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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혁신도시 이전 한국전력기술 주민 70여명 초청, 월성원전 견학

【김천】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주)은 지난 3일 자매마을인 김천시 구성면 작내리 마을 70여 명의 주민을 월성원자력발전소로 초청했다.작내리 주민들은 월성원자력발전소와 홍보관을 견학한 후 경주의 불국사와 석굴암을 둘러봤다.한국전력기술(주)은 지난 2011년 3월 작내리 마을과 자매결연 후, 해마다 작내리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민들과 깊은 우정과 신뢰를 쌓아왔다.한국전력기술(주)은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하면서 농산물 직거래, 마을회관 리모델링, 대형TV·에어컨·냉장고 설치, 마을 공동창고와 태양열 설비 시설, 마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 사랑의 연탄 전달 등을 했다.김은식 작내리 이장은 “해마다 농번기에 일손을 도와주고 농산물을 사줘 고마웠다”면서 “이렇게 좋은 추억까지 만들어주니 그 힘으로 올해 농사가 풍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행사를 준비한 정진모 한국전력기술(주) 부장은 “올해 농사가 시작되기 전에 주민들을 초청해 위로와 감사를 표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한국전력기술(주)와 작내리 마을의 자매결연이 지역협력 사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전력기술(주)은 지상 28층, 지하 2층 규모의 사옥을 오는 2015년 3월 준공 예정으로 김천혁신도시에 건설하고 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5-06

김천 통합 기숙형 중학교, 학부모 3분의 2 찬성하면 2016년 개교

【김천】 농촌지역의 학생 유출을 방지하고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김천 남서부 지역의 학생 수 60명 이하인 2개 중학교와 3개 분교장을 기숙형 중학교로 통합하는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대덕초등학교에서 대덕면 기관장과 학부형,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관한 설명회를 했다.안계자 김천교육지원청 지역협력담당은 기숙형 중학교 설립 추진배경 등을 설명하면서 “소규모 학생으로는 교육 효과가 저하하고 농촌의 교육공동화 현상이 일어난다”면서 “학생들의 사회성, 인성교육에도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11년 3월 개교한 충북 보은군 삼승면의 속리산중학교를 통합 기숙형 중학교의 모델로 삼고 있다.속리산중학교는 개교 당시 학생 수가 97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22명, 올해는 149명으로 증가했다.또 속리산중학교 인근의 판동·내북·수정초등학교 6학년에 전입하는 학생 수도 50% 증가했는데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 개선 등이 그 이유다.김천교육지원청의 통합 대상 학교의 현재 학생 수와 2017년 추정 학생 수는 각각 3학급에 지례중이 9명(2017년 추정 학생 수 14명), 대덕중 21명(9명), 지례중 부항분교장 16명(7명), 지례중 구성분교장 16명(9명), 대덕중 증산분교장 19명(10명)이다.또 이들 중학교 간 통학거리는 19.5km에서 5.3km로 통학 시간은 30분에서 10분 정도가 걸린다.김천교육지원청은 경북도교육청의 적정규모 추진 기준에 근거해 해당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학년 학부모 2/3 이상이 찬성할 때 이들 학교를 통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달 중으로 설립추진위원회와 학교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학교입지선정위원회가 지례면 등 5개 지역 중 하나를 기숙형 중학교 설립 지역으로 결정하면, 3학급에 학생 수 90명 내외의 기숙형 중학교를 2016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1실 4인 규모로 24실을 만든다.기숙형 중학교 설립 때는 학교 시설비 160억원과 부지 매입비, 5개 중학교 통폐합 지원비 130억원 등을 지원받고 기숙사 운영비로 연간 최대 5억원을 지원받는다.김천교육지원청은 기숙형 중학교 설립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받고, 집중적이고도 지속적인 교육비 지원으로 학부모 교육부담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점태 김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5개 면에서 주민설명회를 한 후, 기숙형 중학교 설립 여부와 설립 지역을 결정한다. 학교가 폐지되는 지역의 주민과 동문의 상실감을 고려해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기숙사 생활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주중에 운행할 통학차량 2대도 준비한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5-01

`김천혁신도시 시대` 막오르다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29일 처음으로 이전을 끝내고 업무를 시작했다.김천시는 이날 김천혁신도시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신청사 앞에서 박보생 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 경북도와 김천시 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농소면과 남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이전 환영행사사진를 했다.우정사업조달사무소 직원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김천시기를 흔들면서 열렬히 환영했다.시는 이날 출근하는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전 직원들에게 화분을 전달하면서 김천시민의 훈훈한 마음도 함께 전해 감동을 줬다.또 김천시립관현악단은 직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환영하면서 꿈과 희망을 주는 선율을 선사했다.김경수 우정사업조달사무소장은 “처음 출근하는 직원들을 뜨겁게 환영해 준 박보생 시장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타 기관보다 먼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만큼 새롭게 열리는 김천혁신도시 시대를 열어가는 선도 기관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역할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준경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주무관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이곳에 왔는데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편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김천에 첫발을 내디딘 소감을 밝혔다.박보생 시장은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입주로 드디어 김천혁신도시 시대가 개막됐다”면서 “우정사업조달사무소의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정주 여건이 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해 오는 만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우정사업조달사무소는 224억원의 사업비로 1만3천947㎡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청사를 지난 10일 준공했다.우정사업조달사무소는 전국 3천700여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우표와 물품의 구매와 보급, 우체국 등의 건축물 건립, 우편물 자동구분기 등 우편자동화 시설 설치와 유지 보수 업무를 처리한다.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3-04-30

이갑수 경북경찰청 경무과장 남몰래 500만원 장학금 `화제`

【김천】 이갑수(사진) 경북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이 1년 4개월 동안 근무한 김천을 떠나면서 남몰래 5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놓고 간 사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이갑수 경무과장은 지난 18일, 김천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달라”면서 “젊은 인재를 위해 써 달라”고만 말했다. 그러나 이 사실은 김천시청 공무원의 입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고 말았다.그는 이곳에서 서장으로 재직하면서 “백두대간의 중심인 해발 1,111m인 황악산을 오르면 일(1)이 네 개로 일사천리(一瀉千里)로 모든 일이 이뤄진다”면서 김천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지난 2011년 12월 김천경찰서장으로 부임할 때부터 어떻게 지역 치안을 유지할까를 고민하던 그는`국민행복시대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로 했다.경찰종합학교에서 5년간 형법학을 강의한 이갑수 과장은 초·중·고등학교와 노인대학, 지역 대학, 주부대학에서 19회에 걸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활동을 통해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김천경찰서 직원들은 “직원들이 잘못해도 절대로 화를 내지 않고 업무도 꼼꼼히 챙기는 지장, 덕장 스타일”이라면서 “직원들과 부담 없이 막걸릿잔을 기울이면서 격의 없는 농담도 잘해 많은 직원이 그를 따랐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4-26

김천 육우장, 법정공방 가나

【김천】 속보=금오산낙농축산업협동조합이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에 건립하려다 주민 반대에 부딪힌 육우생축장 사업(본지 18일자 5면 보도)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김동현 금오산낙농축산업협동조합장은 지난 19일, “지난 1월 1차 육우생축장 건립 심의 때 3개월이나 연기했던 김천시도시계획위원회가 법적인 하자가 없는 이 사안을 또 1개월 뒤로 미룬 것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라면서 “월요일(22일)에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시의원이 도시계획위원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면서 “지역구 주민들과 관계되는 일을 결정하는 일에 위원으로 참석하게 되면 부담을 느낄 것이다. `떼`법이 통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김천시도시계획위원회는 구성면 상좌원리 주민들이 시청 앞에서 육우생축장 건립반대 시위를 하던 지난 17일, 이 사안을 심의하기 위해 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주민을 설득하라”면서 심의를 1개월 후로 연기했다.그러나 금오산낙농축산업협동조합 측은 지난 1월에 2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했고, 육우생축장을 완벽하게 시설할 뿐만 아니라 축산 폐수가 내려가거나 그로 인해 질병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때는 그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공증을 하겠다는데도 주민들이 막무가내로 반대만 하고 있어 대책이 없다는 입장이다.또 그 일대에 주민들이 운영하는 7개의 축사와 1개 돈사도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고 조합에서 지으려는 우사에 대해서만 문제로 삼는 것은 트집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금오산낙농축산업협동조합은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일대 2만7천70㎡ 부지에 도비 5억1천만원, 시비 6억8천만원, 자부담 5억1천만원을 투입해 동물과 식물관련 시설인 우사 4동을 짓기 위해 지난해 12월 김천시에 건축허가 신청을 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4-22

김천 예리 농축산자원센터 건립 무산

【김천】 속보=김천 아포농협이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아 아포읍 예리에 건립하려던 농축산순환자원센터 계획이 주민 반대(본지 4월 15일자 10면 보도)로 무산됐다.아포농협 이사회는 지난 18일, 아포읍 예리 주민 8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농축산순환자원센터 건립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오후 5시 아포농협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연 아포농협 이사회는 예리에 농축산순화자원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보류하고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이어 오후 7시 30분께 예리 주민들이 동회를 연 예리 마을회관으로 가 결정 내용을 통보했는데, 주민들은 “건립 계획을 보류할 게 아니라 철회하라”고 주장하면서 동회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이에 아포농협 이사회는 그 자리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건립 계획을 철회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후, 주민들에게 “철회했다”고 통보했다.아포농협은 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 자부담 20억원으로 `김천시 그린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60억원의 사업비로 아포읍 봉산리에 산지유통센터 등의 시설을 만들었고, 40억원으로 예리에 퇴비생산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었다.최주원 아포농협 전무는 “이 문제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4-22

김천지역 전통시장, 육란류 가격 오름세

【김천】 김천지역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육란류의 가격은 오르고 채소·양념류 가격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58개 주요 생필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산지의 사육 두수가 감소한 육란류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양념류와 과실류는 내림세를 보였다”고 밝혔다.사육 두수가 감소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500원 오른 8천500원에 거래됐고, 사육 비용이 늘고 출하량이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와 달걀(상품 10개)은 500원, 150원 오른 6천750원, 1천850원에 판매됐다.최근 수온 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한 고등어(상품 1마리)는 1천500원 오른 1만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사과(상품 1개)는 500원 오른 2천500원에 판매됐다.그러나 산지 기온 상승과 일기 호조로 출하량이 증가한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와 양파(상품 1kg), 시금치(상품 1단)는 14~30% 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배추(상품 1포기)와 상추(상품 1kg)는 1천원, 250원 내린 3천750원, 3천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지난해 풍작으로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마른 고추(상품 1.5kg)는 2천원 내린 1만6천원에 거래됐고, 기온 상승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토마토(상품 10kg)는 2천500원 내린 4만4천원에 판매됐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4-18

농축산순환자원센터 건립 `적신호`

【김천】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아 김천 아포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김천시 그린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의 한 축인 농축산순환자원센터 건립이 주민 반대로 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김천시 아포읍 예리 40여 명의 주민은 지난 13일 아포농협 앞에서 `우리집 앞마당에 똥공장이 웬말이냐` 등의 피켓을 들고 농축산순환자원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예리 주민들은 지난달 29일, 아포농협이 퇴비생산시설과 왕겨팽연화시스템, 액비 제조시설 등 농축산순환자원센터를 아포읍 예리에 건립한다고 발표하자 김천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했었다.김홍주 농협퇴비공장건립반대추진위원장은 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동네와 20~30m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이동할 때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면서 “지난해 6월, 농협에서 이곳의 땅을 산다고 해 농협장을 만났을 때, 센터를 건립하게 되면 주민공청회를 하겠다고 해놓고 갑자기 발표를 했다. 절대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아포농협은 농자재 생산시설 도입과 친환경농업 시스템 구축으로 친환경 농축산물을 규모화·집단화·전문화하고, 농축산자원화 시스템 도입으로 환경을 보전하면서 농촌체험과 농촌관광을 상품화하려고 지난 2010년 1월 농림수산식품부에 김천시 그린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그해 5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이에 아포농협은 `김천시 그린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단`을 구성해 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 자부담 20억원 등 100억원을 투입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했다.이 사업에는 1천663ha에 벼와 자두 등 5개 품목을 재배하는 1천173농가가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60억원을 투입해 아포읍 봉산면에 산지유통센터와 벼 육묘장, 웰컴·에듀팜 시설,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완료했다.이어 40억원으로 예리에 퇴비생산시설 등을 예리에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을 중단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부지를 결정하지 못하면 이 사업을 반납해야 한다.아포읍 주민인 K씨는 “사업을 반납하면 농축산순환자원센터에 투입할 40억원은 물론이고 산지유통센터 등의 건립에 들어간 60억원의 80%에 해당하는 사업비도 반납해야 한다”면서 “이 사업을 못할 경우 아포읍민이 입을 손실이 엄청나다”고 말했다.최주원 아포농협 전무는 “아포는 도시계획구역 지정과 4차선 국도,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철도가 읍의 중앙을 지나고 있어 후보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환경영향평가, 진출입로 문제, 인근 지역의 피해 발생 여부, 향후 사업의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4-15

김천시 등 도내 8개 시·군 대상 서민밀집위험지역 대대적 정비

경북도는 도내 낙석위험 및 산사태 우려가 있는 김천시 등 8개 시·군의 서민밀집위험지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서민밀집위험지역은 급경사 위험지역에 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해빙기나 집중호우시 낙석발생, 사면붕괴 등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으로 2012년 72억원, 올해 97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피해가 우려되는 주거지역에 급경사지 보강, 위험 가옥 철거 등 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한다.또 경북도는 올해 사업비보다 13% 증액된 110억원을 2014년도 사업비로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서민의 피해를 근원적으로 해소해 서민이 살기 좋은 안전한 경북을 만든다.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현 정권의 국정목표를 반영하는 사업으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상습 피해발생 지역 및 피해 우려 지역을 발굴해 주민생활 주변시설의 피해가 우려되는 배수로, 위험축대, 급경사지 등을 정비한다.경북도 최대진 치수방재과장은 “기후 변화로 자연재난이 대형화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 예방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집중호우시 안전에 취약한 서민밀집지역에 침수, 붕괴, 산사태 등의 피해가 집중됨에 따라 사전에 취약 요인을 제거해 서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정비사업 조기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