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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와 소방서 합동 화재 대비태세 강화…실전 소방훈련

지난 12일 상주시청에서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소방훈련이 펼쳐졌다. 상주시와 상주소방서는 이날 시청사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소방합동훈련을 진행하며 화재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훈련에는 상주시청 직원과 상주소방서 소방대원 약 80명이 참여했다. 실제 상황에 준하는 환경에서 화재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훈련은 청사 내 화재 경보가 발령되는 상황으로 시작했으며, 참여 직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를 하고, 초기 대응반이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상주소방서 소방대는 본격적인 화재 진압 등 후속 조치를 수행하며 체계적인 협력 대응을 실습했다. 정상원 부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실시해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공공기관과의 합동훈련은 화재 발생 시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3

노벨 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 작품 만나 보세요…상주시립도서관 24일까지 특별 북큐레이션

여성으로서 아시아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상주시립도서관(관장 이호성)은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북큐레이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노벨 문학상 및 한강 작가와 관련된 특별한 만남을 통해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북큐레이션에서는 2015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에서부터 2024년 ‘한강’까지 작가의 소개와 대표작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한강 작가의 주요 저서들이 단시간에 매진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작가와 주요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노벨 문학상 및 한강 작가와 관련된 퀴즈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도 높이고 있다. 전시장을 방문하면 한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10명의 37개 작품, 100여 권의 도서를 대출 및 열람할 수 있다.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이 같은 행사가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2

상주지역 아동들 예술적 재능과 끼 마음껏 펼쳐…지역아동센터연합회 어울림한마당

상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최근 상주시 문화회관에서 아동들의 예술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2024년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어울림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종사자들에게는 자부심을, 지역주민들에게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종사자, 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유공자 표창(시장상ž교육장상ž국회의원상) 등으로 막을 열었다. 2부에서는 어린이들의 사물놀이, 바이올린 연주, 댄스, 우슈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차별화된 실력을 뽐내는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가 꾸며졌다. 김현종 상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지역아동센터가 모두 어우러질 수 있는 큰 행사를 마련해 준 상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행복한 경험을 하고, 지역아동센터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문화ž예술 행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2

상주시, 경북도 시군 농정평가 대상 수상 …7개 분야 28개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 거둬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는 상주시가 올해 농정평가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상주시는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정평가 대상’ 기관수상을 했다. 또한 ‘경북 농업인대상’ 전체대상과 과수․화훼부문도 수상했다.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기념식에서는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는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정분야 전반에 관한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하고 있다. 농업대전환, 농식품유통, 스마트농업혁신,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를 설정해 역점시책 추진 및 농업발전기여도를 평가하는데 상주시가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2024년 경북 농업인대상’에는 전체대상에 신흥동 이연호 씨, 과수․화훼 부문에 모동면 김완진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포장에 해도지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운식 씨, 국무총리표창에 박대훈 씨가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는 상주시가 경기침체에 따른 농산물 가격하락 등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의 구조 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구사하고, 농산물 수출촉진을 위한 통합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민‧관이 합심해 이룬 결과물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농업인과 관계자분들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농업도 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농업인들의 인식전환과 수시로 변하는 환경에 대비하는 ICT 농업확산, 농축산업의 다각화 등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2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교육·커뮤니티센터 개소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하동)은 상산로(355, 2층)에 교육·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 이 조합은 지난 4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6월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은데 이어 지난 9일 조합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건강한 삶과 존엄한 죽음, 이를 위한 건강한 개인과 마을 공동체 건설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조합원들이 협동해 자금을 마련했고, 노동 협동으로 교육·커뮤니티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25년 1월 ‘마을숲의원’ 개원을 목표로 현재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의원을 개원하면 환자 중심의 적정 진료와 친절한 의료서비스, 주치의 제도 시행 등을 통해 상주시민의 건강주치의 병원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상시 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마을 돌봄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하동 이사장은 “400여 명의 조합원이 생각과 노동, 자본의 협동을 통해 사무실을 만들고, 의원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조합원이 주인인 ‘마을숲의원’의 개원을 위해 1억5000여만 원의 자본금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조합원 배가 운동과 출자금 증자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1

대기질 확인은 대기배출 및 방지시설 설치로

상주시가 관련법령 개정(의무 규정)에 따라 영세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소규모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 신청을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받는다.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는 원격으로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다.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은 2025년 6월 30일까지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비용의 최대 90%(자부담 10%이상)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명시된 중·소기업,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의무 부착시설이다. 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개정법령에 따른 측정기기 미부착시 행정처분 및 고발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법령 의무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내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A씨는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이라 평소에도 걱정이 됐었는데 저감시설 설치가 의무화 된 만큼 지원을 받아 조속히 설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1

상주 청소년 인문학적 소양 한단계 업그레이드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안영주)이 지역 중.고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업그레이드 하는 특강을 연이어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도서관은 최근 화북중학교 김선미 작가 특강을 끝으로 올해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상주지역 내 중·고등학교 8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강원국‘나를 찾아 떠나는 짜릿한 여정, 진짜 공부법’, 김선미‘비스킷의 모험, 자존감을 찾아서’, 송용진‘쏭내관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역사여행’, 전승민 ‘4차 산업혁명시대 AI가 바꾸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강연 후 질의응답 등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청소년들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큰 반향이 일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과 청소년기에 학생으로서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고,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도 알 수 있었다”며 “작가님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안영주 상주도서관장은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사고를 넓히고, 깊이 있는 통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학생들 자신이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 행동으로 옮기는 동기까지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7

상주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 회원대회 성료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대회가 상주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는 지난 6일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2024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 강영석 상주시장, 김재원 바르게살기경상북도협의회장과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회기 입장, 행동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및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국민화합과 저출생 극복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져 큰 호응을 받았다. 정부포상인 국민훈장에는 정병철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 부회장, 대통령 표창에는 김재환 예천군협의회장과 안병구 구미시 수석부회장,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명옥 김천시협의회 여성회장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장관 표창 22명, 도지사 표창 23명, 바르게 금장 18명, 중앙회장 표창 33명, 도 협의회장 표창 24명 등 총 12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원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장은 “한 해 동안 쉼 없는 봉사로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앞장서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바른 생각, 바른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가꿔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은 “바르게살기운동 도내 회원님들의 진실·질서·화합이라는 3대 이념 실천이 지역사회 통합과 기초질서 확립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회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바르게살기 경상북도 회원대회를 상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동체 화합과 바른사회 만들기에 헌신해 온 회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7

‘아이조아! 상주박물관 문화놀이터’…누구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 2일과 3일 전정 놀이마당과 전통의례관 잔디광장에서 ‘아이조아! 상주박물관 문화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저출생 극복지원 포괄사업비로 진행했다. 문화놀이터는 상주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공간을 활용,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들의 상시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째 날에는 옛아이들 놀이노래 전문가인 편해문·박보영과 함께 참가자들이 춤추며, 옛아이들 노래를 부르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 놀이 전문가와 함께 또래의 친구들과 서로 어울려, 드로잉, 음악, 움직이는 놀이터, Up Re 사이클 놀이터 등을 즐기며 신나게 뛰어놀았다. 특히, 택배 상자 등으로 구성된 Up Re 사이클 놀이터는 인기 만점이었다. 또한, 미니오락실 및 줄팽이, 화내기 없기 캐리커쳐, 오뎅, 김치전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가득했다. 백원초등학교 댄스동아리, 엄마와 아들이 함께 부르는 작은콘서트, 아빠들의 노래에 이어, 깊어가는 가을 팝페라 공연은 참여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박물관을 찾는 아이와 가족들이 공연을 보고, 직접 무대에 서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6

전공노 상주시지부 등, 통합신청사 건립 촉구…결의대회 통해 23년간 미뤄온 숙원 해결 요구

찬반여론이 분분한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시청 노조가 건립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상주시지부(지부장 임한국)와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본부장 장현석)는 지난 5일 상주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23년간 미뤄온 오랜 숙원인 상주시의회와 상주시의 통합신청사 건립을 촉구하는 대회였다. 협소하고 노후화된 청사를 시민 편의의 복합행정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며 신청사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상주시지부 조합원과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조합원들의 염원과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통합신청사 건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며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임한국 공무원노조 지부장은 “통합신청사 건립은 상주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상주시지부는 청사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석 공무직노조 본부장은 “상주시민의 23년 숙원 사업인 신청사가 조속히 추진돼야 하며, 사업추진이 원만히 추진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6

청년행복 ‘우리동네 클래스’에서 찾는다…상주시 32개 강좌 330명 모집

상주시가 지역청년들이 해보고 싶은 것을 행복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강좌를 열었다. 시는 이달부터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클래스’를 개강했다. 수강생은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33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교육은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청년센터 들락날락과 지역 내 클래스공방에서 이뤄지고 있다.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는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상주시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지역 청년들이 배워 보고 싶은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취미클래스, 성과공유회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예술·공예 강좌 11개(미닫이서랍장 만들기, 가죽가방 만들기, 핸드크림 만들기 등), 요리 강좌 5개(쿠키 만들기, 막걸리 만들기, 모나카 만들기 등), 힐링 강좌 1개(아로마 체험)로 총 16개 과목 32개 강좌다. 특히, 미혼청년들의 교류와 만남기회 제공을 위해 와인이론시음 클래스를 별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클래스’는 연속적인 문화·취미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단편적인 취미클래스를 넘어 결과물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오는 11월 30일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두환 미래정책실장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취미클래스를 기반으로 서로 교류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청년들에게 문화를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6

상주시,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 3개지구 선정…공성 옥산, 병성, 남적지구 총 1470필지, 100만9000㎡

상주시가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3개 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공성 옥산지구(공성면 옥산리 130번지 일원) , 병성지구(병성동 52-1번지 일원), 남적지구(남적동 4-1번지 일원)로 면적은 1470필지, 100만9000㎡다. 이번에 선정된 공성 옥산지구는 구조물(상가,주택,철도) 등이 밀집해 경계분쟁이 빈번했던 곳이며, 남적지구와 병성지구는 현실경계와 지적경계가 상이해 재산권에 대한 제약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에 상주시는 국비 3억1700만원을 확보해 2025년 1월부터 약 2년간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절차는 주민설명회 개최, 동의서 징구 및 사업지구지정, 책임수행기관 위탁, 토지현황 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 임시경계점에대한 의견접수, 경계결정 및 경계확정, 사업완료 공고 및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조정금 지급 및 징수 순으로 진행된다. 상주시는 그동안 지적불부합으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28개 지구, 총 9089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일치시켜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명확한 경계 설정으로 재산권을 보호해 토지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유헌종 행복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지는데,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지구별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며 “토지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며, 앞으로도 경계 분쟁 해소와 시민의 재산권 행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5

상주시사회복지박람회 성황리에 개최…시민 1500여명 참여 다채로운 행사 펼쳐

지난 2일 복룡동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는 시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복지를 잇는 2024 상주시사회복지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상주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공동주관했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복지기관 참여자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유공자 13명에 대한 표창과 ‘시민과 복지를 잇다’라는 슬로건 퍼포먼스 및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박람회장에서는 40여개 복지기관·시설·단체가 홍보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시민 100명이 참여한 도전! 복지골든벨을 통해 상주시 복지정책을 일반시민에게 널리 알렸다. 또한, 임신·출산부터 노인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전시장과 2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시장을 열어 지역복지에 대해 관심을 유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행사를 공동주관 한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상주시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에서도 이번 박람회와 같이 시민들과 다양한 복지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복지체감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5

상주연탄은행, 사랑의 연탄 나눔 재개 …연탄 600여장 배달하고 자장면 무료봉사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아랫목을 따뜻하게 지켜줄 상주연탄은행이 올해도 어김없이 문을 열었다. 경북 상주연탄은행(대표 강인철)은 지난 4일 은행 앞마당에서 ‘2024년 상주연탄은행 재개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강인천 상주연탄은행대표, 전국W아너 리더(임주원 회장 외 5명), 전국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 김영기 어울림상주봉사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장면 무료봉사를 시작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연탄배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W아너에서는 상주연탄은행에 500만원을 기탁하고, 어울림상주봉사단과 함께 취약가구에 연탄 600장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경상북도 내 3개소 중 하나인 상주연탄은행은 순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후 지난해까지 총 4,600가구에 168만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등 사각지대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상주연탄은행 대표 강인철 목사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끊이지 않고 연탄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연탄은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국W아너에서 연탄은행 활동에 도움을 주신 것처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5

상주시,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 건립에 박차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농산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상주시에는 2개의 공판장(상주농협, 상주원예농협)과 민영도매시장(남문청과)이 있다. 3개 시설을 모두 합해도 부지면적 1만7980㎡, 연면적 5,919㎡ 규모 밖에 되지 않는다.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출하자와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특히 감 출하철만 되면 출하차량이 수㎞씩 줄을 서 밤샘을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총 사업비(추정치) 1,000억원 정도를 들여 9만1390㎡ 부지에 건평 2만6898㎡ 규모의 농산물종합물류시설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먼저 2021년부터 이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2년에 걸쳐 완료하고, 성동동 일원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난해는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변경) 용역에 들어가 현재 경북도에 계획 제출을 위한 마무리 작업 중이다. 이어 올해 3월에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위한 협약체결 후 지난 10월 21일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규모를 보다 구체화 하고 조속하게 부지매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은 시민 모두를 위한 시설로 농업인과 이용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농산물의 유통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수호지례(授號之禮)를 아시나요…상주향교 새로운 인격 탄생 축하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수호지례(授號之禮)가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는 최근 상주유림회관에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수호지례(授號之禮)를 개최했다. 수호지례는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 대신 벗 간에 쉽게 부르는 다른 이름을 지어주는 의식이다. 의식 대상자는 향토기업인 동아쏘시오 그룹의 ㈜동천수 대표이사인 주재현(朱宰賢·55)씨 였다. 호(號)는 권기봉 상주향교 경전반 강사가 ‘송산(松山)’이라 짓고, 호와 호설(號說)은 서예가인 소파 윤대영 작가가 족자에 써준 글씨를 표구했다. ‘송(松)’자는 산속의 고결한 선비를 의미하니 송백(松柏)의 굳건함으로 사람이 절개를 지키고 시류에 변하지 않는 것을 비유해 송산(松山, 솔뫼)이라 지었다고 호설을 풀이 겸 설명했다. 송산(松山) 주재현 동천수 대표이사는 이에 자그마한 정성으로 권기봉 강사님을 비롯한 강학생들에게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호설의(號說儀)로 대신했다. 예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3개월째에 아명(兒名)을 천하게 지어 각종 돌림병 등 역질이나 기타 잡귀로부터 보호해 왔으며,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이름을 지어 왔다. 20세의 약관(弱冠)이 되면 자(字)를 받아 관례(冠禮)를 올렸다. 이로부터 이름대신 자를 불렀는데, 이름은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소중함 때문이라 할 것이며, 70이 돼야 호(號)를 얻는다고 했다. 김명희 전교는 “그동안 잊힌 수호지례(授號之禮)는 미풍양속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호는 자아(自我)의 표상이요 새로운 인격의 탄생이니 평생을 거울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상주사랑 전국관광사진 공모전…김보천 씨의 ‘속리산의 봄’ 금상 수상

상주시가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제14회 상주사랑 전국관광사진 공모전’ 금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이번 공모전은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상주지부(지부장 고민성)에서 주관했다. 공모전에는 총36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 1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상주 김보천 씨의 ‘속리산의 봄’이 차지했다. 입상 및 입선작은 총 74점으로 모든 작품이 상주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빛나는 전통문화 그리고 진솔한 상주시민의 생활상을 담고 있다. 수상작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상주시의 매력을 담고 지역 문화와 정서가 담겨 있는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www.pask.net) 사진행사 결과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추후 상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이현균 공보감사실장은 “상주의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주신 작가분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진공모전과 전시회가 상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상주시, 안전도시 경북도 최우수상 수상…재난예방·수습·복구, 안전시책 개발 등 탁월

재난예방 등에 대한 상주시의 안전 수준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최근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군평가에서 경북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 따른 시설물 안전점검, 안전신고 등 각종 재난예방·수습·복구, 안전시책 개발, 안전문화정착 업무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적극 추진 △내서면 서원리 재해취약지역 정비 △인명피해우려지역(급경사지) 인명피해예방 철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 등 5개의 적극행정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하천의 통수능 부족 등에 따른 생활권 단위의 종합정비로 지역주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지평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는 416억 원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CCTV관제팀에서는 2024년 상반기 도내 베스트관제센터로 선정돼 경북경찰청장(김철문)으로부터 인증패 및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힘든 업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새로운 농산물 가공제품 우리가 개발한다"

상주시가 소비자 트랜드에 부응하는 새로운 농산물 기공제품 개발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조인호 소장)는 지난 31일 상주시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 및 식품원료 심화교육을 개강했다. 상주시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는 상주시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2013년 발족한 품목별 농업인 단체다. 이번 교육은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가공제품을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올바른 식품원료 사용 및 고품질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식품원료연구소 민상대 대표를 초빙해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식품 원료의 특성, 원료의 배합비 설계, 공정도 작성, 시제품 제조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식품원료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및 상담을 통해 새로운 가공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

포도 품질관리 우리 스스로 해야죠

생산량 과잉과 이상기후, 조기출하 등으로 포도(샤인머스캣)가격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생산자단체가 스스로 품질관리에 나서겠다고 결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상주지역 19개 포도 생산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포도 품질관리단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 참여한 50여 명의 회원들은 포도 생산자 단체 대표와 사무국장 등으로 상주시의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조직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데,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발대식을 갖게 됐다. 상주시의 포도 재배면적은 2085ha(3669호)이며, 이중 샤인머스캣이 1238ha(60%)를 차지하고 있다. 상주 샤인머스캣은 매년 수출량과 수출국이 늘어 현재 18개국에 1005t을 수출해 경북 1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자발적인 품질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예측이 어려운 기후환경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생산자 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품질관리단 운영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

'열린 관광지'로 거듭나는 상주국제승마장과 경천섬

상주시의 대표 관광시설로 손꼽히는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 두 곳이 선정돼 국비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확보했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전 국민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자치단체에서 86개 관광지점을 신청했다. 상주시는 서면심사, 발표평가, 현장실사평가 등 3차례 심사를 거치면서 사업의 필요성과 관광콘텐츠 개발계획을 적극 설명해 2개소(경천섬, 상주국제승마장)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양했다.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은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상주의 독보적인 관광시설이다. 시는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관광안내센터 이전, 보행로 개선, 화장실 및 숙박시설 보수, 재활승마 활성화 등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해 누구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