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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경천대 전기버스 순환 운행합니다

상주시가 지역 내 대표 관광지인 경천대 곳곳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국민관광지 경천대는 낙동강 1300리 장류중 제1경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각 명소까지의 거리와 경사 등으로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이 이동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천대 관광지 내를 순환하는 전기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월요일, 추석 연휴, 우천 시를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5회 무료로 운행한다. 운행 코스는 주차장, 전망대 입구, 조각공원, 출렁다리, 상도촬영장, 무우정이다. 2023년부터 운행된 경천대 전기버스 이용객은 현재까지 약 8000명이다. 버스를 이용한 관광객들은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관광할 수 있어 좋았다. 전기버스가 있어 더운 날씨에도 아무런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었다’ 등 전기버스 운행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경천대 관광지의 경사로 인해 관광에 불편을 겪던 관광 약자들이 전기버스 운행을 통해 편안하게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관광지도 관광약자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4

상주시,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 추진

상주시가 청정그린도시를 목표로 나눔숲, 기후대응숲, 안심그린숲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성동초등학교에서 ‘2025년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추진을 위한 교사 및 학교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성동초등학교 인근 통학로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보도 정비, 수목 식재, 안내표지판 설치 등 통합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식재 수종으로는 지역 적응력이 높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교목 및 관목, 계절별 초화류 등이 포함된다. 이번 설명회는 등하굣길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사업내용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 주요 식재계획, 보행환경 개선안,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소개했다. 참석한 교직원들은 학교 특성 및 학생 동선, 운영상 유의점 등 실질적인 제안을 했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자녀안심그린숲은 학생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녹색 인프라 조성사업”이라며 “교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교와 조화를 이루는 도시숲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4

상주시, 교통 지수 A등급 우수지자체 등극

상주시가 교통안전 등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큰 성과를 달성했다. 상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3일 상주 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발표한다. 지자체별 교통문화 수준을 분석·평가해 지역 교통문화 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상주시는 지난 2021년 42위로 D등급을 받는 데에 그쳤으나, 2022년 38위, 2023년 14위로 B등급에 이어 마침내 A등급을 받았다.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 49개 지자체 중 경북도 내 1위, 전국 순위 3위에 랭크됐다. 그동안 상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또한, 국비공모사업으로 2024년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준공하는 등 도로의 기능보강 및 교통흐름 개선과 운전안전성 향상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의 노력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한 시민의식 개선 등 민·관·경이 하나 돼 꾸준히 노력한 결과 A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이번 교통문화지수 우수지자체 수상은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으로 시민 모두가 노력해서 이뤄낸 결과”라며“앞으로도 교통시설 확충과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통안전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4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특허기술로 화장품 산업계 노크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자체 보유 특허기술로 화장품 산업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자원관은 22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열리는 ‘2025 코스메틱 인사이드 코리아(CI KOREA)’에 참가하고 있다. 이 행사는 주요 국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화장품 원료뿐 아니라 화장품 업계의 최신 트렌드, 기술 및 제품을 제공하는 박람회다. 환경부 소속·산하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4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이 보유한 특허기술(335건)을 소개하고 있다. 공동 홍보관에서는 기술 홍보와 함께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기술지원 상담이 이뤄진다. 24일에는 해당 기관의 화장품 원료 발명자가 주요 특허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도 열린다. 현재까지 환경부 소속·산하 생물자원 분야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기술 중 총 149건이 기업에 이전됐다. 이 가운데 35%에 해당하는 52건은 화장품 관련 기업에 이전돼 해당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화장품 관련 이전기술로는 찰피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안티폴루션 화장료 조성물(국립생물자원관.2024년 4월 2일), 하늘지기 추출물 이용한 피부 보습 또는 피부장벽 개선용 조성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2024년 10월 28일) 등이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부 소속·산하 생물자원 분야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생물소재를 화장품 기업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3

상주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폐회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가 23일 제23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8일간의 임시회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상주시에서 제출한 6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은 원안 가결했으며, 4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4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등 시정추진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상주시가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1조 2718억 원으로 기정 예산액 1조 2212억 원보다 506억 원(4.14%)이 증가한 규모였다. 이중 754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반영했으며, 나머진 원안가결했다. 또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흡연으로 발생하는 국민 보건 저해 등 각종 폐해와 관련해 담배 제조사가 제조물의 결함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추가 경정 예산의 집행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전과 소상공인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3

상주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 꿈 키울 ‘8기 교육생’ 모집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스마트팜 인재 발굴,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상주시는 4월 22일부터 5월 29일(오후 3시)까지 ‘2025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8기’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연계해 진행하며, 신청은 농진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코리아(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교육생은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총 208명을 동시에 모집한다. 경북 상주 보육센터에서는 5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2025년 9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총 20개월간 실습 중심의 장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딸기, 토마토, 오이, 멜론 4개 품목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팜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이론(입문)교육(2개월) → 교육형 실습(6개월) → 경영형 실습(12개월)으로 이뤄지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기간 동안 월 최대 70만 원의 실습비와 경영형 실습 과정 중 최대 360만 원의 재료비를 지원한다. 수료자에게는 정책자금 우대, 후계농 가점,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혁신적인 농업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3

상주지역 여성리더 통일 안보 역량 강화

젊은층을 중심으로 남북통일에 대한 인식이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에서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회장 윤경한)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김연희)는 지난 22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여성 지도자 초청 통일공감 좌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사회의 여성단체 지도자, 여성자문위원, 여성 리더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실상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다. 이날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사진으로 보는 북한 인권 실태와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담은 다양한 사진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우리 사회가 평화통일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여성 리더들의 다양한 의견과 질문으로 서로 소통·공감하면서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이끌어 냈다. 또한, 민주평통 사행시 짓기 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 시상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사행시를 공유하며 통일에 대한 창의적 생각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윤경한 협의회장은 “이번 좌담회는 여성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 평화통일에 기여할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통일 공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여성은 단순한 사회 참여를 넘어,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주평통 위원들과 여성 리더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 준비 역량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3

폐기되는 의류, 이제는 자원으로 활용한다

폐기되는 재고 의류를 자원으로 간주하고 순환이용을 촉진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경북 상주·문경)은 22일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의류 종류, 매출액 규모 등)에 해당하는 사업자가 재고 의류를 소각 또는 순환 이용할 경우, 종류별 발생량, 순환 이용량, 소각량, 관리계획 등을 환경부 장관에게 제출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의류 재고의 흐름을 파악하고 자원순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패스트패션의 유행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판매되지 않은 재고 의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환경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의류 생산에는 다량의 물과 에너지가 사용되며, 합성섬유 의류는 자연 분해가 어려워 매립 시 미세플라스틱이 유출되고, 소각 시에는 이산화탄소 및 유해 물질이 배출돼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유발한다. 일부 브랜드는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이유로 대규모 재고를 소각해 왔으며, 이는 탄소중립 정책과도 충돌하는 행위로 지적돼 왔다. 현행법에는 의류 재고의 발생과 처리 실태를 정부가 관리하거나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어, 대량 유통 및 폐기에 대한 실태 파악과 정책 수립에 한계가 있다. 반면 유럽연합(EU) 등은 미판매 의류의 폐기를 금지하고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기업은 과잉 생산을 줄이고 처음부터 생산량을 조절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며, 지속 가능한 의류 개발과 다양한 자원순환 방식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임이자 의원은 “이제 의류 재고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자원으로 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패스트패션의 그늘 속에 방치돼 온 재고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만큼 지구의 날을 맞아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2

웨딩 한복전 ‘혼인례’ 감상하러 오세요

전통 혼례복에서 현대 결혼 한복까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은 22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시홍보관 한복명품관에서 웨딩 한복전 ‘혼인례’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설립 38주년을 맞이한 (사)대구경북한복협회(회장 최경숙)와 함께 준비했다. 우리나라 결혼 문화와 아름다움이 담긴 전통 혼례복식부터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웨딩 한복들까지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통 혼례복으로는 청단령(신랑)과 활옷(신부), 왕실 대례복인 면복과 적의, 왕자와 공주의 예복인 자단령과 원삼 등을 선보인다. 현대 웨딩 한복으로는 신랑신부의 답호와 당의, 일상복, 결혼식 혼주복(양가 어머니), 현대디자인의 원삼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전시작품 중 원삼은 공주의 예복으로, 민간인의 혼례식날에도 신부의 예복으로 허락돼 조선시대 다양한 계층에서 입었다. 신부의 삶이 공주와 같은 삶이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원삼, 지역 특색이 담긴 전라도(남원) 원삼, 개성 원삼 각 1점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해 선보이는 웨딩 원삼 2점 등이 전시돼 전통 혼례복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웨딩 한복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최경숙 사단법인 대구경북한복협회회장은 “서양의 드레스와 턱시도에 밀려 제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전통혼례 복식을 새롭게 조명해 웨딩 한복으로의 도약을 바라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 를 계기로 결혼식에서 한복을 많이 입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2

담수생물표본 49만여 점 쉽고 편리하게 접해 보세요

교육, 연구활동 등에 활용되는 수십만 점의 담수생물표본을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지난 21일부터 담수생물표본 49만여 점을 쉽게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비스는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fbp.nnibr.re.kr)을 통해 이뤄진다. 그동안 생물표본을 열람·대출하려면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신청하고 처리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표본 열람과 대출 신청은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 내 ‘표본열람/대출’ 메뉴에서 원하는 표본을 검색한 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열람‧대출이 가능한 표본은 동물 29만 5730점, 식물 13만 2489점, 미생물 6만 9987점 등 총 49만 8206점이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표본유형(건조표본, 액침표본, 슬라이드표본)과 표본범주(일반표본, 기준표본) 등 다양한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연구‧교육 등의 목적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표본보전부(054-530-082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자원관이 보유한 담수생물표본을 관련 연구자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온라인 서비스 개시로 담수생물표본에 대한 많은 연구자들이 생물다양성 연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2

상주문화회관 자원봉사자 ‘쾌자’입고 공연 안내한다

각종 공연을 빈번하게 개최하는 상주문화회관이 자원봉사자 안전교육과 함께 전통한복 ‘쾌자’를 입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문화회관은 지난 18일, 대공연장에서 공연 안내 자원봉사자 안전교육을 하면서 봉사자들의 유니폼으로 K-한복 전략상품 ‘쾌자’를 도입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는 문화예술 공간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다. 안전교육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접점 인력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전문 강사가 직접 안전 관리, 관객 안내,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처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을 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이 특색있는 유니폼을 입어 봉사활동 시 더욱 전문적이고 단합된 이미지를 뽐낼 수 있도록 ‘쾌자’를 도입했다. ‘쾌자’는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전통한복이다. 특히, 최근 K-한복이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아지면서 ‘쾌자’는 전통 한복의 현대적 변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유니폼을 넘어 문화예술 공간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광 문화예술과장은 “관객관리자 안전교육과 ‘쾌자’ 유니폼 도입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더욱 전문적인 공연 안내 인력으로 성장하고, 관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발전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서고, 문화회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1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 활성화’ 사업 박차

상주시가 주민들 스스로 마을 활성화에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연구원과 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천동 일원에서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을 현장탐방은 지난 3월 말 4단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본격적인 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매주 각 마을 탐방을 통해 그 마을의 사업 구상을 공유하고 사업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토의하는 내용이다. 이번 현장 탐방은 신흥동 2개 팀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1부는 지천동 마을 투어, 2부는 용흥사 역사문화 탐방 순으로 이뤄졌다. 신흥동 리빙랩 사업 주제는 ‘주민 참여형 조형물 제작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및 ‘휴식과 건강이 살아 숨쉬는 담쟁이 마을 조성’이다. 갑장산과 용흥사, 질병을 낫게 한다는 계곡 질구내를 연계해 관광인구를 유입하고 예술마을로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마을 입구 솔밭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기와돌담 포토존을 조성하는 등 마을 경관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마을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마을리더 및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농촌 소멸위기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1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자원관은 경기 불황과 온라인 소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했다. 첫 행사는 지난 16일(수)에 이뤄졌다. 직원들은 상주 중앙시장, 풍물시장, 남성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품질 좋고 다양한 간식류와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전통시장 가는 날’은 2020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간식과 부서 비품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면서 착한 소비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했으며, 총 67곳의 상가를 기관 SNS 등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홍보해 왔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지역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이 활기찬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성심껏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상주시, 농작물 돌발병해충 방제에 선제적 대응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병해층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이를 초기에 방제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최근 센터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농작물 돌발병해충 방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시청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산림녹지과, NH농협은행 상주시농정지원단, 작물보호제유통협회 상주지회, 상주친환경농업연합회, 상주이통장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돌발해충 발생현황 및 올해 돌발해충 방제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돌발해충 발생시기 예측 등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상주시는 올해 돌발병해충 방제 약제 지원에는 총 5억1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돌발병해충이 발생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후 약제를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약제 방제 시는 인근 양봉 농가에 사전 예고하는 등 꿀벌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토록 협의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6월 약충기에 적기 방제를 해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상주시, 정서·안정·휴식 위한 ‘나눔숲’ 조성 나선다

상주시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휴식 등을 위해 나눔숲 조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개소의 나눔숲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상주제일병원(내서면 서원리 111-8) 일원에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지난 16일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폐쇄적인 입원 환경을 개선하고, 환우와 보호자, 지역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과 편의.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총 1680㎡ 규모의 녹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시공은 지역 내 ‘동진개발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석균)가 맡았으며, 감리는 조경감리 전문회사인 ‘흙과숲’(대표 박은서)에서 수행한다. 흙과숲은 2024년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 기후대응 도시숲 감리 경력이 있다. 해당 사업은 경북도 내 도시숲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상주시는 이번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착공에 앞서 지난 4월 14일 시공사·감리·재해예방기술지도용역 관계자 및 발주기관 감독,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설계도서와 시공계획 점검, 안전관리방안 논의 등 공사 전 준비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서였다. 총 시공기간은 50일로, 상반기 중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나눔숲 공간에서는 환우와 지역주민을 위한 에코테라피, 생태치료 기반 치유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치유가 필요한 분들께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지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감미로운 등굣길 음악회 감동과 활력 선사

상주 함창중·고등학교(교장 김규하)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가 지난 16일 봄기운 속에 ‘등굣길 음악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날 등굣길 음악회는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져 ‘학교 가는 길’,‘봄이 오는 길’,‘벚꽃엔딩’ 등 친숙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곡들을 선보였다. 등교하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하모니에 귀를 기울이면서, 미소 띤 얼굴로 연주를 감상하며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음악회 소식을 듣고 이른 아침부터 학교를 찾은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도 있었다. 이들은 연주 감상을 하며 오케스트라의 은은한 선율에 박수를 보냈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연주 덕분에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 모두 잊지못할 추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하 교장은 “등굣길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는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되고,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는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아침을 선물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천마팝스오케스트라가 학생 중심 문화 예술교육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는 2012년 교육부 지정으로 함창중학교에 처음 창단됐으며, 2016년에는 함창고등학교까지 통합해 지금까지 13회의 정기연주회와 지역 봉사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등굣길 음악회는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특별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고객만족도 탁월하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관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고객 관리, 상호작용 등 서비스 전달 품질과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시·교육 부문에서 각 94.8점과 93.9점을 획득했다. 또한, 종합점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같은 기타공공기관의 평균 만족도 점수보다 8점 높은 94.7점을 얻었다. 전시·교육 등 대국민 서비스 분야의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친화형 서비스 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해 온 결과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전시관 무인매표기 도입 및 실외 전시공간 무료개방과 생애주기 교육과정 확대 개편은 이번 고객 만족도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략기획실장은 “지역 내 유일의 생물다양성 전문 전시·교육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상주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각별히 유의 해야

본격적인 영농철과 야외 활동이 잦은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4~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병한다. 풀과의 접촉으로 진드기가 직접 옮겨붙거나 환자 또는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으로 2차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농작업, 일시적 텃밭 작업과 관련 있으나, 등산과 같은 산림 활동, 반려동물 산책 등 일시적 활동으로 감염되는 사례도 있다. SFTS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약 20%로 높게 나타나는데 고령자일수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연령에 관계 없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전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수풀에 앉지 않기, 외출 후 옷 세탁 및 샤워하기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되면 2주간 발열,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지 않는지 지켜봐야 한다. 의심 증상 발생 시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알리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진드기는 한겨울을 제외하고 항상 수풀에 서식하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여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상주시, 공무직 임금·단체협약 체결

상주시가 공무직의 명칭 변경과 함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시와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지부장 장현석)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식을 했다. 공무직 명칭 변경 합의에 따른 제1호, 제2호‘공무관’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상주시와 공무직 지부는 지난해 11월 25일 공무직 지부의 교섭 요구 이후 5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지난 3월 28일 본교섭에서 모든 합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꾸준한 대화와 소통을 이어온 결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임금인상, 근무환경 개선 등 근로자 복지증진은 물론 명칭을 ‘공무관’으로 바꾸는 상징적인 합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공무관’으로의 명칭 변경을 통해 근로자의 자긍심 고취와 직무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 기존 ‘공무직’이라는 직위 중심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시민을 섬기고 행정을 수행하는 당당한 주체로서의 ‘관(官)’을 부여함으로써 근로자 스스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높이일 수 있게 됐다. 장현석 공무직노조 지부장은 “공무관이라는 명칭은 공직사회 일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새로운 명칭에 걸맞게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상주시와 함께 더욱 발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공무관이라는 명칭과 함께 시민을 위한 봉사와 책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사가 함께 마련한 이번 변화를 계기로 시민에게 한층 더 따뜻하고 성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봄꽃 활짝 핀 상주에서 인생샷 즐기세요

상주 시가지 곳곳에 화려한 봄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정신적 충만감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상주시 전역에는 튤립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했고, 특히 북천 도심 속 정원 ‘포시즌가든(Four Seasons Garden)’에는 수선화가 절정을 이루며 지역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선화외에도 다채로운 봄꽃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포시즌가든은 SNS 및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산책과 사진 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포시즌가든은 사시사철 다양한 꽃을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복합 녹지공간이다.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상주시는 상반기 중 시설 개선과 화단 확장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총 예산 1억원을 들여 새로 설치된 우석여고 앞 보행교의 긴 선형 구조에 맞춰 총 4개소의 데크를 설치하는 등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초화 화단도 추가로 조성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체류 유도형 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포시즌가든은 사계절 경관형 도심 정원으로 조성됐으며, 시민 누구나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 중”이라며 “앞으로도 공간 기능 개선과 다양한 꽃을 통해 시민이 사랑하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