 넘는 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다.명의정 제품은 6년근 홍삼의 함량(400g 이상)이 높고 LQ 공법으로 저온순간으로 농축해 고온에 약한 영양성분과 극성 사포닌까지 유지해 탄 맛이 나지 않고 홍삼의 깊은 향과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명의정 대표 김정호씨는 “인천공항면세점 입점으로 영주풍기 인삼의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 인삼 및 홍삼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다량적 생산이 아닌 질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명의정은 특허 제품으로 인삼경작 기계 11건, 홍삼가공기계 18건, 농기계 7건, 미니 볼링 6건 등 총 42건의 특허를 받아 전국 농협이나 인삼 공사에 공급 중이다.신기술벤처기업 및 신지식인(특허분야)으로 선정돼 특허청장표창, 경북과학기술대상수상, 영주시 시민대상수상, 중소기업대상수상 등 타 중소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모범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