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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민들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 탑승

오는 7월 1일부터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해 시민 이동권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겠다는 상주시의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대구광역시를 포함해 도내 17개 지자체가 협약해 공동으로 시행하는데, 각 지자체별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 중이다. 특히, 상주시는 이에 더해 시비를 추가 투입해 유일하게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시내버스 무료승차를 위해서는 상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연령 및 소득, 사용횟수 등의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교통카드에 선불 요금을 충전하면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전국에서 대중교통 유임 탑승이 가능하다. 통합무임 교통카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만 14세 이하 미성년자의 경우 법적대리인의 대리발급만 가능하다. 7월 1일 이후에 교통카드를 발급 받을 경우 2~3일 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번 통합무임 교통카드의 도입은 경상북도의 사업 확대 계획에 따라 향후 도내 협약 지자체와의 무료환승까지 가능해진다. 아울러 교통카드 사용을 통해 실제 시내버스 이용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향후 대중교통 관련 정책을 보다 더 정확하고 투명하게 시행하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비 절감 차원을 넘어, 모든 시민에게 실질적인 교통복지 혜택을 제공하려는 상주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를 발판 삼아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2

수서곤충 존재 직접 채집 안해도 환경유전자로 확인 가능

담수에 서식하는 수서곤충의 존재 여부를 직접 채집하지 않고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환경유전자 분석법을 활용해 수서곤충의 존재를 판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환경유전자는 물, 흙, 공기 등에 남아있는 생물의 유전물질(DNA)이다. 수서곤충은 물에 서식하며, 담수 생물다양성 및 건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생물이다. 이들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통상 사람이 직접 채집하고 관찰해야 했으나, 기존의 이 조사방식은 많은 시간과 인력, 비용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환경유전자 분석법은 생물을 직접 채집하지 않고 환경에 남아있는 생물의 유전자로 그 존재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외래종 감시 및 멸종위기종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서곤충에 특화된 환경유전자 분석법 개발을 추진해 왔다. 총 339만여 건의 수서곤충 유전정보를 확보하고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실험 안내서도 마련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경상남도 함양군 남강 일대에서 기존의 조사 방식과 환경유전자 분석을 병행한 비교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직접 채집된 수서곤충 종의 약 78%가 환경유전자 분석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한, 두 방식에서 하루살이목 등 수서곤충 이피티(EPT) 그룹이 차지하는 비율도 비슷해 환경유전자 분석법이 수질 및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피티(EPT) 그룹은 하루살이목(Ephemeroptera), 강도래목(Plecoptera), 날도래목(Trichoptera)에 속하는 수서곤충으로, 이 곤충들이 많을수록 수질이 좋다고 판단한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확보한 수서곤충 유전정보와 실험 안내서를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연구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분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담수 생물다양성 조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9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내가족처럼

상주시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가 의료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의 건강을 내가족처럼 돌봐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최근 상주시보건소, 김천의료원과 협력해 지역 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이번 행사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최신 진단 장비가 갖춰진 이동 차량을 활용해 진행했다. 김천의료원에서 파견된 1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골다공증 검사, 혈액검사 등 다양한 건강 검진을 무료로 제공했다. 평소 시간적·언어적 장벽으로 이용하기 어려웠던 의료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로 확인된 대상자는 보건소와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주시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나 문의 사항은 상주시가족센터(☎054-531-1343)로 연락하면 된다. 김은정 센터장은 “찾아가는 행복병원이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9

상주세계모자 축제 주제 ‘FUN FUN HAT’

패션의 정점과 완성을 이야기하는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주제가 ‘FUN FUN HAT!’으로 선정됐다. 재미있고, 즐겁고, 웃기는 모자 축제란 의미를 담았다. 상주시와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는 페스티벌 D-100일을 맞아 이 같은 주제에 슬로건은 ‘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으로 했다.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상주경상감영공원 일원에 개최되는‘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개막 전날인 25일 상주시청~패션거리 구간에서 이뤄지는 퍼레이드와 도심파티로 시작한다. 26일 개막식과 더불어 ‘모돌이게임 전국대회’를 비롯해 ‘모자체험 Big5’, ‘당신을 축복hat’ 등 모자를 컨텐츠로 한 참여·체험프로그램과 테마별 모자전시관 등이 다채로운 축하쇼와 함께 펼쳐진다. 또한, 100개 이상의 홍보·판매부스에서는 각양각색의 모자는 물론 풍성한 먹거리와 지역농특산물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윤재웅 상주시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 2년간은 모자의 나라 조선, 한복패션의 완성, 머리위의 자존심을 이야기하며 ‘왜 모자인가?’에 대한 이해와 홍보에 초점을 맞춰 왔다”며 “이제는 모자로 참여하는 일상의 라이프코드를 제시해 방문객들의 행동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주제를 선정한 만큼 세대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집중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년 전, 기대와 우려속에 시작된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올해 3회를 맞는다”며 “지난해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상주시 대표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제는 경상북도 대표축제에서 더 나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9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 양범1리 마을복지계획 선포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이광호)가 마을의 비전과 복지 등을 주민과 함께 나누며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지난 17일 이안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호웅)와 복지회관에서 ‘양범1리 마을복지계획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양범1리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이 3개월에 걸쳐 워크숍과 회의를 통해 도출한 마을의 비전과 복지·생활과제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실행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양범1리의 마을 비전은 ‘화합하여 깨끗한 마을되니, 행복한 양범1리’로 정했다. 주민 간 연대를 통한 환경개선 활동 ‘궁궐같은 양범1리’, 건강한 노후를 위한 주민과 함께 걷기 ‘백세 행복’ 등을 추진한다. 이광호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장은 “이번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이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해결책을 세우는 과정 자체가 이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 복지공동체의 중심 마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태인 마을복지계획 실행위원장은 “마을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 찾아 해결책을 만들며 양범1리 주민 모두가 하나로 뭉쳤다”며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실천 중심의 복지마을로 도약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웅 이안면장은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이 주도한 마을 변화의 시작인 만큼 이안면을 대표하는 복지 공동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8

상주시 주민 중심의 자립 마을 관심 집중

상주시가 마을 발전을 주민 주도형으로 이끌어 갈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지역개발지원센터에서 마을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마을 주민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주민 스스로 기획,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 참여형 워크숍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대상자는 상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약 20명 내외로 선정했다. 이들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퍼실리테이션 개념 이해, 실제 활용 사례 분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 접목 등 실질적인 마을 워크숍의 기획과 운영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론뿐 아니라 그룹 활동과 모의 워크숍 등을 병행해 참여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퍼실리테이터는 모임이나 회의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하면서 리더, 조정자, 중재자, 코치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김대용 농촌개발과장은 “이번 마을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수료 후에도 실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읍면 완료지구 내 각종 공동체 시설물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립적 마을 발전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8

미국 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 상주시 찾아 한국 문화 공유

상주시가 글로벌 미래의 지평을 열기 위해 국제 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상주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을 맞아 지역 내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8박 9일 동안 상주시에 머문다. 상주시와 데이비스시는 지난 2004년 자매결연 이후 매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교류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적 우정을 쌓아 오고 있다. 이번 학생교류단은 홈스테이 기간 동안 상주시 학생 가정에 머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며, 지역의 주요명소 탐방과 체험활동, 학교 수업 등에도 참여한다. 또한, 상주시 학생들과 함께 서울의 주요 명소 등을 방문해 한국의 일상을 체험하고, K-Culture 공연 관람을 통해 한류 문화를 공유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상주시 학생교류단도 오는 10월경, 데이비스시를 방문해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국제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을 인솔한 담당자는 “상주시 학생들과 새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 우정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학생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상대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상주시의 글로벌 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7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이 17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환경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담수(淡水)생물의 조사‧발굴을 통해 국가 생물주권을 확보하고,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6월에 설립됐다. 지난 10년간 하천과 습지 등에서 신종 및 미기록종 담수생물 2995종을 발굴했고, 총 60만여 점, 1만 4600여 종의 생물표본(담수생물종목록 대비 64%)을 확보했다. 또한 140건의 특허 출원과 41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누적 170만 명이 전시관을 방문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생물문화 전시‧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10년사’로 정리돼 발간(2025.6.1.)했으며, 기관 누리집(nnibr.r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창립 10주년 기념식은 ‘담수생물과 함께한 10년, 지속가능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담수생물자원 조사 및 연구, 산업화 기반 조성 등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 생물누리관에서는 창립 10주년 특별전 ‘담수생물, 10년의 기록’도 개막했다. 이 전시는 8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자원관의 지난 10년간의 주요 업적과 연구 결과를 비롯해 국민과 함께한 생물다양성 교육·전시 활동 등을 다채로운 자료와 영상으로 선보인다. 용석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창립 10주년은 우리 기관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담수생물 분야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생물자원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7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상주서 성황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가 주최‧주관하고 상주시에서 후원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약 1000여 명의 선수들이 2주간에 걸쳐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정해진 동작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마장마술 종목과 정해진 순서대로 장애물을 시간 내에 넘어야 하는 장애물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마장마술 경기는 초‧중‧고 유소년 부문과 일반부로 구분해 진행하면서, S-1 클래스부터 유소년들을 위한 포니 클래스까지 여러 종목을 소화했다. 장애물 부문 또한 유소년 포니 클래스부터 150 클래스까지 다양한 클래스를 펼쳐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미래 유망주 발굴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 마장마술 S-1 클래스와 장애물 110, 120 클래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마사회 승마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3회 한일승마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했다. 상위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최종 심사를 거쳐 한일승마대회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정석찬 국제승마장관리사업소장은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한국승마에서 상주시가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7

상주 왕산역사공원 새 모습으로 탈바꿈

상주 시가지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유구한 세월 지역민과 함께해 온 왕산역사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곁으로 다가왔다. 상주시 서성동에 위치한 왕산역사공원은 장기간의 정비사업을 통해 원래의 광장 기능을 회복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상주시는 공원 내 정자 주변과 산책로 입구 사면에 자연석을 쌓아 깔끔하게 정비를 하고, 노면 상태가 불량했던 산책로에는 판석 포장을 시공해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했다. 또한 남천 등 관목과 아스타를 포함한 13종의 초화류를 심어 공원 경관을 개선했다. 왕산 정상 구간의 소나무는 전정작업을 해 생육 환경을 개선했으며, 흔들의자 1개소도 추가로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던 공원 내 광장은 주변 주차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본래의 광장 기능을 한다. 상주시는 광장 중앙에 있는 버스 대기소를 이전함으로써 광장 입구의 개방감도 한층 높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왕산역사공원은 고도 상주의 중심에 위치한 유서 깊은 장소”라며 “시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7

상주시 학교밖 청소년 미래 설계 지원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소속 청소년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창고등학교는 최근 함창고에서 청소년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진학 환경 속에서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기 위해 마련했다. 2023년부터 대학진학컨설팅을 진행해 온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청소년 진학 지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진로·진학 관련 정보 공유, 맞춤형 대입 전략 지원, 지역사회 연계 확대 등으로 실질적인 과제를 담고 있다.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 검정고시 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함창고등학교는 지역 내 진로 교육 및 대입 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함창고등학교 관계자는 “학교 교육의 범위를 넘어 지역 청소년의 진로와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학 안내와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6

상주서 50년 전통 전국레슬링대회 팡파르

스포츠 도시 상주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는 50년 전통의 권위 있는 전국레슬링대회가 펼쳐진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는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와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레슬링협회와 상주시레슬링협회에서 주관한다. 전국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약 16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두 종목으로 승부를 가린다. 특히, 대회 초반인 18일부터 20일까지는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전이 함께 열려 체급별 최고 기량을 겨루는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6월 20일 오후 2시 10분부터 KBS에서 생중계되며, 21일에는 초·중·고등부 경기가 KBS N 채널을 통해 오후 3시부터 방송된다. 양정모 전 선수는 한국레슬링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인물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상주시가 이처럼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면서 지역 체육 발전과 브랜드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레슬링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과 관람객, 방송을 통해 대회를 접하는 전국의 시청자 모두가 상주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6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 인구소멸 위기 극복 모델로 주목

공공산후조리원으로서는 경북 도내 최대 규모인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이 저출산 시대에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 연원동에 자리잡고 있는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은 우수한 시설과 모범적인 운영 등으로 타 지자체 등의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 경남 사천시를 시작으로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 대전광역시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2월 개원해 운영 중인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연건평 1998㎡ 규모에 산모실 13칸을 갖추고 있다. 조리원 사용료는 2주에 180만원으로 사설조리원보다 저렴한데다, 경북도민은 10%, 상주시민은 30% 등의 할인 혜택도 부여한다. 또한 산모와 아기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산후 관리 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용자의 만족도 또한 높아 매달 온라인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벤치마킹 방문단에게는 공공산후조리원 홍보영상과 추진 경과, 운영 현황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각 지자체의 추진 상황과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한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에게 체계적인 전문서비스를 제공해 출산환경에 도움을 주는 산후조리원이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5

조합원 권리·수익 보호 앞장 상호금융대출 700억 달성도

상주시 모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진도환)이 지역농업의 특성을 살린 경제사업과 조합원 권익증대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모서면은 지리적으로 상주시내에서 서남쪽으로 30여㎞ 정도 떨어져 있으며, 평균 해발고도가 270m 정도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고랭지 포도 주산지로 명성을 떨쳐왔으며, 근래에는 샤인머스켓 주재배지로 자리잡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밤낮의 기온 차가 커 당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이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샤인머스켓 포도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해 재배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 2023년 취임한 진도환(사진) 조합장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힘든 조합원들을 위해 포도공선회에 대한 심층 지원으로 농협중앙회와 대형마트에 전속출하하는 길을 텄다. 또한, 동남아를 비롯한 북미 등으로 적극적인 수출을 시도해 지난해 APC 연도대상과 수출전문조직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농협의 자립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과감히 상호금융대출을 증대하면서 2024년 상호금융대출 7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모서농협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슬로건을 공모해 ‘조합원은 부모처럼 직원들은 자식처럼 함께하는 모서농협!!’이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이러한 각오 아래 사업 활성화에 매진하면서 경제사업 400억원, 예수금 1100억원 달성을 향해 전임직원이 똘똘 뭉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도환 조합장은 “재가방문, 주간보호, 요양원을 운영하는 농협 노인복지센터는 원로조합원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것”이라며 “조합원을 부모처럼 모시면서 작지만 강한 농협, 미래가 밝은 모서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가족같은 심경을 토로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5

농지개량용 토양 성분분석 무료로 해 드립니다

상주시가 객토 등을 통해 농지의 물리화학적 구조를 개량하려는 농업인을 위해 성토 토양의 적합성을 판단해 주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농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성토를 할 때 토양 성분 11개 기준 전 항목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6월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개정 농지법이 면적 1000㎡ 이상 또는 높이 50㎝ 이상인 농지를 성토할 경우, 전문 분석기관에서 발급한 토양성분 분석서를 해당 지자체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성토 토양의 분석항목은 토양 성분 기준인 토양산도(pH) 등 3개와 토양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한 토양오염우려기준 물질인 카드뮴 등 8개이며, 각 항목별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PH 5.0~7.5, EC 2,01, 모래 70% 이하, 오염기준(mg/Kg)으로 카드뮴 4, 구리 150, 비소 25, 수은 4, 납 200, 6가크롬 5, 아연 300, 니켈 100 이하여야 한다. 상주지역 농지 성토 수요자는 앞으로 토양 성분 분석시 외부 전문분석기관에 유료로 분석을 의뢰할 필요 없이 농업기술센터에서 편리하게 무료로 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농지개량 성토 토양 분석 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들이 시료 별도 송부 등으로 인한 불편을 덜고 분석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농지 성토 계획이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3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 우수사례로 주목 받아

공공산후조리원으로서는 경북 도내 최대 규모인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이 저출산 시대에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 연원동에 자리잡고 있는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은 우수한 시설과 모범적인 운영 등으로 타 지자체 등의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 경남 사천시를 시작으로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 대전광역시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2월 개원해 운영 중인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연건평 1998㎡ 규모에 산모실 13칸을 갖추고 있다. 조리원 사용료는 2주에 180만원으로 사설조리원보다 저렴한데다, 경북도민은 10%, 상주시민은 30% 등의 할인 혜택도 부여한다. 또한 산모와 아기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산후 관리 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용자의 만족도 또한 높아 매달 온라인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벤치마킹 방문단에게는 공공산후조리원 홍보영상과 추진 경과, 운영 현황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각 지자체의 추진 상황과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한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에게 체계적인 전문서비스를 제공해 출산환경에 도움을 주는 산후조리원이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3

‘도심 공실’ 도시재생 활용 상주시, 구도심 유휴건물 매입 전시·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

상주시는 12일 남성동 구도심 내 유휴 건물을 매입해 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 공실로 방치된 공간을 예술 전시 기반 공간으로 전환해 지역 문화기반 확충과 구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공간은 주로 도시재생 예술 전시 중심으로 활용된다. 도시재생 관련 행사와 지역 주민·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운영은 혹서기와 동절기를 제외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상주시는 이 공간이 단순한 전시장 기능을 넘어 구도심 내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시 기획 및 지원,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상권 연계 방안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공이 매입한 민간 공실 자산’을 도시재생 자원으로 활용하는 상주시 도시재생 전략의 시범사례다. 향후 유사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모델, 비용 구조, 지역 협력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파일럿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전시공간 시범사업은 지역 공실 자산의 문화 전환을 통해 공간의 공공성과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예술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2

소외계층 위한 ‘누구나 진료센터’ 개소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상주지역에 특별한 의료·봉사 플랫폼을 구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상주적십자병원에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누구나진료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상주시, 적십자경북지사, 상주적십자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진료센터 개소는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01년부터 적십자사에 누적 34억원을 기부해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0억클럽’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사회공헌기관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적십자사 의료원을 통해 취약계층 의료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의료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에 상주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로 결실을 맺었다. 누구나진료센터는 앞으로 ‘외국인 건강교실’, ‘찾아가는 경로당’ 등 대상자별 특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의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온 취약계층의 건강권 증진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누구나 참여(진료봉사 및 후원)할 수 있는 의료·봉사 플랫폼이다. 기업과 개인의 후원을 바탕으로 자발적 봉사에 의해 운영되며, 진료 봉사를 원하는 의료인은 병원으로 연락하면 참여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의 역사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실천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전 국민에게 차별 없는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누구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70년간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져 온 상주적십자병원의 역할과 위상이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2

상주시 선진 스마트 농업 미국에 전파

전국 최대 최고 수준의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선진 스마트팜의 요람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하와이주 kohala고등학교 외 2개교와 상주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40여 명은 선진 스마트팜 현장견학을 위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를 방문했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 내 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팜 시설과 복합환경제어 및 시설 오이 양액재배 시스템 운영 등을 견학했다. 상주시농기센터의 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팜(2422㎡)은 2023년도에 건립됐다. 시험연구동(1003㎡)과 실증재배동(1003㎡), 스마트농업 환경 관리를 위한 관리동(41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운영으로 온‧습도, 양액시스템, 천창, 스크린, 난방 등 작물 재배 환경의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상주시 스마트팜 주요 재배작물인 오이와 딸기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견학을 마친 하와이주 고등학교 관계자는 “하와이는 스마트팜이 발달하지 않아 학생들이 스마트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스마트팜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워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하와이 학생들에게 상주시의 선진 농업 기술을 알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와이 농업 발전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2

도심 내 공실을 문화 예술이 상존하는 도시재생 자원으로

상주시가 도심 내 공실을 문화 예술 중심의 도시재생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상주시는 남성동 구도심 내 유휴 건물을 매입해 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장기 공실로 방치된 공간을 예술 전시 기반 공간으로 전환해, 지역 문화기반 확충과 구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공간은 주로 도시재생 예술 전시 중심으로 활용된다. 도시재생 관련 행사와 지역 주민·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운영은 혹서기와 동절기를 제외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상주시는 이 공간이 단순한 전시장 기능을 넘어 구도심 내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시 기획 및 지원,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상권 연계 방안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공이 매입한 민간 공실 자산’을 도시재생 자원으로 활용하는 상주시 도시재생 전략의 시범사례다. 향후 유사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모델, 비용 구조, 지역 협력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파일럿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전시공간 시범사업은 지역 공실 자산의 문화 전환을 통해 공간의 공공성과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예술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2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 국가 한복정책 논문 발표

박후근(사진) 한국한복진흥원(상주시 함창읍 소재) 원장이 충남대학교 배관표 교수 및 백석원 박사와 함께 국가 한복정책에 관한 공동연구를 하고, 최근 KCI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콘텐츠학회가 발행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제 25권 제5호)에 ‘한복정책의 현황분석 및 정책과제’라는 주제의 논문을 실었다. 주요 내용은 한복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중앙·지방정부 등 정부 부문 유일의 한복 업무 전담기관으로 2021년 4월 개원했다. 경상북도·상주시의 출연금으로 기관을 운영하며 국비, 도비 및 시비로 각종 한복 진흥 사업을 추진한다. 박 원장은 지난 2024년 2월 부임한 이후 한국한복진흥원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 왔다. 그가 발표한 이번 논문은 국가 한복정책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분석했다. 추진체계 및 법률·규제정책 분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복을 비롯한 전통문화 담당 인력 부족을 지적했다. 지원정책 분야에서는 ‘정책 목표와 정책 대상과의 미스매칭’ 여부에 관한 분석 및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보정책 분야에서는 유물·문헌조사, 학술연구 및 원형발굴·재현 등에 관한 사업이 활발하지 않은 점을 부각했다 박후근 원장은 “한국한복진흥원의 향후 역할을 어떻게 정립할지 검토 중이며, 그 과정에서 먼저 국가한복정책 전반에 관해 연구를 했다”며 “이번 논문을 토대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차근차근 추진하고, 중앙정부 등에 건의할 사항은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1

상주시청 조선영, 日 국제트랙컵 ‘銀2’

전국 여자사이클 실업팀 중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상주시청 소속 국가대표 조선영 선수는 최근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제11회 JICF International Track Cup’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 선수는 사이클 단거리 선수로 이번 대회 스프린트 종목에서 2위, 경륜종목에서 2위를 차지해 국제사이클대회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과시하며 상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총 7명이 출전했으나, 조선영 선수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조선영 선수는 10일 귀국해 상주시청 실업팀으로 합류했으며, 다음 시합을 준비 중이다. 오는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제효 상주시청 실업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며 선수들이 출전 대회마다 더욱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타국에서도 기죽지 않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훈련에 열중하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상주시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1

명실상주몰 ‘못난이 농·특산물’ 22일까지 20~30% 할인기획전

겉보기에는 약간 볼품이 없지만 고유의 맛과 영양은 만점인 못난이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상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명실상주몰’에서는 지역 농가를 응원하고, 소비자에게 착한 소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못난이 농특산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전의 슬로건은 ‘못생겨도 괜찮아, 맛은 똑같아’이다. 상주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 30여 개 품목을 농가 자율 할인에 상주시의 추가 지원을 더해 20~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품목은 못난이 버섯, 가정용 곶감, ABC주스, 배즙 등이 있다. 소비자는 정품과 차이가 없는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판로를 확대할 수 있어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포도, 사과, 배 등 수확기에는 2차 ‘못난이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할인전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리뉴얼된 ‘명실상주몰’ 쇼핑몰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뤄진다. ‘명실상주몰’은 상주 지역 농가들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농산물의 유통 경로를 단축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모양이 조금 못나도 정성과 내용은 변함이 없어 농산물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실상주몰’을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통 플랫폼으로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