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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 홍준표 대구시장 예방  

압두살로모프 신임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가 5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하고 대구시와 우즈베키스탄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2022년 8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Bukhara)주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통상 및 문화 분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중앙아시아의 중심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 내 최대 규모인 17만 2000여 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국가로, 세계 10위 수준의 우라늄 매장량과 원유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해,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는다.이날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대구는 우수한 기업체가 많고, 스마트시티 등 첨단산업도 발달해 있어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가능한 분야가 많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고위직들의 상호 방문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인적 교류뿐 아니라, 기업 진출 및 통상 지원 등 경제 분야에서도 긴밀한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시장을 예방한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는 이어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을 방문해, 대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05

‘늘봄학교’ 3월부터 초등 2학년까지 전면 확대

대구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구늘봄학교 추진계획’을 4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개학부터 전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모두 늘봄학교에 통합돼 운영된다.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형프로그램은 ‘맞춤형프로그램’으로, 방과후학교는 ‘선택형교육프로그램’, 돌봄교실은 ‘선택형돌봄’으로 명칭이 변경돼 운영될 예정이다. 맞춤형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운영 대상을 확대하며, 매일 2시간씩 지역대학 및 도서관 등과 연계한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선택형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대상 수익자 부담 원칙으로 운영되고, 소인수 및 학교특색학교장개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학교별 25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어 선택형돌봄은 맞춤형프로그램 및 선택형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희망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은 누구나, 초등학교 3∼6학년은 학교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각 학교에 늘봄전담체제인 늘봄지원실을 구축하고, 늘봄지원실장을 배치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놀봄학교가 2학년까지 전면 확대 시행되는 올해도 학부모가 더욱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대구늘봄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5-02-04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출범

대구 달성군은 4일 직원들이 직접 뉴미디어 홍보 활동을 기획하고 홍보하는‘2025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1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발된 8명의 서포터즈는 군정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들 중에서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군이 운영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군정을 홍보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성별, 직급·직위, 연령대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보다 다채로운 시각으로 군정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유튜브 영상 소재 등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홍보가 필요한 군정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서포터즈들이 직접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참신한 재미를 더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정은주 부군수는 “정책 정보 등을 많은 시민들께 알리는 것도 기관이 마땅히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며 “달성군이 서포터즈를 통해 더욱 새롭고 효과적인 뉴미디어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최근 ‘공공기관 유튜브 홍보 붐’에 발맞춰 참신한 영상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달성군의 대표 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홍보하는 영화 ‘파묘’ 패러디, ‘달성 100대 피아노’를 알리기 위한 넷플릭스 ‘피지컬 100’ 패러디 등이 합산 조회수 1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2-04

타이베이 ‘등불축제’ 참가 대만 관광객 유치 마케팅

대구시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자매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시를 방문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대구 방문수는 37만3832명으로 전년도 33만3155명 대비 12% 증가했다. 또 대구 방문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 관광객이 12만9334명으로 35%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유치 마케팅이 필요하다. 시는 2일 자매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시가 주관하는 ‘2025 타이베이 등불축제’에 초청받아 개막식에 참석, 자매도시로서의 우의를 공고히 하고 축제 참관객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시티투어, 앞산전망대, 83타워, 서문시장, 치맥축제 등으로 대만인이 좋아하는 테마로 꾸민 대구시 홍보등(燈)은 큰 관심을 받았다. 3일에는 타이베이시청을 방문해 대구시(문화체육관광국)와 타이베이시(관광전파국)간의 관광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교류 활성화와 상호 방문객 증가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타이베이시와 지속 가능한 관광 협력체계를 마련해 양 도시 간 관광객 유치와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에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도움으로 진흥원과 대만 주요 5대 여행사인 연상, 웅사, 오복, 백위, 콜라투어와 대만 관광객 대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만 여행사들은 5월 11일에 개최되는 ‘파워풀페스티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대만 관광객들이 비경연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4

DGB금융, 美 타임지 선정 ‘2025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DGB금융그룹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타임지와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2024년 말 전 세계 150개국 7000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를 거쳐 주요 글로벌기업 3000개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5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성과다. DGB금융그룹은 ‘매출 성장’, ‘재무 안정성’, ‘환경 지속가능성’이라는 선정 기준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특히 환경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글로벌기업 기준 상위 10%에 진입하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TOP3에 선정되는 등 탄소중립 실현 및 친환경 경영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확고히 했다.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SBTi(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서명하는 등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2022년부터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 ESG 주요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황병우 회장은 “글로벌시장에서 DGB그룹이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차원에서 ESG 경영을 한층 더 확산시키고, 사회에 기여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4

“대구·경북 행정통합·신공항 건설 성공 추진”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뤄내겠습니다.” 이만규사진 대구시의회 의장은 4일 새해 목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이 의장은 “대구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 TK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이라며 “이 사업이 함께 성공하면 그 역량의 시너지는 극대화 돼 대구경북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의회는 TK 신공항·달빛 철도 건설과 TK 행정통합 등과 같은 핵심 현안 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성명을 발표하고 타지방단체와 협력해 의회 차원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1월 ‘달빛 철도 특별법’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 사업들이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수시로 TK 행정통합을 위해 경북도의회와 소통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지역의 절실함을 전달했다”며 “현재 중앙정치 문제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사업 추진은 속히 추진되고 본격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원 차원에서 재정지원 특례 구성을 잘 챙기면서, 특별법 통과를 위해 경북도의회와 국회 설득도 꾸준히 해 나가겠다”면서 “행정통합 추진이 본격화되면 지역 발전과 함께 대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의 역량을 강화해 ‘일하는 의회’와 ‘소통하는 의회’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의장은 “경제적 안정을 위해 지역 상권 보호와 경제 안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과거의 경제적 어려움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의회는 지역 경제를 적극적으로 지키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소통하는 의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의회 개원 이후 첫 연임 의장을 맡게 된 이 의장은 ‘소통’과 ‘협치’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 2014년 제7대 대구 중구의회에서도 전·후반기 모두 의장을 지낸 바 있다. 이 의장은 “의회와 의장이 지켜나가야 하는 것은 단순히 행정과 제도가 아니라 대구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많이 듣고 행동하겠다”고 했다./장은희기자

2025-02-04

“대구 군부대 이전 최적지는 군위… 신공항과 시너지 낼것”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와 대구시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대구시청을 찾아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지지하는 1만2000명의 군위군민 서명과 탄원서를 전달했다. 대구시청을 찾은 20여 명의 위원들은 군위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과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지지하는 양 위원회의 탄원서를 제출하며 군부대 군위군 이전이 대구시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두 위원회는 탄원서를 통해 군위군 우보면은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이며, 해당 지역이 국방부 예비 후보지 중 유일하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치를 희망한 지역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군위군은 주민들에게 환영받고 대구광역시 내 이전을 통해 절차적 용이성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군부대 이전이 대구의 도시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TK 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병익 위원장은 “대구시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와 협력하여 군위군과 대구광역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우 위원장은 “군위군민들의 지지와 염원이 담긴 군부대 군위 이전이 실현된다면, 대구시와 군위군이 상호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양 위원회의 긴밀한 협력이 군부대 군위 이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에 힘입어 최종 후보지로 확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단체는 이번 서명 및 탄원서 전달로 계기로 위원회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대구시와 군위군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2-04

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국내 두 번째 성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최근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PFA) 시술에 성공했다. 펄스장 절제술(PFA)은 전기장을 이용해 심장 비정상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첨단 기술로, 기존 고주파 절제술이나 냉각 절제술에 비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높은 정밀도와 안정성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3차원 지도화 장비와 심장내 초음파를 사용해 방사선 노출 없이 심방세동에 대한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방사선 노출 없이 펄스장 절제술이 이뤄진 것은 국내에서 두 번째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내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 장비를 지난해 말 도입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두 가지 종류의 펄스장 절제술 장비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시술을 성공한 박형섭 교수(심장내과)는 “이번 시술로 심방세동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향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심방세동 환자들이 최신 기술로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현재 대구 지역을 포함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며 전국 5위권의 부정맥 시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부정맥팀(박형섭, 황종민, 정태완, 정민수 교수)은 1992년 지역 최초로 도자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2024년까지 도자절제술 6500례(심방세동2400례 포함)와 심장 삽입형 전기장치 삽입술 4000례 이상을 달성했다. 박형섭 교수는 2020년부터 방사선 제로 도자절제술을 도입해 지금까지 1200례 이상의 방사선 제로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부정맥 도자절제술을 방사선 노출 없이 진행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2-04

달성교육재단, ‘초등영어 겨울방학 캠프’ 수료식 개최

(재)달성교육재단이 4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2024 초등영어 겨울방학 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지난해 12월 28일 필리핀 바콜로드로에서 열린 겨울방학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초등 6학년생 30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초등영어 캠프’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4주간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1대 1 원어민 수업과 학교 교류 행사 참여, 고아원 봉사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경험했다. 또 휴대전화와 게임기도 없이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영어 방학 캠프 특성상 학생들의 사회성과 독립심도 자연스레 함양됐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안토니오 제이미 초등학교’에서의 추억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고 말했다. 4일간 진행된 현지 학교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현지 5·6학년생과 함께 수업을 듣고, 한국 대중음악과 필리핀 민속 댄스를 통해 문화를 교류할 기회를 가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외국의 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면서 아이들이 더 큰 무대에서 삶을 꿈꾸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이들의 폭넓은 체험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달성교육재단은 2023년 출범 이래 초등생과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방학 중 영어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방학캠프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04

올 신규 공무원 364명 선발… 전년比 58% 껑충

대구시는 3일 ‘2025년도 신규공무원 채용’규모를 364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시험계획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시 신규공무원 선발인원은 5급 1명(일반의무 1), 7급 12명(일반행정 2, 수의 10), 9급 335명(일반행정 및 시설 등), 연구·지도직 16명 등 25개 직류 364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151명이 증가(증 58%)한 것이다. 직렬별 선발인원은 △의무직5급 1명 △행정직7급 2명 △수의직7급 10명 △행정직9급 56명 △세무직 40명 △전산직 9명 △사회복지직 19명 △사서직 5명 △속기직 3명 △공업직 47명 △농업직 3명 △녹지직 13명 △의료기술직 1명 △환경직 8명 △시설직 117명 △방송통신직 5명 △운전직 9명 △보건연구직 6명 △환경연구직 8명 △수의연구직 1명 △농촌지도직 1명이다. 제1회 임용 필기시험은 3개 연구직류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6일에, 제2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9급 등 19개 직류를 대상으로 6월 21일,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7급과 기술계 고졸 등 5개 직류를 대상으로 11월 1일 각각 치러지며, 의무5급은 별도 공고 후 선발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7월 첫 시행된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를 총 3회 임용시험에 모두 적용해 전국의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는 한편, 지식 암기 위주의 현행 9급 공무원 시험이 현장 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방식으로 개선됨에 따라 국어·영어 필기시험 시간이 각각 5분씩 연장될 예정이다. 시험일정 및 선발예정인원, 달라지는 시험제도 등 시험 관련 확정된 내용들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s://www.daegu.go.kr)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혁신 100+1’ 과제들을 완결짓고, 선진대국시대를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갈 적극적인 자세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3

“대구를 한반도 3대 도시로 우뚝 세우자”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간부진에 업무를 지시하고 있다. /대구시청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굴기와 혁신을 이뤄 한반도 3대 도시로 우뚝 서도록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홍 시장은 산불 주의로 운을 뗐다. 홍 시장은 “2월 12일 정월대보름 전후에 달집태우기, 촛불기도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련 실국에서는 구·군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팔공산, 앞산 등 사찰, 촛불기도 무속행위지역, 기도실 등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신공항건설추진단에 대해서는 “TK신공항은 단일사업으로 30조가 넘어가는 해방 이래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정상적으로 추진되려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게 맞다”면서 “대구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 자체가 출발부터 잘못된 만큼 이를 감안해 정부는 공자기금 융자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행정국의 ‘5급 이하 성과연봉·성과상여금 지급 추진’ 보고도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실국장들이 조직을 장악하지 못하면 대구시정이 흔들린다”며 “인정에 휘둘리지 말고 공정하고 냉철하게 직원 고과평가 등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중국 판다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경제국의 ‘대구·청두 국제 교류협력 강화 추진’ 보고를 들은 후, 홍 시장은 “대구 청두사무소 개소식을 계기로 2027년 완공 예정인 대구대공원에 중국의 판다를 데려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협의하고, 환경수자원국에서는 판다를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도록 검토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정책국의 ‘2025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보고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원하는 비용이 글로컬대학의 부족한 인건비, 시설 확충 등에 쓰여져서는 안 된다”면서 “지역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해주는 한편, 지원금이 대학의 수준과 질을 높이는데 쓰여지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대구굴기를 내걸고 ‘대구혁신 100+1’을 추진한 결과, 대구시가 최초·유일 혁신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고 혁신성과도 많았다”며 “저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일 뿐 변화와 혁신의 주체는 공직자 여러분들과 대구시민들인 만큼, 대구굴기와 대구혁신을 반드시 이루어서 대구시가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3

‘대구문화’ AI 기자 ‘아이구’ 지역 문예소식 전한다

대구시가 월간 ‘대구문화’의 창간 40주년을 맞아 지역 최초로 인공지능(AI) 캐릭터 기자 ‘아이구’를 도입한다. ‘대구문화’는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문화예술 소식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아이구’는 인공지능(AI)과 대구(Daegu)의 합성어로, 캐릭터는 대구시의 시조(市鳥)인 독수리를 모티프(motif)로 제작됐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생성된 이 캐릭터는 동그란 형태에 한 손에 펜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기자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캐릭터 몸통에 새겨진 ‘i9’ 표기는 AI와 대구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아이구’는 ‘대구문화’에서 단신기사 작성, 문화예술계 동향 소개, 문화행사 정보 수집 및 요약, 인물 동정 정리 등을 담당한다. 또 기사 작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자료 조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아이구’가 작성한 기사는 2025년 2월호부터 책자와 E-Book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향후 ‘대구문화’에서 ‘아이구’의 역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른 AI 활용 사례와 달리, ‘아이구’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역할하며, 인간 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3

이제 ‘화상수술비’도 보장된다 ‘시민안전보험’ 혜택 항목 확대

대구시가 지난 1일 ‘대구시민안전보험’을 갱신하면서 화상수술비를 추가했다. 전(全)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구시민안전보험’은 재난·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것으로, 2019년 시작해 매년 보장 혜택을 넓혀가고 있다. 시는 이번 갱신 가입을 하면서 기존 17종 보장항목에서 화상수술비 신설하고, 개물림·부딪힘 사고 진단비를 조정했다. 이를 통해 각종 재난이나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 등을 당했을 경우 18개 항목에서 최대 2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데 이는 광역시 중 최다항목·최고금액 지원이다.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거나 등록외국인이면 누구나 별도의 보험료 부담이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대구시민안전보험’은 작년 한 해 218명의 시민이 5억3300만원의 보험 혜택을 받았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후유장해 항목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37명의 시민들이 1억6000만원의 보험 혜택을 받아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교통 사고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에 포함된 사고 피해를 입은 경우 사고일로부터 3년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고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보험 수혜가 가능하다. 보장 항목 및 보험금 신청 방법 등은 대구시 홈페이지와 달구벌 콜센터(120) 또는 보험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1577-59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재난과 사고 피해 발생 시 시민안전보험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2

‘대구교남YMCA회관’ 2월의 현충시설에

대구지방보훈청이 2월의 현충시설로 대구 중구에 위치한 ‘대구교남YMCA회관’을 선정했다. ‘대구교남YMCA회관’은 대구 3·8 독립만세운동 당시 주요 지도자들의 회합 공간이었고, 물산장려운동, 농촌운동 등 기독교 민족운동의 거점공간으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다. 특히, 신간회의 대구지회 활동터전으로 1914년 미국 북장로교 대구선교지회(선교사 블레어)가 건립했다. 신간회는 민족·사회주의자들이 나라의 독립이란 하나의 목적으로 힘을 합쳐 민족협동전선을 형성한 대표적인 항일 단체로, 교육, 청년, 농민, 노동, 학생, 언론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대구교남YMCA회관’은 2층 붉은 벽돌건물로 1층과 2층사이를 돌림띠로 장식하고 창호 상부는 아치로 인방을 확보해 사각형의 창문을 설치하는 등 1910년∼1920년대 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현재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2월 우리지역 대표적인 현충시설인 교남YMCA를 많이 방문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공헌을 알릴 기회가 되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보훈청은 ‘국가보훈부 선정 2월의 독립운동인 신간회 창립’에 맞춰 ‘대구교남YMCA회관’을 2월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