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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현대무용·스트릿댄스의 만남 ‘올더월즈’ 영덕서 관객 홀렸다

영덕에서 현대무용과 스트릿댄스가 한 무대에 올려져 관심을 모았다. 리케이댄스의 신작 '올더월즈(ALL THE WORLD’S)’가 8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시작된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안무로 세대와 취향을 넘어 감동을 전했다. 현 대무용·스트릿댄스가 결합한 ‘올더월즈’는 2002년 창단한 리케이댄스의 대표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 선정, 서울예술상 최우수상, 2025~2026 쿼드초이스 ‘재연을 부탁해’ 선정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갇힌 눈’, ‘차원 이동’, ‘춤 세상’, ‘멀티버스’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세계적 스트릿댄서 BABYSLEEK, 하우스댄서 Ko-c, 퍼포먼스 그룹 ‘애니메이션 크루’의 BLACK MAMBA, 힙합 댄서 SEMI를 비롯해 김현주, 정범관, 나정민 등 무용수들이 출연했다. 관객들은 “미래 영화를 보는 듯한 무대”라며 호평했다. 일부는 공연 종료 후에도 긴 박수를 보내며 무용수와 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꿈의 무용단 영덕 소속 청소년 20명이 관람해 의미를 더했다. 안무가 이경은 리케이댄스 단장은 안양문화재단 꿈의 무용단 예술감독을 겸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리케이댄스는 영덕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나설 예정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8-11

영덕군 산불 복구사업, 주민과 자연의 회복을 향해

지난 3월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영덕군까지 확산된 대형 산불의 상처가 ‘회복’이라는 과제로 넘어섰다. 영덕군은 산불로 파괴된 삶의 터전과 자연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덕군은 3월 22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산불로 인해 1만6000ha가 넘는 산림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10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6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600여 가구의 주택이 피해를 보는 등 주민들은 깊은 상처를 안았다. 특히 송이 등 산림작물에 의존하는 임가들의 경제적 피해는 회복 과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이에 영덕군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를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이재민 지원부터 산림 복원까지 모든 복구 사업을 총괄하며, 주민과 자연 모두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398ha 규모의 긴급 벌채 작업은 무너진 생태계를 복구하는 첫걸음이다. 또한, 20개 지구 123개소에 걸쳐 사방 공사를 진행해 산사태와 토사 유출을 막는 등 재난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피해 임가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자연산 송이의 최대 생산지인 만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송이 임가에는 특별위로금을 지급했으며, 산림작물 복구비도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송이를 대체할 작물 보급 사업 또한 연내 마무리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로 인한 피해는 크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가꿔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삶과 자연의 회복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8-10

영덕 청소년, 바다에서 미래 꿈과 만나다

경북 영덕의 청소년들이 바다에서 미래의 꿈을 찾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영덕 청소년 취향 발굴단_덕밍아웃’ 프로그램의 4차 탐방이 부산에서 진행됐다.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우주’, ‘예술’, ‘역사’, ‘해양’을 주제로 총 네 차례에 걸쳐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해양 탐방에는 청소년 11명이 참여해 해양과학 기술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국립부산과학관 등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는 해양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해양과학 분야의 미래 전망과 직업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현직 아쿠아리스트의 생생한 직업 이야기를 듣고 해양생물들을 관찰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해양, 우주, 환경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키웠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전문가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를 이해하게 되어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바다를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닌 과학과 진로의 관점에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취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현장 탐방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밍아웃’의 마지막 5차 탐방은 오는 11월 ‘로봇’을 주제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카이스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8-10

아난티, 영덕에 프리미엄 숙박시설과 108홀 골프장 투자 논의… ‘한국형 산토리니’될지 주목

프리미엄 리조트를 지향하는 ‘아난티(Ananti Inc)’가 영덕군 산불 피해지역인 석리와 노물리 일대 개발을 노크하고 있다. 일명 고급 관광레저시설이 집약된 ‘한국형 산토리니’여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3일 경북도와 영덕군에 따르면 아난티와 석리 일원 약 200만 평 부지를 대상으로 고급 숙박시설과 대규모 골프장 등을 포함한 복합관광 단지 조성을 협의 중이다. 아난티는 이 사업을 위해 그리스 대표 휴양지 산토리니의 이미지를 담은 법인 ‘㈜이스트산토리니’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난티는 우선 1차적으로 석리 해안가 약 5만 평에는 국내 최고급 숙박시설을, 인근 매정리 일대 약 30만 평에는 18홀 규모 골프장 조성을 영덕군에 제시한 상태다. 아난티는 1차 사업이 마무리되면 2차 사업으로 골프장을 최대 108홀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부지 매입 부분 문제를 군과 논의 중이다. 108홀은 18홀짜리 규모 골프장 6개다. 1·2차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여억원대로 추정된다. 영덕군에 따르면 이 사업의 관건은 필요 부지 200여만 평 확보와 인허가 문제이다. 아난티는 영덕군이 이 부분을 해결해 줘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상 부지 대부분이 농림지역, 보전산지,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으로 묶여 있는데다 과거 천지원전 예정지로 지정된 곳이어서 중앙정부 부처 협의가 필수적인 만큼 개별기업이 나서 풀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와 경북도, 영덕군은 현재 석리·노물리 일대 지역을 특별재생 지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총사업비 490억 원 가운데 국비 40억 원을 우선 투입해 특별재생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영덕군과 아난티 간의 협의가 원만하게 타결되면 재생계획 용역에 ‘한국형 산토리니’ 안이 중심 계획으로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아난티는 경남 남해, 부산 기장, 서울 강남, 제주 등에서 고급 리조트와 골프장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라는 독자적 브랜드 전략을 구축해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부산 기장 ‘아난티 코브’와 ‘빌라드쥬 아난티’ 등은 예술적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 콘셉트가 호평받으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산불 이후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을 기회여서 희망을 갖고 아난티가 제시한 부분이 해결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8-03

“잡았다, 백합 조개!”…아이들 웃음에 해변이 들썩

2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잔잔한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함성이 해변을 채운다. 모래사장을 손으로 뒤적이던 한 아이가 “여기 있다!”라고 외치자, 가족들의 박수가 터진다. 손바닥만 한 백합 조개 하나가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다.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곳의 여름 명물, ‘백합 줍기 체험’이 올해도 시작됐다. 고래불해수욕장 운영위원회와 지역 청년 단체인 고래불청년회가 공동 주최하며, 별다른 장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가 높다. 대구에서 아이와 함께 찾은 박소연(38) 씨는 “처음엔 정말 조개가 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아이가 직접 조개를 찾으니 너무 좋아하더라”며 “스마트폰보다 모래를 파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1,000여 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다. 일부 관광객은 모래사장에 돗자리를 깔고 조개를 즉석에서 구워 먹기도 한다. 행사 주최 측은 백합탕, 백합 해물파전 등 간단한 먹거리도 무료로 제공했다. 고래불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 가족 피서지로 일찍이 알려진 곳이다. 백합 줍기 체험이 더해지면서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은 물론 지역 상권의 매출도 함께 늘고 있다. 인근에서 해산물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9) 씨는 “이 행사 덕분에 여름 장사가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며 “아이들과 함께 찾는 손님들을 위해 메뉴도 다양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래불해수욕장 인근에는 민박과 카페, 식당 등이 밀집해 있어 체험 참가자의 유입은 곧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래불해수욕장 운영위원회 이진우 위원장은 “자연을 보호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체험형 콘텐츠로 고래불해수욕장을 전국에서 특색 있는 해수욕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SNS ‘핫플’보다는 ‘로컬’의 진짜 매력을 찾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래불의 ‘백합 줍기’는 이러한 변화에 부합하는 체험형 관광 모델로, 관광객이 소비자가 아닌 지역과 관계를 맺는 참여자로서 자리 잡는 흐름을 보여준다. 고래불해수욕장의 백합 조개 줍기 체험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 자연, 관광객이 함께 만든 지속 가능한 여름 피서의 상징이 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8-02

영덕군, 산불 이재민 위해 ‘밀착형 지원체계’ 가동…“생활 안정 총력”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영덕군이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군은 이재민들의 주거·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밀착형 지원체계를 가동하며 체계적인 관리와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영덕군은 1일 ‘이재민지원 TF팀’을 신설하고, 임시 조립주택 781동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에 돌입했다. 입주 세대 전원에게는 냉방 가전과 생활 필수품이 제공됐다. 군은 총 1,000대의 선풍기와 926대의 냉장고, 781대의 에어컨을 지원했으며, 조립주택 전 세대에 차광필름을 설치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전기요금 감면 조치도 병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전담 공무원 배치제도’도 시행됐다. 이재민 3명당 공무원 1명이 전담 지정돼 수시로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있으며, 부서장을 중심으로 한 책임제 운영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영덕군은 민관 협력 시스템인 ‘출동! 덕이대장’과도 연계해, 조립주택 내 경미한 시설 하자나 생활 불편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활 안정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8-02

원황초, 안동서 독립운동·인성 체험학습 진행

영덕 원황초등학교(교장 이재곤)는 지난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동 독립운동기념관과 유교랜드를 방문해 독립운동 및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나라 사랑 정신과 바른 인성을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전 일정으로 진행된 안동 독립운동기념관 방문에서는 전시관 관람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다룬 영상 시청, 광복을 기념하는 ‘지비츠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인성교육을 특화한 체험시설인 유교랜드를 방문해 효(孝), 예절, 배려, 정직 등 기본 인성 덕목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놀이형 체험 공간을 통해 학생들은 더욱 즐겁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 내용을 체득할 수 있었다. 이재곤 교장은 “작은 학교이지만 살아 있는 역사 현장과 인성교육 체험 공간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교과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해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1학년 장OO 학생은 “지비츠를 만들면서 독립운동 하신 분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유교랜드에서는 친구를 기다려주는 법을 배워서 기분이 좋았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원황초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29

김광열 영덕군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3년 연속 수상

경북 영덕군이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김광열 영덕군수는 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영덕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북대학교 안동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환(還)영해 마을 조성사업’(영해면 이웃사촌 마을 확산사업)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일자리, 주거, 생활환경, 공동체, 청년 유입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15개 세부 사업이 유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 허브센터 운영, 세대 통합지원센터 구축,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다.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 주최로, 전국 자치단체의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해 확산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전국 159개 지자체에서 총 401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91개가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해 2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심사는 학계·시민사회·자치행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면(70점), 발표(30점)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했다. 김 군수는 “3년 연속 수상은 군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2023년, ‘연결의 문화정거장 영덕 BLUE'S’로 최우수상, 2024년,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 대장’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27

영덕 초·중생들, 국립부산과학관서 발명 캠프

영덕지역 초·중학생들이 과학과 발명의 세계를 체험하며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교육지원청 산하 영덕발명교육센터(센터장 남정일)는 지난 25일, 관내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일일발명캠프’를 운영했다. 장소는 부산 기장군에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이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과학적 원리 이해와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상설 전시관에서 첨단 발명품과 기술을 관찰하고, 천체 관측소와 천체투영관을 방문해 우주 과학 원리와 미래 기술의 흐름을 체험했다. 또한 과학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에너지 효율, 친환경 기술, 우주 탐사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 사례를 배우고, 직접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 토론하는 활동도 진행됐다. 참가한 한 중학생은 “우주 장비를 보면서 ‘내가 만든다면 어떻게 바꿔볼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며 “작은 아이디어로도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남정일 영덕발명교육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생각해보는 발명교육을 통해 일상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덕발명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26

“녹음 중입니다”…영덕군, 민원 담당자에 휴대용 보호장비 추가 보급

“지금부터 대화는 녹음됩니다.” 영덕군청 민원실 직원이 공무원증에 부착된 작은 장치를 가볍게 누르자, 자동 녹음이 시작된다. 민원 응대 중 돌발 상황에 대비한 조치다. 영덕군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녹음 기능이 내장된 휴대용 보호장비 30대를 추가로 보급했다. 이 장치는 공무원증 케이스에 장착돼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최대 6시간까지 대화를 녹음할 수 있다. 악의적 언행이나 폭언 등 상황 발생 시 버튼 한 번이면 자동으로 기록이 시작된다. 이번 조치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른 것으로, 본청 민원실은 물론 읍·면 행정복지센터 창구 직원까지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에도 45대를 배포한 바 있으며, 이번 보급으로 현장의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안종혁 종합민원처리과장은 “예고 없이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이 종종 있어 공무원들이 긴장하며 일한다”며 “장비 하나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민원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위축되지 않고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보호 장비 보급을 지속하겠다”며 “군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민원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24

영덕 오십천변 황금사철거리·맨발황톳길 힐링명소로

맑은 물소리와 싱그러운 풀 내음이 어우러진 경북 영덕군 오십천 강변. 황금빛 사철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선 ‘황금사철 거리’와 따뜻한 흙길을 맨발로 걷는 ‘맨발 황톳길’이 주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힐링 산책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조성된 1km 길이의 황금사철 거리는 사계절 푸른 잎을 자랑하는 나무들이 강바람을 타고 일렁이며 걷는 이들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든다. 특히 지난 6월 새롭게 개장한 500m 구간의 맨발 황톳길은 부드러운 흙길이 발바닥을 자극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씻어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 주민은 “맨발로 걷다 보면 자연과 한 몸이 된 것 같고,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이라며 “저녁 시간대에 바람과 함께 걷는 이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소중하다”고 말했다. 최근 3월 경북 산불 피해로 지친 주민들에게 이 산책로는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땡볕을 피해 저녁과 밤 시간대에 가족과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자연과 사람, 건강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서 더 많은 군민이 일상 속 힐링을 누릴 수 있도록 산책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