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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남북이 함께 독도 지킨다

평양예술단 독도경비대원 위문공연 펼쳐 【울릉】 북한에서 문화 예술 활동을 했던 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이 사상 최초로 우리땅 독도에서 공연을 가졌다. 평양예술단(단장 김신옥)은 추석 다음날인 지난 13일 독도 현지에서 독도경비대원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개최, 남북이 한마음으로 독도를 지키는 첫 걸음을 디뎠다.평양예술단의 이번 독도 공연은 고유명절 추석을 맞아 독도경비대원 위문 및 북한 이탈주민들의 사회인식개선, 애국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예술단은 이날 `반갑습니다`와 `노들강변`, `평양처녀 서울에 시집와요`, `카투리타령`, `바다의 노래`, `아침의 나라`, 가요메들리, 독도는 우리 땅을 합창했다.이번 행사에는 김 단장을 비롯해 한종구 감독, 송태성 기획본부장, 사회 김유경 이미란, 김성실, 김민경, 강은정 등 가수와 이철옥 아코디언연주자 등 평양예술단원 14명이 참가했다.평양예술단의 독도 공연은 북한출신으로 사상 처음 독도에 들어가 `독도는 대한민국 땅`을 외치며 남북이 함께 독도 사수의 의지를 보여준 첫 사례가 됐다.평양예술단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남북한의 국민 모두에게 문화를 통해 통일을 이루자는 목적으로 북한에서 문화 예술 활동을 하던 재능 있는 예술인 23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북한에서 직접 창작되고 공연되고 있는 작품을 공연하며 문화적 동질성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한종구 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출신 예술인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고 대한민국사회에서의 인식을 개선하며 독도경비대에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15

울릉관광객 8월에 벌써 일년 숫자

여객선 잇단 취항 등 영향개항후 첫 30만 돌파 기대 【울릉】 올해 강원도 강릉과 울진 후포~울릉 여객선이 새로 취항하면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5만7천663명으로 지난 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23만5천860명보다 9.2%(2만1천803명)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8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2천330명보다 무려 8만5천333명(49.8%)이 증가했다.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지난 2009년 같은 기간 21만1천227명보다 4만6천436명(21.9%)이 많았다.특히 올해는 울릉군이 개항 이래 관광관련 최고라는 말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올해는 개항 이래 처음으로 울릉도 입도 관광객 3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가장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던 지난 2009년에 27만2천555명이었다. 그해 8월 이후 6만1천328명이 찾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8월 이후 8만명 정도가 더 찾을 것으로 예상돼 올 한해 관광객은 33만7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또한, 지난 5월 관광객은 6만4천43명은 한 달 동안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수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3만3천910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역대 최고인 2009년 5월 4만7천623명도 갈아치웠다.울릉도의 성수기는 대부분 7~8월이었으나 지난 2008년부터 5월 관광객이 8월을 역전하기 시작,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5월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고 있다.특히 지난 6월에도 4만9천262명이 울릉도를 찾아 올해를 제외하고 역대 통틀어 한 달 최고 관광객을 기록했다. 7월도 4만860명이 찾아 역대 7월 사상 처음으로 4만 명을 넘겼다.올해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는 강원도 강릉에서 지난 3월 씨스타호(정원 455명)가, 4월 울진군 후포항에서 우리호(정원 350명)가 잇따라 취항하면서 접근성이 다양화되고 유치경쟁이 활발해 진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1박2일, 우리동네 왜 왔니, 이장희 세시봉, 무릎팍도사 출연 울릉도 홍보 등 대형 인기 방송프로그램 유치 등도 광관객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15

10월엔 위그선 타고 울릉 독도 갈까

경북도 조기 운항 추진해양관광 새 바람 전망 【울릉】 육지와 울릉간을 1시간 대에 운항할 수 있는 수면 비행 위그선을 타고 울릉도·독도로 가는 해양관광이 다음 달부터 실현될 전망이다.경북도는 국내외 해양레저 수요 증대에 발맞춰 `위그선`을 도입해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경북도는 울릉도·독도 관광이 그동안 해상기상악화로 연평균 80일 이상 결항사태를 맞는 해상교통 여건을 감안해 늘어나는 동해안 해양 관광수요에 다양한 교통수단을 마련키 위해 지난달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위그선 조기 취항을 위해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위그선은 바닷표면 가까이에서 생기는 양력을 이용해 떠다니는 배로 1950년대 옛 소련에서 군수용으로 처음 개발됐다. 국내에는 수면 위 1~5m에서만 운행하는 A형과 수면 위 150m까지 나는 B형이 시범운행 중이다.이 위그선이 취항할 경우 포항~울릉간을 1시간 20분에 운항이 가능해 기존의 선박 3시간20분보다 2시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위그선 취항을 할 수 있는 부두를 울진과 포항, 영덕, 울릉 등에 건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국회에 계류된 관련법이 통과된 후 위그선을 운항할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한 업체는 오는 10월부터 포항~울릉 노선에 취항 계획을 세우고 준비 중이다.울릉도 노선에 위그선이 취항되면 그동안 해상기상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울릉도·독도 관광 및 동해안 해양관광에 새로운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위그선 취항으로 해상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해상교통수단을 마련함으로써 울릉도·독도의 관광개발 및 나아가 동해안 영토수호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2011-09-14

독도수호 기원 차례상을 바칩니다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침탈이 노골화 되는 가운데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아 독도를 지키는 경찰관 및 독도 주민도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는 등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를 확인했다. 올해 추석을 맞는 독도의 풍경은 이전과는 다르다. 40여 명에 이르는 독도경비대원들의 사기가 더욱 높아졌다. 지난달 경비대장의 계급이 경위에서 경감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독도 유일한 주민 김성도 씨 부부도 초현대식으로 개축 독도주민숙소에서 첫 제사를 올렸다.◇독도경비대독도경비대는 지난달 초 경감 경비대장 1호로 부임한 이승수 대장(33·경찰대 19기)과 대원 40여 명은 체육관에 추석 차례상을 차려 놓고 조상의 보살핌에 감사하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합동 차례를 지냈다.일반적으로 차례 상은 북쪽을 향하지만, 독도에서 독도경비대원들의 추석 차례 상은 서쪽으로 향한다. 대한민국 동쪽에 있는 독도에서는 서쪽에 조상과 국민이 있는 한반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독도의 동쪽에 있는 일본 열도가 있어 그쪽으로 등지고 절한다는 또 다른 의미도 담겨 있다.경비대원들은 차례를 지내고 함께 모여 민족 놀이인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하거나 족구, 탁구게임을 하면서 한가위를 보냈다. 독도경비대원들이 신세대인 것을 고려해 컴퓨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경연대회`도 열었다.이승수 독도경비대장은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내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일생에 단 한 번 독도에서 추석을 맞이한다는 남다른 감회도 있다”며 “빈틈없는 경계 임무를 통해 영토를 수호한다는 각오도 다졌다”고 말했다.◇독도주민 김성도 씨 부부독도의 서도 주민숙소에 사는 독도리 김성도 이장(72)과 부인 김신열(75) 씨 부부는 추석날 아침 차례상을 올렸다.이번 추석은 최현대식으로 새로 단장한 주택에서 제사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올해는 외손자 김찬후(6)군이 함께 제사를 올렸다.찬후는 여름 방학때 독도에서 지내는 형 김환(12)군을 따라 다가 독도에 아예 눌러 앉았다.김 이장은 “올 추석은 정말 희망차고 새롭고 기분이 날아갈 듯하다”며 “50년 넘게 독도와 살고 있지만, 올해 추석은 독도에서 가장 좋은 집에서 차례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김 이장은 또 “독도에 대한민국 국민이 손자와 함께 제사를 지내는데 이래도 일본 땅입니까”라고 되묻고 “증축한 숙소에서 3개월째 편안하게 지내니 대한민국 땅 독도가 더 좋아진다”고 한마디했다.특히 이날 독도를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독도에 들어온 장지일 울릉군청 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이 김성도씨 집에서 함께 차례를 지냈다.◇독도 경비함독도와 울릉도를 사수하고 동해바다를 지키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독도 경비함 태평양 7호(함장 정명호)는 추석날 오전 7시 독도 앞 해상에서 독도를 병풍 삼아 함상 합동차례를 지냈다.이날 함상 합동 차례는 해양주권 수호의지를 굳건히 다지고 조상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민족의 섬 독도를 굳건하게 지킨다는 의지를 담았다.이번 차례는 독도 경비 임무로 인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태평양 7호 승조원들이 멀리 마음으로나마 가족들과 함께하고 조상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드리고자 마련했으며 행사 후에는 갑판 위에서 승조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해상주권 수호의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강창민 일경은 “독도에서 처음으로 추석 명절을 지내게 돼 부모님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우리 땅 독도를 잘 지키는 것이 곧 효도라고 생각 한다”며 고향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추석 연휴 외국인 독도 관광추석연휴를 맞아 외국 200여명이 울릉도·독도를 방문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국제관광휴양 섬 울릉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자존심 독도를 느끼고 돌아갔다.지난 10일~12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외국인 울릉도 독도방문에는 외국인 교수, 영어, 스포츠강사, 엔지니어, 영사관, 대사관 직원 등 185명이 참가했다.이들은 강릉과 포항에서 들어오는 여객선에 나눠 타고 울릉도에 도착, 버스를 이용한 섬 일주 관광, 독도박물관 관람, 독도전망삭도탐방, 성인봉 등반, 독도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각국에서 한국에 파견 나온 이들 외국인들은 태고의 신비가 그대로 숨 쉬고 있는 울릉도의 자연경관을 보고 감탄을 연발했으며 동해 한 가운데 보석 같은 섬 울릉도를 부러워하기도 했다.이들은 추석날 독도를 방문, 독도를 한국 땅이라는 현수막과 대한민국태극기를 흔들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확인하고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이번 행사는 주관한 어드벤처 코리아 외국인여행클럽 관계자는 “각국에서 참여한 외국인들은 울릉도는 대한민국의 보물의 섬이라고 격찬하고 독도는 한국 땅임을 각국나라로 가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울릉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14

`약칡소` 고기 추석선물로 인기

【울릉】 울릉도 새로운 명물 `약칡소`고기가 탁월한 맛과 청정이미지 덕분에 유명백화점의 올 추석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인기몰이하고 있다.특히 울릉 약칡소는 일반 한우 선물세트보다 50% 이상 비싸지만,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했던 400세트가 1주일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첫선을 보였던 지난해 추석 100세트가 2주 만에 팔렸고 올 설에는 200세트가 조기 매진되는 등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이번 추석은 과일선물세트를 찾는 손길이 떨어진 탓에 한우선물세트가 인기 폭발하면서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점마다 최고급 명품 한우를 경쟁적으로 내세워 `한우 특판전`을 연상시키고 있다.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다양한 약초와 해양심층수를 먹고 자란 울릉 약칡소는 울릉도 청정이미지가 구매력을 높이고 있으며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대표 선물세트로 내놓았다.울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태원)에 따르면 칡 소는 정지용의 향수에 나오는 유명한 얼룩박이 소다. 호랑이와 같은 줄무늬가 있어 범소, 호반우라고도 불리며 일반 소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울릉군은 추석 절을 맞아 백화점 특선 선물세트용으로 칡소 21마리(1억 7천500만 원)와 약소 12마리(7천500만 원)를 출하, 2억 5천여 만원의 농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울릉농기센터 정태원 소장은 “매년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어 새로운 소득원으로 지난 5년 전부터 칡소특화단지 사업을 추진했다”며 “그동안 종 복원과 증식에 성공, 현재 400여 두의 칡 소를 키우고 있어 확실한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울릉군은 울릉약칡소의 혈통 개량에 박차를 가해 명품혈통의 울릉도약칡소를 꾸준히 개발하며 경쟁력극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1-09-09

경주세계엑스포에 “우산국 납시었네”

울릉 문화의 날 행사 `인기` 【울릉】 천혜의 아름다운 국민관광지 울릉도를 세계에 알리는 2011경주엑스포 울릉문화의 날 행사가 천마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세계 속의 시크릿 아일랜드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알렸다.지난 6일 개최된 울릉문화의 날 행사는 김진영 울릉군수권한대행과 최양식 경주시장, 이연주 울릉군 의회 부의장,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김성호 울릉군수협장, 손영규 문화원장, 전국 향우회 임원 및 회원 울릉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사진이날 행사는 독도는 우리 땅의 정광태 울릉군(독도)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천마광장 특설무대를 떠나갈 듯 웅장한 북울림을 시작으로 울릉군 문화의 날 선포식을 알리는 외침과 함께 `우산국 납시었네`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날 북울림은 일본의 독도 망언을 불식시키고 새로운 울릉도를 여는 시작을 알리듯 천년고도 서라벌 경주의 천마공연장을 우렁차게 진동시켰고 독도는 우리 땅을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공연장 주변에는 천혜의 신비와 아름다운 자연 비경을 담은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사진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를 비롯해 호박엿, 빵과 참고비, 취나물 등 울릉도 산채 음식 시식회를 마련했다.이날 울릉문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혜림(46·포항시)씨는 “울릉 문화의 날 행사는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울릉도 특산 산나물시식회는 맛은 물론 울릉도 웰빙 맛 자랑거리로 충분했다”고 평했다.김진영 울릉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울릉군 문화의 날을 계기로 민족의 섬 독도와 국민관광지 울릉도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인사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울릉문화의 날 행사가 가장 짜임새 있고 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를 알리는 알맞은 공연과 관중의 호응이 가장 훌륭한 문화행사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08

독도 의무경찰 지원제로

【울릉】 독도를 경비할 의무경찰이 처음으로 공개 선발된다. 경찰청은 대한민국 젊은 청년들의 신성한 병역 의무를 우리 땅 독도에서 이행할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의무 경찰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독도를 경비 중인 전투경찰이 의무 복무자 중에서 무작위로 선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처음부터 독도를 경비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의무경찰을 보내겠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해병대처럼 자원을 받으면 독도 경비 경력이 정예화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효과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올해 3차례에 걸쳐 의경 독도 1~3기를 선발, 11월부터 독도에 배치할 예정이다. 4개 소대로 편성된 경찰력은 50일씩 돌아가면서 독도에서 근무하고 이외 기간에는 울릉도에 주둔한다.20명을 뽑는 독도 1기는 6일부터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11월10일 입영한다. 10월1~20일과 10월21~11월 20일에 7명씩 뽑는 2기와 3기는 12월1일과 12월29일에 배치될 계획이다.응시 자격은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병역 미필자로 보트 조종면허나 수상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발전·조수기 관련 전기 관련 자격증, 요리 자격증 등을 소지한 사람은 우대한다.지원자는 접수 후 면접과 체력 검정 등 과정을 거쳐 약 1개월 후에 발표된다. 이들은 울릉경비대(울릉읍 사동리)에 배치돼 2개월씩 근무하면서 군복무를 마치게 된다.경찰청 관계자는 “독도를 경비할 의무 경찰을 매달 7명씩 선발해 올해 11월부터 배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2013년 7월께 전경이 의경으로 전원 교체된다”고 설명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08

독도주권공고화사업 무산 위기

문화재청 “관리·탐방객 보호 최소한 시설도 불허” 왜 이러나 【울릉】 경북도와 울릉군이 추진하고 있는 독도영토주권공고화 사업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란 암초에 부딪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일본의 독도영토주권 주장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독도영토주권공고화 사업의 일환인 현장관리 및 탐방객 안전시설 건립(본지 8월24일자 9면 보도)을 문화재위원회가 불허해 파장이 예상된다.경북도와 울릉군은 지난 2008년 독도탐방객이 연간 13만명으로 증가하자 탐방객의 안전과 독도 천연보호구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독도현장관리 및 탐방객안전시설 건립을 국토해양부에 요구했다.이에 따라 국무총리실은 국가영토관리대책단의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계획에 포함하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총사업비 100억원 중 60억원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울릉군은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 변경허가를 처음 신청한 후 3차례 걸쳐 심의 신청을 하는 등 노력했으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최종 불허했다.이에 따라 올해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면 애초 확보하고 있는 예산 60억원도 반납해야 하는 등 독도영토주권공고화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문화재청은 1차는 탐방객이 갈 수 없는 서도주민숙소에 현장사무소 기능포함을 이유로, 2차는 동일안건 심의조차 가치 없다는 이유로, 3차는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방파제 건설 계획과 연계 검토를 이유로 허락하지 않고 있다.울릉군 관계자는 “국가(문화재청)가 독도를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울릉군에 위임했지만, 행정적, 예산 지원 없이 일방적으로 관리 위임한데다가 국토해양부 예산으로 천연보호구역보호 탐방객 보호할 최소한 시설 건립도 불허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특히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훼손이 날로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독도영토주권공고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 2008년 예산을 확정했는데 문화재청이 사업을 거부한다는 것은 정부의 정책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다.울릉군은 독도영토주권공고화 사업은 물론 독도탐방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문화재청이 방치하고 있어 직접 보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할 계획이다.또한, 앞으로 국토해양부의 독도 방파제 건설 계획에 현장 사무소건립이 포함되지 않으면 문화재청의 독도 천연보호구역 관리권 위임 사항 거부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김진영 울릉군수권한 대행은 “독도영토주권을 훼손하는 일본을 의식, 소극적으로 대응한 사안으로 남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울릉군은 우리 땅 독도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독도 관련 단체들은 “독도영토주권공고화 사업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데 문화재위원들이 거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즉각 허가를 요구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06

울릉도 처녀섬 관음도 걸어서 간다

140m 현수연륙인도교 연결 완료본섬 등 해상경관 조망 감상 가능 【울릉】 아름다운 현무암 기암괴석이 깎아지른 듯 성곽처럼 둘러싸여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워 미지 섬으로 남아 있던 울릉도의 처녀 섬 관음도와 울릉도 사이에 현수연륙인도교가 연결됐다.울릉군 총사업비 90억을 들려 울릉~관음도 간 140m의 해상을 폭 3m, 높이 37m의 보행전용 현수교를 건설하고 현수연륙인도교를 진입한 위한 엘리베이터 25m(8층)를 설치를 완료, 울릉도에서 100m 해상에 떨어져 있는 관음도를 걸어서 갈 수 있게 됐다.울릉~관음도 사이에 건설된 현수연육인도교는 풍랑과 강풍에 견딜 수 있는 견고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 교량으로 디자인 주변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건설했다.군은 관음도가 울릉도와 연결됨에 따라 25억 원을 투입해 총 연장 1km의 순환탐방로(오솔길)와 함께 육지, 삼선암, 와달리 해안, 죽도를 조망하는 전망대를 만드는 등 울릉도 해상 최고의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특히 탐방로 중간에 환경 친화적인 의자를 설치하고 휴식공간을 위한 휴게소를 설치하는 등 울릉도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섬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또한, 관음도는 자연생태계 보전을 원칙으로 최소한의 개발계획만 수립해 추진하며 정상부에 설치하는 전망대는 삼선 암과 죽도, 본섬 등 해상의 파노라믹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관음도는 면적이 7만1천388㎡이고 울릉도 동북쪽에 있으며 죽도 및 삼선 암이 주위를 둘러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고 울릉도와 100m,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에서 5km, 울릉도관문인 도동항에서 6.5km 거리에 있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저동과 죽도, 섬목, 관음도, 삼선 암을 연계하는 `천혜의 해상관광벨트`가 조성되고 인근 석포지역에 추진 중인 안용복 장군 기념관과 함께 `아름다운 국제 관광휴양 섬 건설`을 선도할 울릉도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울릉군 관계자는 “부속도서 중 독도를 제외하고 두 번째 큰 섬인 관음도에 현수연육인도교를 건설, 탐방로를 조성, 차별화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관광수요에 부응하고 국제관광휴양 섬 건설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06

울릉도 원시림 더 건강해졌다

2년새 자생식물 등 개체수 두배나너도밤나무, 섬 단풍 등 8종 유입 【울릉】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가 해양산림생태계 및 희귀수종 및 건강한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임이 입증됐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울릉도 우량 숲 생물다양성 증진사업 이후 2년간 모니터링을 한 결과 울릉도 생물의 다양성이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남부지방산림청은 울릉도 원시림 32ha의 자생·희귀식물의 생육환경 개선 및 개체 증식을 위해 지난 2009년 `우량 숲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오랜 기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빽빽하게 우거 산림속에서 햇볕을 받지 못해 제대로 자랄 수 없었던 울릉도 자생식물(산 마늘, 섬 노루귀, 우산 고로쇠 등)의 증식을 도와주고자 실시됐다. 숲 가꾸기 사업과 함께 인위적으로 훼손된 탐방로 주변을 자체 증식한 자생식물을 복원하고 그 주변에 보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등의 종합 식생 복원 관리 사업이다.남부지방산림청은 2009년 희귀식물 증식 및 생육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이와 함께 24개소의 표준지를 선정해 사업 후 식생변화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올해까지 2년간 병행했다.그 결과 산림 내 자생식물 등 전체적인 개체 수가 약 2배 가량 증가(194%)했고, 특히 너도밤나무, 섬 단풍 등 새로운 식물 8종이 주변에서 유입돼 울릉도 생태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우수한 산림유전자원은 단순한 보호만으로는 지키기 힘드므로 현장에 알맞은 산림의 보존·증식사업이 수반돼야 한다”며 “우량 숲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이 전국의 우수한 산림자원의 숨통을 열어주는 진정한 산림보호·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05

울릉군수 재선거 경쟁률 역대 최고

【울릉】 오는 10월26일 치러지는 울릉군수 재선거에 1일 현재 총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역대 민선 군수선거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울릉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배상용(44·전 울릉군 의회부의장), 오창근(67· 전 울릉군수), 김현욱(59·전 울릉군 부군수)씨가 등록했다.또 지난 16일 남진복(53·전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최수일(59·전 울릉군의회의장)씨, 지난 19일 박홍배(60·상업·미래연합)씨, 25일 장익권(48·상업)씨가 후보등록을 마쳤다.지난 6·2지방선거에서 울릉군수 당선자와 200여 표 차이로 석패한 신봉석(전 울릉군의회 의장)씨와 출마설이 나돌았던 김병수 현 울릉군의회 의장은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울릉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각 후보자는 선거사무소 개소 및 걸개 현수막 게첨, 명암 돌리기 등을 하며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이번 재선거 후보는 역대 울릉군수 선거에서 가장 후보가 많았던 지난 3대 군수 선거의 5명보다 2명이 더 많아 후보 난립에 따른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역대 민선 울릉군수 후보는 제1회 지방선거 3명, 제2회 3명, 제3회 5명, 제4회 3명, 지난 6·2세5회 지방선거에 3명의 후보자가 접전을 펼쳤다.제3회 지방선거에는 군수가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치러져 후보자가 난립했다.예비후보 가운데 김현욱, 남진복, 오창근, 최수일씨 등 4명이 한라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서류심사를 거쳐 김현욱, 오창근 후보가 최종 심사대상 후보자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지난해 치러진 제5회 6·2지방선거에서 최수일 예비후보는 울릉군수, 남진복 예비후보는 경북 도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하자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경력이 공천 심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 공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또한,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는 배상용 전 울릉군의회 부의장이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울릉군수 재선거와 동시에 군 의원 보궐선거를 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군 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돼 김도복(49·낚시업), 공경식(42·채육지도사), 최경환(40·회사원)씨가 예비등록을 마쳤고 하경조(52·도동3리 장)씨도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02

울릉 신항 3년만에 새옷으로

군청 주도로 대대적 청소 【울릉】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대형 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건설한 울릉(사동) 신항이 건설 자재 야적 등 개인 화물부두로 전락함에 따라 울릉군이 개항 3년 만에 대대적인 정화 작업을 펼쳤다.울릉 신항은 지난 93년 착공, 18년간 공사 끝에 지난 2008년 준공됐다. 애초 5천t급 여객선이 취항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95년 취항한 썬플라워호도 입출항이 어려워 항만기능을 못한 채 방치됐다가 지난해 경상북도에 관리가 이관됐다. 울릉 신항은 그동안 관리기 제대로 되지 않아 특혜 의혹이 짙은 시설물과 각종공사를 위한 화물선, 바지선, 크레인선 등 개인 사업자들의 전용부두 전락하디시피했다. 이로 인해 항구 바닷속과 물양장 주변은 폐건설 자재와 각종 쓰레기로 뒤덮였다.울릉군 해양수산과는 최근 울릉 신항을 이용하는 건설업체, 레미콘 업체, 공무원 주민 스킨 스쿠버를 동원, 대대적이 정화 활동을 펼쳤다.사진덤프트럭과 포클레인, 지게차, 레카, 쓰레기차, 화물차 등 장비를 동원해 항구 안 바다속에서 폐타이어와 각종 철 구조물 등 각종 쓰레기 10여t과 육상 물량장 등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 40여t 등 50여t을 수거했다.김수한 울릉군 해양수산과장은 “11월 말 준공 목표로 건설 중인 여객선터미널이 완공되면 쓰레기 투기가 사라질 것”이라며 “관광객들에 깨끗한 울릉도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문역할을 하는 터미널 주변을 비롯한 해안가 정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울릉군은 항만 일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고자 항만 시설 주변 CCTV설치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불법투기가 적발되면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김두한기자

2011-09-02

“해경 울릉파출소장 직급 높여야”

해상치안 수요 증가 업무 효율성 고려해야 【울릉】 울릉도·독도 해상 및 여객선, 어선 등 선박 입·출항을 총괄하는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 직급을 경위에 경감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훼손이 심화하면서 독도경비대장 직급은 경위에서 경감, 울릉경비대장은 경감에서 경정으로 격상됨에 따라 울릉도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울릉파출소장의 직급도 함께 올려야 한다는 것.울릉도는 독도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고 해상치안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등 울릉도, 독도의 광범위한 해상 치안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독도가 국민적 관심으로 부상하면서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부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의 울릉도 독도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해양경찰의 최 일선 단위 기관장인 울릉파출소장의 직급은 격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특히 경찰청이 일본교과서 왜곡, 일본 자민당 의원 독도방문시도 등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맞서 지난달에는 울릉경찰서장을 경정급에서 총경으로 상향됐다.포항 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장도 소방위에서 소방경으로 격상하는 등 타 기관 형평성과 업무추진 효율성 등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앞으로 울릉(사동항)항은 5천t급 여객선은 물론 군함, 해경경비함이 동시접안할 수 있는 대형항으로 건설된다. 또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 등 28개 독도영토대책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선박 운항 증가 등 해상치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동해해경 울릉파출소는 관내 3개 출장소에서 육지~울릉 여객선 5척, 울릉도~독도 여객선 7척, 유람선 4척과 230여 척과 외지어선 등 300여 척의 어선 입출항을 통제하고 있다.어선 세력만 해도 강릉시 146척, 삼척 182척보다 높지만, 인력부족은 물론 일선 기관장의 직급도 상대적으로 낮아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주민 김모(56·울릉읍)씨는 “여객선 증가 및 관광객 증가로 해상치안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관광객들의 불만도 늘어나는 등 해상치안 서비스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파출소 기능으로는 역부족이지만 우선 소장직급 상향 및 직원 충원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8-31

울릉군민의 날 행사 하나 않나

【울릉】 울릉군이 오는 10월25일 개군(開郡) 111주년 기념 울릉군민의 날 행사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개군 111주년은 숫자의 의미도 크기지만 일본이 어느 때보다 독도영토주권 침탈 도발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만큼 매우 뜻 깊은 해로 당연히 행사를 치러야 한다.하지만, 제5대 울릉군수 재선거가 오는 10월26일 치러진다. 재선거 당선자는 당선증을 받으면 곧바로 울릉군수권한이 부여되기 때문에 27일 취임식을 해야한다.울릉군을 이끌 수장 선거와 취임식이 개군 111년 울릉군민의 날 행사 일정과 공교롭게 겹치는 등 여러가지 사정상 개군 행사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울릉군민의 날 행사를 연기하는 것도 행사의 의미가 없고 그렇다고 개최하자니 다음날 울릉군수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실무자들의 고민은 크다.울릉군민의 날은 경북 울진 현에 속해 있던 울릉도가 1900년 10월25일 대한제국 광무 4년(고종) 공식적은 울도군으로 개칭(강원도 편입)된 날이다.고종황제 칙령 41조에 의해 울도 군으로 공식 등록되면서 현재 울릉군의 면모를 갖췄고 울도군의 부속도서로 독도를 편입시켰다. 독도가 울릉군 부속도서로 공식 기록된 11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이에 앞서 고종 37년 경자(1900년, 광무 4년 승정원일기) 10월5일(계묘, 양력 11월 26일) 울도군수(鬱島郡守)에 배계주(裵季周)를 남원 군수 등과 함께 임용했다고 기록, 울릉군으로 면모를 모두 갖췄다.울릉군 관계자는 “지역원로, 의원 등 여러 관계자 및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개최 여부를 결정지을 계획이지만 실제로 역사에도 군수를 먼저 임명한 전례를 봐도 군수 없이 치르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느냐”라는 설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8-30

경북산악인 `울릉·독도 사랑` 실천 앞장

27일 수호 결의대회 【울릉】 경북의 산악인들이 국토의 막내 독도 사수에 발벗고 나섰다. 우리 국토의 구석구석을 찾나다니며 자연보호와 산 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는 산악인들의 독도에 대한 애정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훼손이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대한산악회 경북산악연맹(회장 강석호 국회의원)은 지난 27, 28일 이틀간 독도 현지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 및 울릉도 성인봉 등반대회를 개최했다.강석호 회장을 비롯해 경북도시군연맹 회장단과 산악인 300명이 독도를 찾았다.경북산악인들은 지난 27일 오후 독도 여객선 우리호 편으로 독도를 방문 일본 자민당의원 울릉도방문시도, 국방백서 독도 표기 등 일본의 독도영토침탈시도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또 독도 사랑 실천을 다짐하며 독도수호를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이들은 “독도는 대한민국 동쪽 끝이 아니라 우리나라 시작이다”며 “경북 산악인들은 누구보다 앞장서 독도를 지키고 가꾸며 소중한 우리 국토 독도를 사랑한다”고 목청을 높였다.또 회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경북산악인 만세, 독도 만세, 대한민국 만세`를 소리높여 외쳤다.경북산악인들은 28일에는 절반으로 나눠 1조는 도동리에서 성인봉을 거쳐 나리분지로, 2조는 나리분지를 통해 성인봉 등반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산행은 울릉도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도동리에서 한 시간가량 차량으로 이동, 북면 나리동에서 점심을 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경북산악연맹의 `국토사랑, 아름다운 명산 성인봉 정기 등반행사`는 이번이 11번째. 독도가 개방된 이후로는 독도를 찾는 행사가 추가돼 독도사랑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강석호 회장은 “경북산악회원들은 등산코스나 높이가 남한에서는 빠지지 않는 명산 성인봉 등반을 통해 국토 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독도 방문을 통해 애국심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임종길 경북산악연맹전무는 “경북산악인들이 민족의 섬 독도를 지키고 아름다운 울릉도 사랑, 성인봉 등반을 통한 국토사랑 산의 소중함을 기리기 위해 울릉도를 찾고 있으며 경북산악연맹의 가장 의미있는 행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8-30

서울 도심에 독도체험관

【울릉】일본의 독도영토주권 침탈 행위가 도를 넘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한가운데 독도를 집대성한 독도체험관이 생긴다. 민족의 섬 독도는 현재 너울 파도와 접안 시설의 부족, 방파제 미비 등으로 접근이 쉽지 않다. 여객선을 타고 독도에 들어가도 접안을 할 수 있는 날이 1년에 150일 정도로 연간 절반이 되지 않는다. 섬 근처만 둘러보는 게 고작이다. 따라서 가고 싶어도 쉽게 갈 수 없는 땅 독도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교육과학기술부 동북아역사문제팀 및 산하 동북아역사재단는 내년 하반기께 서울에 국민이 독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독도체험관(가칭)`을 건립할 계획이다.후보지로는 정동 세운상가 종묘 주변이나 서울역사박물관 옆, 시내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 중 무상으로 건물을 임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만들어지는 체험관은 기존의 자료만 전시해놓는 `박물관`과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독도 관련한 교육과 체험 위주로 만들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독도를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독도는 실제로 이런 모습`이란 것을 보여주는 게 일차적 목표이며 이를 위해 3Dㆍ4D 시뮬레이션 영상물 등을 동원할 계획”이라 밝혔다.교과 부 및 재단측은 내년 예산에서 독도체험관 건립 및 운영비용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안을 짜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체험관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8-26

독도 방문 열기 갈수록 후끈

올해만 3천여명… 종교·사회단체 등 줄이어 【울릉】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훼손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독도 지킴이들의 활동을 견학하고자 각계각층에서 독도 경비함을 방문하고 있다.대한불교조계종 석가사(서울 서대문구) 일각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 40여 명은 지난 24일에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 소속 경비함 5001 삼봉호(독도 `삼봉도`에서 딴 이름)를 견학했다.방문단은 이날 동해해경의 상징인 5천t급 삼봉호(함장 김문홍)에 승선해 해양경찰 경비 활동상 및 독도 홍보 영상 시청, 해양경찰의 역할과 임무 및 해양 안보에 큰 관심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이에 앞서 지난 22일 는 동해시 장애인주간보호소 장애우 22명이 경비함 경찰관의 1 대 1일 안내를 받으면 삼봉호에 올라 우리나라 독도를 수호하는 최신예 경비함정 체험했다.이들은 평소 생소한 함정 조타 장치, 발칸포, 헬기 격납고 등 상세한 설명과 독도 홍보 영상관람 등을 통해 바다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또 오는 29일에는 한국지체장애인 강원도협회의 경증장애인 90여 명이 함정견학을 할 계획으로 있다. 올 들어 해경 최고의 경비함인 독도 경비함 `삼봉호`를 비롯한 함정 견학과 수학여행 등을 통해 3천여 명이 다녀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8-26

독도 주권 공고화작업 점차 결실

주민숙소 완공, 25t 급 헬기장 등 기지 정비사업 추진 【울릉】 독도의 영토주권 공고화를 위한 사업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최근 독도주민숙소가 완공됐다. 공사비 30억 원을 투입, 건물 전체면적 373.14㎡(113평),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여기에는 담수화 설비 2기와 첨단 디지털 시스템으로 제어되는 50㎾ 2기로 100㎾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도 설치됐다.이곳에는 독도리장 김성도, 김신열씨 부부는 물론 여름철에는 외손자들 찾아와 독도영주권 공고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공무원들이 상주하는 사무실과 연구원들이 묵을 수 있는 숙소도 마련됐다.또 독도 하늘에 대한민국의 상징 태극기와 경북도기, 울릉군기를 동시에 게양하는 합동게양대가 만들어졌다. 이는 민족의 섬 독도가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에 소속된 하나의 마을임을 천하에 알리는 징표다.이 합동게양대는 독도 방문객들이 나갈 때까지 조망할 수 있는 동도 망향전망대 광장에 설치됐으며 기단은 태극 문양으로 꾸며졌고 태극기 게양대는 높이 15m, 경북·울릉기 게양대는 각 13m 크기다.또한, 독도에 대형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헬기장 전면 개축에 들어갔다. 10》급 헬기만 운행할 수 있던 낡고 오래된 독도 헬기장은 주ㆍ야간, 25》급 헬기가 상시 이착륙할 수 있는 신식 헬기장으로 탈바꿈한다. 이에 따라 유사시 1개 소대급의 무장병력과 155㎜ 견인포 한 대가 2시간안에 독도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현재 독도 동도에 설치된 독도 헬기장은 지난 1981년, 해군이 설치했다. 30여 년간 사용돼오던 이 헬기장은 지난해 안전진단검사에서 결함이 발견돼 지난 3월부터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면 개축공사를 하고 있다.개축과 동시에 시설도 새 단장된다. 경찰은 25》급 시누크(CH-47) 헬기가 착륙할 수 있도록 헬기장 시설을 보강한다. 또한, 야간 유도등을 설치, 야간 및 안개 등 악천후에서도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전천후 헬기장으로 조성된다.육ㆍ공군 합쳐 약 20대 정도 보유 중인 시누크 헬기는 각종 무장과 병력을 싣고 경북도에서 독도까지 1시간이면 도착한다.이 외에도 경찰은 급유ㆍ유류탱크를 보강하고, 보급품 운반시설ㆍ통신케이블ㆍ레이더, CCTV 등 각종 시설을 교체 및 정비하는 독도 기지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8-25

울릉도 숨은 보물 `진품명품`서 찾았다

KBS1 TV프로 출장 감정서독도 기록 조선시대 고서적1천만원 가치 평가 받아내 【울릉】 일본의 독도영토 주권훼손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KBS1 TV 진품명품 출장감정 울릉도 편에서 평가액이 1천만에 달하는 고서적이 출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녹화된 이 프로그램에서 박모씨가 감정을 의뢰한 울릉도 관련책자가 1천만 원으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울릉도·독도가 기록된 조선시대 서적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오는 28일 오전 11시 KBS 진품명품 방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출장감정에는 대개 1점당 100만~200만원이 고가로 평가됐지만, 이번 울릉도 출장감정에서 1천만원의 최고가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한일 독도 영유권 분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책자의 내용과 가치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주고 있다.또한 이번 출장감정에서는 김모씨가 의뢰한 도자기 화병이 300만원, 이모씨가 출품한 갓이 100만원에 평가돼 울릉도 옛 선조가 사용한 골동품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됐다.또한, 70년대 울릉도관문 여객선 터미널 울릉읍 도동항을 그린 그림도 눈길을 모았다. 화가는 유명하지 않고 시대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희귀품이란 점이 돋보였다.진품명품 평가위원들은 “출품된 작품은 타 지역보다 크게 많지 않지만, 골동품은 대부분 진품이었고 내용도 매우 알찼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8-25

독도현장관리사무소 건립 재추진

【울릉】 민족의 섬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울릉군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 발목이 잡혀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독도현장관리사무소 건설을 재추진한다.울릉군은 24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회의 개최를 앞두고 `울릉군 독도현장관리사무소 및 탐방객 안전시설 건립 계획`에 대한 심의를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경북도와 울릉군은 지난 2009년도 예산 7억 원으로 용역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10년에 50억 원, 2011년 43억 원을 투자, 3년간 약 100억 원을 투입해 독도현장관리사무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장소는 동도 경비대 진입 계단 왼쪽에 전체면적 800㎡(242평)의 2층 건물로 공무원이 사용할 독도현장 사무소 140㎡(42.35평), 입도객 대피소 300㎡(90.75평), 식당 및 휴게소 130㎡(39.32평), 담수화 시설장소 50㎡(15.12평), 발전기실(축전지) 및 기름 탱크실 150㎡(45.37평), 간이소각시설 30㎡(9.07평) 등이다.구체적으로 건물은 1층에 각주를 세우고 그 위에 건축물을 짓는 근대적 건축양식이며 1층 공간에 주거공간이나 사무실을 두지 않고 주차장이나 휴식처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경사지나 습기가 많은 곳, 벌레 등의 곤충이 많은 곳에 주로 건설하는 필로티 건축방식이다.따라서 독도에 파도가 높을 때 바닷물이 1층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해 파도로 인한 충격을 줄여주며 사무실은 2층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외형은 3층이고 사용공간은 2층이다.그러나 독도 영토수호사업인 독도현장관리사무소 건립 사업은 경관훼손 등 천연기념물 보호를 이유로 문화재 위원에 의해 유보된 뒤 지금까지 전혀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하지만, 이번에 만약 부결되면 독도현장 관리사무소 건립 사업은 전면 백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09~2010년에 확보한 관련 국비 등 예산 60억 원 전액을 사업 미시행으로 반납해야 하기 때문이다.김숙희 독도관리사무소장은 “정부의 독도 영토수호사업 26개 가운데 독도현장관리사무소만 거의 진도가 나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독도영유권 강화와 관람객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등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8-24

울릉 보건의료원 환자 늘어

시설·서비스 향상으로 신뢰 높아져 【울릉】 울릉도 유일의 병원인 울릉군 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을 찾는 환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민들의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보건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6만 209명으로 지난 2007년 4만 5천55명에 비해 1만 5천154명(33.6%)이 증가했다.특히 김영헌 원장이 부임한 지난 2008년 7월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그해 의료원 내원 환자는 4만 5천556명으로 2007년보다 500명이 늘었다. 2009년에는 5만 7천496명으로 1년 만에 1만 1천940명(26.2%)이 증가했다.수입도 크게 늘었다. 2007년 진료수입이 16억 3천475만 원에 그쳤으나 2009년 22억 2천657만 원, 2010년도 23억 8천545만 원으로 불었다. 2007년보다 7억 5천70만 원(45.9%)이나 증가했다.이는 울릉도에 환자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과거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신뢰하지 못해 대부분 환자들이 육지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나갔지만 이제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지난 2008년 부임한 40대 젊은 총각 김병헌 원장이 환자들을 직접 진료하고 다양하게 환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로 구성된 의사들이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등 병원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준 것이다.이와 함께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원격화상진료 체계를 구축,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진료과목이 없는 심장내과, 정신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내분비내과를 계명대 교수들이 직접 진료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육지 종합병원과 영상시스템 구축도 한몫했다. 또한, CT촬영 등 최첨단 장비를 구축하는 등 의료시설도 대폭개선, 환자들에 대한 진료 서비스를 향상시켰다.이제는 울릉도 환자들이 육지 종합병원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금전적, 시간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모(85·울릉읍)씨는 “과거에는 한 달에 2~3번씩 육지 병원에 나갔는데 요즈음은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고 있다”며 “꼭 일부러 육지 병원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경비가 수월찮았다. 지금은 그런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8-23

독도 지킴이들 독도로 다 모여라

코레일 독도 2박3일상품 출시서울서 KTX이용 동대구 도착울진 후포항서 울릉 저동항行섬 일주, 독도기념관 등 방문 【울릉】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길기연)은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지킴이 수호대 2박3일 상품`을 출시, 민족의 섬 독도와 동해의 진주 울릉도를 다녀오면서 독도를 지키는 행사를 연다.코레일 관광개발은 오는 29일부터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지킴이 수호 대 1기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독도 울릉도 관광상품은 천연자연이 영원히 살아 숨 쉴 것 같은 울릉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슴속에 담은 `독도는 우리 땅`의 의미를 진정으로 되새길 수 있다.KTX를 이용해 서울역에서 동대구역까지, 동대구역에서 버스를 이용해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 여객선을 탄다. 오전 9시30분에 후포항을 출발, 낮 12시 30분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한다.도동항에서부터 사동, 남양, 동백숲 속, 태하등대, 천부, 나리분지까지 섬 일주를 통해 왜 울릉도가 `신비의 섬`이라 불리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한다.다음날 오전 오징어잡이 배 불빛으로 유명한 곳이자, 오징어와 같은 싱싱한 횟감을 값싸게 즐길 수 있는 저동항에서부터 촛대바위를 지나 넓게 펼쳐진 수평선과 때 묻지 않은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내수전망대를 돌아본다.이어 점심을 먹고 독도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최동단 섬 독도에 도착, 독도가 한국 땅임을 눈으로 확인하다.이후 울릉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향토 사료관과 독도의 생생한 자료와 유물 등이 있는 독도기념관으로 시작한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행남산책로와 저동항과 죽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행남 등대를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한다.이 상품은 오는 29일(매주 월·수·금)부터 10월까지(단, 9월 9일, 12일은 출발 불가능) 진행되고 가격은 22만9천원(4인1실 기준)부터다.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와 1544-7755로 하면 된다.코레일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치 있고 가장 아름다운 섬 독도, 그리고 신비의 섬 울릉도를 여행하는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지킴이 수호대 2박3일 상품은 코레일 관광개발이 선물하는 올여름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8-23

김진영 울릉군수권한대행 6급 이하 인사

【울릉】 선거법위반으로 울릉군수가 공석인 가운데 김진영 울릉군수권한대행 부군수가 지난 22일자로 6급 이하 공무원 63명에 대한 승진, 전보, 신규임용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김 군수권한대행이 오는 10월26일 울릉군수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 인사를 단행한 것은 선거로 선출된 지방자체단체장의 직렬 무시, 선거 보은, 정실, 인맥, 학연 인사로 잘못됐던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되면 자신의 운동원, 지지자 보은, 친인척 부탁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반대편에 대한 보복 등 인사가 따르게 마련이며 이로 인해 직렬, 인사원칙 무시, 한자리 장기간 근무 등의 폐단이 많았다.이로 인해 특수한 직종이 아닌데도 한 부서 10년을 넘게 근무하는 것은 물론, 과거 수산직이 의료원 원무과에, 통합행정 업무를 봐야 할 민원실장에 농업직이 근무하는 등 인사 질서가 무너졌다.이에 따라 새로운 군수가 선출된다고 해도 과거 관행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눈치 볼 필요가 없는 김 울릉군수권한대행이 새로 선출되는 군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자 정부인사지침과 인사원칙에 따라 과감하게 인사를 단행했다는 분석이다.울릉군 인사담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ㆍ직렬 조정에 따른 인사요인이 발생한데다 지방공무원 임용령개정으로 6급 근속승진임용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승진, 해당 부서 1년 이상 근무자 전보 및 직렬 불부합해소 등 전반적인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퇴직공무원 K씨는 “선거로 당선된 군수는 인사에 대해 불가피한 면이 있다”며 “임명직 권한대행이 이처럼 물갈이는 물론 인사 원칙에 맞도록 정비를 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2011-08-22

울릉은 지금 풋살 열기

울릉초교 첫 인조구장… 동호인 리그전 한창 【울릉】 야외 운동을 할 공간이 마땅찮은 울릉도청년들이 울릉도 여건에 알맞은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울릉초등학교(교장 손영규)는 정규축구 구장의 절반 규모인 운동장을 울릉도에서 유일한 인조잔디구장으로 개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자연스럽게 풋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울릉군 내 20~40대 청년들이 풋살 동호인클럽이 생겨났다. 60여명이 참여하는 5개 클럽이 조직돼 울릉풋살연합회(회장 하동수)가 처음으로 탄생, 본격적으로 리그전에 돌입했다.동호인클럽은 스마트, 포돌스, 해오랑, nolja FC, 무릉 FC 등 5개 팀.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10월 20일(10주간)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팀별 16개임 풀리그를 펼쳐 최고의 승자를 가린다.특히 운동장 사정을 감안해 1, 3경기는 풀 그리, 2경기는 번외 경기로 한다. 1경기는 오후 7시20분, 3경기는 8시 30분에 열리고 2경기는 학생팀 대 연합팀, 또는 연합팀 대 연합팀, 일반 성인 팀(OB)에게 배정했다.울릉풋살연합회는 생활체육협회의 가입하는 것은 물론 경북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주민들도 함께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등 건전한 여가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한동수 회장은 “울릉도에 유일하게 잔디구장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만큼 풋살경기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고 울릉도 축구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동호인들이 건전한 스포츠 통해 여가 선용과 체력단련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1-08-19

울릉군수 재선거 수사상황실 운영

“불법 비극 재발 원천 봉쇄” 【울릉】 오는 10월 26일 치러질 제5대 울릉군수재선거 후보자 예비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울릉경찰서(서장 박효식)는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불법 선거 단속활동에 나섰다.울릉경찰서는 박효식 서장 및 각 과장 및 담당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수사과 사무실에 울릉군수재선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갔다.울릉경찰서는 지난 14일부터 수사, 정보, 생활안전과 경찰관 10명으로 선거사범단속반을 편성 첩보수집 및 단속활동에 돌입했다. 또 사이버 공간에서 후보비방 등 불법선거 사범 단속을 위해 사이버수사팀도 함께 운영한다.권종훈 수사과장은 “풀뿌리 민주선거 문화에 역행하는 어떠한 불법선거행위에 대해 총력을 다 해 단속에 임하겠다”며 “특히 이번 재선거는 불법선거 때문에 치러지는 만큼 과거 일반적으로 묵인되던 사소한 형태의 불법선거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울릉군수 재선거에는 배상용(44) 울릉군의회부의장과 오창근(67) 전 울릉군수, 김현욱(59) 전 울릉부군수, 남진복(53) 전 경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등 4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울릉군 재선거 입후보예정자는 예비후보등록을 등록한 4명을 비롯해 박홍배(60·상업), 서일(58·울릉KBS소장), 선봉석(63·전 울릉군의회의장), 최수일(59·전 울릉군의회의장)씨 등 8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8-18

휴가철 울릉도·독도 승객 늘었다

【울릉】 올여름 휴가철 기상악화로 대부분의 섬 지역 여객선 승객이 줄어든 가운데 울릉도·독도 항로의 승객수송 실적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기간인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0일(19일간)까지 울릉도 및 독도 항로 수송실적이 10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 명)대비 3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휴가철에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대부분 항로의 실적이 지난해 동기보다 저조한 가운데 울릉도·독도의 수송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동해안의 기상 상태가 비교적 양호했던 데다 최근 독도 문제가 이슈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강원도 강릉시에서 울릉도와 독도로 직접 운항하는 여객선이 지난 3월 취항하고 울진 후포에서도 취항하는 등 교통수단이 다변화된 것도 승객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올해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기간의 전체 특별 수송 실적은 총 139만6천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7만3천명이 연안 여객선을 통해 섬과 육지를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160만4천명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것이다.항로별로 보면 악천후 등의 영향으로 거문도 항로가 전년보다 32% 감소한 2만1천명에 그쳤고, 전남 홍도 항로와 인천 백령도 항로는 각각 전년대비 28%, 18% 줄어든 5만8천명, 2만1천명을 기록했다.아울러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관련 항로 폐쇄 여파로 거가대교 관련 항로 운항선박의 수송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96%나 감소한 5천 명으로 축소된 것도 전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울릉도·독도 항로 이외에 수송실적이 늘어난 항로는 전년보다 각각 11% 증가한 제주도(20만9천명)와 전남 청산도(4만9천명), 13% 증가한 경남 매물도(7만명) 등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