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시청 女사이클팀, 아픔 딛고 재기 날갯짓

【상주】 지난해 5월 어처구니 없는 교통사고로 3명의 동료 선수들을 잃고 트라우마에 빠져 있던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감독 전제효)이 힘찬 재기의 날개짓을 시작했다.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충북 음성군 일원에서 열린 2013 음성청결고추 청주충주MBC 전국 사이클대회에서 상주시청의 이애정, 육지영 선수가 여자 일반부 3,000m 책임선수경기에서 나란히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에 앞서 육지영은 27일 벌어진 10km 스크레치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유선하와 김지원은 28일, 경륜과 500m 독주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이번 대회는 남·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남자 대학부 총 55개팀 300여명이 참가한 권위 있는 대회로 올림픽 및 아시아대회를 대비한 우수 신인선수 발굴과 한국사이클의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됐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지난해 사고의 큰 아픔을 딛고 힘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더욱 훈련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은 오는 10월 18일,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웅도 경북과 곶감과 자전거의 도시 상주를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9-04

“원산지 허위표시 뿌리 뽑아라”

【상주·안동】 상주시와 안동시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과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및 부정축산물 여부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상주시는 수산물거래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제수·선물용을 중심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한다. 특히 이번 단속은 일본 원전사고로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해 있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경북도와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을 할 방침이다.단속 품목은 명절 제수, 선물용인 명태·조기·병어·문어 등과 거짓표시가 우려되는 갈치·고등어·뱀장어·낙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 소비자 보호와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판매·유통·가공업체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 수산물 판매업소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지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단속에서 적발된 업체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를 손상ㆍ변경하는 행위, 다른 수산물을 혼합하는 행위 등은 관할 검역검사 본부에 이첩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김세호 상주시 축산유통과장은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허위표시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정유통 행위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안동시도 부정축산물과 쇠고기이력제에 대해 특별단속을 시행한다.안동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범정부적으로 기획 감시 중인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부정축산물 및 쇠고기이력제 이행상황을 특별 단속한다.이번 특별단속은 시가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도축장과 식육판매업, 식육포장처리업, 유통전문판매업, 식용란수집 판매업, 학교급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다.단속내용은 축산물 표시기준과 유통기한 위반행위, 영업장 위생관리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개체식별번호 표시 여부, 거래기록의 허위기장, 학교급식용 쇠고기 납품업체에 보관중인 포장육에 대한 관리 등이다.안동시 관계자는 “특별단속 기간 중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위반행위자로부터 확인서 징구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부정축산물유통 발견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3-09-02

상주 화북초 이창모 교장의 `아주 특별한 수업`

【상주】 지난달 29일 상주지역내에서도 가장 산간 오지에 있는 화북초등학교에서는 아주 특별한 수업이 있었다.`우복동배움터 행복살이`라는 책자를 정기적으로 발간했던 이창모 교장(필명 화룡이)이 학교를 떠나면서 마지막 작별 인사로 수업을 한 것이다.이창모 교장은 지난 2010년 9월 1일자로 화북초등학교에 부임해 3년 동안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열린교장실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특히 창의인성 7품제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대의 일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학교를 경영해 왔다.이날 마지막 수업에서는 3년간 열린교장실을 통해 가르쳐 온 큰 꿈 가꾸기, 자신감과 긍정심 기르기 등의 주요 내용을 학년별 퀴즈형식으로 진행하며 퀴즈를 푼 학생과 학반에게 현금으로 보상을 해 조촐한 파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교장선생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 교장은 학교를 떠나면서 예쁜 체육복을 구입해 학생들이 입도록 했고 본·분교 40명 전교생은 그동안의 가르침에 감사하는 편지를 정성껏 써 예쁜 파일에 담아 선물했다.한편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구광민)에서도 탁월한 리더십과 식지 않는 열정으로 산골 벽지학교를 경북의 명품학교로 발전시킨 이창모 교장의 공로에 감사하며 감사패를 증정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9-02

`풍년농사의 적` 벼멸구 방제 총력전

【상주·예천】 상주시와 예천군이 벼멸구 방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상주시는 시내 성동들을 비롯한 중동, 낙동, 화동면 등 일부 지역에서 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벼멸구가 발생함에 따라 총력 방제에 나섰다.우선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1일, 농업관련 관계관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숙의했다.특히 벼멸구 방제를 위해 지역농협에서 30%, 상주시에서 40%를 지원, 1만1천㏊에 살포할 수 있는 벼멸구 약제 7t 정도를 공급하고 5일까지 일제방제를 하기로 했다.약제 구입과정에서 지역의 모든 농협은 농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환원사업비로 농약대의 30%를 지원키로 결의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벼멸구는 날개가 짧아 이동을 못하는 관계로 동일 서식지에 집중 서식을 하며 벼를 고사시키는데 온도가 높을수록 번식기간이 단축돼 3세대를 거치는 동안 1마리가 500마리까지 늘어나는 무서운 해충이다.남대현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멸구 피해 시 수확량이 50%까지 줄어들 뿐만 아니라 밥 맛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며 “오는 5일 이전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해 1차 방제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예천군도 안정적인 쌀 수급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병·해충 정밀예찰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벼멸구 피해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예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예찰결과에 따르면 관내 전 지역에서 벼멸구 약충과 성충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일부 산간지역에는 집중적으로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또한 8월 고온이 지속되면서 벼멸구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수확기 많은 수량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른 대책으로 수확 시기가 된 조생종 벼는 피해를 입기 전에 서둘러 수확을 하고, 아직까지 벼멸구 방제를 하지 않은 중·만생종 벼는 벼멸구 전용약제를 살포해 피해가 발생되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한편, 벼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8월 기온이 높을 경우 많이 발생하며 벼 줄기의 즙을 빨아 말라 죽게 하고 방제를 소홀이 할 경우 50% 이상 수량이 줄어 들 수도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02

요즘 상주 산골엔 전국 사진애호가 북적인다는데…

【상주】 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솔숲과 맥문동군락이 전국의 사진작가와 화가들의 촬영 스케치 명소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낙랑장송이 일품인 화북 상오리솔숲에 맥문동꽃을 심은 것은 지난해부터인데 이 경관을 담기위해 매일 수 천명의 사진작가 등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솔숲과 맥문동군락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인터넷 출사게시판과 블로그 유튜브 등에 소개가 되면서부터다.상오숲은 전국에서도 극히 드물게 소나무군락과 보라색 맥문동꽃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인근에는 장각폭포를 비롯한 유명 계곡이 산재해 있다.특히 8 ~9월엔 거의 매일 새벽 신비한 안개까지 뒤덮여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사진 촬영을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을 선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주에 대한 청정 이미지가 한껏 업그레이드되고 있는가 하면 방문객들도 급증해 지역의 숙박업소와 요식업소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성충제 화북면장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명소를 개발한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9월중에는 시청사진동아리회와 함께 화북 맥문동솔숲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8-30

왕의 열매 `아로니아` 납시오

【상주】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신이 내린 과일이라 불리는 아로니아(블랙쵸코베리)가 요즘 본격 출하되고 있다.상주시 화북면 등 산간지를 중심으로 32호에서 9ha를 재배하고 있는 아로니아는 유럽에서 이미 건강기능성 식품의 핵심으로 각광 받으며 `왕의 열매`라고도 불리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아직 생소한 작물이지만 최근 웰빙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면서 그 호응도가 급증하고 있다.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소득 작목으로 부상하는 아로니아를 친환경 전략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현재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고 있는 아로니아는 계약재배에 의해 생과 1kg당 2만원에 전량 판매되고 있다.특히 열매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카데킨 함량이 현존하는 식물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대인의 각종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생과는 우유나 야구르트 등과 섞어 갈아서 복용하며 가공을 해 엑기스나 발효식품으로 먹을 수도 있다.김태구 아로니아작목회장은 “아로니아는 가뭄과 추위에 적응력이 강하고 재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유기농 친환경 재배도 가능하다”며 “작목전환과 농가소득 증대 차원에서 재배면적을 확대해 규모화, 단지화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강조하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8-29

“벼멸구 피해 막아라” 지자체 비상

【청송·상주】 경북도내 일부지역에서 벼멸구에 의해 벼가 집중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벼멸구 피해 시기가 예년에 비해 25일 정도 빠르고 고온이 지속되고 있어 확산이 우려된다며 서둘러 방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22일 관내 전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벼 비래해충(베트남, 중국서 기류를 타고 오는 해충) 예찰결과 벼멸구와 혹명나방이 예년에 비해 우려할 수준으로 파악 됐다고 밝혔다.벼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8월 기온이 높을 경우 많이 발생하며 벼 줄기의 즙을 빨아 말라 죽게 하고 방제를 소홀이 할 경우 50% 이상 수량이 줄어 들 수도 있다.혹명나방은 벼 잎을 돌돌 감싸 잎을 가해해 피해를 주며 피해를 입은 잎은 표피만 남기고 백색으로 변하고 적기방제를 소홀히 하면 논 전체가 하얗게 피해가 발생되고 등숙이 불량해져 쭉정이가 많아진다.이상준 소장은 “청송 지역은 벼멸구로 인한 큰 피해는 없지만 최근 고온으로 밀도가 증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벼멸구는 약제 저항성이 높아 살충효과가 우수한 약제를 선택해 예방위주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 했다.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남대현)는 지역내에서 벼멸구 집단고사 필지가 관찰됨에 따라 지난 23일, 농업관련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멸구 긴급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는 일부지역에서 벼멸구 개체수의 증가로 피해발생이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8월말까지 벼멸구 방제에 최선을 다한다면 풍년농사 달성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협의회에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벼멸구발생경보를 발령하고 읍면동,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방제관련 홍보계도에 나서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상주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멸구의 경우 고온으로 인한 세대단축으로 개체수가 급증, 추석을 전후해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달말까지 전필지에 대한 방제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김종철 기자 @kbmaeil.com

2013-08-27

상주서 `경북 보육인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도는 지난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도내 2천200여 개 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약속! 경북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3 경상북도 보육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사진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북의 모든 어린이집의 화합을 도모하고 경북 보육인 모두가 우리의 미래인 소중한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키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보육인 한마음 대회는 2009년 3월 도내 국공립, 법인, 민간, 가정, 직장 어린이집 5개 분과가 하나로 통합됨으로써 시작했다.이날 행사는 영유아 보육 발전에 이바지한 어린이집 원장 또는 보육교사 65명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우리 사회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이바지한 다자녀 보육 인과 경상북도 보육발전과 어린이집 연합회 발전에 이바지한 보육관계자도 표창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경북 보육인 모두가 영유아의 행복한 권리 실현을 위해 `영유아 보육에 더욱 정진하며, 나아가 공보육 실현의 시대적 요구에 선도해 저출산 극복에 적극 앞장선다`는 경북 보육인 결의문을 낭독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출산 극복과 더불어 보육도 아주 중요한 만큼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바른 양육으로 행복 경북을 실현하자”며, “어린이집 교직원의 행복이 보육아동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보육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교직원의 처우개선 등에 아낌없는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3-08-26

“낙동강에 배 띄워라!풍류 즐기자꾸나”

【상주】 낙동강에 배를 띄우고 풍류를 즐기는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이 오는 24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경천섬 일원에서 열린다.(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김상철)이 주최하고 상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학 행사와 콘서트 등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는 오전 10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함께 낙강범월시회의 재현, 낙강시제 7080콘서트, 제10회 상주전국한시백일장, 낙강시제 문학강연, 현대시 낭송과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2013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의 압권은 무엇보다 낙강범월시회의 재현이다.낙강범월시회는 백운 이규보로부터 시작돼 666년간 낙동강에서 진행된 시회(詩會)로 이번 축제에서는 151년 만에 경천섬 일원에 배를 띄워 이 시회를 재현한다.낙강시제 7080콘서트에서는 해바라기, 김종환, 소리새, 신계행, 백영규, 리아킴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곡들로 저물어가는 여름밤을 적실 계획이다.한국한시회 상주지회(지회장 우희원) 주관으로 열리는 제10회 낙강시제 상주전국한시백일장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개최한다.10회째를 기념하는 한시백일장 참가자들은 경천섬 인근의 경천대와 국제승마장, 자전거박물관 등을 관광하는 시간도 가진다.한국문인협회 상주지부(지부장 박정우)가 주관하는 낙강시제 문학강연과 시 낭송 및 퍼포먼스도 주요 볼거리다.권갑하 시조시인과 조재학 시인, 정명도 교수 등이 초청된 낙강시제 문학강연은 도남서원 명륜당에서 진행되며 아름다운 노래와 율동 그리고 시가 어우러진 시 낭송 및 퍼포먼스는 오후 6시에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가훈 및 좌우명 전시, 현대시 시화전 등이 있으며 아름다운 문구나 시 등을 적어 나만의 책갈피와 부채를 만들어 보는 `나도 시인이다`라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한편 세계유교문화재단은 이날 타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행사장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상주터미널에서 행사장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10시와 오후 7시에 출발하며 행사장에서 상주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5시 30분과 밤 10시에 출발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8-23

재정자립도 낮은 상주 “국비확보 사활건다”

【상주】 재정자립도가 빈약해 중앙 의존도가 높은 상주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 각급 부처를 일일이 찾아가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산림청,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7개 부처를 방문해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상주수산물유통센터, 모동지구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등 10건에 대한 예산 요구액을 전액 반영해 달라고 설득했다. 또 지역 주요 사업인 국제청소년 교류센터건립(705억원), 물산업관련 멤브레인 RD센터 건립(1천840억원)에 대한 예산 지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16일에는 성백영 시장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직접 만나 2014년도 생물자원관의 원할한 개관과 운영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상주시는 다양한 경로와 중앙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 아래 기획재정부 실무부서를 집중 공략하는 등 내년도 국가지원예산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국가지원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당면한 현안사업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신규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지역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