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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세계적 관광명품 녹색섬 뜬다

【울릉】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의 상징성을 높이고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제공 및 수준 높은 관광 휴게 공간 창출을 위한 도동항 게이트웨이 기반 정비 사업이 착공했다.울릉군은 개발촉진지구지정사업비 130억 원(국비)과 소도읍 가꾸기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지방비 30억 원)을 연계 총 1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터미널을 아름다운 도동항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건물로 신축한다.터미널은 현재 터미널을 철거, 기존 터미널 공간 전체를 이용해 3층(대지면적 611㎡, 연건평 1천396.51㎡)으로 건축하고 1층은 기존의 물양장은 진입도로와 연결, 화물 터미널 및 주차장형태로 사용차량만 진입한다.도동리 도심 입구에서 터미널 2층을 연결하는 경관인도교(길이 79.5m, 폭 4.5m)설치 승객들은 경관인도교를 통해 시내와 곧바로 터미널로 진입 승, 하선 및 환송 장소로 이동함으로 차량과 승객들의 교행이 완전히 구분된다. 또한, 3층은 승객들의 환, 전송 및 아름다운 도동항을 감상할 수 있고 승객 및 주민들의 휴식 및 전망 데크로 이뤄진다.게이트웨이 사업의 가장 특징은 터미널과 경관인도교를 연결 승객들이 바다 위 떠 있는 아름다운 교량을 통해 시내로 곧바로 진입, 승객과 차량이 뒤엉키던 현재와 달리 승객과 차량이 구분 이동, 안전은 물론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유지한다.이와 함께 도동항 해변공원주변과 주차장이 하나로 연결, 종합관광안내소, 다목적광장, 어업인작업장(물양장), 터미널진입 보행인도교진입광장 등 도동항 여객선터미널과 주변을 연계, 편리한 다목적 시설로 종합정비 된다.울릉군은 이 사업을 지난 2008년9월1일~지난 2009년 5월28일까지 지식경제부 주관 공공디자인 개발로 추진, 진행해 왔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계약, 주민설명회 및 중간보고회를 모두 마쳤다.그러나 관광객 증가, 울릉 신항 터미널이 해결되지 않아 지금까지 미뤄오다가 올해 울릉 항 터미널이 완공돼 일부 여객선이 울릉 항을 이용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울릉군은 “세계 속의 울릉도, 명풍녹색관광 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세계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도동항 주변을 항구와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3-14

울릉군 관급공사 조기집행 총력

【울릉】 울릉군이 명품 녹색관광 섬 조기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울릉군은 적설로 말미암아 각종 공사의 조기 집행이 어려운데다가 자재 운송마저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열악한 여건이지만 지방재정 조기 집행 추진에 대한 특별 대책회의를 갖고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군은 각 담당 주무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총예산 1천363억원 중 목표액 817억원에 대해 부서별 담당주무관이 투자 사업조서를 일일이 확인하는 방법으로 보고회를 하고 상반기에 마무리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적설로 인해 사업추진이 많은 애로가 있어 집행이 부진했으나 해빙기와 동시에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 이전 경비의 조기 교부하기도 했다.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군은 조기 집행 여건이 타 시보다 매우 불리한 여건에서 출발하지만 긴급입찰제도와 수의계약확대, 선급금 지급확대 등 조기집행 관련 제도를 잘 활용해 조기집행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조기집행은 계획된 재정사업을 앞당김으로써 민간 수요를 보완, 경기둔화에 선제로 대응하고 경기 변동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지역경기활성화를 통한 경기 안정도모를 위해 일자리 창출, SOC 사업 등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추친,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3-13

울릉 일주도로 공사 유보구간 1천364억 투입 연말부터 재개

【울릉】 도로 폭이 좁고 선형 불량 및 낙석위험 등 교통 환경이 매우 열악해 여행 과 조망에 어려움이 많았던 울릉도 섬일주도로가 멋진 여행길로 탈바꿈 한다.정부는 울릉도 섬 일주도로 전 구간에 걸쳐 사업비(전액 국비) 1천364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5년 동안 도로개량 15.9km, 도로확장 13.7km, 피암 터널 7개소(1.6km), 터널 확장 5개소(폭 8m 2차선) 개량공사를 시행한다.지난 2008년 국가지원지방도로(국지도 90호선)로 승격된 울릉도 섬 일주도로 종합 개량공사는 국토해양부 `제3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이번 국토해양부 제3차 5개년 계획 중 울릉도가 전국 20지구에 순위 6위(경북 5지구 중 2위)에 선정돼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는 등 계획대로 추진돼 머지않아 주민 및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울릉도는 섬 일주도로가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 불량, 상습적인 산사태 및 낙석 발생 구간에 대한 안전시설 미흡으로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 우려에 노출돼 있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유보구간 조기 개설과 함께 기존 도로 개량공사에 대해 끊임 없이 건의를 해왔고 국토해양부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국토해양부 제3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섬 일주도로는 새마을 사업으로 39년에 걸쳐(1963~2001년) 790억원을 전액 지방비를 투입해 총연장 44.1㎞ 중 39.8㎞를 개설돼 주민 및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지만, 울릉읍 내수 전~북면 섬목 간 4.3㎞는 엄청난 사업비 부담으로 10년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그러나 국가지원지방도로로 승격되면서 올해부터 유보구간 개설 공사는 물론 선형불량개량과 낙석방지, 피암 터널, 경사도 완화, 길폭연장 등 육지 고속도로 못잖은 도로로 확 바뀌게 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전국 국지도 중 울릉도 섬 일주도로 개량공사가 우선적으로 2013년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가 이뤄지도록 중앙부처와 긴밀 협의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최병호 군의원은 “비가 올 때면 울릉읍에서 북면까지 운전할 낙석 위험 걱정으로 아슬아슬했지만, 공사가 끝나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며 “공사가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3-12

울릉도·독도연안 해양기상관측부이 해상안전 파수꾼 역할 `톡톡`

【울릉】 울릉도와 독도 연안이 각종 기상측정장비가 설치돼 어민들과 울릉주민들의 해상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해양의 기상 현상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 어민 및 울릉도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울릉도·독도 부근 해상에 해양기상관측부위(Buoy)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현재 울릉도 사동 해안에서 18.5km 지점에 울릉도부이, 서면 학포리 해안에서 70km 지점에 동해부이 등 2개의 선박형 부이가 설치돼 있다.또 서면 구암리 해안 0.5km 지점에 구암 파고 부이, 북면 현포리 해안 0.7km 지점에 혈암파고부이, 독도 해안 0.08km 지점에 독도파고부이 등 파고 관측 부이도 운영중이다.선박형 부이는 수심이 깊은 바다의 해양 기상을 관측하고 풍향, 풍속, 기온, 습도, 기압 파고, 파향 주기, 수온 등을 관측한다.파고관측용 부이는 울릉도, 독도 연안의 파고와 파향, 주기 등을 관측해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울릉도 및 독도 인근해역에 이 같은 해양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돼 동해 중부전체를 통해 광역 예보되던 울릉도·독도기상이 세분화에 됨에 따라 어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이들 관측장비는 동해의 거친 풍랑과 싸우면 전천 후 해상의 기상상태를 알려주는 바다의 수호로서 울릉도 주민 및 해상종사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상경제활동을 돕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3-08

`생물이 지키는 독도 특별전` 9월까지

【울릉】 `생물이 지키는 우리 땅 독도` 민족의 섬 독도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생물을 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마련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 생물의 다양성과 학술적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생물이 지키는 우리 땅, 독도` 특별전을 6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 동 1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특정도서 제1호로 지정된 독도는 육지와는 다른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고 1천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이번 특별전은 독도에서 새롭게 발견된 생물, 독도에서만 서식하는 생물 등을 중심으로 다루며 다른 독도전시와 차별화를 도모했다.독도를 방문하기 어려운 관람객들이 실제 독도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시청각 매체를 통해 연출됐으며 독도의 하늘·바다·땅에 서식하는 다양한 우리 생물을 표본, 박제 등 입체적인 전시물과 함께 소개했다.또 독도 해국과 사철나무의 기원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밝히며 독도의 생물주권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을 부각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관람객과 함께 독도사랑을 나누는 체험코너도 운영된다.`독도 생물에 보내는 편지` 코너에서는 소형태극기에 소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적어 독도지도를 완성하는 프로그램, `독도 물개와 함께 하는 포토존` 코너에서는 대형 물개박제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특히 전시 기간에 울릉도 어린이들을 국립생물자원 관으로 초청해 독도와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생태체험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오는 4월29일까지 대구지방환경청,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 연구센터 등과 공동으로 독도의 경관과 소중한 생물자원의 생태를 담은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3-07

“높은 파고 비켜라” 가장 안전한 울릉뱃길 열린다

【울릉】 강원 동해시 묵호항~울릉도 간 기존항로에 초대형 쾌속 카페리 여객선이 이르면 3월 중 취항할 전망이다. 이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대아고속해운은 오는 23일 4천599t급 여객선 썬플라워 2호를 묵호항~울릉도 항로에 투입하고자 지난달 29일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해상운송사업면허 변경 인가신청서 보완서를 제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동해지방해양항만청관계자는 “선사에 보완을 통보했으나 아직 일부 보완서류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보완서류가 접수되고 대형여객선 조종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썬플라워 2호의 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달 29일 묵호항에 입항, 허가를 받기 위해 항구에 정박해 있는 썬플라워 2호는 속력 37노트, 길이 76.6m, 폭 21.7m에 805명의 승객과 차량 80여 대를 동시에 싣고 운항을 할 수 있는 초대형 카페리호다.썬플라워 2호는 하루 한차례 왕복 운항할 계획이며 출발 시각은 묵호 출발 오전 10시30분이며 울릉 출발은 오후 3시30분이다.선사에 따르면 썬플라워 2호는 뱃머리에 파도를 깨고 나가는 승선감 조정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워터제트 4대 모두 좌우 조정이 가능해 파고가 높은 동해 상에서 운항하기에 적합한 여객선으로 알려졌다.㈜대아고속해운 관계자는 “초대형 쾌속선이 투입되면 기상악화나 겨울철에도 결항률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초대형 여객선의 운항으로 포항 등 울릉도 노선과의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3-06

G마켓, 독도 홍보광고 공모

【울릉】 유통회사 G마켓이 “우리 땅 독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독도홍보광고사진가 지난 1일 뉴욕타임스에 실렸다. 게재된 광고는 G마켓이 지난달 16일까지 3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벌인 `독도 광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심사는 G마켓과 함께 한국(독도)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포함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이 공모에서 이철현, 최홍석, 김소리, 설보연씨가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다`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G마켓은 “대상작은 선 긋기 퀴즈라는 소재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독도를 쉽게 알릴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또한 G마켓은 독도광고 공모전과 함께 `독도 응원 클릭 이벤트`도 진행해 고객 클릭 참여 수에 따라 G마켓이 100원씩 후원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약 4천여만 원의 후원금도 적립했다고 덧붙였다.이 후원금은 세계에 배포될 독도관련 자료집 제작 및 독도 경비대 지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변광윤 G마켓 상무는 “고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독도광고가 뉴욕타임스에 소개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G마켓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대상 수상작 이외 다른 수상작들도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

2012-03-05

“섬 지역, 정부 특별지원 필요”

【울릉】 전국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회장 김성기 옹진군)는 2012년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열악한 전국의 섬 지역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협의회는 최근 옹진군의회에서 울릉군 등 10개 도서지역 기초 자치단체에서 12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 그동안 추진해온 300인 미만 보건진료소 설치, 도서민 난방유 면세공급, 해상화물 운송요금 기준 마련 등을 논의했다.사진 이와 함께 최근 울릉도 등에서 불거진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본지 24일자 9면), 도서지역 방문객 여객운임 지원 등을 2012년도 역점 시책 사업으로 정했다.협의회는 의료기관이 없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주민 300인 미만 소규모 도서에도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설치할 수 있도록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을 개정, 2월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또한, 18대 국회에서 해결되지 못한 도서지역 난방용 유류의 면세 공급을 위한 `조세특례 제한법` 개정은 19대 국회 구성 후 재추진한다. 또 운임체계의 기준이 없어 지역별로 책정 요금이 달라 주민의 물류비 부담이 큰 도서지역 내항 해상화물(차량 및 화물요금)의 요금인하 등의 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회의 참석한 김병수 울릉군 의회의장은 “울릉도 등 도서지역 방문객을 유도, 관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도서지역 방문객 여객운임 지원`과 도서민의 교통 및 정주 여건 제고를 위한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을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회원 도서인 서해 5도서 중 하나로 1차, 2차 연평해전과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참화를 겪은 연평도 피폭지역, 대피시설 현장을 방문,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비에 헌화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김두한기자

2012-03-02

묵호서 울릉도·독도까지 쾌속여객선 `씽씽`

【울릉】 포항·묵호~울릉 간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주)대아고속해운이 묵호~울릉도~독도노선에 3월부터 현재 운항 중인 여객선 외 360t급(카타마란 형) 쾌속 여객선을 신규 취항한다.(주)대아고속해운 승객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대마도 노선에 운항했던 씨플라워 2호를 수리한 후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3월 중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씨플라워 2호는 최근 노선 점검 및 선박 운항 속도, 시간 등을 점검하고자 동해해양경찰서 및 동해지방해운항만청 관계자 등을 태우고 묵호항을 출발, 울릉도 도동항에 처녀 입항하는 등 시험 운항을 했다.또 씨플라워호는 이날 독도노선에 대한 시험운항을 마치는 등 제반사항 등을 점검하고 울릉읍 사동리에 있는 울릉(사동)항에도 접안, 계류시설 등을 확인했다.여객선 씨플라워 2호는 알리미늄 재질로 영국 FM 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국내톤수 363t, 속력 30노트, 정원은 376명이다.묵호~울릉도 도동항간 3시간 15분, 울릉~독도간 1시간 5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주)대아고속해운은 이 노선에 썬플라워2호를 투입하고자 동해지방해운항만청에 사업변경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변경허가가 날 경우 묵호~울릉 간에는 기준의 씨플라워호, 씨플라워 2호, 썬플라워 2호 등 3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게 된다./김두한기자

2012-02-28

울릉주민, 육지 왕래 쉬워진다

【울릉】 여름철 성수기 선표를 구하지 못해 육지를 자유롭게 왕래하지 못해 엄청난 애로와 불편을 겪었던 울릉주민들이 획기적인 예약개선, 선표 배정 증가 등 여객선 선표 구하기가 나아질 전망이다. 울릉군과 ㈜대아고속해운은 최근 대아고속해운 사무실에서 울릉주민 여객선 승선권확보를 위한 회의를 개최, 울릉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썬플라워호의 승선권을 지난해보다 증가한 주민승선권을 배정키로 합의했다.이날 회의에서 황병근 울릉군 경제교통과장, 임석원 지역경제담당이 선사 측에서는 이종현 사장, 박찬재 부사장, 이강웅 부장, 최영수 계장이 참석, 지난해보다 일주일 평균 입도객 140장, 출도객 80장을 추가 배정키로 했다.요일별로는 일요일은 입도 시 현재 160장에서 220장, 월요일 160장 동일, 화·수· 목은 종전 120장에서 140장, 금·토 100장에서 110장 등 지금까지 일주일간 울릉주민 배정 승선권이 880장에서 1천20장으로 늘어났다.또 출도 시에는 일요일은 100장으로 종전과 동일, 월·화·수·목·토 120장에서 140장, 금요일은 240장에 220장으로 줄이는 등 지난 1년 동안 월별 수요를 고려해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예약방법도 예매제로 예매방법은 인터넷(www.daea.com)으로만 전환했으며 오는 3월1일(2월15일부터 예매 가능)부터 시행한다. 출항 15일 전~3일 전까지 예매 가능하지만, 출항 3일 전까지 현금 예매하지 않으면 자동취소 된다.인터넷 예매 잔여석은 2일 전부터 전화예약이 가능(1544-5177)하며 중복예매 시 빠른 날짜를 제외한 나머지 예매는 자동 취소, 만 65세 이상은 출항 15일 전부터 전화예약 가능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27

`헉` 소리나는 도서주민 차량 운임

【울릉】 울릉도 등 전국 도서지방에 차량이 많이 증가하면서 도서민 정주기반 여건 강화 및 생활의 안전을 위해 도서민 차량의 여객선이용 운임을 대폭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해운조합포항지부(지부장 공륜곤)은 울릉도를 포함한 도서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주려 정주기반 여건 강화를 위해 도서민 차량 운임지원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 울릉주민 500여명 서명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도서민지원 서명운동의 법적 근거로 해운법 제44조 및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35조 2항에 따라 `국가 또는 지자체는 도서지역의 교통편의를 증진코자 예산 안의 범위에서 여객선 이용자에 대해 운임과 요금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3월부터 전국 도서민을 대상으로 여객운임지원제도가 시행돼 울릉도를 포함한 백령도, 흑산도 등 전국 섬 주민들은 5천 원만 내고 나머지는 지방, 중앙정부가 지원하게 됐다.그러나 울릉 주민은 여객선을 이용할 때 5천원의 요금만 내면 되지만 차량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육지로 이동할때는 차종, 배기량에 따라 왕복 30만~50만원의 요금을 지급하고 있다.현재 울릉군에는 등록된 차량 4천200여대와 등록되지 않은 차량 등 5천여 대가 운행 중이다. 주민들은 여객선을 이용하면 요금이 비싸 자기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렌터카를 이용하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한국 해운 조합의 관계자는 “여객선 운임지원으로 도서민 이동 자유, 적은 부담 등으로 도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잦은 이동이 육지 교통비 부담이 커 차량운임지원 확대로 이동이 수월해지고 도서민들에게 부담이 없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24

“일주도로 낙석피해 대안은 터널 건설”

【울릉】 울릉군이 섬 일주도로가 해안을 따라 절벽을 깎아 개설돼 있어 고질적인 낙석으로 차량 통제, 인명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22일 소방방재청을 방문, 울릉도 섬 일주도로 중 낙석 사고 위험이 가장 큰 울릉군 서면 남양리 일원(통구미 대석~가두봉)에 피암터널을 건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날 최 군수는 “울릉군의 주간선도로인 국가지원지방도 제90호선과 인접한 남양리 재해위험지구는 자연사면으로 기상악화(강풍, 집중호우) 때 수시로 낙석 및 비탈면 붕괴사고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군수는 도로 파손 피해는 물론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피암 터널 설치가 시급하지만 울릉군의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울릉군은 거의 매일 낙석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서면 남양 통구미 대석~가두봉 구간에 총사업비 120억원(국비 72억 원, 지방 48억 원)을 들여 오는 2013~2014년 2년 동안 터널을 개설할 계획이다.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국가지원지방도로 길이는 44.2km, 개설구간 39.8km, 미개설 4.4km이며 올해 미 개설구간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한다.하지만, 바위산을 깎아 도로를 낸 지역 특성상 개설된 39.3m 도로 가운데 거의 대부분 구간이 낙석 위험지구로 분류된다. 상습 낙석 및 비탈면 붕괴로 수 개월 동안 차량이 통제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데다 경찰관이 낙석에 맞아 숨지는 등 인명 사고가 발생하자 피암 터널을 건설해 안전을 확보했다.그러나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완전히 개통되지 않아 한 곳이라도 낙석이 발생하면 차량이 꼼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피암터널 건설이 가장 필요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23

“제주출신 해녀가 독도 지키는 것은 제주의 자랑”

▲ 고향 제주도를 방문한 김신열씨가 환영꽃다발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전에는 별거 아니다 싶으면서도 그냥 살았지. 그런데 요새는 일본이 하도 자기들 땅이라고 떠들어서 우리 땅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고, 우리나라 경찰·군인들이 합심해서 지키니까 더 잘 지켜야 하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독도에서 반세기를 보낸 독도지킴이 김신열(75)씨가 지난 주말 고향 제주도를 다녀왔다.김 씨는 고향 제주에서 독도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막힘없이 풀어냈다. "우리가 좀 고생하더라도 우리 손으로 우리나라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산다”는 의견까지 곁들여서. 김씨의 이 발언은 일본 시마네현이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자 새삼 부각되고 있다.또 제주에서 독도로 온 그의 삶도 다시 화제거리다. 제주 한림읍 출신인 김씨는 독도를 삶의 터전이자 보물창고로 여긴다. 18살 때부터 해녀로 나섰던 김씨가 독도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울릉 총각 김성도씨를 만나면서부터다. 당시 제주도 해녀들이 울릉도 일원에서 물질을 하곤 했는데 김씨는 일을 돕던 김성도씨와 67년 결혼해 울릉도에 정착했다. 김씨는 독도와 인연을 맺게된 것은 전복, 소라 등 더 많은 해산물을 수확하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아무도 가지 않던 해역이라 해산물이 엄청나 위험을 무릅쓰고 갔다는 것이다. 김씨 부부는 한번 입도하면 두 달 이상 머물며 함께 일한 것이 오늘에까지 이어지고 있다.제주 한림수협(조합장 김시준)은 고향 출신으로 묵묵히 독도를 지켜 온 김 씨를 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초청, 격려했다. 김씨는 이번 방문에서 어릴적 함께 물질을 했던 친구를 만나 의미를 더했고, 2박3일간 환대를 받았다. 한림수협 김시준 조합장은“제주 해녀 출신이 독도를 지키는 있다는 것은 제주의 자랑”이라며 반겼고, 울릉도에 함께 물질을 갔던 고향 후배 장영미씨(58·한림읍)는 “40년 넘게 모진 풍파를 겪으며 악착같은 삶을 산 언니는 일생은 한편의 드라마"라며 반색했다. "고향도 좋지만 이제는 독도가 더 좋아, 그리고 더 편하지"라는 김씨.제주도의 2박3일 일정을 끝낸 김씨는 조만간 다시 남편과 함께 독도로 갈 예정이다. 일본이 22일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며 여러 행사를 했다고 하자 김 씨는 “일본 사람들이 이제 억지 좀 그만부려야 해. 자기들 땅도 아니면서 자꾸 우겨대니 이것 참…. 남편과 함께 독도에 가서 일하면서 독도가 우리 것임을 만천하에 알릴거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가. 팔순을 바라보지만 여전히 힘이 넘쳤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23

포항소방서, 본연 의무 잊었나

【울릉】 포항 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박기형)가 주민들의 식수지원을 지원을 외면하는 등 주민들과 교감 행정이 이뤄지지 않아 비난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소방서는 화재예방 및 진압이 주 업무지만 이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 주민들의 식수 지원 요청이 있으면 다른 업무보다 먼저 지원을 해야 한다.지난 17일 울릉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10cm 가까이 눈이 내리고 날씨마저 영하로 떨어지면서 울릉도 유일의 노인 보금자리 노인요양보호시설인 송담실버타운이 수도관 동파로 물 공급이 중단됐다.이 시설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8명이 입소해 있고 직원 15명 등 43명 이용하는 집단 수용시설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 사회복지과는 울릉119안전센터에 소방차 물 공급을 요청했다.울릉도에서 가장 지원이 시급한 시설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울릉119안전센터는 “출동인력이 모자라고 화재가 우선이다. 장비도 눈길에 운행할 수 있는 사륜구동이 아니어서 지원할 수 없다”며 지원을 거절했다.울릉119안전센터는 총 19명이 3교대로 근무하고 있어 근무인력은 충분하다. 지난해 울릉군에 발생한 화재도 4건에 불과했고 이날은 눈이 많이 내려 화재발생 가능성도 낮은 상태였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겨울철에 화재가 발생하면 사륜구동차량이 아니라 출동도 못하는 무용지물의 소방차가 울릉도에 배치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전직 의용소방대 간부 출신인 김모(50)씨는 “울릉119안전센터는 화재 발생이 아니면 식수공급이 최우선”이라며 “더욱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수용하는 노인요양시설에 식수공급을 외면하는 것은 업무태만으로 묵과 할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지난 17일 울릉군의 물 지원 요청을 거절한 후 기자들이 사실을 확인을 묻자 소방서는 이날 오후 소방차로 물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밖에도 울릉119안전센터는 최근 청사앞 제설작업에서 발생한 눈을 도로에 그대로 내다버리자 제설작업을 총 관리하고 있는 울릉읍장이 다른 곳에 버릴 것 요구하는 등 기관간에 마찰을 벌이기도 했다.이뿐만 아니라 오징어 축제와 우산문화제 등 행사장 주변 물청소 시 매년 지원되던 소방차 지원이 지난해부터 중단됐고 관광객 및 새봄맞이 시가지 청소에 지원되던 소방차도 협조가 되지 않아 주민 불만이 높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20

씨스포빌(주), 강릉~울릉간 취항 1주년 기념 할인행사

【울릉】 강원도 강릉 항~울릉도 저동항 간 여객선 씨스타호(388t, 정원 445명)을 운영하는 씨스포빌(주)는 강릉시민들에게 3월 한 달 동안 운임 4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지난해 11월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휴항에 들어간 씨스타호는 다음 달 1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면서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를 방문하는 강릉시민들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3월부터 강릉~울릉도 간 신규 취항에 나선 씨스포빌은 취항 1주년을 맞이해 여객선 운항에 도움을 준 강릉시민들에게 감사의 보은과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운임 할인행사를 한다.여객선 선표 할인행사는 3월 중 강릉 항~울릉도 저동항 간(왕복 요금 9만8천 원) 일요일을 제외한 주중에 주민등록상 강릉시민에 한해 여객선 왕복운임을 40% 할인된 5만8천800원만 내면 된다.오는 3월1일부터 운항되는 씨스타호는 445명을 태우고 강릉 항~울릉도 저동항 간을 2시간20분대 주파를 하는 쾌속선으로 울릉도~독도 간에도 운항하고 있다.김진규 씨스포빌 이사는 “강릉과 울릉도 간 뱃길을 여는 데 강릉시민들의 힘이 큰 보탬이 됐다”면서 “울릉도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씨스포빌㈜는 취항 1년 만에 이용객이 10만 4천 명에 달하는 등 수도권 관광객 유입에 힘써 강릉지역 해양관광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울릉도 접근성 다변화로 관광객유치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2-02-20

한국의 문화 전도사 역할 `톡톡`

【울릉】 글로벌시대를 맞아 울릉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국 어학연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울릉군과 미국 어학연수 시인 투산시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은 16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난 겨울방학 동안 미국 투산 시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어학연수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이연주 부의장, 김태영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해외연수 학생 및 학부모 각 학교 운영위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어학연수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발표에 나선 연수생 최정민(13·천부초등학교) 학생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미국 어학연수를 통해 영어는 물론 미국문화 등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박영재(17·울릉고등학교) 학생은 “해외어학연수로 영어회화 실력이 크게 향상됐고 미국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매우 자유스러웠지만 엄격한 규칙, 질서 속에 활동했다”라고 체험담을 전했다.미국 연수를 인솔한 박성식 울릉 군청교육담당은 “울릉군의 해외 어학연수는 한국과 미국의 상호 간 문화, 교육을 배우고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 양국의 문화, 교육을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울릉군의 투산 시 어학연수를 계기로 타운센드 중학교의 한국어 교실을 시작으로 투산 지역의 4개 학교에서 한국어 교실을 개설, 한국의 문화를 미국에 널리 알려 어학연수가 국위선양을 한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한편, 울릉군 해외어학연수와 관련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1월 29일 5박 7일 일정으로 관계공무원들과 투산 시를 방문, 자매결연 및 교육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최 군수의 방문을 통해 피마 커뮤니티 대학(2년제)과 관학협약으로 고등학교학생 특별전형 입학, 사비노고등학교 학생교환, 투산 시청과 아시아 최초로 자매결연(문화, 체육, 노인복지, 행정, 공무원 상호 파견 등) 등을 협의했다.최 군수는 “어학연수에 참여한 학생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이 뚜렷해졌고, 여러 인종의 학생들을 만나 오픈마인드의 사고로 넓은 시각과 미국대학에 유학을 희망하게 됐다”라며 “어학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투산 시와의 교류강화로 글로벌 울릉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울릉군은 투산 시 교육청과의 협의로 지난 2008년부터 겨울방학을 이용, 홈스테이 형식으로 중학생 어학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초, 고등학교 확대 참여하게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2-17

울릉 관광 새 랜드마크로 뜬다

【울릉】 울릉·독도를 비롯한 동해의 모든 해양자원의 생태, 생장, 상업화를 연구할 해양자원연구소가 울릉도 개척이래 단일 건물로는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돼 최대 건물로 건축이 되고 있다.현재 외벽 화공석 작업을 하고 있는 울릉도, 독도 해양자원연구소는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본관 사무실과 해양생물이 전시될 해양생태관, 자원 육성 등 시험연구가 진행될 자원육성관(벤처실험) 등 3개동으로 건축이 되고 있다.울릉군에 북면 현포리 해안 일대에 건설되는 해양자원연구소는 150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만8천597㎡에 건축면적 2천712.74㎡(820평), 전체면적 4천761.92㎡(1천440평) 규모로 지어진다.본관은 지하 1층 186.15㎡, 지상 2층 1층 850.95㎡, 2층 456.44㎡ 등 총 1천493.54㎡이다. 해양생태관은 1층 819.40㎡, 2층 812.68㎡ 등 1천632.08㎡, 벤처실험동은 지하 1층 22.18㎡, 지상 1층 4382.52㎡, 2층 446.39㎡ 등 851.09㎡이다.또 연구원, 직원들이 생활할 숙소 3층 785.21㎡ 규모도 포함되며 본관 1층은 다목적홀, 로비, MDF실, 방송실, 사무실, 강의실, 자료실이 들어서고 2층은 행정지원, 연구 1~4실, 센터장실, 옥상조경으로 구성된다.자원육성관(벤처실험실)은 1층 초대형실험실과 회의실로비, 2층 벤처사 1~4실과 회의실, 자재창고, 상품창고로 짜여진다. 해양생태관은 1층에 바다사자와 해양어족 박물관이 될 대형전시관, 조련사실, 숙직실, 관리팀, 안내실, 기계실로 구성된다. 2층에는 제2전시관, 영상실, 조정실, 창고 수장고, 기념품점, 휴게실, 사무실 이 갖춰진다. 건물 외벽과 천장은 대부분 유리로 만들고 독도바다사자의 이미지를 구현, 해양센터의 랜드 마크로서의 상징성을 높이다.특히 해양생태관은 대형전시관에 바다사자관, 어패류관, 어류관, 해조류관 바닷속 체험 굴 등 동해에서 서식하는 각종 어종을 전시하는 아쿠아랜드 형태로 조성해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17

`설국` 울릉도 공중파 탄다

【울릉】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설국 울릉도의 아름다운 설경이 TV전파를 탄다. 울릉도에서도 가장 눈이 많이 오는 성인봉 어귀 북면 나리분지 주민들의 겨울 삶과 대한민국 최고 스키어들이 자연 설(雪)에서 스키를 즐기는 모습 등이 공영방송을 통해 소개된다.KBS-2TV는 오는 19일 밤 10시35분 `다큐멘터리 3일`(프로듀서 정찬필) 설국(雪國) 나리분지 제1부 겨울잠 깨다, 오는 26일 제2부 스키원정대를 방영한다.제1부에는 2~3m 가까이 쌓여 있는 나리분지에서 고로쇠 채취, 눈을 파서 집을 짓고 노는 아이들 모습 등 우리나라 어는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눈 폭탄 속에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겨울 삶을 이야기한다.제2부에서는 김주용(33·프로 스키어), 황철우(33·프리스타일) 살로몬 데몬 등 우리나라 대표급 프로스키어와 국가대표상비군 이광복(13·스키 꿈나무)의 울릉도 눈밭을 달리는 스키활강 모습과 각종 묘기를 담았다.사진 이번 다큐멘트리는 지금까지 방영된 울릉도 설경과는 전혀 다른 멋진 모습이 장시간에 걸쳐 선보인다.정찬필 KBS PD 겸 산악스키 전문가는 “지금까지 방영된 울릉도 설경은 10%도 안 된다”며 “1~2회 걸쳐 세계 최고의 자연 설 스키 코스와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겨울 장관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는 이번 촬영을 위해 정PD를 비롯해 복진선PD와 일본 교포인 산악스키 전문 촬영기사 김경유를 투입하고 카메라 12대, 작가와 안계성 대한스키협회 이사 등 17명의 스태프를 동원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정 PD는 “울릉도 설경 및 자연 눈은 세계최고 수준 이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울릉도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한두 종목이라도 울릉도에 유치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2-02-17

설국 울릉도에 스키어들이 반했다

【울릉】 설국 울릉도가 국내 산악스키의 명소로 뜨고 있다. 울릉도는 겨울 시작부터 눈이 내려 봄까지 녹지 않고 쌓여 있을 정도로 눈이 많은 고장이다.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 987m) 정상에서 출발해 맑고 깨끗한 바다를 향해 내달리는 스키코스는 가히 환상적이다. 울릉군은 울릉군 산악연맹과 함께 지난달 울릉도 산악스키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울릉도만의 자연설을 겨울관광상품을 개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면서 전국의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울릉도 산악스키페스티벌에 참가한 국가대표급 산악스키 전문가들은 3~4m 이상 쌓인 성인봉의 자연설을 활강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특히 산 정상에서 스키를 타고 순수 자연설로만 이뤄진 자연코스를 따라 동해를 바라보며 밑으로 내려와 바다와 맞닿은 해안에 도착한 뒤 횟집에 바로 들어가 허기를 달래는 코스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고 격찬했다.정찬필 KBS PD 겸 산악스키 전문가는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산 정상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내달려 해안가까지 내려오는 코스는 없다”며 “산악스키인이 좋아할 환상의 코스다”고 평가했다.울릉도 산악스키페스티벌에 참가한 안계성 대한스키협회이사는 “자연설로 이뤄진 울릉도 성인봉에서 내려오는 산악스키의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좋은 산악스키 코스가 있는데 사장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김경유 재일교포 스키전문 촬영기사는 “일본에서도 이렇게 좋은 산악스키코스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연 산악스키 코스가 울릉도에 있는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주용(33·프로 스키어), 황철우(33·프리스타일) 등 우리나라 대표급 프로 스키어들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스키를 즐기는 것은 산악스키를 모르는 아마추어”라며 “앞으로 울릉도가 최고의 산악스키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울릉군 산악연맹은 내년에는 겨울철에 접어들면 국가대표급 스키어들에게 훈련장을 제공, 이들을 통해 울릉도어린이들이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교육장도 개설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16

울진군, 농업특성화로 농가소득증대 기반 다진다

【울진】 울진군은 친환경 콩 생산과 더불어 감자, 양파 이모작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의 기반구축을 위해 2012년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8개 분야별로 전국 시·군에서 신청,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2~3년간 평가를 통해 국비 70%가 지속적으로 지원된다.군은 지난해 친환경농업분야에 선정돼 총 사업비 2억7천만원으로 군내 99농가가 참여해 50㏊의 친환경 콩 생산 및 수확의 생력기계화 기반조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올해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은 2011년도 사업의 평가결과를 통해 총예산 4억3천만원(국비 70%, 군비 30%)을 확보, 콩 재배면적 100㏊, 200t의 친환경 콩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재배면적확대와 차별화된 친환경 콩 생산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교육 및 생력기계 관리 등 참여농가의 소득증대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고 있다.울진군의 콩 재배는 소규모 자급자족형태의 재배로 파종, 관리, 수확까지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고 있으나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재배면적확대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지난해 사업이 파종 및 중경제초에 필요한 소형농기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수확 및 선별기 등 대형농기계를 지원, 노동력절감은 물론 품질의 고급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2012년도 사업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하며 관내 친환경 콩 생산 계획이 있는 농업인중 5㏊ 이상의 단지를 구성하면 신청할 수 있다./주헌석기자

2012-02-14

간벌 후 폐목의 `알뜰한 변신`

【울릉】 우리나라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는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긴 겨울을 보내야 하지만 도시가스가 없어 엄청난 난방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겨울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이렇다 보니 겨울나기 아이디어가 속출하는 가운데 울릉읍 사무소(읍장 정복석) 직원들의 겨울철 난방 아이디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울릉읍사무소 뒤편 주차장을 비롯한 빈공간에는 엄청난 분량의 장작이 가지런히 쌓여 있다. 울릉읍 사무소 겨울나기 난로에 사용될 장작더미다.울릉도는 토질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이 깨끗해 나무의 생장 환경이 엄청나게 좋다. 나무의 자라는 속도가 빨라 건강한 나무와 희귀 수목 보호 등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간벌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간벌 후 버려지는 폐목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울릉도에도 각종 난방장비의 현대화로 장작을 이용하는 가정이 거의 사라져 간벌 및 재해로 발생하는 폐목처리에 골머리를 앓아 왔다.폐목처리를 고민하던 공무원이 겨울철 난방용을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울릉읍사무소는 지난 2008년부터 폐목을 난로의 화목으로 사용하기 시작, 연간 600만원이 넘는 난방비를 줄여 지금까지 2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이 뿐만 아니라 홀로 사는 노인들의 수용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 난방용 화목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제는 오히려 화목이 모자랄 정도여서 골머리 앓던 폐목 처리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울릉읍사무소는 이와 함께 눈이 적게 오거나 제설 후 남아 있는 눈이 오히려 더 미끄러워 차량사고가 잦아지자 섬 일주도로 언덕 부문과 경사면, 상습 결빙지역 등지에 해수저장탱크를 설치했다.도로에 눈이 내리거나 야간의 위험요소만 발생하면 해수저당탱크에 저장된 바닷물을 뿌려 제설효과를 얻고 있다.이 밖에도 간벌 시 발생한 대나무를 이용해 빗자루도 만들어 환경미화원과 공공근로자, 노인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하는 등 공무원의 건강한 생각이 예산절감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14

울릉도 생명수 공급 나리분지 눈

【울릉】 설국 울릉도는 올 겨울들어 3m가 넘는 눈이 내려 생활불편이 이어지고 있으나 물이 풍부해지고 열매가 많이 열리는 등 주민 삶에 큰 도움을 준다. 울릉도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성인봉(해발 987m) 등 해발 900m가 넘는 산들이지만 주민들이 사는 곳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은 나리분지다.해발 400m에 있는 나리분지는 300만㎡ 가 넘는 평지와 야산 알봉을 주변 산이 에워싸고 있다. 평지에 군부대를 비롯해 69가구 143명이 사는 제법 큰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올겨울 들어 이미 300cm가 넘는 눈이 내렸고 현재 200cm 이상의 눈이 쌓여 있다. 최근에는 제설을 해도 끊임없이 눈이 내려 일부 주민들이 볼일을 보려 아랫마을 갔다가 길이 막혀 돌아가지 못하는 등 불편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나리분지 마을 전체는 겨우내 눈에 파묻혀 건물의 지붕과 굴뚝만 보이고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는 북면사무소직원 및 마을 주민들이 총동원돼 제설작업을 해 놓아 마치 미로처럼 보인다.나리분지에 눈이 많이 내려 불편하지만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지 않으면 안된다. 나리 주민들이 눈을 이용해 땔감을 구하는 등 생활의 지혜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나리분지는 울릉도 생명수를 공급 식수원 집수 장이다. 이렇게 많이 쌓인 눈이 5월까지 서서히 녹으면서 300만㎡ 광활한 나리분지 땅속으로 스며들어 일 년 동안 저지대 도심마을에 생명수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나리분지 제설은 하루에도 50cm~1m 가까이 내린 눈 때문에 제설차에 달린 삽날로 불가능하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전체에 눈이 골고루 내려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제설차는 처음에 제설·제빙 송풍기(브로와 기)를 통해 가장자리로 눈을 불어 낸 후 제설 삽으로 밀어 제설을 하며 눈이 많이 쌓이지 않을 경우 제빙액 살포기로 바닷물을 뿌려 바닥이 드러나도록 제설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10

울릉 대형여객선 취항 급하다

【울릉】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 중단사태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겨울철 교통수송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울릉도는 최근 대설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돼 연일 눈이 내리고 동해의 기상악화로 9일 현재 3일째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생필품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이달들어 9일 현재 2회 운항하고 7일간 결항했고 지난 1월에는 15일 결항했다. 올들어 9일 현재까지 17일간 운항하고 23일간 결항,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날이 훨씬 많다.이와 함께 올 들어 3m가 넘는 눈이 내리는 등 고립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울릉도주민들의 교통두절 사태를 막기 위해 5천t급 대형여객선 취항이 시급하다.현재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을 운영하고 있는 대아고속해운이 묵호~울릉 간에 4천599t급 대형 여객선을 취항하기 위해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해상운송면허 변경을 제출한 상태다.그러나 현재 여객선 접안시설로 사용하고 있는 묵호항의 여객선 접안 선석이 취항할 대형 여객선보다 짧아 걸림돌이 되고 있다.대형여객선의 묵호여객선터미널 접안시설을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용역보고도 나와 있어 관계기관이 협의를 통해 울릉도 주민들의 불편을 들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10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 직급 격상

【울릉】 울릉도·독도 해상 및 여객선, 어선 등 선박 입·출항을 총괄하는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의 직급을 경위에 경감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지적(본지 2010년 8월31일자 8면)이 현실화됐다.동해해양경찰서는 이번 해양경찰 정기인사에서 독도 및 울릉도 해상치안강화를 위해 울릉파출소장의 직급을 경위에서 경감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훼손이 심화하면서 독도경비대장 직급은 경위에서 경감, 울릉경비대장은 경감에서 경정으로 격상됨에 따라 울릉도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울릉파출소장의 직급도 함께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특히 울릉도는 독도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고 해상치안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등 울릉도, 독도의 광범위한 해상 치안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이와 함께 울릉파출소는 관내 여객선을 관리하는 도동 등 3개 출장소에서 육지~울릉 여객선 5척, 울릉도~독도 여객선 7척, 유람선 4척과 230여 척과 외지어선 등 300여 척의 어선 입출항을 통제하고 있다.어선 세력만 해도 강릉시 146척, 삼척 182척보다 높지만 일선 기관장의 직급이 상대적으로 낮아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경찰청은 일본교과서 왜곡, 일본 자민당 의원 독도방문 시도 등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맞서 지난해 9월 울릉경찰서장을 경정에서 총경으로, 울릉경비대장을 경감에서 경정으로, 독도경비대장을 경위에서 경감으로 직급을 상향했다.또한, 지난 2008년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소방위에서 소방경으로 격상돼 기관 형평성과 업무추진 효율성 등을 감안, 울릉파출소장 직급 격상이 당연하다는 여론이 강하게 제기됐다.해경 울릉파출소 지난 95년 개소했으며 도동, 천부 2개 출장소와 부부가 함께 근무하는 직주일체형으로 운영되는 현포 출장소 등 3개소에 18명의 해경과 2명의 전경이 근무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09

올해 독도 예산 작년보다 2.3배 증가

【울릉】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주장이 점차 노골화되는 가운데 독도 영토주권 공고화 사업관련 예산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회계연도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에 따르면 독도영토주권공고화 등 독도관련 사업비는 총 12건 1천183억3천만 원으로 올해 419억 2천200만 원의 예산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중요사업별로는 국토해양부관련 안용복 기념관운영 40억 중 10억원, 독도박물관 운영 50억 중 10억원, 독도 해양생태계 장·단기 모니터링 135억 중 30억원, 독도체험관 건립 120억 중 13억4천500만원이 확정됐다.환경부는 울릉도와 독도생태체험관 건립 및 운영 530억 중 27억원, 독도생태계 모니터링 및 정밀소자 4억400만원 중 7천400만원, 기후변화에 따른 독도 및 울릉도 생태계변화에 관한 연구 1억2천만원 중 6천만원 등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독도체험관 운영 3억3천 중 5천만원, 과학기술부 독도교육홍보관 설립 추진 70억 중 10억원, 산림청 독도산림 생태계복원 10억 중 1천700만원이 집행된다.하지만, 국가보훈처가 요구한 독도 의용수비대 기념관 건립비 216억7천600만원과 문화재청 독도 천연보호구역생태환경 모니터링 예산 3억원은 올해 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독도 관련 정부 총예산은 계속사업을 포함 1천183억 원으로 전년보다 2.3배가량 증가했으며 국토해양부도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성도(73) 독도리 이장은 “예산만 편성할 것이 아니라 조기 집행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 독도 공고화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09

성인봉 등산로 구름다리는 겨울 등산객 `생명 다리`

【울릉】 울릉읍~성인봉(해발 987m)구간의 등산로 위험지역(사다리꼴)에 설치된 목교(木橋) 및 구름다리가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 등산객들의 생명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릉도 주봉을 이루고 있는 성인봉(해발984m)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잦은 사고 일으킨다. 특히 겨울철에는 대형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다리골 계곡에 친환경적인 나무다리와 사장교형 구름다리가 설치돼 있다, 사다리골(해발 560m)은 울릉읍 도동리 대원사에서 성인봉까지 4.1km 등산로 중 KBS울릉중계소 및 대원사 뒤 등산로를 따라 1.71km 지점에 있으며 매년 등산객들의 추락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울릉군은 이 곳에 총 예산 5억9천만원을 들여 목교 36m, 구름다리(사장교) 18m, 데크로드 26.4m를 설치했다. 사다리골 계곡은 80도에 가까운 경사가 250~300m 아래인 봉래폭포까지 연결돼 있어 매년 1~2건의 사고가 발생 사고자들이 대부분 목숨을 잃는 등 위험한 지역이다. 이 다리를 건설하고 난 후 이곳에서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또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등산로 거리가 짧아지고 높이도 일정해져 등산하기가 편해졌으며 특히 눈이 많이 오는 겨울철 등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