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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 구곡리 축사건립 마찰

【고령】 고령군 개진면 구곡리에 축사가 들어서면서 주민들과 건축주 간의 불협화음이 일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지난 5일 구곡리 주민 50여명은 축사에 전기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도착한 한국전력 차량을 가로막았다. 이로 인해 주민들과 축사주인과의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축사를 건립한 A씨는 지난해 11월 허가를 받아 12월 착공 현재 한우 80여마리를 입식한 상태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주민들은 축사가 아무리 환경정화 및 오폐수 정화시설을 잘 갖춰도 축사에서 발생되는 악취, 소음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심각한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축사 건립을 반대해 왔다.주민 H씨는 “고령군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법 규정을 내세우며 축사건축허가를 내줬다며 불만을 토로하며 주민들도 행복추구권이 있다며 끝까지 가보자”고 목청을 높였다. 또 그는 “들어선 축사가 운영된다면 앞으로 구곡리는 축사가 무분별하게 들어서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으로 변할 것”이라며 “주민들을 위한 대책으로 고령군은 가축사육시설을 한 곳으로 모아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주민 C씨는 “축사 허가 이전에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받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고령군에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주민들의 집단행동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의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이에 대해 축사주인 A씨는 “축사를 건립하는데 아무런 법적하자가 없다. 전기시설이 없어 송아지가 죽어나가고 있어 주민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환경 관련 전문가는 “법과 조례에 준해 대처할 수밖에 없는 형편으로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행정기관의 대처가 어려운 입장으로 법과 현실이 다르나 공익적 측면에서 행정기관의 슬기로운 대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4-07-07

고령 우곡初 사교육비 경감 프로젝트 실시 `인기`

【고령】 고령 우곡초등학교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특색과제로 A+A 프로젝트로 사교육비 경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A+A 프로젝트란 학력(Academic ability)에 대한 학교의 책무성 강화와 다양한 예술(Art)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지 교과와 예체능에 대한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프로젝트다.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학생활동 중심 수업, 인성교육중심 수업으로 학생들의 수업참여 높이는 동시에 인성을 키우고, 행복한 수업동행(동료장학)을 통해 교사의 수업력 향상에 신경 쓰고 있다.또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수학창의교실, 영어회화, 독서논술교실 개설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독서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관악교실, 미술, 스포츠교실 등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예술(Art)과목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관악교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지난 3월부터 4개월 간 A+A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1인당 사교육비가 전국 평균인 23만9천원보다 훨씬 적은 6만6천원으로 나왔다. 2학기에는 1인당 사교육비를 6만원 이하로 경감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노력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4-06-24

고령군 축제성 경비 줄인다

【고령】 고령군은 정부합동평가 및 지방교부세 산정자료 분석 결과,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 비율이 경북도가 타시도 보다 월등히 높아 재정건전성 확보에 심각한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 올 하반기부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군은 2014년 본예산 기준 고령군 경상경비 및 행사 축제성 경비 편성액은 166억원과 29억원이며 이중 정부합동평가에서 절감목표액은 91억원과 19억원으로 합계 195억원중 85억원이 절감 대상이다.이에 따라 고령군은 추경예산 편성시 모든 경상경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편성에서 제외하고 행사축제성 예산은 사전심사 및 성과평가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특히 체육행사와 농업인단체 행사는 통폐합하거나 격년제로 실시해 정부의 권고사항에 적극 대처하는 등 예산을 재편성한다는 방침이다.또한 2015년 본예산 편성시 부터는 사무관리비와 자산취득비, 민간인국외여비 등은 금년 예산대비 30%이상 삭감할 계획이며, 여비, 업무추진비 등도 10%이상 삭감하는 등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을 위해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경상비과목은 사무관리비, 여비, 업무추진비, 의회비, 연구개발비, 자산취득비, 민간인국외여비, 외빈초청여비이며 행사축제성 경비는 행사운영비, 행사실비보상금, 민간행사보조금, 행사관련시설비 등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