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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경상북도 1위 달성

[예천] 예천군은 1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9천400만 원으로 경북도 1위를 달성했다.기부자는 총 215명으로 △500만 원-8명 △300만 원-2명 △250만 원-2명 △200만 원-5명 △150만 원-1명 △100만 원-11명 그 외 186명 출향인들이 소중한 기부금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했다.이처럼 예천군이 도내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 것은 누구나 쉽게 제도를 이해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홍보 영상을 만들어 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별별TV’에 게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이뿐만 아니라 제도 시행 전 공무원 모두가 홍보맨이 될 수 있도록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으며 기부금 답례품으로 직영 인터넷 쇼핑몰인 예천장터 쿠폰과 삼강나루캠핑장 할인권, 예천사랑상품권을 제공했다.특히,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서는 답례품을 딱 맞는 금액으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예천장터 쿠폰은 개인 돈을 더 추가하면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을 둬 경쟁력을 확보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외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는 이를 사회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의 복리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에서 기부할 수 있다. /정안진기자

2023-02-06

“예천군민 생명·안전이 최우선”

[예천] 예천군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안전 지수를 한층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먼저 상반기 중 중점관리대상 45개소 시설물에 대해 민관합동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해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전통시장 등 다중 이용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연중 수시 점검한다.전군민 대상 안전보험 가입과 재난취약계층 소방시설 설치,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 물놀이 안전관리 등 다양한 안전관련 시책을 추진하며 신규사업으로 재난취약계층 대상 안전교육을 운영해 군민 안전의식 고취와 유사시 재난 대응능력를 높인다.읍·면에 방범용 CCTV 70여대를 신규 설치하고 관내 설치된 1천500여대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전환해 범죄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한다.또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 ‘안전한 예천 만들기’에 주력하며 인공지능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함께 예측 불가한 대형 자연 재난이 잦아짐에 따라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용궁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82억 원, 오류리 외 3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39억 원 등 총 1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수관거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소하천 정비 등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안전문화운동 활성화, 재해위험지구 정비, 하천 정비사업 추진 등 다양한 재난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안전수준을 높이고 자연·사회재난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사회시스템 기능을 갖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2-05

예천군, 복지 전문성 확보 위해 주민행복과 신설

[예천] 예천군은 다양한 복지 욕구를 해소하고 서비스 활성화와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행복과를 신설하고 어르신복지팀, 여성보육팀, 아동청소년팀, 드림스타트팀 총 4개 팀을 편성했다군은 712억 원 예산으로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설치, 운영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초연금 지급과 경로당행복도우미사업, 시니어클럽 운영을 통한 공공형(공익활동)·사회서비스형·시장형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한다.특히, 올해 3월부터는 관내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안마의자 렌탈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다.영아수당·영유아보육료·공공형어린이집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 확충 등 174억 원 예산을 투입하며 예천군가족센터 운영 등 18억 원을 지원한다.호명면 도청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청소년 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유익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신규 설치로 맞벌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또한 공공영역 아동학대 현장조사,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올해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고 의무자 교육은 물론 어린이집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부모들에게도 전면적인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함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일반 아동과 더불어 취약계층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드림스타트), 아동수당, 결식아동급식지원, 요보호아동지원, 어린이날 행사 등을 추진해 아동의 권리를 보장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31

예천사과, 백종원 ‘빽다방’ 주스 재탄생

[예천] 예천군 대표 농·특산물인 예천사과가 방송인이자 요식기업인으로 유명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커피프랜차이즈 빽다방과 손을 잡았다.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활용해 농산물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맛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빽다방에서 ‘우리 가치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예천사과로 만든 주스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에서 시즌 기간 한정 판매된다.사과는 칼로리가 적고 피로물질을 제거해주는 유기산과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특히, 예천사과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 최적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이에 빽다방을 이용하는 전국 고객들에게 뛰어난 예천사과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서 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은 예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예천 새움 사과 공선회 116농가(82㏊)의 사과를 수탁 받아 공동선별 후 유통하고 있으며 군은 선별비와 포장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달호 조합장은 “농가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으며 예천사과를 시작으로 더 적극적인 유통 마케팅을 펼쳐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사과가 빽다방 매장을 통해 유통되면 농가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31

예천, 342억 들여 ‘맞춤형 사회복지’ 앞장

[예천] 예천군은 갈수록 증가하는 다양한 복지 욕구에 적극 대응하고 ‘행복예천’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보다 20억 원 증가한 342억 원 예산을 들여 맞춤형 사회복지 실현에 앞장선다.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사기를 진작시키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 독립유공자·유족 의료비 지원 등 6개 사업에 18억 원을 지원한다.8개 보훈단체 운영과 사업을 위해서 지난해보다 800만 원 증가한 1억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6·25행사, 현충일 추념 행사 등 8천700만 원을 편성해 군민들 애국정신 함양에 기여한다.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629명 선정,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템을 통한 위기가구 조사, 안내 스티커 제작, 전광판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발굴된 위기 가구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복지공무원과 신속한 상담으로 긴급지원, 맞춤형 급여, 돌봄연계, 민간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또한 예천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에 전년도 대비 3천700만 원이 증가한 88억 원을 지원해 환경정비, 큐브릭카페, 버스그린, 홈그린, 농자재부품조립 등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직업교육, 자산형성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가구별 맞춤형 생계급여와 해산, 장제, 의료급여 등 133억 원을 지원하며 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기준으로 활용되는 기본재산공제액 등 기초생활보장 재산 기준이 완화돼 새롭게 기초생활보장사업 대상이 되는 취약계층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29억 원 예산을 들여 장애인바우처서비스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서 장애인연금과 수당 31억 원을 지원한다.장애인 일자리 지원 규모도 확대해 총 14억 원 예산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보장을 지원하고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융화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조직개편으로 장애인복지팀을 신설해 늘어나는 수요에 더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복지행정 신뢰성을 높여 나간다.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생애주기별로 섬세하게 보살피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포용적 복지 실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26

“예천군, 전국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

[예천] 예천군이 ‘2023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3) 살기 좋은 지역’에서 전국 군부 1위를 차지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사회안전지수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지수를 분석해 발표했으며 머니투데이,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등이 주관했다.사회안전지수는 주민들 안전에 영향을 주는 사회·경제적 요소들을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4개 차원, 14개 하위영역, 71개 지표 항목으로 나눠 시·군·구별로 측정했다.또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발표한 통계 및 조사자료인 ‘정량지표’와 해당 지역 거주 주민들을 대상 설문조사를 반영한 ‘정성지표’도 활용했다.이번에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예천군은 사회안전지수 총점 56.04점을 얻어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전체 34위, 군부 중에는 1위를 기록했다.특히, 살기 좋은 지역 최상위권에 자리 잡은 세종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수도권 도시들인 것을 감안하면 지방 소도시 예천군의 순위는 주목할 만한 성과다.이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분야에서도 전국 22위를 기록해 그동안 예천읍 원도심과 호명면 도청 신도시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꾸준히 정주 여건 인프라 개선에 노력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이 살기 좋은 도시 전국 상위권의 성적표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신도시복합커뮤니티센터, 패밀리파크, 미세먼지차단숲,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조성 등 당면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24

“세계 최고 궁사들, 내년 예천에 모인다”

[예천] 예천군은 2024년 세계양궁연맹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사진올림픽 및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양궁계의 3대 이벤트 중 하나인 양궁월드컵대회는 세계양궁연맹 주최로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매년 5차례 대회를 개최하며 1차~4차 대회에서 종목별 상위 8명을 선발해 5차 대회에서 결승 경기를 치른다.군은 지난해 9월 양궁월드컵대회 유치를 위해 신청서를 대한양궁협회를 통해 세계양궁연맹에 제출했고 12월 17일 튀르키예 벨렉에서 진행된 세계양궁연맹 집행위원회에서 집행위원 13명 전원 만장일치로 예천군을 최종 개최지로 확정했다.특히, 대회 유치를 위해 예천군이 대한민국 대표 양궁의 메카이자 우수한 양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저비용 고효율 대회가 가능하다는 점 등을 어필했다.김학동 예천군수도 평소 대한양궁협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경북양궁협회, 예천군체육회에서도 실무적인 노력을 기울여 큰 힘으로 작용했다.이번 대회는 2024년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특히 ‘2024년 제33회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7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700여 명을 비롯한 국내외 심판, 관계자 300여 명 등 1천여 명 양궁인들이 예천을 찾아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학동 군수는 “1996년 12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이 준공된 이래 예천군이 주관하는 최초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세계양궁연맹, 대한양궁협회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예천군을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1-24

예천, 육상 특급 유망주 2명 ‘수혈’

[예천] 예천군은 18일 군수실에서 예천군청육상선수단에 새롭게 합류한 남태풍(27·창던지기)·도강병(27·400m 허들) 선수 입단식을 했다.이날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최병욱 예천군의회의장,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이상만 예천군육상연맹회장, 최인해 예천군청육상선수단 감독(대한육상연맹 전무이사)이 참석해 선수들을 환영했다.친정팀인 성남시청을 떠나 예천군청에 자진 입단한 남태풍 선수는 충북체육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를 거친 엘리트 선수이다. 2015년 제13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67.60m 성적을 거둬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며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75.37m로 우승하는 등 최근 3년간 각종 육상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재일교포 4세인 도강병 선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400m허들 재일선발로 출전해 51.58초 성적을 거두며 눈에 띄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에서 운동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거둔 기록이라는 사실에 주목한 최인해 감독은 선수의 잠재력을 간파하고 여러 번 면담을 통해 입단을 조율했으며 증조부모님의 고향인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입단이 타결됐다. 도강병 선수가 2019년 일본 교토학생대교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49.71초 기록은 1990년에 황홍철 선수가 세운 400m허들 한국기록 49.80보다 0.09초 빠른 기록으로 일본 육상에서 연마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 나간다면 한국 신기록 달성도 기대가 된다.남태풍 선수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예천군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최인해 감독은 “두 선수 모두 각자의 종목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을 가진 선수”라며 “선수들이 자기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감독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19

김학동 예천군수 “U20육상대회 성공 개최 동참을”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13일 오전 군청 5층 대강당에서 출입 기자들을 초청해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이번 간담회는 2023년 주요사업 등 군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하고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홍보를 통한 언론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군수는 2022년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와 올해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올해 군정방향으로 △원도심과 신도시 인프라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 조성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미래가 밝은 농촌 △따뜻한 복지안정망 구축 및 미래인재 양성 교육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관광자원 개발 △지역경제 도움되는 스포츠 마케팅 전개 △안전한 군민 및 선진 군민 의식 함양 등으로 요약했다. 특히,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이어 군정 추진에 대한 관심 사항이나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예천군은 수요자인 군민의 관점에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중단없는 예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치르는 올 한해는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면서 “고견은 군정 운영 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도전적인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1-15

예천군, ‘부자 농촌’ 만들기 팔 걷어

[예천] 예천군은 농업 분야에 전년 대비 38% 증가한 1천467억 원 예산을 들여 농업시설 현대화를 통한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로 ‘부자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우선 주요시책 사업으로 △농어민수당 등 농촌 소득안정 118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정착지원 21억 원 △고품질 쌀 생산기반조성 등 농산물 생산관리 75억 원 △공익직불금 지급 등 농업경쟁력강화 306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 기능강화 28억 원 △과수생산기반 및 원예특작 경쟁력 강화에 50억 원을 투자한다.올해 역점 시책사업으로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경북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하고 첨단농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곤충양잠거점단지 200억 원, 임대형 수직농장 1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로 총 500억 원 규모 첨단농업 단지를 조성해 혁신농업 창출과 지역일자리 창출, 새로운 농업소득 증대 발굴로 예천군 농업대전환을 맞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어려워지고 값싼 외국 농산물 수입 증가와 국내 소비 패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다양한 기획 특판 행사 확대, 자매도시 온라인 연계 판매, 출향 기업인 방문 판매 등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판로개척 시스템을 구축한다.특히 올해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예천장터’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이 선정돼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와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추진하는 등 예천장터를 적극 활성화해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까지 꾀할 계획이다.예천군은 지난해 12년 연속 경북도 시·군 농정 평가 및 식량시책 평가, 유통활성화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4개 분야에서 수상해 사상 최고 성과를 거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15

예천군, ‘안심식당 운영’ 전국 1위 등극

[예천] 예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안심식당 운영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안심식당 지정 운영 17개 시·도와 2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안심식당 지정 운영 실적 △안심식당 홍보(콘텐츠 제작 실적) △예산집행 적절성 △안심식당 운영 모범사례 등 4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했으며 군은 평가 전반에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안심식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덜어먹기 가능한 접시·국자 등 비치, 개별포장 수저 제공,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를 비치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이에 군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2022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를 통해 식문화 개선 필요성을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모범음식점 식단전시회와 연계한 안심식당 홍보부스를 운영했다.특히, 개인 접시·젓가락·집게 등 안심식당 관련 물품을 전시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덜어 먹기, 1인 반상 사용 등 달라진 식문화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식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신 안심식당 영업주분들과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군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지원과 시책을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10

“신기술 보급으로 미래농업 선도한다”

[예천]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80개 사업에 69억여 원을 투입하고 더 다양한 교육과 사업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미래농업 선도에 힘쓴다.밥쌀용 고품질 신품종 생산 및 확대보급 시범은 2억 원 예산으로 2년간 진행된다. 지난 30년간 재배된 일품벼 품종을 최근 육종된 미소진미, 안평과 같은 최고품질 종으로 전환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 명품화 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다.농가보급 수직형 스마트농장 조성 시범은 생산기간 단축, 병해충 감소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신선 채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규농업인의 스마트팜 현장 실습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농촌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조성 사업은 노후화된 사과원을 조기 다수확하고 노동력 및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과원으로 전환해 사과 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0.8㏊ 과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1.6㏊ 과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2억7천만 원을 들여 스마트온실 연계 노지 스마트팜을 구축해 디지털농업교육, 스마트농업 기술 실증, 대농업인 스마트팜 체험 등을 제공한다. 관내 스마트팜 재배 20여 농가에 현장 컨설팅과 시설 유지보수비 지원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첨단 디지털 농업 현장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는 700ℓ 대용량멸균배양기 3대, 2t 혼합조 1대, 냉각시스템 등 장비를 구축하고 미생물확대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미생물 종류별로 포장지색과 디자인을 다르게 제작·보급해 농업인들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퇴비부숙도와 시설원예작물 등에 대한 미생물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친환경 고품질 미생물을 확대 보급한다.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단계별 가공 창업 교육을 통한 가공제품 개발·생산 지원과 여성일자리 창출 교육 등 분야별 공동 학습의 장으로 활용해 농촌융복합 산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며 다양한 유형의 지역 특화 가공품 개발을 위해 제품개발실을 조성하고 상반기에는 HACCP 인증 시설 구축으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초유은행은 10억 원을 들여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모델로 대량 생산시스템 및 HACCP 인증까지 가능한 생산 시설을 구축해 양질의 초유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축산관리실을 설치해 여분의 한우정액 교환, 정액활력도 측정, 항생제잔류 검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축산현장 애로사항을 과학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09

“안동·예천 행정통합 반대” 갈등 고조

경북도청 소재지인 안동시와 예천군간 행정통합이 난항을 겪고 있다. 예천군 주민들이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반대 위원회(위원장, 정상진 이하 반대추진위)를 구성하고 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등 강경 대응을 나설 것으로 보여 지역 갈등으로 점화될 조짐이다.반대추진위에 따르면 예천군은 인구가 나날이 증가하고 발전해가고 있는 희망의 도시이며, 1천3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다른 도시보다 주민들의 자존심과 결속력이 강하고, 또한 주변 도시에 흡수될 만큼 침체된 도시가 절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안동시 정치인들의 통합 주장이 ‘독도 팔이’와 닮았다며 정치적 기반이 약한 일부 선출직들이 흩어진 안동시민들의 민심을 모으고, 안동시 내부의 위기 상황으로부터 시민들의 시선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허무맹랑한 통합론을 주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반대추진위는 앞서 지난달 31일 예천읍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통합 반대에 대해 정부(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통합기준을 들어 조목조목 안동시 측 주장을 반박했다.먼저 행안부가 제시한 통합의 1차적 기준인 인구 또는 면적이 과소한 지역에 예천군이 전혀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경북도내 군부 가운데 칠곡군 다음인 예천군의 인구는 5만5천793명으로 매년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면적 또한 안동시(1천522㎢)는 전국 시 가운데 전체 1위로 예천군(661㎢)과 통합시 서울보다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 통합 기준에 해당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두 시·군이 통합하면 전국 시·군 면적 1위인 홍천군은 물론 제주도 보다도 더 큰 면적(2천183㎢)을 가지게 될 뿐만 아니라 한 명의 단체장이 36개 행정복지센터를 관할하는 상황에 직면해 주민 대응성 및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선산군의 경우 구미시와 통합 후 읍면 지역은 급격히 쇠퇴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예시했다.행안부 통합의 2차적 기준에 대해서도 “지리·지형적 통합 필요성과 역사·문화적 동질성 등은 해당이 없다”며 “생활경제권 분리로 인한 주민 불편은 신도시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해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또한 기준에 적합하지 않고 단순히 통합한다고 해서 지역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된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통합론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도시 행정구역 이원화로 인한 주민 불편은 행정협의체 등 거버넌스를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안동시에서 주장하는 신도시 분리 독립론은 불과 10.97㎢에 불과한 신도시 면적을 고려할 때 현실성이 전혀 없는 상식 이하의 얘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반대추진위 관계자는 ”행정구역 개편은 오랫동안 정서적·문화적·역사적으로 형성되어온 지역의 근간과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로 예천군민이 동의하지 않는 밀어 붙이기식 일방적인 통합추진은 반(反)민주적이며 더 나아가 지방자치의 근본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08

“달콤하고 쫄깃한 예천 ‘은풍준시’ 맛보이소”

[예천]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은풍준시 마을에서 생산되는 은풍준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해발 400m 소백산맥 기슭에 위치한 동사리는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명품 곶감 생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눈이 내린 듯한 하얀 분과 특유의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이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자연풍 건조와 수작업 방식 제조과정 덕분이다.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모양으로 감을 깎아 건조대에서 40~60일 말린 후 2차로 2~3일마다 아침에 널고 저녁에 거둬들이는 과정을 7번 정도 반복해야 명품 곶감으로 탄생한다.장덕기 은풍준시 작목반 대표는 “은풍준시를 만드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어려움이 있지만 고객들에게 최고의 곶감을 선보이기 위해 추운 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며 “예천을 대표하는 얼굴이라 생각하고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석진 농정과장은 “은풍준시는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과 숙취해소, 피로회복에 좋다”며 “조선 시대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니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예천장터’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은풍준시를 포함한 우수한 농·특산물 특별할인전을 진행한다. /정안진기자

2023-01-05

‘박서보 미술관’ 설계공모 문제로 제동

[예천] 예천군이 미술관으로 도시 재생에 성공한 스페인의 빌바오시와 일본의 나오시마처럼 예천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박서보 미술관 건립 계획이 설계공모 및 예산제한으로 제동이 걸려 위기를 맞고 있다.박서보 미술관은 2021년 11월 건립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 타당성심사를 통과하고 2022년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두 차례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5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예산보다 60억원이 삭감됐다.국비 예산까지 확보했으나 설계 공모건이 새로운 걸림돌로 제기됐다. 공공건축물의 설계는 반드시 공모 방식이어야 하고 설계비에 상한선이 있어서 세계적인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건축가인 스위스의 피터줌터에게 건축설계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뒤 공모 형식으로 참여하여 줄 것을 제안했지만, 수의계약이 아닌 공모 방식으로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또 현재 예산규모로 볼 때 건축계의 노벨상 격인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건축가들을 공모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한 관계자는 “스페인의 빌바오시의 미술관에 비견될 정도로 명품 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다”며 “설계나 규모 등에서 특화된 미술관을 만들지 못할 경우 자칫 그저 그런 동네 미술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예천군은 민선 8기 박서보미술관 건립과 관광예술 자원과 연계된 원도심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스마트도시기반 구축을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5일간 싱가포르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고 또 지난해 9일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나오시마 예술의 섬에 지중미술관, 이우한 미술관, 안도 미술관등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예천군은 앞서 지난 2021년 8월 28일 단색 추상화의 대가인 예천 출신 박서보 화백(92·예천군 은풍면 출신)과 미술관건립 협약을 맺고, 박서보 화백으로부터 미술품 148점을 기증하겠다는 약정을 받았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