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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용·소득·친환경 `세토끼` 잡는다

【울진】 울진군은 30일 오후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주)이앤포라스와 친환경 기능성 인공어초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이 지난 3월부터 투자유치 홍보물을 제작, 기업과 관련기관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로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이앤포라스는 2002년부터 기능성 다공성 콘크리트를 이용, 해중림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특허된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도에 인공어초를 설치했다.이 회사의 인공어초는 일반 어초에 비해 해조류 및 부착생물 등이 수배이상 많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앤포라스 오는 2014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최대 2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친환경 기능성 콘크리공장을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공장은 죽변면 후정리 일대 2만4천793㎡ 부지에 건평 2천190㎡ 규모로 지어진다.울진군은 지역에 기능성 다공성 콘크리트를 이용한 대규모 제조 공장이 들어서면, 고용창출과 인공어초의 이용한 어민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 기능성 제품 생산으로 울진의 청정 생태환경 이미지를 홍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헌석기자

2011-05-31

국도 36호선 서면-울진 고규격 설계

【울진】 울진군민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36호선의 서면-울진 구간이 시속 80km 주행이 가능한 고규격으로 설계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강석호 국회의원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충남 당진과 경북 봉화를 거쳐 경북 동해안으로 연결되는 36호선 서면-울진 구간의 설계속도가 도로폭과 경사 등에서 목표 시속 8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구간의 도로폭은 10.5m로 설계돼 60km 주행도로의 폭 10m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80km 도로의 폭과 동일하다.정부는 특히 이 구간의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 기준 1.0) 결과 오는 2033년에도 하루 평균 차량 통행이 4천여대 미만으로 추정돼 0.16에 불과하지만 대통령 30대 선도사업의 취지를 고려해 주행의 쾌적성과 안전성에 역점을 두고 도로 규격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차량 회전 시 주행속도를 결정하는 곡선반경은 서면-울진 1, 2구간에 각각 1천197m와 600m로 설계돼 80km 기준 280m, 60km 기준 140m를 훨씬 능가한다.또 도로의 경사도(종단선형)도 양 구간이 각각 2.4%, 5.2%로 설계돼 80km 도로가 7%, 60km 도로가 8%이며 대부분 협곡을 통과해야 하는 도로 특성을 고려할 때 규격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안전성에서도 중앙분리폭을 기존의 일반도로는 0.15m에서 0.5m로, 터널은 1.5m로 확대하고 충분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해 운전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국토해양부는 또 이 구간이 `4차로 전제 2차로`로 분류된 만큼 하루 차량 통행이 정부의 도로설계지침에 정해진 1만7천대에 이르는 시점을 고려해 설계에 4차로 계획선을 포함시키고 일부 구간은 4차로 폭으로 성토한 뒤 2차로로 포장하게 된다.이처럼 국도 36호선 동해안 종단 구간의 설계가 공개됨에 따라 그동안 상당한 난관을 극복해온 이 사업의 추진 계획이 한층 더 속도를 내게 됐다. 당초 이 사업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서면-울진 구간이 자연환경보전지역을 통과함에 따라 환경청 협의에만 8년(1998~2006)이 걸리고 전국의 도로에 대한 감사원 조사까지 시행되면서 준공 시점이 2017년으로 순연됐다.강석호 국회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당시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이던 이병석 의원 등과 협조해 이 구간을 대통령 30대 선도사업에 포함시켰으며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연이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정부의 확고한 사업추진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아울러 국토해양부의 간부는 물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실무자를 지속적으로 접촉해 이 사업에 대한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고 정부의 사업계획 및 진행 실적을 점검해왔다.강석호 국회의원은 “36호선 국도 중에서도 서면-울진 구간은 고규격 과다투자에 대한 숱한 지적을 극복하고 어렵게 착공이 성사됐다”면서 “울진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주헌석기자

2011-05-27

울진원전 현안 해결 머리 맞댄다

【울진】 원전지역인 울진군 죽변면발전협의회는 원전 안정성 확보를 비롯한 원전 현안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협의회는 지난 18일 사무실에서 마을이장과 청년회, 부녀회, 자원봉사자회 등 사회단체장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울진원전1, 2호기 증기발생기 교체사업(임시저장고 설치), 주민을 무시한 유리화 사업 재개, 신울진1, 2호기 사업에 따른 정부의 약속 미이행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협의회는 이같은 원전 현안사항 추진을 위해 집회를 열기로 뜻을 모으고 시기 및 방법응 추후에 결정키로 했다.또 신울진 원전1, 2호기 공사시 최선의 안전성을 확보 방안으로 최소 높이 10m의 방파제 축조, 당초 신울진과 약속한 제반 사항, 사업장내 식당 및 매점 설치 불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10억원 이하 납품 및 30억원 이하 공사시 지역업체 및 자생 영세 사업자에 납품 및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했다.특히 현대건설이 울진 건설현장에서 발생된 토사를 같은 회사 건설 현장인 강원도 호산 LNG 건설 현장 매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현대 건설에 이익을 몰아주는 것으로 부당하다고 지적했다.협의회는 덕천주변은 현대건설에서 편의를 봐주는 타지 상인들의 장이 되고 있다며 신울진원전 건설 중지를 요구했다.울진군 역시 신울진원전건설 부지 확장 수용을 전제로 정부가 약속했던 사항이 지난 12년간 성과없이 진행되고있다며 신울진원전건설 선결조항인 8개 대안사업 해결없이는 울진원전1, 2호기 증기발생기 및 유리화 설비 사업은 일체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울진군 관계자는“원자력발전소 전국 최대 보유지역(가동 6, 건설중 2, 계획 2)이고 국내 원자력 총전력 생산량의 34,2%를 차지하는 등 국가전력산업의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원자력 연구·실증·교육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특히 군은 원전안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마련 및 주민신뢰성 확보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는 원자력과 관련해 어떤 협력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1-05-20

울진, 도민체전 성공기원 공연

【울진】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17일 오후 7시 울진청소년수련관에서 군민 화합 및 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 경북도립국악단 초청공연을 연다. `도민의 기를 살리는 신명나는 국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도민체전 30여일을 앞두고 도민체전의 사전 축제 분위기 고조 및 문화체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군부 최초로 울진군에서 개최되는 제49회 경북도민체전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사전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화합체전으로 거듭난다는 취지다. 60여명으로 구성된 경북도립국악단은 `악(樂)·가(歌)·무(舞)`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국악관현악, 부채춤, 민요연곡, 판굿(사물) 등을 연주한다.공연은 국악관현악 `아침을 두두리는 소리`와 `상주 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 연주를 시작으로 고전미를 대중적으로 표현하는 부채춤과 각 지역의 대표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아리랑, 한강수타령, 천안삼거리 등 민요연곡, 풍물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신명나는 판굿(사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울진군은 이번 초청공연은 가족, 친지들은 물론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울진군민이 도민체전 성공을 기원하고 한마음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할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도립국악단 초청공연이 전군민이 어우러지는 잔치 한마당이 돼 도민체전 사전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주헌석기자

2011-05-17

경북도립국악단 초청공연

【울진】 울진군은 17일 오후 7시 울진청소년수련관에서 군민 화합 및 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 경북도립국악단 초청공연을 연다. `도민의 기를 살리는 신명나는 국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도민체전 30여일을 앞두고 도민체전의 사전 축제 분위기 고조 및 문화체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군부 최초로 울진군에서 개최되는 제49회 경북도민체전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사전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화합체전으로 거듭난다는 취지다.60여명으로 구성된 경북도립국악단은 `악(樂)·가(歌)·무(舞)`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국악관현악, 부채춤, 민요연곡, 판굿(사물) 등을 연주한다,공연은 국악관현악 `아침을 두두리는 소리`와 `상주 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 연주를 시작으로 고전미를 대중적으로 표현하는 부채춤과 각 지역의 대표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아리랑, 한강수타령, 천안삼거리 등 민요연곡, 풍물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신명나는 판굿(사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울진군은 이번 초청공연은 가족, 친지들은 물론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울진군민이 도민체전 성공을 기원하고 한마음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할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헌석기자

2011-05-16

울진지역 항일 애국열사 정신 계승 4·13 흥부만세제 열려

거리행진·공연·체험행사 3천여명 참가 【울진】 일제에 맞서 독립 만세운동을 전개한 울진지역 애국열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4·13 흥부독립만세 추념식 및 흥부만세제`가 지난 13일 오전 3·1기념탑 광장(울진군 북면 부구리)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장덕중 북면독립정신보존위원장과 추선희 여사(강석호 국희의원 부인), 김장호 울진부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학생 등 3천여명이 참가했다.만세제는 3·1기념탑에서 흰색 머리띠와 두루마기를 두른 참가자들이 기념식사, 흥부독립선언문 낭독, 추념사, 만세삼창을 외친 뒤 행사장을 출발, 흥부장터와 울진원전 앞을 행진하며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했다.행사장에서는 흥부독립만세제 거리마당 재현에 이어 기념공연 마당극 `품바품바`, 특별공연 `무예도 보통지 군사례 공연`, 학생체험행사 `전통화랑, 의류입어보기`등이 펼쳐졌다.장덕중 북면독립정신보존위원회장은 “오늘 이 행사가 통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전개한 선열들의 고귀하고 숭고한 외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다짐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4·13흥부만세제는 지난 1996년 울진군 북면 주민들이 선조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 보존키 위해 시작했다.당시 만세운동에 참가한 유족들과 각계 인사들로 `북면독립정신보존위원회`를 구성, 주민들의 성금으로 흥부독립만세기념탑과 기념비를 건립한 뒤 이듬해인 1997년부터 매년 `4·13 흥부만세제`를 개최하고 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