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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밀려드는 주문에 “바쁘다 바빠”

적극적인 판촉활동 `한몫`【상주】 혹독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설을 앞둔 6일 현재, 선물용 지역 농특산품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상주지역 대표 특산품인 곶감은 생산량이 늘어나고 가격이 다소 떨어지면서 판매량은 20% 정도 증가했다. 상주시가 잠정집계한 곶감 판매량은 6천t(170만접 정도) 내외로 지난해 5천t보다 20% 정도 늘었다,우체국 택배물량과 개인물량은 20~30%, 대형곶감생산업체는 10~15%로 평균 20% 정도 증가했다. 이는 곶감가격이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 점도 있지만 생산자단체와 행정기관의 대도시 지하철 홍보 등 적극적 판촉활동과 곶감의 품질 향상 등이 주요원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주 곶감은 2kg 기준 4만~5만원대 상품이 인기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밤늦게까지 작업 `즐거운 비명`【고령】 고령군의 딸기와 개실마을 한과 선물세트는 설 특수를 누리며 인기다.500년 전통 점필재 종가 한과를 비롯한 엿, 곳감, 약과, 호도, 유과 등은 선물용이나 제수용품으로 주문이 전년대비 30%나 늘었다. 5만원에서 10만원하는 한과세트는 주로 개실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김병만 마을 대표는 “30여명의 동네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수제한과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전통음식이라며 연일 밤늦도록 작업해 주문량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고령군 명품딸기 선별장은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잦은 강우와 폭설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산량은 평년작을 유지했다.고령딸기는 직거래 213t(23억2천200여만원), 공영도매시장 48t(4억5천200만원), 수출 4t(5천5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6일 현재 공영도매시장 딸기 납품 가격은 1kg당 8천원, 이마트 1만500원, 수출 1만1천원으로 거래되고 있다.연합사업단 이경환 상무는 “경기침체로 인해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물량위주가 아닌 품질위주로 딸기를 생산해야만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이젠 국내만 바라볼게 아니라 수출과 급식 납품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대도시 직거래 물량 늘어【경산】 전국 대추 생산량의 40%를 책임지고 있는 경산대추의 인기가 높다. 설을 맞아 최상품은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출고가는 지난해 1kg기준 2만5천~3만원과 비슷하다. 경산대추는 대구 등 인근도시로의 출하보다는 서울 등 대도시로 직거래되는 물량이 늘어나고 사이버거래를 통한 물량은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이는 지난해 고온다습한 기후로 대추생산이 차질을 빚고 소비자 대부분이 최상품을 선물로 찾는 현상때문으로 풀이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2-08

“야생동물 농사 피해 막아라”

【상주·영주】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가 급증하면서 영농철만 되면 농민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와 영주시가 피해방지시설을 지원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야생동물의 피해는 이미 심각한 정도를 넘어 일부 산간지역에서는 폐농을 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야생동물 퇴치를 위한 농민들의 노력도 눈물겹다.허수아비나 총포음이 나는 경음기는 기본이고 폐 현수막으로 전답을 둘러싸거나 라디오 등을 밤새 틀어 놓는가 하면 반짝이는 테이프 설치, 머리카락 태우기, 호랑이 울음소리 내기, 호랑이 분변살포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효과는 별로라는 것이 농민들의 지적이다.그나마 지금까지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전기목책을 설치해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접근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인데 이는 경제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따르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오는 2월 13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농작물피해 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이 사업은 전기울타리, 방조망 등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농가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희망농가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설치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현지확인 등을 거쳐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 피해가 많은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 지원한다. 주요 피해예방 시설로는 전기울타리(멧돼지, 고라니 등), 방조망(까치, 비둘기, 어치 등), 조수류퇴치기(기타 조류 등) 등이며 총사업비는 1억4천300만원으로 국비, 지방비 각 30%, 농가 자부담 40%지 시행한다.영주시도 야생동물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전기 울타리 등 시설 지원비로 올해 총 1억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자부담 비율은 40%인 6천800만원으로 총 사업비는 1억7천만원이 된다.지원 농가수는 올해 80가구며 시설은 400㎡ 기준으로 농가별 최대 지원비는 120만원이다.황정운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비 등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피해예방 시설물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3-02-01

상주시 유독물사업장 특별 합동점검

【상주】 상주시는 지난 12일 발생한 웅진폴리실리콘(주)의 염산 누출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유독물 사업장을 대상으로 상주소방서와 함께 특별 합동점검을 했다.점검결과 웅진을 제외한 2개 업체에서는 메틸알콜과 가성소다를 소량 보관하고 있었고 함창농공단지내 (주)대평은 식품첨가물 원료용으로 약 550리터의 메틸알콜을, (주)올품은 폐수처리용 가성소다 약 20t을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외남면 흔평리에 있는 (주)앤아이디케미칼 상주공장은 보관하고 있는 가성소다가 없었고 알선판매업으로 등록된 삼백환경개발은 유독물을 저장하지 않고 있었다.현재 웅진에 보관돼 있는 불산 14t, 질산 30t, 황산 46t은 대기케미칼, 대일개발, 포엔테크, 에스파켐텍 4개 처리업체에 매각 계약이 됐으며 고용노동부의 안전진단이 끝나면 2월까지는 전량 반출할 예정이다. 이 공장 폐수처리장에 저장돼 있는 누출 폐염산은 2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약 86t톤을 회수·처리했고 나머지에 잔량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2개 업체를 추가 투입해 전량 반출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번 합동 점검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향후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1-25

상주 농식품 수출 300억 달성 7대 전략 프로젝트 가동

【상주】 상주시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잡고 목표 달성을 위한 `7대 전략 프로젝트`가동에 들어갔다.시에서 수립한 해외 시장개척 프로젝트는 우선 수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영세한 수출농가와 업체를 상주시 민간수출유통사업단(회사)으로 통합한다는 것이다.또 농산물 위주의 5개 수출품목을 가공품을 포함해 2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수출단지도 신규 2개소를 발굴, 경쟁력제고, 물류비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해외 전시판촉 홍보행사도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지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해 상주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면서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바이어수출장려금, 시상제도 등이 포함된 `바이어가 찾아오는 바이어천국 상주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출물량 확대와 높은 가격으로 수출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상주야 말로 농산물 수출 천국이 될 수 있다”며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로서 수출 300억원 달성을 위한 7대 전략 프로젝트에 35억원을 투자해 농민이 잘사는 지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1-23

독감 바이러스 주의하세요

【상주·문경】 상주시와 문경시 보건소는 독감 바이러스 확산가능성이 우려되자 고위험군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당부했다.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폐·심장·간·신장 등 만성질환자, 당뇨, 면역저하, 혈액·종양질환자, 신경·근육질환자 등이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과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임신부 등도 예방접종을 권장했다.특히 37.8도 이상 발열이 있으면서 인후통, 기침, 콧물, 코막힘 등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반드시 진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시는 밝혔다.만성질환자나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등 고위험군에서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진료를 받되 필요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야 한다.또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아야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으로 2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와 함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이 계속되면 가급적 마스크를 사용하며,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독감은 인플루엔자(influenza)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통상 12월~1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3~4월에 2차 유행이 되고 있다.유지상 상주시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3-01-22

상주시 종합민원실, 오늘 시청사 본관 이전

【상주】 상주시는 민원실 증축과 청사리모델링 및 청사전정 정비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1일, 의회청사에 있는 종합민원실을 시청사 본관으로 이전한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민원실 증축과 청사 리모델링 및 청사전정 정비공사에 착수했다.민원실이 이전되면 시민들은 상주시청사에서 민원서류 발급과 동시에 각종 인허가 등 모든 민원업무를 한꺼번에 볼 수 있게 된다.또 청사내 엘리베이트를 설치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청 담장을 헐어 공원을 조성하면서 분수대도 설치한다.이와 함께 그동안 시청사 ~ 의회청사 구간을 운행해 오던 셔틀버스를 버스정류장과 상주시청 구간으로 변경하고 오전 8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민원실이 상주시청사로 이전되면 종전의 민원실은 리모델링을 해 보건소로 사용하고 구보건소는 노인종합복지회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보건소는 금년 6월에 착공해 11월중에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며 진료와 각종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연계운영이 가능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또 구 보건소 자리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종합복지회관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1-21

상주시, 국제통상팀 출범… 해외수출 물꼬

【상주】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통상의 필요성이 절실한 가운데 상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국제통상팀(T/F)을 출범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는 국제개방화에 발맞춰 외국도시와의 자매결연 및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FTA 농축산물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국내외 시장개척과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국제통상팀을 신설했다.3년후 농특산품 1천억원 수출을 목표로 출범한 국제통상팀(T/F)은 상주시청 산하 전 직원 중 공모를 통해 이상춘(행정6급) 팀장을 비롯한 8명을 선발, 3개 반으로 구성을 했으며 지난 10일 현판식을 가졌다.앞으로 국제통상팀은 미국 데이비스시, 중국 의춘시 등 자매결연 도시와 상호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대만 기륭시 등과도 자매결연을 할 예정이다.특히 상주는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최대 주산지인 만큼 해외마케팅을 통한 수출에 심혈을 기울여 획기적인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또 전국을 2시간대에 아우르는 4통8달의 교통요충지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국내외 물류 유통의 중심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농산물 유통시설 확충, 농업경쟁력 향상에도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상주는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로서 국제교류확대, 농축산물 수출, 유통 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