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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강소연구개발 특구 5개 기업 추가 등록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5개 기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 연구소기업으로 추가 등록됐다고 포항시가 28일 밝혔다.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에는 지난해 12월 등록된 (주)바이오파머, (주)리스트벤처, (주)아이언박스 3개 기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하는 설립주체가 자본금의 10∼20% 이상을 출자할 것을 설립요건으로 한다. 이번에 등록된 연구소기업은 (주)자비스옵틱스, (주)한동샘, (주)에브리유즈, (주)헥트, (주)알엔비즈 5개 기업이다. (주)자비스옵틱스는 △엑스레이를 이용한 물질두께 측정 장치 기술, (주)한동샘은 △항염증 및 면역 부스팅 효능을 갖는 프로바이오틱스 제조 노하우 기술, (주)에브리유즈는 △커패시터 커플링 구조를 갖는 전압 제어장치 기술, (주)헥트는 △탄소섬유 발열체 및 발열 패치 사업화 기술, (주)알엔비즈는 △소형 이산화염소 살균기 및 살균청정기 제조 기술로 연구소기업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면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사업화(R&BD) 지원, 시제품 제작 및 판로개척 등 기업성장 지원과 각종 기술금융지원은 물론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의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기술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지고, 많은 연구소기업들이 설립될 것”이라며 “포항강소특구가 지역주도형 첨단 신소재 혁신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포항시가 과학기술 기반 혁신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2019년 6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받았다.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7개 연구소기업은 지난 2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공고한 기술이전사업화(R&BD)에도 지원했으며, 선정될 경우 내년까지 최대 5억원의 기술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0-04-28

포항시의회 2020년도 추경예산 5억3천300만원 삭감 최종 의결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지난 24일 제2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추경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1조9천703억원(당초예산 대비 2천353억원 증액), 특별회계 3천083억원(당초예산 대비 340억원 증액)이며, 전체 규모는 2조2천786억원으로 당초예산보다 2천693억원이 증액 편성돼 제출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경옥)는 제출된 추경예산안을 심사 조정한 결과 일반회계 5억3천3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하기로 최종 의결했다.예결 특위 심사 과정에서 이견을 보인 ‘패러글라이딩 시설조성’ 비용 5억원이 빠졌다. ‘통일 한국시대를 위한 학술문화 대축제’ 사업은 오는 8월 이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전명 재검토하는 것으로 조건부 의결했다. ‘해오름복합센터 조성’ 사업은 주차장 부지 확보시까지 사업 집행을 보류할 것을 단서조항을 넣었고, ‘해도동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역시 타당성 용역 후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이 자리에서 포항시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고통분담과 경기침체에 따른 예산절감을 위해 공통경비 등 5천7백만원과 의원 국외여비 전액을 비롯해 의회예산 1억5천여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서재원 의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민생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또한 전체의원님들이 흔쾌히 동의하신 국외여비 반납액은 코로나19 피해극복에 잘 활용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04-26

포항시의회, 제1차 본회의… 의정활동 돌입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20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5월 8일까지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가장 먼저 지난 15일 실시한 포항시의원 재선거(죽도·중앙)에서 당선한 안병국 시의원이 의원 선서 및 등원 소감을 말했다. 이후 김성조·정종식·조영원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차례가 이어졌고, 제26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결정, 정경원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으로 하루 일정이 마무리됐다.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공숙희, 권경옥, 김민정, 김정숙, 김철수, 배상신, 이석윤, 조민성, 조영원, 주해남, 허남도 의원이다. 위원장에 권경옥 의원이, 부위원장에 주해남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권경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역경제 침체로 생존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소득상실계층의 생계지원과 민생안정, 소비진작을 위한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2조93억원에서 2천693억원(13.4%)이 증액된 2조2천786억원이 제출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지역고용 대응, 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격리자 생활지원, 바이러스 확산예방 장비구입, 전통시장 소독비 지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등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위주로 집중 편성돼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04-20

포항시 ‘서민생활안정 긴급 대책’ 추진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pandemic) 선포를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1일 ‘서민생활안정 긴급대책점검회의’를 열고 방역체계 강화와 시민 생활안정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팬데믹(pandemic)’이란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에 해당한다. 세계보건기구가 1948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등 두 차례뿐이다.이강덕 시장이 긴급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시민안전을 위한 방역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확진환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의 체계적인 운영과 함께 일반병원과 분리 운영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또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음성 환자 및 자가 격리자에 대한 특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이와 함께 시는 지난 9일부터 2주간 생활복지시설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이어 어린이집 교사의 확진에 따른 어린이 긴급돌봄체계 마련, 요양병원 및 정신과병원에 대한 감염관리 강화 등 집단시설에 대한 감염 차단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더불어 포항시는 민생과 경제의 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 침체국면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하는 한편, 경기침체에 따른 재난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먼저 위축된 소비심리의 진작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3천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포항사랑 나눔 착한 임대료 범시민 운동’ 전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국세·지방세 지원 등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또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 관광활성화 지원 대책과 건설 및 기업 일용직 근로자 지원, 행복나눔 위생업소 일자리 지원, 민생안정 행복일자리 사업 확대 등 긴급일자리 사업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전면 재편하고, 서민생활의 안정화를 위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해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는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3-11

‘포항사랑 나눔 착한임대료 운동’ 확산

포항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펼치고 있는 ‘포항사랑 나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시작한 지 5일 만에 87개 건물이 동참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일 시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시민 모두가 상생하기 위한 ‘포항사랑 나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왔다. 이에 이강덕 시장도 지역의 1만5천여곳 건물주에게 ‘포항사랑 나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덜어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정부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건물주에 대한 소득세와 법인세 인하 등 세제지원 혜택을 검토하고 있고, 포항시도 앞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모두가 하루빨리 평온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관련해서 포항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 69개사를 대상으로 3∼4월 2개월간 임대료 50%를 감면하기로 한 데 이어, 포항상공회의소도 카페 등 2개 입주사에 50% 할인을 결정하는 등 건물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포항시도 전통시장 5일장 휴장에 따른 시장 사용료를 감면하고,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개정해 시 소유 임대건물의 임대료를 5%에서 1%로 인하하고, 시 소유 관련기관의 임차인에게 휴무한 기간만큼 임대기간도 연장해주기로 했다.또한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도 관광객 감소로 인한 피해를 감안해 임대기간을 연장해주기로 한 데 이어, 시 청사와 시 소유 공공시설을 임대·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상인 등도 관련법이 개정되는 대로 공유재산 임대료와 사용료도 대폭 감면할 예정이다.5일 기준 ‘포항사랑 나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주요 현황은 다음과 같다.△ 남구 청림동 ‘미세스고등어’ 대표, 남구 오천읍 소재 건물 월 30만원 감면△ 북구 장량동 4층 상가 전체 3월 임대료(450만원) 감면△ ‘명품꽃화분’ 3개월(2월∼4월)분 월세 20% 감면△ 남구 상대동 ‘젊음의 거리’ 20여곳 3개월(2월∼4월)분 월세 20% 감면△ 남구 상대동 ‘푸르넷공부방’, ‘선진플렌텍’ 3월 임대료 인하△ 남구 상대동 점포 3곳 3개월간 임대료 각 10만원 인하△ 남구 오천삼광시장 임대료 면제(비공개)△ 남구 큰동해시장 상인회 중심으로 20여개 점포 임대료 혜택△ 남구 연일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으로 38개 점포 3∼4월 임대료 20% 인하/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3-05

얼어붙은 포항경제 살려라

포항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막고자 포항사랑상품권을 기존 계획보다 2배 늘린 3천억원 규모로 발행한다.포항시는 18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최소화하고자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포항지역 관공서와 경제단체, 상인단체, 공중위생단체, 운수단체 등에서 50여명의 관계자가 모여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불안 심리와 소비활동의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우선 포항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단체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를 타 도시의 2배로 지원하는 등 1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봄 여행주간과 연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당초 1천500억원에서 3천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및 자생력 강화사업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조성에 이어 취약계층을 포함한 단기성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하고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를 67%로 설정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재정집행 목표인 57%보다 10%p높은 수준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전략 4대 특구사업을 비롯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각종 산업혁신과 민간투자 활성화 등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도 막힘없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철저한 방역·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모든 시민이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안심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찬규기자

2020-02-18

한동대 교수진, 르완다서 4차산업 역량강화 세미나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하나로 최근 르완다 르와마가나 소재 기샤리 종합기술훈련원(IPRC GISHARI)에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관한 특별역량강화세미나를 개최했다.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및 ICT창업학부 교수진 세 명이 참여한 세미나에서는 르완다 폴리텍(Rwanda Polytech) 산하 8개 종합기술훈련원 캠퍼스 강사 61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의 영향력, 기술 융합 등 최근 세계적으로 대두된 주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제임스 가슘바 르완다 폴리텍 총장은 “2019년 한동대의 차세대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부족하고 취약한 부분이 채워지는 것을 경험했다. 특별히 한동대에서 개최한 이번 특별역량강화세미나는 우리에게 더 넓은 시각과 희망적인 비전을 가지게 해줬다”고 밝혔다.한동대는 또한 제임스 가슘바 르완다 폴리텍 총장, 알렉스 루버와 재무행정 부총장보 등 실무 관계자 7명과 2020년 여름 개최될 차세대기업가정신훈련에 관한 전반적인 시행 계획을 논의하고 세부사항을 공유하며 르완다 내 기업가정신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더불어 한동대는 르완다대학교 과학기술학부 이그나스 가타레 총장 및 관계자 세 명과 ICT, AI, 기업가정신 등에 관한 10일간의 단기집중캠프 개최를 논의하고, 르완다대학교 학생들의 전산 및 기업가정신 역량 강화를 도모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커리큘럼을 상고했다.프로그램 총책임자인 지범하 한동대 교수는 “한동대가 작년에 르완다 차세대기업가정신훈련을 개최하면서 우리는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그들의 열정과 의지를 느끼고, 르완다의 무한한 잠재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2-18

지역사회 전파 미리 대비하라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8일 예비비 약 5억원을 확보해 분무소독기, 개인보호복, 살균제, 살균스프레이 등 방역물품과 장비를 구입하고 방역소독반을 1팀 3명에서 2팀 6명으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방역소독반은 초미립자 동력자동살포기를 사용해 KTX 포항역,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특별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초미립자 동력자동살포기는 기존 수동형식의 분사방식에서 자동분사방식으로 변경되면서 무선조정, 방향 및 세기조절이 가능해져 기존 방역보다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또, 15개 읍면동, 7개 보건지소, 12개 보건진료소에 휴대용분무기(5ℓ) 73개, 살균제(메디록스) 1천28개, 스프레이(460ml) 214개를 긴급 배부해 매주 수요일 읍면동 자생단체에서 일제 합동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 소독업소 34곳이 소독의무대상시설 790곳을 집중소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남·북구보건소는 지난 17일 해병대 입소일에 해병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 대해 발열측정, 소독 등을 실시하고, 죽도시장, 장량성도시장, 장성시장, 두호종합시장 등에 연일 집중 특별방역을 펼쳤다.18일에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를 차단하고자 18일 요양병원 23곳에 살균제(닥터큐) 총 115통과 마스크 200매를 배부했다.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를 차단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해 지역사회전파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0-02-18

지진피해주민 구체적 지원 방안 담아야

국회입법조사처가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실질적인 피해구제 방안을 담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입법조사처는 지난 14일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의 의의와 향후 과제’라는 제목으로 ‘이슈와 논점’(제1658호)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11·15 포항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와 복구 현황, 2019년 3월 20일 정부조사연구단의 촉발지진 발표, 2019년 12월 31일 공포된 포항지진특별법의 경위를 상세히 다뤘다.특히, 지진피해에 대한 지원 및 복구를 위해서 포항시와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하위법령이 마련돼야 한다고 적시했다.또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피해를 입은 도시의 복구·부흥사업을 선정해야 하고, 대형재난을 대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령을,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은 진상조사위원회 및 피해구제심의위원회 구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포항시와 피해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담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두 위원회에 피해주민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 포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보고서는 동일본 대지진(2011.3.11.) 이후 동일본대진재부흥기본법(2011.6.24.)과 대규모 재해로부터의 부흥에 관한 법률(2013.6.21.)을 제정해 도시 복구개념과 방향을 새롭게 제시한 사례를 들며, 포항지진 이후 대규모 재난에 대한 도시 재해복구 및 부흥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이 보고서는 국회입법조사처(www.nar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2-17

포스텍 인재들 휴먼테크논문대상 휩쓸어

POSTECH(총장 김무환)이 삼성전자가 주최한 제26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특별상과 함께 총 2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대학부문은 총 10개 분과에서 금, 은, 동, 장려상을 시상하며 대상은 전체 1편을 선정한다. 금상 수상자는 1천만원, 은상은 700만원, 동상과 장려상은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을 받는다.올해 POSTECH 수상자는 금상 2팀 3명, 은상 3팀 4명, 동상 5팀 12명, 장려상 3팀 4명(총 24명, 중복수상으로 실제 수상자는 23명)이며, 창의IT융합공학과는 2년 연속으로 특별상 교수당 최다논문제출학과, 교수당 최다수상학과로 선정됐다.금상을 수상한 신소재공학과 조원석·박재용 씨(지도교수 이종람)는 ‘VR 디스플레이 내 스크린 도어 효과 개선을 위한 미세 기공층이 내장된 광산란 필름 개발(Air bubbles embedded robust haze films for reducing screen-door effect in virtual reality display)’라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화학공학과 김대건 씨(지도교수 조길원)도 논문 ‘에너지 선별 효과의 역전에 의한 고성능 유기 열전 나노복합체 구현(Reversely Induced Energy-Filtering Effect for High-Performance Organic Thermoelectric Nanocomposite)’으로 금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한편,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발굴, 육성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기술력 확보에 목적을 두고 1994년 삼성전자가 제정한 연구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총 1천857편의 논문 중 118편의 우수한 논문을 선정했다. POSTECH은 매년 이 대회를 통해 수상자 다수를 배출해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2-13

‘안전·행복·미래지향’ 도시 목표로

포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난해 8월부터 추진 중인 ‘지진피해지역 대안사업 발굴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송경창 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지진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포항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안사업 발굴 내용에 대한 관련부서 의견을 듣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 김경철 이사는 “본 용역의 방향성을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의 재건과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도시, 미래지향도시의 3가지로 잡고 시민참여형 안전콘서트, 지진피해지역 연료망 확장사업, AIP(Aging in Place: 노인주거서비스)사업 등 하드웨어 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 15개를 제시한다”라며 “사업의 실효성 및 구체화 작업을 위해 부서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라고 보고했다.송경창 부시장은 “지진피해지역 주민의 안전, 주택(주거)문제, 생활안정, 산업활력, 도시 이미지 개선에 관심을 갖고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파악해 지진특별법 연계를 통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핵심사업 도출이 필요하다.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포항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반영한 최종 보고회를 거쳐 오는 3월 중으로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2-13

퇴비 부숙도 검사 대비에 만전

포항시는 오는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축산농장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지역 축산업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부숙도 검사는 한우·젖소 900㎡, 양돈 1천㎡, 가금 3천㎡이상 등 배출시설 허가규모 축산농가의 경우 6개월에 1회, 한우·젖소 100∼900㎡, 양돈 50∼1천㎡, 가금 200∼3천㎡ 미만 등 신고규모 축산농가의 경우 연간 1회를 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해야 한다. 그 결과와 관리대장은 3년간 보관하도록 하고 있고 부숙도 검사 수수료는 무료이다.또 배출시설 면적 기준 1천500㎡ 이상은 부숙후기 이상, 1천500㎡미만은 부숙중기 이상의 부숙도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시는 지난해 12월 23일과 올해 1월 16일 한우협회, 포항축협 주관 축산농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숙도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팸플릿을 제작해 배부하고 현수막 게첨, 농가 지도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퇴비사를 축사, 창고 등 타용도로 사용 중인 양축농가는 이달 26일까지 타용도 퇴비사의 자진신고 및 소명을 관할 읍면사무소에 하고 4월 29까지 원상복귀해 달라”면서 “이를 어기면 1천만원이하 벌금 또는 1년이하 징역, 허가대상은 2천만원이하 벌금 또는 2년이하 징역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자진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2020-02-13

블루밸리에 배터리종합관리센터 건립

포항시는 오는 2021년까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에 ‘배터리 종합관리센터’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배터리 종합관리센터는 반납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친환경·고안전 분리와 해체 기술을 개발한다. 또 팩·모듈의 성능·안전성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배터리의 성능을 진단해 재사용 및 재활용 등급분류 기준을 마련한다.센터에서 분류된 배터리 중 초기용량의 70∼80% 수준의 재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는 가정용,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재사용하고, 재사용이 불가능한 배터리는 파쇄 후 필요한 유가금속을 고순도화 추출해 이차전지 제조 핵심소재로 재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자원순환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1월 16억여원을 들여 LH공사로부터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를 매입했다. 센터 건립에는 총 107억여원이 투입된다.포항은 지난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적극적인 홍보와 기업 투자유치로 에코프로·중국GEM사,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이차전지 관련기업과 투자협약를 체결했다. 이후 규제자유특구 내 배터리 관련 기업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는 등 투자분위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특히, 지난 1월 9일 GS건설과의 투자협약은 지난해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된 전국 14개 지자체 중 최초로 대기업이 신규투자를 결정한 사례로써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 규제혁신의 상징인 규제자유특구의 첫 구체적 성과를 치하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배터리산업 활성화 추진전략과 전기차 연계 발전방안 수립 등 다양한 정책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학술용역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면서 “규제자유특구 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규제 관련 법령 개정 의견 안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찬규기자

2020-02-12

2035년까지 새 매립장 조성

포항시는 호동2매립장의 매립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신규매립장 조기건립이 요구되는 가운데, 신규자원순환타운 조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포항시에 따르면 1981년부터 1994년까지 북구 양덕매립장을 사용했으며, 1995년부터는 남구 호동산 38번지 일원에 신규매립장을 준공해 생활폐기물을 매립해 왔다.호동1매립장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62만㎥를 매립했다. 이후 호동2매립장은 2006년부터 2031년까지 사용할 계획으로 14만1천529㎡ 면적에 207만㎥를 매립하고자 시설을 설치했으나, 현재 매립률이 92%에 이르러 신규매립장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시는 쓰레기 감량 및 에너지화의 정부정책에 부응하고자 지난해 2월 18일부터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인근지역의 도심확장과 발전 등으로 도심 주변에 매립장이 운영되고 있어 도시 외곽지역으로 이전이 요구되고 있다.포항시는 향후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의 수명이 종료되는 시점인 2035년까지를 완공 목표로,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고 연차적으로 자원순환시설(매립시설, 에너지화시설, 재활용시설 등)을 옮길 계획이다.환경부의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지침에 따르면 시설물을 설치하는 경우 77개월(6.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이며, 포항시에서는 올해를 새로운 부지를 선정하는 원년으로 생각하고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시설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인 1·2 호동매립장 등의 부지는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새롭게 설치하는 곳은 60만㎡정도의 규모로 환경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직접영향권 지역은 이주시키고, 간접영향권 안에 있는 지역주민에게는 주민복지증진과 소득사업,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하는 등 지원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2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처리시설을 확보,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포항시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20-02-12

경제·복지 맞춤형 산림산업 150억 투입

포항시는 올해 150억원을 투입해 산림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임업인들의 복지를 향상한다.주요 사업은 단절된 도심 숲길을 연결하는 도심권 단절 숲길연결사업을 비롯해 산림휴양과 레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방기념공원 재정비사업 등이다. 또 임업인들의 소득을 증가시키고자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임산물 상품화 지원 △펠릿보일러지원 등도 지원한다.우선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은 호미곶 바다를 보며 숲 속에서 캠핑하고 산림욕, 산림치유부터 산림레포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안체류형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단지 조성계획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4년까지 숙박 및 휴양 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기존 호미곶해맞이광장과 호미반도 둘레 길, 구룡포 드라마 촬영지까지 연계해 동해안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또 세계 유일의 사방기념공원의 위상을 높이고 사방교육장 기능을 회복하고자 사방기념공원 재정비사업과 사방기념공원 관광자원화 개발연구 용역을 시행한다. 연간 8만명이 방문하고 해외에서 견학을 오는 사방기념공원은 그 위상에 비해 체험, 레포츠 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아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7억원을 투입해 전시시설 등을 리모델링하고 사방기념공원 관광자원화 개발방안을 수립한다. 이 밖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남구 연일읍 중명자연생태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적자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던 비학산자연휴양림 민간위탁운영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해 좀 더 쾌적하고 안락한 휴양림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경사 인근에 조성 중인 내연산 치유의 숲을 올해 상반기까지 준공해 시범 운영에 들어가고, 도음산, 운제산, 송도솔밭 유아숲체험을 운영하는 등 수준 높은 산림휴양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대기질 개선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도 추진된다. 남구 철강산업단지 인근 유휴토지에 도심숲(큰나무 인공조림) 5ha를 조성하고, △산불방지인력을 확충 △주택 연접지 산불안전공간 조성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실태조사 등을 시행해 산림재해 대응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고자 53억원을 투입해 피해 고사목을 전년도의 50% 수준인 3만본까지 지속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