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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사적모임 8인까지 허용 14일까지 2주간 적용

포항시는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정부의 이번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단계 격상 기준을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7월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되지만, 사적모임 완화에 따른 모임 급증을 분산하고 자칫 방역 준수가 해이해질 것을 감안해 사적모임 허용은 8인까지로 제한하며, 종교시설은 모임·식사·숙박이 금지된다.새로운 거리두기로 변경되는 주요 내용은 첫 번째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사적모임 금지가 5인에서 9인으로 조정된다.두 번째는 7월 1일부터 백신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을 포함한 모든 집합모임 행사시 인원 계산에서 제외된다.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사적모임에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다만, 집회나 공연 등 다중이 밀집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제1그룹 시설은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펌 시설로 운영시간 제한은 없으나, 콜라텍·무도장은 8㎡당 1명, 유흥시설과 홀덤펍은 6㎡당 1명으로 면적당 허용인원 변동이 있으며 △제2그룹 시설인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 등 시설은 6㎡당 1명으로 제한이 있다.△제3그룹 시설의 경우 결혼식장·장례식장은 4㎡당 1명으로 이·미용업과 오락실·멀티방은 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학원은 칸막이 설치하거나 좌석을 띄워야하며, 영화관·공연장·PC방은 좌석 띄우기가 없다.마지막으로 미술관·박물관은 6㎡당 1명으로, 키즈카페의 경우 4㎡당 1명으로 입장인원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이와 같이 변경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변환에 대해 관련 사항을 홍보하고 규정 위반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특히 휴가철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30

포항제철소, 포스코 협력사 취업 희망 교육생 모집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올해 네번째로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을 열고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은 기계정비, 전기정비, 조업지원 등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면접 기회를 지원하는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이다.이번 과정은 7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2개월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되며, 주요 교육 내용은 △직업의식 함양과 실무능력 습득을 위한 교양·인성 교육 △기계실무 전기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전기용접을 비롯한 직무 교육이다. 교육은 숙식을 포함해 전액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참여자에게는 월 8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협력사 취업 면접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성공 시 축하 선물도 지급한다.이번 4차 양성과정은 7월 8일까지 모집하며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34세 이하,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 전기, 크레인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7월 9일에 개별 통보하고,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7월 15일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054-240-5815)으로 문의하면 된다.포스코는 우수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2005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하며 With POSCO를 실현해왔다.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을 거친 총 1천552명의 수료생 중 1천434명이 협력사에 취업하며 무려 92% 취업성공률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중소 협력사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24일 ‘상생 발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사 동반 성장을 실천하기 위한 기치를 올렸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9

“시내버스 승객 증가 노선개편 긍정 효과”

지난해 7월 전면 개편된 포항지역 시내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노선별 배차간격, 노선방향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는 지적이다.차동찬사진 포항시의원은 29일 제284회 포항시의회 제3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7월 25일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후 일부노선을 제외하고 모든 노선에서 이용승객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차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노선 개편 후 포항지역 시내버스는 기존 200대에서 63대가 증가한 263대로 운행되고 있으며 버스 운전자는 504명에서 개편 후 632명으로 128명이 증원됐다.또한, 포항시의 보조금은 2019년 212억6천여만원에서 2020년 268억1천여만원으로 증액됐다.차 의원은 이같은 결과 새로 개설된 302번 버스의 이용승객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74만4천명, 207번 63만1천명 등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선 개편 후 이용 승객들의 불편사항도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차 의원은 “9000번 직행버스의 경우 직행버스의 기능을 고려할 때 양덕출발지에서 직접 포항역을 경유해 시내방향으로 운행하는 것이 효율적인 운행으로 보인다”며 “창포1 마을버스의 경우 우창동은 포항시에서 장성동 다음으로 상주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배차시간이 60분 간격으로 돼 있어 배차간격을 단축시키거나 간선버스의 노선변경을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고 요청했다.한편, 이날 포항시의회는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일간의 제1차 정례회 활동을 마무리했다.먼저 차동찬 의원, 주해남 의원, 김상민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개선사항을 전달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0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2020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원안의결했고,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채택했다.의회운영위원회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데 이어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활동계획 변경 승인의 건’ 등 3건을 원안의결했다. 자치행정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는 각각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시정·건의사항을 채택했다.다음 회기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85회 임시회로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9

삼도주택, 27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개·보수

포항지역 중견주택 건설업체인 삼도주택(주)(회장 허상호)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지원사업’을 펼치며 호국보훈에 앞장서고 있다. 삼도주택이 국가유공자 가족돕기를 시작한 것은 지난 1994년 6월부터로 올해로 27년째다. 삼도는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방침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선정해 낡은 집을 새 주택으로 바꿔주고 있다.올해 나눔 사랑 대상자로 선정된 분은 국가유공자 고(故) 박돌암씨의 유가족인 구이분(87·여)씨. 고(故) 박돌암씨는 해병 제1전투단 삼등병조로 인천상륙작전과 도솔산 전투에 참여했으며 금성 충무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삼도는 최근 구씨의 노후주택을 방문해 벽체 도장·도색작업, 출입구 바닥 조적 및 미장, 장판, 샷시 교체 등을 진행했다.허상호 회장은 “대부분 국가유공자 가족들이 연령층이 높은데다 일반 저소득층 가정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어 어렵게 살고 있다” 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해마다 했던 활동이 어느덧 27년이 됐다.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주거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허상호 회장은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경북지부 회장을 6년간 역임하는 등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1-06-28

“포항공항 살리자”…경북도·포항시·경주시 온 힘

포항시가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포항(경주)공항 활성화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조용국 한국공항공사 포항공항장 등 포항·경주 주요 14개 기관·단체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출범식에 참석한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상공회의소, 경주상공회의소, 포스텍, 한동대, 위덕대, 해병1사단, 해군6항공전단, 포스코, 진에어 등 14개 기관단체는 장기적 침체를 겪고 있는 포항(경주)공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항공항은 1970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이래 2010년까지 연간 30여만 명이 이용하는 경북 유일의 지역공항으로 성장했으나, 2011년 신경주 KTX 개통, 2014년 포항 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한 상황이다.이에 포항시는 포항공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러 시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해 7월 31일에는 진에어가 신규취항 했고, 12월 23일에는 포항공항활성화,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을 정식으로 국토부에 건의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이번 협의체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포항(경주)공항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포항·경주지역사회 행정·군·경제·교육계 등을 대표하는 14개 기관단체를 구성원으로 해, 향후 포항·경주 관광 연계, 교통망 연결, 공항시설 개선, 홍보, 항공기 이용 독려 방안 등에 대해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적극 논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향후 협의체 기관들이 제시해주시는 공항활성화 의견을 항공정책 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8

2021년 공무직 환경관리원 11명 공개경쟁 채용

포항시는 2021년 공무직 환경관리원 11명을 공개경쟁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무직 환경관리원 응시자격은 공고일(28일) 기준으로 포항지역에 주민등록상 2년 연속 거주한 만 20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를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이번 신규 공개채용은 1차 서류심사 30점, 2차 실기시험 50점, 3차 면접 시험 20점으로 시행된다. 예년과 비교해 실기와 서류 배점이 조정됐으며, 체력검정을 통한 실기점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배점을 50점으로 상향했다.1차 서류심사에서는 거주기간, 부양가족,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생계·의료), 장애인가족, 1365자원봉사센터 봉사실적 등에 대해 가산점수가 주어지며 고득점자순으로 채용인원의 5배수인 55명 정도를 우선 선발한다.2차 실기시험에서는 모래자루 들고 50m 달리기(남자 25kg, 여자 20kg)와 모래자루 머리 위로 들고 멀리 던지기(남자 10kg, 여자 7kg), 윗몸일으키기(60초간 횟수) 3개 종목을 합산한 점수와 1차 서류심사 점수를 합한 고득점자순으로 20명을 선발한다. 3차 면접에서는 직업의식, 대민업무 자세, 성실성·사명감, 협동심 등을 종합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최종합격자 11명을 선발한다. 채용일정은 오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받으며, 8월 10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9월 7일 2차 실기시험인 체력검정 실시하고, 3차 면접은 9월 14일 실시해 최종합격자는 9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7

포항지진특별법 시행…공동주택 지원 늘어난다

포항지진 피해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포항시는 지난 25일자로 지진피해 지원이 확대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돼 공포·시행됐다고 27일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공동주택의 공용부분(엘리베이터, 복도, 계단, 외벽, 공용시설 등)에 대한 지원한도가 1억2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되고, 한도금액을 초과한 경우에도 심의를 통해 지원금을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됐다.포항시는 공동주택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한도에 따라 최대 1억 2천만 원까지만 지원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또한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 포항시의회, 포항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대공, 김재동, 공원식, 허상호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시민단체에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이로써, 신규 신청뿐 아니라 현재 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 심의 보류 돼있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확대된 지원기준으로 지원금을 지급되게 돼 공용부분에 대한 보수로 어려움을 겪던 지진피해 주민들의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지진피해가 있는 공동주택에서는 공용부분의 피해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가 있는 경우에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없는 경우에는 입주자 전체의 2/3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서 지진피해접수처에 피해신청하면 된다.지진피해 신청접수는 포항지진으로 재산적, 신체적 피해를 입은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반드시 8월 31일까지 접수처에 접수를 마쳐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지진피해전담콜센터(054-270-4425)로 문의하면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법 개정으로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한 밑바탕을 만들 수 있었다”며 “피해주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지원금 지급과 함께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7

6·25전쟁 제71주년 행사… 참전 용사들 희생·헌신 기려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포항시지회 주관으로 6·25전쟁 제71주년 행사사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안보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6·25참전용사, 보훈단체장, 기관 단체장, 군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포항과 인근 지역의 6·25전쟁의 역사를 조사·발굴하고,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기록해 발간한 ‘포항의 6·25전쟁사’전달 행사를 가졌다.6·25전쟁 당시 서울 동성고 3학년으로 학도의용군 단독전투인 포항여중 전투에 참전해 전사한 이우근 학도병의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를 포항제철고 1학년 김서준 학생이 6·25참전용사들에게 낭독해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행사 말미에는 이석수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포항시지회 고문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가 소형 태극기를 들며 만세삼창을 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이날 이춘술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은 회고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6·25전쟁의 올바른 인식으로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켜주신 6·25전쟁 참전유공자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7

“포항은 바이오 벤처 창업의 최적지다”

포항시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현장평가에서 유치 최적지임을 재차 강조했다.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24∼25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육성·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해 국비 2천500억원, 지자체 부담금까지 합쳐 총 사업비 3천350억원에 달하는 한국형 랩센트럴 구축 사업이다.이번 현장평가는 K-바이오 랩허브 사업에 지원한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 자격요건 충족 여부와 현장 사실 확인을 위해 실시됐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각 5명의 전문가로 이뤄진 2개 평가팀이 각 지자체를 방문해 평가를 실시한다.이날 현장평가에서 포항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신약 개발 연구 역량과 바이오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핵심연구 인프라인 제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고해상도 극저온전자현미경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포항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포항시는 구축 예정지 인근 도보 3분 거리에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위치해 랩허브와의 연계성, 경상북도 동부청사의 건립으로 행정적 지원의 용이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특히 사업부지의 신청요건인 3만㎡보다 65% 가량 넓은 4만9천500㎡에 달하는 부지제공과 확장가능성 및 수용성 문제에 탁월한 입지환경 등을 적극 어필했다.아울러, 후보지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KTX역, 포항IC와 차량으로 1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파트 4천500세대 및 학교,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난 10일 경북도와 대구시가 상생을 위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 대해 포항시에 힘을 실어주기로 합의하면서 뛰어난 의료시설과 임상 능력을 갖추고 있는 대구시와의 협력 방안도 큰 장점으로 작용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준비 중이며, 바이오벤처 창업 활성화와 신약 개발 인프라를 확대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바이오산업 지원을 위한 탄탄한 인프라와 뛰어난 정주환경을 갖추고 있어 바이오 벤처 창업의 최적지이다”며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의 육성과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K-바이오 랩허브는 포항에 유치돼야 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4

“시립예술단 성폭력 재발방지 대책은” “양성평등 전문요원 임용 전문성 제고”

포항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민정 의원이 포항시립예술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23일 오후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 김민정 의원은 포항시 측에 시립예술단 성폭력 사건에 대한 가해자 및 2차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 및 회복 조치 계획이 있는지 캐물었다.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2019년 발생한 시립예술단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해당 가해자는 2020년 초 피해자 보호차원에서 전보 조치했으며, 2020년 10월 6일부로 직위 해제된 상태로 현재는 사법부의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당시 담당 부서장은 2021년 상반기 인사이동 시 전보 조치했다고 답변했다.또 2차 가해 단원에 대해서도 지난해 말 포항시 시립예술단 징계위원회에서 징계처분을 내렸고 재발방지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으며, 전체 단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김민정 의원이 앞으로 성희롱·성폭력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하자 이 시장은 지난해 9월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위원회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했으며 양성평등 전문요원을 임용해 전담상담 창구의 전문성을 높이고, 간부공무원과 중간관리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다고 답변했다.다음 질문자로 나선 김성조 의원은 영일만 횡단구간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이 시장은 2016년 사업 추진이 가시화돼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다시 요청해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황변화 등으로 추진동력이 상실됐으나 포항시는 자체 용역을 통해 사업비 절감 방안으로 전구간 사장교를 최적 대안으로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도로공사에서 검토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마지막 질문자인 정종식 의원은 포항 중앙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지역의 주민 자치조직 결성 계획에 대해 답변해줄 것을 주문했다.이 시장은 중앙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9년 3월 ‘도시재생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육성 및 공공지원 가이드라인’이 제정·공고되기 전인 2017년 12월 공모 선정돼 마을관리 협동조합 계획이 포함되지 않아 미설립 상태이나 향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3

전통시장 경쟁력·자생력 강화에 속도전

포항시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우선 사업비 436억원(국비사업)을 투입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시설물 개선공사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사업으로 △죽도·흥해·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 △기계·흥해시장 장옥개축 공사 △구룡포·영일대북부·남부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공사 △시장 내 시설물 개선 공사(노후아케이드 및 가판대 정비 등) 등 최신 인프라 조성으로 전통시장 이용자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객 및 젊은층 고객 유치를 통한 위축된 상권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해 오천삼광시장 및 장량성도시장 아케이드 준공에 이어 지난 2월 죽도시장 농산물거리 아케이드 준공으로 자외선 차단, 빛 투과율 유지, 광전식 분리형 화재감지기 설치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위험을 예방했다.큰동해시장·대해불빛시장의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으로 노후된 통신·소방·전기·가스 정비 공사로 고객안전성 확보에 주력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상인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노점상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올해 3월 1일 이후 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노점상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의 소득안정지원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소상공인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고 자생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고객인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상인들의 매출이 증대되는 상생을 위한 시설 현대화 등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3

숭고한 헌신·희생 기억…국가유공자·유족 지원 강화

포항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유족 및 보훈단체의 예우와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사전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은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예우강화를 위해 신설됐으며, 이날 현재 500건 이상이 접수됐다.신청·접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보훈업무 담당)로 문의하면 된다.앞서 지난 6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국가유공자의 위패 봉안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구한 6·25전쟁 참전용사인 이진현(89·남구 오천읍)씨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6·25참전 전몰군경 유족인 남재목(73·북구 죽도동) 씨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렸다.또 지난 18일에는 지역 보훈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위로·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보훈단체 운영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보훈단체별로 지역사회 및 보훈단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추천받아 12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안보의지 다짐을 위한 ‘6·25전쟁 제71주년 행사’는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참석 인원을 축소해 거행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남은 ‘호국보훈의 달’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한 예우와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수 있는 충혼탑과 현충시설 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1