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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우조선해양 - 윙쉽테크놀러지 `위그선 산업화` 동반성장 협약

【울릉】 대우조선해양이 위그선 제작사인 윙쉽테크놀러지(주)와 손잡고 위그선 개발에 나서 울릉도~육지간 1시간대 접근 전망을 밝게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고의 위그선 전문 벤처기업 윙쉽테크놀러지와 최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위그선 산업화에 앞장서기로 합의했다.양사는 앞으로 위그선 공동 마케팅을 비롯해 해양플랜트용 위그선 계류 시설 공동 개발, 200인승 위그선 개발 협력 및 공동 생산, 군용위그선 개발 협력 등을 공동으로 펼친다.대우조선해양은 2007년 윙쉽테크놀러지 설립 초기부터 상호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 4년 동안 3회에 걸쳐 70억 원을 출자, 윙쉽테크놀러지의 50인승 위그선 개발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윙쉽테크놀러지가 개발한 50인승 상용 위그선(WSH-500)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자사가 보유한 영업력으로 윙쉽테크놀러지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윙쉽테크놀러지㈜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50인승 상용 위그선 이수에 성공한 벤처기업으로, 지난 2007년 한국해양연구원 위그선실용화사업단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회사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구체적인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해양플랜트에 활용되는 위그선 계류시설 공동 개발과 군용위그선 개발 협력을 통해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위그선은 선박의 운영효율성과 항공기의 신속성을 동시에 갖춘 획기적인 차세대운송 수단으로 선박·항공기 투입이 어려운 울릉도 등 도서지역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울릉~포항간에는 (주)위그코리아(대표 최영근)가 육지 택시 형태의 8~20인승 규모의 위그선을 취항시키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08

경북도, “문화·예술로 독도 지킨다”

【울릉】 독도는 울릉도와 함께 대한민국 땅으로 유구 한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동안 접근이 어려워 문화를 통한 영토주권공고화가 어려웠다. 하지만 앞으로는 `문화의 힘`이 독도를 지키게 된다.경북도는 최근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로 지키는 독도 구상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독도문화 지킴이 사업을 시작한다.경북도는 일본 시마네 현이 지난 2005년 매년 2월22일을 독도 날로 정하자 지난 2006년부터 주민숙소 개축 등 독도 정주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독도영토주권 강화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문화·예술기반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릉도에 공연전용 소극장, 야외무대, 상설전시장 등의 기반 시설을 단계적으로 건립해 예술인들이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이를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연주회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독도와 울릉도에서 독도음악회, 한복패션쇼, 민속공연, 안용복 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또 세계의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K-팝` 페스티벌과 같은 한류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열어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독도홍보를 자동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경북도는 지난해 10월 독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한복패션쇼를 개최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독도를 세계인들에게 알렸다.또 11월에는 시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단이 참가한 독도음악회를 개최 국내외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호평을 얻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독도의 주인으로서 자신 있게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2-07

울릉청년단, 주말 이용 솔선수범

【울릉】 “울릉도 겨울철은 제설을 해도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눈이 많이 오는데 공무원들에게만 의존할 수 있습니까. 모두 나서야지요.”(사)울릉청년단(단장 정종석)은 울릉도에 최근 들어 많은 눈이 내리자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울릉도 교통중심인 울릉읍 앞~도동2리 삼거리구간에 제설작업에 나섰다.사진 이날 제설은 정 단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회원들이 울릉읍 보유 제설차가 쌓인 눈을 제설하면 나머지 눈과 얼어붙은 눈을 제설하는 작업을 맡아 각종 도구를 이용 제설 후 모은 눈을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울릉도 가장 번화가 진입도로인 삼거리~울릉읍까지는 제설 작업을 완료했으나 제설하면서 눈을 도로 가장자리에 모아둬 양방향 통해 어려웠던 지역으로 이날 청년단이 말끔하게 처리했다.정 단장은 “단원들의 나이가 젊어 휴일에는 가족과 함께 해야 하지만 많은 단원이 휴일에 불구하고 온종일 제설작업에 나서 감사하다”며 “청년단은 울릉도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울릉청년단은 울릉도 자생단체로 20~40세 젊은 청년단체로 50여 명의 단원과 40세가 넘는 단원들로 구성된 지도회 등 100여 명의 젊은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울릉 최대 청년단체다./김두한기자

2012-02-06

울릉~묵호 대형 여객선 투입

【울릉】 강원도 묵호~울릉 간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주)대아고속해운이 최근 기존의 소형여객선을 대형여객선으로 대체하는 해상여객운송사업 변경을 신청했다.강릉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대아고속이 묵호~울릉간 운항하던 오션플라워호(총 톤수 445t, 정원 445명, 속도 41노트)를 4천599t급(속력 37노트, 길이 76.6m, 폭 21.7m)의 썬플라워2호로 대체하고자 사업 변경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대아고속해운은 오션플라워호를 지난 1일부터 부산~대마도노선에 취항하고 기존의 부산~대마도 간을 운항하던 씨플라워 2호(363t, 승객정원 376명, 속력 27노트)를 울릉~독도 간에 새롭게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이 구간에 운항 중인 씨플라워호(톤수 439t, 승객정원 403명)는 종전 그대로 운항한다. 그러나 현재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묵호항은 선박을 접안 할 수 있는 시설 길이가 76m인 썬플라워 2호보다 짧아 여객선 접안이 문제가 제기됐다.이에 대해 선사는 묵호항이 대부분 화물부두로 여객선 접안시설이 부족한 상태에서 현재 사용 중인 접안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용역을 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김태진 동해지방항만청 안전과장은 “접안 여부 등 안전 문제에 대해 여러 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측면도 있다. 여객선이 접안하는 시설이 여객선보다 길어야 안전한 결박을 통해 높은 파도 등 악천후에 대비할 수 있고 안전사고 위험성도 없지만, 상황이 복잡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접안시설이 항 내 있어 파도의 파장이 직접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썬 플라워 2호의 기존 묵호항 취항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썬 플라워 2호의 취항이 선석 길이가 관건으로 안전을 고려한 원만한 해결을 통해 접근성의 다변화 대형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울릉지역주민들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대형여객선의 취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션플라워호가 이미 대마도로 간 이상 하루속히 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06

겨울철 최고의 웰빙 특산품 울릉 고로쇠수액 본격 생산

【울릉】 울릉도 겨울철 깊은 눈 속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울릉도 특산 웰빙 우산 고로쇠 수액이 본격적으로 생산된다.2m 이상의 눈이 쌓인 겨울철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다른 종과 교잡(交雜)되지 않고 유일하게 자생하는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생산되는 수액은 맛과 성분이 육지 지역보다 뛰어나 겨울철 최고의 특산품으로 꼽히고 있다.우산 고로쇠나무는 울릉도 성인봉 심산계곡 400~600m 고지 일대에 분포한다. 신비의 섬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우산 고로쇠 수액은 미네랄 성분과 당분이 다량 함유, 단맛이 뛰어나며 특유의 인삼 향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남부지방산림청 울릉국유림 사업소는 수액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한 주민에게 채취허가를 내줬다. 국유림 내 수액을 양도, 농한기 산촌주민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남부지방산림청은 고로쇠 수액 채취에 앞서 2일 2012년 고로쇠 수액채취자 교육을 실시해 수액의 불법채취 방지와 효율적 채취를 위한 채취기술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했다.울릉도에는 최근 2m가 넘는 눈이 쌓여 있어 많은 양의 수액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눈이 너무 많아 눈이 어느 정도 녹으면 곧바로 채취에 들어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

2012-02-06

울릉 토종 산나물 원산지 둔갑 우려

【울릉】 울릉도 토종 자생 산나물 등이 육지에서 재배에 성공하면서 울릉도 순수토종 산나물로 둔갑할 우려가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뇌졸중·동맥경화 예방 효과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울릉도 자생 기능성 산나물인 눈개승마(삼나물)의 육지 재배가 성공, 육지 특산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강원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0ℓ가량의 눈개승마종자를 확보했으며 다음 달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는 노지에 심을 경우 10㏊에 달하는 양이다.서늘하고 습한 곳을 좋아해 겨울철 눈이 많은 울릉도에서 주로 재배됐지만, 앞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해 태백산의 고산지대는 물론 강원도 전역에서 경제적인 재배가 가능해졌다.눈개승마는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 특히 뇌졸중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칼슘, 철, 베타카로틴, 비타민 B2, 나이아신 등을 다량 함유해 항산화 활성과 항균력이 있어 식품첨가물 및 식품보존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더욱이 흙을 단단하게 잡아줘 산사태 방지 및 소양강 흙탕물 저감의 대안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강원도가 지난 2009년 춘천시 서면 서상리 도유림 내 산사태 발생 지역 1천㎡에 삼나물 눈개승마를 식재한 결과 여름 집중호우에도 산사태 재발이 없었다.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 홍천군 고랭지 경사지에서 눈개승마를 시험재배한 결과 고랭지 배추밭에서는 ㏊당 37t의 토사가 유실됐지만 2년간 눈개승마를 재배한 포장에서는 3분의 1인 11t에 그쳤다.울릉군 관계자는 “눈개승마가 입맛을 돋우는 반찬류를 넘어 약초, 산사태 방지 등에 이용되는 다양한 장점으로 강원도를 비롯한 육지에서 재배에 탐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 재배기술을 개발해 육지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경우 울릉도 눈개승마의 특산품 가치가 약화될 수 있어 이력표시제 등록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03

울릉군-美 투산시 형제 되나

【울릉】 울릉군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와 교육과 경제, 문화 등 전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미국 투산시를 방문하고 있는 최수일 울릉군수는 투산 시청을 방문, 조나단 로스차일드 투산시장과 울릉군과 투산시의 자매결연 및 우호 증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조나단 시장은 “세계 여러 나라 도시와 자매결연을 했으나 한국과는 자매결연을 한 도시가 없다”며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환영하며 실무적인 부문에 대해 관계자들이 차 후 별도 협의하자”고 제안했다.조나단 시장은 또 지난 2008년 울릉군 학생들의 투산시 홈스테이 어학연수 등으로 맺은 인연으로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명예 시민증을 전달하는 등 양 기관과 돈독한 우의를 가졌다.최 군수는 피마 커뮤니티 칼리지(대학)를 방문해 메리안 마티니스싼체스 피마대학 부총재와 면담을 하고 울릉군 학생들이 피마대학에 입학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다.특히 울릉군 학생들이 피마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업을 수료한 후 애리조나 주립대에 편입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로 약속받았다.최 군수 일행은 이어 울릉도 학생들이 연수 중인 사비노 고등학교, 타운센드 학교를 방문, 울릉도 학생들의 수업모습을 참관하고 죤 벨리사리오 타운센드 교장과 앞으로 어학연수 발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최 군순는 올해 처음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사비노 고등학교 벨러리 페인 사비노 교장을 울릉도로 초청했으며 앞으로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의 사비노 고등학교 편입에 대해서도 합의했다.최 군수는 조나단 로스차일드 투산 시장, 벨러리 페인 사비노 교장, 죤 벨리사리오 교장에게 `Dokdo is Korean Territory`라는 문구가 적힌 독도사진을 증정, 독도는 대한민국 울릉도 땅임을 홍보하기도 했다.최 군수는 LA영사 등을 만나 독도홍보 등을 협의한 뒤 5일 투산시에 연수중인 학생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03

울릉 초·중·고생 美서 어학연수 매진

【울릉】 울릉군 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실시하고 있는 정규수업 및 영어 연수가 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은 물론 미국생활에도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군내 초·중·고등학생들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 동기부여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9일부터 미국 투산시 중·고등학교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다.울릉군내 어학연수생들은 타운센드 중학교, 사비노 고등학교의 프로그램 및 시간표에 맞춰 미국학생들과 동일하게 공부를 하고 있다.조우현군(저동초 6학년)을 비롯한 울릉군 내 초등학교 6학년생 12명은 미국의 교육 학년 직렬 상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해 투산시 타운센드 중학교 1학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초등학생들은 월~금요일까지 오전 8시40분에 수업을 시작해 영어, ELD(영어향상수업) 및 컴퓨터, 사회, 체육, 미술 공부를 오후 3시30분까지 하고 수요일은 1시간 앞당겨 오후 2시40분에 마친다.또한, 중학생 8명과 고교생 4명은 투산시 사비뇨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이들은 월~금요일까지 오전 7시26분부터 영어와 사회, 경제학, 스페인어, 드라마(연극), 한국어 등 6개과목 수업을 받는다.고등학교의 수업시간은 1교시당 1시간, 쉬는 시간 4분, 점심 시간 34분이며 수업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하고 오후에는 대부분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이들은 미국의 가정에서 홈스테이 방식으로 숙박하면서 3일까지 4주간 정규수업 및 영어 연수를 통해 어학실력 향상은 물론 한국 알리기에도 큰 몫을 하게 된다.조우현 학생은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며 “울릉도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면서 미국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학생들은 투산시 교육 당국과 울릉학생 어학연수 문호 개방 및 대학진학 홈스테이 감사 인사차 투산 시를 방문한 최수일 울릉군수 일행과 함께 오는 5일 귀국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02

울릉항 여객선터미널 완공… 도동항 `숨통`

【울릉】 울릉(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신축공사 완공으로 울릉항에 소형여객선 입출항이 가능해져 복잡한 울릉읍 도동항이 숨통을 트게 됐다.울릉항여객선터미널은 울릉항 여객선부두에 총공사비 50억원을 들여 주변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외형과 부지면적 7천㎡(2천117평), 건물 전체면적 1천490.25㎡(451평, 지상 2층) 규모로 최근 완공됐다.지상 1층은 1천017.58m2 (308평) 규모로 여객선 대기실 및 휴게 공간, 선표 매표소, 이용객을 위한 편의점, 해양경찰사무실, 해운조합, 화장실, MDF실 등으로 구성됐다.2층은 472.67m2 (143평)으로 선사사무실(4개 입주 가능), 기계실, 전기실, 발전기실, 화장실이 배치됐으며 옥상에는 환송, 환영객들을 위한 공간 및 야외 전망시설이 마련됐다.울릉(사동)항은 지난 2008년 울릉항 1단계 공사가 완공됐으나 지금까지 승객이 이용할 여객선터미널이 없어 승객을 태운 여객선의 입·출항이 불가능했다.하지만, 여객선 터미널 신축공사가 완공돼 울릉항 입출항이 불가능한 썬플라워호를 제외하고 묵호~울릉간을 운항하는 등 오션플라호(455t), 독도 여객선 등 소형여객선이 울릉항을 이용하게 된다.김수한 울릉군 해양수산과장은 “울릉 항여객선터미널은 울릉도에 관광객이 첫발을 내딛는 관문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울릉군을 상징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표현한 외형을 자랑하고 있어 울릉도 찾는 관광객들의 첫인상이 기분 좋게 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울릉항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지난 93년 공사 발주 2008년 준공을 했으나 애초 계획보다 항구가 작아 울릉주민 90%가 이용하는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의 입출항이 불가능하자 터미널공사가 지지부진했다.이후 울릉항 관리가 경북도로 이관되면서 울릉군이 예산을 받아 울릉항 완공 후 2년 만인 지난 2010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년 만에 완공했다.울릉군이 이번 울릉항 여객선 터미널 완공을 계기로 도동항 게이트웨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31

울릉, 글로벌 인재 양성 팔 걷어

【울릉】 울릉군은 신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인 `글로벌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문호를 더욱 넓히고자 미국애리조나주 투산시 교육청과 교육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최수일 울릉군수사진는 최근 투산시 교육청 및 관계자들을 만나 교육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김삼권 울릉군기획감실(교육) 실장 등과 함께 5박7일 일정으로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출장을 떠났다.최 군수는 이 방문에서 투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사회와 문화, 공무원 파견 등 상호협력 교류를 타진한다. 또 투산 교육청과 사비뇨 고등학교를 방문, 울릉고등학교 교환 학생 입학프로그램도 협의한다.특히 피마 커뮤니티 대학을 방문해 상호 교류협력 및 자매결연을 통해 울릉고등학생의 특례입학에 대해 협의를 한다.이와 함께 울릉도 초·중학생들이 홈스테이를 통해 어학연수를 하는 것과 관련 한인회 및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어학연수 중인 울릉도 학생들도 격려한다.투산시 교육청은 지난 2008년부터 겨울방학을 이용해 울릉도 학생들을 홈스테이로 숙식을 해결하며 타운센드 중학교에 정규수업에 참여, 4주간 영어 및 미국문화를 교육시키기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생도 참가했다.최수일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금까지 울릉도 학생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준 투산시 교육 당국 및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울릉고등학교 어학연수 협의는 물론 대학진학도 심도 있게 논의 하겠다”고 말했다.지금까지 미국 어학연수를 통해 영어 및 미국문화 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초등학교 12명, 중학생 54명, 고등학교 4명 등 70명에 이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30

울릉도 해안도로 美에 떴다

【울릉】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해안도로가 세계최고의 뉴스 전문 방송의 자매사이트에서 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명소로 소개됐다.세계적인 뉴스 전문채널인 미국의 CNN의 자매사이트인 CNNgo(www.cnngo.com)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명소 가운데 울릉도 도동항 좌안 산책도로를 꼽았다.CNNgo 의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 코너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50곳과 `톱 10`을 선정하면서 울릉도 도동항 좌안~저동 촛대바위 구간의 해안도로를 9위에 올렸다.이 사이트는 “신비의 섬 울릉도는 서울 시민들이 주말에 잠깐 다녀올 수 있는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고 소개했다.신비한 바위들과 해변 그리고 절벽은 해안도로를 더욱더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어 다시 한 번 발길과 눈길이 가게 하는 곳이며 두세 번 방문해도 그 느낌과 신비로움이 늘 새로운 곳이라고 덧붙였다.CNNgo는 2009년 출범한 아시아 문화매체 정보 사이트로 국내 거주하는 국민조차 잘 모르는 명소 50곳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정도가 일 년에 한 번은 외국 여행을 한다. 그러나 한국에도 좋은 곳이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더욱이 “외국 여행도 좋지만, 국내는 다 돌아보고 비행기 표를 끊은 것일까”라고 반문하면서 서울은 사실 대한민국의 0.6%, 나머지 99.4% 지역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 50곳을 골라보았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2012-01-30

울릉군청사 입구 현관에 라이브 영상시스템 설치

【울릉】 민족의 섬 독도를 지척에 두고 있는 모도(母島) 울릉도에서 독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시스템이 울릉군 청사 입구 현관에 마련됐다.울릉군은 최근 일본 겐바 고이 치로 외무상이 독도에 대해 할 말을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등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토주권 침탈이 노골화되는 가운데 보다 이 같은 영상시스템을 설치했다.울릉군은 26일 최수일 울릉군수 및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구 현관에 독도라이브 영상시스템 개통식 및 영상 감상시간을 가졌다.대한민국 고유영토이며 우리 땅 최동단 위치한 독도의 생생한 실시간 영상을 모 섬인 울릉도에서도 볼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KBS와 협의를 끝내고 청사 옥상에 대형 위성안테나 및 영상수신기를 설치했다.이와 함께 현관 벽에 65인치 LEDTV를 비롯해 독도라이브 영상수신시스템을 구축, 대형 화면의 깨끗한 화질로 민족의 섬 독도를 실시간 접할 수 있게 됐다.최수일 군수는 “울릉군의 부속도서인 독도의 자연환경을 울릉군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고화질 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독도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언제나 우리 곁에서 현재와 미래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군은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선정, 독도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날의 주요행사 일정을 표출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영선 민원실장은 “민원실에 근무하고 있어 고개만 들면 독도를 바라볼 수 있고 독도의 맑은 바닷물과, 아름다운 자연을 매일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자주 가보는 독도지만 새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27

“강릉~울릉도 눈꽃 산행 떠나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울릉산악연맹 2박3일 상품 선봬 【울릉】 대한민국 최고의 다설지(多雪地) 울릉도 눈의 세계를 경험하는 여행길이 열린다.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네파(NEPA)는 고객과 함께 떠나는 눈 덮인 겨울 2박3일간 특별한 여행, 강릉~설국 울릉도 눈꽃 산행 상품을 선보인다.눈 덮인 울릉도의 성인봉(해발 987m)과 봉래폭포, 깎아지른 해남 등 해안 절경, 해안 무지개 다리, 50m직벽 소라 계단, 촛대바위 등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울릉산악연맹(회장 김두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애초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진행하려 했지만 동해 상의 기상악화 다음 달 16~18일 휴항 중인 강릉~울릉 간을 운항하는 씨스타 여객선을 임대해 진행한다.이번 울릉도 눈꽃 산행 체험 여행상품은 네파(NEPA) 회원 가입자에 한해 진행하며, 2월 1일까지 전국 대리점에서 방문접수하거나 본사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단 200명이 넘지 않으면 행사가 취소된다.네파(EPA)는 이 기간에 가장 좋은 경관을 볼 수 있는 2월16일에 출발하는 여행을 진행하며, 여행상품뿐만 아니라 넥워머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고객 부담금은 일반인의 절반 가격 정도인 19만9천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본사 담당자(02-3407-0225)나 울릉도 해초여행사(054-791-9912)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26

울릉 공무원 설 휴일 반납 3일째 제설작업에 땀방울

【울릉】 울릉도에 설 연휴동안 50㎝에 가까운 폭설이 내리자 울릉읍사무소(읍장 정복석) 직원들이 설명절 휴일을 반납하고 제설작업을 펼쳤다. 울릉읍사무소는 정복석읍장을 비롯해 울릉읍사무소 공무원, 환경미화원, 공공근로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설연휴부터 3일째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릉도는 지난 21일부터 눈이 오기 시작, 설 연휴 동안 46.3cm가 내렸다. 특히 설날인 23일은 하루동안 38.2cm의 폭설이 쏟아져 섬전체가 눈속에 뭍혔다. 섬 일주도로 등 간선도로는 신속한 제설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지만 마을 안길은 거의 고립상태다. 쌓인 눈과 지붕에서 밀려 내린 눈이 모여 1m가 넘게 쌓여 있어 이웃간 왕래가 불가능하다.울릉읍사무소는 지난 22일 밤부터 제설차량을 동원해 섬 일주도로 및 간선도로 제설작업에 나섰고 24일부터는 정복석읍장을 비롯해 환경미화원 12명, 읍 직원 15명 등 30여 명이 동원돼 제설작업을 계속하고 있다.이들은 차량통행이 제한된 시내 일부 도로와 차량이 통행하지 않는 마을 안길을 비롯해 주요도로에 분산 배치돼 청소차량 및 삽 등을 이용해 눈을 치웠다.울릉도 기상대에 따르면 25일 울릉도에는 5~10㎝가 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울릉도 공무원들은 당분간 업무를 뒤고 하고 제설작업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26

울릉 도동항, 부두시설 연장 병행 방파제도 보강 계획

여객선 접안 안전 강화 기대국비 150억 지원 요청키로 【울릉】 울릉도 관문 도동항의 접안부두시설 30m 연장(본지 1월20일 자 9면)뿐만 아니라 이를 보호하고자 150억 원을 투입, 남·북방파제 TTP(Tetrapod·테트라포트)보강 사업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동항 방파제 보강 실시설계비 2억 6천 만원을 이미 확보, 설계가 끝난 후 소요예산 150억원을 정부에 요청, 여객선 접안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여객선이 출·입항하는 도동항 접안부두시설을 30m 연장할 때 항 내 유입되는 파도를 막아 주는 방파제가 짧아지기 때문에 TTP 연장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울릉도 관문 도동항은 파도가 직접 유입되는 오픈항으로 접안부두시설을 30m 연장할 경우 연장부두부분에 접안하는 여객선은 파도를 직접받을 위험 때문에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TTP는 일명 삼발이라 부르는 시멘트 구조물로 항구 입구나 방파제에 설치해 강한 파도의 파력(파랑 에너지)을 약화시키고 항구 안으로 직접 유입되는 파도를 막아 주거나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울릉도 여객선부두인 도동항은 현재 여객선 안전 접안길이가 110m, 어선 및 화물 접안부두 111m, 북방파제(접안시설 쪽) 길이 145m, 남방파제 40m 규모이다.길이 80m인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와 50m인 오션플라워(445t 정원 445명)가 위험을 무릅쓰고 동시에 접안하는 것은 물론 10여 척이 넘는 어선, 기타 선박 등이 접안하는 울릉도 관문항이다.도동항은 앞으로 여객선 접안 길이가 140m로 늘어나고 남, 북 방파제가 보강되면 현재 2천493t의 썬플라워호보다 큰 5천t급 여객선과 소형 여객선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도동항으로 유입 되는 강한 파도를 막아 주기 때문에 기상악화 시, 여객선은 물론 어선이 저동항 등으로 대피하는 것도 일부 막아주는 등 도동항 항 내 정온도(Harbor Tranquility)확보로 안전을 크게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

2012-01-25

울릉도 관문 도동항 확장공사 착수

【울릉】 울릉도관문으로 강릉~울릉 간을 제외한 모든 여객선과 독도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도동항의 안전사고예방, 선박 추가 및 5천t급 여객선 취항을 위한 확장공사가 올해 시행된다.울릉군은 `세계 속의 울릉, 명품 관광 녹색 섬 조성`의 조기 실현, 독도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동항 접안시설 확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본지 2011년 6월14일자 8면) 확장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국토해양부는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인 도동항 포화 상태를 해결하고 대형여객선 취항 필요성을 제기한 경북도와 울릉군의 건의를 받아들여 도동항 접안시설 30m를 파일을 박아 콘크리트로 타설하는 방법으로 확장키로 했다.이에 따라 소요되는 예산 30억 원 중 올해 15억원을 이미 확보, 올 3월께 확장공사에 들어가 내년에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도동항 확장 공사는 기존 설치된 TTP(파력과 파도를 막아주는 시멘트 구조물)를 제거하지 않고 접안시설만 30m 확장하기 때문에 기간이 오래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도동항은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울릉주민들이 표를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가운데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려 해도 접안시설이 없어 취항을 못하는 실정이다.내년부터 2단계 공사에 들어갈 울릉(사동) 항 제1단계공사가 착공 15년 만에 마무리됐으나 2천t급 이상의 여객선 입출항이 어렵고 2단계 공사에 들어간다 해도 2016년께나 완공되기 때문에 도동항 확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도동항은 지난 77년 쾌속선 한일 호가 취항하면서 축조돼 지금까지 여객, 물류, 관광의 중심항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으나 확장공사는 한 번도 없었다.울릉군이 관광객 수를 공식집계 하기 시작한 80년 울릉도 입도 관광객은 연간 7만532명. 당시 도동항 최대 수용 능력은 10만명 정도였다.현재까지 시설은 그대로이지만 이용객은 연간 150만명을 넘어섰다.도동항은 여객선 안전 접안길이가 110m에 불과하지만 길이 80m인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와 50m인 오션플라워(445t 정원 445명)가 위험을 무릎쓰고 동시에 접안하고 있다.주민들과 여객선사는 여객선이 접안하는 것도 불안하지만, 무엇보다 여객선의 결항률을 낮추고 길이 120m가 넘는 5천t급 대형 여객선 취항을 위해서는 접안시설을 현재보다 30m 이상 연장해야 한다고 건의해 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20

불 밝히는 한전, 마음의 불도 밝힌다

울릉도지점 봉사단전기노후설비 점검 【울릉】 한전 울릉도지점(지점장 이병인) 사회봉사단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고 밝은 설 명절 보내도록 전기노후설비 점검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봉사단은 지난 17일부터 거동이 불편해 움직이기 어렵고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계기함과 누전, 배선용 차단기, 노후 전선 등 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설물을 교체 및 수리를 했다.봉사단은 또 성봉주(여·81·북면 현포리)씨 가정을 비롯한 10여 가구 등 기구, 콘센트, 스위치 등을 교체하는 등 겨울철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 기구를 전면 교체해 줬다.특히 전 주인이 체납으로 전기가 끊긴 홀로 사는 노인 서상기(75·울릉읍 저동리)씨의 체납 전기료 80만원을 감해주고 기본금 18만원을 받고 전기를 연결해줬다.봉사단은 지난해 연말에는 김, 상치, 멸치 세트를 구입, 어려운 이웃 25가구에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는 등 사랑받는 기업, 봉사하는 기업상을 구현해 가고 있다.허태식 전력노조 울릉지회장은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의 전기관련 시설들이 정말 열악해 깜짝 놀랐다”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이 닿는 대로 수리 및 시설교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병인 지점장은 “한전은 불을 밝히는 일을 하고 있지만 그늘진 마음의 불도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울릉도의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불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20

“독도 수호 활동 올해도 앞장”

【영덕】 매년 국내외 독도 지킴이 대학생을 양성해 온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집행위원장 고창근)가 지난 18일 오후 국회에서 대학생 제21기 개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고등학생 독도 지킴이 101명을 배출한 독도아카데미는 올해 제2기생 개교식도 진행했다. 이번 독도아카데미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실시된다.이날 대학생 200명과 고등학생 100명 총 300명의 독도아카데미 생도들은 독도에 대한 사명감과 역사의식을 가지고 독도 수호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특히 이들은 단순한 반대와 투쟁의 감정적 논리가 아닌 역사적 사실과 분석을 통해 국내외에 알려 나가는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을 결의했다.이들은 또 일본이 전 세계의 각종 출판물에 불법적으로 등재한 다케시마와 일본해 표기를 삭제하고 독도와 동해 표기를 탈환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올해 4월에는 모나코에서 동해·일본해 표기문제를 의제로 다루게 될 국제 수로국 총회(IHO)가 열린다. 따라서 현재는 Sea of Japan 단독표기로 돼 있는 것을 고쳐야 하며 이번에 부당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또 5년을 기다려야 한다.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IHO 역사 등에 대해 동해포럼 김신(경희대 교수) 회장과 미국 시카고한인회 김종갑 회장이 나서 발제를 했다.김종갑 미국 시카고한인회장은 이미 미국은 일본해 표기를 지지한 상태이며 이에 강력히 항의하는 270만 미국 재외교포의 뜻이 담긴 1차 청원서를 IHO 사무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그는 “각 상·하원의원들에게 일본해 단독 표기의 부당성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고 있고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대학생독도아카데미는 독도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울릉도, 독도방문을 통해 현장교을 경험하고 토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땅임을 대학생들에게 올바르게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1-20

`울릉도 낭만가` 이장희 설 특집 방송된다

정착생활 등 소개… `울릉도는 나의 천국`도 선봬 【울릉】 전 세계를 다니며 노후 살 곳을 찾다가 지난 2004년 울릉도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국이라며 북면 평리에 터를 잡은 `그건 너`의 주인공 가수 이장희씨의 콘서트 및 울릉도 삶에 대한 이야기가 방영된다.MBC는 19일 밤 11시5분 설 특집으로 이장희 스페셜 `나는 누구인가`를 방영한다.특히 이번 이장희 스페셜에는 세시봉 열풍의 주역인 이씨가 23년 만에 펼치는 콘서트가 진행되며 울릉도에 살면서 아름다운 울릉도 가사로 담아 지난해 발표한 `울릉도는 나의 천국`도 함께 부른다.이씨는 과거 콧수염과 오토바이, 통기타 반항적인 모습이 트레이드마크였고 지난 70년대 아름다운 노래 말과 멜로디로 당대 젊은이들의 가슴을 적셨다.절정기에 은퇴해 미국으로 떠났던 그는 현재 울릉도에 정착해 여생을 보내는 드라마틱한 삶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는 그가 가수로 절정의 시기를 보냈던 70년대를 재현하는 무대다.그는 음악동료인 `동방의 빛` 원년 멤버 강근식(기타)과 조원익(베이스), 유영수(드럼)가 40년 만에 호흡을 맞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 `한잔의 추억`, `그 애와 나랑은`, `자정이 훨씬 넘었네`, `불꺼 진 창`, `어머님의 자장가` 등 자신의 대표곡과 추억을 들려준다.청춘의 열정을 나눴던 이들이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년기에 만나 무대를 꾸미는 자체만으로 풍성한 이야기와 감동을 전한다.콘서트 진행은 이장희의 초등학교 동창인 배우 윤여정이 맡고 가수 송창식이 즉석에서 기타 반주로 `창밖에는 비 오고요`를 열창한다. 개그맨 전유성과 사진작가 김중만씨도 게스트로 참여했다.지난 8일 MBC 공개홀에서 열렸던 이 콘서트에는 관객 1천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이장희씨는 울릉도에 살면서 지난해 울릉도홍보는 물론 웰빙 산나물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지역의 열악한 문화현실을 개선하고자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교사로 나서 악기를 가르는 등 울릉도 문화발전에도 크게 이바지를 했다. 기타 전문가인 이씨에게 악기를 배우려는 학생수가 늘자 통기타와 베이스기타, 전기기타 등 25점의 음악 장비를 확보하는 등 울릉도의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로 개척했다.울릉군은 이씨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농장에 야외 콘서트 무대 및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를 세워 주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울릉도 농민의 날 행사를 이장희씨 농가에서 개최했다. 이 같은 공로로 경북도민 상을 받기도 했다./김두한기자

2012-01-19

아름다운 제자사랑 영원히…

바다 빠진 2명 구하고 익사천부초등 고 이경종 선생 36주기 추모제 【울릉】 “올해는 선생님이 가신 그때보다는 많이 따뜻합니다.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정신, 아름다운 제자사랑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차가운 땅속이지만 편히 쉬십시오.”지난 1976년 1월17일 폭설과 한파가 몰아치던 날, 배가 전복돼 바다에 빠진 제자를 구하고 숨진 영원한 참 스승 고(故) 이경종 선생의 36주기 추모제가 천부초등학교 내 이경종 선생 추모비 앞에서 열렸다.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당시 제자, 학생대표, 지역주민들은 추모비 앞에서 이 선생의 고귀한 희생 정신을 기렸다.고 이경종(당시 35세) 선생은 대구출신으로 지난 72년 천부초등학교에 부임, 사고 당시인 지난 76년 6학년 담임을 맡고 있었다.제자 2명이 등록비가 없어 중학교에 진학을 포기하자 등록비를 차용, 천부에서 30㎞ 거리에 있는 울릉읍 도동소재 농협에 들러 등록비를 내고 돌아오다가 북면 천부 항에서 변을 당했다.이 선생은 평소 수영을 잘해 충분히 살 수 있었지만, 함께 타고 있던 제자를 구하고자 바다로 뛰어 들어 제자 2명을 구하고 난 뒤 숨졌다.고 이경종 선생 추모제는 이 선생의 살신성인 정신을 본받고 그의 참뜻을 후세에 길이 남기고자 경북도 울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매년 1월17일 열리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스승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참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고 이경종교사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제사 사랑을 본받아 울릉교육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이날 추모식에는 울릉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김태영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하지 않아 빈축을 쌌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19

울릉군 투자 사업비 역대 최대규모 확보

【울릉】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 을 추진하고 있는 울릉군이 올해 중앙 및 경북도 시행 투자 사업비를 역대 가장 많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 및 행복한 삶을 위한 정주기반 확충과 독도수호사업 활성화 등 국가지원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11개 분야 645억원이 국가지원 예산에 반영됐다.세부적으로 울릉일주도로 건설사업 및 울릉(사동) 항 2단계 개발, 도동항 접안 시설 보강,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사업, 저동·남양 항 보강공사, 울릉도 독도기후변화 감시소 설치 등이다.이번 국가 및 경북도 지원 예산은 울릉군 일 년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업비로 울릉도 지역 개발과 발전, 정주기반 조성, 지지부진하던 독도수호를 위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또한, 올해 보통교부세도 538억 원을 확보, 지난해 513억원에 비해 25억원(4.85%)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억원(2.25%)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순 증가액만 13억원이다. 이는 최수일 군수 취임 후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보통교부세는 일반 행정, 문화 환경, 사회복지, 경제개발, 지형, 균형 수효 등 여러 분야의 기초 통계에 의해 산정되며 경상비 및 청사에너지 절감노력 등 인센티브 및 패널티 부분도 많은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울릉군은 재정 자립도가 13.3%밖에 되지 않지만, 지난해 연중 관광객이 35만명이나 방문, 2010년도 비해 149% 증가하는 등 유동 인구가 연간 100만명 넘게 붐비고 있어 유동인구에 대한 보통교부세 산정 방법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은 국가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보통교부세 산정 기초통계 및 독도 수요 및 인센티브 항목관리 등 보통교부세 산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18

울릉, 독도 전문 인재 양성 협약

【울릉】 울릉군은 독도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독도학과를 신설한 한국복지사이버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울릉군은 16일 울릉 군청상황실에서 최수일 울릉군수와 최원석 한국복지사이버대학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기로 했다. 한국복지사이버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원격대학 경쟁력강화사업으로 선정된 독도학과를 신설,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관, 학 협력체계 구축기로 했다.울릉군은 독도학과 운영 내실화를 위해 자료제공, 현장 체험 등을 지원하고 한국복지사기업대학은 독도교육과 독도홍보, 독도 지킴이 자원봉사 과정을 이수토록 하는 등 독도전문 인재양성에 상호협력한다.또한, 독도교육을 위한 강사 및 연구자 추천 등 인력교류 협력과 독도, 울릉도 관련 학문 발전과 교육진흥을 위한 협력에 협조키로 했다.이밖에 울릉주민의 특별전형 입학과 울릉군수 추천 입학생 장학혜택 부여 등 대학, 지자체가 함께 독도전문 인재양성에 필요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정했다.이번 협약은 독도전문 우수한 인재양성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왜곡자료 발굴, 독도역사 연구, 독도 근거자료 찾기 등을 통해 감정이 아닌 논리로 독도 영유권 분쟁을 종식하고 국제사회에 올바르게 알리는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

2012-01-17

울릉도만의 특산 음식 만들어야

관광객 35만 시대 발맞춘 소득증대 정책 절실특산품 이용 독특한 음식문화 상품 개발 필요 【울릉】 천혜의 녹색 관광섬 울릉도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울릉도만의 특산품을 이용한 음식문화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릉도는 천혜 자연자원을 이용한 녹색 생태 체험관광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관광산업 활성화 및 수입 증대를 현대인들의 관광 패턴인 웰빙음식 섭취에 주목을 해야 한다는 것.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5만 1천370명. 2010년 23만 5천860명보다 무려 115만 5천510명이 증가했다. 이들이 울릉도 2박3일 머물 때 약 105만 4천여 명 정도 된다.따라서 1년을 평균으로 나누면 하루 약 2천888명이 울릉도에 머물고 있다. 울릉도 인구 1만 명의 30%를 차지하는 셈이다. 과연 이들이 울릉도에 뿌리고 간 관광수입은 얼마나 될까.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수입은 1천54억 1천100만 원 정도로 추산했다. 2010년 707억 5천800만 원과 비교하면 300억 원 정도가 증가했다.1인 2박3일 기준으로 울릉도 관광경비를 계산하면 숙박비(2박) 10만원, 식비(7식 1식 7천원) 4만9천원, 관광지 입장료 1만 6천900원, 섬 일주(해상) 및 해상관광 4만2천원, 섬 일주(육상) 3만1천원, 기념품 5만 원, 기타 잡비 1만1천원 등 총 29만9천900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계산됐다.울릉군이 산출한 경비는 관광객들의 숙박비와 관광코스 등 필수적인 경비에 국한돼 있지만, 통계적으로 관광지에서 맛볼 수 있는 특산별미 등 오히려 부수적인 경비가 많이 든다.울릉도는 농지가 거의 없고 공장 등의 산업 시설도 없어 관광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수입증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울릉도만의 특산품을 이용한 특별한 메뉴 개발, 관광객이 마음대로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의 독특한 문화 상품 개발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울릉도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울릉도만의 특산 음식을 개발하면 관광객 수입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