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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신흥동, 착한나눔가게 8호점 현판식 가져

상주시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진, 이준용)는 지난 30일 지역 내 대구뽈찜(대표 신미숙) 식당을 찾아가 ‘착한 나눔 가게 8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을 한 ‘대구뽈찜’은 신미숙 대표가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저소득 취약가구 8명에게 매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신흥동 착한나눔가게는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신흥동 맞춤형복지팀과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역특사업이다. 식당이나 업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복지 자원을 기부해 주는 곳을 대상으로 현판을 제작해 설치해 주는데, 현재까지 5개 업체가 기부에 동참해 주고 있다. 신미숙 대구뽈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어 착한 나눔 가게에 동참하게 됐다”며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걸 실천하며 지역주민과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가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준용 민간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기부가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가게들이 착한 나눔 가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진 신흥동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대구뽈찜 신미숙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1

상주시, 시니어드림센터 준공…58억3600만원 들여 지상 4층 규모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의 요람이 될 상주시 시니어드림센터가 준공됐다. 상주시는 30일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공모사업으로 건립된 시니어드림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상주시노인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축하공연,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1987년 건립된 노인회관은 노후화로 인해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지 못했다. 이에 시니어드림센터 건립은 민선 8기 상주시 역점시책 및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다. 2020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58억3600만원을 들여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연면적 114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특히, 인근 토지 100여 평을 추가로 매입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력단련실, 취미 교실, 야외 소공원, 커뮤니티센터 등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배려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시니어드림센터가 준공돼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노인회관 이전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문하 지회장은 “많은 내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시설이 노인들의 권익 및 복리증진을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담수생물 남조류 신종 2종 발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조류학 전문저널에 등록 예정

우리나라 강에서 담수생물 남조류 신종 2종이 발견돼 생물주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 미세조류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남조류 슈드아나배나(Pseudanabaena) 신종 2종을 발견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0년 낙동강(경상북도 상주시)과 2023년 금강(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채집한 시료로부터 슈드아나배나 속 남조류를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의 형태학적 특징과 유전적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신종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발견된 신종은 형태적 특징을 기준으로 명명했다. 낙동강에서 발견된 슈드아나배나 렉탄굴라리스(Pseudanabaena rectangularis)는 진녹색의 원통형 세포로, 옆모습이 네모난 형태의 ‘직사각형’이라는 뜻이다. 금강에서 분리한 슈드아나배나 바카(Pseudanabaena bacca)는 밝은 청록색의 둥근 세포알갱이가 연결된 모습으로 ‘장과(漿果, berry)’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슈드아나배나 속 일부 종은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이취미 물질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9년 북한강 곰팡이냄새의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신종 2종은 이취미 물질을 분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취미 물질은 2-메틸이소보르네올(2-MIB), 지오스민(geosmin)과 같이 흙냄새, 곰팡이 냄새 혹은 비릿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로 인체에는 무해하나 심미적으로 불편을 일으킨다. 이번 신종 2종에 대한 정보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조류학 분야 전문 저널인 ‘Journal of Phycology’에 게재 승인이 되면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들이 등재되면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슈드아나배나 속은 기존 9종에서 11종으로 늘어난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종을 발굴하는 한편, 발견된 종이 어떤 특성을 나타내는지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 공개 모집

상주시가 기부자의 선택폭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모집한다. 대상과 분야는 상주시에 사업장을 둔 사업체로 상주에서 생산·제조되는 농·축·임산물, 가공·제조물품, 관광서비스이며, 답례품목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1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상주시 세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상주시 대표 답례품으로는 상주곶감, 명실상감한우 선물세트, 명실상주몰 모바일 쿠폰, 상주화폐, 명주 제품과 지역 농·특산품, 관광·체험권 등 16개 업체 26개 품목이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부 확대를 유도하는 등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 주신 분들께는 고향의 고품질 답례품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는 판매를 늘리는 등 기부제 활성화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상주시사회복지 박람회 개최…11월 2일, 40여개 기관·시설·단체 참여

‘2024 상주시 사회복지박람회’홍보 포스터. /상주시 제공 시민과 복지를 잇는, 사회복지의 모든 것을 보여줄 박람회가 상주에서 열린다. 상주시는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2024 상주시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애주기별 복지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복지기관·시설·단체의 정보교류 및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박람회는 ‘시민과 복지를 잇다’라는 주제로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상주시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주관한다. 행사에는 40여개 기관·시설·단체가 참여한다. 개회식은 유공자 표창, 슬로건 퍼포먼스, 플래시몹 등으로 진행되며, 본 행사에서는 복지기관·시설에서 선보이는 화합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출산부터 영유아, 아동·청소년 등 생애주기별로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안내하는 전시장을 운영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민에게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복지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시민과 복지를 이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상주시, 경북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 대상 수상

상주시 낙동면 신상1리가 최근 김천 직지문화공원에서 열린 ‘2024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우수마을이야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마을의 특색을 소개하고, 간접적인 체험을 제공해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낙동면 신상1리 마을은 캘리그라피, 부채만들기 등 체험거리와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행운을 잡아라’ 돌림판으로 박람회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늦깎이 학생들의 시와 그림, 목공예품 등을 이용해 부스 앞 벤치를 아름다운 포토존으로 만들어 방문객들이 추억 한 컷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신상1리 마을은 박람회 우수마을이야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마을문화공연한마당 부문에서도 랩퍼포먼스와 전자호른 연주를 선보여 으뜸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장재근 신상1리 이장은 “우리 마을에 특별한 관광지는 없지만 주민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유대감을 쌓아왔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 박람회에 나오게 됐다”며 “우수마을 부문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마을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양희 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주민의 삶이 곧 문화 콘텐츠가 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다양한 마을의 삶과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9

외국인 지역 정착 걱정하지 마세요…상주시, K문화탐방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인구 10만 벽이 무너지며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상주시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지역에 정착한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역문화탐방 나들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특화형비자 희망이음사업으로 이뤄졌다. 지역특화형비자(F-2-R)를 취득한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비전문취업(E-9), 외국인 유학생(D-2)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주 불국사와 고아라 해변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고,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지역문화탐방은 상주시 가족센터 주관으로 관광명소와 문화유적을 탐방하면서 한국인과의 상호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명절음식 요리 체험과 한국어·문화법률·운전면허 교육 등 수요에 맞춰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온 가족이 참여한 툴킨(우즈베키스탄) 씨는 “부인, 아이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준 상주시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며 “쉬는 날 가족과 함께 좋은 장소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우수 외국인력의 유입 확대를 위해 취업 상담과 구인·구직 중개 역할에 직접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특화비자를 취득해 초청된 배우자까지 취업 매칭을 하고 있는데, 10월까지 12개 기업에서 57명의 지역특화비자 대상자를 선정했다. 앞으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존 기업에서부터 요식업까지 범위를 확대해 양질의 우수인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소멸위기가 심각한 만큼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 발굴로 ‘상주형 멜팅팟’을 조성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선도 지자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9

임란의 영웅 ‘정기룡’ 전자책으로 부활…60전60승 숨겨진 전설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

60전60승, 임진왜란의 숨겨진 영웅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가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이 전자책은 그동안 종이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삽화를 추가하는 등 소장용으로 편집‧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부터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등 시중 유명 인터넷 서점과 밀리의 서재 등 모든 전자책 서비스 업체를 통해 구입‧구독할 수 있다.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 필적하는 혁혁한 전공을 세웠음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역사적인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묻혀온 인물이다. 이에 중견작가 하용준 소설가가 정기룡 장군의 행적을 다년간 조사하고 고증한 끝에 대하소설로 엮어낸 바 있다. 이번 전자책 출간에 대해 하용준 작가는 “두 소설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모두 출간돼 감개무량하다”며 “정기룡 장군을 선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원대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상주시에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상주시는 충의공 정기룡 장군과 관련한 실경 뮤지컬 ‘무인 정기룡’(2016), 소설 정기룡(전5권, 2021), 웹툰 ‘제가 조선의 운명을 한번 바꿔 보겠습니다’(카카오페이지, 2023)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또한, 매년 정기룡 장군 기념문화제, 서예대전, 궁도대회 등 호국의 고장 상주를 알리고 정기룡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9

명주와 가죽으로 만든 한복.패션 소품 보러 오세요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한국한복진흥원에서는 지난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국천연염색 가죽연구회 제4회 회원전 및 참여작가전’이 열린다. ‘가죽 그리고 한복, 명주를 품은 가죽’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천연염색 가죽연구회’에서 주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시장에서는 에코프린팅 기법과 다양한 염색 방식을 활용해, 한복의 대표적인 원단인 명주와 가죽으로 만든 한복과 패션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코프린팅은 식물의 잎, 꽃 등을 염색하고자 하는 천이나 가죽에 밀착시킨 후 열을 가해 식물의 모양이나 색상을 천과 가죽에 인쇄하듯 남기는 기술이다. 한국한복진흥원 전시홍보관에서 열린 개전식에서는 가죽 공예 체험행사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천연염색 가죽 키링(Key ring)을 제공하는 이벤트, 문화상품 판매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천연염색, 명주, 가죽을 조화시킴으로써 전통 한복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한복의 현대적 재해석과 확장을 모색하는 행사”라며 “한복이 천연염색과 가죽을 만나 색다른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정복 한국천연염색 가죽연구회장은 “한국한복진흥원이라는 뜻깊은 장소에서 이번 전시회를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복, 명주와 가죽, 그리고 천염염색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연구회가 가교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8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

수구초심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고향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 온 기업인에게 상주시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5일 상주시 함창읍(읍장 문준하)에서는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출생으로 함창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IMF 외환위기 당시 카페리를 인수해 ㈜씨월드고속훼리를 설립했다. 획기적인 페러다임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씨월드고속훼리를 20년 연속 (제주기점) 여객 및 물류 수송률 1위로 성장시켰다. 그동안 고향 발전을 위해 한시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는데, 올 7월에는 함창읍 맞춤형복지팀에 이웃돕기 성금 3천만원을, 10월에는 함창초등학교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2008년부터는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주도 수학여행과 목포 견학투어도 지원해오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1998년 창립된 복합 해상운송기업으로 목포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3년에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선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연안 여객선사 중 처음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주항로를 활성화시키고 운항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국내 최대 연안 여객선사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이혁영 회장은 “고향의 이웃들과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감사패까지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여건만 허락한다면 계속해서 고향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고 전했다. 문준하 함창읍장은 “매번 잊지 않고 고향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시는 이혁영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8

샤인머스캣 발사믹 식초 해외 관광객.소비자 인기 짱

샤인머스캣 포도 최대 주산지인 상주시가 과잉생산과 가격하락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무인양품 강남점에서 샤인머스캣으로 만든 가공제품을 홍보하는 팝업행사를 펼쳐 해외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팝업행사를 진행한 샤인프레시(대표 설은숙)는 상주시 직영농장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을 프리미엄 가공식품으로 재탄생시킨 업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발사믹식초와 탄산음료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100% 샤인머스캣 원액을 베이스로 만든다. 샤인머스캣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빠진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 내 HACCP 인증을 받은 농협가공센터, 발효 전문업체 초마루와 손잡고 제품을 개발했다. 각종 박람회, 백화점 팝업 행사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고급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7일 유망 소상공인의 투자 및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제9회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중소기업유통센터(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 면세점에 입점이 확정돼 수출 발판도 마련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 유일의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발사믹 식초가 해외 관광객들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8

성성호 상주시의원,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제언

농촌인구 고령화와 영농규모의 영세성 등 지역 전체의 농업환경을 고려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농산물 가공 체계의 저변을 대폭 확충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의회 성성호 의원(사벌국‧중동‧낙동·외서)은 지난 25일 제22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 그는 먼저 상주시의 경우 고령의 중소농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아직까지 단순 1차 산업에 머물며 어려운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농촌융복합산업, 즉 농업의 6차 산업화라는 시대적·환경적 흐름에 부응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농산물의 가공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지역 단위별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기업 형태의 농산물 공동 가공시설 건립을 꼽았다, 가공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농가들이 쉽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실제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내에는 전처리실, 습식·건식 가공실, 포장실 등을 갖춘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이 있지만 거리 등의 문제로 이용이 어렵다고 했다. 또한, 농산물 가공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교육, 컨설팅, 기술이전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창업 교육을 하고 있지만 2022년 19명, 2023년 13명, 올해는 34명으로 전체 농업인 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시대의 흐름과 소비 트랜드에 발맞춰 가공제품 브랜드의 차별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인근 문경시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캐릭터와 브랜드로 전국적인 반향을 얻고 있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성성호 의원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활성화는 우리 농업의 생존을 넘어 미래 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일인 만큼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7

상주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개회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가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22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과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등을 처리하고, 산회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익상)를 구성했다.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1억 7475만 원(0.01%)이 증액된 1조 3149억 7475만 원을 심사한다. 11월 6일 제7차 본회의까지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시정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11월 5일 위원회 활동을 통해 조례안 안건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하고, 6일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8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상주시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내년도 시정추진의 방향을 바르게 설정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현안 사업과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5

임이자 의원, 교육부 특벽교부금 5억2300만원 확정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 사진)이 지난 24일 교육부로부터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의 지역현안 특별교부금으로 총 5억2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부 교부금은 성신여중 소규모 옥외체육관 증축(2억5000만 원), 점촌중앙초 교실출입문 개체(1억2200만 원) △가은고 교사동 장애인승강기 설치 (1억5100만 원) 에 쓰인다. 성신여중의 경우 고등학교 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해 체육수업에 제약이 있었고, 기후변화 등으로 야외 체육수업이 제한을 받고 있다. 소규모 옥외체육관이 증축되면 독립된 중학교 체육관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점촌중앙초 교실출입문은 20년 이상 노후 돼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 현상 유지를 하고 있지만 단종된 물품으로 고장시 수리가 불가했다. 특히, 안전장치가 없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출입문 교체가 시급했다. 가은고 교사동 장애인승강기 설치는 장애학생 수업권 보장은 물론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의 학교 방문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임이자 의원은 “우리 학생들은 지역의 미래이자 앞으로 대한민국 앞날을 준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라며 “학교 시설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상주·문경시 교육복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5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국향 속에 독서까지 해봐요

중추가절에 코끝을 자극하는 그윽한 국향과 심성을 일깨우는 독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0월 25일)부터 11월 5일(화)까지 상주시립도서관 앞 상주시민문화공원(복룡동)에서 제23회 상주시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만화(萬花)정원, 가을향기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국화가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에서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한껏 전하고 있다. 특히, 상주시립도서관 앞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화 감상뿐만 아니라 도서관의 만화와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까지 선사한다. 약 8000㎡ 규모의 국화전시회장에는 다양한 국화 모형작과 함께 상주시 국화연구회 회원들의 분재국이 전시되고 있어 다채로운 국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기다림의 꽃, 국화 우체통’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직접 편지를 쓰고 약 4개월 후 그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제23회 국화전시회는 국화와 책이 어우러져 가을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라며 “국화 향기와 책 속에서 잠시 머무르는 시간이 오래도록 잊지 못할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5

우포늪 퇴적토에서 11만6000t의 탄소 저장량 확인

지금까지 탄소배출원으로 치부해 왔던 내륙습지가 탄소흡수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입증됐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담수 내륙습지의 탄소 저장량 규명 연구’를 통해 우포늪 퇴적토에서 약 11만6000t의 탄소가 저장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내륙습지는 혐기성 미생물(메탄 생성균 등)을 통해 메탄,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탄소배출원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내륙습지의 물속에 살고 있는 식물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퇴적토에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탄소흡수원으로서 내륙습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내 최대 담수 내륙습지인 우포늪의 퇴적토가 탄소를 얼마나 저장하고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우포늪(2.62km2)의 퇴적토(6m 깊이)에 약 11만6000t의 탄소가 저장돼 있음을 확인했다. 이 중 약 86%는 식물플랑크톤 중 돌말류(규조류)에 의해 저장된 탄소로 나타났으며 우포늪은 매년 약 190t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다. 돌말류(규조류)는 식물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엽록체를 가지고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일차생산자이며, 물에 떠서 살거나 물기가 있는 토양, 돌, 나무 껍질 등에 붙어서 살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우포늪의 수중 퇴적토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량 확인을 통해 내륙습지의 탄소 흡수 및 저장 능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한국물환경학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on Water Environment)’ 12월호에 발표할 예정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탄소배출원으로 여겨져 왔던 내륙습지가 탄소흡수원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내륙습지 퇴적토의 탄소저장량 및 담수생물의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밝혀,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4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위원장 권오상 경북대 교수

상주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할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시장과 시 정책자문위원, 부시장, 국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는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에는 권오상 경북대학교 교수를 선출했다. 특히, 민간 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위원 신청을 받았으며, 상주시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위원회는 매년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정기회 1회와 기획조정, 행정복지, 경제산업, 건설도시 등 분과위원회별 수시회의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시정 주요정책의 계획 수립ㆍ집행ㆍ평가에 대해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는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해 지역 현안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시한 다양하고 좋은 의견이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상 위원장은 수락인사에서 “위원회 활성화와 상주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의 주요 정책이나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자문을 통해 상주시의 정책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4

상주시, 혁신 및 적극행정 실적 탁월 하네…경북도 우수사례 경진대회 휩쓸어

주민편의를 위한 상주시의 혁신 및 적극행정 추진 실적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1~22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2024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적극행정 분야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그리고 혁신분야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와 시.군 및 지방공기업의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변화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최했다. 1차 예선심사 결과와 2차 본선 발표심사를 합산해 최종 수상 대상을 결정했다. 적극행정 최우수상은 보건소 질병관리과에서 추진한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건강검진으로 건강 챙기고, 선물 받고’사례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교통에너지과의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내 주요 도로변 주정차 단속 개선’ 사례가, 장려상은 미래정책실의 ‘상주, 코리아 드림을 품다(지역특화비자사업 적극 추진)’사례가 선정됐다. 또한, 혁신부분은 상주박물관의 ‘지역 상생! 박물관에서 문화로 꽃피운다’ 사례가 수상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수상의 쾌거는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 가는 상주시가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4

상주시 농․특산물 공동상표 ‘명실상주’ 품질관리에 올인

상주시가 지역 농․특산물 공동상표인 ‘명실상주’의 소비자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 품질관리에 두 팔을 걷고 있다. ‘명실상주’는 상주시장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에 부여하는 상표권이다.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상표 사용 규정을 2006년에 제정 및 시행했다. 상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승인단체를 대상으로 세부 품질기준 적합성, 규격화, 모양, 당도 등을 철저히 점검 관리하고 있다. 특히, 품질관리 요원을 배치해 상주 농․특산물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쌀, 포도, 사과, 오이 등 10개 품목에 대해 23개 단체가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명실상주’의 의미는 알려진 이름과 실제의 내용이 서로 꼭 맞는다는 ‘명실상부’와 ‘상주’를 합성해 농업도시의 이름에 걸맞은 최고 품질, 이름 값하는 상주시를 의미한다. 이미지는 어질고 현명한 성인과 함께 세상에 나타난다는 상상의 새인 봉황을 모티브로 했다. 여덟 가지 짐승의 좋은 형상만 갖추고 있어 상주시에서 고품질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됨을 나타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철저한 품질관리는 상주 농산물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해 농업인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3

지역 농산물 직거래 ‘농부시장’개장

이번 주말 상주시 복룡동 상주시민문화공원을 찾으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정성껏 가꾼 수 천점의 국화꽃 감상은 덤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25일부터 27일까지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정보화농업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 ‘농부시장’을 운영한다. 정보화농업인들에게 소비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제23회 상주시 국화전시회도 열려 농업기술센터와 국화연구회 등이 직접 재배하고 가꾼 6천 여 점 각양각색의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다. 농부시장은 사과, 포도(샤인머스캣), 건대추, 배, 배즙, 와인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한다. 현장 시식 및 구매 촉진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대형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꽝 없는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정수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농부시장 운영을 통해 상주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정보화농업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3

상주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국비 242억 확보

상주시가 노후 상수관 교체 등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상주시는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모동, 화동, 화서 블록)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 이후 본격적으로 급수체계 정비와 블록시스템 구축 등의 노후 상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약 483억 원(국비 242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노후관 정비 61.6km(배수관로 교체 56.8km, 관세척 4.8km), GIS 구축 56.8km 등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에는 사업대상지의 유수율을 50.8%에서 85%로 끌어올려 연간 약 54만㎥의 누수량을 저감하고, 17여억 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가뭄 극복과 수돗물 생산 원가 절감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태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며 “수도시설 유지관리비 절감, 생산비 절약과 함께 효율적인 상수도 경영개선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2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 대한민국 경전 강독대회 개최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회장 정윤재)가 최근 상주문화회관에서 전국 유림들과 청소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경전 강독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유학 확산과 유교경전의 참된 가치 보급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시 의회, 경상북도교육지원청, 성균관,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경상북도청년유도회, 경상북도향교재단, 경상북도전교협의회, 상주향교, 상주시유림단체협의회, 성균관여성유도회 상주지회가 후원했다. 강독대회는 개인별로 참가하는 암송과 단체로 참가하는 성독으로 나눠, 예심은 1층 대강당과 4층 소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암송 예심 통과자와 성독 단체를 대상으로 대강당에서 본선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청년유도회는 유도정신(儒道精神)에 입각한 청년운동을 전개하며, 윤리회복의 구현과 인류문화의 조화를 지향하는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대도(大道)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다.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매년 학술행사, 경북선비문화포럼, 전국경전암송‧성독대회, 영‧호남 유교문화 교류 학술회 등을 개최해 전통유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윤재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장은 “이번 대회는 옛 성현들의 변하지 않는 가치와 지혜, 그리고 인간다운 삶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현대인들의 도덕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이라며 “올바른 인성함양과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2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제1회 천하제일웹툰왕전 등 다양한 행사 열려

만화 특화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2024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상주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27일 도서관 정식 개관 이후 열린 가장 큰 행사였다. 평생학습원축제와 동시에 진행해 만화·웹툰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도서관 방문객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많은 체험거리를 선사했다. 주요 행사로 제1회 천하제일웹툰왕전 본선대회가 열렸다. ‘상상’이라는 주제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4명의 팀으로 구성된 전국의 중고등학생 24개팀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4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한국만화가협회 대구지부장 등으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이 대상을 포함한 7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괴산북중학교 우지우 학생이, 최우수상은 경주여고 ‘마음의 안정’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로보트태권V(브이) 김청기 감독 기획 전시 ‘엉뚱산수화展’과 작가 사인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는 상주시립도서관 3층 상상라운지에서 10월 27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닥터프로스트’ 이종범 작가, ‘신도림’,‘광장’ 오세형 작가, ‘달빛천사’ 이용신 성우 등 인기 웹툰작가 및 성우와의 만남 토크쇼도 펼쳐졌다. 아울러 야외만화도서관(상주시민문화공원 일원), 웹툰 라이브드로잉(꼬냑 작가), 인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1회 천하제일웹툰왕전 수상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통해 상주시가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라는 것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2

점검 100%에도 폐수 배출 위반 사업장은 더 늘었다

임이자 국회의원 폐수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률이 100% 이상에 달하지만 배출규정을 위반하는 사업장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점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ㆍ문경, 사진)이 21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 폐수 배출규정 위반 등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업장은 2만108개소였다. 연도별로 2019년 3,380개소, 2020년 2,919개소, 2021년 3628개소, 2022년 3964개소, 2023년 3879개소가 적발돼 지난 5년간 약 13% 증가했으며, 올해 8월까지도 2338개소가 적발됐다. 위반 사업장에 대한 조치내역은 ‘과태료 처분’ 8283건, ‘영업정지’ 1375건,  ‘사용중지’ 897건,  ‘개선명령 등 기타 처분’ 1만3984건, ‘고발’ 1777건이었는데 영업정지나 사용중지 처분의 경우 대부분 과징금 부과로 갈음하고 있다. 지난 5년간 349개 사업장에 과징금만 약 97억 1400만원이 부과됐다. 문제는 점검이 실효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은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규정’에 따라 폐수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한 배출시설 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전국 폐수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한 규정상 지도점검 횟수 대비 실제점검 횟수의 비율은 최근 5년간 100% 수준으로, 대부분이 규정에 따라 지도점검을 받고 있다. 이처럼 규정상 정해진 점검 횟수를 대부분 채우고 있음에도 위반 사업장수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임이자 의원은 “환경부와 지자체의 사업장 점검이 사업장의 규정 준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위반 행위 예방을 위한 점검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위반 사업장에 대한 과징금 부과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반복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 정지 등 보다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며, 점검기관의 책임 의식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