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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추석명절, 모두의 안전 위해 이동 자제해 주세요”

[의성] 의성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과 출향인들에게 추석 명절 동안 이동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군정 소식지를 비롯해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추석 명절 기간 중 이동을 자제하고, 영상통화로 마음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적극 알리고 있다.지난해 추석에는 생활지원사를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천873명을 대상으로 타 지역 거주 자녀들에게 ‘안전한 집에서 추석 보내기’ 안부 동영상을 제작해 전송했다.안부 동영상은 명절 기간 중 대이동 자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올 설에도 SNS 등을 통해 출향인들에게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안부영상 편지를 보내달라’는 내용을 공지했다.이에 출향인 1천여명이 고향방문 대신 안부영상을 보내겠다는 답글을 보내오고, 국내외에서 영상편지가 날아드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군은 명절 때 고향에 오지 못하는 자녀들의 걱정을 덜고, 어르신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명절 연휴 기간 중 적극 돌봄을 실시했다.김주수 군수는 “아직은 코로나19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올 추석에는 만남 대신 마음만 듬뿍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김현묵기자

2021-09-14

‘건강 실은 복지차’, 의성군 구석구석 누빈다

[의성] 의성군은 민관이 함께하는 ‘의성형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신평면 청운1리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 중인 ‘건강 실은 복지차’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의성형 보건복지 일환이다.6일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 관련 장비를 갖춘 3대 차량(진료차, 빨래차, 목욕차)과 의료진 및 봉사자가 주 1회 의료 및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어려운 마을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보건복지 관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복지과는 사업 총괄, 보건소는 이동진료, 의성군자원봉사센터는 이동세탁, 봉양노인복지센터는 이동목욕,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복지상담 및 서비스 신청을 담당한다.이동진료는 치과, 내과, 한방, 정신건강 등이다.치과는 이동구강진료차에서 구강 검진은 물론 스케일링, 간단 발치, 틀니세척 등을 실시한다.내과 및 한방은 보건소 전문의(공중보건의)를 통해 진료 및 건강상담을 진행한다.정신건강서비스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치매선별 및 우울척도검사와 상담한다.대형세탁기 4대가 탑재된 빨래차는 이불 같은 대형 세탁물을 세탁한다.목욕차를 통해 고령이나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목욕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해당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실을 운영하며 복지 상담 및 각종 복지서비스 안내·신청을 지원한다.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의성군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보건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현묵기자

2021-09-06

의성군, 지난해 합계출산율 1.598명… 3년 연속 ‘경북 1위’ 차지

[의성] 의성군이 2020년도 합계출산율에서 경북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자가 가임기간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말한다.2일 의성군에 따르면 통계청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2020년 전국 합계 출산율’에서 지난해 의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598명으로, 전국 0.837명과 경북 1.003명보다 높다. 경북 1위로 잘못 알려진 영천시는 합계출산율 1.35로 경북 도내 시단위 1위다.의성군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과 출산이 급격히 감소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해 왔다.결혼, 임신전, 임신중, 출산후, 신생아기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결혼장려금 지원, 신혼부부 주거비용지원, 난입부부지원, 다자녀가정-첫돌사진촬영지원, 출산용품지원,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 출산장려금 등 여러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첫아이 390만원, 둘째 510만원, 셋째와 넷째 이상은 1천550만원, 1천850만원 등 통 큰 출산 장려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김주수 군수는 “새롭고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발굴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살기 좋은 의성, 찾고 싶은 의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9-02

역사문화관광 자원 되는 의성성냥공장

[의성] 고(故) 손진국 사장과 가족들이 의성군에 의성성광성냥공장을 기증해 눈길을 끈다.기증한 의성성광성냥공장은 의성읍 도동리 769-2번지의 부지(2천314㎡)와 공장 건물 13개동(1971㎡), 기계 등 190 여개에 이른다.손진국 대표는 18세인 1954년 의성성냥공장에서 종업원으로 성냥과 인연을 맺었다. 공장의 자본을 늘려나가던 1960년대 공장 주주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공장 운영에 뛰어들었다. 창업주들이 작고한 후 지분을 모두 취득해 대표직을 승계했다. 국내 성냥공장들이 모두 문을 닫은 이후에도 2013년까지 성냥공장을 운영했다. 이 성냥공장은 당시 의성 경제에 중추 역할을 했으나 성냥산업 위축으로 2013년 가동을 중단한 뒤 방치 상태였다.2020년 2월 작고한 손진국씨는 유족들에게 “성냥공장은 개인적으로 자식들 공부시키고 결혼시킬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뒷받침해 준 고마운 곳”이라며 “의성지역에는 어렵고 먹고 살기 힘든 시기 살림살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 곳”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개인적인 역량이 되지 않으니 성냥공장을 의성군에 기증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거나 문화유산으로 보존하라”며 “의성에 도움이 되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시설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19 유휴공간 문화재생 대상지 공모에 뽑혔고 지난해 3월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공장 터, 제조 시설 등은 남아 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다고 한다.이에 따라 60여년 동안 기계와 사람 이야기를 담은 아날로그 감성 공간이자 체험을 바탕으로 한 매력 있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만든다.군은 이 곳을 의성 대표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증된 토지외 잔여 부지 구입을 완료했다.의성군은 최근 의성군청 회의실에서 의성성광성냥공장을 기증한 고 손진국 사장 가족인 김춘자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김주수 군수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의성성광성냥 공장을 잘 보존하고, 의성 대표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8-30

의성군, 제2회 추경 7천450억 편성… 850억 늘어

[의성] 의성군은 제2회 추경예산안을 7천45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제1회 추경예산 6천600억원 대비 850억원(12.8%) 늘어난 규모이다.17일 군에 따르면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극복 지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 읍면별 주민자치회 구성에 따른 주민자치 선도사업 발굴 등에 중점을 뒀다.재원은 2020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추가세수 등으로 확보했다.주요 사업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114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 8천만원, 소상공인 이차보전 1억원, 의성사랑상품권 및 카드 추가 제작 1억3천200만원이 반영됐다.사곡면 오상 외사 소하천정비 4억원, 신평면 용봉도로 선형개량 3억2천만원, 봉양면 사부2리 도로정비 3억원, 공영주차장 설치(3개소) 7억8천만원, 낙단보 수변공원 잔디식재 9천만원도 포함됐다.김주수 군수는 “추경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군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2회 추경예산(안)은 의성군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7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김현묵기자

2021-08-17

의성군,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 참여자 선정

【의성】 의성군은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2021년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참여자를 선정했다.29일 군에 따르면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위한 창업 지원사업으로, 타 지역 청년이 의성군 주민과 연계해 도출해낸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업 지원해 청년들이 이웃사촌시범마을에 지속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지난 19일까지의 접수 결과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23개 팀 51명이 지원해 3.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6개팀 12명이 선정됐다.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이번 사업에 선발된 팀은 △안계상차림(안계미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히스(고령층을 위한 수제 연하식 개발) △아레스토 모멘텀(요가 수업진행 및 블렌딩 티 개발) △ASA(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기획) △얼스 바비큐(텍사스 바비큐 및 소스 개발) △Sweet thing(디저트 카페 운영)으로 전원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이다.선정된 팀은 관내 전입과 사업장 확보 시 팀당 사업화자금 5천만원과 사업장 리모델링비 5천만원으로 총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전문가 컨설팅과 각종 창업교육 등을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김주수 군수는 “창업의 꿈을 품고 첫발을 내딛으려는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열정과 재능으로 가득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7-29

“조선 대규모 목화재배지 의성, 옛 명성 되살리자”

[의성] 조선 초 대규모 목화재배지였던 의성군이 목화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자원화에 나선다.의성 금성면 고분군 근처에는 1935년 조성한 문익점 목면유전비와 면작기념비가 있다.군은 최근 ‘의성군 목화문화콘텐츠 활용 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의성목화문화 콘텐츠 활용 방안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이 자리에서는 주민주도 목화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 관광자원화, 적극적인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단계별, 연차적, 효율적 추진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됐다.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에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 인물들에 대한 많은 콘텐츠가 있다”며 “이러한 콘텐츠를 하나로 묶고 연계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18일 군에 따르면 조선 태종 때 문익점의 손자 문승로가 의성 현령으로 있을 때 의성 금성면 제오리 일원에서 목화를 대규모 재배했다.문익점(文益漸, 1329~1398)은 고려 말 문신으로 원나라에서 처음으로 고려에 목화를 가져와 보급한 인물이다.1363년(공민왕 12년) 서장관으로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할 때 목화씨를 붓대 속에 감춰 돌아왔다.문익점은 장인 정천익(鄭天益)과 함께 목화 시험재배를 들어갔다.하지만 처음에는 재배 기술을 몰라 겨우 한 그루만을 살릴 수 있었다.3년간 노력 끝에 목화재배에 성공, 전국에 목화씨가 퍼지는 계기를 만들었다.이어 문익점의 손자 문승로가 중국 금주성(錦州城)과 지세가 흡사한 의성에서 대규모 목화 재배에 들어갔다그의 목화재배 기술습득 및 종자 대량 확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목화가 확대됐다.이에 따라 의성은 조선시대 의복과 경제 등 대외교역에서 혁명적인 변화의 시작점으로 인정받고 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7-18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경북 시·군 역량 총동원

경북 시·군들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나섰다.올 장마는 평년보다 2주가량 늦어졌다. 기상 관측 이래 39년 만에 나타난 7월 장마이다. 저기압의 관여로 강수 영역이 가변적일 수 있어 사전 대응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김천시는 7일 오전 김충섭 시장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별 강우량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사전대비와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해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준비태세를 마쳤다.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위험지, 캠핑장, 대형 고사장 및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안동시와 의성군, 울진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사후 관리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이들 시·군에 따르면 벼는 논에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해 주고, 많은 비로 벼가 물에 잠겼을 경우 물을 뺀 다음 새 물로 갈아주어 뿌리의 활력을 높여줘야 한다.비가 그친 후에는 질소비료의 양을 20~30%가량 줄이고, 칼륨질 비료는 20~30%가량 더 주면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추, 콩, 참깨 등 밭작물은 침·관수 시 서둘러 물을 빼 주고, 쓰러진 작물은 비가 갠 후 신속하게 세워주며 비가 그친 후 역병, 탄저병, 무름병 등 병해충 방제를 해줘야 한다.배, 사과, 복숭아 등 과수는 과원 내 토사나 부유물을 제거해 주고, 노출된 뿌리는 흙으로 덮어주며, 유실된 곳은 신속히 복구해 준다. 넘어진 나무는 토양이 마르기 전에 지주대를 이용해 세워주고 갈색무늬병, 탄저병 등 약제를 살포해 준다.축사의 경우 빗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축사 시설을 점검하고, 환기시설과 가축 분뇨 저장·퇴비시설의 물 빠짐을 수시로 점검해 준다. 사료가 물에 젖거나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해 주고 질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시설하우스는 많은 비로 물이 잠기면 신속히 양수기, 수증펌프 등을 활용해 물을 빼주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시·군 관계자들은 “장마와 집중호우로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철저히 해야 한다”며 “기상정보 수시 확인과 작물별 사후관리 대책에 따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장마철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마을 앰프방송, 문자전송 등을 적극 활용해 농업지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북부 종합

202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