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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구미 시내버스 환승제 업무협약

【김천】 김천시와 구미시는 지난 29일 대중교통 활성화와 경영서비스 개선을 위한 김천-구미 시내버스 광역환승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시는 광역환승제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광역환승제는 시가 시내버스 무료환승제 구역을 구미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1차 승차 지점 단말기를 접촉한 후 1시간 30분 이내에 버스를 환승하면 요금을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시는 지난해 3월부터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시행 이전에는 목적지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환승할 때 승객이 요금을 다시 내야 했다. 그러나 무료환승제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승차 후 일정 시간(동지역 60분, 읍면지역 90분) 이내에 환승하면 요금을 추가로 부담할 필요가 없다.시내버스 무료환승제 시행 이후 무료환승 이용객 수는 월평균 3만명, 연간 36만여 명이었으나 광역환승제 시행으로 이용객 수가 월평균 3만8천~4만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는 올해 시내버스 무료환승제 보조금 4억3천만원을 책정해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줬다.박보생 시장은 “김천~구미 시내버스 광역환승제 시행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환승 사각지대이던 남면 일부와 아포읍 주민들의 교통 불편도 해소된다”면서 “김천시와 구미시의 활발한 경제적·문화적 교류를 기대할 수 있게 돼 양 시가 공존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10-31

김천 증산면 옛날솜씨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 선정

【김천】 김천시 증산면 옛날솜씨마을이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있은 안전행정부의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에 선정됐다.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은 제1회 지방자치의 날에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마을 발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의미도 큰 향토자원을 대상으로 선정했다.증산옛날솜씨마을은 지난 2003년 옛날솜씨마을로 지정된 후 주민 모두가 참여해 농촌체험과 전통음식·공예품만들기 등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마을 주변 자연자원인 계곡을 마을발전에 적절히 이용,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이름난 솜씨마을로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았다.증산옛날솜씨마을은 계절별 농작물 수확, 전통놀이, 두부·약단술·찐빵 만들기, 황토염색·목공예·짚풀공예 등 다양한 체험, 계곡을 이용한 물놀이장과 썰매장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난해에는 5만여 명의 고객이 찾도록 했다.또 2006년 김천혁신도시 이전기관인 교통안전공단과의 자매결연, 2012년 한국도로공사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2013년 동북아학술대회 일본 참가자 50명의 힐링 체험, 2014년도 조달청 나라장터 고교수학여행지역 등록 등으로 대외적으로 크게 이름이 알렸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10-31

김천지역 전통시장 물가, 육란류 오르고 채소값 내려

【김천】 김천지역 전통시장의 육란류 가격은 오르고 채소·양념류 가격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4일 지역의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58개 주요 생필품 가격을 조사했다. 소비가 증가하고 사육 두수가 감소한 육란류 가격은 오르고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와 양념류 가격은 내렸다.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감자(상품 20kg)와 상추(상품 1kg)는 2천원씩 내린 2만6천500원과 7천원에 거래됐고 마늘(깐마늘 1kg)은 500원 오른 5천원에 판매됐다.최근 수산물 안전성 우려 등으로 소비가 늘어난 소고기(상등육 600g)와 사료값 상승 등으로 산지 사육 두수가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1천500원, 250원 오른 1만6천500원과 7천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토마토(상품 1kg)는 6천500원 오른 3만9천원에 판매됐다.그러나 풍수해 피해가 없어 작황이 좋은 배추(상품 1포기), 무(상품 1개),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는 30~38% 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대파(상품 1단)와 시금치(상품 1단)는 750원, 1천원 내린 2천원과 2천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햅쌀 출하량이 증가한 쌀(일반미 20kg)도 500원 내린 4만7천500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500원, 1천원 내린 2천원에 판매됐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10-17

김천 청소년 17% 흡연 경험

【김천】 김천YM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김동기)은 지난 14일 김천YMCA 세미나실에서 2013년도 전반기 김천지역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학교폭력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지역의 중·고교 15개 학급 477명의 학생을 표본으로 해 이번 조사를 했는데 흡연의 경우 `흡연 중`이 42명(9%), `피우다가 끊음`이 37명(8%)으로 나왔다.흡연 장소를 묻는 말에는 76명의 학생 중 39명(49%)이 `골목길에서 피운다`고 답했고, 구매 장소에 대해서는 72명의 학생 중 42명(53%)이 `동네 가게에서 구입한다`고 답했다.음주에 대한 질문에는 477명 중 66명(14%)이 `술을 마신다`, 27명(6%)이 `마시다가 그만두었다`고 답했다.음주 장소로는 76명 중 34명(37%)이 `가정에서 술을 마신다`, 25명(27%)이 `술집, 기타`로 답했다.`학교폭력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93명(19%)이 `있다`고 답했고, 목격 장소로는 79명(25%)이 `학교 교실`로 답했다.폭력의 원인에 대해서는 455명의 학생 중 120명(25%)이 `경쟁주의 교육`, 104명(22%)이 `사이버 문화의 확산`을 들었다.김덕기 김천YMCA사무총장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앞으로 청소년 교육, 청소년과 함께하는 캠페인 활동, 유해업소를 방문해 하는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동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청소년관련 단체·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라면서 “지역의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과 교사, 공무원,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10-16

김천 한국신호공사, GD상품 공모전 산업부장관 대상

【김천】 김천지역 업체인 한국신호공사(대표 김덕수·57)가 지난 9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우수디자인(GD)상품 공모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대상을 받았다.한국신호공사는 영남 유일의 도로·교통시설물 제조업체로 이번 공모전에 `횡단보도 조명표지판`을 출품했다.횡단보도 조명표지판은 일출과 일몰 시각에 맞춰 자동으로 표지판과 투광등이 점등하면서 횡단보도 전체를 일정한 조도로 투시하며 교차로나 가로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야간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지켜준다.또 조명표지판에 부착된 카메라가 도로 영상을 상시 저장해 교통상황을 재생할 수가 있어 각종 사고의 시시비비를 간명하게 가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횡단보도 조명표지판의 LED투광등은 세계 최초로 LED 열을 방출하는 특수열전도 플라스틱 제품을 도입해 경량화하고 생산성도 극대화했다.또 A/C 구동방식을 채택해 효율을 극대화한 것으로 기존의 나트륨 투광등과 비교해 80% 이상의 전력 절감효과를 낸다.특히 최적화한 배광 설계로 디자인한 광학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역삼각형 투시력으로 반사광을 제거하는 등으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전방 200m에서도 횡단보도 지점이라는 것을 식별할 수가 있다.한국신호공사는 지난 95년 도로·교통관련 전문기업으로 설립돼 중소기업청장상 등 다수의 기업관련 표창을 받았다.또 기술특허 12건, 디자인등록 5건을 확보하고 있고 추가 특허도 여러 건을 출원 중이다.김덕수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살인이나 강도, 성범죄가 발생하면 전국이 떠들썩하지만 발생 건수가 수십 배에 이르는 교통사고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답답해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우리나라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OECD국가 중 1위라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 교통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여 사회적 낭비를 줄여보고 싶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10-15

김천상의, 4분기 기업 체감경기 하락 전망

【김천】 김천지역 올해 4/4분기 기업체감경기가 전분기에 이어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의 6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를 조사했다.김천상의는 기업체감경기 하락에 대해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전분기에 이어 연속 하락해 80.3을 나타냈다”면서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데 반해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불확실성, 일본 아베노믹스의 구조개선 성공 불투명, 중국의 성장둔화 등이 기업경영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조사 기업들은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애로요인으로 `원자재 조달 여건`(25.6%), `환율변동`(24.4%), `미국과 유럽, 중국의 경제상황`(22%), `자금사정`(21.9%), `정부규제`(3.7%), `노사문제`(2.4%)를 들었다.경기회복 전망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 회복중`(3.0%), `내년 하반기`(34.9%), `내년 상반기`(33.3%), `내후년 이후`(30.3%)를 들었다.김천상의 관계자는 “정부의 전망과는 달리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지역기업의 경제위기 대응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투자확대와 지속성장에 필요한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이고 유연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