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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도농가 동·냉해 걱정 끝

【김천】 박보생 김천시장이 지역의 포도농가에 설치해달라고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한 `다겹보온커튼`이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일반 비가림하우스의 다겹보온커튼 지원비로 지역의 600여 포도농가가 257억원을 지원받을 전망이다.다겹보온커튼은 하우스 내부의 동해와 냉해를 방지하는 시설이나 난방기와 결합해 가온 시설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 지원대상에 제외됐었다. 그러나 겨울철 이상기후로 포도의 동해와 냉해 피해가 커지면서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가 급증했다.이에 박보생 시장은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김천포도 농업인 대표들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다겹보온커튼 설치비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12일, 경상북도는 18일에 김천의 포도농가를 방문했고, 포도재배 실태에 대해 자세히 들은 후 지원을 결정했다.김천은 전국 포도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는 최대 포도산지인데 4천700여 농가가 2천170ha에서 연간 1천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1990년대에 경북에서 가장 먼저 비닐하우스 시설재배를 시작했고 경북의 시설재배 면적의 67.7%를 차지하고 있다.또 2010년을 기점으로 캠벨리어 품종의 재배가 줄고 거봉계 품종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다겹보온커튼 시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시설포도인 거봉계 품종은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는 적합하지만 동해와 냉해에는 약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인데 지역의 포도농가가 받을 혜택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의 2014년도 사업시행지침 개정은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포도농가, 공무원 모두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면서 “포도의 동해와 냉해 예방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중앙부처 관계자에게 역설해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1-06

김천휴게소 `작은 우체국` 인기

【김천】 김천시 농소면 신촌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김천휴게소가 `작은 우체국``무료 휴게텔`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김천휴게소는 2012년 10월부터 휴게소 고객들의 우편물을 대신 접수해 우체국에 전달하는 `우편·택배 물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우편·택배 서비스는 일반우편이나 등기우편은 물론 택배까지 서비스해 주면서 고속도로에서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화물차나 관광버스 운전기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인들로부터도 환영받고 있다.처음에는 일주일에 2~3건의 물량을 처리하던 작은 우체국이 휴게소 이용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물량이 점차 늘어나 지난해까지 1천300여 건을 접수해 처리했다.전유성(39·화물차 운전기사)씨는 “음식도 맛있지만 우편업무를 보려고 일부러 김천휴게소를 찾고 있다”면서 “우체국 영업시간에는 주로 고속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화물차 운전사에게는 김천휴게소의 작은 우체국이 꼭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천휴게소는 2010년 7월부터 `무료 휴게텔`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3천200만원의 예산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대중목욕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샤워실과 수면실을 갖췄고 코인 세탁기와 건조기, 생활용품 자동판매기, 안마 의자, 운동기구, 텔레비전도 설치했는데 이용객이 하루 평균 200명을 넘고 있다.신유선 김천휴게소 소장은 “휴게텔의 온수와 난방 등에 사용되는 운영비용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고객들에게 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수시로 보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1-03

김천 농산물품질관리원 대형 포대벼 매입 확대

【김천】 김천농산물품질관리원이 올해 건조벼 공공비축미곡 매입검사를 하면서 800kg들이 대형 포대벼 수를 대폭 늘림으로써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도 절감했다.지난해 건조벼 9만48포대 중 7천920포대를 대형 포대로 매입검사한 김천농관원이 올해는 7만8천486포대 중 2만1천400포대를 대형 포대로 매입검사했다.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건조벼 공공비축미곡 중 대형 포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8.8%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7.3%로 대폭 늘어났다.올해 대형 포대벼를 처음으로 출하한 이종윤(지례면)씨는 “올해에는 800kg들이 대형 포대벼와 40kg들이 소형 포대벼를 모두 약정했다”면서 “대형 포대벼로 출하를 해보니 인건비도 절약돼 소형 포대벼로 약정한 물량도 모두 대형 포대벼로 출하했다. 다음해에는 아예 대형 포대벼로 약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천농관원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도 절감하기 위해 검사 장소를 1곳에서 2곳으로 늘려 포대벼를 출하하는 농업인들의 출하시간과 대기시간을 줄여 줘 호응을 얻었다.박실경 김천농관원 소장은 “앞으로 전업농의 일손과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대형 포대벼 검사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3-12-18

김천대서 외국 유학생들 실력 뽐낸 환상의 `뷰티쇼`

【김천】 김천대학교는 지난 3일 대학극장에서 보건건강관리학과에서 단기 연수를 한 중국 하문의학전문대학 30여 명의 학생이 주관한 `2013년 Global Beauty Show`를 했다. 사진 글로벌 뷰티쇼는 UV조명 등 다양한 조명으로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평소 볼 수 없던 다양한 미용기술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수준 높은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 단기 연수과정으로 김천대에 입학한 하문의학전문대학 학생들은 보건건강관리학과에서 3개월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김천대에 재학하고 있는 중국, 몰도바, 러시아, 몽골 등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이 뷰티쇼 모델로 참여했다.김천대 관계자는 “하문대 학생들은 오전 시간에는 전공인 뷰티케어와 관련된 한국의 선진 미용기술을 배웠고 오후 시간에는 한국어 수업을 받았다. 서울과 경주 등지에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문화체험을 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 견학을 다녀오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면서 “김천대는 이와 같은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내년에는 더 많은 나라에서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12-05

경북 새마을지도자대회 종합평가, 김천시 최우수

【김천·울릉】 김천시는 지난달 2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경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클린경북 만들기와 의식선진화 운동, 이웃사랑 실천운동 등 9개 분야 30개 항목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지난 2011년, 2012년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우수상에 이은 쾌거다.시는 올해 지역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내 집앞 눈치우기, 기초질서 지키기 등 범시민 의식개혁을 위해 새마을학생봉사단을 운영했다.박보생 시장은 “최우수상에 만족하지 안된다“면서 “내년에는 김천시와 새마을회가 합심단결해 제2의 새마을운동의 기본가치인 나눔과 배려, 봉사의 정신으로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정석두 울릉새마을지도자회장.또 울릉군 새마을운동을 이끈 정석두 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 2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경상북도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울릉군새마을운동은 물론 단위 새마을지도자들을 화합과 친목, 희생정신으로 이끌면서 새마을운동에 이바지한 공로다.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은 정석두 협의회장은 지난 2005년 8월 울릉읍 도3리 새마을지도자로 위촉된 후 지난 2009년 1월 울릉군 협의회장에 선임됐다.정석두 회장은 “수상의 영광을 희생과 봉사로 묵묵히 일한 새마을 가족 모두에게 돌리고 싶다”며 “나에게 과분한 표창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새마을운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12-03

김천의료원 `명실상부` 전국 최고 명품병원

【김천】 김천의료원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33개 지방의료원과 5개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김천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85.3점을 받았다.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부문에서는 무려 96점을 받았다.김천의료원은 입원진료비와 재원일수의 적정성 점수가 월등히 높은데, 비교 병원보다 적정한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고 외래 항생제 처방률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김천의료원을 운영 효율성이 가장 높고 진료의 적정성도 가장 우수하고 이번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환자의 안전과 품질관리도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했다.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는 공공병원의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결과 공개와 예산 차등 지원 등으로 운영혁신을 유도하려고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공공적 관리`의 4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한다.올해 평가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기관이었고 권역별 국립대학병원이 현지평가단으로 참여했다.김천의료원은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부문의 공공보건의료사업팀 운영, 취약계층환자 지원, 의료사회복지서비스, 의료급여환자 진료비 지원, 감염병 진료체계 수립, 응급실 시설과 장비 구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공공적 관리 부문의 이사회 구성의 적절성과 근로자대표참여위원회 구성, 연간경영계획에 대한 직원 의견수렴, 직원 고충 및 제안 처리체계와 환자 고충 및 제안 체리체계 구축, 운영정보 공개, 윤리경영 강령 제정, 산업재해방지체계 만족도, 노사협의회 구성, 지역 내외의료지원 실적, 자원봉사활동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영일 김천의료원장은 “한때 어려움도 있었지만 의료진을 비롯한 300여 명의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병원에 오시는 환자 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모실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현재에 만족하거나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3-11-29

김천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 서울서 열려

【김천】 김천시는 지난 1일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국토해양부, 경상북도, LH, 이전공공기관 관계자, 지역대학 산학협력단, 수도권 기업체 CEO, 산학연클러스터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했다.사진 시는 이전 공공기관과 산업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10만2천평의 김천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에는 그린에너지, RD, IT융합, 첨단교통, 농생명 분야를 유치할 계획이다.또 150만평 규모의 김천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초광역 교통망을 구축한 터라 김천혁신도시에 대한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날 설명회에서 경상북도와 김천시, LH는 김천혁신도시에서 로제니아호텔 개발사업을 하는 _비케이씨앤디와 MOU를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_비케이씨앤디는 김천혁신도시 25-2블록에 오는 2015년까지 400억원을 투자해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한다.김장수 김천부시장은 “김천혁신도시의 현재 기반조성사업의 진척도는 99.6%”라면서 “김천혁신도시와 KTX김천역, 김천일반산업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산업벨트 구축과 광역 교통망 확보로 전국의 혁신도시 중 최고의 교통 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