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코로나 팬데믹 속 시민중심 산림정책 빛났다

포항시가 ‘2020년 산림자원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경북도지사 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사진지난 24일 경북도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1월에서 11월 말까지 시·군에서 수행하는 주요 산림사업 추진상황 및 집행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에서 산림정책 분야, 산림자원 육성 및 이용 분야, 산림보호 분야 등 3개 분야 총 11개 항목에 대해 경북 도내 23개 시·군 중 최고 점수를 받아 산림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지난해 평가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는 포항시는 올해 호미반도 산림복지지구 내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과 산림레포츠시설을 결합한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조림사업과 숲가꾸기사업, 산불예방사업,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금창석 포항시 녹지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산림행정을 펼치고 앞으로도 건강한 숲 조성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시민들이 숲을 찾아 스트레스를 풀거나 건강을 챙기는 비대면 산림복지 서비스가 잘 정착되도록 숲길정비 등 산림휴양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27

4급 2명 등 내년 1월 승진대상자 124명 의결

포항시는 4급 2명 등을 포함해 총 124명에 대한 승진의결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4일 포항시는 명예퇴직 등에 따른 결원직위 승진인사를 위해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사는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원칙 기준 아래 5급 이상은 관리자로서의 능력과 리더십, 조직 및 시정발전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를 존중하되 조직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현안 업무 성과자를 발탁했다.공직사회에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우대승진을 실시했으며, 특히 격무·기피부서 장기근무자에 대한 승진 우대를 통해 격무부서에서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에 대한 사기를 높여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자를 포함해 4, 5급 전보인사는 1월 1일, 6급 이하 전보인사는 1월 초에 인사행정정보시스템에 등록한 본인 희망부서를 최대한 반영하여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개인적인 능력과 조직 전체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후속 인사로 포항시의 산적한 현안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27

호미곶 광장 폐쇄… “일출 집관하세요”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 기세를 꺾기 위해 2021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취소하고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양일간 호미곶 광장을 전면폐쇄해 전국에서 몰려오는 해맞이 관광객 방어에 나선다.시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호미곶 광장 및 주차장에 출입금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출입을 통제하며, 31일에는 호미곶 광장과 주차장에 펜스를 설치해 관광객 출입을 원천차단한다. 1월 1일에는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을 살핀다.해맞이 광장의 폐쇄에 따른 대안으로 포항시는 지역 케이블TV HCN과 포항시 유튜브(포항시청)를 통해 ‘한반도 동쪽땅끝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다’를 생중계한다. 타악그룹 ‘쾌’의 대북 화고를 시작으로 새해 아침을 깨우고 호미곶, 영일대해수욕장, 이가리 닻 전망대 3곳의 새해 일출을 삼원중계한다.또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 지역 국회의원의 신년인사와 신축년 사자성어를 발표한다. 이어 포항 각계각층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와 시립예술단 등의 온라인 음악회를 방송한다.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호미곶 관광지 출입을 전면통제하니 새해 일출은 가정에서 TV 방송과 유튜브로 편안히 감상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기운을 복돋아 주기 위해 호미곶을 제외한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만항, 장기면 신창리 일출암 등 포항의 유명한 일출 명소 20곳을 선정해 일출 영상을 ‘포항시청’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23

“40여 년 간 참 열심히 뛰었죠”

“장양∼” 또는 “숙경아∼”라고 편하게들 불렀다고 한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이 나고 자란 고향이었기에, 첫 발령지인 구룡포읍사무소에서는 모두가 직장동료라기보다는 자신들의 조카나 딸처럼 대했다. 지난 1980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영일군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 10대의 허물을 갓 벗어낸 장숙경사진 포항시의회 사무국장이 공직에 첫발을 디뎠을 때의 이야기다.꽃다운 나이에 공직사회에 발을 들였고, 40년간 묵묵히 포항시를 위해 봉사해온 장 국장이 내년 1월 1일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옆집 또는 ‘누구네 딸내미’였던 그는 언제나 “여성이라서 안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여성이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되뇌었다고 한다.그래서인지 장 국장의 생애에는 ‘여성’과 ‘최초’라는 수식어가 함께 따라붙는다. 도농통합 직전인 지난 1994년, 시험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었던 영일군청에 여성공무원 최초로 전입했고, 지난 2013년에는 포항에서 최초로 여성공무원 비서실장에 발탁되기도 했다. 여성정책이 앞장서면서 여성단체와 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포항 최초 ‘여성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것도 그의 공적이다.업무 추진력부터 일 처리, 심지어 말발에서도 그를 이길 사람이 없었다는 게 동료 직원들과 지인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2001년 장관 표창, 2002년 국무총리 표창, 2009년 장관 표창, 2018년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웬만한 남자들보다 백배는 낫다”는 농담 섞인 우스갯소리도 심심찮게 들린다. 공직에 머물면서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고, 수필가로 등단해 각종 대회 수상 및 자신의 수필집까지 발간하는 등 개인 역량 개발도 게을리하지 않았다.장숙경 국장은 “40여 년간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 성실히 임해왔다. 특히 여성의 권익증진과 성 평등을 위한 정책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해 포항시에서 근무하는 동안 동고동락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0-12-23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 ‘착착’

포항시가 중금속 오염 이슈로 논란이 됐던 형산강을 대상으로 생태복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형산강 오염문제는 지난 2016년 6월께 채취한 재첩에서 기준치 이상의 수은이 검출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면서 제기됐다.이에 포항시는 이듬해인 2017년 오염원인자 조사 결과 구무천이 형산강 퇴적물 오염 원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2018년에는 수은 동위원소를 이용해 오염원인자 조사를 실시했으나 개연성 부족 등의 이유로 원인자를 밝히기가 어려웠고, 올해도 추가 원인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오염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자 포항시는 퇴적물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2018년에 활성탄과 제올라이트 등 중금속 안정화제를 시범 살포했다. 또 1천131억원을 투입해 철강공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432억원)과 철강공단 하수관거정비사업(419억원), 구무천생태하천복원사업(280억원)을 진행해 형산강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완벽히 제거하기로 했다.이 사업들은 사업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완충저류시설은 공정률이 38% 정도며, 철강공단 하수관거사업도 지난 2019년 9월에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구무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이는 하천 중금속 오염 퇴적물 처리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 및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의 기술검토 단계를 거치는 과정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현재는 오염퇴적물 준설 깊이를 당초 50㎝에서 1m로 변경했으며, 사업규모 변경에 따른 절차도 마무리지었다.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2021년 3월께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오염 상황 모니터링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포항시는 수질은 물론 형산강에 서식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으며, 2018년 8월 이후 현재까지 모두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고 있다.이 외에도 포항시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포항항 인근 해역에 대한 오염실태 추가 조사 및 이에 따른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환경부에서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형산강 오염 정밀조사와 연계해 형산강 오염원인자 조사와 형산강 본류에 대한 생태복원사업, 영일만 해양실태조사를 국가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22

포항시-대경연, 지진대응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

포항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이 힘을 합쳐 지진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포항시는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연구원과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 지진대응 리빙랩 구축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권혁원 지진특별지원단장과 최용준 대구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맞춤형 지진대응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 △지진방재 및 대응 관련 정책사업 발굴 및 활성화 △지진대응역량 강화 및 안전대책 마련 △지진방재 신기술 관련 정보 교류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스마트 지진대응 리빙랩’이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기존 강의식 교육·훈련에서 벗어나 재난 담당자 등 사용자가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상황에 따라 부서·기관별 대응이 가능해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며, 실제 재난상황과 같은 가상의 게임 속에서 온라인 토론식 수업방식을 접목해 현장감 있고 흥미롭게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포항시는 완료된 시스템을 해마다 실시하는 ‘포항시-유관기관 합동 도상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지진대응 교육·훈련 시스템을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등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전문 교육은 물론 타 재난과 다른 산업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권혁원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예측 불가능한 지진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선제적인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시스템 개발과 신기술 도입 등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22

벌레 우글거리는 낡은 집에서 삼형제가 자란다

단독주택의 앞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뒤로는 산이 버티고 있다. 풍수지리에서 이야기하는 배산임수(背山臨水)에 더해 주변 지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멀리서 본 이 집은 명당(明堂)이 따로 없었다.희극인 줄 알았던 이 집에 다가서자 비극이 보였다. 버티다 못해 반쯤 내려앉은 지붕 아래 사는 건 사람만이 아닌 듯했다. 처마마다 거미줄이 쳐져 있어 고개를 숙이지 않으면 거미줄에 걸린 저 이름 모를 곤충의 신세가 내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A씨는 “거미줄을 걷어내 봤지만, 다음날이면 다시 똑같아진다”면서 멋쩍게 웃었다. 한밤중에 지붕을 뛰어다니는 쥐들의 세찬 뜀박질 소리나, 머리맡에서 신경질적이게 움직이는 벌레들의 존재는 이제 아무런 감흥조차 없다고 했다.문경에 사는 A씨의 집이다. 1960년대에 지어진 집이라 세월의 풍파를 견딘 흔적들이 곳곳에서 보였다. 주 출입문인 창호지문은 외풍을 막기엔 너무나 쓸데없어 기본적인 단열조차 기대하기 어려웠다. 주택 외벽에는 번개가 내리친 것처럼 굵직한 금이 여러 군데 가 있었고, 이를 흙으로 덧댄 자국도 선명했다. ‘어찌저찌’ 응급처치만 해온 모습이었다.외관상 성한 곳 없는 이 집에 A씨를 포함해 5명이 살고 있다. 슬하에 초등학생 3명의 남아를 둔 A씨는 아이들 걱정이 많다. 옛 집이라 문턱이 높은데, 매번 아이들이 방에 들락날락할 때마다 턱에 종아리를 부딪쳐 넘어지기 일쑤다. 화장실도 밖에 있어 “화장실 가기가 무섭다”며 한밤에 대·소변이 마려운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함께 화장실을 가줘야 하는 것도 A씨 부부의 오랜 일이다.농사에 번번이 실패해 대출만 늘어가는 상황에서 임대 농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집을 수리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떠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적은 수입을 통해 빚도 갚고, 요양병원에 치료비도 보내고, 생활비까지 사용하고 나면, 아이들을 위한 흔한 장난감 하나 사주는 것도 다시 고민하게 된다.그래서인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불평불만 없이 밝게 자라주고 있는 게 기쁘면서도 슬프다. 삼형제는 하교 후 부모의 논밭일에 손을 보태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는 A씨는 삼형제가 청소년기에 엇나가지 않고, 바르게 잘 자라주기만을 기도하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22

포항제철소, QSS로 10년째 지역사회 혁신 견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혁신허브 QSS활동’ 10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추진해 온 다양한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을 다짐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주년 행사는 자제하고 대신 지난 10년간의 혁신성과를 정리하고 참여기관과 단체에 보내 의미를 되새겼다.21일 포스코에 따르면 혁신허브 QSS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포항 중소기업과 민·관 단체들에게 전수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포항제철소는 포항철강공단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혁신허브 QSS활동을 시작했다.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작한 이 활동은 현장 컨설턴트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고 입소문을 탔다.2014년에는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철강공단,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제철소의 5개 단체장들이 모여 ‘포항시 QSS활성화추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혁신허브 QSS활동은 포항시 전역의 지역상생 모델로 발전할 수 있었다.지난 10년간 지역 중소기업, 관공서 등 613곳을 지원했으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900여건의 고질적인 문제를 발굴해 해결했다.일례로 올해는 소규모 식품업체 7곳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획득을 도왔다. 당시 식품안전관리제도가 강화되면서 소규모 식품업체도 HACCP 인증을 의무적으로 획득해야 했는데, 준비 시간과 여력이 부족했던 이들 업체는 포항제철소의 도움을 받았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직접 HACCP 전문교육을 이수하는 등 열의를 보였고 7개 업체는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이 외에도 설머리물회지구는 전국 외식업지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두 번 수상했고 폴리텍대학은 2020년 대학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외부에도 알려져 한국노동연구원에서 2020년 6월에 발간한 ‘지역사회와 일터혁신’ 논문에 ‘지역의 대표기업이 지역사회 일터를 혁신하고 있는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문제해결뿐만 아니라 참여기업 스스로 원인을 파악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과 인력을 지원해준 것도 큰 성과로 평가된다.혁신허브 QSS활동은 대상업체와 혁신과제를 함께 수행하면서 자연스레 혁신 전문가를 길러내고, 이후에도 요청이 있으면 혁신활동을 위한 심화교육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에서 혁신리더 477명을 길러냈고, 이들은 스스로 현장을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포항제철소 전 직원들은 각자가 가진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21년에는 지역상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환경문제 해결, 사회 불균형 해소 등 포항시 시정사업과 연계해 혁신허브 QSS활동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1

철로 만든 공예품 온라인서 선보여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오는 24일까지 포항스틸아트공방 8기 수강생들의 성과물을 순차적으로 온라인에서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전시는 2020년 8기 공방강좌 수강생 20명이 직접 제작한 공예 소품 및 주얼리 등 총 50여점을 선보인다.해마다 공방 수강생들의 성과물을 스틸아트공방에서 소개하는 전시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스틸아트공방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출품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각 채널에서 ‘포항스틸아트공방’을 검색하면 된다.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긴 휴강기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의 끈기와 열정으로 성과물 전시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스틸아트공방 수강생들의 솜씨를 널리 알리고 스틸문화 저변 확산과 더 많은 문화시민을 양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스틸아트공방은 항구도시의 옛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동빈내항 옛 철공소 거리에 2016년 12월 문을 열었다.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직접 손으로 생활금속공예품과 주얼리금속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시민공작소로 지역 특화 문화산업을 통한 구도심 재생 문화공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12-21

포항시의회, 3차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 수정 의결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가 21일 제27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1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 2조4천358억원에서 9억6천500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하기로 했다. 일반회계 2조1천719억원에서 9억6천500만원을 감액하고, 특별회계 2천639억원은 원안 가결했다.내년도 예산안은 사회복지분야가 총예산의 3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직전년도와 비교하면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예산이 815%나 증가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예산이 책정됐다. 아울러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예산이 35.5% 증가했다.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조4천872억4천만원에서 2억5천800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하기로 했다.상임위원회 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의정활동 해외여비를 전액 삭감하고, 2021년도 회기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2021년도 포항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을 비롯한 3건의 안건을, 경제산업위원회는 ‘2021년도 포항시 농촌발전기금 운용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복지환경위원회는 ‘2021년도 포항시 자활기금 운용계획안’ 등 7건을, 건설도시위원회는 ‘2021년도 포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운용계획안’ 1건을 처리했다.시의회는 오는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21

포항시 역점 로봇산업 순조로운 성장세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로봇산업이 순조로운 성과를 내고 있다.20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은 국내 최고 수준의 유일한 안전로봇실증센터와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등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전국 어느 지역보다 로봇산업 분야 발전에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우선 지난해 10월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1만9천800㎡의 부지에 개소한 안전로봇실증센터는 재난 현장에서 활용될 로봇기술 개발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의 핵심 시설이자, 연구동과 실험동, 재난환경 테스트동, 실외 실증시험장 등을 갖추고 있어 실증시험을 위해 전국 각지의 기관들이 찾고 있다.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는 수중건설에 필요한 장비가 실 해역에 투입되기 전 사전 실증 테스트를 하는 곳이다. 해양수산부·경상북도·포항시 등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815억원을 투입해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유지보수용 경작업용 ROV, 해저케이블매설용 중작업용 ROV, 트랙기반 암반작업용 트랙기반 ROV 3종의 개발을 수행했으며, 이 사업에서 개발된 수중건설로봇은 현재 실용화 단계로 지난 7월부터 베트남 해저관로 매설공사에 실전 투입되는 등 쾌거를 이루고 있다.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최근 철강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렵다”면서 “타지역보다 우수한 로봇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신성장산업인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 로봇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지난 18일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소통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로봇분야 핵심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로봇건설사업단과 미래전략산업과, 투자기업지원과 등 관계기관 책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포항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로봇분야 사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각종 현안 공유를 통해 지역 로봇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과 지역 기여도 등을 논의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20

“전통시장 살리자”… 포항시 상생협약 체결

포항시가 죽도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지난 18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국민권익위 권태성 부위원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 죽도시장 허창호 회장 및 3개 지자체와 전통시장 상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이 체결됐다.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각 지자체(경북 포항시, 전남 순천시, 전북 익산시, 충남 서천군) 및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상권 위축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관계기관·시장상인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 소상공인의 고충을 해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전통시장 상품의 원산지·가격표시, 친절 서비스 제공 등 고객 만족도 제고 △지역문화와 연계한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볼거리 개발 및 연구 △지자체와 소진공의 전통시장 정부지원 사업 추진 시 상인 의견 수렴 △국민권익위의 상호 소통 촉진 등이다.포항시는 이번 협약이 죽도시장·소상공인이 공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속적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공동참여기관의 협업을 기회로 전통시장이 다시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각각의 특성을 서로 발전시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포항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20

포항 12월 17일간 60명 확진

12월 들어 17일간 포항에서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이 숨졌다.12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추가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일별 확진자는 1일 0명, 2일 5명, 3일 4명, 4일 5명, 6일 4명, 7일 3명, 8일 1명, 9일 3명, 10일 0명, 11일 4명, 12일 6명, 13일 7명, 14일 8명, 15일 4명, 16일 1명, 17일 5명으로 집계됐다.확진자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5명 이상 나왔다. 15일부터 2일간 5명 이하로 감소하다 17일 다시 5명 이상 발생했다.이달 들어 처음으로 발생한 확진자는 J교회 교인 일가족 4명과 해외유입자 1명으로 기록됐다.감염경로가 미궁인 확진자는 121번, 123번, 133번, 135번, 140번, 148번, 151번, 154번, 157번, 170번, 172번 등 12명이다.121번 확진자는 J교회 교인이다. 이 확진자와 관련 그의 아내(118번), 딸(119번), 딸(120번) 등 일가족과 직장동료 122번, 교인 124·125번, 146·147번(124번 접촉) 확진자가 나왔다. 124번은 146·147번 부부와 동거인이다.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118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교회 성가대에서 찬양을 했다. 뒤 편에  125번이 있었고, 회중석에 124번이 있었다. 118번 확진자와 멀리 떨어져 회중석에서 예배를 드리던 124번이 감염됐다는 것은 아리송했다.그 교회 교인 등 72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으나 124, 125번을 제외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1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이 절실해 보인다.123번 확진자(보험회사 직원)와 관련해서는 5명(126, 127, 128, 130, 13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142번과 관련 3명(144, 145, 158번), 154번과 관련 3명(162, 163, 166명), 172번 확진자와 관련 3명(174, 175, 17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포항 전통시장에서도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경주에 살고 있는 A씨(포항 전통시장 관계자)가 13일 확진 판정(경주시 137번)을 받았다.다음날에는 그의 가족 3명(아내 경주시 138번, 자녀 경주시 139, 14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경주에 검사를 받아 경주시 확진자로 분류됐다.다음 날 전통시장 상인 B씨가 164번 확진자가 됐다. 경주 A씨와 접촉자였다.15일에는 B씨 배우자(167번)과 전통시장 사무실 관계자 2명(168, 16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16일에는 169번 배우자가 171번 확진자가 됐다.이 전통시장과 관련 모두 9명(경주 4, 포항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A씨의 감염경로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이 확진자에 대해 반드시 감염경로를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며, 이중 3명이 사망했다.올해 월별 확진자는 2월 26명(10일간), 3월 25명, 4월1명, 5월 0명, 6월 1명, 7월 1명, 8월 7명, 추석연휴가 낀 9월 39명, 10월 8명, 11월 8명, 12월(18일간) 60명으로 파악됐다.이달 1~10일 확진자(25명)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20일~29일 10일간 26명에 육박했다.포항시민들은 "수사기관에 요청해 감염경로 파악이 절실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15일 기준 경북 도내 포항이 54명으로 가장 많고, 경주 27, 안동 22, 구미 20, 김천 19, 경산 17, 영주·영천 각 5, 칠곡 4, 문경 2, 군위·의성·영덕 각 1명 순으로 집계됐다.상주, 청송, 영양,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 10개 시·군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0-12-18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코로나 위기 속 ‘유종의 미’

포항시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2020년 포항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사업이 최근 유종의 미를 거뒀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되면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없던 시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 즉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선사하며 육체적 활동 욕구를 충족시키고 코로나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포항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양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사업으로, 포항시체육회 해양스포츠팀이 본격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해마다 3월에 개강해 딩기요트, 윈드서핑, 서핑 등의 강습과 체험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기존 정원의 50%를 축소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그 결과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하던 인근 대학의 해양관련 정규수업을 포함해 1천86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인 ‘해양레포츠 집중육성학교’는 474명, ‘세일링 동아리(클럽) 육성교실’은 658명 등 총 2천218명이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했다.이 중에서도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신규사업으로 운영한 ‘세일링 동아리(클럽) 육성교실’의 경우에는 종목 특성상 개인 활동이 어려운 해양스포츠 동호인들에게 지속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일조했고, 그 결과 국제대회인 ‘2021 산야 비치아시안게임’에 클럽소속의 배혜린(제철초6) 학생이 딩기요트 종목 파견선수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이 국제대회에는 포항카이트보딩협회 소속 조수철 선수와 포항시서핑협회 소속의 조현성 선수가 각각 카이트보딩 종목과 서핑종목 선수로 발탁돼 해양도시 포항의 진면목을 보여줬다.포항시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내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해양레저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12-17

포항사랑상품권 4천900억 ‘완판’

포항시가 올해 발행한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4천900억원이 12월 1일자로 완판됐다.1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1천300억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조원에 육박한 금액을 발행했다. 2021년에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총 3천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2조의 경제파급 효과를 발휘했다.이번 완판에 따라 지류형 상품권은 내년 1월 15일 이후 구입 가능하며, 당장은 10%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항사랑카드를 구입하면 된다.지난 9월에 100억원 규모로 출시된 포항사랑카드는 카드형 포항사랑 상품권으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구매한도는 1인당 월 20만원으로(연간한도 200만원 이내) 충전액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무기명 카드 발급은 시민편의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KTX역사에서 운영 중인 ‘포항사랑카드 발급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오늘 25일부터 27일까지 호미곶새천년광장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게릴라 특별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현장에서도 손쉽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기업 및 단체 발급을 원하면 포항시청 일자리경제노동과 생활경제팀(054-270-2472)으로 문의하면, 홍보요원이 직접 방문해 카드를 발급해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2-17

포항시립도서관 ‘북 드라이브 스루’ 시작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구진규)이 코로나19 재확산과 전국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긴급 임시휴관을 결정하고 17일부터 북 드라이브 스루 및 도서 특별대출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북 드라이브 스루 재운영은 포항시립도서관 7개관과 지역 작은 도서관 38곳에서 진행되며 도서관 임시휴관 기간 동안 지역주민의 독서 생활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기획됐다.운영기간은 임시휴관 종료 시까지이며 방법은 각 도서관의 사정에 따라 운영요일 및 방법이 다르다. 포은중앙도서관, 대잠도서관, 영암도서관, 오천도서관, 동해석곡도서관, 연일도서관은 매주 화∼일요일, 주 6회 오후 2시∼5시까지 운영되고 1일 1인당 5권(비도서 포함)까지 대출가능하다. 정기간행물은 도서관으로 직접 전화해 2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월∼금요일, 주 5회, 오후 2시∼5시까지 운영되며, 1일 1인 5권 신청가능하다. 작은도서관은 매주 화∼토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운영되며 주 1회에 한해 1인 5권 신청가능하다.신청한 도서는 다음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반드시 회원증을 지참하고 각 도서관의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및 도보로 수령이 가능하고, 대잠도서관은 시청 문화동 1층 출입구, 영암도서관, 오천도서관, 연일도서관은 도서관 입구, 동해석곡도서관은 도서관 입구의 무인반납코너, 어린이영어도서관은 뱃머리평생학습원 제3문 1층 로비에서 도보로 수령이 가능하며, 신청 후 미방문 시 대출신청은 취소된다.다 읽은 도서를 반납할 때는 각 도서관의 무인반납실을 이용하거나 재개관 시 도서관에 직접 반납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phlib.pohang.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포은중앙도서관(270-4600), 대잠도서관(270-5680), 영암도서관(270-5685),천도서관(270-5692), 동해석곡도서관(270-4625), 어린이영어도서관(270-4384), 연일도서관(270-4626), 작은도서관(270-4399)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포항시립도서관은 독서문화프로그램의 공백이 없도록 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을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시휴관 중에도 도서관의 다양한 소식과 행사를 시민들이 놓치지 않도록 포항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 영상 업로드 및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