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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공항 만들면 양양도 활기”

내륙 관광벨트 형성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 연계 【울릉】 울릉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릉공항건설은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함께 영동지역 관광안내 및 관광교통서비스 제공의 중심인 강원도 유일의 양양국제공항과 연계해야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양양국제공항은 강원도에 유일한 공항으로 설악산과 동해를 어우르는 한국의 대표적 휴양지인 영동권의 거점 공항이자 강원도 관광의 항공관문이지만 지금은 김해공항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는 것이 고작이다.하지만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설악산 및 동해안 관광과 연계한 울릉도·독도를 경유해 김해, 대구, 광주공항으로 연결되는 관광 벨트는 형성, 우리나라 내륙 항공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특히 7년 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250여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림픽 관광객을 효율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양양 국제공항~울릉공항~육지 공항을 연결하는 삼각 벨트를 통해 매력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럴 경우 울릉공항이 건설돼야 하는 타당성과 경제성은 훨씬 높아지게 된다. 울릉공항은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예비타당성 심사를 중이다. 국토해양부는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곧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기획재정부 예타 심사에서 6천억 원이 넘게 소요될 공항건설비 과다 및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탈락했다. 울릉공항은 올해 규모를 크게 줄이고 예산도 4천억 원대로 축소, 예타 심사기준을 충분히 갖춘 데다 평창 동계올림픽유치로 더욱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울릉군은 강원도 및 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에 강원도 유일 양양국제공항의 발전을 위해서도 울릉공항건설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설명해 우군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한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울릉도·독도뿐만 아니라 주변여건상 2017년까지는 완공해야 하므로 이 같은 당위성을 반영, 기획재정부가 이른 시일에 예비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발주에 들어가야 국내 항공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14

울릉 전국동계전지훈련장 뜨겠네

서면 공설운동장 80% 공정`따뜻한 겨울` 이점 커 주목 【울릉】 울릉주민과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인 울릉도 공설운동장 건설 공사가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어 내년 군민체전은 정규 종합 운동장에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울릉도에는 정규축구장 및 직선 길이 100m가 되는 운동장이 단 한 군데도 없다. 군은 이에 따라 정규 규격의 축구장 및 400m 육상트랙을 갖춘 종합공설 운동장을 건립 중이다.서면 태하리 230번지 일원 5만 3천245㎡ 부지에 총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울릉도 공설운동장은 주경기장과 보조 경기장, 다목적구장, 휴식공원 등을 갖추게 된다.주경기장은 육상트랙 400x7레인 및 필드경기시설, 규제규격(105m x68m)을 갖춘 천연잔디구장 1면과 2천여 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다. 보조 경기장은 80m x50m 규모의 인조 잔디구장 1면과 배구, 농구,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 1면이 조성된다.또 상징 조형물과 조형 파고라, 트렐리스, 실개천 등으로 꾸며진 녹지 공간 및 휴식공원을 조성해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관광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종합 공설운동장의 윤곽은 모두 드러났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애초 150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경기장 마감 공사 등 내년에 50억 원의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한다.종합운동장 시설을 갖춘 울릉도 공설운동장이 준공되며 겨울철에도 따뜻한 울릉도 기후 탓에 각 종목별 동계 전지 훈련지를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독도 수호를 주제로 하는 전국 시·도 단위 육상·축구대회 등을 유치해 체육을 통한 군세 신장과 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13

“청정한 독도어장 지켜 주세요”

수협중앙회 지원금 전달 【울릉】 울릉도 어민들의 텃밭인 민족의 섬 독도 해역 어장보전을 위해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가 독도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발 벗고 나섰다. 이종구 수협중앙회는 7일 울릉도를 방문 울릉수협복지회관에서 독도어장을 관할하는 울릉수협 도동어촌계(어촌계장 강영길)에 독도어장 보전을 위한 독도지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수협중앙회는 지난 2008년 독도사랑예탁금 상품을 개발하고 이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독도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한 이후 지난해 2천700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두번째다.이 회장은 “우리 어업인들이 독도어장에서 조업을 이어가는 것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라며 “어업인들은 동쪽 끝 우리 영해를 수호해 가는 민간 독도경비대이자 애국자”라고 말했다.이종구 회장은 이날 지원금을 전달하면서 “독도어장은 도동어촌계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다”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느끼고 독도어장을 굳건하게 지켜 줄 것”을 울릉도 어민들에게 당부했다.강영길 도동어촌계장은 “독도는 남들이 넘볼 수 없는 분명한 우리 땅”이라는 점은 강조하고 “어민들과 살아온 독도에 대한 국민이 관심을 두고 보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업인의 대표단체인 수협이 매년 관심을 두고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모아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수협은 수협은행에서 독도사랑예금·부금·카드 등의 공익상품으로 조성된 `독도사랑 海 기금`을 독도연구보전협회(회장 김학준)에 매년 전달해 오고 있다.이 회장과 중앙회 임원 등 일행은 8일 독도를 직접 방문해 독도수호에 힘쓰는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체육복)을 전달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7-08

“우리땅 독도 알아야 지킵니다”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독도·울릉도 탐방 【울릉】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여름방학 중 실습선 한바다호와 한나라호 2척을 이용한 독도와 울릉도 탐방을 4차례 실시한다. 사진제1차로 6~8일까지 2박3일간(한나라호)`연안항해 승선실습`을 한다. 2011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한국해양대 4개 단과대 재학생 및 교수 등 120여 명이 독도ㆍ울릉도 일대를 항해한다.한국해양대는 타 대학과 차별화된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통해 재학생들의 선박 및 선박 운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상부문 직무와 관리방식을 학습하게 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한바다호) `해양과학체험교육`을 한다. 이는 부산시교육청 주관으로 올해 두 번째 행사이다.부산지역 100여 개 고교 및 영토사랑동아리, 해양문화재단 등의 학생과 지도교사, 해양교육 관계자 등 160명이 독도 및 울릉도의 역사를 공부하고 주변 해역의 지질과 해양을 관찰하면서 해양사상 및 영토사랑을 싹 틔우는 기회를 얻는다.또 오는 20~22일까지 2박3일간(한바다호) `바다사랑 국토사랑 2011 독도·울릉도 탐방행사`가 마련된다. 전국 100여 개 고교 진학담당교사와 관계기관 관계자 180명을 초청해 여는 한국해양대만의 이색 입시설명회이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 한국해양대는 참가자들에게 2012학년도 입시정보뿐만 아니라 독도와 울릉도 탐방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킬 계획이다.마지막으로 내달 11일부터 16일까지 5박6일간(한나라호) 일정의 `제3회 독도수영횡단 국민대장정`을 연다. 광복절을 기념해 경북 울진에서 독도 간 240km의 구간을 릴레이 수영으로 횡단하는 행사로 선발된 시민 150여 명이 참가한다.국토해양부 산하 비영리 민간단체인 (사)해룡이 주최하고 한국해양대 운항 훈련원이 지원한다. 이 행사는 광복절기념행사 및 일본 침탈행위 규탄, 독도 주변 해ㆍ육상 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영토수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보호와 국민계몽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한국해양대가 올여름 4차례에 걸쳐 운영하는 `독도·울릉도 탐방행사`는 단순한 대학홍보를 넘어 우리 국토와 해양에 대한 사랑과 수호의지를 키우는 큰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7-08

서울 중고생들 독도 탐방 온다는데

【울릉】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고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독도 교육을 하고자 서울시 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울릉도·독도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그러나 정작 독도가 경상북도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경북도교육청은 특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서울시 교육청의 이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제 동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교당 10명 단위로 여름방학을 이용해 2박3일 동안 울릉도·독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서울시 교육청은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20개교를 선정해 한 학교당 10명씩 총 420명에 대해 학교당 360만 원을 지원하고 인솔교사 1~2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탐방 진행일자, 코스, 교육프로그램 등은 학교별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된다.심사기준은 탐방 계획이 목적에 맞게 수립됐는지, 경비사용, 탐방 일정 및 코스가 효율적인지, 교육 프로그램이 창의적이고 충실하게 구성됐는지 등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하며 중학교는 각 지역 교육지원 청에서, 고등학교는 본청에서 심사해 선정한다.서울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는 20개교를 선정하는데 87개교가 지원했다”며 “학생들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선조가 지켜온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숨결과 혼을 온몸으로 느끼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우리나라에서 어느 지역보다 먼저 독도에 대해 관심을 두고 현장 학습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땅임을 인식시켜줘야 할 경북도교육청은 이렇다 할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학부모 박모(43·포항시)씨는 “독도에 한번 가려면 울릉도를 경유하는 등 예산이 많이 들어 못 가는 학생들이 많은데 경북도교육청이 앞장서 지원해야 하지만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06

읍 한복판 울릉中 교육여건 `갑갑`

운동장 좁고 인근엔 술집·여관·음식점 빽빽학력 부진도 해결 과제...외곽 이전 등 검토돼야 【울릉】울릉군 소재지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울릉중학교(교장 김동익)의 학교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지난 46년 11월 개교, 울릉군 내 중학교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울릉중학교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이 위치한 가장 번화가인 울릉읍 도동 2리에 있다.이 학교는 65년 전 개교 당시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어업에 종사해 도동항 부두 인근에 집단적으로 주민들이 살았기 때문에 어촌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나 지금은 울릉읍에서 가장 번화가 한 가운데 있다.이 학교 주변에는 관공서가 밀집해 있고 각종 음식점과 술집, 여관 등이 대거 들어서 있어 학생 교육 환경이 악화됐다. 또 주택가와 접해 있어 운동장 행사 시 소음문제 발생하는 것은 물론 운동장도 턱없이 협소한 실정이다.이 같이 운동장이 협소한 가운데 실내에서 운동할 체육관도 없어 학생들이 마음대로 뛰어놀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더욱이 교육기관의 학업실태조사에 따르면 도심지역 학교지만 지역주민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의식도 결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학생들도 토의 및 토론 능력, 논리적 사고력이 부족하고 주변 지역의 다른 학교에 비해 학력이 낮고 기초학력부진 학생 수가 많으며 기초생활 예절에 관한 교육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경제적 이유로 맞벌이 가족이 많아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학습이나 문화 활동의 참여가 매우 저조하고 자기중심적이 협동심 및 봉사정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울릉중학교는 이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연계교육활동 강화 등 학생교육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학생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학교 주변 환경, 체육시설 등 교육 환경이 열악해 교육 당국의 강력한 지원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체육시설 개선 등 강력한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06

독도경비대장 직급 경감으로 격상돼야

【울릉】 경찰청이 민족의 섬 독도경비의 중요성을 고려해 울릉경찰서장을 총경으로 한 단계 격상함에 따라 독도경비대를 관장하는 울릉경비대장 및 독도경비대장의 직급 상향 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도경비대장의 계급은 경위로 나이 어린 초임 경위가 맡아 독도경비, 병력 및 영토관리에 걸맞지 않고 독도를 찾는 대내외인사와 관광객들에 대한 업무설명 미숙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경찰청은 지난 2008년 전국경찰관 중에서 경력 있는 경위 5명을 공모한 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독도경비대장에 임명했다.그러나 최근 일본의 독도영유권 훼손이 심화하면서 독도경비대장의 임무와 책임이 높아졌다. 또 이와 관련 울릉경찰서장이 경정에서 총경급으로 격상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경감이 경비대장을 맡아야 한다는 당위론이 우세하다.이인기 국회행정안전위원장이 독도영토를 지키는 울릉경찰서장의 직급 격상과 함께 독도경비대장도 경위에서 경감으로 격상 시켜야 한다고 지적해 직급 상향에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독도경비대장의 직급이 경감으로 한 단계 격상하면 독도경비대 병력 교체 및 자원관리, 보급품 등 독도경비대를 관장하고 있는 울릉경비대장의 직급은 당연히 경감에서 경정급으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독도경비대장은 두 달에 한 번씩 교대를 하기 때문에 독도에 병력을 공급하는 울릉경비대에는 경감급 독도경비대장 자원이 5~6명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돼 울릉경찰서의 간부급인 경감(과장) 3~4명보다 울릉경비대에 간부급(경비대장) 경찰관이 많을 수밖에 없다.따라서 독도의 효율적 관리와 간부 경찰관의 효율적 교체 운영을 위해서는 독도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울릉경찰서 선임 경위 일부도 경감으로 승진해 교대로 배치하는 안도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청은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독도 경비의 중요성을 고려해 울릉경찰서장을 경정급에서 총경급으로 한 단계 격상하고 1년을 근무하면 다른 지역 경찰서장 보직을 약속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05

`울릉독도 전복·소라` 상표법 보호 추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타당성 조사 후 내년 3월 특허청에 등록 【울릉】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토주권훼손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독도와 울릉도 특산 전복·소라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등록 사업이 본격화된다.포항상공회의소(회장 최영우)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일 특허청과 경 북도, 울릉군, 한국발명진흥회 및 울릉군 도동 어촌계, 울릉수협,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독도 특산품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지원 설명회가 개최됐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박재훈 특허청과장의 특허청 전통산업 IP 경쟁력제고 지원 사업, 석순용 신세기 특허법인 이사의 독도 전복 소라 등 울릉도 전통산업 육성방안 및 권리와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이번에 추진되는 `독도(獨島)` 전복·소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사업은 타당성 조사 및 품질조사, 역사성, 상표디자인 등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사업을 수행할 용역사선정 등 등록 준비 작업이 완료되면 특허청에 출원, 내년 3월까지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독도 전복, 소라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등록이 되면 상표법으로 보호를 받게 됨과 아울러 이에 대한 역사적 기록 축적으로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영토분쟁에 선제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그간 품질과 비교하면 제값을 받지 못해온 울릉·독도 특산품에 대해 인식제고 등 사업추진에 따른 효과로 울릉도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독도전복은 경북수자원개발연구소가 부경대 연구팀과 독도해역 고유 어미전복 확보 및 유전자(DNA)구조 확립, 독도 고유종 어미전복 15마리에서 알을 채취 인공수정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지난 2009년에 8만 마리의 어린 전복 복원에 성공하는 등 10만 마리를 복원했으며 5cm 정도 자란 어린 전복 2만 미를 최근 독도 인근에 방류하는 등 1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독도 전복은 90년대 이후 독도해역에 다른 종의 전복이 무분별하게 방류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 멸종위기까지 몰렸으나 경북도 수산연구소가 2007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독도전복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1-07-04

도동항 터미널 무질서… 무질서…

“승객 상·하선때 차량 통제 해야” 【울릉】 울릉도 관문 도동항 터미널광장이 무분별한 차량 진입으로 큰 혼잡이 빚어지며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방문 첫인상을 흐리게 하고 있어 질서 유지 대책이 시급하다.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은 최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육지로 나가는 손님과 독도를 다녀온 손님이 한꺼번에 몰린다. 가뜩이나 비좁은 여객선광장에 차량까지 뒤엉켜 여객선에 상·하선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짜증스러워하고 있다.토·일요일 경우 오션플라워호와 씨플라워호가 오후 독도관람객을 하선 한 후 곧바로 묵호로 나가는 승객을 승선시킬 때면 좁은 도동항 광장에는 2천여 명이 북새통을 이룬다.특히 오션플라워호가 접안하는 도동항 안쪽 광장은 400㎡ 정도에 불과해 1천 명의 승·하선 객만 몰려도 비좁다.도동항 진입도로는 도로폭이 7m정도여서 차량 두 대의 교행도 수월치 않은데 승객들이 여객선을 이용하고자 드나들면 사람과 차량이 뒤엉켜 꼼짝달싹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도동항터미널광장에서 100m 거리에 주차장이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 혼자 편하려고 차량을 진입시키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썬플라워호 출·입항 시 승객들이 내릴 때는 화물차량을 제외한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이외 여객선이 입항 승객들이 상·하선할 경우 아예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이에 대해 주민 박모(56·울릉읍)씨는 “자기 혼자 편해지려고 차량을 터미널까지 끌고 들어와 혼잡을 유발하고 있다”며 “승객이 상·하선 할 때는 차량진입을 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7-04

울릉 생활쓰레기 분리 정착위해 공무원 등 직접 선별 체험키로

【울릉】 대한민국 녹색 대표 섬, 청정지역 울릉도를 깨끗이 보호하고자 여성단체 협의회 및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울릉군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울릉군청 공무원 및 여성단체협의회원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1일 선별체험을 이달 30일까지 2단계로 실시한다.1단계 22일까지 환경산림과장을 비롯한 군청 공무원 128명, 2단계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9명이 각각 참여한다.이번 체험은 미분리 배출ㆍ수거된 생활폐기물을 쓰레기처리시설에서 적정하게 처리하고자 재활용품ㆍ가연성 쓰레기 및 불연성 쓰레기를 선별하는 작업을 한다. 주민들이 배출 시부터 분리배출 할 경우 매립 및 소각되는 쓰레기가 줄고 재활용률이 높아지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함으로써 쓰레기 분리 배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울릉군은 분리선별체험자를 통해 가족, 친지 및 주변 사람들에게 부리수거의 필요성이 전파돼 쓰레기 분리배출이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울릉군에는 복수 여객선사에 의한 입도 여객선 증편으로 관광객 급증에 따른 1일 발생쓰레기가 13t에서 18t 증가했고 가연성생활쓰레기를 완전소각 하고자 쓰레기 소각시설을 1일 8시간에서 현재 24시간 가동체계로 전환해 가동 중이다.군은 또 30일까지 군청 전 공무원이 지도ㆍ계몽요원이 돼 격일제로 쓰레기 분리배출 장소에서 쓰레기 분리배출을 지도ㆍ계몽활동을 벌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01

울릉 바다 셋으로 나눠 기상 예보

【울릉】 울릉도 근해 해상의 기상예보가 광역기상에서 세분화 예보로 바꼈다. 어민들의 출어가 늘어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정확한 기상예보로 인한 해난 사고도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강원도 기상청 울릉도기상대는 울릉도 기상예보의 세분화가 필요하다는 울릉군의 건의에 따라 1일부터 울릉도 인근 해상을 3개 읍·면별로 세분화해 예보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울릉도기상대는 도서지역의 기상 특성을 고려, 우선 울릉도연안에서 1마일(1천852m) 이내 해상 기상정보를 3개 읍·면별로 세밀화 및 세분화한다.기상청은 기상예보 광역화로 울릉지역 어민들이 오징어 어획에 손해를 보는 사례가 잦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11월 18일 울릉군과 기상청, 해양부간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이 세분화 작업에 들어갔다.기상청은 1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울릉도~독도 구간에 기상관측 심해용(노매드)부이를 설치했다. 또 울릉읍 가두봉 등대와 서면 구암 앞바다, 북면 추산 앞바다에 각각 5천만 원의 예산으로 파고부이도 설치했다.올 하반기에는 저동 앞바다 북저바위 부근에도 파고부이를 설치해 울릉도 해상기상의 세분화는 물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에 따라 울릉도는 겨울철 소형어선의 오징어 조업 일수가 훨씬 늘어나고 해난사고도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어민들은 “해상기상의 세분화 예보는 울릉도 어민들이 간절히 바라던 것”이라며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울릉도는 작은 섬이지만 해발 987m의 성인봉이 섬 한가운데 있어 울릉읍, 서·북면의 해상 날씨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광역기상예보는 어느 한 곳이라도 주의보가 발효되면 파도가 잔잔한 지역도 어선 출항 통제를 받았다.어민들은 또 해상 1마일은 너무 짧아 적어도 3마일(5천556m) 이상은 돼야 출어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예보 거리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7-01

울릉 다방들 커피 값 올려

【울릉】 울릉군 내 다방업주들이 커피를 비롯한 각종 차 값을 동시에 최고 33%까지 일률적으로 인상해 담합 의혹을 받고 있다. 울릉군 내 다방들은 최근 커피 값을 같은 날 동시에 냉커피 한잔에 4천 원에서 5천 원(25%), 배달 커피는 기본 3잔 5천 원에서 6천 원(20%), 얼음 커피 한잔 3천 원에서 4천 원(33%)으로 올렸다.특히 이번에 인상된 커피는 더운 여름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시원한 커피류의 값을 크게 인상, 더위를 이용한 이속 챙기기란 지적이다.이에 대해 업주들은 “모든 물가가 많이 상승해 어쩔 수 없었다”며 “커피는 한잔에 2천 원씩 받는데 배달은 지금까지 기본 3잔에 5천 원밖에 받지 않아 실제로 올린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다방커피 애호가들은 “커피 배달은 기본을 3잔으로 5천 원을 받기 때문에 3잔을 기본으로 배달시켰으나 한잔에 2천 원이면 두 잔도 배달을 해줘야 하지만 3잔이 아니면 배달해주지 않아 인상과 같은 효과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주민들은 “요즈음 물가 등 모든 생필품이 오르고 있어 이해는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렸다”며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에 대한 나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물가 안정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특히 커피 값 인상의 가장 큰 요인은 종업원 급여이지만 최근 다방에 종사는 종업원들이 월급제가 아닌 개인 수입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커피값 인상 요인이 될 수 없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다방 커피 판매 등은 서비스 업종이기 때문에 담합해 가격을 인상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6-30

차량·건설장비 무단 방치 `흉물`

울릉도 이미지 훼손하는데다 사고 위험까지 【울릉】 울릉도 주요 도로변과 넓은 공터에 무단 방치 차량 및 건설 중기 등이 대거 방치되고 있어 국제 관광휴양섬, 대한민국 대표 녹색섬이란 울릉도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이들 무단 방치 차량은 울릉도의 경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관광객들의 이동은 많은 촛대암부근과 저동 여객선터미널에서 도시로 진입하는 도로에는 어김없이 불법 주차 차량과 건설 중장비가 도로변을 차지해 있다.또한, 울릉 일주도로변 구암 터널 옆 기암괴석과 바다 풍경이 어울려져 있는 곳에는 건설 레미콘 차량이 수개월 넘게 세워져 있고 내수 전 전망대 도로 부근에도 수년간 사용하지 않은 건설장비가 잡초에 묻혀 있어 관광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더욱이 공용주차장에는 수년간 움직이지 않은 폐차가 차지, 마치 폐차장을 방불케하는 곳도 있다. 이처럼 폐차의 주차장 방치는 지역 특성상 가뜩이나 공간이 부족한 울릉도의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또한, 대형 건설 중기 차량은 육지에서 임차해 사용하기 때문에 울릉도에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아 공간만 있으면 아무데서나 불법 주차를 하고 있다. 방치된 차량에는 어린이 및 청소년의 마구 올라가 노는 등 안전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다.울릉도 건설현장에 사용되고 있는 레미콘 차량, 건설 중장비들은 번호판이 울릉군이 아닌 모두 육지 번호판을 사용하고 있어 울릉도에 세금 한푼 내지 않으면서 도로를 가장 많이 파손하고 있다.김모(50·관광버스기사)씨 “관광객을 태우고 섬 일주를 수년에 흉물처럼 방치된 대형 차량이 많다” 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깨끗한 울릉도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어 하루 속히 다른 곳으로 옮겨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6-28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확정되자 울릉주민 “지역 차별” 분노

【울릉】 정부가 백령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의 생활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국책업을 벌이면서 동해안의 유일한 유인도서 울릉도를 제외해 지역 차별이란 주민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서해 5도 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서해 5도의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생활안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종합계획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78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전계획에 따르면 `살기 좋은 서해 5도, 활력 있는 서해 5도, 안전한 서해 5도`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6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6대 추진전략은 주민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주민안전 및 대피체계 강화, 편리한 해상교통 및 생활기반 시설 확충, 일자리 및 소득창출기반 구축, 지역특화 관광개발 및 국제평화거점 육성으로 나눠 진행된다.정부 관계자는 “종합계획이 추진되면 6천31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6천64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울릉도는 서해 5도 섬보다 훨씬 우수한 자원을 갖춘 대한민국이 자랑할 만한 섬이자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섬이지만 `살기 좋은 서해 5도`지원같은 대규모 투자는 없다.특히 독도를 지키는 섬으로 일본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국경지역으로 북한과 대치하는 서해 5도 못지않은 군사적, 지리적 요충지역이지만 각종 정부지원에서 늘 소외돼 왔다.서해 5도는 인천광역시가 주민 운임지원을 100%로 하고 있고 관광객들에게도 50%를 지원한다. 인천광역시 주민들이 섬에 들어갈 때 80%까지 차등 지원하는 등 엄청나게 지원혜택을 입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주 여건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여객선 선표를 구하지 못해 마음대로 이동을 할 수 없고 더욱이 여객선사가 전천후 여객선을 투입하고 싶어도 접안시설이 없어 못하는 등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박모(56·울릉읍)씨는 “울릉도주민들이 선표를 구하고자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서해 5도는 대형 여객선까지 정부 지원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울릉도는 너무 찬밥신세인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6-27

울릉 칡소 육지 입맛 사로 잡는다

【울릉】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기획 생산된 칡소가 서울, 부산 등 육지 대형백화점에 출하되며 울릉도에 새로운 특산품으로 탄생했다.울릉군은 이달 들어 올여름 보양식으로 이색 사료를 먹여 키운 이색 품종 한우인 칡소 판매에 적극 나섰다.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용뿐만 아니라 여름철 보양식으로 울릉도 칡소를 선보이며 지난 24일부터 서울 본점, 잠실점, 강남점과 부산본점에서 울릉칡소 특판행사를 열고 있다.칡소는 정지용의 `향수`에 나오는 유명한 `얼룰백이` 소로 온몸에 칡덩굴 같은 무늬가 있어 칡소라 부르게 됐으며 호랑이와 같은 줄무늬로 범소, 호랑이소라고도 불리며 일반 소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다.울릉칡소는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약초를 먹여 키워 약 칡소라고도 불린다. 현재 울릉군에서 사육중인 800마리의 한우 중 칡소가 절반인 400마리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 칡소 산지로 자리잡고 있다.울릉칡소는 지난 2010년 추석에 롯데백화점 출하를 시작으로 올해 설까지 17두가 출하됐고 이번에는 7농가에서 8마리(33~37개월 사육, 622.6kg)의 칡소가 출하됐다.이번에 출하된 칡소는 육질등급에서 최고 등급이 4마리나 나왔으며 1천만원대의 높은 가격을 받아 한우 가격의 폭락으로 시름이 많은 한우 농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6-27

소형항공사 규모 확대 인정토록 법 개정

【울릉】 한국에서도 연말께부터 50인승 항공기 운항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국내법에 명시된 소형 항공사의 영업 기준을 현재보다 큰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10월까지 국내 항공법을 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항공법은 소형항공운송사업자가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를 19석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50석 이하로 상향조정하면 항공·레저산업 발전은 물론 지방공항 활성화가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울릉도·백령도·흑산도 같은 곳을 소형 항공기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본 대마도와 중국 등지에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지방 소도시를 잇는 50인승 항공기 운항이 일반화돼 있지만, 국내법에는 이 같은 항공기 운항의 법이 없어 현재 대마도 등에 여객선을 이용해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는 실정이다.국토해양부 이상일 항공산업과장은 “소형 항공사가 현재 기준보다 더 큰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10월까지 항공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형 항공기는 3천m이상의 활주로가 필요한 반면 50석 이하 항공기는 활주로가 1천200m 정도면 되기 때문에 이 법이 개정되면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이 쉬워진다. 국토해양부는 울릉도와 흑산도 등에 2015년까지 소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경비행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항공 업계 관계자는 “50인승 항공기를 띄울 수 있다면 대형 항공사가 가지 않는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밝혔다.항공 사업자들은 항공법이 개정되는 대로 50인승 항공기를 들여와 김포~쓰시마, 양양~김해를 운항할 계획이며 포항~광양~제주 등 지방공항에서 도서지방을 운행하는 50인승 항공기도 노선이 취항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6-24

추산 용출수 수질 세계최고

【울릉】 울릉군이 생산 판매하려는 추산 용출수가 세계 최고 생수와 국내산 최고 수질의 생수보다 성분 구성에서 월등하게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은 최근 울릉도 용천수 생산관련 공무원이 벤치마킹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시에 위치한 에비앙생수공장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추산 용출수는 미네랄 원소 중 칼륨, 나트륩, 실리카, 염소, 불소 성분 함량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고 특히 전기전도도(EC)는 173으로 에비앙 150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전도도는 금속광물질(미네랄) 함양 지표를 나타내는 것으로 높을 수록 미네랄 함양이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또한 기능성 의약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카(sio2) 함량도 울릉도용천수가 31.4로 삼다수 24.25, 국내평균 21.15보다 높다. 에비앙 생수 15.0보다 무려 두 배를 넘는다.프랑스 연구진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리카는 항동맥경화 작용, 콜레스테롤 수치감소, 뼈의 형성에 필수요소를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매우 이로운 물질이다.또한 울릉도 용천수는 용존 산소량(DO)이 높고 수온(T)이 낮아 수질의 청정도 및 청량감이 다른 생수에 비해 뛰어나다. 흔히 물맛을 결정하는 요소다.울릉 용천수는 알칼리성(수치가 높을수록 알칼리성, 낮을수록 산성) 수질로 신체 항산화 효과가 좋은 인 수온이온농도(PH)가 8.0으로 삼다수 7.6, 국내평균 7.45, 에비앙 7.2보다 높다.울릉군은 북면 나리분지에서 추산리 100m 아래쪽에 하루 1만9천t이 솟구치는 용출수를 생수로 개발, 판매할 계획을 수립, 현재 용역이 진행중이다.현재 한전울릉도지점이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만든 담수시설의 용천수로 추산수력발소가 1일 9천t, 북면 상수도 정수장 1일 1천t, 나머지 9천t이 이용되고 있다.군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약 100억원을 투자해 생수공장과 창고, 사무실, 정수처리 포장설비, 전기 및 동력장치 실험실을 갖추고 1일 300t, 수요에 따라 1천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6-23

울릉 연안 볼락 치어 15만마리 첫 방류

【울릉】 울릉도 연안에 지난 1999년부터 매년 방류하고 있는 조피볼락에 이어 올해처음으로 볼락치어 15만 마리를 방류, 어종 다변화 및 풍요로운 바다목장 만들기가 진행된다.울릉군은 경북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 일반 볼락 15만 마리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21일 서면 태하리 및 북면 현포리 연안에 5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3일간 울릉도연안에 방류한다.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도 현포리 어항 및 태하리 황토 구미 연안에 5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22일 서면 통구미 연안에 5만 마리를 방류한다.이렇게 나눠 방류하는 이유는 활어차를 이용해 영덕군 병곡면 경북 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 치어를 싣고, 여객선 썬플라워호를 통해 울릉도에 들어와 곧바로 바다에 방류해야 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번에 방류되는 볼락은 지난 1월에 새끼를 받아 6개월간 사육한 것으로 길이 6㎝급의 건강한 종묘로 방류 3년 후에는 성어(成魚)로 성장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울릉도에서는 지금까지 조피볼락을 매년 방류해 왔으나 볼락치어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방류사업을 통해 울릉도 섬 연안에 볼락자원의 자연 증강을 기대하고 있다.볼락은 우리나라 전 연안과 일본에 서식하고, 겨울철에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난태생 어종으로 해저의 암초 주변에서 정착생활을 한다.볼락은 군집(群集)을 이루며 헤엄치고 다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기 때문에 어족자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수중관광 및 수중테마파크 조성 등에 좋은 어종으로 손꼽히고 있다.특히 볼락은 다른 어종에 비해 2~3배 고가로 거래되는 고부가 어종이지만 조피볼락(우럭)에 비해 사육이 까다로워 아직 대량생산에는 어려움이 많은 종으로 알려졌다.수산자원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고부가 어종인 볼락을 비롯해 강도다리, 해삼, 개량조개 등 지역특산품종의 대량생산 방류로 동해안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6-22

저소득학생 교육·문화 기회불평등 없앤다

【울릉】 울릉중학교(교장 김동익)는 농산어촌 연중 돌봄 학교 육성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및 문화적 기회의 불평등을 없앤다는 계획이다.울릉중학교는 학급수가 4개, 학생 수 92명, 교원 수가 11명으로 울릉도에서 가장 큰 중학교다. 저소득층 학생이 많아 생활 및 교육환경 전반의 변화를 추구하는 지역적 접근(가정~학교~지역사회)을 통해 종합적인 교육지원 협력망을 구축한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력을 증진 및 다양한 문화적,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학습활동 및 체험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교생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운영 등 기본생활 안전망을 구축을 위해 학교 야간개방 및 다양한 방과 후 학습활동 전개, 도서관 활성화를 통한 체계적인 독서 프로그램을 적용한다.건전한 도서관 문화 및 자율학습 분위기 정착, 다양한 방과 후 학습활동을 통한 기초학습능력 신장 및 방학을 활용한 사이버 가정학습을 운영키로 했다. 사제동행 상담제 및 꿈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심리 정서 발달함양, 향토문화 조사를 통한 애향심 고취, 지역 문화유적지 및 환경자원 탐방을 통한 국토사랑 의식 고취 사회, 문화적 소양을 증진한다. 진로 결정 및 특기, 적성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 다양한 동아리 활동 및 정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기, 적성 계발, 가정, 학교, 지역사회 지원망 구축을 통한 교육, 문화, 복지 수준 제고 및 교육 격차를 해소 한다.교직원 워크숍 등을 통한 교육투자 우선지역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학생 상담 전문성 신장 등 사업 지원을 박차가 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2011-06-21

울릉 산나물 관광객 입맛 사로잡아

시식회 수천명 몰려 뜨거운 호응 【울릉】 “신비의 섬 울릉도 웰빙산나물은 두 사람이 먹다가 한 사람이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어요.” 울릉도산나물 무료시식회에 참여한 수천명 관광객이 울릉도 산나물 맛에 매료됐다.울릉군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연옥) 주관으로 지난 17일 울릉도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울릉도 향토특산품 울릉도 웰빙산나물시식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번 웰빙 울릉도산나물 시식회는 전국최고의 부드럽고 맛있는 울릉도 산나물을 홍보하고자 전국에서 울릉도 찾는 관광객을 상대로 우수성을 알리고 산채 판로의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한여름 같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부녀회원 60여 명이 참가 울릉도 웰빙 산나물 홍보에 구술 땀을 흘리며 열을 올렸다.이날 무료시식회에 제공된 웰빙 울릉도 산나물은 더덕, 부지깽이, 취나물, 고비, 삼나물 등으로 무침, 회 무침, 생채 등 다양한 요리로 제공돼 관광객들의 입맛을 끌었다.특히 이날 무료시식회에서는 관광객들이 산나물을 맛을 보는 것은 물론 산나물을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시행했다.성남시에서 관광 온 김혜숙(48)씨는 “말로만 듣던 울릉도 산나물을 먹어보니 연하고 향기가 좋아 육지 산채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맛이 정말 기가 막힌다”며 “이번에 많이 구입해 가겠다”고 말했다.박인도 울릉군 새마을회장은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바쁜 가사 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줘 고맙다”며 “이번 시식회를 통해 전국에 울릉도 산나물이 널리 알려져 울릉도 농가에 큰 도움이 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6-20

수상레저 안전 지도 본격화

해경 바다 이어 내수면 놀이도 점검키로 【울릉】 울릉도 등 동해안에 수상레저활동이 집중되는 여름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해경은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동해해양경찰서 및 해경울릉파출소(소장 이석곤)는 수상레저활동이 집중되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 개연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대응역량 및 안전저해 위반행위 계도·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관내 수상레저사업장 안전실태 등을 자세히 점검, 안전위해요소 미리 차단하고, 수상레저사업자 대상으로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 및 안전교육을 시행, 사업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원거리·근거리 등 개인 수상레저 활동자와, 특히 동호회 및 청소년 등 단체 활동 시 현장 안전관리 지원 및 긴급 구조태세를 유지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한편, 동해해경 관내 수상레저활동 사고발생 현황으로는 지난해 현장중심의 내실 있는 안전관리 추진으로 2009년 사고발생 14건에서 2010년도 6건으로 대폭(약 40%)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고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동해해경에 따르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해양경찰의 활동이 적었던 내수면 지역도 래프팅사업자의 안전경각심 고취를 위해 사업자·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이석곤 해경울릉파출소장은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울릉도 수상레저활동인구가 크게 늘면서 모터보트가 많이 증가하는 등 기구를 이용한 물놀이가 많이 늘어나 안전에 대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6-17

울릉군 쓰레기 분리수거 추진

【울릉】 국제관광휴양 섬, 녹색 섬의 청정하고 깨끗한 울릉도 보존과 이미지를 더 높이고자 폐기물 종류별 분리수거 체계로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14일 울릉군에 따르면 폐기물 적정처리의 체계화 및 선진화를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를 지역별 혼합수거에서 재활용품, 가연성, 음식물 등 폐기물 종류별 분리수거 체계로 개편한다.또한, 폐기물처리장의 해충과 악취 발생억제 및 폐기물 적정처리를 위해 기존 8시간 운영되던 쓰레기소각시설을 24시간 가동해 대부분 폐기물을 소각처리하고 소각재, 재활용품, 안 타는 폐기물 등은 육지반출, 폐기물매립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울릉군 관계자는 “폐기물처리 선진화를 위해서는 군민들이 재활용품, 가연성 및 음식물류폐기물 등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분리배출이 생활화될 때까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최근 울릉읍내는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울릉 군생활 쓰레기 매립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파리와 악취로 인해 이웃주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울릉군은 현재 서면 남서2리(구암리)에 생활위생쓰레기 매립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일부 쓰레기 매입에 들어가기 때문에 주민들의 피해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6-15

성남시-울릉군 자매결연

【울릉】 경기도 성남시가 민족의 섬 독도의 모섬인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자치단체 간 활발한 교류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과 시의회 부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20명은 오는 16일 울릉군을 방문해 행정, 문화, 예술, 관광, 경제 등 교류 사업에 대한 협정서를 교환한다.이 시장 등은 독도경비대원을 위문하고, 독도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자치단체 간 공동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열어나갈 계획이다.울릉군과의 자매결연은 강원도 삼척시가 징검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와 울릉군은 각기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지난해 `삼척시민의 날`에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만나 자매결연을 방안을 추진해 왔다.성남시는 그동안 독도아카데미를 통해 직원 워크숍 등을 수년째 울릉군에서 실시해 오기도 했다.성남시는 울릉군과의 자매결연과 함께 앞으로 농특산물 판로행사, 방학 중 초등학생 초청 영어마을 체험행사, 독도아카데미 참여 등 교류를 전개하기로 했다.울릉군도 산나물 축제와 회당문화제, 국제학술대회 등의 행사에 성남시를 초청하는 등 자치단체 간 활발한 교류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6-15

울릉 도동항 확장 급하다

안전 접안길이 짧아 여객선 동시접안 위험 커결항률 줄이고 대형여객선 취항위해 꼭 필요 【울릉】 울릉도의 국제관광휴양 섬 건설을 조기 실현하고 독도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해상교통 기반확충을 위해 울릉도관문인 기존의 도동항 접안시설 확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울릉주민들이 표를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가운데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려 해도 접안시설이 없어 취항을 못하는 실정이다.내년부터 2단계 공사에 들어갈 울릉(사동)항 제1단계공사가 착공 15년 만에 마무리됐으나 2천t급 이상의 여객선 입출항이 어렵고 2단계 공사에 들어간다고 해도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은 북방파제 145m, 남방파제 40m, 여객선 접안시설 142m(안전 접안 110m), 어선 및 화물선 111m 규모다. 지난 77년 쾌속선 한일호가 취항하면서 축조돼 지금까지 여객, 물류, 관광의 중심항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울릉군이 관광객 수를 공식집계 하기 시작한 80년 울릉도 입도 관광객은 연간 7만532명. 당시 도동항 최대 수용 능력은 10만 명 정도였다.반면 현재까지 시설은 그대로이지만 이용객은 연간 150만 명을 넘어섰다.도동항은 여객선 안전 접안길이가 110m에 불과하지만 길이 80m인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와 50m인 오션플라워(445t 정원 445명)가 위험을 무릎서고 동시에 접안하고 있다.지역민과 여객선사 등은 도동항의 접안 시설이 현재보다 30m이상 연장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현재 여객선이 접안하는 것도 불안하지만 무엇보다 여객선의 결항률을 낮추고 길이 120m가 넘는 5천t급 대형 여객선 취항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울릉(사동)항은 1천430억 원을 들어 지난 93년 공사에 착수, 15년 만인 지난 2008년 완공했다. 애초 5천t급 여객선 접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난 95년 취항한 썬플라워호 입·출항도 불가능했다.주민들은 이에 대안으로 도동항 접안시설을 30m 늘여줄 것을 건의하고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울릉군은 독도 전면 개방에 따른 울릉도 이용객 증가와 화물량 증가 및 결항률 감소를 통한 육지간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울릉항(도동항) 접안시설확장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울릉도 주민은 “도동항이 완전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특히 큰 파도에도 운항이 가능한 선박 취항을 통한 결항률 감소, 주민 이동 편의 등을 위해 도동항 접안 시설 확장이 가장 시급한 대안이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6-14

독도 찾는 탐방객 많이 늘어

5월말 현재 4만107명 작년대비 9천895명↑ 여객선 운항횟수도 증가5월 관광객 역대 한달 기록 `최고` 【울릉】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이 올해 들어 5월 말 현재 4만 1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12명보다 9천895명(33.5%), 여객선 운항횟수는 1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은 여객선을 이용한 탐방객은 139회 3만9천639명, 기타(헬기, 행정선, 해경 함정 등) 22회 468명 등 161회 4만107명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여객선 75회 2만9천498명, 기타 28회 714명으로 여객선 횟수는 지난해보다 86회로 두 배가 넘고 탐방객은 1만 141명(34.4%)이 늘어났다. 기타는 지난해보다 6회, 탐방객 246명이 감소했다.따라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행정선, 해경경비함정, 헬기 이용이 크게 줄고 여객선을 이용한 탐방객은 늘어나 고무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올해 여객선으로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 139회 3만9천639명 중 독도에 접안, 독도 땅을 밟은 사람은 107회 3만3천092명으로 83.3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87.9%보다 낮았고 기타는 395명이 독도 땅을 밟아 84.4%를 기록했다.따라서 올해 독도 여객선 운항횟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114.6% 증가했으나 탐방객은 34.4% 증가에 그쳐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의 승선 비율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올해 운항 횟수와 관광객 증가 이유는 기존의 삼봉호, 씨플라워호, 오션플라워호외에도 지난 3월부터 강릉~울릉 간에 취항한 여객선 씨스타호가 매일 운항을 했고 우리호는 주말과 일요일에 운항한 때문으로 풀이된다.5월 동안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여객선 84회 2만7천547명, 기타 6회 129명 등 총 90회 2만7천676명으로 역대 성·비수기 모두 합쳐 한 달간 독도 찾은 탐방객 최고기록을 세웠다./김두한기자

201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