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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민들 “포항 생활에 대체적으로 만족”

포항시가 ‘2019년 경상북도 및 포항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사회조사는 2019년 5월 2일부터 5월 20일까지 136개 표본조사구 내 1천632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3천800여명을 대상으로 58개 항목(가구와 가족, 교육, 안전, 환경, 문화와 여가 등)에 대해 조사했다.주요 포항시 특성항목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포항시 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는 ‘보통’ 43.1%, ‘만족’ 36.2%, ‘불만족’ 20.7%로 만족하는 시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시정소식 입수경로는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 매체’가 60.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시 홈페이지 등 인터넷’(11.6%), ‘페이스북 등 SNS’(10.4%) 순으로 나타났다.포항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기업유치 확대’가 32.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공공부문 확대’(29.7%), ‘취업정보 및 알선창구의 활성화’(18.7%) 순으로 응답했다.향후 늘려야 하는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20.2%), ‘공원 유원지’(19.7%), ‘공영주차시설’(14.1%) 순으로 응답했다. 문화예술도시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문화예술 공연 및 행사 유치’(32.9%), 미래지향적인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녹지 공간 및 광장조성’(35.2%)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저출산 지원정책으로는 ‘양육비 지원’ 23.0%, ‘의무교육확대’ 17.4%, ‘육아휴직제 확대’ 16.0% 순으로 응답했으며, 노인복지정책 방안으로 ‘건강 문제’(45.8%)와 ‘경제적 문제’(33.4%)에 대한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포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관광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 개발’(19.5%)이 중점 추진해야 할 시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자연·생태 관광자원 개발’(19.3%),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레저시설 개발’(17.5%) 순으로 나타났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민의 생활을 면밀히 분석한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지역개발과 복지시책추진 등 시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회조사의 세부적인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www.pohang.go.kr) [도약하는 포항]-[포항현황]-[포항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6

향토기업 영신관광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정

포항의 향토기업인 (주)영신관광(대표 양상엽)이 최근 정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사진여성가족부는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주)영신관광은 매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전 직원 모두에게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등 가족친화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직장 내 성희롱 금지조항 준수와 모성보호 관련 지원사업, 근로자 고충처리반 운영 등 직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들을 마련한 점이 정부의 이번 우수기업 인정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양상엽 대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우수한 가족친화 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가족친화 문화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말했다.한편, (주)영신관광은 최근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항시장학회 장학금 지원 및 지역불우이웃돕기에도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양상엽 대표는 포항시체육회 부회장직을 통해 지역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16

인공지능적 사고 ‘쑥’… 20일까지 비대면 청소년 AI 캠프 참가자 모집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내년 1월부터 3주간 비대면(온라인)으로 AI캠프를 개최한다.2020년도 학년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50여명을 선발한다.‘청소년 AI캠프’는 AI(인공지능)를 주제로 인공지능적(Computing) 사고에 기반해 자기탐색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도록 설계됐으며, 포스텍의 우수 공학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최된다.특히, 실생활의 문제에 AI를 접목해 학생들이 직접 해결하는 프로젝트 베이스드 러닝(Project Based-Learning)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1주차에는 인공지능 용어와 자체개발 콘텐츠에 대한 개념을 잡고, 2주차에는 캠프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학, 인문,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 그리고 3주차에는 포스텍 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단이 일대일로 수강자들에게 멘토링을 하는 구조로 진행된다.신청은 오는 12월 20일 자정까지 웹사이트(http://alliancehscholae.com/2021aicamp)로 하면 되고, 최종선발은 전달받은 선발퀴즈의 제출 수행결과를 기반으로 진행한다.김근환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현재 다양한 기관에서 개최하는 AI캠프와는 다른 형태로써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며 “학생들이 수업에서 발생한 자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식 개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16

포항시,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노력 결실로

포항시의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 2019년 345억의 국비를 확보한 이래 올해와 내년은 모두 500억원이 넘는 국비를 투입·확보했다.15일 포항시는 상수도분야 2건과 하수도분야 13건 등 총 15개의 내년도 사업에 국비 54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먼저 상수도분야에서는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92억(총사업비 198억), 상수도 노후관을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총사업비 493억) 85억을 확보했다.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2019년도부터 추진해 2021년에 완료되는 사업이다. 자동드레인, 실시간 수압계, 스마트관로정보 인식체계, 수질계측기 등을 설치해 실시간 수량·수질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녹물, 적수 등 수질사고를 예방하고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한 급수 중단 방지 등 수돗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특히 스마트미터링 시설 설치로 수용가에서는 실시간 수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해진다.하수도분야에서는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22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25억, 우·오수관로를 분리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6건 119억원 등 총 365억원을 확보했다.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은 내년 3월에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며, 확보된 국비와 지방비로 구체적인 토지보상과 부지정비가 이뤄진다. 2023년까지 시설설치가 완료되면 관광객이 증가하는 송라 지역의 오수를 사전에 차단해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정밀조사에 의한 노후하수관로정비 1단계 사업(7㎞)과 철강공단 외 5개 지구 하수관로정비사업(29㎞)을 지속으로 추진하며, 특히 철강공단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당초보다 국비가 35억원이 증액된 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관로 8.75㎞ 정비와 배수설비 400곳을 설치한다.포항시 김복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상·하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확보를 통해 24시간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쾌적한 수질환경을 만들기 위해 본부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2021년 확보된 국비사업과 시민생활과 직결된 상·하수도 시설 개선 공사·용역·수선 사업에 대해 연초 사업발주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내년도 사업 조기 발주로 재정 신속집행 추진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0-12-15

포항 유일 수목장 원진사, 수려한 자연장지로 인기

대한불교 원진사(주지 자신 스님) 수목장림이 수려한 자연장지(自然葬地)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이 선호하는 장례방식이 수목장이나 해양장 등의 자연장지로 변화하는 가운데, 전국에서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통계청의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이 가장 선호하는 장례 방법은 골분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방법인 ‘화장 후 자연장’으로, 절반에 가까운 46.4%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목장을 원하는 국민이 많아졌지만 공급은 많지 않다. 일부 사립 자연장지가 있지만 관리소홀과 잦은 폐업으로 신뢰도가 높지 않고, 허가를 받고 정식으로 운영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산 1-2번지에 자리 잡은 원진사 수목장림은 지난 2015년에 포항 최초로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인 지역의 유일한 수목장이다.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춘 아늑한 약 2천㎡ 면적에 조성됐다. 개인형, 부부형, 가족형 등으로 선택해 고인을 모실 수 있으며, 추모제단도 마련돼 있어 정성스럽게 예를 갖출 수 있다. 특히, 원진사는 유족들이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고인을 찾아뵐 수 있도록 상시 개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곳은 자가용 기준 포항공항과 5분, 포항시가지와 20분이면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 울산·경주지역도 1시간 내외면 방문할 수 있다.자신 스님은 “우리나라는 사람의 사망을 이르는 말을 ‘돌아가셨다’고 표현한다. 이 말은 고인이 ‘자연으로 돌아갔다’는 뜻이다”라면서 “사람은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전통진리에 기초해 국민들이 원하는 친환경 장묘문화를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인을 모심에 있어 후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정성과 품격을 약속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2-15

“내년 살림살이 꼼꼼히 살필 것”

“시민들의 우려를 잘 헤아려 관행적 예산 편성이 아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포항시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 짓는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활동이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의 5일간 활동으로 오는 2021년 포항시 예산인 2조4천329억원의 용처가 결정된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내년도에는 모든 지자체가 경기침체 및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예결특위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은 포항시의회 방진길사진 의원은 15일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혀 경험한 적이 없는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때라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내는 사업, 실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용 안정화를 위한 공공일자리, 지진의 완전한 극복을 위한 공동체 회복과 도시 재생, 경기 반등을 위한 SOC사업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예산을 더 꼼꼼히 살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방 위원장은 특히, 예산 심사 과정에서 동료 시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방 위원장은 “예산 심사 때마다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특위 심사 결과가 충돌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소관 상임위원회는 해당 부서의 업무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기에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과정은 필수절차라고 생각한다. 상임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예산이란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만드는 일 또한 예결특위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한 해의 살림살이를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위원님들의 많은 의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대표로 책무를 부여받은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인 심사를 하겠다. 시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소통하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편성되도록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15

포항시, 배터리산업 순풍에 돛달아

포항시가 추진하는 배터리 산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14일 포항시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15억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사업비 53억원 등 배터리산업 관련 국비 6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포항시는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이어 배터리 관련 정부의 주요 사업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배터리산업 심장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에 활력을 얻게 됐다.2021년부터 총 사업비 450억원으로 4년간 추진될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환경부 역점 사업의 하나다.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은 물론 재사용 불가 배터리의 환경적인 처리와 리사이클링이 가능해진다.또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인 고가의 코발트, 망간, 니켈 추출이 가능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자원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부에서도 환경보호를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포항시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목표로 지난해 특구 지정 이후 △이차전지 도시 포항 선포 △2020년 1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GS건설 투자유치 협약식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확대 지정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이차전기기업 대규모 투자 유치 △배터리산업 관련 규제 개혁 건의 등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지렛대로 이번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포항은 중기부와 환경부의 배터리 사업을 유치한 유일한 도시인 만큼 앞으로도 배터리 관련 사업 발굴 및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4

포항시, 가로수 관리 종합계획 수립

포항시가 동해안로 외 212개 노선에 식재된 5만4천15그루의 가로수를 관리하고자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시는 지난 9월 ‘포항시 가로수관리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했으며, 이달 11일 열린 포항시 정례회 간담회를 통해 수립된 계획을 건설도시위원회에 보고했다.용역에 따르며, 현재 식재된 가로수의 61.4%가 왕벚, 이팝, 은행나무 등 특정 수종에 편중돼 지역성·경관성을 고려한 다양한 수종을 도입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체 수종으로는 종가시, 복자기, 백합, 상수리 등이 추천됐다.이어 국가정책 및 기후변화에 따른 그린뉴딜형 가로수의 양적·질적 확충도 과제로 제시됐다.양적 확충을 위해 주거·상업·업무지역 등 환경 여건별 조성 모델을 마련하고, 보도폭에 따른 가로수 다열 및 층위식재를 통해 양적으로 가로녹색공간을 확충한다는 것이다.이 외에도 가로수의 관리 효율성 개선 방안, 환경여건별 전정기준 수립 등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시 관계자는 “가로수 조성·관리 매뉴얼이 있지만 도심 내 구간별 가로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방향을 설정했다는 데 이번 용역의 의미가 있다”며 “용역을 통해 도출된 문제 가로수는 점진적 수종교체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0-12-14

포항시, 시민 접근성 향상 위해 홈피 업그레이드

포항시가 시민들의 접근성과 직원들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위해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직원들의 업무공유를 위한 ‘내부행정포털’을 구축해 오는 16일 공개한다.포항시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날마다 1만5천여명이 찾는 시청 홈페이지의 배너와 메인페이지 등을 업그레이드해 많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내부행정포털’의 경우 직원들이 시정 전반을 꿰뚫어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추진된다. 업무편의 및 효율을 위해 소통과 공유가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부서업무 △자료취합 △유용한 정보 △자주 찾는 업무 △포항시 SNS 채널 △알림·홍보 배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특히 ‘부서업무’는 언제든 클릭 한 번으로 부서 간의 업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부서의 벽을 허물었고, ‘자료취합’ 서비스의 경우 시정업무 특성상 자료취합이 많음을 감안해 빠르게 부서별 자료를 취합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또한, 직원간의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업무꿀팁’을 제공하고, 당직안내와 시정핵심전략 등 ‘유용한 정보’를 통해 직원들이 시 정책이나 주요행사를 선제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해 시정홍보와 SNS게시판 운영 등에 막힘없는 민원행정 길잡이가 되도록 구현했다.포항시 권수원 데이터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업무서비스 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4

이강덕 시장 “다양한 연구단 포항에 설립되길 기대”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1일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의 포항공과대학교 캠퍼스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 시장은 이날 IBS 하성도 부원장 및 건립추진지원 T/F 팀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및 관계자, 현장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BS 포스텍 캠퍼스 건립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현안 및 문제점을 점검하는 등 참석자들과 함께 발전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이 사업은 현재 포항공대에 있는 3개의 IBS 캠퍼스 연구단(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의 연구공간 마련을 위해 설계됐다. 오는 2022년 4월 완공 예정으로, 6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부지 면적 1만7천㎡, 연면적 2만23㎡(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사업으로, 1층은 고하중 실험장비 공동실험실, 2층은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단장 염한웅), 3층은 기하학 수리물리연구단(단장 오용근)과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단장 김기문)이 입주한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IBS 포스텍 캠퍼스가 포항에 건립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포항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같은 기초과학분야 연구기관과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연구시설 및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어 기초과학연구의 최적지”라고 말했다.이어 “기초과학분야는 단기간에 성과가 나기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혁신성장산업의 기반이 되며, 포항에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산업이 꽃피울 수 있었던 것도 기초과학연구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IBS 포스텍 캠퍼스 건립을 계기로 현재 3개인 포스텍 연구단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단이 포항에 설립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IBS는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해 있으며 연구자들에게 성과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장기·대형·집단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지식 확보와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됐다.현재 대전 본원과 캠퍼스 연구단(과학기술 특화대학), 외부연구단(일반대학)을 포함해 전국에 31개의 물리, 화학, 수학, 생명과학 등을 연구하는 기초과학분야 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3

‘지진 전파’ 대동빌라 재건, 한마음 한뜻

농협중앙회 포항지부(지부장 김점득)가 지진으로 전파 판정을 받은 포항시 북구 환여동 대동빌라의 재건을 위해 힘을 보탰다.지난 1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지진피해 대동빌라 재건축을 위한 지정기탁’ 전달식이 열렸다.기념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점득 지부장, 대동빌라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 관계자(이사 정영미, 정영희 및 김대명 비상대책위원장)가 참석했다.농협중앙회 포항지부는 이 자리에서 3천720만원의 건축자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피해 극복을 위한 대동빌라 주민의들의 노력과 협력으로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오게 됐음을 축하하며, 대동빌라의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해준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기업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대동빌라 주민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동빌라 비상대책위원회는 포항시와 함께 재건축 추진의 동력 확보 및 주민분담금 최소화를 위해 지역 기업들과의 수차례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주)부영주택은 대동빌라 재건축사업을 원가시공하기로 했고, 한국시멘트협회는 시멘트 지원을 약속했다. (주)에스원에서는 CCTV 등 보안장치를, (주)KCC에서는 페인트(도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DGB대구은행으로부터는 보일러, NH농협 포항지부에게는 가스레인지 협조를 이끌어냈다.현재 ‘대동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8월에 조합설립인가를 얻었으며,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해 시공사 선정 및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3

포항시, 내년부터 일상감사 중점추진… 경제 회복 도모

포항시가 내년도부터 일상감사를 중점으로 추진한다.포항시는 2021년도 시정방향인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는 신속하고 내실있는 일상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장중심의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일상감사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으며, 부실시공 및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주요공정 진행 시 현장 수시점검 등 ‘중간검사’ 기능을 강화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설계내역에 대한 ‘재정심사’를 강화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특히, 적극 업무추진을 위해 ‘컨설팅 감사’를 활성화해 관급공사, 보조사업 등의 지역업체 수주 확대와 지역 자재·제품 구매 등을 사업의 계획과 설계단계부터 적극 반영토록 일상감사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아울러 지역 명예청렴감사관을 적극 활용해 건설공사장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부실시공을 사전 차단하고, 안전 및 품질관리 이행실태 수시점검 등 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일상감사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포항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에 처한 지역 업체들을 위해 소극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업체와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일상감사 업무를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3

포항시, 유강·양덕정수장 친환경 소독시설로 개량 교체

포항시가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유강정수장 및 양덕정수장의 소독시설을 친환경 소독시설로 개량 교체했다.지금까지 이들 정수장은 염소가스로 수돗물을 소독처리해 정수를 생산해 왔다. 이번 개량을 통해 독성 염소가스 대신 정제소금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소독을 진행함으로써 사고 없이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또한 유강정수장의 경우 여과시설을 스트레이너형 집수장치에서 여과성능이 더 좋은 유공블럭형 집수장치로 교체하고 공기역세시설도 추가해 여과시설을 개량했다. 특히 수돗물 필터변색의 원인이 되는 망간을 제거하기 위해 망간 제거공정(산화망간 접촉여과)을 강화해 수질기준의 1% 이하로 대부분의 망간을 제거해 공급하고 있다.포항시 노언정 정수과장은 “205개 수돗물 감시항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나머지 정수장 소독시설 및 여과시설 개량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는 매월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는 법정수질검사(60항목)에서 8개 모든 정수장이 수질적합 판정를 받았으며, 환경부 수질감시항목(28항목) 모두 권고기준을 만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검사와 중복되는 항목을 제외한 205개 자체항목 수질검사를 한국수자원공사에 의뢰한 결과 미생물이나 유해물질 등이 모두 불검출되거나 WHO(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정한 권고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10

활력 잃은 철강산업, 내년부터 다시 뛴다

지역 철강산업의 미래경쟁력 경쟁력 향상과 구조 고도화를 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이 포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본격추진 된다.앞서 지난 6월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철강예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최종 통과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천354억원이 투입되며, 과거 대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도모해왔던 철강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 주체로서 중소·중견철강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으로 추진된다.철강예타사업은 기술개발(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과 산업공유자산 체계구축의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포항을 거점으로 포항·광양·당진 3개 철강도시에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포항 거점센터는 총사업비 73억원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부지면적 1만1천813㎡, 건축연면적 2천84㎡ 규모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한다.거점센터가 건립되고 나면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 정련로 등 8종의 실증장비를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포항 등 지역 거점을 활용한 철강산업 집적지의 기술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통해 고부가 철강제품의 시장진입 촉진, 중소철강사의 시장변화 대응 강화 및 수출품목 확대 등 혁신적인 효과 역시 기대된다.특히, 철강산업은 자동차, 건설, 조선 등 전 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며 고품질 철강재의 안정적 공급은 철강 수요산업의 경쟁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철강 경기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기의 침체가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철강산업의 획기적인 성과를 도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강산업 고도화로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철강산업이 포항을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0

이강덕 시장, 기업체 태풍 피해복구 현장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난 9월 태풍 피해를 입은 3개 업체의 피해복구 현장을 10일 방문했다. 사진이날 이 시장은 포항철강 1단지에 위치한 조선내화(주), (주)세아특수강, 동일산업(주) 피해복구 현장을 둘러보며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하면서 기업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시는 지난 9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3개사가 경계법면의 토사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자, 이를 복구하기 위해 4차례 긴급대책회의를 중재하고 응급복구를 위해 건설 중장비 및 일용근로자 인건비 등 총 2천500만원을 지원했다.3개사는 또 다른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항구적 복구공사를 이른 시일 내 발주하는 것에 뜻을 같이하고, 총공사비 2억원에 대한 업체 분담비율을 합의해 복구공사를 10월 21일부터 시행하고 12월 1일 준공했다. 이에 3개사의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기념하고자 배롱나무 3주, 관목 철쭉과 표지석을 세워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3개사의 태풍 피해 복구공사가 기업 간 상생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늘 헌신하고 있는 근로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0

포항시, 새 먹거리 ‘연어 양식’에 400억 배팅

포항시가 연어 양식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운다. 첨단과학도시의 인프라를 활용해 양식산업의 새로운 혁신성장을 도모할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4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1년부터 남구 장기면 일원 7만평 부지에 연어를 생산하는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대규모양식장, 가공처리시설, 유통 및 판매시설 등을 위한 배후부지를 조성한다. 특히, 순환여과시스템, 정보통신(ICT)·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 양식산업단지를 꾸린다.사업 예정지인 장기면 일원은 바다와 하천에 인접해 연어의 생활 특성(치어 때는 담수, 성어 때는 해수 서식)에 가장 잘 맞다. 또 앞으로 계속 확장할 수 있는 넓은 사업부지가 확보돼 있어 연간 1천t∼2천t 생산 규모의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강점도 있다.연어 세계시장은 60조원으로 반도체시장(67조원)과도 비슷하다. 전 세계적으로 선호하는 어종이라 시장 안전성이 높으며, 국내 연어 소비량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국내 연어 수입량은 지난해 기준 4만여t(5천억원) 규모로, 국내 최대 소비 어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어종으로 노르웨이, 칠레 등 일부 수산 선진국에서만 대규모 양식을 하고 있다.이에 포항시는 이번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를 국내 개발로 대체하고, 이를 넘어 중국 등 아시아에 수출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대규모 스마트양식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포항의 산업구조가 철강산업 위주에서 다변화되는 것은 물론 최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포항해양과학고와 지역대학교 학생들의 실습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양식어업인들의 교육 장소로도 활용해 스마트양식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포항시는 가공·유통, 냉장·냉동기술, 신소재 개발, 백신 개발, 에너지 등 다양한 연관 산업으로 기술 적용 산업경쟁력이 확대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포스텍·AI·로봇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4차 산업기반이 구축돼 있어 이를 활용해 연어 대규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연어수출과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양식산업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09

주해남 “형산강 복원사업… 생태환경 파괴”

9일 진행된 제27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주해남 의원은 포항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형산강 환경생태벨트 복원사업’을 지적했다. 주 의원은 포항시가 해당 사업을 진행하면서 상수원보호구역 일대에 가동보와 인도교, 철새탐조대를 건설했고, 이로 인해 유명한 철새도래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등 생태환경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사의 영향으로 철새들이 서식하는 모래톱이 일부 유실돼 철새들의 개체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공사 완료 시 환경 여건이 복원돼 철새의 개체 수가 번식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는 2021년 상생 인도교 설치사업 준공 이후에도 매년 1회씩 5년간 사후환경영양평가를 실시해 철새도래지 보전에 노력하겠다고 했다.주 의원은 또 대리운전기사, 배달·택배기사 등과 같이 고정된 사업장이 아닌 불특정 다수 지역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이동노동자’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들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시책 발굴 및 시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답변자로 나선 송경창 포항시부시장은 이동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법적 보호 장치가 미흡, 처우가 취약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영일대해수욕장 등 지역 내 4곳에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정숙 의원은 최근 방송인 사유리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비혼 출산’에 대한 포항시의 대안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법적인 혼인 외 출생 아이들을 어떻게 품고 키워야 할지 이젠 포항시도 현실적인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우리도 미혼모, 미혼부의 자녀들에게 대해 포용적이고 평등한 복지정책을 준비하기에 빠른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혼인 외 자녀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한부모가족지원법 등 상위법 개정 시 미혼모, 미혼부가 법의 보호 아래 포괄적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경열 의원은 포항하수처리장 문제를 재소환했다. 박 의원은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지금이라도 미생물 농도를 조절해 하수처리의 효율을 검증해 볼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이 시장은 예상되는 부작용과 비용 등을 시의회에서 합의한다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시장은 “지난 9월 2일 포항시민단체에서 포항공공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개선사업 추진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며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이고,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