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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글로벌 로봇 꿈나무들 달구벌에 모였다

“한국 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전 세계 로봇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AI·로봇 기술을 겨루는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와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이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오는15일까지 열린다. 대회 개막식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박영수 대한로봇스포츠 협회장, 쿠오양 투 세계로봇스포츠연맹회장, 대회 참석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 국민의례, 환영사, 축사, 페어플레이 선서,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엑스코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에 앞서 로봇을 점검하고 있었다. 이들은 로봇을 교정 및 수리를하며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또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에 출전한 학생들은 주제에 맞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립을 하며 수정과 연습을 반복하며 로봇을 만들었다. 이후 참가자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대회에 출전한 박민준 군(고1)은 “어린 시절부터 로봇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진로도 로봇 관련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승부를 겨뤄 한국의 우수한 로봇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로봇 스포츠 대회와 국내 최대의 학생 로봇대회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은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러시아, 중국, 대만, 이란, 브라질 등 전 세계 17개국 900여 명의 로봇 유망주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이족보행 자율로봇 ‘스포츠 리그’ △자율주행차·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챌린지 리그’ △드론 활용 실내 재난구조 레이싱 등 ‘에어 리그’ △청소년 창의과제 ‘청소년 리그’ 등 4개 리그 4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또 오는 14일에는 국내외 로봇 연구자와 학생 250여 명이 참여하는 ‘써밋(SUMMIT)’이 열려, 로봇·AI 관련 정책 제안과 국제기술표준 논의가 이뤄진다.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 1996년 KAIST 김종환 교수 창립)은 매년 세계 회원국 중 개최 도시를 선정하며, 올해 대한민국 대구 개최에 이어, 내년에는 캐나다 마크햄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 ‘2025 국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도 11일부터 14일까지 함께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 학생 766개 팀, 1300여 명이 참가해 AI 자율주행, 로봇 애슬레틱스 등 10개 종목 29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주요 종목인 AI 자율주행은 로봇이 조종 없이 트랙을 따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며, 로봇 애슬레틱스는 경로를 따라 최대한 빠르게 목적지로 이동하며 속도와 미션 수행을 겨룬다. 두 종목 모두 높은 난이도만큼 참가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가상현실(VR)과 드론 기술을 접목한 ‘드림디자이너스 VR’ 및 ‘에어로봇 챌린지’ 종목이 신설됐다. 이번 대회 상위 참가자에게는 오는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본선 진출 자격도 주어진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어갈 세계 인재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로봇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로봇 경진 행사를 체험하며, 전 세계 로봇인과 함께 어우러져 글로벌 AI 로봇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로봇인재 양성과 로봇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8-11

대구시교육청, 변화하는 대입 학년별 맞춤정보 제시

“변화하는 대입, 전략이 필요합니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대학 입시 정보를 얻기 위한 대구 학부모 및 학생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이 적극 나서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9일 행복관에서 고등학교 1, 2학년의 학생, 학부모, 교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입 변화와 전략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오전·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1학년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과 고교학점제 연계 전략,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방안 등이 주를 이뤘고, 2학년은 2027학년도 대입 주요 변화와 수도권·지방 거점 대학 전형 분석,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 등을 안내했다. 고 1의 경우 내신 평가가 9등급제+성취평가에서 5등급제+성취평가로 바뀌는 점이 큰 변화로 다가왔다. 설명에 나선 장학사는 내신 평가 방식의 변화와 관련해 “대체적으로 수험생의 부담감은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5지 선다형 중심에서 논·서술형 평가 중심으로 변하다보니 성취도 활용에서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단순 지식 암기 위주 평가보다는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인 점을 강조했다. 2028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도 설명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과목·점수에 따른 유불리 해소를 위해 선택과목이 없는 ‘통합형 수능’으로 변한다.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에 선택과목이 없이 동일한 기준과 내용으로 평가된다. 고2는 전공 자율 선택제와 무전공 선발이라는 대입 환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 대입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대학별로 세부적인 변화가 있는 점과 사회 통합 전형 의무 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인원 변화와 무전공 선발 신설 및 확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이원화 및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도입 등이 주요 변화였다. 또 수시합격생의 학교 생활 엿보기를 통해 학생부 종합 전형 합격 사례를 분석한 것을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소개해 참석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설명회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이 되다보니 학생과 학부모의 실시간 질의 응답을 가져 실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한 학부모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입에 대한 혼란이 줄고, 명확하게 진학 설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학년별 특성과 대입 준비 단계에 맞춘 공신력 있는 맞춤형 정보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대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8-10

日서 찾은 ‘강제동원’ 흔적, 사진으로 만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 본토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흔적을 기록한 사진전이 대구에서 열린다. 사진기록연구소는 광복 80주년 기획 전시 ‘잊혀진 이름 남겨진 자리-조선인 강제동원의 기록’을 11일부터 24일까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구소 소속 사진작가 5명이 지난 해 일본 전국에 흩어져 있는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 60여 곳을 직접 답사해 기록한 사진 7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큐슈, 시코쿠, 혼슈, 홋카이도 등을 돌며 기록을 사진에 담았다. 특히, 최근 갱도 입구가 발견돼 한일 양국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야마구치현 조세이 해저 탄광과 지난 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논란이 됐던 니가타현 사도광산 등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은 물론, 효고현의 아마루베 철교와 쇼와못, 기후현의 노다터널 등 그동안 국내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들이 다수 소개된다. 또 박은경 기록 전문작가(한국애드 대표)가 합류해 사진기록연구소가 답사, 촬영한 현장들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방대한 자료 조사를 거쳐 정리, 기록해 사진자료집 ‘잊혀진 이름 남겨진 자리-조선인 강제동원의 기록’으로 엮어냈다. 사진기록연구소 장용근 소장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을 흔히 전쟁에 국한된 일본의 국가 폭력으로 알고 있지만, 조선인 강제동원은 1910년 불법적 한일합방 이전부터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며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의 근대화, 산업화 과정의 가장 밑바닥에서 노동력을 착취 당했고, 태평양전쟁을 거쳐 일본 패망까지 억울하게 희생됐지만 그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는 조선인들을 기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10

달성군,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 본격 운영

대구 달성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를 다사읍 대실역 2번 출구, 유가읍 행정복지센터 건너편, 옥포읍 LH 천년나무 3단지 앞 등 3곳에 시범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폭염·한파 등 심화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쉘터는 개방형과 폐쇄형을 결합한 구조로,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기, 군정 홍보 디스플레이, 냉난방 시설, 공기정화장치, 유·무선 충전기, 공공 와이파이, 냉·온열 의자 등을 갖췄다. 버스 도착 정보와 접근 영상이 실시간 제공되며, 원격 제어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생활방범용 CCTV, 안심 비상벨,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안전 장치도 강화됐다. 지난 9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찾은 쉘터는 안전과 편의를 세심히 반영하고 ICT를 접목한 쉼터이자 미래형 대중교통 쉘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대실역 쉘터에서 만난 한 60대 부부는 “비도 피하고 시원해 너무 좋은데, 커튼이 내려져 있어 바깥을 볼 수 없어 좀 답답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커텐이라 현장 작동이 되지 않고, 주말이라 관리 부서와도 연락도 닿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같은날 유가읍 쉘터에서 만난 20대 여성은 “밝고 쾌적하며, 실시간 교통정보와 충전기, CCTV 등 편의 및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좋다”고 만족해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는 단순한 대기 공간을 넘어 생활 편의와 교통복지를 실현하는 기반”이라며 “군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8-10

“위안부 피해자 문제 꼭 해결해 주길 바라”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난 9일 오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이용수 할머니는 이같이 호소했다.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해, 시민, 대구여상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피해자 현황 보고, 추모사 낭독, 헌정 공연, 평화의 소녀상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는 이제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는 모두 240명으로 이들 중 6명만이 현재 생존해 있는 상황이다. 대구·경북지역에 생존 피해자는 이용수 할머니(97)와 포항 박필근(97) 할머니 2명이다. 이용수 할머니는 “매주 수요일마다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가방을 매고 다니다보니 자세가 삐뚤어졌다”며 ”남달리 건강하고 예뻤는데, 점점 나이가 드니 목소리도 변하고 외모도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윤석열 정부가 위안부 피해 문제를 해결해주기로 했지만 결국 약속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서 꼭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만 일본과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생 대표로 추도사를 낭독한 대구여상 학생회장 황성은 양(고2)은 “소녀상은 단순한 동상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자는 강한 외침”이라며 “비록 그 시절을 직접 겪진 않았지만 우리는 그분들의 용기와 아픔을 가슴에 새기며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소녀상에 헌화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소녀상을 쓰다듬으며 “니가 무슨 죄가 있노, 머지않아 웃을 날이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을 돕고 세상 사람들을 다 건강하게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길을 가던 일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소녀상에 묵념과 추모를 하기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전국 90여 곳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편, (사)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은 오는 14일 대구 한영아트센터 안암홀에서 ‘할머니께 바치는 위로와 희망의 노래’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온라인 예약 링크를 통해 선착순 예매한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8-10

맥주와 함께 즐기는 야시장, 한 여름밤 무더위 ‘뻥’

“한 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립니다.” ‘2025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이 지난 8, 9일 양일간 칠성야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야시장 + 맥주’의 줄임말인 야맥 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야시장의 정겨움과 더불어 생맥주의 청량함으로 도심 속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줬다.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등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매대에는 시민들이 음식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최근 무더위 등으로 야시장 장사가 잠시 주춤했지만 모처럼 상인들은 손님 맞이에 활기를 띄었다. 또 준비된 테이블은 금새 자리가 채워졌다.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이들을 위해 주최측은 추가로 테이블이 설치되기도 했다. 또 일부 시민들은 개인 테이블과 의자를 챙겨오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았다는 천승재 씨(41·대구 북구)는 “신천강변 옆이라 선선한 날씨에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오다은 씨(26·대구 남구)는 “축제장에서 맥주와 음식을 구매할 때 전통시장이다보니 민생회복 소비쿠폰를 사용할 수 있어 부담없이 쿠폰 잔액을 다 사용했다”라며 활짝 웃었다. 정현수씨(32·대구 서구)는 “맥주도 너무 시원하고 신나는 공연이 이어져 활기도 넘치고, 즐겁기만 하다”면서 “내년 축제도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보이는 라디오(홍금표, 전기훈), 어쿠스틱 버스킹, 마술 공연, 버스킹 공연, DJ파티, 벌룬쇼 등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더위를 식혀줄 물풍선 던지기, 비누방울 놀이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상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구형 야간관광 모델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성야시장은 오코노미야끼, 순대삼겹보쌈, 닭꼬치, 와플 등 다양한 먹거리로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칠성종합시장 연합회가 운영하는 ‘칠성야맥’도 함께해 야시장 특유의 활기와 매력을 더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8-10

“대학교 강의 듣고 고교 학점 받자”

앞으로 대구 고교생들은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고교·대학의 학점을 모두 성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고교생들의 진로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학기부터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을 본격 운영한다.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은 고교생이 대학에서 개설한 과목을 이수할 경우 고교 학점으로 인정받고, 해당 대학에 진학했을 때는 대학 학점으로도 추가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10일 대구시시교육청에 따르면 대학에서는 고교 단계에 해당하는 내용을 선별해 대학의 기초·교양 수준에서 과목을 개설하고, 고교생은 해당과목들을 3년간 8학점까지 방과후 및 주말 등을 이용해 이수할 수 있다. 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시행과 함께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지난 1월 영남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등 2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대학 교수진과 고교 교육과정 전문가가 협력해 인정 과목들을 개발해왔다. 이번 2학기에는 대구 지역 일반계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총 13개 과목이 개설된다. 영남대학교는 그림으로 이해하는 물리, 상담과 심리의 이해 등 수학·과학·정보·심리학 분야에서 10개 과목을 마련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생명과학 기반 진단검사의학, 기후변화와 건강환경(물) 등 보건 분야에서 3개 과목을 운영한다. 수업은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대학 캠퍼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고, 과목 이수 기준은 출석률 3분의2 이상이다. 이수 결과는 학교생활 기록부에 기재돼 고교 학점으로 인정되고, 학생이 해당 대학으로 진학하면 4~8학점까지 인정받는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대구공동교육과정(www.dge.go.kr/gongdong)에서 온라인으로 개별 신청하면 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진로 학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진로·학업 설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8-10

대구 3산단 청년 친화 산단 거듭 산자부 공모사업 잇단 선정 쾌거

대구제3산업단지가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편의시설, 첨단 주거환경을 두루 갖춘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해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과 ‘노후공장 리모델링사업’에 이어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패키지 공모사업인 ‘임대형 기숙사’ 및 ‘주차편의시설’ 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총 3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민간 산업단지 관리기관(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이 선정된 데 의의가 있다. 이에 따라 청년의 근로‧정주여건 개선과 산업단지 기능 고도화를 위한 4개 세부 사업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대구제3산업단지는 청년과 첨단산업,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서울 구로공단, 부산 사상공단과 함께 1960년대에 조성된 대구3공단은 오랜 기간 국가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후 2016년, 노후산단 재생사업 시행과 함께 ‘대구제3산업단지’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구시는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청년문화센터(2024년) △노후공장 리모델링(2024년) △임대형 기숙사(2025년) △주차편의시설(2025년) 등 총 4개이다. 총사업비 380억 원 중 250억 원은 국비로 지원되며 나머지 130억 원은 지방비 부담 없이 관리공단에서 현금‧현물로 매칭된다. 총 연면적 약 1만㎡ 규모의 2개 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각 시설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공간 활용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오는 2027년까지 단계별로 준공되며, 2028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홍종윤 이사장은 “대구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일할 수 있도록 로봇·IT 등 첨단산업 유치와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주거‧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제3산업단지를 청년과 문화가 함께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우재준 국회의원은 “좋은 환경이 갖춰졌을 때 인재들이 모이고 그들이 또다시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것”이라며 “이번 대구제3산업단지의 변화와 발전에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3산업단지관리공단은 향후 대구시와 협력해 시설을 지역 청년문화 및 예술의 거점이자, 지역 혁신산업의 컨트롤 타워로 조성할 방침이다. 공단과 대구시는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근로환경과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청년층 유입과 지역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8-07

‘공동체형 노인 일자리’ 확대 어르신들 자립·성취감 높아

대구 달성군이 노인일자리 정책의 중심을 ‘공동체형 일자리’로 전환하며 어르신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성취감을 중시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는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달성군에 따르면 현재 노인일자리 사업은 크게 노인공익활동형, 노인역량활용형, 공동체형, 취업알선형 등으로 나뉜다. 이 중 공동체형 일자리는 일정한 근로 능력을 갖춘 어르신들이 소규모 매장, 제조, 서비스업 등에 직접 참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보다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달성군은 올해 ‘비슬애찬’, ‘카페비슬애’, ‘가창면소’, ‘달성시니어 바이오&클린’ 등 10개 공동체형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320여명의 어르신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최저임금을 바탕으로 월 40만~70만 원의 소득을 얻으며, 건강 유지와 함께 경제적 자립도 이루고 있다. 특히 ‘카페 비슬애’는 3개소에서 35명이 근무 중이며, 착한 가격의 음료 제공과 친절한 서비스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매장은 하루 매출이 100만 원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 이 외에도 장난감 도서관 7곳에서 소독·세척 업무를 맡는 ‘장난감 세척 사업단’, 기업체와 연계해 포장·조립을 수행하는 ‘어울림 사업단’도 활기를 띄고 있다. 카페 비슬애 4호점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한 60대 여성은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보람도 느끼고 용돈도 벌 수 있어 행복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공동체형 노인일자리는 어르신들에게 소득은 물론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여주는 가치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오는 9월 김밥·덮밥 전문점 ‘비슬애 반(飯)’ 개점을 앞두고 공동체형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8-07

‘탐구 기반 창의 인재’ … 유치원도 IB 교육

대구 내 국제 바칼로레아(IB) 승인 학교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며 자리 잡고 있다. 초·중·고등학교의 안착은 물론, 유치원에서도 확장세를 보인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삼영유치원과 대구침산유치원이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PYP(초등) 과정은 3세부터 12세까지가 대상이다. 승인을 통해 대구 내 삼영, 침산, 서동, 유가 등 총 4개 공립유치원이 PYP 관심학교에서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이번에 승인된 대구삼영유치원의 경우 2024년 11월 관심학교 등록 후 9개월 만에 성과를 이뤘다.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들은 교사 전원이 PYP 맞춤형 설계 연수와 수업 사례 연수, 실천 역량 강화 직무연수에 적극 참여했고, 월드스쿨 수업 참관, 국제학교 워크숍 등을 통해 실제 IB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직원과 학부모 공동의 교육 사명문을 수립하고, 리더십팀을 구성해 교육공동체 구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돼 전문학습공동체 운영, 수업 성장의 날, 수업 장학 및 성찰 협의회 등을 통해 IB 수업 실천력을 지속해 강화했다. 교사 A씨는 “IB 수업을 준비하며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함께 탐구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유아의 생각이 확장되는 순간을 매일 마주하며 교육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낸 대구침산유치원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침산유치원은 올해 3월 1일 개원과 동시에 IB 관심학교로 지정됐고, 개원 5개월 만에 공식 승인을 받았다. 침산유치원의 승인은 유아 중심의 탐구 기반 교육을 실천하는 국제적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교육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학부모 홍차생 씨는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힘을 길러주는 침산유치원과 IB 교육철학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침산유치원이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자율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배움터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IB PYP 후보학교는 IB 본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아야 하기에 아직 해쳐나가야 할 과제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정 실행력과 평가 체제를 보완해야 한다. 이와 관련, 삼영유치원은 올해 9월 IBAP Regional Workshop 참가를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침산유치원은 6개의 초학문적 주제를 기반으로 유아가 스스로 질문하고, 친구와 협력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배움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과 수업을 구성할 방침이다.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배우고, 함께 탐구하며, 스스로 자라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해 교육적 기반을 다져갈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8-07

쿠팡 접수한 ‘군위 자두’⋯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색‧당도‧식감’ 삼박자를 두루 갖춘 대구 군위 자두가 여름철 명품 과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비옥한 화산회토와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등 천혜의 기후에서 자란 군위 자두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 뛰어난 저장성을 갖춰 유통시장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봄철 기후가 생육에 적합해 외형과 당도 모두에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군위 자두는 연간 약 3000t이 생산되며, 김천·의성·경산 등과 함께 전국 자두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군위군은 자두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저온저장시설 확충,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포장재 및 상품화 컨설팅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군위 자두의 중심에는 군위농협도 있다. 지난 5일 찾아간 군위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는 공판 및 공동출하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날 공판장에서는 약 3000박스(5㎏ 기준)의 자두가 경매돼 상품 기준 박스당 3만8000원의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초보 농민은 “올해는 날씨가 좋아 작황도 좋고 가격도 좋아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고, 자두 재배 20년 차 농민은 “서리 피해로 수확량은 줄었지만, 가격이 좋아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공판장 옆 공동출하장에서는 97곳의 농가가 참여한 ‘군위농협 자두공선회’의 고품질 자두 선별·출하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생산된 자두는 비파괴 당도 선별기(13브릭스 이상)를 거쳐 GAP 인증시설에서 위생적으로 포장되어 출하되며 이날 출하량은 약 20t 정도다. 선별된 군위 자두는 ‘이(e)로운’ 브랜드로 대형마트뿐 아니라 쿠팡·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쿠팡 자두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군위농협의 자두 매출은 2023년 30억 원에 이어 올해는 50억 원을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군위 자두는 지역의 자부심”이라며 “국내 최고 자두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8-07

김성환 환경부 장관, 낙동강 수계 취·정수장 현장 방문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7일 낙동강 수계에 위치한 안동댐, 영주댐, 강정고령보와 인근 취·정수장을 방문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취수원 다변화, 녹조 등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여건을 살피고 지역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취수원 다변화 예정지를 방문해 지역의 물관리 여건을 살펴보고, 이어서 낙동강 녹조발생 현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그간 대구-경북 취수원 이전 대책으로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안, 안동댐 활용방안 등이 제안되었으나, 관련 지자체간 이견 등으로 현재까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김 장관은 낙동강 물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취수장 이전 지역으로 거론되는 안동댐과 구미 해평 취수장을 연이어 방문해 낙동강의 대규모 산업단지 분포 등 물 관리 여건, 상수원 이용 특성, 취수장 운영 현황 등 낙동강 물 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또 맑은 물 확보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 상황과 지역 의견을 청취한다. 이후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영주댐과 강정고령보를 방문하여 녹조발생 현황과 보 개방여건을 확인하고, 오염원 관리 현황, 녹조제거설비 운영 실태 등 낙동강 녹조 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점검과 더불어 낙동강의 심각한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오염원의 획기적 저감과 물의 흐름을 개선하는 재자연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강은 흘러야 한다’는 원칙 아래 재자연화를 추진하고, 보 개방 시 우려되는 취·양수장 및 지하수 이용 문제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병행하면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물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낙동강 유역의 녹조를 줄이기 위해 야적퇴비 수거, 비점오염저감시설 점검 등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성환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취수원 다변화와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낙동강 유역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녹조로부터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7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참가하세요” 외국인 유학생·지역 대학생 모집

대구시와 대구관광협회가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할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의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대구·경북·부산·울산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지역 대학생 10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및 청년 교류의 밤 행사, 미션투어, 청년 교류 세션 등이다. 26일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 3명과 지역 대학생 1명이 한 조를 이뤄 미션을 선정하고, 조별 단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참가자 간 친목을 도모하는 ‘청년 교류의 밤’ 행사가 열린다. 27일은 △사진 1장으로 대구관광 표현하기 △대구 1일 관광코스 만들기 △외국인 입장에서 본 대구 관광 개선사항 찾기 등 다양한 주제로 조별 미션투어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팀워크를 발휘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대구의 관광자원을 탐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조별로 미션 결과물을 발표하고, 대구관광에 대한 생각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수 팀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1등 팀에는 60만 원, 2등 팀에는 40만 원, 3등 2개 팀에는 각각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 문의는 대구관광협회 운영사무국(070-7672-5005)으로 하면 된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모두에게 뜻깊은 교류의 장이 돼, 대구를 더 넓은 시각에서 이해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은 향후 대구 관광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6

市 “두류공원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총력”

대구시가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의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본지 6일자 8면 보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 추진,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유산의 보전, 국토균형발전 등을 목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로, 그동안은 현행법상 요건을 충족한 공원이 없어 전국적으로 지정된 사례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 개정안에는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 완화(부지면적 300만㎡ 이상 → 100만㎡ 이상) △지정 절차 간소화(국무회의 심의 → 중앙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설치·관리 비용에 대한 국가지원 근거 명시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약 118만㎡ 규모인 두류공원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으며,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착수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7월 30일 권영진 국회의원과 공원 관련 전문가, 교수, 시민 등이 참여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두류공원의 역사적·환경적 가치와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두류공원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종합계획과 구역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추진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법 개정은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구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6

잘 쓰던 ‘이동노동자 쉼터’ 중단에 이용자들 뿔났다

“예산 절감을 핑계로 잘 운영되고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갑자기 없애버리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대구에서 대리운전을 전업으로 삼는 A씨의 말이다. 올해 4월 1일 대구시 이동노동자 쉼터 두 곳의 운영이 중단되자 최근 이동 노동자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종 직종에만 편의성이 집중되고 일부 직종은 소외된다고 느껴서다. 택배 기사나 배달 라이더 등 일부 이동 노동자는 혜택을 보고 있지만, 대리운전이나 학습지 교사, 화물차 기사 등의 직군은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달구벌이동노동자쉼터 2곳을 운영했다. 범어역 인근 건물 8층의 수성 쉼터, 죽전역 인근 건물 2층의 달서 쉼터가 그 장소. 하지만 운영 5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쉼터가 2층, 8층으로 고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 대리운전 직종 중심으로 운영되는 점, 프로그램 및 홍보가 부족한 점 등을 대구시의회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다. 이에 시는 직영으로만 운영하던 것을 구·군 매칭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시비를 절감하고, 쉼터당 운영비와 인건비를 축소해 무인 형태로 운영하는 대신 쉼터 수를 늘리고 있다. 대구시 고용노동정책과 관계자는 “대구 동구에 CU 편의점 15곳을 이동노동자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또 카페 10곳도 대구 전역에 운영 중”이라며 “쉼터에는 휴대전화 충전기를 설치했고, 쿠폰 등을 지급해 이동 노동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지만 업계에서는 황당하다는 견해다. 쉼터가 없어지고 주 이동 지역인 수성구, 달서구가 아닌 동구 쪽 편의점에만 쉼터가 몰려 있어서다. 또 이름만 쉼터지, 장시간 거치하기도 힘들고 체류하기 불편한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업계 B씨는 “서울과 다른 지자체에서는 모두 잘 운영되고 있는데 대구에서만 유독 쉼터의 문을 닫아버리고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며 “추후에 개선한다는 것이 편의점 및 카페를 통해 전환한다는 것이지만 그것은 업무 특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행정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C씨는 “작년 겨울 그 추운데 이동 노동자들은 잘 사용하고 있는 쉼터가 없어져 큰 고생을 했다. 이번 여름에는 갈 곳이 없으니 각자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며 “대구시에 건의해도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예산을 사용한다는 설명이 전부이고, 쉼터부터 없애니 참 힘든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취재 결과 이들이 바라는 것은 오로지 열악한 환경에서 잠시나마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갖는 것이다. 이들은 쉼터가 출근하는 장소 같다고도 말했다. 또 이 공간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업무에 대한 정보도 교류하고, 서로를 위하는 공간으로 기억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 노동자의 경우 개인이나 독립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시에서는 민원도 적어서 쉽사리 이러한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이동 노동자의 직군도 다양한 상황에서 어차피 쓰는 예산이면 다양하게 얘기를 들어보고 진행해야 졸속행정이란 소리를 듣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한편 대구시가 그동안 운영한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자 수는 꾸준히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만 1258건, 2023년 1만 1636건이던 이용 건수는 2024년 1만 5128건을 기록했다. 대리운전 기사가 이용자 대부분을 차지하던 2023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퀵(배달 기사) 이용 건수가 2배 이상 늘기도 했다. 2023년 682건에 그친 퀵(배달 기사)의 이용 건수는 2024년 1523건으로 늘었던 바 있다. 2025년 대구시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에 책정한 예산은 3억 900만 원이다. 2024년 대비 7000만 원 줄었다. 이 중 2억 원이 자치단체 경상보조금(구·군 지원)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8-06

iM사회공헌재단, 지역 어르신 700여 명에 ‘금융교육’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 5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을 대상으로 ‘iM시니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보이스피싱 사례와 예방법, 스미싱 뜻과 종류 및 사례, 예방법 등 최신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또 일상생활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이용이 가능한 인터넷/모바일뱅킹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iM사회공헌재단에서 개발한 실시간 금융교육 앱인 ‘iM행복금융교실’을 활용해 카페, 교통, 패스트푸드 등 일상생활 속 키오스크 활용법에 대한 실습 교육과 ATM 이용에 대해서도 실제 화면을 기반으로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iM사회공헌재단은 금융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역시니어클럽과의 협업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음식점 및 식당 등을 개소해 정기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노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한 여가 프로그램 지원 등 통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금융에 익숙해지고, 범죄 예방을 통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業)의 특성을 살린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전국 최초의 금융복합체험공간인 ‘iM금융체험파크’ 운영을 통해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전 세대에 걸쳐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1사1교 등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 지식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5

두류공원 ‘국가 도시 공원 1호’ 지정 유력

대구의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이 전국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 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기존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정 절차도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약 118만㎡ 규모의 두류공원은 지정 요건을 충족하게 되면서 ‘1호 국가도시공원’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도시공원은 도시의 녹지 확보와 국토 균형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6년 법제화됐으나, 그간 과도한 지정 요건과 절차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직까지 한 곳도 지정되지 못했다. 권영진 의원은 “그동안 까다로운 지정요건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국가도시공원 제도가 앞으로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대구 두류공원이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달서구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대구를 포함해 인천, 부산, 광주 등 네 곳이다. 대구시는 하루 평균 3만 5500명이 찾는 두류공원을 문화·여가 복합공원으로 활용해 온 만큼, 국가도시공원 지정 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시민수영장, 이월드 등 주요 시설이 밀집돼 있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총 665만㎡ 규모의 소래습지 일대를, 부산시는 낙동강하구 을숙도·맥도 일대 약 558만㎡를, 광주시는 279만㎡ 규모의 중앙공원을 각각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구 달서구는 ‘두류공원 뉴욕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공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구상은 뉴욕 센트럴파크와 런던 하이드파크를 벤치마킹해, 시민 참여형 문화·녹지 복합 공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지하주차장 및 정원형 피크닉 공간 조성 △대구시 신청사, 이월드와의 보도교 연결 △시민 커뮤니티 기반 프로그램 운영 △공원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달서구는 지난 6월 ‘두류공원 미래 시민포럼’을 출범시키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공공 공간 모델로서의 두류공원 운영 방안 마련에도 착수했다. 이승호(50·달서구 송현동) 씨는 “순천이나 울산처럼 국가 차원에서 정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니까 도시 이미지가 확실히 달라졌다. 대구도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광객 유치나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본다. 행정이 제대로 추진해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8-05

경북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7종 선정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경북대학교 교수 및 강사가 집필한 저·역서 7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3종은 경북대 출판부에서 출간한 도서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기초학 분야 연구·저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우수 연구 성과를 확산·공유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인문학 110종, 사회과학 94종, 자연과학 75종 등 총 279종이 선정됐다. 경북대에서는 인문학 4종, 사회과학 1종, 자연과학 2종 등 총 7종의 도서가 선정됐다. 인문학 분야에서는 △이명미 교수(사학과)의 ‘몽골 패권하의 고려: 제국질서와 왕국의 대응(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강미경 강사(사학과)의 ‘제임스 6세 겸 1세의 종교 정책(경북대학교출판부)’ △문성학 명예교수(윤리교육과)의 ‘칸트와 떠나는 형이상학 여행: 칸트 탄생 300주년(북코리아)’ △백두현 명예교수(국어국문학과)의 ‘한글 학습서의 역사(도서출판 역락)’가 선정됐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이상훈 교수(법학전문대학원)의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경북대학교출판부),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나정화·김진효 교수(산림과학조경학부)의 ‘도시 비오톱 지도 작성 방법론(경북대학교출판부)’ △이광률 교수(지리교육과)의 ‘추가령 구조곡의 지형(가디언북)’이 포함됐다. 특히, 경북대 출판부에서 출간한 이상훈 교수와 나정화·김진효 교수의 저서는 ‘경북대 학술총서 집필 및 출간지원사업’의 결과물로, 이 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학술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4

대구시교육청,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교 선정

대구시교육청이 ‘2025년 1회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학교급식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되며 상반기에는총 57개 학교 153건의 식단이 접수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영양, 위생, 기호도, 경제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대청초 △서변초 △서촌초 △용계초 △월배초 △효명초 △테크노초 △남동초 △사월초 △와룡중 △동촌중 △대구과학기술고 △이룸고 △남양학교 등 14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특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200원을 지원하고, 학교급식 종사자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연수와 포상 대상자 선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선정된 식단을 추천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교육청은 우수학교의 식단을 조리영상으로 제작해 전체 학교에 공유하고, 나이스 급식시스템에 공통 식단으로 등록해 다른 학교에서도 식단 작성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건강한 급식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교육”이라며 “현장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식단 발굴과 공유를 통해 대구 전체 학교급식의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기자 kimjw@kbmaeil.com

2025-08-04

대구시, 감염병 대응 실무자 양성

대구시가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5년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율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올해 상반기 △팀장과정(4월) △예비방역인력 양성교육(5~7월)을 통해 대구시 및 보건소 소속 감염병 대응 실무자 114명이 최종 수료했으며, 이들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실무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심화 교육과정인 ‘담당자 과정’이 운영된다. 이 과정은 8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기초 역학조사 △긴급 방역조치 △감시체계 운용 등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이 총 64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예비방역 인력부터 지자체 실무자까지 맞춤형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갖춘 인력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종 감염병이나 재출현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지역 방역체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지자체 차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4

‘쉬는 청년’ 재도전 응원합니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젊핑’ 운영

대구시가 청년도전지원사업 ‘젊핑’ 중기 과정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젊핑(젊은+점핑)’이란 ‘청년들의 도약’을 뜻하는 대구시 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구직기간이 길어진 청년들에게 심리상담, 사례관리,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만 18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을 비롯해,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 포함된다. 참여자에게는 회차별 수당 50만 원씩 3회, 전체 이수 인센티브 20만 원, 취·창업 인센티브 50만 원 등 최대 22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이번 시즌3 중기 과정은 오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15주간 3회차로 나눠 운영되며, 주 2회(목, 토)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여 청년들은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작성 △현직자 멘토링 △모의면접 △취·창업 트레이닝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활동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수료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년센터 또는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용기 있는 재도전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젊핑’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고용노동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2024년 운영기관 부문 최우수상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4

노곡동 침수는 관리 부실이 키운 ‘人災’

지난달 17일 발생한 대구 북구 노곡동 침수 원인은 겹친 총체적 관리 부실로 인한 인재(人災)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노곡동 침수 사고 조사단은 4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노곡동 침수사고 조사단 침수 원인분석 결과’브리핑에서 “수문 고장, 제진기 늑장 가동 등 시설 문제와 관리 주체 소통 부재로 인해 침수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단은 직관로 수문의 경우 평상시나 강우 초기에 마을의 우수를 금호강으로 직배수하기 위해 100% 개방해야 하지만 수문 고장으로 지난달 7월 11일부터 3.18%만 개방된 상태로 운영돼 배수능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배수로 제진기(배수펌프로 유입되는 쓰레기 등을 걸러내는 기기)가 막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직관로 수문 고장 때문에 직관로를 통해 배수돼야 할 물이 일시에 제진기 입구로 유입되면서 제진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것. 또 당시 펌프장 수문 1개가 고장으로 닫혀 있었고 게이트펌프(수문에 달린 펌프) 1개도 고장으로 철거된 상태였던 점, 고지대에 터널 형태로 만들어진 고지배수로 입구의 침사지 운영 방식이 설치 목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 등도 사태를 키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노곡동 배수시스템의 시설물 관리 주체가 일원화되지 못한 점이 침수를 막지 못한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다. 빗물 펌프장과 고지배수로 등 노곡동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 관리 주체가 대구시와 북구로 나뉘어져 운영·관리 일관성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직관로의 수문이 고장으로 배수능력을 상실했다는 사실을 대구시와 북구가 제대로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단은 이날 긴급히 시행해야할 조치와 단기, 중기 및 장기대책도 제안했다. 긴급히 시행해야할 조치는 8월 집중호우나 태풍에 대비해 △방재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 △고장 난 시설 보강 △우기 중 침사지의 수문 폐쇄 △고지배수터널 유목 유입 방지시설 보강 △펌프장 관리 인력 보강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노곡동 배수펌프장이 수동으로 운영됨에 따라 펌프장 가동 및 운영체계, 인력배치 등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 및 검토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침사지 우수 흐름 체계 개선과 노곡지구의 방재시스템 보강·개선, 통합관제시스템 체계화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대구 북구 노곡동에 134㎜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마을이 2시간여 동안 침수돼 상가 20곳과 주택 5채, 차량 40대, 이륜차 1대가 피해를 입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4

대구 두류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1호’ 유력 후보로 부상

대구 두류공원이 법 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을 충족하면서, 전국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 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률안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기존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약 118만㎡ 규모인 두류공원은 이번 개정으로 요건을 충족하게 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유력한 1호 국가도시공원 후보지로 떠올랐다. 두류공원은 하루 평균 3만 5000여 명이 찾는 도심형 종합공원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시민수영장, 이월드 테마파크 등 문화·여가 시설이 집적된 복합 공간이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확정되면서 인근 두류공원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자 달서구는 ‘두류공원 뉴욕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공원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달서구가 제시한 구상은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를 벤치마킹한 도심 속 문화·녹지 복합공간 모델을 표방한다.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및 정원형 피크닉 공간 조성 △신청사·이월드·공원을 연결하는 보도교 설치 △시민 자율 커뮤니티 중심 운영 프로그램 △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관리 체계 구축 등의 방안이 제안됐다. 달서구는 지난 6월 ‘두류공원 미래 시민포럼’을 출범시키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공공 공간 모델로서의 두류공원 운영 방안 마련에도 착수했다. 국가도시공원 지정이 현실화될 경우, 두류공원은 도심 내 거점 문화공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의원은 “그동안 까다로운 지정 요건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국가도시공원 제도가 이번 개정을 통해 실효성을 갖추게 됐다”며 “대구 두류공원이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달서구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