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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학교지원센터, 신학기 준비하는 학교들에 찾아가는 인력 지원 나서

대구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각급 학교의 새 학기 준비를 돕기 위해 학교 교육활동 5개 분야 맞춤형 인력 지원에 나선다. 센터의 인력 지원 사업은 교과서 분류, 도서관 장서 정리, 학교 행사 보조, 음악실 및 미술실 등 특별실 정리, 신학기 교실 재배치 등 5개 분야에 대해 적기에 인력을 지원해 학교 업무를 경감하는 사업이다. 먼저 교과서 분류는 지역 대학생 인력을 활용해 교과서 보관 상자 해체부터 분류·정리 등을, 도서관 장서 정리는 사서가 배치되지 않았거나 겸임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도서관 장서 스캔·분류·재배치, 폐기 도서 구분·이동 업무 등을 지원한다. 또 학교 행사 보조는 신학기에 집중되는 입학식·졸업식·학예회 등 학교 각종 행사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소규모학교(17학급 이하)와 IB 학교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지원 범위를 전체 학교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부터 음악실 및 미술실 등 특별실 정리, 신학기 교실 재배치 등 2개 분야의 지원 사업을 추가해 운영하며, 학교 소규모화에 따른 학교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업무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는 센터 누리집을 통해 연중 지원 신청이 가능하고, 센터는 지원일 5일 전까지 인력을 배정하고 학교에 지원 상세 일정을 안내한다. 박정희 단장은 “올해도 학교가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경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학교 지원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7

대구외고, IB DP 전체 디플로마 100% 취득

대구외국어고등학교(이하 대구외고)가 2021년에 국제 바칼로레아(이하 IB) 월드스쿨로 인증 받아 IB 2기 졸업생 10명 전원이 디플로마 프로그램(이하 DP) 전체 디플로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대학 진학 성과도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발표된 최종 결과에서 응시생의 100%가 전체 디플로마(full diploma) 이수를 위한 조건을 충족했다. 응시생 평균 점수는 30.5점이며, 특히 응시생 40%의 학생들이 33점 이상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명실공히 세계 수준의 학업성취도를 보였다.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 모두 상당한 실력을 갖춰야 취득할 수 있는 이중언어(Bilingual) 디플로마 수여 대상자도 외국어 고등학교 답게 전체 이수생의 20%에 달했다. 전체 디플로마는 45점 만점 중 24점 이상 득점하여야 취득할 수 있으며, 총점 기준에 추가해 표준수준 3과목 합산 점수 9점 이상, 심화수준 3과목 합산 점수 12점 이상 등의 엄격한 과락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대구외고 DP 이수생 전원이 전체 디플로마를 취득했다는 것은 상당히 높은 성취를 의미한다. 또한, 대구외고는 호주 모나시 대학 합격 사례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20건의 대입 최종 합격 소식을 전했다. 또 대구외고 DP 이수생 중 국내 대학 진학 희망자 전원 수시 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으며, DP 이수생들의 희망 전공은 인문, 국제, 경영, 영어영문, 산업보안, 국제인재 등으로 다양하다. 지역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에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대학 최종 등록 기간까지 추가 합격 소식 가능성도 전망된다. 현재 대구외고에서는 전 학년 282명 중 66명(1학년 29명, 2학년 27명, 3학년 10명)이 IB DP를 이수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존 개설 교과에 추가해 IB 경제 교과가 신설된다. 대구외고 DP 이수생들은 수준 높은 외국어 학습 기회, 개별 맞춤형 학습 코칭,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이뤘으며, 이러한 폭넓고 균형 잡힌 교육과정이 대입에서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병우 대구외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IB 학습자상 중 하나인 도전하는 사람(Risk takers)을 자랑스럽게 구현했다”며 “외국어 의사소통능력과 상호문화이해능력을 바탕으로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6

대구학교지원센터, 34개 학교 ‘학교보안관’ 67명 위촉업무 대행

대구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공립 34개 학교의 ‘학교보안관’ 67명 위촉을 대행한다. ‘학교보안관’은 학생 안전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원봉사 인력으로, 각급 학교에서는 보통 신학기 준비로 업무가 가중되는 매년 2월쯤 공고를 통해 선발해 위촉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학교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각 학교의 학교보안관 모집공고부터 서류심사까지 대행하는‘학교보안관 위촉 업무’를 올해부터 새롭게 지원한다. 센터에서는 오는 2월 5일까지 전자우편(schoolsupport33@naver.com), 등기우편, 방문 등 3가지 방법으로 지원서를 접수한다.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감안해 활동에 지장이 없는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센터의 서류심사 이후, 모집학교에서 자체 면접을 실시하며, 최종 위촉대상자는 2월 24일까지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이 밖에 모집학교, 위촉 일정, 지원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또는 센터 누리집(www.dge.go.kr/defsc)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행정지원부(231-1733)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희 단장은 “2025년에도 학교 업무경감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하고 학생들은 더 좋은 학교에서 더 좋은 교육을 받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6

대구 달서구, ‘모바일 전자고지 알림서비스’ 시행

대구 달서구는 올해부터 휴대전화로 지방세 납부 내용을 알려주는 ‘모바일 전자고지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는 지방세 납부 기간이 되면 납세자에게 모바일로 카카오 알림톡을 보낸다. 납세자는 알림톡에 들어가 본인인증을 거친 후 세금 부과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제공된 링크를 누르면 모바일 가상계좌 및 위택스 앱을 활용해 간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 주요 지방세의 정기분에 적용된다. 특히 납세자가 지방세 납부 기한을 놓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기한이 마감되기 3일 전 납세자에게 한 번 더 부과 내역을 안내해 준다. 전자송달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보내진다. 최근 납세고지서가 분실되거나 송달이 지연돼 재발급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또 지방세 납부를 위한 가상계좌 요청 등 관련 민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달서구는 납세자가 경제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행정 비용 또한 절감하기 위해 알림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알림서비스 도입으로 납세자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우편 요금 등 징세 비용 절감으로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1-24

대구시, 제2국가산단 인근에 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이전

대구시가 도시철도 1호선을 달성군 옥포읍(본리리)으로 연장하면서 2개역을 추가 건설하고, 월배·안심 차량기지를 제2국가산단 인근으로 통합이전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민간제안 공모를 시작했고, 22일 민간제안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를 통해 민간제안 공모일정, 제안서 작성요령, 평가방법 등을 민간에 안내했다. 이날 (주)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주), GS건설(주) 등 19개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청 산격청사 회의실에서 약 1시간에 걸쳐 설명회가 진행됐다. 그간 1호선 차량기지와 관련해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을 중심으로 논의됐으며, 건설경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라 장기 과제로 검토되고 있었다. 하지만, 달성군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달성군 옥포읍(본리리) 일대에 조성이 예정돼 있는 제2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접근 교통망으로서 도시철도망 확장이 필요하며, 현재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제2국가산단 노선 연장을 포함해 검토 중이다. 시는 오는 4월 14일까지 민간제안 공모를 받아 4월 중 최초 제안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초 제안서가 선정되면 내부 검토 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민자 적격성 조사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2025-01-23

대구시, 군부대 최종 이전지 3월 초 선정

국방부가 지난 21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3곳을 선정한 가운데 대구시는 발 빠르게 최종 이전지 선정에 나섰다. 23일 대구시는 군위군·영천시·상주시 등 각 예비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초 최종 이전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대구 군부대 이전은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한 민선 8기 ‘100+1 혁신사업’ 중 미래혁신 주요 사업이자 홍준표 대구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2023년 12월 국방부와 민·군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군부대 이전을 명문화했으며, 2024년 초부터 국방부와 함께 최적 이전지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수차례의 관·군협의체 회의 결과, 국방부는 1단계로 작전성을 포함한 군 임무수행 여건, 정주성을 평가해 예비후보지를 선정하고, 2단계로 사업시행자인 대구시는 사업성, 수용성을 중심으로 평가하여 최종 이전지를 대구시가 선정하기로 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방부는 현지 실사를 포함한 예비후보지 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 지난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21일 대구시로 예비후보지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선정된 예비후보지 군위군·영천시·상주시 등 3개 지역은 작전·군수·복지 등 군 기능별 임무수행이 용이하고 훈련 효과를 발휘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시는 기부대양여 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한다.  ‘사업성’은 사업비와 사업절차 용이성을 평가하며, ‘수용성’은 이전 지역의 주민 수용성과 이전하는 군부대의 군 선호도를 평가해 3월 초에 평가 결과와 함께 최종 이전지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에 있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를 의뢰할 예정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그동안 경북도청 이전지나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지 등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선정했던 경험이 있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2월 초에 예비후보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 말 평가자료를 접수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이전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민·군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국방부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에 국방부로부터 통보받은 예비후보지 중 최종 이전지가 3월에 결정되면, 대구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예 강군 육성과 미래 선진 병영환경 조성에 기여할 군부대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23

구민과 함께 ‘교육·경제·복지 중심도시’ 만들겠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대구 동구 제공 “을사년 동구는 구민의 생활에 행복을 더하고, 찾아오는 동구, 머물고 싶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더 높이 도약하겠습니다.” 대구 동구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 실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왔다. 그 결과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담은 대구 동구교육재단이 출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함께 교육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동구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선과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대구와 경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공동 생활권을 형성했다. 혁신도시 내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개원 및 복합문화센터 개관을 통해 대형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이뤄내며 동구의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2025년의 비전을 ‘구민과 함께하는 동구’로 삼고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 ‘일자리와 청년이 함께하는 경제 중심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 복지 도시’ 등을 이루기 위해 나아갈 계획이다. 미래 100년 위한 ‘구민과 함께하는 동구’ 공동체 실현 비전 제시양질의 행복 교육·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동대구역 중심 일자리창출·상권 활력·청년 정착 행정지원 확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목표로 교육 분야에서 큰 변화를 꾀한다. 동구교육재단을 중심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발전할 목표를 세웠다. 동구 미래 인재스쿨과 명문대학 탐방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화 교재 발간과 글로벌 영어캠프 신설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평생교육을 확대하고 평생학습교육센터 개소와 지역 대학 연계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도 강화한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 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방문건강관리, 백세건강주치의, 스마트 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 경제 중심지로의 도약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대구의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서길 시도한다. 동대구역 역세권의 발전을 통해 대구 벤처밸리와 환승센터, 도시철도 4호선 엑스코선 등으로 대형 쇼핑몰과 외식 상권, 기업들이 밀집하는 경제 허브가 되기 위해 도약한다. ‘동터’라는 먹거리 골목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와 상권의 성장을 이끌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며 지역 청년들이 동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는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해 재정 운용의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 팔공산, 금호강 등 지역의 자연 자원과 문화를 연계해 복합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팔공산 순환로와 도로개설로 팔공산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동화사 사명대사 체험관 및 교육관을 통해 지역 문화를 알리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금호강 국가 생태 탐방로와 함께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꾀하고 있다.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를 통해 동구를 전국적인 문화관광지로 만들며,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구 용역을 통해 미래 비전 전략과제를 마련하고, 구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공원 및 체육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스마트 안심택배함, 재난 예·경보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한 해 동구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경제, 복지, 문화,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구민의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구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람과 일자리가 모여들어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1-23

달성군, 설 맞아 소외계층 온정 나눠

대구 달성군은 설 명절을 맞아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보훈가족 및 저소득 소외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해 위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20일부터 지역 내 사회복지 생활시설 42개소와 지역아동센터 35개소에 물티슈·기저귀·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저소득 2500여 가구에는 온누리 및 농수산상품권을, 저소득 보훈가족 650여 가구에는 생필품 세트를 지원했다. 그리고 23일에는 어르신·장애인·아동 시설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등 위문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온정 나눔에 사용된 1억7500원 상당의 물품과 지원금은 달성군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달성복지재단, iM뱅크가 협력해 마련했다. 이와는 별도로 각 읍·면에서도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설 위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장애인과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환경을 점검하는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에 맞춤형 서비스를 안내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나눔 문화 확산과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해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부터 진행한 달성군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경우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지역민들이 동참해 지난 20일 현재 5억8400만원의 현금과 3억9000만원 상당의 물품이 모였다. 이는 역대 최고 모금액으로, 명절을 앞두고 지역민들의 마음을 한층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23

수성구 “설맞이 장보기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대구 수성구가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신매동 신매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개최하고,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직원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미리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과 성수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매시장에서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액이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이면 1만원을,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로’ 앱(APP) ‘전통시장관’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충전 시 할인율이 15%로 확대되고, 결제 시 15%를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받는 행사도 열려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인들께 이번 장보기 행사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구청 직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2025-01-22

쪽방촌 주민 위한 주거+복지서비스 ‘지원 주택’ 절실

설 명절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구의 쪽방촌 거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여전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빈민들에게 꼭 필요한 건 바로 이들이 살 수 있는 집이다. 이들을 위해 집을 마련해 주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는 이른바 ‘지원 주택’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대구 서구 쪽방상담소 입구에서는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인 ‘희망하우스’ 거주인들이 쪽방 주민들에게 나눠줄 물품을 정리하고 있었다. 물품들은 대부분 옷, 치약, 수건, 비누 등 생활용품이었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다잇소’라고 붙여진 푯말이 눈에 들어왔다. ‘다잇소’는 코로나 당시 다양한 물품이 기부로 들어오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그곳에는 신발부터 옷, 치약, 수건, 비누 등 생활필수 용품 등이 진열돼 있었다. 상담소 측은 “최근 어려운 경기로 기부되는 물품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면서도 “그래도 다른 기관들에 비해 쪽방상담소는 여건이 나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익명의 시민들이 쪽방상담소에 생필품, 라면 등의 물건을 두고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구지역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600여 명의 사람들이 추운 겨울을 나기에는 물품이 충분치는 않아 보였다. 비산동 여인숙에 거주하고 있는 윤씨(60)는 “부모가 돌아가시고 가족들도 뿔뿔히 흩어지면서 혼자 지내고 있는데 몸이 불편하다보니 살아가는게 쉽지 않다”면서도 “쪽방상담소에 오면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이야기라도 나눌 수 있다.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이 서로 도와가며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쪽방상담소도 주거 공간과 돌봄 서비스가 결합된 ‘지원주택’ 제도가 대구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복지서비스와 주거가 결합된 ‘지원주택’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대구쪽방상담소 강정우 사무국장은 “노숙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에게 주거 공간과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지원 주택 정책을 서울 등에서는 시행되고 있다”며 “노숙인이 알코올 의존, 정신 질환 등으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구에서도 하루 빨리 지원주택 제도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쪽방촌 사람들을 임대주택으로 옮기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임대주택으로 옮겨가면 자활프로그램과 부식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가 끊기는 탓에 떠나지 못하는 것”이라며 “복지수혜자에 맞는 현실적인 정책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쪽방상담소는 23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설명절 합동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1-22

대구도시개발공사, 설맞이 나눔·안전 ‘집중’

대구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대책은 △재난재해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대비태세 강화 △나눔문화 확산 등 4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공사 청아람봉사단은 지난 21일 대구 달서구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며 명절의 온기를 나눴다. 공사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 임직원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강설 대비 제설팀 운영과 비상근무체계 확립으로 시민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며, 건설현장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불공정행위 예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 “대체 공휴일로 더욱 길어진 이번 설 연휴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22

국립대구과학관,“이공계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꿈나눔 진로 교육” 시행

국립대구과학관이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DGIST와 GIST, KAIST 소속 이공계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고품질의 탐구․실험 중심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이공계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꿈나무 진로 교육”은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회씩, 총 8회 운영되며 강의 시간은 100분이다.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진 6명은 모두 DGIST, GIST, KAIST 등 과학기술원 소속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했으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물리, 생명과학, 화학 분야의 심화탐구실험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울러 전문 실험 기자재들을 교육생들이 직접 활용해 보며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교육 중 이공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교육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멘토링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은 예비 중1부터 중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교육 과정 및 일정과 교육 예약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 멘토로 참여한 DGIST 허진웅 강사는 “대학교에서 경험한 실험 수업을 중학생 멘티가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학교에서 해보지 못한 실험수업을 하며 즐거워하고 과학탐구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나무과학교육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고품질 첨단과학교육과 탐구중심교육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미래 과학기술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