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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지역 중·고등생 40명 中·日서 청소년 국제교류

【고령】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 고령군수)는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으로 관내 중·고생 40명을 선발해 26~31일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과 일본으로 떠났다.이번 청소년국제교류사업에 김상운 고령부군수를 단장으로 관내 중학생과 인솔자 24명이 중국 치박시 임치구를 방문하고, 박현자 고령군 주무관이 책임인솔자로 일본나라현과 큐슈일원에 고등학생 24명이 방문해 문화유적 탐방, 홈스테이 추진으로 중국과 일본의 문화체험을 하면서 대가야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한다.청소년국제교류사업은 지난 2010년 9월 중국 임치구와 고령군간의 우호교류 협력과 청소년교류 협약을 체결한 사업의 결실로 고령군에서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역점사업으로 전년도에 이어 세번째로 일본까지 확대추진하고있다.또한, 상호교류형식으로 내달 5~10일까지는 중국 치박시 임치구 학생과 인솔자 26명이 대가야의 고도 고령을 방문, 홈스테이를 시작으로 경주, 포항, 서울을 차례로 방문 견학하며 한국문화와 역사를 체험한다.곽용환 이사장은 “앞으로도 고령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마인드를 함양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며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7-29

고령 무화과 재배 농가 `짭짤`

【고령】 신이 내린 과일이라 불릴 만큼 기능성이 뛰어난 무화과가 고령군의 새 소득작목으로 부상 하고 있다.고령군 우곡면 답곡리에서 무화과 재배를 하고 있는 김홍식(59세)씨는 1천983㎡의 밭에서 무화과를 생산하며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지난 22일에는 대구 하나로 마트에 1박스에 1만원이란 높은 가격에 120상자(1kg)를 납품했다.2011년부터 무화과를 재배한 김 씨는 앞으로 3천박스 정도의 무화과를 생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 다른 무화과 재배농민 윤종립(고령무화과연구회회장)씨는 3천300㎡의 밭에서 무화과를 생산해 23일 대구대백프라자 지점으로 80상자를 1박스 1만원에 납품했다.고령무화과연구회 총무인 백운필 씨는 2천970㎡ 하우스에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다.그는 “요즘 참살이(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면서 무화과는 특성상 껍질째 먹어야 하는 관계로 잔류농약 등 소비자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고령무화과는 7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 생산되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8월 하순에서 9월까지는 고령의 주요 길거리인 고령IC 앞, 동고령IC 앞, 운수 삼거리 등 노점에서도 판매하고 전화주문에 의한 택배판매도 준비중이다.고령군농업기술센터 김길수 농업지원과장은 “올해 19호 농가 3.8ha에서 76t 정도를 생산해 연간 5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품질무화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무화과는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 먹었다는 아열대성 난지 과수로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던 무화과를 일조량이 좋은 고령군에서 지난해부터 농가 실증재배를 통해 본격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지난해보다 과일이 크고 당도 도 16.8°Brix로 높고 향과 맛이 아주 뛰어난 고품질 무화과로 평가받고 있다.무화과는 맛이 독특하면서도 달고 영양이 풍부해 성경이나 동의보감에서도 아주 소중히 여겨온 과일로 항산화 작용, 성인병 예방, 항염증, 치질, 갑상선 질환자에게 좋고 소화 불량, 식욕 부진, 변비, 부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7-25

고령 수해복구공사 부실시공 의혹

【고령】 속보=고령군 수해복구현장 곳곳이 호안블럭이 내려 앉고 성토한 부분이 세굴 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부실시공 의혹(본지 2일자 8면 보도)이 있어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고령읍 장기리 반운제 등 3개구간의 수해복구현장이 지난 11일 준공목표로 공사를 해왔지만, 공기가 생명인 수해복구공사현장 1공구부터 3공구까지의 제방복구현장은 준공날짜를 맞추지 못하고 오는 9월10일까지 2개월씩 기간연장을 했다. 설계서대로 공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동신건설(주)이 시공하는 반운제 1공구 구간은 지난 5일 내린 비에 시공을 마친 호안블록이 여러 군데 내려앉고 성토한 부분이 세굴 되는 등 곳곳에 문제점들이 드러났다.특히 시공한 호안블록위에 무거운 사석(큰돌)을 올려놓아 호안블록들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깨어져 있어 견실시공을 하고 있다는 현장관계자의 말과는 거리가 멀었다.이에 대해 동신건설 현장소장은 “현장인수 받은 지 며칠 되지 않아 확인을 못했다며 현장 확인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곳 현장은 지난 11일 고령군 의회 의원들이 임시회 기간 중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려앉은 호안블록은 긴급복구를 하고 흙으로 덮어 의원들의 눈을 속이고 콘크리트로 땜질해 눈가림식 처방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한편 지난달 20일 군 의회 P 모 의원은 “기사를 내지마라, 알아서 처리하게 며칠만 참아봐라”며 취재 중단을 요청해 의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했다.또 다른 수해복구현장 고령읍 내곡리 리도203호(내곡선). 고령군 시행, 아성건설(주)이 시공하는 도로공사 현장은 시방서를 무시한 공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현장은 기존에 있던 도로를 시방서대로 처리하지 않고 호안쪽 벽면에는 약50㎝ 밑의 구조물을 그대로 덮어 홍수 발생시 세굴로 인해 2차적인 수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 게다가 노상에 규격에 맞지 않은 흙으로 성토를 해 부실시공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준공전이라도 고령군(리도203호)과 도화엔지리어링 감리단(반운제)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부실시공된곳이 확인되면 완벽한 재시공으로 2차수해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7-23

고령 `해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 환상적이네

【고령】 고령군은 지난 20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지산동 고분군 일대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 행사를 가졌다.참가자들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지산동 고분군을 오르는 총 5㎞ 코스에서 대가야시대 왕과 귀족들의 안식처인 고분군을 보름달이 뜨는 주말을 이용해 타임머신을 타고 1천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대가야시대를 탐방했다.7080의 귀에 익은 음악과 함께한 통기타의 연주와 탐방 코스 중간 중간에 색소폰과 대금 연주가 있었던 `달빛길 작은 음악회`는 고분군과 보름달의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고 황홀하게 느껴졌다.두근두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원하는 보물을 찾고 박수와 함께 축하노래가 끊이지 않은 `달빛속 보물찾기 이벤트`는 행사를 축제분위기로 만들었다.특히 서울에서 온 `경북가족 여행 체험단` 70여명은 1박2일 동안 대가야박물관, 테마관광지, 우륵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개실마을 한옥에서 숙박을하고 다음날 가얏고마을에서 가야금을 배우고 블루베리 수확체험도 가졌다.이번 야간관광상품 행사는 도비공모사업으로 고령군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낮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고, 야간에는 고분군 탐방행사가 가미되어 관광고령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령군 관계자는 “야간관광상품 `해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 행사는 앞으로 2번(10월19일, 11월16일)이 더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7-22

고령군 경기 회복세… 상반기 지방세 작년보다 13% 늘어

【고령】 고령군의 상반기 지방세 부과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지방세 부과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154억1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금년 목표액의 62%에 해당하며,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전년 대비 41.6% 늘어난 54억원, 자동차세 30억8천만원 등이며, 징수 실적 또한 전년보다 12.4% 늘어난 128억4천400만원이다.전국적으로 1~6월까지 국세가 작년도 같은 기간에 비하여 10조원 감소하고, 지방세도 1~5월까지 6천300억원이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고령군의 경기가 살아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령군은 지방세 목표 달성을 위해 `2013 지방세 종합안내`,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이 알아야 할 지방세·국세` 등의 책자와 `달라진 취득세 가산세 제도`, `지방세 감면사항 안내 홍보물` 등을 제작 배부하고, 지역 주민이 세법을 몰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홍보해 자진납세 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써 왔다.또한 상습 고액 체납자의 부동산과 예금 압류,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 및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차량공매, 자동차세를 징수하기 위해 야간에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의 체납세 여부를 확인하는 등 강력한 체납세 징수 활동을 펼쳐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7-18

고령 반운제 복구 부실시공에 환경도 뒷전

【고령】 속보= 고령군이 지난해 태풍 산바로 피해를 입은 고령군 장기리 반운제에 대해 복구 공사를 하고 있지만 공기가 짧은 탓에 졸속 공사가 우려된다.특히 지역 주민들은 공사구간 곳곳에 천연기념물(330호)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고 제보하고 있으며 대구지방환경청과 고령군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도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어 친환경적 공사가 필요한 곳이다.하지만 군 관계자는 수달이 서식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적 설계를 했는지 의문이다.게다가 고령읍 내곡리 성토장에서 공사현장으로 성토를 운반하는 과정에 일량교 통과하중이 24.3t에 그쳐 차량 통과를 못하자 고령읍 장기리 회천을 가로지르는 가도(가설도로)를 임의 개설해 덤프트럭을 운행시키는 바람에 하천을 오염 시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또한 불량자재가 반입된 것이 확인본지 18일, 20일자 8면 보도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 공무원은 “공사를 하다보면 하자가 생길수도 있다. 불량자재는 다시 시공하면 된다”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부실시공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불량자재 투입의혹 보도와 관련, 대구지방조달청장이 수해복구 현장을 지난달 18일 방문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는 동안 고령군 관계자는 뒷짐만 지고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는 셈이다.주민들은 “감독관청인 고령군이 시공사가 시방서대로 시공을 하고 있는지 감시. 감독을 철저히해 부실공사 시비가 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3-07-02

전자상거래로 한해 1억5천만원 고소득

【고령】 고령군 운수면 곽철환(60·호미농장 대표)고령사이버농업인연구회 회장은 성공한 사이버 농업인이다.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3년 전부터 전자상거래(블로그)를 통해 년 1억5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주위 농민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곽 회장은 참외, 고추 등을 주 작목으로 생산해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를 활용해 생산한 농산물을 90%이상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그가 고령군에 정착한 것은 20년 전. 처음부터 참외와 고추농사를 지으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그는 고령군 농업기술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그때부터 대가야 농업기술대학 경영마케팅 학과 등 농업인을 위한 정규 교육과정 뿐 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작목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농사기술을 습득했다.곽 회장의 전자상거래 성공비결은 남다른 고객확보 및 관리(소통) 전략에서 비롯된다.참외, 고추 재배 전 과정과 고추 태양건조 전 과정을 SNS에 그대로 올려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 시켰고, 또 일상생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올려 SNS 친구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했다. 또 온라인 친구들을 수시로 농장으로 초대해 직접 농사 체험을 하며 같이 시간을 보내는 등 온. 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소통에 전력을 쏟고있다. 곽 회장만의 고객과 소통하는 노하우나 기술은 뭘까.페이스북을 통한 친구만 1천981명에 달하며 대화자 405명, 방문자 491명 등으로 늘 고객의 관심도 및 영향도를 체크하고, 불로그에 꾸준히 새로운 글을 포스팅하여 한 달 평균 방문자수가 1만1천명이나 되며 트위터에서 팔로워가 1천563명에 이른다.곽 회장은 2010년 전자상거래를 시작한 후 부터 꾸준한 성장을 하면서 2년만에 참외 매출 8천800만원 중 전자상거래로 5천720만원어치(65%)를 팔았다.고추는 생산량 100%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올해 예상 생산량 300kg을 전량 사전예약으로 판매가 동났다.올해는 참외생산량을 대폭줄이고 무화과로 품목을 전환 하는 관계로 4천500만원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있고 90% 온라인판매를 할 계획이다.곽 회장은 “참외 생산을 줄이고 무화과로 품목을 전환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자상거래는 회원 관리와 질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철저한 선별을 통해 소비자의 입 맛을 사로잡는게 성공의 비결”이라고 귀뜸했다. 또한 “호미농장에서 생산되는 참외는 농장을 찾아오는 고객의 체험에 이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량 전자상거래로 직거래판매를 하는데 한번 맛을 본 고객은 해마다 찾는 단골손님이라”고 했다.곽 회장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지원했던 고령군 농업기술센터 장병기 지도사는 “지난 2010년부터 274시간의 경영마케팅교육을 통해 사이버농업인을 배출하고 있고 경북사이버농업인정보화경진대회 고객소통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곽철환 회장이 오는 27일 경북농업인 회관에서 수상을 하게된다”고 말했다.장 지도사는 또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농장을 찾아 현장 지도를 통해 강소농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6-25

고령 수해복구현장, 불량 호안블록 시공 확인

【고령】 속보=고령군 시행, 동신건설(주)이 시공하는 고령읍 장기리 반운제방보강공사가 85%정도의 공정률로 공사를 진행 하고 있지만 멀쩡한 호안블록 폐기처리본지 6월17일 8면 보도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장납품업체(영남산업 주) 관계자와 현장 소장 등과 동행해 가본 결과 불량 호안블록이 시공된 것이 확인됐다.약 1km에 호안블록을 시공한 현장에는 곳곳에 불량자재가 시공된것이 눈에 띄었다.지난 16일 취재때는 2공구 호안블럭 시공 불량률이 많았으나 18일 현장확인 결과 불량률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또한 블록을 망치로 깨고 있는 작업자에게 멀쩡한 호안블럭을 망치로 부수고있는데도 현장에는 관리감독자는 보이지않았다.현장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시공 중 발생한 호안블록은 5% 까지는 불량처리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다고 말해 멀쩡한 블록을 불량률에 맞춰 폐기처분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짙다.국가예산으로 투입된 멀쩡한 관급자재를 폐기처분했다면 엄연한 국가물품파손이라고 볼 수밖에 없고 철저한 감사와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고령군 건설방제과장은 현장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량자재를 시공한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확인 해보고 사실이 확인되면 다시 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1공구 현장에 투입된 호안블럭은 대구지방조달청과 고령군이 계약한 영남산업, YN-N대-08, 1종 식생블록, 600×500×120㎜ 제품 9천960개, 개당 5천535원, 총 5억346만3천600원의 금액이 투입되고 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3-06-20

수해복구공사, 불량자재 투입 의혹

【고령】 지난해 태풍 `산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령군 장기리 반운제 수해복구 현장(고령군 시행, 동신건설(주)시공, 도화엔지니어링이 감리)에서 멀쩡한 호안블럭 폐기처리를 두고 말썽을 빚고있다.현장에 투입된 호안블럭이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약 10여t 의 멀쩡한 호안환경블럭 자재가 인부와 장비(굴삭기)를 투입시켜 폐기 처리함에 따라 검증되지 않은 불량 자재가 투입되는 것은 아닌지 전문가를 통한 재검증이 요구되고 있다.수해복구현장의 관급 자재는 고령군 성산면 소재 Y산업에서 생산된 자재로 조달청 검정을 통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회천 반운제 수해복구 현장은 고령군이 지난해 태풍 `산바`에 의한 피해로 회천 반운제 피해지역과 홍수 대비 침수피해 보호를 위해 고령읍 장기공단, 개진논공단지 일원 기업체의 안정적 생산, 지역경제활성화,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수해복구 공사가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창 진행 중에 있다.수해복구공사 회천 1공구는 총 사업비 26억3천700만원의 국비예산으로 연장 2천80m 구간에 흙쌓기 5만855㎥, 순성토운반 5만9천915㎥, 사토운반 21만4천633㎥, 호안 환경블럭 2만5천988㎡, 코크리트포장 2천80m의 공사로 오는 7월 11일 완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시공된 호안블럭을 확인하고 잘못 시공된 곳이 있으면 조치하겠다” 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3-06-18

호박대목 접목하면, 수박 시듦증 “만사OK”

【고령】 “호박대목으로 접목해 수박농사를 지으면 시듦증 걱정은 없다”고령군 우곡면에서 수박농사를 짓고 있는 김대연(48)씨는 수박밭에 습기가 많아 해마다 시듦증으로 고생했는데 올해는 대목을 호박으로 접목한 모종을 정식해 초세가 왕성하고 시듦증이 한포기도 발생하지 않았다.김씨의 호박대목 수박을 농업기술센터 직원25명을 대상으로 시식평가 한 결과 당도 가 높고, 과육색이 좋으며 과육이 부드러운 장점이 있으나, 포전매매 수박이라 예정 수확일을 4일 정도 앞당겨 수확해 당도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평가 되었다.지금까지는 호박대목 접목묘를 사용하면 당도가 떨어지고 수박에 호박 맛이 배여나 품질이 떨어진다고 농민들이 재배를 기피 했었다. 시들음증이 수박 주산지 마다 매년10~15%정도 발생되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2014년 시범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정립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수박, 멜론 시들음증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팽연왕겨, 천창환기시설 및 하우스내로 찬물유입 방지를 위한 물냉초 지원 등 생육 단계별 관리를 철저히 하여 시들음증 발생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6-18

고령, 골프장 2곳 연말 잇단 착공

【고령】 고령군은 우곡면 로얄파인 CC와 쌍림면 마스터피스 CC 조성사업의 도시계획시설 체육시설 결정과 함께 올 연말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18홀을 갖춘 대중골프장인 이들 골프장은 올 연말 착공, 늦어도 2015년 초쯤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로얄파인 CC는 고령군 우곡면 월오리 산 83번지 일원 109만9천 170㎡의 규모에 18홀을 갖춘 대중골프장으로 7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업시행자는 현등개발(주)이다.마스터피스 CC는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 산 40-2번지 일원 103만2천223㎡의 규모에 18홀을 갖춘 대중골프장으로 4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누가개발에서 시행한다.군은 이들 골프장이 개장되면 연간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0여억원의 세수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또 골프장 조성사업의 양 시행자는 지역주민들과의 화합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골프장 조성에 대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내용을 보면 골프장 조성 공사때부터 인접 지역주민들의 환경감시 및 친환경골프장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마을행사 지원과 정기적인 주민화합 행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그리고 클럽하우스 내 지역 특산물 판매장 운영, 지역주민의 우선 채용, 로컬 푸드를 통한 지역농업의 활성화, 경로잔치 지원과 소녀, 소년가장 장학금 지급, 지역특산물 출하시기에 맞춘 주말 지역장터 개설, 고령지역 내 건설장비 적극 사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특히 이들 골프장은 친환경 골프장 조성을 위해 기존수목 활용과 향토수종 식재, 지형변화 최소화, 잔디용수 재활용, 지하수 개발최소화, 외부유입수의 별도 관로로 하천유지용수로 공급, 농약 사용량 저감, 공사시행 중 주기적인 모니터링 실시 등의 환경 저감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6-13

고령군·생명의숲 실천본부 `낙동강 생태문화 탐방`

【고령】 “낙동강을 시민의 손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고령군은 (사)낙동강생명의숲 실천본부 및 대구경북 일부 시민단체와 함께 낙동강 생태문화 탐방 행사를 가졌다.이날 곽용환 고령군수와 이완영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 김희수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곽광섭 도의원 등 고령지역 기관장과 이재윤 낙동강생명의숲 실천본부 상임대표를 비롯한 시민단체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시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관리형 공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시민참여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6일 오전 고령군 다산면 우륵 문화마당에서 열린 행사는 `I LOVE 낙동강`이란 주제로 고령군지역 55㎞구간에 시민 휴식공간과 수변문화 발전방향 및 비전을 인식하는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강정고령보를 한눈에 들여다보는 우륵 문화마당 일원의 생태문화 탐방은 강변 정화활동과 함께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이재윤 상임대표는 “POST 낙동강의 효과적 관리방안, 우륵공원의 시민참여공원 계획 구체화, 4대강 관리의 롤 모델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행사이며, 고령군 수변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전국 강변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용환 군수는 “생명의 보고이며, 환경의 척도인 강이 시민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위해 시민의 손으로 가꾼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로 부각 될 것이며, 오늘 이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의미로 조명 될 것”이라며“낙동강 지역의 애향심 고취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신 모델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5-28

고령 우곡직판장 수박 “비싸도 너무 비싸다”

【고령】 경북 고령군 우곡면 직판장에서 판매하는 수박값이 오히려 비싸 말썽을 빚고 있다.요즘 서울 가락동 공영도매시장 수박 경매 가는 1kg에 약 1만3천원 정도에 낙찰되고 있다.하지만 우곡 직판장에서 판매하는 수박은 1kg에 약 2만3천원으로 1만원이나 비싸 직판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개장식에 참석했다는 A 모씨는 “직판장을 한다는 명분아래 해마다 찬조를 받으며 장사를 한다”영업방식에 불만을 드러내며 “수박 값이 너무 비싸다며 직판장 현수막을 내걸고 수박값을 비싸게 받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조합원 C모씨는 “조합원이지만 누구 수박인지도 모르고 있다”며 “절대 비밀이라며 알려주지 않아 더욱 궁금하다”고 말한 뒤 직판 수박 값이 너무 비싼데 대해 못 마땅한 생각을 감추지 않았다.이 영농조합법인은 판매하는 수박생산자와 얼마에 구매했는지를 절대비밀이라고 말해 특혜의혹까지 일고 있다.직판이라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 자간의 유통마진 없이 이루어지는 게 맞다. 그러나 이 영농조합은 작업비, 수송비, 경매수수료 등을 포함한 가격보다도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우곡그린수박 관계자는 생산자를 밝힐 수 없는 이유를 수박 맛이 없으면 욕을 얻어먹는 다는 궁색한 변명만 하며 생산자와 매입금액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고령군 관계자는 “강력한 지도를 통해 잘못된 점이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