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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올해 기업유치 `올인`

【김천】 김천시는 2014년을 `투자유치 총력추진` 원년으로 설정하고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오는 6월부터 1천9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모면 남산리와 다남리 일원에 2015년께 조성될 142만4천㎡ 규모의 2단계 김천일반산업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2단계 산업단지는 시 직영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분양 예정가가 ㎡당 14만원으로 저렴하고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경부고속도로와 KTX역이 5km 이내에 있고 국도 3호선과 연접해 있으며 국도 4호선과 59호선도 4km 이내여서 10분 안에 KTX역과 경부·중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여기에 2016년 착공하는 김천~진주간 남부내륙철도와 국가기간교통망 확충계획 추가검토 사항인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김천은 광역교통망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입주 업종은 음·식료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장비, 비금속광물 제품, 금속가공 제품, 자동차·트레일러관련 업종 등으로 김천시는 1단계 산업단지에서 ㈜KCC, 코오롱생명화학 등 15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다양한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우선 기업의 입지수요를 분석하기 위해 정기적인 홍보 책자 발송과 설문조사를 하고, 특수 디자인한 `랩핑버스`를 활용해 전국의 주요 산업단지를 버스투어 하면서 현장에서 투자유치 상담을 할 계획이다.특히 기업유치는 지자체장의 유치 의지와 설득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기업과 우량기업에는 시장이 직접 방문해 CEO면담으로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또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입지보조금, 이전보조금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구인·구직 창구 운영을 통한 맞춤인력 제공, 운전자금 제공, 기업사랑 119제도를 통한 입주기업의 경영활동도 지원한다.박보생 김천시장은 “기업들이 공장을 건설하기까지는 회사의 투자전략, 입지조건, 투자가치, 정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마련”이라면서 “기업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과 세액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등 김천시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2-27

김천일반산단 진입로 올해 착공

【김천】 지난해 말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을 착공한 김천시가 올해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단계 산단 조성사업을 통해 입주한 업체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진입도로를 조성한다.12일 시에 따르면 동김천IC와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설공사, 어모면 다남리와 개령면 신룡리 구간 1.7km의 왕복 4차선 확장공사를 2015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11월 시공업체 선정 후 편입토지 보상, 시공측량과 현장사무실 축조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진입도로가 개설되면 2단계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체는 물론 기존 공단에 입주한 (주)KCC 등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광역교통체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2단계 일반산업단지는 1천980억원의 사업비로 2015년 준공하는데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내년에 지하 구조물 설치 등으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박보생 시장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앞으로 완료될 2단계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이를 차질없이 추진해 입주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또 입주기업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뢰감을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2-13

과수농가 동해·냉해 걱정 끝

【김천】 김천시는 올해 FTA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품목이 늘어남에 따라 사업 지원 대상자를 늘리고 사업의 시행주체도 변경했다.시는 올해 포도와 자두, 사과 등 세 가지이던 FTA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품목에 농식품부로부터 배와 복숭아를 추가 품목으로 승인을 받고 302㏊ 755농가를 사업 대상자로 확정했다.총 사업비는 55억원으로 책정하고 6월 말까지 사업정산을 완료하도록 해당 읍면동과 지역농협에 통보했다.또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1개 참여지역 농협을 대표하는 사업시행 주체로 사업을 총괄하던 남면농협을 김천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변경했다.시는 FTA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의 품목이 추가됨에 따라 지주시설 이외에 2개 세부사업을 시행하면서 기존의 일반 비가림하우스의 냉해와 동해를 방지하는 다겹보온커튼 설치 등에 17억7천만원을 지원하는데 혹한의 날씨에도 동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감천면에 사무실을 개설한 김천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포도 등 5대 품목에 대한 유통 일원화와 통합마케팅 등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 기반을 구축한다. 또 고품질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구조 개선을 촉진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면서 김천과수 발전의 획기적인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서범석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 공동판매, 공동출하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등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변화의 바람이 이제부터 불어야 한다”면서 “경북도, 농식품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 과수농업의 미래를 항상 고민하고, 농업인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고민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