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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의 관광명소 TV드라마에서 만난다

상주의 경이로운 관광명소가 TV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상주시에서 제작지원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총 12부작 드라마다.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인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다룬다. 백사언은 대통령실 대변인, 홍희주는 수어 통역사로, 두 인물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서사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상주시 경천섬, 비봉산 등 주요 명소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두 주인공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상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대표 특산물이 주인공들의 추억과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돼,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과 특별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매력적인 명소와 우수한 특산물이 TV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상주의 특별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상주를 사랑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6

과수 저온피해 방지 신기술 개발-…유덕근 상주농기센터 과수품질팀장

해마다 되풀이 되는 과수 저온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돼 과수농가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최근 과수 저온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직무발명한 ‘스마트기반 저온피해 방지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 ‘스마트기반 저온피해 방지 시스템(발명자 유덕근 과수품질팀장)’은 매년 4월 전후 개화기와 생육초기의 과수 저온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됐다. 봄 가뭄과 저온 시 적은 물량(2.5톤/시간/0.3ha 정도 소요)으로 물안개를 만들어 저온피해를 극복하는 시스템이다. 구성은 순간온수제조와 미세분무시설, 고압분무기, 공기컴프레셔, 온수통, 원수통 등으로 돼 있다. 온수를 만들어 바로 살포함으로써 온수를 오래 보관할 필요가 없고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필요할 때 언제든 살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수가 공급되면 온수를 계속 살포할 수 있어 저온 피해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온기에는 저온인 원수를 그대로 미세 살포함으로써 과수원의 온도를 2~3℃ 정도 내릴 수 있어 고온 피해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화동면에서 포도 4960㎡를 재배하고 있는 A씨(71)는 “매년 반복되다시피 하는 저온피해로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고 나무 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신기술이 개발돼 한숨 돌리게 됐다”고 반겼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발명이 과수 저온피해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과수 결실안정과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6

농업과 먹거리의 지역선순환 시민들과 함께 한다

공공급식 등을 통해 지역농업과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상주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단장 김영희)은 지난 22일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2024년 제2차 상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 시민포럼 ‘급식, 우리 먹거리를 우리에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내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공공급식 운동을 초기부터 뒤돌아보고,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와 안동시의 현황 사례 발표와 시민패널들의 토론, 로컬푸드로 구성된 모범급식 시식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전국적 견지에서 본 공공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교육과 군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안동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공공급식을 지역 내 농산물로 최대한 수급하고, 먹거리통합유통체계를 통해 서울, 경기 등 타지역으로 판매하는 등의 우수사례를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토론은 정숙정 한국농촌사회학회 운영이사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김경태 상주시먹거리공급지원센터장, 김태봉 상주축협과장, 김회수 상주친환경농업연합회장, 송은주 상주중학교 영양교사, 이두희 상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등 급식 관계자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공공급식의 지역 농산물 비중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모범급식 시식회는 제철 로컬푸드로 맛깔나게 조리된 식단을 구성해 진행했다. 김영희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단장은 “지난 5년간 먹거리를 주제로 추진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올해로 종료된다”며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2025년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상주이음’을 설립해 어떤 위치에서든 지역먹거리 산업에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5

우수 농산물 가공제품 도시소비자 홀릭…상주시 서울서 4일간 홍보 기획전

상주시가 대규모 식품산업전에서 지역의 우수농산물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조인호 소장)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에서 우수 가공제품 홍보 기획전을 개최했다. 지역 내 우수 농산물 가공업체인 황의정·백두달표고·젤코바와이너리·초마루 등 4개 업체가 참가했다. 홍삼품은천마스틱, 표고국수 밀키트, 무가당 청수와인, 감식초 등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가공제품과 트렌드 변화에 맞춰 리뉴얼한 제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이벤트와 시식행사를 진행해 전시회장을 찾은 식품유통업체와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의정의 홍삼품은천마스틱은 2020년 천마를 이용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건강음료 제조방법을 기술이전 받아 출시한 제품이다.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줄이고 홍삼농축액을 더해 천마를 처음 접하는 고객도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젤코바와이너리의 무가당 청수와인은 2023년 농촌진흥청의 무가당 와인제조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동결압착방법을 활용한 와인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한 제품으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처음 소비자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가공제품 기획전은 국내외 바이어와 도시 소비자들에게 상주시의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기획과 지원을 통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5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포럼 개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장애인 평생학습의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최근 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상상, 포용, 실천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미래구상’이란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꿈꾸는 음악대장간’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개회식 후에는 정연수 단국대학교 교수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속을 위한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 소장이 ‘장애인 평생교육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을, 남정호 여주시 평생학습 팀장이 ‘장애인 평생학습 특성화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소영 카리타스 달서구보금자리 원장, 한성근 평생학습공작소 대표, 정영주 가톨릭상지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8개 기관ㆍ단체와 협력해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이번 포럼은 장애인 평생학습의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는 뜻깊은 자리”라며“이번 행사가 향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2

상주박물관, 유물 기증·기탁자 100여 명 초청 감사패 전달

5만6000여점의 유물을 관리하고 있는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기증·기탁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주박물관은 최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제5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유물을 기증·기탁해 준 100여 명과 그 가족을 초청해 강영석 상주시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증전시실 및 수장고를 관람했다. 2007년 11월 개관한 상주박물관은 현재 5만6031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4만4336점은 447명이 기증·기탁한 것이다. 올해도 기증 990건 1,224점, 기탁 135건 184점으로 총 1125건 1408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주출신 1세대 출판인 ‘학원 김익달 선생 기증 유물전 개막식’이 열렸다. 김익달 선생은 1916년 상주에서 출생했으며, 칠십 평생 출판업을 하시다 1985년에 작고했다. 중·고등생 교양잡지 ‘학원’을 비롯해 여성잡지 ‘여원’, 고교생 수험지 ‘진학’ 그리고 1958년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백과사전’과 ‘가정의학대전’·‘과학대사전’등을 발행했다. 출판계에서는 양심적 출판인의 모범으로 추앙받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및 농촌을 위한 도서·잡지출판에 쏟은 노력은 우리나라 출판역사에 큰 업적으로 남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기탁한 아름다운 마음을 이어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전시, 번역, 학술 연구 등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1

상주시 지역활력타운 추진 탄력…국토부, 행안부, 문체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

상주시가 중앙부처와의 협업이 이뤄져 지역활력타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상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관광체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효율적인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지역발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발전투자 협약은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주거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청년층 등의 지방 이주와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이 지역특성을 반영해 상권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관계부처가 다부처, 묶음형, 수요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상주시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있어 매년 50여명의 스마트팜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차전지 관련 취업 청년들이 다수 양성되고 있지만, 부족한 주거시설으로 인해 대다수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 이에 상주시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선정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간담회, 지역 청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을 위한 주거, 돌봄 등을 지원하는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 마을’이라는 사업내용으로 지난 5월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내용은 상주시 가장동 산1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만4700㎡의 스마트 주거단지에 스마트팜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를 위한 주거시설 60호를 건립한다. 또한, 영유아 돌봄을 위한 유아친화 체육시설인 상상체육센터, 경북대학교 학생-지역청년 간 커뮤니티 및 창업지원을 위한 상상플랫폼, 자생력 확보와 수익창출 기반인 수직농장시설 조성 등을 통해 청년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공간을 만든다. 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운영을 위해 ㈜더함에스디(위스테이 별내APT_491세대 건축․운영), ㈜MYSC(컨설팅 및 임팩트 투자기관), 경북시민재단(청년 취․창업 컨설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고, 이차전지 특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도시”라며 “지역활력타운의 신속한 추진으로 청년들의 주거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창농, 취․창업의 꿈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1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 위해 통큰 결단…편입 토지소유자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

상주적십자병원(원장 김혁수) 신축사업과 관련해 일부 편입 토지와 건물 소유자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 측이 통큰 결단을 내렸다. 대한적십자사 상주적십자병원은 신축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소유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책 마련에 고심해 오다 최근 토지소유자들에게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10%) 혜택을 제공키로 내부 규칙을 개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병원 신축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거주지를 잃게 되는 이주민들에게 대한적십자사와 상주적십자병원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시행했다. 혜택 범위는 토지 및 건물 소유자의 경우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조부모, 부모, 본인, 배우자, 아들, 손자)까지 포함된다. 또한, 소유자 외에도 세입자나 사업자들에게는 본인에 한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주적십자병원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 혜택은 토지 수용에 이르지 않고, 상주시의 보상 협의에 응한 토지 소유자들만 해당된다. 상주시는 올해 초부터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각종 재정적인 수수료 및 무료 상담을 지원했고, 이번에 입원 의료비 할인 혜택 제공으로 이어졌다. 상주적십자병원이 신축되면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인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재활의학과 등의 필수 의료를 수행하게 돼 대도시로 유출되던 환자를 치료하고, 지역의 의료격차 해소와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어려운 결심과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 주민들의 헌신 등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0

상주시, 내년도 예산안 1조2200억원 편성…올해 대비 450억원(3.83%) 증가

상주시가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도 2025년도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 2200억원으로 편성해 20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상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 1조1750억원 보다 450억원(3.83%)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38% 증가한 1조1348억원, 기타특별회계는 20.34% 증가한 142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8.40% 증가한 710억원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95억원, 세외수입 354억이다.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5,647억원, 조정교부금 140억원, 국․도비 보조금 3,98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628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침체로 인한 국세수입 저조 등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행사성경비․자체 경상경비(여비, 피복비, 시설부대비 등)․성과미흡사업 등을 절감해 자체사업예산은 136억원(2.56%) 감소했다. 반면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계획을 수립해 경북도․정부부처․기재부의 문을 수시로 두드린 결과 국도비사업예산은 507억원(8.97%)이 증가해 관행적 세출요인 절감과 재정건전화를 실현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편성방향은 ‘사람과 활력이 넘치는 상주’,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상주’,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농업도시 상주’, ‘존심애물, 다함께 행복한 상주’라는 4개 분야에 집중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장기간 경기침체에 따른 국세수입 저조에 지방교부세 등 세입 감소가 우려되지만, 자체경비를 절감하고 국도비 확보에 힘을 기울이는 등 재정건전화를 도모하면서도 일자리창출 등 핵심사업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인 만큼 미래 상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23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0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당뇨 개선 효과 발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혈당 낮출 수 있는 효능 증명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는 관속식물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당뇨 개선 효과가 발견됐다. 상주시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을 향상시켜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노랑꽃창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습지에서 자생하며, 잎은 선형이고 길이는 1m에 이르는데, 5~6월에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한 ‘담수식물 유래 추출물의 동물세포 기반 생리활성 연구’의 일환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의 포도당 흡수 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당뇨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근육세포 실험을 통해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포도당 흡수 촉진 효과를 증명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당뇨 치료제의 효능과 유사한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활용한 당뇨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올해 11월 출원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 향상이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포도당 흡수 저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는 것을 토대로 향후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당뇨 개선 유효물질을 규명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질병 예방 및 치료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가치 증대를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9

세계 최초 보행 로봇 마라톤 풀코스 완주…제22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서

곶감과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에 전국의 건각들이 곶감의 고장 상주에서 마라톤을 맘껏 즐겼다. 지난 17일 상주 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전국 마라토너 6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2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 영남지사와 상주시육상연맹, 상주마라톤클럽이 주관했다.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충의사, 경천섬, 상주보 일원을 통과하는 5km, 10km, 하프, 풀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 마라토너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상주의 아름다운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카이스트(KAIST)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라이보2’가 세계 최초로 상주곶감 마라톤대회 풀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4족 보행 로봇 ‘라이보2’는 4시간 19분 52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완주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결과 풀코스 남자부는 2시간 36분 36초를 기록한 조우원씨, 여자부는 3시간 14분 37초의 박천수씨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하프 코스는 이종현씨(1시간 12분 06초)와 이지현씨(1시간 27분 59초, 10km는 IGNAS씨(30분 41초)와 양경은씨(38분 06초), 5km는 황복룡씨(14분 32초)와 현새롬씨(16분 57초)가 각각 남녀부 1위를 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국민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 사인회, 기록 인증 포토존 운영, 완주 매달 각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상주시 농특산품 홍보 부스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상주곶감을 무료로 지급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전국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분이 협조해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막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대회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9

결혼이민자 등 한국어 교육 수료식 …상주시가족센터,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2회 운영

상주시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가 멜팅팟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소정의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최근 ‘결혼이민자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어 교육’수료 및 종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상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3개반을 구성해 수준별·주제별로 신청자가 자신의 한국어 수준과 상황에 맞게 선택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을 성실히 마친 수강생을 위한 격려와 축하의 시간을 마련했다.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등을 펼치며 다양한 나라의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어울려 상호 이해와 소통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상주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가족(다문화, 취약위기, 일반가정 등) 특성에 맞는 상담 및 교육, 아이돌봄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은정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 사회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의 능동적이고 자립적인 구성원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8

늘봄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 시범운영…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백원초등학교 전교생 대상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기 초등 늘봄학교 확대 운영에 대비해 선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센터는 최근 늘봄재능나눔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원초등학교(상주시 외서면 소재) 전교생을 대상으로 ‘상주는 늘~봄입니다’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이 사업은 올해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우수프로그램으로 초등 늘봄학교 확대 운영 시 자원봉사자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4월부터 재능 나눔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특강과 더불어 매월 분야별 양성과정과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들이 그동안 익힌 재능을 시연하며 초등학생과 소통하는 자리였다. 1~2학년은 종이접기, 3~4학년은 아트풍선, 5~6학년은 보드게임을 운영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실전 경험을, 참여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리는 시간이 됐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긴장하며 교실에 들어섰는데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신나게 따라 하는 모습에 수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연습과 실전은 역시 달랐지만,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백원초등학교에 감사드린다”며 “늘봄 재능나눔 자원봉사자들이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8

상주시 계약심의위원회 신규 위원 6명 위촉

상주시가 입찰참가자의 자격 등을 심의 의결하는 계약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시 계약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심의회를 개최했다. 신규 위원 6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후 곧 바로 시설공사 등 2건에 대한 계약체결 방법 등을 심의했다. 계약심의회에서는 시설공사 1건과 기술용역 1건에 대한 입찰참가 자격, 계약체결 방법, 낙찰자 결정방법 등을 심의 의결했다. 상주시계약심의위원회는 지방계약법 제3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08조, ‘상주시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감독 대상 공사범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설기술 전문가, 변호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입찰참가자의 자격, 계약체결 및 낙찰자 결정방법, 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 등에 대한 심의 의결을 수행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입찰과 계약은 공정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만큼 지방계약법 등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며 “사업 현장여건과 사업수행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한 심의를 통해 계약사무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심의위원들도 “계약은 모든 사업의 출발점인 만큼 이해 당사자의 오해 소지가 없도록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8

상주시, 주민 전기기능사 수료생 11명 배출

상주시가 평생학습 일자리연계 지원 사업으로 주민 전기기능사 수료생 11명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13일 상산전자고등학교에서 수강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전기기능사 자격(실기)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들의 전기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한 것으로, 9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진행했다. 전기설비 설치와 유지보수 실습을 포함한 전기기능사 실기 시험 준비를 위한 실무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교과 과정이 개설되자마자 5분도 안돼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전기기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야간과 주말에 운영되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육을 수료한 11명은 올해와 내년에 치러지는 전기기능사 국가자격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함종환 상산전자고등학교장은 “지역주민들과 교감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들에게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5

상주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마무리 작업 박차

상주시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총 사업비 10억(도비.시비 각 50%)원을 들여 축산환경사업소(낙동면 장천2길 177일원) 주변 약 1ha의 부지에 스트로브잣나무와 은목서 등 3만여 본의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하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숲의 현재 공정율은 90%다. 상주시는 예산절감을 목적으로 연초에 자체설계를 해 착공했으며, 동절기 전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속한 준공을 위해 지난 14일에는 발주처인 상주시와 시공사인 상주시산림조합이 합동으로 전반적인 공사진행 상황과 수목식재상태, 현장 내 안전 문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하자율 10% 이하를 목표로 ㈜흙과숲에서 감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축분뇨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상주시축산환경사업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상당부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국래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축산환경사업소 인근 주민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도시숲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등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5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지표.지하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심포지움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표수-지하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연구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동물분류학회 추계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담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연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 간의 협력과 정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수 혼합대는 서로 다른 두 담수생태계(지표수-지하수)가 만나 활발한 물질순환이 일어나는 독특한 생태적 전이지대로 생물다양성이 높아 연구 가치가 큰 중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혼합대의 생물다양성 연구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비롯해 한국환경연구원, 한양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담수 혼합대의 생태학적 특성, 담수 혼합대의 담수생물 종다양성, 담수 혼합대 보전의 중요성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을 통해 담수 혼합대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담수 혼합대는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담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자 간 협력과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장이 됐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4

대설위 상주향교, 겨울맞이 새단장…경북서부 문화유산돌봄 역할 나서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건물과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단장은 교남문화유산 경북서부 문화유산돌봄센터(대표 조영화, 칠곡군 소재)에서 지원했다. 천년역사의 상주향교는 국가유산인 도선생안(보물 2039호)과 대성전 및 동서무(보물 2096호) 등 보물 2점을 보유하고 있다. 향교 단장에 나선 문화유산돌봄센터는 이틀간에 걸쳐 대성전, 동무(東廡), 서무, 명륜당, 동재, 서재, 충서당에 대한 창호 도배를 하고 문짝도 말끔하게 수선했다. 또한, 내려앉은 충서당 기와지붕의 내림마루는 기와보수 전문가에게 의뢰해 깨끗하게 정비했다. ‘교남문화유산’은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그 가치를 고양하고, 귀중한 문화유산을 후세에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국가유산 정비에 예산 확보가 어려운 사업에 대해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향교 건물과 시설을 일제히 정비해 주신 교남문화유산 경북서부 문화유산돌봄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범 시민적인 국가유산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4

상주시, 도심동공화 대응 콤팩트시티 박차…농관원 상주지사 도심 이전

상주시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도심동공화에 대응해 도시계획 모델을 콤팩트시티로 본격 전환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원도심 기능강화와 압축도시 조성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상주사무소 이전 신축부지의 국·공유재산 교환 계약을 완료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상주사무소는 매년 직불제 등을 위한 경영체 등록과 관리 등을 위해 많은 농가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시 외곽에 위치해 있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따라서 민원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상주시는 주민행정 편의와 원도심 기능강화 및 도시경관 회복을 위해 흉물로 방치돼 있는 구 홈마트 부지를 올해 2월 매입했다. 이후 농관원과 국·공유재산 교환 방식으로 신축이전 계획을 추진했고 이번에 그 결실을 거뒀다. 상주시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인구 10만 벽이 허물어지며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다. 저출산과 인구감소는 국가적 현안인 동시에,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원도심 기능 강화와 압축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콤팩트시티에 대해 상주시 계림동에 살고 있는 주민 A씨(70)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시내 전역에 걸쳐 빈점포가 늘나고 도시활력도 떨어지고 있는 만큼 압축도시 조성은 시급한 사안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공유재산 교환도 도심기능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상권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선제적 도시계획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도심동공화에 대응하면서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민생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