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예천군 ‘국민체육센터’ 지역민에 인기

[예천] 100세 시대 건강한 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예천 국민체육센터사진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청 옆에 자리한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9천659㎡ 규모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게이트볼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및 배드민턴장 등을 갖추고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9년 3월 개관해 올해로 5년째며,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해 하루 평균 150여 명이 이용 중이다.1층 게이트볼장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실내에서 게이트볼을 즐기며 계절에 상관없이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고 같은 층 헬스장은 20종 36개의 운동기구를 설치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2층 배드민턴장에서는 배드민턴, 피클볼 등 동호인들이 매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특히, 다목적체육관과 배드민턴 경기장은 일반 군민들이 체육행사 등을 위해 무료로 대관을 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또한, 군은 실내체육관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로 활용했던 ‘게이트볼 1구장’을 소규모 실내체육관으로 리모델링 한 후 군민들이 체육활동 즐기고 각종 단체행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체육사업소 관계자는 “군민들이 국민체육센터의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활히 운영하고 더 좋은 체육시설 이용 기회를 제공해 군민들의 체육복지를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2023-09-10

김학동 예천군수, 삼강주막·회룡포 관광개발 현장 점검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는 7일 오후 회룡포 제2전망대와 삼강문화단지 일대 관광 개발 사업 현장 지도·점검에 나섰다.이날 김 군수는 ‘삼강문화단지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과 ‘삼강주막~회룡포 간 관광거점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 담당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당부했다.삼강문화단지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은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함으로써 단순 경관관람의 관광지를 벗어나 보고, 즐기고, 휴양하는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전망대, 숲속어드벤쳐, 원산성쉼터, 등산로 정비 등을 시행하고 있다.또, 삼강주막~회룡포 간 관광거점 조성사업은 삼강주막과 회룡포를 연결하고 전기차량 운행 등 관광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삼강문화단지 주변 관광자원화를 위한 기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김 군수는 현장 방문을 통해 기반 시설로 조성되고 있는 임도를 거쳐 전망대, 숲속어드벤처 등 설치 예정 위치를 꼼꼼히 점검하며 사업 진척의 적정 여부를 재차 확인했다.김학동 군수는 “이번 관광 개발 사업은 예천의 대표 명소인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복합 관광단지로 한 단계 발전시키고 더 빛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항상 현장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9-07

‘벌꿀 품질관리’ 지원으로 고급화 추진

[예천] 예천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꿀벌 실종 및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벌꿀 성분 검사 비용 및 포장재를 지원하며 ‘생산 농가 벌꿀 품질관리’를 돕는다. 사진‘생산 농가 벌꿀 품질관리’란 지역 양봉농가에서 생산한 벌꿀을 검사기관에 보내 탄소 동위원소를 비롯한 잔류농약, 항생제 등 25종을 검사해 등급 필증을 부착하고, 등급 필증의 QR코드와 일련번호로 벌꿀의 생산지역, 생산자, 생산 연도, 유통기한 및 등급 품질관리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꿀 생산 이력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QR코드를 통해 벌꿀의 품질 구분을 명확히 할 수 있어 혼란과 불신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이에, 군은 국산 천연 벌꿀의 품질을 평가하는 벌꿀의 성분 검사 비용과 품질검사를 받은 양봉농가에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청정 벌꿀 우수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또, 사업을 점차 확대해 양봉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양봉 명품 브랜드화에도 힘쓸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꿀벌 집단 폐사로 양봉농가가 무척 힘든 상황”이라며 “예천군 벌꿀의 상품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향상과 고품질 꿀벌 생산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9-07

예천군, 집중호우 피해 항구복구… 지원단 구성

[예천] 예천군이 1일부터 집중호우 피해의 항구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자연재난 피해복구 지원단을 구성하고 복구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지원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건설교통과장과 안전재난과장 지휘 아래 산림녹지과, 농촌활력과 및 읍면 등 피해 복구 관련 부서로 편성돼 소관 업무에 따라 복구 작업을 수행한다.김학동 군수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이제 수해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항구복구 공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피해복구 지원단 구성을 주문했다.지원단은 부서별 계획에 맞춰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복구와 철저한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두고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피해가 심한 하천, 도로, 소규모시설 등 소관 부서에는 토목 전담 직원 4명을 기동 배치해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군은 응급복구를 마무리한 가운데 도로, 농지, 축대 등에 추가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특히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고평천 외 소하천 42개소에 대한 실시설계, 수도시설 11개소 복구공사 실시설계 등 용역발주를 추진 중이다. 한편, 수해로 인한 피해 복구에는 1천382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천군은 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전체 복구액 중 80%인 1천105억원 정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정안진기자

2023-09-03

예천군 정책자문위원회 농림축산환경분과 회의

[예천] 예천군은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예천군 정책자문위원회 농림축산환경분과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분과 회의는 농정분야의 주요 사업인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을 주제로 해당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의 성공 방안 토론과 자문 시간을 가졌다.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내용은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며 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예천군 정책자문위원회는 주요 정책 자문기구로 5개 분과 61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새롭게 구성돼 지난 4월 출범했으며, 이번 회의는 문화관광체육분과, 미래산업경제분과 회의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분과 회의다.이외에도 위원회는 도청 신도시 2단계 중학교 신설, 남산공원 명소화 방안, KT 데이터센터 연계 발전방안, 집중호우 관련 자문 등 군정의 적재적소에서 활발한 자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앞으로도 도시건설분과, 보건복지교육분과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10월에는 전체 워크숍을 통해 정책 제안 및 현안 사업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전체 회의와 워크숍, 분과위원회 운영 및 수시자문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자문 결과를 군정에 반영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8-30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수상 후보작 발표

[예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제5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수상 후보 작품을 발표했다.위원회는 올해부터 출품작품의 시간제한(기존 10분 미만)을 없애고 중·장편까지 응모를 받았으며, 해외 10개국을 포함해 총 584개 작품이 접수돼 엄중한 심사를 진행했다.이대현(국민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시간제한이 없어 전문성과 대중성에 신경을 쓴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심사 열기가 뜨거웠다”며 “그 결과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수상작 후보로 선정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양윤호(영화예술인총연합회장) 예술총감독은 “5회째를 맞이한 예천영화제가 작품성 향상과 더불어 국제적인 스마트폰영화제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있다”며 심사 결과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영화제는 오는 10월 14일 신도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수상 후보 작품들은 신도시 메가박스에서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정재송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예천영화제가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영화제로 한층 더 성장하고, 해외영화제와의 교류 폭을 확장해 명실상부한 국제스마트폰영화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29

“올 추석 성수품은 예천 특산물로…”

[예천] 예천군은 엄청난 폭우로 농경지 유실 및 농작물 재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 농민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추석맞이 농·특산물 판매에 적극 홍보에 나섰다.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예천장터, www.ycjang.kr)는 28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추석맞이 특판 행사로 호우와 태풍을 이겨내고 강한 생명력으로 결실을 거둔 고품질 농·특산물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한다.예천장터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전품목 10% 할인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가입 고객들에게 3천 원 할인쿠폰뿐만 아니라 이번 추석 특별 판매기간 동안 전 고객 추석선물 5%할인 쿠폰을 지급한다.특히, 이번 추석 특판행사에는 사전구매기간(8.28~9.10)을 설정해 이 기간에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기존 5% 할인쿠폰에 5%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하며 전보다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량 구매 고객과 기업 등을 위해 전화상담 창구를 운영해 관련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 수량별 할인판매 행사(5%~30%)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와 농업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 밖에도 쌀·잡곡, 과채, 한우, 참기름 등 예천지역 우수 농·축산물 및 가공품이 농축협 및 마트 등을 통해서 판매 중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28

‘노세노세’ 예천 삼강주막서 신명 한마당

[예천]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예천통명농요보존회가 주관하는 ‘2023년 우리가락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의 막이 올랐다.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은 지난 19일 ‘노세노세 캥마쿵쿵노세’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삼강주막 상설공연장에서 10월 28일까지 총 10회차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통에서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개막 공연은 ‘삼도의 일노래’를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예천통명농요, 강원도 무형문화재 강릉학산오독떼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순창농요금과들소리가 출연해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를 대표하는 일노래를 선보였다.예천통명농요는 메나리토리의 남성적이고 유장한 선율로 무정박의 모심기소리와 논매기소리이다. 이어진 강릉학산오독떼기는 모심기소리·논맴소리·벼베는소리·타작소리로 구성됐다. 순창농요금과들소리는 다채로운 음계와 선법의 물품기소리·상사소리·문열기·연꽃타령·방아타령·사호소리를 공연했다. 공연 마지막은 삼도의 농요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원질 마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한편,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소리 공연이 주민들과 관객들에게 더 많이 선보일 수 있길 바라며 전통문화예술 계승과 군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천군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27

예천군 가족센터,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 진행

[예천] 예천군 가족센터가 8월 가족사랑의 날을 맞이해 이색적인 ‘가족오락관’ 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이번 행사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주소를 둔 70여 명의 가족들이 참여해 현장은 끈끈한 가족애로 가득했다.이날 참여 가족들은 ‘가족단합 이구동성’, ‘이심전심 우리 가족 스피드 게임’, ‘가족 화합의 장 빙고게임’ 등 오락 프로그램을 가족구성원이 함께하며 가족 사랑을 나누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다.참여 가족은 “가족센터가 유익한 프로그램을 매달 제공해 항상 기대되고 기다려져요”, “이런 쾌적한 공간이 우리 지역에 있어 너무 자랑스러워요”, “평소 경험하지 못한 게임을 엄마, 아빠와 함께하니 더 신나고 재밌어요” 등 참여소감을 밝혔다.주정하 센터장은 “매월 다양한 이야기로 군민들에게 가족사랑의 날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가족사랑의 날을 통해 우리 지역에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친화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가족센터가 소통과 교류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예천군 가족센터는 그 밖에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족의 의미를 상기시키고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24

예천박물관 ‘불구당 김주 가문 상속문서’ 기증 받아

[예천] 예천박물관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과 박성호 교수로부터 ‘1704년 김이해 처 해남윤씨 분재기(分財記)’ 1점사진을 기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김이해(金爾楷, ?~1672)는 예천에 거주한 의성김씨(義城金氏) 불구당(不求堂) 김주(金8FEC, 1606~1681)의 둘째 아들로 해남윤씨(海南尹氏) 윤선술(尹善述, 생몰년미상)의 딸과 혼인했다.예천박물관이 기증받은 ‘1704년 김이해 처 해남윤씨 분재기’에는 김이해의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제위조(祭位條), 사위 이만부에게 딸의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노비와 전답을 상속한다는 내용과 나머지 재산 모두는 양자 김백령에게 주어 가통을 잇도록 한 내용이 담겨 있다.기증자 박성호 교수는 “교육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한 분재기가 그의 조상 대대로 살아온 예천 지역과 관련된 사실을 알게 됐고, 2021년도에 재개관한 예천박물관이 적극적으로 고문헌 수집 활동을 이어온 것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개인소장 유물을 선조의 고향인 예천에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적극 연구·활용해 자료의 가치가 발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1년 재개관한 예천박물관은 현재까지 19명으로부터 5천307점의 유물을 기증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기증자에게는 증서 전달과 기증·기탁자의 벽 명패게시, 기증자의 날 초대 등을 통해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23

예천 백전지구 취약지 생활여건 개조 탄력

[예천] 예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도시형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도시형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어 낙후된 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군은 지난 5월 예천읍 백전지구를 공모 신청해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신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백전지구에는 5년간 31억 원을 투입해 빈집·노후주택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민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재해방지 목적 사면보강, 안전휀스 설치, 계단정비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마을특산물, 가드너 교육과 같은 휴먼케어 사업도 추진해 주민들의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뜰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된 원도심 생활여건 개선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17

예천박물관, 관람객 ‘3만 돌파’ 기록 세울까

[예천] 예천박물관이 12일 기준 연간 관람객이 2만 명을 돌파했다. 관람객 수는 기존 충효관으로 사용하던 곳을 지난 새단장해 박물관으로 재개관한 2021년에 2만2천936명, 2022년 2만6천593명이었던 것이 올해는 처음으로 3만 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NS 등 각종 채널을 통한 홍보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활발한 운영 활동으로 역사전공 대학생과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등 새로운 관람객층을 확보한 결과라는 분석이다.8월 현재 지역별 관람객을 살펴보면, 예천 1만2천312명(62.8%), 영주 2천58명(10.5%), 서울 1천454명(7.4%), 안동 1천41명(5.31%) 등 관내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이 많이 방문하고 있고 특히 서울·경기에서 주말을 이용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예천박물관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이 찾는 만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이나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고, 올해 추진 중인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되면 연간 5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연구를 통해 지역정체성 구축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예천박물관은 보물 709점, 도 지정 문화재 76점을 포함한 2만 5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해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또한, 국내 공립박물관 330곳 가운데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돼 대내외에 그 명성을 알렸다.한편, 예천박물관은 ‘사시찬요’, ‘대동운부군옥’의 국보 승격 추진, 소장 유물 문화재 신규 지정 신청, 학술총서 발간, 역사인물 문집번역 및 학술대회,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사회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2023-08-15

예천출신 조효서양 하버드대 인지과학연구소 합격

[예천] 예천 조효서(24·사진)양이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하버드대학교 인지과학 연구소에 최종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인재의 고장 예천의 명예를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예천군 감천면 덕율리 소재 예천천문우주센터의 아버지 조재성 관장과 어머니 장혜진 박사(경북도립대학교 겸임교수)의 외동딸로 6세부터 예천에서 살면서 많은 독서량으로 친구들로부터 ‘독서광’이라는 호칭을 받기도 했다.한글을 모르던 유년 시절부터 책을 드는 습관이 있었다는 조양은 독서와 공부로 늘 책을 가까이 둔 어머니 장혜진 교수의 곁에서 한글도 떼기 전에 책을 거꾸로라도 들고 보는 습관이 생긴 것으로 최근까지 일본어, 영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과 예천 한·일 양궁교류전에서 동시통역을 맡는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온 모범생으로 알려졌다.조 양은 예천 성심어린이집과 예천초등학교를 거쳐 2017년 예천여고를 졸업했다.특히 조 양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심리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쫓아 이화여대 심리학과에 입학, 심리학 공부를 이어가던 조 양은 세부적으로 인지심리과학 분야를 전공하고 싶어 이화여대를 중퇴한 후 UCSD(University of Califonia, San Diego.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4년간 학점이 4.0 만점에서 3.97) 인지과학과에 입학해 올해 졸업했다.졸업 후에도 이 분야의 학문을 깊이 정진하고 싶었다는 그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하버드 대학교 인지과학 연구소를 선택했고, 여러 차수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당시 3차 면접에서 조 양의 면접관인 하버드대학교 한 교수는 “당신 같은 사람이 이 분야의 학문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면접 결과 당신은 학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 미래가 기대되는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았다.조효서 양은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하버드 대학교 연구소에서 전과정을 거친 후에 순수과학인 인지과학 분야의 학자로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고 “미국에서도 내 고향은 예천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15

“이미 부서진 집 강풍 견뎌낼 지…” 잠 못 드는 예천 주민들

“오늘 밤은 잠 못 잘 것 같아요”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9일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지난달 전례 없는 폭우가 몰고온 산사태로 마을 전체가 초토화되다시피했고, 지금도 복구작업이 끝나지 않았는데 태풍 북상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아연실색했다.이 마을에는 포클레인과 트럭이 커다란 돌과 흙더미 등 산사태 잔해를 연신 퍼냈다. 복구 노력 덕에 마을은 어느 정도 정돈된 모습을 보였으나 산사태에 휩쓸린 마을은 여전히 황폐하다.세간도 정리되지 않은 부서진 집에서 어떻게 태풍을 이겨낼지 암담하다. 그나마 덜 부서진 집에서는 태풍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고자 종이상자와 비닐로 부서진 곳을 메워보지만 얼마나 바람을 막아줄지 걱정이다.주민들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강제 대피령이 떨어져 벌방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해야 한다. 지난 폭우 때에 이어 또다시 피난살이를 해야한다.삼삼오오 모인 주민들은 마을회관 주변에 설치된 텐트와 구호 물품들이 바람이 날려갈까 봐 너도나도 나서 정리를 했다.마을회관 옆에는 수해 피해 임시 주거용 주택 설치도 한창이다. 총 11동이 설치된 임시 주거용 주택에서는 태풍에 대비한 모래주머니가 쌓여 있다.한 주민은 “강한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니 오늘 밤에는 잠은 못 잘 것 같다. “저번 폭우 때는 집채만 한 바위가 떠내려왔는데, 이번 태풍은 또 어떤 재앙을 몰고 올지 걱정이 태산이다”고 넋두리했다.예천군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이재민 또한 33가구 58명이 남아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산사태 피해 응급 복구 현황은 대략 80% 정도로 보고 있다”며 “현재 태풍 예비특보 상황이라 각 부서에서 현장점검을 하며 전 직원이 비상근무 대기 중이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태풍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09

“주민 일상회복 도움된다면” 쪽잠 자며 수해복구 구슬땀

[예천]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원(용문·효자·은풍·감천·보문·유천)은 이번 유례 없는 폭우로 가장 많은 피해가 난 지역구 주민들의 피해 복구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진강 의원은 피해가 시작된 날부터 22여 일째 피해가 심한 감천면 벌방리, 효자면 백석리 등에서 집중 복구 활동에 참여하며 저녁 늦게 집에가서 잠시 취침 후 새벽에 또다시 현장으로 달려가는 반복된 일상을 보내고 있다.특히 은풍, 용문면 수해지역에서는 침수된 농경지에서 토사를 제거하고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등 막노동 수준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지역민들은 “군의원이 잠도 설쳐가며 저렇게 열심히 복구에 참여하고 있어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다”고 위로하고 있다.강 의원은 “지난달 15일 새벽 1시에 수해 현장에 도착해보니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강 의원은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잠시도 소홀할 수 없으며, 피해 지역의 온전한 회복과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강 의원은 또 “이번 수해를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 수재민들의 의견과 문제점을 최대한 청취하고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빠른 복구 방안과 보상을 위해 모든 선출직들과 공무원들과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2023-08-09

김학동 예천군수, 수해지역 일상회복 지원 총력 주문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7일 간부회의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로 인한 응급복구가 대부분 마무리된 데 이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김 군수는 간부회의에서 “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으나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로 안타까운 마음이며 하루빨리 실종자를 찾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고의 노력 끝에 응급복구가 마무리를 향하고 있고 이렇게 복구를 신속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군인·경찰, 기관·단체, 시민, 전국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복구와 봉사활동에 참여한 분들과 수해복구 성금·물품을 기탁한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또한, 피해시설 확정을 위한 공공시설물 파악 및 항구복구를 위한 중앙부처 합동조사반 조사는 물론, 지난 6일까지 사유시설(주택·농작물·농경지) 침수·유실 등 피해조사를 위한 꼼꼼한 현장 확인 등을 통해 피해신고 누락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한 모든 공직자의 노고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김 군수는 “앞으로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피해를 본 분들이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재난 심리회복 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빠지지 않고 제공하며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20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